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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컴1997년 2월 (제1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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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98–105] 사운드트랙 소프트웨어 소스 공개 외 30건
사운드트랙 소프트웨어 소스 공개p.98
사운드트랙 97의 파격적인 가격인하로 지난달 관심을 끌었던 훈테크가 이번에는 소프트웨어의 소스를 완전히 공개해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훈테크는 사운드트랙의 응용프로그램인 My mini Compo, My Mixer, Multi Track Wave Player, 도스용 Mixer 등 미디 믹서 등을 제작한 소스를 한메포럼을 통해 완전히 공개했다.
이처럼 상용 소프트웨어 제작사가 소스를 완전히 공개한 일은 처음 있는 일로 국내 소프트웨어 제작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게임 제작사가 사운드 트랙을 손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해 표준으로 자리잡겠다는 의도이다.
한편 국내의 사운드카드 가격대를 10만원 이하로 내리겠다고 장담하고 있는 훈테크는 지난달 초 컴덱스에 출품된 미국의 MaxiSound 64 PnP Home Studio와 성능이 비슷해 모방이 아니냐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맥시 사운드카드는 사운드트랙97과 비슷한 성능으로 해외에서는 299달러(25만원정도)에 팔리고 있는 제품이다.
훈테크는 통신에서 제기된 모방의 문제에 대해 두 제품이 8트랙, 3D EQ를 지원하는 유사 제품이지만 사운드트랙이 돌비, 오디오 이팩트를 이용한 동굴 음장 효과, 4웨이 Q 사운드, 마이크에코 기능 등 맥시에 없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운드트랙의 판매시기가 조금 빠르다고 답변했다. 또 두 회사가 샘 9407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서로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부분 비슷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 갠돌프사와 원격 ISDN 액세스 기술 제휴p.98
삼성전자는 지난 1월 10일, 캐나다 원격 ISDN 액세스 및 네트웍 솔루션 공급업체인 갠돌프사와 ISDN에 대한 광범위한 기술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 조인식으로 양사는 각각 갠돌프사의 압축 및 부호화 기술과 삼성전자의 인프라스트럭쳐, 교환 기술의 이점을 상호 보완, 활용하여 ISDN 관련 제품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갠돌프사는 원격 ISDN 액세스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에 원격지를 중앙 자원에 연결시키고 데이터, 비디오, 오디오 통신을 위한 고속 기간망을 설계해 제공하고 또 원격 직접 접속 방식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갠돌프사와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제품들 특히, 암호화 기술을 특화해 다양한 데이터 통신용 보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ISDN 관련 네트웍 제품을 개발하여 한국통신 등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조인식은 캐나다의 수상 쟝 크레티엥이 이끄는 고위급 무역 관계자들로 구성된 '팀 캐나다 97'의 주요 행사의 일환으로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렉스컴퓨터, 방학맞이 매킨토시 무료 교육 실시p.98
엘렉스컴퓨터는 지난 1월13일부터 2월28일까지 '97 매킨토시 교육 한마당을 벌인다. 학생, 교사, 대학 신입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매킨토시 기초, 인터넷, 그래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전국 대도시, 중소도시의 48곳에서 이루어지며 이 기간에 패션명함을 직접 제작하여 디스켓으로 보내오면 명함을 출력, 발송까지 해준다고 한다. 또 교육 수강 수기를 공모 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엘렉스컴퓨터의 이러한 무료교육 행사가 많이 개최되어 많은 사람들이 직접 매킨토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기대해 본다.
인텔, MMX 기술의 펜티엄 프로세서 발표p.98–99
인텔코리아는 지난달 8일 MMX기술을 탑재한 펜티엄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이 프로세서는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중 최고의 성능을 지닌 제품이다. MMX 기술 구현 프로세서는 데스크탑용 166MHz, 200MHz와, 노트북용 150MHz, 160MHz가 선보였다.
