나라안 뉴스
- 잡지
- 마이컴1997년 10월 (제168호)
- 페이지
- 100p
- 카테고리
- 마이컴 소식
- 비고
[동향 소식 p.100–107] 컴퓨터의 승리이자 인간의 승리 -IBM 수퍼컴퓨터 '딥 블루' 개발자 쉬 퐁숑 내한 외 19건
컴퓨터의 승리이자 인간의 승리 -IBM 수퍼컴퓨터 '딥 블루' 개발자 쉬 퐁숑 내한p.100
IBM 슈퍼컴퓨터 '딥 블루(Deep Blue)'의 개발 책임자인 쉬 퐁숑 박사가 9월8일 내한, 딥 블루의 개발 및 미래 컴퓨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지난 5월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로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던 딥 블루는 IBM의 RS/6000SP를 기반으로 한 수퍼컴퓨터. 높이 약 190cm에 1.4톤의 무게, 32개의 노드에 각각 16개씩, 1백5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칩 안에 넣어 초당 2억개의 명령을 처리할 수 있다. 딥 블루 개발팀은 세계 체스 챔피언 카스파로프의 역대 기보와 금세기에 벌여진 세계 챔피언전의 기보를 모두 데이터베이스로 입력시킨 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 84년 이래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한번도 빼앗긴 적이 없는 천재 카스파로프를 무릎꿇게 했다.
그러나 딥 블루의 승리 뒤에는 쉬 퐁숑이라는 중국계 과학자의 인간의 승리라 보는 견해가 많다. 딥 블루가 카스파로프에 2승 3무 1패로 게임을 이겼지만 정말로 컴퓨터가 인간을 이긴 것이 아니라 카스파로프팀과 딥 블루팀의 대결에서 딥 블루팀이 이긴 것이라는 것. 그는 "딥 블루의 승리는 우리 자신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기계의 승리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번 그의 방한은 그의 딥 블루의 성공 이야기 소개와 함께 앞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의 소재를 발굴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쉬 퐁숑 박사를 주축으로 하는 딥 블루 연구팀들은 최근 인터넷에서 누구라도 딥 블루와 체스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딥 블루 개발에 사용된 기술은 앞으로 체스 게임뿐 아니라 신약 개발에 필요한 분자역학이나 핵물리학, 데이터하우징(DH), 데이터마이닝(DM) 등 과학과 산업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다른 만남의 공간으로 승화된 PC통신 -영화 '접속'p.100–101
현대 도시인들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PC통신은 얼마 만큼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까? 신인 장윤현 감독은 그의 최신 영화 '접속'을 통해 그 가능성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접속'은 사랑의 아픔을 가진 두 남녀가 PC통신을 통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달래주고 동질감을 느껴 가는 과정을 깔끔한 분위기로 처리했다.
영화 줄거리는 이렇다. 라디오 PD인 동현(한석규)과 케이블TV홈쇼핑 가이드인 수현(전도연)은 수현이 동현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음악신청 메일을 보내면서 접속이 시작된다. 통신공간에서 '여인2'와 '해피엔드'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솔직하고 진지하지만 실제 사회에서는 서로를 알지 못한다.
엇갈리는 만남을 읽지 않은 편지함으로 표현하고, 접속할 때마다 상대의 접속여부를 확인하는 주인공의 행동은 많은 통신인들에게 안타까움과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했다. 또 얼굴을 맞대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거짓말이나 얼굴을 모르기에 더욱 솔직해지는 대화들은 통신공간이라는 사회의 모습을 실감있게 보여준다.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주인공들이 통신공간을 벗어나 직접 얼굴을 맞대는 기존의 사회 공간에서의 만남을 받아들이면서 진짜 접속은 성공하게 된다.
