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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1997년 3월 (제1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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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100–105] 인터넷, 통신 이용공간 새로 개장 외 26건

  • 인터넷, 통신 이용공간 새로 개장p.100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지난 2월1일 인터넷과 PC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넷 스페이스'를 개장했다. 넷 스페이스는 30대의 PC와 56Kbps의 전용선을 구축했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소프트웨어 사랑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정액제 카드를 구입하거나 직접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정액제 카드는 월 20시간을 기준으로 일반인은 3만원, 정보산업 종사자는 2만원이고, 회원사, 학생, 장애자, 고령자들은 특별 할인 되어 1만원이다. 일시불은 2시간 기준으로 3천원이며 소프트웨어 사랑방은 천원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일요일은 열지 않는다.

    한편 한국PC통신도 용산 소프트웨어프라자내에 56Kbps급 전용회선과 펜티엄 PC10대, 오디오, 비디오, TV 등을 갖춘 '하이텔프라자'를 개장했다. 하이텔 프라자는 하이텔에 가입하지 않은 사용자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하이텔 이용자들의 행사나 모임을 열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반까지이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첫째, 세째 일요일과 공휴일은 열지 않는다.

  • 시게이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메달리스트 프로' 개발p.100

    시게이트사는 3.5치 ATA 인터페이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인 '메달리스트 프로' 제품군을 발표했다. 6.4GB 메달리스트 프로 6450과 5GB 메달리스프 5040은 모두 자기저항 헤드를 활용하여 읽기/쓰기 동작을 하는 동안 빠른 처리 성능을 내기 위한 면적 밀도와 PRML 판독 채널 기술을 실현시킨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두 제품은 동급 경쟁 드라이브 제품에 비해 약 2배 가량 큰 용량의 512K 캐시를 갖추고 있어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하드디스크에서 메모리까지 적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9.5 밀리초의 빠른 탐색 시간과 16Mbit/sec의 내부 데이터 전송 속도, 5,400 rpm, 50만 시간의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로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보다는 첨단 기술을 추종하는 데스크탑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먼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최초 맞춤형 인터넷 광고 서비스p.100

    아이네트는 소프트와이즈사와 맞춤형 인터넷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체결하였다. 맞춤형 광고 서비스인 아이보트는 일방적인 광고가 아닌 소비자가 관심을 두는 분야에 대한 대화형의 광고 서비스를 일컫는다. 아이보트의 한글 검색엔진을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소프트와이즈가 개발하고, 아이네트는 검색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미 외국의 검색사이트에서는 해오고 있던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검색사이트로 알려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광고와 함께 검색서비스를 동시에 시작하는데에 있어서는 어떤 결과가 될지는 미지수이다. 해외 검색사이트의 경우에는 네티즌들에게 널리 알려진 후에 맞춤형 광고를 시작했으나, 아이네트의 경우는 동시에 광고와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한글과컴퓨터의 심마니 검색 사이트의 경우에도 최고의 접속횟수를 기록한 바 있으나, 인터넷 광고를 싣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의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될 것을 감안한다면 인터넷 광고는 분명 어느 매체의 광고보다도 대화성과 쌍방향이라는 유리한 점이 있는 매체임이 분명하나, 그 활성화의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 두인전자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 발표p.100

    두인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온 기업이미지 통합 작업(CIP : Corporate Identification Program)를 완료하고,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선보였다. 새로운 CI 발표를 계기로 두인전자는 고객들과 폭넓은 유대를 다져 나감으로써 두인의 정신과 목표를 고객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고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의 이미지를 정립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두인 관계자는 밝혔다.

  • 정통부, PC 통신 전화요금 야간 정액제 4월부터 시행p.101

    심야에 PC통신전용망(014XY)을 이용해 통신을 하는 경우 사용한 시간에 상관없이 일정한 전화요금을 부과하는 PC 통신 전화요금 야간정액제가 시행된다. 지난 2월17일 정보통신부는 야간시간대인 23~08시에 이용할 경우 월 2만원, 21~08시와 공휴일 하루동안 사용할 때는 심야시간대에는 월 4만원의 요금을 부과하는 PC통신 전화요금 정액제를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 패킷망 전용선 정액서비스의 거리별 차등요금을 폐지해 시내요금의 경우 월 5만7천7백원으로 통일하고, 월 30시간 이상의 다량이용자들에게 7~15%씩 할인하는 선택할인제를 종전대로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국통신 데이터망에 접속되는 PC 통신사업자의 회선요금은 3월부터 30% 인하하기도 했다. PC 통신 야간정액제 이용신청은 각 전화국으로 하면 된다.

