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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컴1994년 8월 (제1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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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120–124] 데스크톱 신 모델 발표 잇따라 외 13건
데스크톱 신 모델 발표 잇따라p.120
지난 춘계 컴덱스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종류의 데스크톱들이 선보였다.
AT&T 글로벌 인포메이션 솔루션(Global Information Solutions)사는 '글로벌리스트'라는 중급 기종의 데스크톱을 발표했고, IPC 테크놀러지사는 두 종의 멀티미디어 레코딩 PC를, APF는 신발상자 크기의 본체 위에 11.8인치 액티브 매트릭스를 채택한 현대적 디자인의 데스크톱을 선보였다.
AT&T의 글로벌리스트 PC 제품은 486SX 33MHz칩을 채용한 모델 510이 1천40달러로 4MB 램과 170MB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다. 모델 515는 486SX2 25/50MHz칩에 ISA 방식 멀티미디어 데스크톱으로 8MB 램과 170MB 하드 드라이브를 갖추었고, 1천9백99달러이다. PCI 방식의 486DX2 33/66MHz 모델인 550은 8MB램과 270MB 하드 드라이브에 2천15달러이다. 66MHz 펜티엄을 장착한 모델 590의 가격은 3천7백5달러이다. 각 모델 CPU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전면이나 후면에 PCMCIA 확장 슬롯을 장착할 수 있다.
한편, IPC사는 CD를 제작할 수 있는 CDMS(CD Mastering Station)와 CD 레코딩 PC인 Step II MPEG 마스터링 스테이션을 발표했다. 두 기종의 주요 특징은 내장형 5배속 야마하 CDR100 CD 드라이브를 장착, 디지털과 오디오 데이터를 CD-ROM 디스크에 기록할 수 있다. Step II는 디지털 비디오를 기록할 수 있는 MPEG II 압축 방식을 지원한다. PCI 버스와 펜티엄 칩에 램 16MB, 1.7GB 하드 디스크를 장착하고 있다. 가격은 CDMS가 최저 1만2천2백달러, Step II는 3만5천달러이다.
또 APF사는 독특한 형태의 APF 5000 데스크톱 PC를 내놓았다. 약 7킬로그램 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이 장비는 샤프사의 11.8인치 액티브 매트릭스 LCD 패널을 장착하고 있다. 5000 모델은 소매가격 9천7백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다. 4MB 램, 170MB 하드 드라이브, PCMCIA 타입 2 슬롯 1개, 1.44MB 플로피 드라이브, 로컬 버스를 채용한 그래픽 카드 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별도의 확장 슬롯은 없다.
윈도우 4.0, 시카고의 베타 테스트 시작p.120–121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4.0의 세부 기능을 확정해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개최된 춘계 컴덱스에서 시카고의 데모 프로그램을 약 15분간의 실시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직 윈도우 3.x 버전의 독립된 파일, 프로그램 관리자 대신에 4.0에서 통합된 파일 프로그램 관리자를 기존 사용자에게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고, 현재로는 윈도우 3.x 버전을 시카고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를 사용해 본 대부분의 사람들에 따르면 윈도우 4.0의 사용법이 윈도우 3.1보다 더욱 단순화 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윈도우 4.0을 실행시키면 화면에는 세개의 아이콘이 나타나는데, 인포센터(Infocenter), 마이 컴퓨터(My Computer), 네트워킹 네이버후드(Networking Neighborhood) 등이다.
시카고가 분명 흥미거리이지만 아직은 사용자들이 도스 환경에서 윈도우 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더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는 형편이다.
네오지오 CD, 9월 판매p.121
오락실용 및 가정용 게임기 개발 업체인 일본 SMK는 지난 6월, '네오지오 CD'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게임기는 세가나 소니,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들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지나치게 비싸다는 약점을 극복했다고 한다. 오는 9월 9일 판매 예정인 본체의 가격은 4만9천8백엔이며, 소프트웨어의 가격은 종래의 1/3 가격인 4만8천엔~8만8천엔이다. 본체와 동시에 판매될 소프트웨어로는 '아랑전설 스페셜'을 비롯한 '용호의 권 2', '사무라이 스피리트' 등 모두 24개 타이틀이다.
애플사, 파워 PC 603칩 채용 보류p.121
애플사는 자사의 매킨토시 컴퓨터에 파워PC 603칩의 채용을 전면 보류했다. 파워PC 603은 저전력 제품으로 애플사의 노트북이나 저가 기종에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수차례에 걸친 시험 결과, 이것의 채택 여부 결정을 보류하게 된 것이다.