영화 제작 초기부터 유니텔과의 공동 홍보로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이 만나는 통신 공간으로 유니텔을 설정했다. 유니텔 이용자라면 영화를 보는 동안 낯익은 통신 화면에 어느덧 영화속으로 몰입하게 된다. 유니텔 측은 유니텔 이용자는 물론 영화전문가와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홍보전략이 성공적이라고 자평.
야후! 코리아, 한국의 인터넷 광고 시장 노린다p.101
야후! 코리아 서비스 개시
지난 9월1일, 대표적인 인터넷 웹 검색 엔진인 야후!(Yahoo!)가 국내에서 지사를 설립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설립된 야후!는 웹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서비스. 세분화된 카테고리와 빠르고 쉬운 검색으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싱가폴, 호주에 이어 아홉번째 설립된 해외 지사이다. 세계적으로 유력한 검색 엔진이 국내에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고 야후!의 모든 서비스를 한글로 제공한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 인터넷 시장이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심마니, 정보탐정, 까치네, 미스다찾니 등 한글 검색 서비스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야후!는 세계적인 명성과 대기업의 지원을 업고 국내 시장에 진출해 신토불이 엔진과 수입 엔진의 결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미국 야후!, 소프트뱅크코리아, 일본 소프트뱅크, 야후!재팬의 합작 투자로 설립되었고 초대 이사는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염진섭 상무이사가 선임되었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여 야후의 설립자인 제리양, 소프트뱅크 사장인 손정의 등이 방한해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야후!코리아의 설립에 가장 민감한 곳은 국내 검색 서비스들이다. 알타비스타를 비롯한 몇몇 해외 검색엔진에서도 한글 검색 서비스를 지원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쉽게 이용한 것은 국내 검색엔진들이었다. 그러나 야후!코리아가 제공하게 될 세세하게 분류된 카테고리에 의한 검색, 전문 서퍼들에 의한 추천 사이트, 능숙한 한글 검색 서비스는 서비스 개선에 늑장을 부리던 국내 검색 서비스 업체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제 국내 검색엔진들도 우물안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검색 엔진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다. 더우기 야후!코리아의 목표는 단순한 검색엔진으로서의 기능이 아니다. 서비스 개시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검색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광고 전략으로 인터넷 광고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무차별 다수를 향한 광고, 카테고리에 의한 타겟 광고, 검색 결과와 함께 관련 광고를 보여주는 보다 적극적인 타겟 광고 등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광고 전략은 세세하다. 또한 24시간 서비스로 광고를 제공하며 매달 광고 효과를 측정 광고주와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사실 인터넷 광고 시장은 막연한 기대감이 팽배해 있다. 그러나 국내 실정은 아직 정확한 시장효과 데이터가 나와 있지 않고, 무차별 다수를 향한 초기의 배너 광고를 이제 막 벗어나고 있는 수준이다.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의 관건은 이용자의 접속률이다. 더 많은 이용자의 접속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사이트를 지원하고 더 간단하면서도 세세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야후! 코리아는 현재 1만5천개의 사이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9만개 이상의 사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3만개로 분류된 카테고리는 야후!만의 장점이다. 또 검색엔진의 첫번째 조건인 신뢰성 향상을 위해 컨텐츠의 질과 속도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한글 검색을 위해 국내의 나무 인터랙티브와 함께 한글 검색 엔진도 개발할 계획이다.