  • 학교에 PC 기증, 유료강의 허용p.101

    교육부는 지난 6일 학교컴퓨터 보급사업을 활성화하고 교육정보화에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민감참여 컴퓨터보급 및 교육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업체들이 586급 이상의 PC를 초, 중, 고교에 무상으로 기증하면 1~3년간 학교측과 유료강의 계약을 체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25대 이상의 PC를 기증해야하고 근거리통신망(LAN) 회선사용료 및 유지보수 비용 등을 지원해야 한다. 교육부는 현재 삼성전자, 대우통신, 삼보컴퓨터 등 8개 업체가 PC 기증사업에 참여의사를 갖고 있으며 대상 학교수는 전국 3천2백여개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에게 유료 강의를 허용함으로써 실질적으로는 기증의 형태가 아니라 학생들의 수강료로 PC를 구입하는 격이어서 또다시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늘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생기고 있다. 대기업들은 각 사별로 현재도 랜과 고성능 PC를 갖추고 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자사 홍보 차원의 지출에는 인색하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도 교육용 PC를 지원하면서 유료 강의를 진행한다는 것은 결국 학생들을 상대로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뜻으로 비춰져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측면의 무상 기증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 삼우들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p.101

    삼우들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개설, 인터넷을 통한 회사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삼우들에서 개발·판매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제품, 개발 중인 신기술 자료들을 제공하고, 각종 문의 사항을 접수 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고객 지원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주소는 http://www.samoos.co.kr 이다.

  • 맥스터 크리스탈맥스 시리즈 발표p.101

    맥스터사는 'Formula4 head disk assembly' 기술을 이용한 크리스탈맥스 1080 시리즈를 내놓았다. 특히 맥스터의 다이아몬드맥스 시리즈에 사용된 바 있는 DSP와 PRML 채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 아키텍처로 많은 기능이 개선되었다. 저장 밀도의 향상으로 디스크 한 장당 최대 저장 용량이 1,080 MB까지 늘어나 최대 4.3 GB를 담을 수 있고 보증기간은 3년간이다.

  • 인터피아 BBS 해킹당해p.101

    지난 2월 13일 두산정보통신이 무료로 운영하는 '인터피아' BBS에 해커가 침입, 자료가 삭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터넷서비스 '인터피아'와 별도로 무료로 운영되는 인터피아 BBS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32분, 고등학교 입학생이라고 밝힌 해커에 의해 침입당해 동호회 등 게시판에 있는 각종 정보가 일시적으로 지워졌고 이용자들의 접속이 잠시 중단됐다. 이 해커는 인터피아 BBS 시스템 운영자의 이용자 번호를 이용, 해킹을 했는데 이 사고로 인터피아 BBS는 잠시동안 관련정보가 모두 파괴되고 이용자가 <H(도움말)> 키를 누르면 '고등학교 입학기념으로 해킹을 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출력됐다.

  • 도시바 노트북 국내 판매 개시p.101

    일본 도시바노트북이 국내에 판매된다. 서울 전자유통은 최근 일본 도시바사와 노트북 컴퓨터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1일부터 국내에 판매한다. 도시바노트북은 전세계 노트북시장의 18.8%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수년간 판매실적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제품은 테크라 시리즈와 새터라이트 시리즈인데 새터라이트 200모델(펜티엄 100, 6배속CD-ROM 드라이브, 810MB 하드디스크)의 경우 1백75만원에 부가세 별도로 국산보다 5~10% 높은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 한국통신 '미래텔' 개통p.101–102

    한국통신은 기존 PC통신 서비스인 KT 메일과 하이텔팝 서비스를 통합 이달부터 PC 통신 서비스인 미래텔을 개통한다. 데이터베이스 검색, 인터넷 접속, 전자우편 등을 준비하고 있는 미래텔은 요금을 월 6천원 정도로 책정할 예정이어서 통신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뉴는 웹과 비슷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해 올 하반기부터는 01410, 01411이나 33.6Kbps급 일반전화접속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텔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나 한국통신이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웹브라우저 '하이웹'을 이용하면 된다.