인텔 MMX 기술은 그래픽, 오디오 및 커뮤니케이션 과제 수행 능력을 높여준다. 450만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MMX기술 탑재 펜티엄 프로세서에는 MMX외에도 몇가지 설계상 개선이 이루어졌다. 우선 캐시 사이즈가 32KB로 두배 커졌고, 분기예측이 효율적으로 개선되어 표준 CPU 벤치마크 테스트의 경우 10~20%의 성능향상을 볼 수 있다.
데스크탑 시스템용으로 개별포장 판매되는 MMX기술 구현 펜티엄 프로세서는 팬, CD샘플러, MMX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설치 매뉴얼, 공인 인증서, PC에 부착할 수 있는 Intel Inside 스티커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166MHz는 1천개 기준 개당 34만원, 200MHz는 46만원이다.
LG전자 프린터 핫라인 개설p.99
LG전자는 레이저 프린터의 고객지원 서비스를 위해 프린터 핫라인을 개설한다. LG전자는 고객을 위해 전국에 지원센터를 개설 고객 상담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개설된 프린터 핫라인 서비스는 LG 전자의 안양 공장으로 사용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 제품에 대한 문의, 사용중 문제점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장에서 직접 사용자들의 전화를 받는 것은 사용자들이 어떤 문제로 가장 많이 고민하는지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듣고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작년 11월부터 시범 적용해왔고 올해부터는 아예 전담자를 두고 상담을 한다. 즉시 상담을 못해준 질문은 사후 알맞은 답을 통보해 준다고 한다. 전화번호는 080-970-7778(수신자 부담 및 FAX 겸용), (0333)667-9736, (0333)667-4075(FAX 겸용)이다.
SKC 플로피디스크 사은행사 실시p.99
SKC는 97년 새학기 시작을 기념,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 사은행사에서는 SKC의 플래스틱 컬러 플로피 디스크를 구입할 경우 3장들이 휴대용 케이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2월~3월 두달 동안만 진행된다.
소프트 뱅크 시맨텍 사와 총판 계약p.99
소프트뱅크는 미국 시맨텍사와 노턴 유틸리티, 인터넷 패스트파인드 등 전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소프트뱅크는 앞으로 시맨텍사의 제품 물량 중 50%를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국내 소프트웨어 유통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영풍문고, 교보문고, 종로서적 등 대형서점과 백화점 등에 매장을 개설, 소프트웨어를 일반 사용자들이 좀더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교육용 웹페이지 국제 공모전p.99
전세계 중고교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교육 홈페이지 공모전인 '싱크퀘스트97'이 개최된다. 미국 어드밴스드 네트웍 서비스사가 주관하는 이번 웹페이지 경연대회는 상금 8억5천만원, 최우수팀 학생에게는 대학 진학시 1인당 2천만원 정도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교사 1인당 4백만원과 소속된 각 학교에게 4백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대상은 중, 고교 학생 2~3명과 교사 1~3 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공모부문은 과학, 수학, 예술, 문학, 사회과학, 스포츠, 건강 등이다.
주최측은 또 같은 학교 학생보다 서로 다른 학교, 다른 나라 학생과 팀을 구성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참가할 팀은 1월31일까지 제작할 웹페이지의 주제와 제작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이 제안서가 통과되면 7월31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에 발표되는데 최우수상 1팀과 5개 공모부문 각 5팀씩 총 26개팀이 수상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싱크퀘스트 인터넷 사이트(http://www.advanced.org/thinkquest)에서 찾을 수 있다.
국내 CD-ROM 드라이브 수출 호기p.99–100
한동안 주춤했던 국내 CD-ROM 드라이브의 유럽 수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유럽연합은 지난 12월28일 CD-ROM 드라이브를 컴퓨터 주변기기로 취급, 관세를 2.9%로 대폭 인하했다. 그동안 유럽연합은 CD-ROM 드라이브를 영상기록 및 재생용기기로 취급, 14%의 높은 관세를 부여해 수출이 늘고 있는 국산 CD-ROM 업체들의 유럽 진출에 장애로 작용했었다.
