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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멀티미디어 시대: 정보: 나라밖

잡지
마이컴1994년 8월 (제130호)
페이지
294p
카테고리
지금은 멀티미디어 시대
비고

[동향 소식 p.294–295] 일본의 멀티미디어 PC 바람 외 3건

  • 일본의 멀티미디어 PC 바람p.294

    일본은 미국이나 유럽 등 컴퓨터 선진국보다 빨리 멀티미디어 PC를 정착시켰다. 특히 일본 독자 모델인 후지쯔사의 FM-TOWN 시리즈와 샤프사의 X68000의 경우, 요즘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멀티미디어를 어느 정도 구현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들 모델은 일본 국내용으로 밖에 사용되지 않아 일본 이외의 국가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일본 파나소닉은 IBM PC와 100퍼센트 호환되는 멀티미디어 PC, '우디(Woody)'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있다. 이 제품은 비디오 입출력 기능과 16비트 사운드 카드인 사운드블래스터16을 장착하여 AV용으로도 부족함이 없으며 영상 부분은 TV 튜너가 내장되어 있어,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원하는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한 화면씩 정지화상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또, 내장된 고출력 돔 스피커로 음악 CD 뿐만 아니라 사운드 카드에서 출력된 풍부한 음량을 즐길 수 있다. 비디오 부분은 1천6백만 컬러를 표시할 수 있으며, 모니터는 매킨토시 제품과 유사하게 본체와 결합되어 있다. CPU는 인텔사의 486SX(33MHz)를 채용, 기본 8MB에 최대 24MB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일본산 멀티미디어 제품으로 다른 국가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멀티미디어 분야의 일본 기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코모도사의 도산으로 아미가 사라진다p.294

    한 시대, 멀티미디어 컴퓨터로 유명했던 아미가가 우리들 곁에서 사라진다. 지난 4월 29일,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던 코모도사가 도산한다고 발표하였다.

    코모도사는 아미가 컴퓨터를 만든 회사로 몇년 전까지도 가정용 컴퓨터로 큰 인기를 모았던 곳이었다. 8비트 시대에는 애플 II와 경쟁하였으며, 이후에는 애플 매킨토시에 필적할 만한 사운드와 그래픽으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였다. 특히 최근에는 소규모 방송용 장비로 인정을 받고 있는 비디오 토스터와 함께 그 명성을 높여갔다.

    코모도사가 고전을 면치 못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금까지 생산된 제품이 컴퓨터와 게임기의 중간 성격을 유지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다른 경쟁 제품들이 계속 고속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아미가가 편승하지 못한 원인도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대용량 데이터를 계산하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지 않은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코모도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어느 회사에 모든 자산이 인수된 상태이며, 모 회사에서 계속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 CD-ROM으로 아시아를 배우자p.295

    아시아는 전세계 토지의 5분의 3을 차지하는 거대한 지역이다. 아시아를 소개하는 CD-ROM 타이틀이 소개되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예를들어 인도의 장례식 절차에 대해 알고 싶다면 지도 화면에서 인도를 클릭하기만 하면 인도의 장례 의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인도의 전형적인 제사방법과 화장(火葬) 과정을 동화상과 정지 화상을 혼합해 보여준다.

    그러나 이 제품은 아시아인이 아닌 미국인에 의해 제작되어 아시아에 관련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 MPEG 비디오를 재생하는 화면 보호기p.295

    윈도우를 사용하면 항상 비디오 화소에 전원이 들어와 모니터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윈도우용 화면 보호기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화면 보호기로는 애프트다크(After Dark)라는 것이 있으나 단순한 그림의 반복으로 지겨울 때가 있다. 애프트다크가 지겨우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영화가 화면에 나타나는 화면보호기, '마티니 영화관'을 사용하면 잠시나마 눈요기를 할 수 있다.

    미국 액세스 소프텍사가 개발한 이 제품은 현재 일본어를 지원하는 제품까지 내놓았는데, 동화상 영화 데이터가 방대한 관계로 CD-ROM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려면 MPEG를 재생할 수 있는 "릴 매직(Reel Magic)"호환 보드를 장착해야 한다.

    영화는 160×120 또는 320×240 의 해상도에서 256컬러 데이터(*.SMP)를 초당 30 프레임을 보일 수 있고, 1024×768 3만 2천 컬러 해상도의 데이터(*.MPG)도 초당 30 프레임을 볼 수 있다.

    MPEG 보드는 미국의 시그마 디자인사에서 내놓은 '릴 매직'을 이용하면 된다. '마티니 영화관'은 윈도우 3.1이 장착된 486DX2-66 이 장착된 컴퓨터에서 제대로 실행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