  • 검찰 홈페이지 새단장p.102

    검찰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새단장을 했다. 검찰청은 주요활동란, 국외도피 사범란을 신설하고 정보범죄 대책본부 홈페이지와 연결, 국내 형사 사법기관과 정보교환을 더욱 강화했다. 또 영문 홈페이지를 보강해 인터폴과 협력, 마약사범 등 국제사범의 수사와 처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민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국민의 소리'란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검찰 인터넷 동우회를 신설, 검찰 내부의 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검찰 홈페이지는 http://www.sppo.go.kr이다.

  • 큰사람과 유니소프트 소프트웨어 저작권 논쟁p.102

    국산 통신소프트웨어 회사로 주목을 받고 있는 큰사람컴퓨터가 지난달 유니소프트와 소프트웨어 저작권 논쟁으로 곤욕을 치뤘다. 큰사람컴퓨터는 최근 이야기의 일본어 버전 개발을 위해 유니소프트와 협력을 추진하던 중 주요 일간지와 TV 방송 기사에 유니소프트의 일한 번역기인 '오경박사'의 화면 자료를 성명표시없이 자사의 제품들과 함께 선보였다. 이 때문에 오경박사를 개발한 유니소프트는 큰사람이 프로그램보호법 제9조(공표권)와 10조(성명표시권)를 침해했다고 보고 컴퓨터 프로그램 심의조정 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는 등 강력한 항의를 했다. 유니소프트는 이에 앞서 큰사람측에 여러차례 사과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문제가 된 오경박사는 유니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일한번역 프로그램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제 번역프로그램들이 장악하고 있는 번역프로그램 시장에서 통신번역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유니소프트의 조용범 대표는 큰사람의 황태욱 사장과 지난해 9월 윈도우 월드 때 만나 일본어 이야기 버전을 개발하는데 기술협력하기로 가계약을 하는 등 협력을 추진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유니소프트 측에서는 프로그램의 공동개발을 제시한데 반해 큰사람측은 이야기에 오경박사의 통신 번역기능을 삽입하는 것을 제시, 계약이 지연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1월14일 동아일보 29면에 '한글워드 日 첫 진출…기술·품질 승부'라는 제목으로 한글과컴퓨터사와 함께 큰사람컴퓨터가 소개되면서 오경박사의 일어번역기능 화면을 자료화로 제공했지만 유니소프트와 오경박사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이다. 이어 1월19일 KBS 뉴스 '중소기업이 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 소개되면서 같은 화면을 유니소프트에 대한 언급없이 내보냈다.

    이에 유니소프트는 큰사람 측에 공식 사과 요청을 냈으나 확실한 대답을 듣지 못하자 5대 일간지에 '사과문'을 게제 요청하고 조정신청을 내는 등 강력한 항의를 했다.

    유니소프트가 이처럼 강력하게 나서자 큰사람측도 유니소프트를 설득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기 시작했다. 한편 문제된 기사를 취재한 기자가 양측의 중재에 나서 양사를 설득하자 유니소프트는 조정신청을 취하하고 큰사람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 1월30일 대표자간 모임을 갖고 큰사람컴퓨터 측이 먼저 그동안 양사가 벌여온 저작권분쟁 경위를 해명하는 대언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데 합의하고 큰사람은 유니소프트의 제품을 큰사람컴퓨터에서 개발한 양 보도한데 대해 죄송하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니소프트 측은 최근 오경박사의 개발 일정과 홍보에 집중할 시기여서 사건을 오래 끌지 않기로 하고, 특히 양사가 벌이는 저작권 논쟁이 회사 이미지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이번 저작권 논쟁이 보름만에 일단락되는 등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큰사람측은 이 때문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불법 복제 사용자들에 대한 저작권 주장을 펴던 큰사람이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의 제품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했다는 오점을 남긴 것이다. 이번 사건은 소프트웨어 제작자들간의 저작권을 둘러싼 협력과 예의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니소프트측은 앞으로 큰사람과 계약을 계속 추진할 지는 재고해 보아야겠지만 양사가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주력하고 국산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옥〉

  • 유니텔 애니메이션 채팅 서비스 개시p.102–103

    유니텔은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채팅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였다. 애니메이션 채팅은 이용자가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 채팅하는 것으로 일반 텍스트 채팅보다 흥미롭고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유니텔이 자체 개발한 유니챗은 음성합성 기술을 지원하여 이용자가 입력하는 내용을 음성으로 표시할 수 있고 음향효과도 지원한다. 속도는 텍스트 채팅과 같고 대화방에는 최고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유니텔은 유니챗의 배경 공간을 광고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의, 머드게임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니챗을 이용하려면 윈도우즈 95, 486 이상의 PC와 유니챗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수정p.103

