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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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컴1995년 5월 (제1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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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123–129] 모습 드러낸 매킨토시 호환기 외 18건
모습 드러낸 매킨토시 호환기p.123
1995년을 장식할 하드웨어는 뭐니뭐니해도 파워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품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맥 호환기의 탄생일 것이다.
현재까지 미국회사들 중 맥 호환기의 생산과 판매가 허용된 곳은 래디우스, 파워컴퓨팅, 커팅 에지 등이 있다.
래디우스사는 자사의 비디오 편집 장치와 호환기를 완변하게 조합해 고급 사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비디오 편집 시스템인 비디오비전(VideoVision)이라는 제품을 내놓게 될 것이다.
파워 컴퓨팅사는 애플사의 오리지널 맥보다 더 많은 호환성과 더욱 낮은 가격으로 대중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에 반해 커팅 에지사는 더욱 낮은 가격대를 표방하고 나섰다.
래디우스는 맥 호환기종을 생산한다기보다는 VAR(부가 가치 생산 판매자)로 현재의 디지털 비디오 관련 제품을 새롭게 설계된 파워 맥 8100의 마더보드와 연결시킬 것이다.
래디우스 호환기는 기본가격이 3만달러로 PCI 버스와 디지털 비디오 편집 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반면 파워컴퓨팅사의 제품은 단순화된 디자인, 낮은 가격, 호환성, 빠른 전송 등 호환기종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다. 4월에 선보이는 이 호환기종의 첫 모델은 애플의 파워 맥 7100과 8100을 장착했다. 이 기기에는 애플의 ROM과 애플의 ASIC을 사용했지만 마더보드는 파워 컴퓨팅사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것이다.
파워 컴퓨팅 제품의 장점은 호환성 있는 옵션과 우편 주문에 있다. 모든 제품은 기본적으로 우편 주문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구성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기본적인 맥 모델과 같은 수준에서 가격에 비해 뛰어난 구성을 지니고 있다. 램, 슬롯, 하드 드라이브. 표준 VGA 모니터 커넥터, 4배속 CD-ROM, 소프트웨어가 번들로 제공되지만 키보드는 별도다.
커팅 에지의 호환기인 '쿼트로(쿼드라가 아님) 850'은 총 5개의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작은 타워 박스에 맥 쿼드라 650에서 사용된 68040에 기반한 로직 보드를 내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우선 FPU 없는 25MHz의 모델을 시판하게 되는데, 이 제품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LC 475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게 될 것이다.
100 퍼센트 자사의 기술은 아니지만 커팅 에지의 컴퓨터는 두가지 중요한 특징을 가진다. 이 제품은 맥 OS 호환기종 중 1000 달러 이하로 판매될 첫번째 제품으로, 모니터를 제외한 NeXT 스타일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포함한 것이다.
쌍 펜티엄을 단 데스크탑은 빨랐다p.123–124
디지탈사는 신제품 듀얼 펜티엄 기술을 채용한 셀리브리스 XL기종을 발표했다. 이 기종은 90~100MHz 펜티엄 칩 두개를 사용해 기존의 단일 칩 사용시 때보다 50%이상 빨라진 속도를 자랑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디지탈은 이 기종이 CAD/CAM이나 전자출판, 통계분석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PC로 선택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 셀리브리스 XL모델은 펜티엄 칩을 4개까지 장착가능하다. 590 모델은 단일 90MHz칩을 채용했으며, 590DP모델은 두 개의 펜티엄 90MHz칩을 채용했다.
5100과 5100DP모델 역시 마찬가지로 100MHz 펜티엄을 하나 또는 두 개 장착한 모델이다. 두 개의 프로세서를 가진 PC는 1GB의 SCSI 하드디스크를 포함한 제품이 590DP는 4천998달러이며 5100DP는 5천298달러이다(모니터는 별도).