모토롤라의 SM34DFV V3.4 소프트웨어 모뎀p.100
모토롤라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하드웨어인 모뎀을 대치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1월부터 컴퓨터 제조업체에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모뎀은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업그레이드 등의 장점이 있는데 사용자들은 연말 쯤 실제 구입할 수 있다.
첫 제품은 V.34 데이터 팩스 음성 모뎀이며, 초기에는 최소한의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되는데 현재는 팬티엄급에서만 실행가능하다. 그러나 가까운 시일안에 하드웨어 인터페이스가 필요없이 소프트웨어 만으로 작동하는 33.6Kbps 소프트웨어 모뎀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56.6Kbps모뎀은 펜티엄 프로의 등장 시기와 56Kbps 모뎀 표준의 제정에 따라 구체적인 제품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고 한다.
대우그룹, 임직원 대상 PC 활용 능력 평가 실시p.100–101
대우그룹은 전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PC능력평가인정제를 실시한다. 대우정보시스템과 대우인력개발원이 공동 개발한 이 평가제도는 PC 운영체제, PC통신, 인터넷, 워드프로세서, 표계산 소프트웨어, 프리젠테이션 도구 등 사무자동화 관련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대우인력개발원에 1백명 수용 규모의 교육장을 개설해 5천여명에게 PC 교육을 실시한 뒤 평가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3일 상반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필기와 실기로 나눠 절대평가방법으로 첫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시험은 지난 12월에 실시된 'PC 활용능력 평가시험'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올해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률 낮아질 듯p.100
올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전체 규모 4조7천7백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3.9% 낮아진 2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 8일 '97 소프트웨어 경기전망'을 발표했는데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스템 통합 부문은 1조9천억원대의 시장을 형성 37% 정도 신장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정보서비스 분야는 21%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경우 워드프로세서를 비롯한 일부 소프트웨어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놓여 있다고 판단, 성장률은 28% 정도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분야별로는 통신용 소프트웨어, 지리정보시스템,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이 40%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인터넷, 인트라넷의 확산과 지방자치제에 따른 정보화 및 교육 부문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AMD, 166MHz급 프로세서 발표p.101
AMD는 일반 데스크탑 PC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AMD-K5 프로세서 제품군 중 고성능 제품인 AMD-K5-PR166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새로운 AMD-K5-PR166 프로세서는 P-Rating(짚데이비스의 윈스톤 97 벤치마크 테스트로 측정하는 것으로 프로세서가 제공할 수 있는 실제 시스템 성능을 객관적으로 PC업계에 알려주는 표준)테스트에서 166MHz와 비슷한 시스템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AMD-K5 프로세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하드웨어 품질 연구소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윈도우즈 95 로고를 취득했다. 또한 노벨 네트웨어, OS/2 워프 등 x86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윈도우즈 95 운영 시스템과 6만개 이상의 다른 소프트웨어 패키지와도 호환된다.
이 제품은 296핀 SPGA(Staggered pin grid array) 패키지로 제공되며, 개당 14만원(167달러)정도이다.