일본, 영국, 독일 등의 야후!는 설립 후 단기간에 가장 많이 찾는 검색엔진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 인터넷 시장 규모의 빠른 성장만큼이나 국내 업체들의 서비스의 향상만이 해외 기업들에게 잠식되는 국내 인터넷 시장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본격적인 USB 시대 도래p.101–102
USB(Universal Serial Bus)는 새로운 개념의 직렬 버스로, 현재 인텔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 컴팩, NEC, DEC, IBM, 노던텔레콤 등 7개 회사가 공동으로 제안한 업계 표준 규격으로 많은 PC 및 주변기기 제조업체에서 이 사양을 따르고 있는 추세이다. 기존 PC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제한된 표준 포트(직렬, 병렬)의 개수와 점퍼 및 IRQ/DMA 등의 세팅 작업을 보완한 이 버스는, 사용상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전원을 끄고 케이스를 열어야만 했던 이전의 상황을 대폭 개선하여 추가적인 카드 장착 필요없이 다만 USB 커넥터에 꽂기만 하면 작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윈도우즈95의 OSR2.1 버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윈도우즈98에서는 이 기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USB 기기가 동시에 USB 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이론상으로 한 대의 USB 호환 PC에 최대 127개의 USB 주변기기를 캐스캐이드식으로 묶을 수 있다. 국내의 USB 주변기기 시장도 모니터(삼성, 현대, LG, 대우, KDS 등), 키보드(세진), 디지털카메라(LG) 등에서 점차 세를 키워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2일, 인텔코리아는 신라호텔에서 USB 주변기기 로드쇼를 개최, 국내외의 USB 지원 제품을 선보였다.
내쇼날 세미콘닥터사, 사이릭스 합병 이후 중저가 CPU 시장 공략p.102
지난 8월22일 내쇼날 세미콘닥터사(NS)사와 사이릭스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합병 배경과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7월 29일 내쇼날 세미콘닥터사는 전격적으로 사이릭스를 합병해 CPU 시장과 기타 정보 응용기기 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는 예측을 낳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NS의 수석부사장인 패트릭 브로켓은 "사이릭스와의 합병을 통해 X86 코어기술을 확보하게 되어 각종 정보 응용기기에 적용되는 system-on-chip 기술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병 의의를 밝혔다. 한편 사이릭스의 에베렛 로치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사장은 "내쇼날사의 합병을 통해 자체 소유의 공장을 얻게 됐으며 X86 기술 특허에 대한 크로스 라이선스, 세계시장에 대한 판매 및 유통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이릭스는 그 동안 자체 생산라인이 없어 IBM 등의 생산라인을 빌려씀으로써 발생했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NS가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어서 자체적으로 CPU가 생산되는 시기는 98년 하반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브랜드는 인지도가 높은 사이릭스 이름을 계속 사용하며 CPU 뿐만 아니라 사이릭스의 기술이 채용된 다른 칩에도 사이릭스 상표를 채용할 것이라고 한다. NS와 사이릭스가 향후 치중할 분야는 500달러 미만의 넷PC시장이다. 최근 사이릭스가 컴팩의 1천달러 이하 PC 프리자리오에 채용된 것처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CPU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특히 수요가 높은 행정전산망용 PC업체들 중 상당수가 사이릭스 칩을 채용하고 있어 한국시장의 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한다. 인텔은 물론 AMD와의 경쟁에서도 밀려온 사이릭스가 NS와의 합병을 계기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국내 기업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p.102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한 패키지 판매에서 벗어나 대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적극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삼성 SDS와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출발에 나섰다. 올해 말까지 백오피스(BackOffice) 솔루션 센터를 설립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NT기술과 백오피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삼성 SDS는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삼성 SDS는 그 동안 유니ERP, 싱글 등 기업솔루션을 만들어 왔으나 NT 버전이 바뀔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개발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던 것이다. 해외의 경우 많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미국 MS본사에 테스트센터를 설치하고 NT 초기 버전을 미리 지원 받아 개발에 반영하고 있지만 국내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 김재민 사장은 삼성 SDS와의 제휴 조인식에서 "특화된 IT업체들과 제휴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며 백오피스 프로그램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NT플랫폼 시장확대를 꾀하고 IT업체들은 기술지원을 받는 등 양측의 이해가 잘 맞아 떨어져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망은 밝아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8년 사업계획을 통해 NT운영체제와 백오피스 계열의 대기업용 솔루션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를 위해 ADCU(Application Developers Customer Unit) 부서를 신설하고 기존의 ECU(Enterprise Customer Unit) 부서를 세분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네티즌들이 뽑은 최고의 미인, 미스 유니텔 박선영 양p.102–103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자유로운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네티즌들의 미인의 기준은 어떤 것일까? 네티즌들이 생각하는 미인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하기만 한데 그 해답이 나왔다. 97수퍼엘리트모델 베스트네티즌상에 뽑힌 박선영 양이다.