이 제품은 다른 유사한 것과 달리 네트웍 서버라기보다는 고급 데스크탑 사용자를 위해 디자인 되었다. 사용자가 윈도우즈 NT같은 32비트 멀티태스킹, 멀티스레딩 운영체제를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듀얼 프로세싱에 맞게 응용프로그램이 다시 디자인되어야만 한다.
이 제품이 출시될 쯤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즈 NT용 엑셀과 워드, 인터그라프사의 마이크로스테이션 CAD 등 듀얼프로세서용으로 몇가지 응용프로그램이 사용가능해 질 것이다. 이 듀얼 펜티엄 시스템은 16MB의 램(192MB까지 확장 가능)이 기본장착되어 있으며 540MB에서 2GB까지 저장장치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모뎀, 프랙티컬 프로클래스p.124
다른 외장형 모뎀들이 대부분 플랫형인데 비해 프로클래스 288LCD V.34는 팬케이크형이다. 프랙티컬사의 프로클래스 기종은 28.8K bps의 속도를 위하여 록웰사의 V.FC 프로토콜에 비견되는 ITU-T V.34 규격을 지원한다.
또한 14.4K bps에 달하는 팩스전송을 지원한다. 이 모뎀은 사용자의 책상을 많이 차지않게 하기 위해 독특하게 다자인되었다. 그러나 외형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 LCD패널은 모뎀의 작동상황을 알려주고 접속속도, 라인의 상태, 보내거나 받을 팩스의 페이지수 등 50가지가 넘는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달해준다. 또한 다양한 모뎀 세팅을 앞면 패널의 스위치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모뎀의 시계와 음량조절, 자동응답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모뎀을 시리얼로 연결했을 때 별도의 전원이 필요한데 제공되는 RJ-11케이블이 연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나 4백59달러의 가격에 사용하기 쉬운 많은 성능을 갖춘 모뎀은 없을 것이다.
스캐너/디지털 겸용 카메라p.124
루미나 스캐너/디지털 카메라는 프로덕션 수준의 반사분해와 투과분해, 그리고 3차원 이미지의 스캔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카메라는 니콘의 SLR 렌즈를 갖추고 있어서 필터나 조명같은 다양한 사진 소품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고급 컬러 스캐너가 한 장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1번 이상 렌즈가 움직이는데 반해 이 제품은 단 한번의 왕복으로 빠른 스캐닝을 할 수 있다.
이미지의 밀도에 따라 A4용지에 300dpi 또는 600dpi의 출력물을 만들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가장 큰 해상도는 2400dpi이다.
사용자는 20초마다 19인치 모니터의 전화면에 72dpi로 미리보기를 할 수 있다. 루미나는 SCSI-2 호환 인터페이스에 포토샵 필터가 추가되어 있다.
트랙볼도 마우스도 필요없는 로지텍사의 트랙맨 라이브p.125
노트북 컴퓨터로 프리젠테이션 작업을 하다보면 가장 불편한 점이 마우스를 이용할 때이다. 또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다보면 멀리떨어진 컴퓨터에 명령을 내려야 할 때도 있다. 트랙맨 라이브는 무선으로 조종되는 가장 단순한 입력장치로 트랙볼과 3개의 버튼을 엄지손가락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각 버튼들은 서로 크기가 달라 사용자는 이를 보지 않고도 적합한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세 버튼들의 조합으로 강조, 페이지업, 다운, 잘라붙이기 등 내장 유틸리티가 제공하는 25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사용자가 트랙맨 라이브를 마우스 대용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면 첫번째 버튼은 단일 마우스 클릭이고, 두번째 버튼은 더블클릭했음을 의미한다. 마우스웨어는 마우스 커서의 크기나 색상, 감도를 개인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가격은 1백69달러.