네트웍 컴퓨터, 정보민주주의 연다p.101
지난 1월20일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이 한국을 방문, 네트웍 컴퓨터가 가져올 정보화 시대에 대해 강연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래리 앨리슨 회장은 오라클의 네트웍 컴퓨터를 차세대 컴퓨팅 환경으로 제시하면서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운 네트웍 컴퓨터가 모든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컴퓨팅의 민주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트웍 컴퓨터(NC)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램, 네트웍 장치로 구성되었으며 500달러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NC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이끌어온 PC 개념을 대체한 새로운 개념으로 오라클, 썬, IBM 등이 개발한 컴퓨터다. 앨리슨 회장은 NC가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싸움이 아닌 '오늘과 내일'의 싸움이라고 지적하면서 컴퓨팅과 정보의 독점은 존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네트웍 컴퓨터의 특징이 저렴한 가격, 쉬운 사용법, 우수한 성능이라고 꼽으면서 부자들만이 정보와 기술을 소유해온 PC는 진정한 정보화 시대를 가져다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앨리슨 회장은 학생용으로 Marble NC를 선보였다. 노트북보다 작은 이 컴퓨터는 가정과 학교에서 전화와 랜을 통해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SDS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 개발p.101
SDS(삼성데이타시스템)은 홈페이지 제작소프트웨어 홈글라이더(HOME GLIDER)를 개발, 오는 2월경 유니텔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홈글라이더는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메뉴를 통해 직접 홈페이지를 만드는 소프트웨어로 홈페이지 보기, 만들기, 수정, 검색 등 4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HTML을 몰라도 자신이 원하는 홈페이지 스타일과 그림을 선택하고 내용을 입력하기만 하는 것으로 초보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사들에게 노트북컴퓨터 보급p.101
교육부는 올해 보급예정인 교사용 컴퓨터의 2/3 가량을 노트북 컴퓨터로 보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지급하는 5만대(5백50억원)의 교사용 컴퓨터 중 2/3 정도를 노트북컴퓨터로 보급하고 나머지는 일반 컴퓨터로 보급, 교무실에 설치하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휴대가 간편한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할 경우 좁은 교무실에서도 교사들이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이 같은 계획을 추진중이다.
삼보컴퓨터,고객 평가단 결성p.102
삼보컴퓨터는 자사 제품을 일정기간 무상으로 사용해보고 제품에 대한 평가를 하는 고객평가단 제도를 도입했다. 첫 고객평가단으로 뽑힌 사람을 보면 나우누리, 천리안, 하이텔 등 PC 통신과 월간 삼보컴퓨터를 통해 대학생부터 40대까지 고른 연령분포를 보이고 있다.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고객평가단은 매월 2회의 사용소감과 제품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각종 전시회와 신제품 발표회에 초대된다.
롯데정보통신 설립p.102
롯데그룹은 그룹 계열사간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고품질 정보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롯데정보통신을 설립했다.
자본금 10억원을 들여 설립한 이 회사는 정보통합 시스템 관리, 네트워 장비 판매,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는 물론 인터넷, 멀티미디어 등과 관련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먼저 롯데리아, 롯데상사, 세븐일레븐 등 유통부문 계열사의 정보시스템을 표준화하고 통합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사업역량을 확보한 후 특화사업을 개발, 대외 정보통신 서비스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리콜제 7월에 도입p.102
오는 7월 소프트웨어 분야에도 리콜제가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3일 '정보통신 이용자보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정보통신분야에 리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신회사, PC 제조업체, 소프트웨어 업체 등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은 반드시 소비자피해보상기구를 설치하게 된다. 한편 소비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정보문화센터(ICC)에 이용자보호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기로 했다.
홈소프트웨어 달아 오른다p.102
PC의 사용환경이 고급화, 대중화로 멀티미디어 홈 PC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양한 홈소프트웨어의 개발을 부추겨 요즘 우리 교육환경에 적합한 어린이용 교육소프트웨어들이 속속 출시, 인기를 얻고 있다.
홈소프트웨어는 워드프로세서, 그래픽, 오락 기능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통합시키고, 화면 구성과 사용방법을 편리하게 구성하여 어린이와 초보자가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쓸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으로 시중에서는 어린이용 워드프로세서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LG 소프트웨어의 '종이와 연필 그리고 물감', '말하는 척척박사'와 삼성전자의 '어린이 훈민정음'을 들 수 있다.