애플사는 603칩에서 기존의 680X0용 소프트웨어의 실행 속도가 601칩에 비해 약 60퍼센트 정도의 수준에 이른다고 밝히고 또, 애플사 자체의 에뮬레이션 기술을 이용, 601칩의 속도를 현재보다 두배 이상 빠르게 하는 기술이 603에서는 약 5%의 성능향상 밖에 얻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에뮬레이션 실험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캐시때문인데, 603에는 601의 2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용량의 캐시가 내장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애플사는 기존의 603보다 성능이 개선된 603+ 제품을 자사의 노트북에 채용할 것이며, 계획 변경에 따라 제품은 내년 초에나 선보이게 될 것이라 한다.
IBM, 밸류포인트와 PS/2 제품군의 단일화 전략 발표p.121–122
IBM사가 PC 제품분야에서 그동안 고수해 오던 전략을 바꾸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올 가을 밸류포인트와 PS/2 제품 라인을 통합해 한 개의 PC 제품군을 보급하고, '유니버설 마더보드 디자인(Universal Motherboard Design)'에 의해 MCA와 EISA 버스를 선택 지원할 수 있는 셀렉타 버스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IBM의 이런 움직임은 여러 종류의 제품 전략에서 오는 혼선을 막기위한 것으로 소비자와 대리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IBM은 지난 2년 동안 컴팩이나 델사처럼 여러 종류의 상표를 채택하는 전략을 펴왔으나 사용자의 주문에 따른 제조로 전략을 수정함에 따라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활용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더보드의 생산도 소비자가 원하는 버스를 주문받아 채택함으로써 비용절감외에도 제품의 유연성을 높여줄 수 있다. IBM측은 아직 밸류포인트와 PS/2 제품들을 통합할 제품군의 이름을 정하지는 않았다. 새로운 제품군들의 특징은 구성품목 확장 선택 메뉴로 사용자들이 크기, 프로세서, 버스 타입과 아키텍처 등의 옵션사항을 모두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제품군으로 통합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IBM은 새로운 밸류포인트 기종을 발표했으며, 이 제품군의 심장부는 역시 셀렉타 버스를 채택, 신뢰성과 외부 확장성을 높이게 될 것이다.
셀렉타 버스의 가장 주목할만한 기능으로는 베사 로컬버스와 PCI 버스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이며, 이름이 암시하듯이 원하는 로컬버스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매킨토시, 중요한 문제점 발견p.122
파워매킨토시에의 관심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그러나 많은 관심을 받는 것과 대조적으로 문제점 또한 여러 곳에서 보고되고 있다. 파워매킨토시의 문제점이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엑셀과 발생된 것이어서 양측 모두 책임 떠넘기기에 바쁘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엑셀은 그 사용자 수가 워낙 많아 파워매킨토시에서의 문제 발생으로 두 회사는 고민거리에 쌓여 있다.
미국 노던 텔레콤사는 최근 사내 파워매킨토시 실험에서 엑셀 사용시 오히려 쿼드라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짐을 밝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엑셀 제품이 파워매킨토시의 코프로세서를 인식하지 못해 빚어진 것임이 판명되면서 비롯되었는데 이 사건으로 노던 텔레콤사는 올년말까지 파워매킨토시의 구입을 일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매킨토시의 최대 구매 고객 중 하나이다.
실리콘그래픽스와 AT&T, 네트워크를 통한 대화형 서비스회사 설립p.122
실리콘 그래픽스사와 AT&T사는 네트워크 및 케이블 TV 시스템을 이용하는 광범위한 상호 대화형 통합 비디오 서버 솔루션을 신속히 발표해 업체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합작기업인 '인터렉티브 디지털 솔루션(IDS)'을 설립한다.
이 회사가 소유한 소프트웨어와 장비들은 지역 전화업체, 케이블 시스템, 네트워크 공급자들을 통해 무비온 디맨드(Movies-on-demand)를 비롯해 기타 상호 대화식의 오락,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실리콘 그래픽스사의 컴퓨터 관련 전문 기술과 AT&T의 전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대화형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능 비주얼 컴퓨팅 전문 업체와 세계 최대의 원거리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AT&T의 만남으로 대화형 네트워크 시대가 빨리 다가올 것이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5.0 업그레이드 버전 소개p.122–123
전세계 PC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뭐니뭐니해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이다.