    지난 1월11일 입법예고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수정되었다. 정보통신사업부는 1월27일, 개정안 중 '반국가 행위나 사회질서를 해치는 PC 통신에 대해 정보, 수사기관이 요청하면 통신 서비스를 제한하거나 폐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제16조 2항을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이 법안은 발표 이후 통신인을 비롯한 야당에 의해 통신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강력한 불만과 의문이 제기됐었다.

    정통부는 국민들을 설득하기에 시간이 촉박하고 (시행일은 2월1일) 이 시행령의 위헌성 여부까지 의심하고 있는 여론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당초 정통부는 감청과 정보심의의 주체는 수사기관 및 정보통신 윤리위원회인데도 통신제한조치의 주체가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돼 있어 이를 일치하기 위해 이 조항을 넣었다고 발표했었다. 이 시행령이 국민의 통신기본권을 신장한다는 본래의 취지와 다르게 국민들이 이를 확대 해석해 '오해'를 사게 되자 이를 유보하기로 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보름만에 수정된 시행안에 대해서 국민의 오해라는 지적은 시행령을 만들기 전에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거치지 못한 책임을 국민들에게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정보통신부는 앞으로 통신의 자유와 비밀보호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공공이익도 침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전기통신사업법을 운용하고 행정절차 규정은 국민의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거친 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옥〉

  • V3 새버전 발표p.103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네트웨어 서버용 백신 V3NET(V3Pro 97 for NetWare)과 윈도우즈 95용 백신 V3Pro 97(V3Pro 97 for Windows 95)을 출시했다. V3NET은 네트웍 서버를 관리하며 V3Pro 97은 클라이언트에 설치, 함께 네트웍에서의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한다. V3NET는 특히 신뢰성, 실시간 검사, 예약 검사 등의 검사 기능과 바이러스 로그 파일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바이러스 로그파일 분석 기능은 시스템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무엇이며 어떤 사용자가 이 파일을 소유하고 있는지를 그래프와 수치로 분석해 준다. 한편 서버에 등록된 최신 버전은 클라이언트에 설치되어 있는 V3Pro 97로 자동 업데이트 된다.

  • 중소도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p.103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배포는 학원가를 중심으로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사무용 소프트웨어 연합회와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 보호위원회는 전국 중소도시의 컴퓨터판매상과 컴퓨터 학원의 불법 복제, 배포 행위를 검찰에 제보, 지난 2월 초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단속이 있었다. 여기서 통영과 거제지역의 7개 컴퓨터 판매상과 15곳의 컴퓨터 학원이 적발되었으며 검찰은 이들 불법 행위의 증거물로 하드디스크, 플로피디스크, CD 타이틀 등을 압수했다.

  • 큐닉스컴퓨터 MMX 탑재 PC 출시p.103

    큐닉스컴퓨터는 MMX CPU를 장착한 PC 파워스피드를 출시한다. 파워스피드는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선택사양을 갖추는 방식의 제품으로 자사의 컨설턴트들이 직접 사용자를 방문하거나 전화상담을 통해 필요에 맞게 주변기기 등을 창착하게 되어있다. 파워스피드는 펜티엄 166MHz, 200MHz, 펜티엄 프로 칩을 탑재한 세가지 모델이 있다.

  • 김재민씨 한국 MS 사장으로 영입p.103

    콘트롤데이타코리아의 사장이었던 김재민씨가 2월1일자로 한국 MS의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가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에서 활동해온 경험이 한국 MS를 이끌어 가는데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어 영입했다고 한다. 김재민 신임사장은 윈도우즈 NT와 데이터베이스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MS의 경영철학과 자신의 방향이 같아 마이크로소프트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 시맨텍 코리아 사장으로 김한태씨 취임p.104

    시맨텍 코리아의 초대 지사장으로 김한태씨가 취임했다. 삼성물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삼성그룹 등에서 근무해온 김한태씨는 한글 시스템 사용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시맨텍사의 모든 제품 개발시 한글 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완벽한 한글 호환성을 구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또 삼테크, 소프트뱅크 코리아 등 삼테크 총판사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오는 3월중 인터넷 패스트 파인드 한글 버전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한글 입력이 가능한 윈도우즈 NT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 매킨토시 교육용 PC로 선정p.104