그림과 소리, 음성 안내 등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어린이용 소프트웨어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용이나 사무용 워드프로세서 방식에서 탈피하여 공책쓰기, 원고지 쓰기, 편지 쓰기, 엽서 쓰기, 축하 카드 등 다양한 형식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짓기 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97년부터 실시되는 초등학교 영어 교육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각종 통합 전자사전에는 영어 단어와 영문장을 읽어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이 있어 시청각 영어학습에도 용이하다. 이 외에도 인터넷 접속 및 문서 보기 기능과 키보드 연습, 친구 주소록, 용돈 관리 등 컴퓨터 학습이나 실생활에서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어린이가 스스로 자신의 생활과 학습을 조절해 갈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이런 홈 소프트웨어들이 많이 보급되어 컴퓨터 조기 교육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국내에 침체되어가는 소프트웨어 개발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해 본다.
다우기술, VDOLive 제품 공급계약 체결p.103
넷스케이프사의 네비케이터를 국내에 공급하는 다우기술은 인터넷에서 비디오 화상을 지원하는 VDOLive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했다. 인터넷의 비디오 폰인 VDOPhone과 웹에서 화상과 음성을 구현하는 VDOLive를 공급하는 VDO넷사의 제품들은 이미 CBS, NBC, PBS, 팩커드벨, 시스코시스템즈, 넷스케이프, AOL,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 유수한 업체에서 이미 사용중이며 웹에서 150만명의 사용자를 가지고 있다.
다우기술은 현재 전국 고속도로 사정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제공하는 한국도로공사의 홈페이지에서 이미 VDOLive 제품이 활용되고 있으며, 언론사, 방송국, 기업내 인트라넷 구축, 교육시설 등에 활용폭이 확대되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전문인력을 보강하여 해당분야의 애플리케이션개발 등을 할 것으로 밝히고 있다.
마이크로닉스 메인보드 애프터서비스점 개설p.103
마이크로닉스사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력사인 세양정보통신에 기술을 이전하고 세양정보통신은 고객지원팀을 강화해 용산에 사무실을 연다. 따라서 마이크로닉스 메인보드 구입자들은 빠르게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큰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새로운 보드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또 정품 구입을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에는 세양정보통신의 상표를 부착하기로 하고, 이것이 부착되지 않은 제품은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세양정보통신은 앞으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전체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전자 한글 홈페이지 개설p.103
삼성전자는 지난 1월3일 한글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대다수가 한글화를 원하고 있고, 국내 고객들과 해외 교포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홈페이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한글 홈페이지를 운영하게 되었다. 삼성전자는 95년 7월1일부터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영문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해 왔다.
이번 한글 홈페이지는 우리 나라의 문화와 국내 고객에게 맞게 만들어 졌는데 크게 4가지 마당으로 구성되었다. SEC마당에서는 삼성전자 경영 전반에 대한 정보를, 새소식마당에서는 최근 동향을 중심으로 유용한 새소식을, 제품마당에서는 기존 제품과 신제품 정보를 화상 자료와 함께 제공한다. 또 고객마당에서는 컴퓨터 무료교육장, 전국 118개 서비스센터와 가전, 컴퓨터, 통신과 냉난방용품 등을 취급하는 대리점에 주소, 약도, 전화번호 등을 제공한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sec.co.kr/이다.
인터넷에도 지적재산권 문제 등장p.103–104
인터넷에서 지적재산권 문제가 대두되었다. 지난해 12월2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 주관으로 열린 'WIPO 특정 저작권 및 저작 인접권 문제에 관한 외교회의'에서 1백20개국은 컴퓨터 통신망을 통한 문학, 예술작품, 영화음반, 뮤직컬 등 실연(實演)내용의 무단 복제 및 전송을 금지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베른협약 9조의 지적재산권보호안이 인터넷에서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통신회사와 사용자들의 통신 활동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국회의 비준을 받게 되면 1~2년 안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이 실행되면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실연작품이나 음반 파일을 다운받아 복제, 타인에게 전송할 경우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다만 램에 임시로 저장했다 나중에 사용하는 경우만 제외된다.