유니텔은 97수퍼엘리트모델 대회기간 동안 본선에 오른 미인들을 대상으로 8월11일부터 8월29일 낮 12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 미스 유니텔을 뽑았다. 평가기준은 인물평가, 신체균형, 유니텔 이미지와의 조화, 음성매력, 자기 표현력의 5가지 항목에 걸쳐 각각 20점 만점으로 채점되었다. 평가 기준은 기존의 미인대회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네티즌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6천여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해 투표 심사자로 한표를 던졌다.
박선영 양은 네티즌들의 투표에서 종합점수 82.09를 얻어 베스트네티즌의 영예를 안았다. 성신여대 일어일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박양은 교내에서도 모델로 활동하는 등 이미 모델의 끼와 재능을 충분히 갖춘 미인으로 알려졌다. 또 베스트네티즌답게 PC통신을 이용해 채팅을 즐겨왔는데, 이번에 베스트네티즌이 된 김에 컴퓨터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한다. 박선영 양은 앞으로 유니텔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되는데 자신의 인터넷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해 베스트네티즌상에 걸맞는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DVD 개발전망p.103
CD를 대체할 대용량의 DVD가 모습을 드러낸지도 1년여를 넘기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표준이 없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현재까지 DVD 관련 규격은 DVD 비디오, DVD-ROM, DVD-R만이 정해진 상태이다. 96년 초에 DVD 비디오와 DVD ROM의 규격이 확정되어 올해 초반에 PC에 탑재한 제품이 대거 출시된 바 있다. DVD 오디오 표준 규격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쯤 정해질 전망이고, DVD RAM은 98년 말을 목표로 일본의 도시바, 소니, NEC, 후지쯔에서 공동으로 규격화가 진행 중이다. 규격화가 진행중인 DVD 오디오는 99년 중에 오디오 플레이어가 출시될 예정이고, DVD RAM은 98년 초 쯤 2.6GB의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확실한 규격이 정해지는 99년 상반기에 4.7GB의 대용량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라고 한다.
DVD 관련 업체에서는 99년까지 1세대 DVD 시장이 끝나고, 2000년부터는 규격화된 고성능 2세대 DVD 제품들이 1세대 DVD를 대체하고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두인전자에서도 지난, 9월 DVD 개발 전망을 발표했는데, 이 자리에서 두인전자는 내년 8월쯤 DVD가 기존의 CD를 대체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DVD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존 CD 타이틀과의 호환성이 없다는 점이데, 계속적인 기술 개발로 이러한 문제가 곧 해결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DVD 시장은 안개 속에 둘러싸여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각 업체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CD-ROM 타이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DVD 타이틀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대부분의 DVD 타이틀의 저작권을 쥐고 있는 미국의 워너 브라더스사와 MGM사가 판권의 판매를 거부하거나 판권의 가격을 고가로 책정하여 쉽지만은 않다.