    디자인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매킨토시가 IBM 호환기종과 함께 교육용 PC로 선정되었다. 엘렉스컴퓨터는 올해 매킨토시가 교육부의 표준 PC로 선정됨에 따라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교육용 시장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구축했다. 또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여 전국 24개 서비스 네트워망을 구축해 24시간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상보증수리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엘렉스 BBS, 엘렉스 팩스 익스프레스 등 통신과 팩스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 접수, 수용할 방침이다. 엘렉스 BBS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http://www.elex.co.kr이나 천리안에서 GO MAC을 입력하면 된다. 또 팩스 익스프레스는 709-8300번이다.

    한편 엘렉스컴퓨터의 자회사인 하이퍼테크는 상호를 엘렉스테크로 변경하고 네트웍과 포스트스크립트가 지원되는 OA용 레이저 프린터 개발 자체 브랜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 한국 인터넷 협회 출범p.104

    지난 1월28일 한국 인터넷 협회는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단체로 출범했다. 한국 인터넷 협회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 인터넷 관련 기관, 기업 등이 참여, 인터넷 활용 증대, 제도적인 대책 수립, 사업체와 정부와의 교량 역할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으로는 LG-EDS 김범수 대표이사가 추대 되었고 4월 중 분과 위원회를 구성,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마스터 카드 인터넷 전자 결제 시범 서비스 성공p.104

    마스터 카드 인터내셔널사는 IBM과 공동으로 인터넷을 통한 전자 상거래 이용 보안장치를 개발 시범 서비스에 성공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덴마크에서 이루어졌는데 천 명의 마스터 카드 소지자들이 대금결제사인 PBS사로부터 전자 신분증을 발급받았다. 이들이 마스터 카드사의 보안장치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결제 요청이 대금결제사로 보내지고 신원을 파악한 후 기존의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처리된다. 마스터 카드사와 IBM은 일본에서 한번 더 시험운용한 뒤 연말까지 20개국에서 100회 이상의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 저장매체들이 변하고 있다p.104

    컴퓨터의 보급대수 증가와 기종의 고급화는 계속 선보이고 있지만, 컴퓨터의 디스켓은 오히려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컴퓨터 보급 확산으로 매년 10~20% 정도 매출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지난해 들어 7.5%가 줄어든 월평균 3백70만장 정도가 팔려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디스켓의 판매 부진은 컴퓨터 기종의 고급화로 자체 저장 용량이 대폭 커지고, CD-ROM 드라이브가 기본 옵션으로 장착되어 있어 각종 판매용 소프트웨어들이 점차 CD-ROM 타이틀 형태로 판매되고 있어 컴퓨터 디스켓의 쓰임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컴퓨터 디스켓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기존에 판매된 많은 물량으로도 충분히 그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 각종 프로그램들을 입수할 수 있는 컴퓨터의 변화된 환경도 여기에 한 몫을 거두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기존 제품으로는 달라지는 컴퓨터 시장 상황에서 결국 외면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 들어 대용량 휴대용 저장매체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저장할 데이터들이 많은 컴퓨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대표적인 휴대용 저장장치로는 아이오메가사의 ZIP 드라이브와 JAZ 드라이브, 이메이션사의 LS-120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차세대 광디스크 디지털비디오디스크 (DVD)와 680MB의 데이터를 CD-ROM에 담아 읽고 쓸 수 있는 광자기디스크드라이브(MOD) LF-1000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선진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CD-ROM에 담겨 있는 내용을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는 CD-ROM 개발에도 한창 진행 중이어서 향후 컴퓨터 시장의 저장매체 분야가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되어진다.〈유〉

  • 제일C&C의 유리도시p.104–105

    멀티미디어 채팅 서비스인 '유리도시'가 지난 2월부터 국내 통신망을 통해 정식 서비스된다. 유리도시는 네트워이나 통신망을 통해 가상의 도시에서 사용자들이 아바타라는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생활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가상 도시는 현실과 마찬가지로 백화점, 은행, 레스토랑이 있고 화폐인 현금을 지불하는 경제 활동도 할 수 있다. 유리도시를 이용하려면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에서 GO GCITY로 접속하여 도시여행을 선택하면 된다. 문의는 726-7862, 7634로 하면 된다.