X 세대의 자유로움을 제공하는 무선 PCMCIA 팩스모뎀p.125
가정에는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다. 특히 전화 콘센트와의 거리가 먼 경우, 모뎀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케이블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화기 연결 잭의 위치와 관계없이 모뎀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다면 에어플렉스 2705 팩스모뎀이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
이 PCMCIA 타입 II의 팩스모뎀은 적외선 기술을 사용하여 휴대용 노트북 PC로부터 전화기 연결 잭으로 수신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더 이상 전화케이블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에어플렉스는 호텔객실이나 회의장같은 전화연결 잭이 항상 연결되어 있기 힘든 곳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문제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일반적인 28.8K bps의 PCMCIA 팩스모뎀이 4백 달러대인 것에 비해 에어플렉스는 14.4K bps의 속도임에도 5백99달러에 달한다.
에어플렉스는 PCMCIA 모뎀 카드에 삽입된 작은 적외선 어댑터를 사용하는데, 이 어댑터는 적외선을 사용하여 크레디트 카드만한 크기에 300그램의 무게를 가진 수신장치와 통신한다. 이 수신장치를 일반적인 전화선 잭에 꽂으면 사용자가 원하는 언제라도 모뎀과 통신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에어플렉스는 1000평방 미터 이내의 공간에서 작동되기 때문에 회의장같은 곳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28,800 bps PCMCIA 타입 II 팩스 모뎀p.125
멀티테크사의 28.8K bps PCMCIA 팩스 모뎀, MT 2834LT는 최근 비준된 ITU V.34 규약을 따르는 제품으로 일반적인 전화선에 연결할 수 있는 쿨잭스 쌍방향 전화커넥터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이 제품은 V.32turbo라는 프로토콜도 지원하여 19.2K bps 접속이 가능하며 V.42 에러검출 기능, V.42bis 데이터 압축 기능을 갖추고 있다. 14.4K bps의 팩스전송을 지원하며 가격은 3백99달러이다.
네트웍 보안장치를 무력화한다? 인터넷에 사탄(SATAN) 파문p.125–126
지금 인터넷은 사탄(SATAN)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해킹비상이 걸렸다.
사탄은 악마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Security Administrator Tool for Analyzing Networks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말그대로 네트웍 보안담당자가 보안점검을 쉽게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의 무서운 점은 컴퓨터나 네트웍의 보안상태를 점검하여 약점을 찾아내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즉 SATAN의 사용법만 알면 누구든 네트웍을 자유자재로 침입하는 해커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SATAN 앞에서 대부분의 네트웍 보안장치들이 무력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실리콘그래픽스사의 보안연구가로 있던 댄 파머와 에인트호벤 공과대학의 보안 프로그래머로 일했던 위체 베네마 두 사람의 작품으로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에 공개로 올려놓았다.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 받아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프로그램을 선의의 네트웍 담당자들만이 사용하여 자신의 네트웍 보안을 더욱 신경쓸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지만, 문제는 이 프로그램을 해커들이 해로운 목적으로 사용할 때에 발생한다. 이미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는 수많은 정부기관들과 기업들은 나름대로의 보안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그리하여 미국의 몇몇 보안전문가들은 SATAN의 침투를 보안담당자에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재빠르게 개발했다. 어쨌든 SATAN은 아직은 썬이나 실리콘그래픽스사의 웍스테이션용 버전만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개인용 PC사용자들에겐 거리가 먼 일이다.
새로운 사용자 환경, 밥(Bob), 그리고 페테이(Petey)p.126
마이크로소프트가 밥 1.0을 발표하고 새로운 사회적 인터페이스의 세계로 진입한지는 아직 얼마되지 않았다(지난 2월에 처음 선보였다.). 그러나 하드웨어 업체들은 이미 5개사-게이트웨이 2000, 인테크 다이렉트, 마이크론 컴퓨터, 미드웨스트 마이크로, NEC-가 밥을 자신들의 시스템에 아예 인스톨시켜 판매하겠다고 발표할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사에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다. 제작업체들은 밥이 포함하고 있는 움직이는 캐릭터들이 사용자들이 가진 적어도 50가지 이상의 중요한 기술적 질문에 대한 지원을 해준다며, 밥의 '방' 개념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밥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주로 초보자에게 문제의 해결책을 알려준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또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밥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업체들사이에 페테이(Petey)로 소개되었으며 고해상도의 그래픽과 음성인식 기술 그리고 그외의 다양한 최신기술들이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물론 여기에도 움직이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페테이의 데모는 두 대의 컴퓨터(하나는 작동을 보여주는 펜티엄 기반의 컴퓨터이고 하나는 애니메이션을 컨트롤하는 실리콘그래픽스의 웍스테이션)로 시연되었으며 참석한 사람들은 페테이가 운영체제가 아니라 응용프로그램이라고 언급했다.