또다른 문제로는 국내 DVD 타이틀 개발업체들에게 필수적인 장비인 MPEG-2 인코더의 가격이 아직까지는 고가여서 저가형 MPEG-2 인코더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국산 DVD 타이틀을 접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 문제가 해결이 되었을 때 비로소 국내의 DVD 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으며, 침체에 빠진 컴퓨터 업계의 심각한 불황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HP사에서 바라보는 PC 웍스테이션 시장p.103–104
하드웨어 기술의 빠른 성장은 PC 시장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휴렛팩커드에서는 지난 9월11일, 새로운 PC 웍스테이션인 카약(Kayak) 시리즈를 선보였다. 카약 시리즈는 이전 모델인 벡트라 시리즈에 이어 개발된 새로운 모델이다. PC 웍스테이션이란, 최근 2~3년 간에 걸쳐 빠르게 성장해 온 하드웨어 기술을 등에 업고 새롭게 태어난 시스템이다. 즉 데스크탑 PC와 웍스테이션 사이의 가격과 성능의 현격한 차이를 매꾸어 줄 수 있는 고성능 PC가 바로 PC 웍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데스크탑 PC와 웍스테이션으로 양분되던 컴퓨터 시장이 데스크탑 PC, 웍스테이션에 이어 PC 웍스테이션이 포함되는 새로운 컴퓨터 시장이 빠른 시일 내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P측에서는 3종류의 서로 다른 환경에서 컴퓨터를 사용해 온 사용자들이 점차로 PC 웍스테이션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우선 CAD/CAM, CASE, EDA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사용자 또는 업체들이다. 이들은 RISC 프로세서와 유닉스를 이용한 고가의 웍스테이션 기종을 사용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비용절감을 위해 높은 성능을 발휘하면서 웍스테이션에 비해 훨씬 저렴한 PC 웍스테이션으로 눈길을 돌릴 것이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인텔 프로세서와 MS사의 윈도우즈를 사용하면서 현재 자신의 시스템의 성능과 작업의 효율성에 만족하지 못하는 개인 사용자들이다. 높은 성능의 컴퓨팅 환경에서 전문적인 일을 수행하려는 이들이 PC 웍스테이션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번째는 매킨토시 같은 PC에서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작업을 해오던 사용자들이다. 이들이 현재의 시스템보다 한단계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하는 PC 웍스테이션을 선호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HP는 PC 웍스테이션 시장의 확보를 위해 크게 3가지 모델로 카약 시리즈를 구성했다. 카약 XA는 카약 시리즈 중에서 가장 하위레벨에 속하는 모델로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하는 기종이다. 중간 레벨에 속하는 카약 XU는 최대 2개까지의 펜티엄 II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으며, 최신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고급 기종이다. 최고급 기종에 속하는 카약 XW는 역시 펜티엄 II 프로세서를 최대 2개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128MB의 SDRAM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HP사의 Visualize fx4라는 새로운 그래픽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복잡한 3D 그래픽 작업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최고급 기종이라고 할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 새 개념의 소프트웨어 정책 발표p.104–105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아래아한글프로96의 상위버전을 발표하면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책을 내 놓았다. 기존의 단품 소프트웨어 판매 정책을 폐지하고 유용한 소프트웨어들을 용도별로 묶어 솔루션웨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것. 한컴이 내놓은 솔루션웨어는 한컴홈97, 한컴오피스97, 한컴아카데미97 등 세가지. 한컴의 주력 상품인 아래아한글을 중심으로 집, 사무실,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소프트웨어들을 묶은 것이다. 솔루션웨어의 개념은 사용자가 컴퓨터에서 어려운 응용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만들기 어려운 문서를 만드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이미 만들어진 여러 양식(템플릿 :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샘플) 중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해 내용만 채우면 되는 것이다.
한컴은 또한 기존의 업그레이드 정책을 솔루션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럽 중심 체제로 변화시키기고, 단품으로 판매되어 오던 제품들을 이제 단품으로는 판매하지 않는다. 기존 정품 사용자들에게는 솔루션웨어의 할인쿠폰과 함께 소프트웨어클럽 가입서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클럽은 정품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한차원 발전시킨 것으로 개인 고객의 경우 1년에 3만3천원의 회원비를 내며 1년동안 네장의 솔루션 CD를 제공받고 차기 버전은 무료로 제공된다. 솔루션 CD에는 이용자들이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템플릿, 배치파일 등이 담긴다.
가격적 측면에서 볼 때 업그레이드보다는 소프트웨어 클럽을 활용하는 것이 저렴한 편이다.