최근 버전 5.0이 발표되면서 더욱 사실감있는 화면 구성으로 비행 시뮬레이션 광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보기좋은 화면을 만들기 위해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처리 속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640×480 해상도에서 256 컬러의 화려한 그래픽을 장점으로 지난해 최대의 화제작이기도 한 이 제품은 최근 펜티엄과 같은 고성능 프로세서의 기능을 100퍼센트 살리고 몇가지 버그를 보완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았다.
1.44MB 플로피디스켓 한장 분량의 이 제품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다운로드 지원 서비스(MS사 지원용 BBS)에 직접 통신으로 연결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연결 전화 번호는 미국 1-206-637-9009이며, 14400bps를 지원한다.
대화형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가라오케 사업, 일본 업체들이 연합해 진출p.123
세계 최대의 게임기 업체인 세가사, 영화 관련 전문 업체인 데논-일본 컬럼비아사, 인터그래이티드 시스템 등은 네트워크 상에서 대화형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가라오케 노래방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이 시스템은 어디서나 연결된 곳에서 쉽게 곡을 선택하면, 영상과 음악, 가사가 화면에 나타나게 된다.
사용 환경으로는 세가사의 32비트 게임기와 인터그래이티드 시스템사의 실시간 운영체제, 데논-일본 컬럼비아사의 ISDN 네트워크 가라오케로 구성된다. 주 컴퓨터는 히타치사의 32비트 리스크 컴퓨터를 이용할 것이라 밝히고 있다. 여하튼 영상 분야의 일본 업체들의 두드러진 진출은 이 시장의 규모와 성공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컴퓨터 통신망이 위기에 몰리다p.123
세계적인 통신망인 인터넷이 위험한 처지에 놓였다. 미국의 한 법률 회사가 인터넷에 자사의 광고를 계속 올리자 해당 광고가 올라오기만 하면 자동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메시지 삭제는 반복되는 광고에 짜증을 느낀 노르웨이의 프로그래머 아른트 굴브란트센씨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그가 개발한 이러한 기술은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원리를 통신망에 적용한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통신에 올려진 메시지는 통신망 운영자와 특정 메시지를 작성해 올린 가입자만이 해당 메시지를 통신상에서 삭제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른트 굴브란트센씨가 개발한 이 기술로 인해 운영자나 메시지 올린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도 삭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터넷 측은 개인에게 이런 권한이 주어진다면, 앞으로 무방비 상태로 데이터가 삭제될 수 있어, 통신망 존속에 위협을 가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저가격 'PC 엔진 듀오' 판매p.123
NEC 홈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6월 25일, 저가격 'PC 엔진 듀오-RX'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듀오 RX'는 전 기종인 '듀오-R'의 패드가 2버튼식인데 반해 6개의 버튼이 달린 패드를 장착하고 있어 연속 발사가 가능하다. 가격은 '듀오-R'보다 1만엔이 싼 2만9천8백엔이다.
하이퍼 디스크 미라이 시판p.123–124
일본 세가 엔터프라이즈와 이미지니어는 유아 교육용 컴퓨터 피코와 텔레비전을 내장한 학습 디스크 '하이퍼 디스크 미라이'를 공동 개발했다. 이 하이퍼 디스크는 소프트웨어를 교환함으로써 자유로이 학습 내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예상 가격은 15만엔이며, 문의처는 03-3343-8855이다.
PC 대응 비디오 데크 개발p.124
산요전기는 PC에 대응한 비디오 데크를 개발, 시판하기 시작했다. 이 비디오 데크는 PC에 연결하면 1프레임 단위로 자동 녹화가 가능해 컴퓨터 그래픽 제작 등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비디오 데크가 29만엔, 전용 프레임 콘트롤러가 15만엔이다.
무선 네트워킹으로 연결된 올림픽 타운p.124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은 본격적인 무선 네트워크가 사용되는 최첨단 올림픽이 될 것이다. 올림픽 네트워크를 기획했던 아틀란타의 올림픽 위원회는 여러 지역에 유선 네트워크를 설치할 경우에 드는 비용을 계산해 보고 유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올림픽의 경우, 많은 게임이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이루어짐에 따라 모든 경기 내용을 손으로 기록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빠르고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런 전산망 구축이 불가피 했던 것이다.
올림픽 네트워크가 완성이 되면 모두 6천 노드쯤 될 것으로 보이며, 이중 절반 정도가 무선인 올림픽 네트워크는 1억 달러의 상업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틀란타 올림픽 위원회는 네트워크를 결과 시스템, 참가자와 언론 관계자 확인, 장비와 시설 관리 등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