    한편 제일씨앤씨는 서강대 언론 대학원과 협력,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멀티미디어 창작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 제일씨앤씨는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지원하고 강의는 서강대가 맡는데 2월말에 완공되는 서강미디어센터 내에서 진행하며 철저한 실무위주의 교육과 생명력있는 창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6개월 단위로 80명(2개반 각 40명)을 선발하고 대학 재학생을 포함한 전문대 졸업 이상이 지원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게임 타이틀 창작, 컴퓨터그래픽 창작, 사운드 창작, CD타이틀 창작, 영상편집 창작, 멀티광고창작, 정보미디어창작, 애니메이션창작 등이다. 모집은 3월3일부터 14일까지이며 교육은 4월4일에 시작한다. 문의는 726-7635로 하면 된다.

  • 중견 컴퓨터 유통업체 연쇄 부도p.105

    한국 IPC, 멀티그램의 부도에 이어 세양정보통신, 아프로만, 한국소프트 등도 하루, 이틀 간격으로 연이어 부도를 내고 쓰러져 국내 컴퓨터 유통 시장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한국 IPC가 700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하고 부도가 나자 IPC에 260억원의 어음을 배서했던 멀티그램도 지난 1월30일 최종 부도처리되었다. 두원그룹이 33.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두원그룹 계열사로 소개되어온 멀티그램은 IPC가 부도처리 되면서 모회사인 두원그룹이 손을 떼면서 자금압박이 겹쳐 총 600억원의 부도를 내었다.

    한편 세진컴퓨터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아프로만도 IPC의 부도 여파와 그동안의 무리한 사세 확장과 가격파괴로 인해 지난해 적자액이 361억원에 이르면서 자금압박난을 견디지 못하고 2월12일 역시 부도처리되었다. 이에 따라 아프로만과 거래를 해온 세양정보통신이 부실어음 340억원 떠맡게 되면서 연쇄 부도처리되었고 세양과 70%의 거래를 해온 한국소프트도 400억원대의 어음을 막지 못한채 연쇄부도를 일으켰다.

    세양정보통신의 모태가 되었던 극동가스는 95년 소프트라인의 부도시 세양정보통신이 약 20억원대의 부도어음을 떠맡게 되면서 서서히 지분을 회수하고 있었으며 아프로만의 부도로 인한 어음을 막지 못하자 세양정보통신에서 손을 떼 고의 부도를 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연쇄부도는 모회사나 주거래 업체만을 믿고 담보없이 어음을 주고받아온 거래처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무리한 사세확장으로 인한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파괴를 하는 등 정상적인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면서 출혈경쟁을 계속해왔다. 이 때문에 무리하게 발행한 어음을 막기 위한 덤핑판매 등의 악순환이 계속되어 왔다. 현재 용산상가에서는 물건 구입 등의 거래에 80%가 어음거래였다. 따라서 중견 상가의 부도는 이와 거래를 맺어온 중소 상가의 필연적인 연쇄부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들의 사세확장은 매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늘려 은행 신용보증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경영주들이 경영철학이나 전략이 없이 무분별하게 확장해온 탓이었다. 실제로 유통업체들은 확보한 물건의 50%밖에 판매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 컴퓨터 유통업체의 연쇄부도는 한보의 부도로 인한 자금압박에 이어 컴퓨터 업체들의 부실한 어음 거래로 금융기관에서 용산상가에 대한 대출이 인색해 현금 유통이 안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이번 부도파문으로 500여개의 용산 컴퓨터 업체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았으며 설립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나진, 선인, 원효, 전자랜드, 관광터미널, 전자타운 등 6개 상우회 회장단은 정부가 이번 부도로 인한 피해에 빠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옥〉

  • PC통신, TV 시청시간에 주로 이용p.105

    PC 통신 덕분에 TV 시청률이 줄고 있다. 한국방송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PC통신 이용자들은 대부분 TV 시청시간을 할애해 PC통신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개발원은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에 따른 방송연계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권호영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PC통신 이용자들의 평균 TV 시청 시간은 지난 95년의 전국민 평균 TV 시청 시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C 통신 이용자들은 작년의 경우 평균 2시간 23분이었으나 올해는 1시간 40분으로 43분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2시간 43분으로 작년보다 23분이 적고 일요일은 60분이 적은 3시간 18분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정보화 사회에서 TV의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증명하는 것으로 PC 통신 이용자 3백명과 비이용자 1백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