더 나은 통신을 위하여p.126
Clear wave Intellect는 전화와 PC를 연결해 더욱 편리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전화기, 팩스, 모뎀, 컴퓨터, 음성 우편, 응답기를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모은다.
The Smart Box의 하드웨어는 PC가 꺼져 있어도 걸려오는 전화에 응답하고 정보를 저장한다.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저장된 메시지를 들을 수 있고 LED는 메시지가 기다린다는 것을 알려준다. 소프트웨어는 메시지 매니지먼트, 24시간 응답기, 중요 경보, Caller ID로 구성되어 있다.
저장된 메시지에는 메모뿐만 아니라 전화건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Clearwave Communications사의 제품으로 3백29.95달러.
윈도우즈 95, 왜 지연되고 있는가?p.126–127
문제는 단 한달만에 발생됐다. 지난 가을 컴덱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총수 빌 게이츠는 윈도우즈 95의 프리뷰 프로그램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몇 주후 그는 이 운영체제가 완성되지 않았으며 상당히 오랜 기간(오는 8월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어떻게하여 이렇게 빨리 잘못이 드러나게 되었을까? 지난 크리스마스에 쏟아져나온 수많은 멀티미디어 게임들에게서 윈도우즈 95가 온갖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이 그 한가지 요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도 바로 그것이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한 개발자에 따르면, 그들은 베타테스트 결과 이미 여러가지 하드웨어들의 설정에서 문제가 많다는 것이 밝혀진 것을 시인했다.
그는 정해진 기간내에 모든 하드웨어 설정을 완료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시인하면서 호환성 결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PC하드웨어 업체들과의 신경전으로 인해 작년 크리스마스 아침의 상황을 이렇게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선물상자를 열어보니 일거리들만 쌓여있더군'
덧붙여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수석 중역중의 한 사람이 윈도우즈 95의 문제점에 대해 놀라며 '부품들 사이의 상호작용이 이렇게 완벽하게 매치되지 않는 것에 놀랐다. 이것은 우리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저런 문제점들 때문에 그는 지금 잔뜩 스트레스받은 상태이다.
그는 하드웨어 업체들이 윈도우즈 95를 인스톨하려는 시도를 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1만대 업그레이드 계획'이라고. 왜냐하면 테스트를 위해 윈도우즈 95를 1만대의 컴퓨터에 시험적으로 인스톨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대했던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그러나 그가 스트레스 받는 것이 현재의 모든 PC에 100%의 호환성을 갖는 완벽한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것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우리는 매일 100에서 150개에 달하는 버그를 잡고 있지만 그것들은 더 빠르게 변화한다.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한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우리는 너무 높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나는 달성가능한 목표를 요구한다.' 라 말하며, 그는 덧붙여 '완벽이란 불가능하다. 조악하게 제작된 공개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되는 오류까지 책임질 수는 없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수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5월 윈도우즈 프리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정식버전을 8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어떤 예기치못한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어쩌면 다시 윈도우즈 95의 출시가 연기될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95라는 숫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결국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때 윈도우즈 95는 발표될 것이라고.
두개의 PCMCIA 슬롯을 지원하는 장치p.127
PCMCIA 주변 장치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데스크탑 PC에서도 사용하려는 사례가 늘고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Arcom Control System사는 Type I, II, III 카드 사용자를 위해 VME 버스를 채용한 PCMCIA 캐리어를 선보였다.
VPCMCIA는 도스나 윈도우즈 응용프로그램을 인스톨하거나 실행, 업그레이드와 같은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두개의 슬롯은 대부분의 PCMCIA 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팩스 모뎀이나 LAN 인터페이스를 통해 저장장치와 커뮤니케이션 링크를 연결할 수 있다.