한편 통신 업체들은 통신회사가 사용자들이 전송하는 파일들을 일일이 검색할 수 없으며 이것은 또다른 개인 사생활의 침해라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에서 비준을 받게되면 사용자들은 인터넷에서 파일을 받을 때 각 사이트의 저작권 규정을 따라야 하며 저작물을 인용할 경우는 원저작권자를 명시해야 한다. 또 유명상호나 로고를 무단 사용할 수 없다.
한솔전자에서 56Kbps 모뎀 개발p.104
한솔전자에서 56Kbps 모뎀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락웰칩을 사용하여 안정성이 뛰어나고, 팩스 기능과 스피드 다이얼링(Speed dialing) 기능, 자동응답 기능, 리모트 컨트롤 기능(외부에서 모뎀을 원격 조정하는 기능), 팩스/음성 자동 확인 기능(외부에서 걸려온 전화가 팩스인지 음성인지를 자동으로 구별하는 기능),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솔전자는 국내 통신 선로에 적합한 시험 과정을 거쳐 3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제 가상 정보 공동체 추진 심포지엄 열려p.104
제1회 국제 가상 정보 공동체 (IVIC-아이빅 : International Virtual Information Community)추진 심포지엄이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4개국 정보통신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17일 부산에서 열렸다. 아이빅은 가상공동체(Virtual Community ) 환경을 조성, 전세계를 대상으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수집하고 축적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다. 개인, 기업, 공공정보를 홈페이지 형태로 회원 국가의 개인과 기업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전자 상거래, 전자 구직, 구인, 전자 광고, 신시장 개척, 인터넷 활용 교육, 번역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이빅은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이 협력해서 부산을 국제정보 사회의 요충지로 부상시키고 지역정보센터의 21세기형 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아이빅은 인터넷 기술에 기초한 국제적인 정보공동체로써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초월하여 공동 목표를 추구하게 된다. 개인이나 기업이 국제적으로 상호협력하며, 새로운 차원의 경쟁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삼보컴퓨터 17인치 모니터 출시p.104
삼보컴퓨터에서 17인치 모니터 '파워싱크'를 출시했다. 대만의 로열사에서 OEM 방식으로 수입된 이 제품은 수평 주파수 최대 70KHz, 도트피치 0.28mm, 해상도 1280×1024를 지원한다. EPA&VESA DIPMS 표준 규격을 지원하는 'Power Saving'의 절전기능과 유해 전자파를 차단하였고, 화면의 떨림 현상을 제거했다. 정전기 방지 다중코팅 처리(Anti-Static)로 장시간 사용시에 피로감을 덜어준다.
메뉴가 화면에 표시되는 OSD(On Screen Display) 기능으로 화면 조작이 쉽다.
한국HP, 아래아한글 드라이버 무상으로 제공p.104
한국 HP는 한글과컴퓨터와 공동으로 도스, 윈도우즈용 아래아한글 드라이버를 개발하여, HP 레이저 프린터 사용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HP 레이저 프린터 사용자들은 하이텔, 천리안의 GO HPK와 인터넷 홈페이지 www.hp.co.kr를 통해 새로운 도스용 및 윈도우즈용 아래아 한글 드라이버를 무상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문의 전화는 02-3270-0700이다.
멀티미디어 영상교육용 대형 PC 모니터 국내 개발 성공p.104–105
진흥전자는 멀티미디어 영상 교육용 대형 PC 모니터(모델명 : RUNNER-러너)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 정부의 교육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진흥전자의 대형 PC 모니터는 TV용 CRT를 사용하여 선명하며, 분배기를 사용하여 여러 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TV 브라운관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편향코일회로기판을 내장하여, 31.5KHz-40KHz의 수퍼 VGA급 컴퓨터 모니터 수준으로 해상도를 높였다. 특히, 진흥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들은 타사 제품들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저렴하다. 소비자 가격은 29인치가 2백50만원, 34인치가 3백50만원, 38인치가 6백2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미래의 변화된 학습 환경에 대비할 교육용 대형 모니터의 보급은 자명한 사실인데, 여기에 국산 기술로 개발되어 교육용 보급형 대형 모니터로 양산할 러너의 기술적인 역량이 기대된다.