또 기존의 유통망과 함께 PC메이커들의 유통망을 통해서도 소프트웨어를 공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찬진의 컴퓨터 교실과 프리 릴리즈 버전의 배포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한컴 솔루션웨어를 이용해 편안한 PC 활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정책은 한컴으로서는 큰 모험이다. 한컴 제품 이외의 다른 회사의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는데 길들여진 사용자들은 한 회사 제품을 일괄적으로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더우기 패키지화된 소프트웨어가 이용자의 데스크탑 환경을 자신에 맞게 변경시킬 경우 대다수의 초보자들은 당황하게 된다. 또 저렴한 가격이라고는 해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다른 소프트웨어 구입비까지 내는 것은 부당하게 보인다. 게다가 아직 손에 쥐어지지 않는 서비스를 위해 회원비를 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솔루션웨어는 변화하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구미와 소프트웨어 시장의 위축과 관련이 큰 것으로 보인다. 도스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90% 이상의 막강한 점유율을 차지했던 한컴은 상위버전을 발표하면서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거기에는 세련되지 못한 고객관리와 사후관리가 큰 몫을 차지했고 이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한컴은 업그레이드에 의존하는 기존의 시장이 아닌 신규 사용자 시장을 창출하는데 더욱 역점을 두고 이러한 정책을 내놓았다고 한다. 한컴은 컴퓨터 이용자가 많아진 만큼 솔루션웨어를 통해 사용자 유형을 차별화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전력할 계획이다.
새로나온 홈페이지p.104
개그 홈페이지(www.gag.co.kr)
신세대 패션 브랜드인 개그가 이름처럼 재미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많은 항목들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자신의 개그지수를 측정해 보는 이벤트 개그백일장코너에서는 참신한 유머를 올리는 사용자에게 선물을 주기도 한다. 나도 개그모델코너에 응모하면 개그의 패션모델로 선발되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웹진 에듀파인더(www.edufinder.org)
교사들을 위한 인터넷 교육잡지인 에듀파인더가 창간되었다. 주로 정보화 교육에 대해 일선 교사들의 이해를 높히는 내용이 실리게 된다. 교육과 정보에 대한 문제를 다룰 '특집/이슈'를 비롯, 교사들을 위한 열린 공간인 '교사 광장',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온라인 자료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여행작가 신성순 홈페이지(www.kntl.co.kr)
큰틀월드의 여행정보사이트 '바따구따(바람따라 구름따라)'에 최근 여행작가 신성순씨의 홈페이지가 개통되었다. 국내의 숨겨진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어 가을 여행을 떠나려는 독자들이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계절별, 지역별로 사진이 곁들여진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행시대 홈페이지(www.cosmo.net)
코스모넷에 여행 정보 전문 사이트인 '여행시대'가 개설됐다. 여행상품, 관광지정보, 호텔/숙박 안내 뿐만 아니라 여행전 Tips, Q&A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앞으로 세계 각국의 호텔과 온라인 예약시스템도 준비중이며 사이트 개설 기념으로 동남아 호텔 무료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정보사냥대회도 열고 있다.
큐닉스 사이버 쇼핑(www.qnix.co.kr)
큐닉스컴퓨터는 사이버 쇼핑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기업 홈페이지가 회사소개 및 제품 소개를 하는데 비해 큐닉스의 홈페이지는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PC를 구입할 수 있는 쇼핑센터로 만들었으며 그래서 이름도 '큐닉스 사이버쇼핑'으로 정했다.