일본 열도, 매킨토시 바람일어p.127–128
지난 2월 25일부터 4일간 열렸던 '맥월드 엑스포/도쿄 1995'는 일본인들의 매킨토시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행사였다.
특히 입장객 수로만 보아도 지난해 11만 2697명 정도에 올해는 15만 1242명으로 늘어나 대성황을 이루었다. 또 전시장의 전시규모와 참가업체 수 등에서도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것은 맥 OS를 라이센스한 호환기에 몰렸다.
맥 호환기의 대표적인 업체인 파이오니아와 래디우스사의 시제품이 선보여 관람객의 발길을 묶어놓기도.
한편, 가정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피핀(Pippin)의 규격을 따르는 반다이사의 파워 플레이어가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매킨토시 시스템과 관련한 제품중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퀵타임 VR, 퀵드로우 3D 등이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여성과 어린이 입장객이 늘어나 일본내 매킨토시의 열기를 반영하는듯하다.
32비트 게임기 시장을 잠재울 새로운 제품p.128
달아오르는 차세대 게임기 시장을 끝낼 세가 진영의 무기가 공개되었다.
일본 빅터사는 새턴 전용 비디오 CD 디코더, RG-VC1를 내놓았다. 이 제품을 세가에 장착하면 세간에 화제가 되는 비디오 CD 버전 2.0을 지원해 매우 깨끗한 화상을 감상할 수 있다. 화상을 9개로 분리해 찾아 볼 수 있는 브라우저 기능과 원하는 부분을 최대 3배로 확대해주는 줌업 기능과 줌과 스크롤 등이 가능하다.
그 다음으로 공개된 제품은 히타치가 발매한 일본판 새턴인 '하이 새턴'.
이 제품은 기존의 새턴이 가진 기능에 히타치가 몇가지 추가 기능을 덧붙였다. 새턴과 100퍼센트 호환되는 것은 물론 비디오 CD, CD-G, 포토CD 등과 같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CD 규격을 지원하게 된다.
비디오 CD 디코더의 가격은 1만 9800엔, 하이새턴은 6만 4800엔이다.
맥 호환기, 몇가지 문제점 발견p.128
파워 맥 호환기의 거대한 시장을 이끌 한국계 회사인 파워 컴퓨팅사는 4월에 그 첫번째 제품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제품 테스트에 나선 몇몇 전문가에 따르면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세개의 누버스 슬롯, 100MHz의 파워 PC601 프로세서, 16MB의 램을 장착한 호환기 원형(原形)을 시험해본 결과, 애플의 파워 매킨토시 8100/100 제품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델인 쿼드라 630과 비교하면 프로세서 실행 속도면에서 4배, 부동소수점 연산 속도는 13배, 다중업무 수행은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파워 컴퓨팅사의 시스템의 로직 보드가 애플사의 그것과 똑같은 집적회로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동일성이 완벽한 호환성과 안정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테스트에서 호환기 원형은 애플의 표준확장 파일(PC의 디바이스 드라이버)과 함께 실행했을 경우 대부분 몇 시간안에 오리지널 매킨토시보다 12.5배의 충돌과 속도저하가 나타났다.
이 호환기에는 파인더 7.1.5와 시스템 7.5를 설치해 놓았는데, 12개의 확장 파일과 컨트롤 파일을 시스템 폴더 속에 넣고 실행시킬 때 정상적으로 시작되었으나 최소한의 설치에서 파일을 카피할 때와 사운드 컨트롤 패널에서 볼륨을 조정했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
또다른 문제는 파워 맥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켰을 때 발생했다. 특히 아도브 프리미어 4.0을 실행시켰을때 속도저하라는 심각한 현상이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5.0,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6.0, 워드퍼펙 3.1 등 기본 애플리케이션은 메인 메모리를 32MB로 끌어 올린 후에야 아무 문제 없이 움직였다.