두인전자 중소기업 기술 혁신상 금상 수상p.105
두인전자는 지난 12월 26일 중소기업청과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관한 96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상 종합상 시상식에서 멀티미디어 통합 보드 '미디어캠프 7'로 금상을 수상했다.
'미디어캠프 7'은 VGA, MPEG (비디오 CD 재생), TV 수신, 양방향 사운드(풀 듀플렉스), 미디, PC를 제어할 수 있는 리모콘, 영화 감상시 한글과 영어 자막을 선택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영어 학습 도구 CCI 지원 등 멀티미디어의 모든 기능을 한 보드에서 구현한 통합 보드이다.
앞으로 두인전자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저장장치인 DVD와 영상 회의, 위성방송 수신 분야의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매킨토시와 노트북용 멀티미디어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합법적인 PC 통신 폐쇄 보장p.105
전기통신기본법 및 사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
PC 통신의 자유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월11일 정보통신부가 발효한 전기통신기본법 및 사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에 '반국가 행위나 사회질서를 해치는 PC 통신에 대해 정보·수사기관이 요청하면 통신 서비스를 제한하거나 폐쇄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다. 새로운 노동법과 안기부법의 소용돌이에 묻혀 크게 목소리를 높이지 못하고 있지만 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현재의 PC 통신 서비스는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야당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비판여론을 차단하려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고 각 PC 통신 서비스들도 이 내용을 마무리 화면에 내보내면서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정통부 장관이 수사기관의 서면 요청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건의를 받아 반국가 행위는 물론 범죄행위와 범죄행위 교사,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 훼손 우려가 있는 특정인과 특정단체의 통신서비스에 대해 이용을 제한하도록 사업자에게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정통부는 앞으로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중 시행령을 확정해 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문제는 이 법이 시행될 경우 반정부적인 표현에 대해 탄압의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고 현재 PC 통신의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그동안 한국통신 노조 파업 때나 한총련 사태 때 등 경찰의 요구로 PC 통신 포럼이 폐쇄된 적은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정통부건 수사기관이건 특정 이용자에 대한 통신서비스를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는 없었다. 이 개정안으로 인해 이 같은 일이 합법적인 권리를 얻게 되는 것이다. 특히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사설 BBS의 경우 이 법에 따라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법령은 PC 통신 뿐만 아니라 전화의 폐쇄도 합법화하고 있어 악용될 경우 정적에 대한 모든 통신 활동에 제약을 가하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이밖에도 지배적 위치의 기간통신사업자와 불공정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은 사업자를 빼고는 이용약관이 바뀔 때마다 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를 받을 필요가 없이 신고만 하도록 했다. 시장점유율이 20% 미만인 제2사업자에게는 요금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했다.
일반사용자들이 당할 수 있는 피해는 통신서비스 이용 제한이나 아이디 폐쇄 등이다. 지난해 통신상에 올린 글 때문에 구속사태까지 빚은 사용자의 경우가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때때로 법은 해석에 따라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로 변신해 온 수가 많다. 이 법이 통신 활동을 크게 위축시켜 결국 활성화된 정보화사회로의 진입을 후퇴시킬 것이라는 비난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미국의 정보통신법안은 이 때문에 결국 철회되었던 선례가 있다. 국가의 정보화를 장담하는 정보통신부가 이제 막 활성화되고 있는 통신 활동을 제한하는 이같은 법을 통과시켰다는 점이 안타깝기만 하다.
새로운 희망과 열기로 가득차야할 연초부터 우리 통신망은 언론, 표현의 자유, 행복추구권, 기본적인 생존권과 관련된 법개정을 둘러싸고 큰 논란에 휩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