MS 윈도우즈 테마 경연대회 입상자 발표p.105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하지 맙시다'라는 주제로 윈도우즈 테마 경연대회를 개최, 지난 8월27일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1등은 하진나씨(이화여대 정보디자인 3년)에게 돌아갔으며, 2등은 최호진, 3등 김병혁, 유승무, 아이디어상은 임선영, 박수민씨가 수상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 만연해 있는 소프트웨어의 불법 복제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한 이 대회에는 총 71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수상작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사이트들(www.microsoft.com/korea/events/theme.htm)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휴먼컴퓨터, 출판 소프트웨어와 폰트 무료 배포p.105
휴먼컴퓨터는 최근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계속적인 침체와 외국 소프트웨어의 잠식에 대하여, 전자출판(DTP) 시장에서의 국내 소프트웨어의 보급을 높이고자 소프트웨어 및 폰트를 무료로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무료 보급되는 제품은 새롭게 출시된 문방사우 3.2와 각종 폰트이며, 올 12월까지 전국의 편집, 디자인 계열학과(고등학교/전문대/대학)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제품은 교육을 목적으로 한 교재, 또는 실습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기증 방식으로 전달되며, 교재/학보 편집용과 학생 개인 실습용 제품은 90%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2회 인터넷 정보검색사시험 시행p.105
한국정보통신협회는 인터넷의 보급확산과 활용 인력양성을 위한 제2회 인터넷 정보검색사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응시접수 기간은 1차 시험이 97년 10월8일부터 22일까지(15일간), 2차 시험이 97년 11월10일부터 20일까지(11일간)로 각각 인터넷 인증시험 안내사이트(internet.ccpak.or.kr)에서 응시접수 신청을 받는다. 1차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다음 회 2차 시험에 바로 응시할 수 있다.
이번 2회 시험은 제1회 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1차는 온라인 필기 시험, 2차는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되는 필기시험이다. 시험 날짜는 1차 시험과 2차시험이 각각 97년 11월5일~7일(3일간), 97년 12월21일이다. 응시자의 사전준비를 위해 97년 10월28일부터 10월30일까지(3일간) 1차 온라인시험의 모의 테스트가 실시 된다. 제2회 인터넷 정보검색사시험 최종합격자는 인터넷사이트(internet.ccpak.or.kr)를 통해 발표되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인터넷 인증시험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인증수첩을 교부받게 된다.
파워맥 8600, 간단분리기능 도입p.105–106
최근 디자인이 심플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PC들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엘렉스컴퓨터의 파워매킨토시8600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메모리를 확장하거나 별도의 카드를 꽂을 때 나사를 풀고 죄는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버튼식으로 설계되어 손으로 간단하게 분리된다. 또한 파워맥 8600에는 국내에 출시된 PC중에서는 유일하게 집드라이브가 기본 탑재되어 있어 100MB 집디스켓 몇 장이면 그래픽파일들을 저장할 수 있고 데이터 백업시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나우누리, 하이텔, 천리안에 공정선거방 운영p.106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정부는 공정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한 '공정선거방'을 PC통신에 개설했다. 나우누리, 하이텔, 천리안 모두 명령어 GO ACROPOLIS를 입력하면 공정선거방에 접속할 수 있다. 공정선거방에는 '정부와 국회에서 진행되는 일을 알리는 코너', '이용자 의견 코너', '부정선거 고발 코너'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정선거방을 운영하고 있는 정무장관실은 PC통신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세대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한컴 CNET 속도 빨라져p.106
한컴CNET(www.cnet.co.kr) 뉴스서비스가 메뉴를 더욱 다양화하고 접속 속도를 향상시켰다. 뉴스 전문 사이트라는 특성에 맞추어 이전까지 그림 형태로 제공되던 메뉴 버튼을 텍스트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로딩 속도를 향상시킨 것이다. 이와함께 테크뉴스는 매일 새롭게 갱신되는 뉴스들은 우측에 별도의 박스로 묶어 그날의 뉴스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인터넷 길라잡이는 인터넷에 대한 기초부터 심층적인 내용까지를 고루 담았다. 이밖에 신조어를 비롯한 IT분야의 용어를 알파벳 순서로 설명한 용어사전도 새롭게 선보였다. 한컴CNET은 전체적인 디자인도 바꾸어 새로운 분위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게이트 코리아, 선경유통과의 계약 강화p.106
씨게이트 코리아는 9월5일 롯데월드 호텔에서 씨게이트 HDD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선경유통에 감사패 전달 행사를 하였다. 92년말 씨게이트의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선경유통은 현재까지 씨게이트 제품의 국내 유통 대리점으로서 영업 활성화와 광고, 애프터서비스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국내 영업 환경 조성에 힘써 왔으며, 더욱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씨게이트 팁첸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의 간단한 씨게이트 현황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그는 이 브리핑에서 PC 시장에서 아시아권의 빠른 성장을 강조했으며, 2000년 경에는 10~20GB의 HDD가 표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씨게이트는 갈수록 경량화되어가는 엔드유저층의 클라이언트 환경과 그만큼 부하가 많이 걸리는 서버 환경임을 고려할 때, 사업의 전반적인 계층은 고도의 능력을 수행하는 부분과 휴대 가능한 PC 쪽으로 맞추어갈 것이라는 청사진도 내비쳤다.