파워 컴퓨팅사에 따르면 성능 시험을 치른 시스템의 비디오 카드를 연결할 때 발생하는 문제는 애플의 파워 맥 7100과 8100 시리즈에서도 발견된 문제라고 하며, 또한 캐시 컨트롤러 회로와 I/O 컨트롤러를 포함하여 애플의 ASIC에서 몇가지 버그를 발견했고 하드웨어에서의 문제점들을 수정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7.1.4와 비교하여 파인더 7.5에 몇가지 중요한 기술적 변화들을 통합하는 문제가 남아 있는데 파워 컴퓨팅사는 아직 어떤 버전을 실을 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품 가로챈 컴퓨터 해커, 중형 선고p.128–129
미국의 모 라디오 방송국의 공개 퀴즈 프로그램 진행 중 컴퓨터를 이용, 자신이 지정한 사람만이 통화할 수 있도록 방송국으로 연결된 전화선을 차단해 상품과 상금을 챙긴 해커에 징역 4년에 5만8천달러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직 국방부 안보 관련 업무를 맡았던 캐빈 리 폴슨(29)이 화제의 주인공으로 몇개 방송국의 공개 퀴즈 프로그램에서 외부 전화를 차단시켜, 자신과 친구, 친척만 통화할 수 있도록 해 현금 2만2천달러와 포르세 자동차, 2차례에 걸친 하와이 여행 등의 상품을 가로챈 혐의이다. 이밖에도 미공군의 비밀서류를 불법 유출한 혐의도 포함되어 있다.
샤프사의 Zaurus, 작고 다양한 PDAp.129
샤프사의 새로운 전자 수첩인 Zaurus는 같은 종류의 기기들에 비해 훨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기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옵션을 지원하고 키보드나 전자펜으로 데이터를 살펴보고 입력할 수도 있다.
Zaurus는 749달러로 약간 비싸지만 주머니나 지갑에 들어갈 만큼 작다. 또 OS로 펜윈도우를 사용하고 접속 매니저, 달력, E-mail, 팩스 프로그램, 간단한 워드프로세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윈도우즈용이나 도스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는 없다. 또한 옵션으로 100달러 짜리 소형 2400/9600bps 팩스 모뎀을 사용할 수 있고, PCMCIA Type II 슬롯은 저장장치, 셀룰러 팩스모뎀, 페이저 카드 등을 부착하는데 사용된다. 30달러 짜리의 시리얼 케이블은 PC와 Zaurus 간에 데이터를 교환하게 한다. 적외선 포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PC용으로 100달러 짜리의 옵션 어댑터도 준비되어 가지고 있다.
Zaurus는 16비트의 샤프 프로세서와 1MB의 램을 내장하고 있다. 이 기기는 두개의 AA 배터리로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패러렐 포트에도 연결할 수 있는 키보드p.129
지금까지 데스크탑 전용 키보드를 휴대용 노트북 컴퓨터에 연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제노베이션사의 패러렐 키보드는 모든 노트북과 서브노트북의 패러렐 포트에 T자 형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키보드를 프린터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전체 101키보드의 무게는 2킬로그램 미만이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64 개의 매크로를 재정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 가격은 115달러이다.
MS가 버린 도스 시장을 잡아라p.129
윈도우 95와 OS/2와 같은 32비트 운영체제의 싸움이 컴퓨터 산업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IBM이 PC도스 7.0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스는 여전히 개인용 컴퓨터의 주요 운영체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IBM사의 PC 도스 7.0에서는 스태커 4.0과 IBM의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센트럴 포인트사의 백업, UNDELETE 프로그램 등이 함께 제공되어 기존의 도스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PC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15MB의 하드디스크 공간만 필요하게 된다. 가격은 127달러이며, 이전 버전의 업그레이드판은 60달러에 판매된다.
PC도스 7.0을 발표한 IBM은 노벨이 도스 발표를 중단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윈도우즈 95에 치중하는 사이, 도스 업그레이드 시장을 잡기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