SOHO 시장을 향한 ISDN FAQp.106
나눔기술이 ISDN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나 ISDN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Korean ISDN FAQ(Frequently Asked Question)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크게 ISDN의 개요, 도입, 인터넷, 장비, 기타편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다. 소호(SOHO : Small Office Home Office)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및 인트라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눔기술은 소호에서의 ISDN의 역할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종업원 50명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을 뜻하는 소호는 미국 일본 등에서 인터넷, 컨설팅 광고사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나눔기술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의 소호 시장 형성을 주도할 듯하다. 이를 위해 ISDN FAQ에는 나눔기술의 여러 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곁들여 있다. 나눔기술의 소호 사업인 ISDN 기반의 인터넷회선서비스 소호넷, 인터넷 인트라넷 통합 도구인 인터넷웨어컷 등이 이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국내 컴퓨터 산업의 미래를 보여준 컴덱스 코리아 '97p.107
영상 취재
정보산업계에서 최고의 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는 컴덱스 코리아 '97이 지난 8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150여 개의 국내 업체와 20여 개의 외국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각 업체들이 저마다 선보인 신제품과 신기술 등으로 컴덱스의 화려함을 자랑했다. 이번 행사로 우리나라는 컴덱스를 개최하는 18번째 나라가 되었다.
26일 개막식에서는 '컴퓨터의 미래'라는 주제로 소프트뱅크사 손정의 회장의 기조 연설이 있었다. 컴퓨터가 인간의 뇌를 능가하는 시대에 대한 전망으로 컴퓨터 진화의 다섯 단계 중 그 마지막 단계인 감정을 가질 수 있는 컴퓨터의 모습, 컴퓨터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에 대한 전망 등을 이야기했다.
LG전자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NC(네트웍 컴퓨터) 시연회를 가졌다. 넷첼프라는 이름을 가진 이 단말기를 통해, 서버상의 응용 프로그램과 운영 체제를 사용하며, 자료 관리 역시 서버에서 처리할 수 있어 기업의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보안성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된 NC에는 자바 OS1.1이 채택되었으며, 소프트웨어로는 Soft NC와 단말 에뮬레이터가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대부분의 업체가 네트웍과 인트라넷을 주축으로 제품을 내놓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SOHO 개념이 일반화되면서 네트웍과 인트라넷의 중요성이 급증하였으며, 이에 따라 이를 지원하는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출시될 전망이다. 네트웍 관련 하드웨어 분야에 있어 LG, 삼성 등 주요 대기업들이 각각 네트웍 솔루션을 제시하였으며, 인트라넷 분야에서는 버추얼 I/O 시스템사에서 인트라웍스, 크낙정보통신의 네오플로우, 슈퍼스타소프트웨어의 슈퍼 인트라 등 많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큰사람정보통신의 97년 이야기(이야기 7.5)와 LG전자의 HPC인 모빌리안 등도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