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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1994년 8월 (제1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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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100–110] 전문 BBS 광장 개설 외 24건

  • 전문 BBS 광장 개설p.100

    데이콤

    작은 사설 BBS들이 통신의 한곳으로 집중된다.

    천리안은 7월 9일부터 전문 BBS 광장을 개설하여 모든 사설 BBS들이 등록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설 BBS 운영자 단체인 한국 PC 통신 협의회는 사설 BBS들이 각각 자신들의 메뉴를 등록하고 공동 게시판 등을 서비스하기로 결정하고, 천리안에 전문 BBS 광장을 개설하기로 한 것이다.

    7월9일 메디네트를 비롯한 7개 사설 BBS를 시작으로, 7월말까지 20여개가 등록할 예정인데, 앞으로 대부분의 우수한 사설 BBS들이 전문 BBS 광장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무용 소프트웨어 패키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4.0' 발표p.100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 사무 환경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소프트웨어들을 통합 패키지 제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4.0'으로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4.0 패키지는 윈도우용 워드프로세서인 한글 워드 5.0과 새롭게 발표된 스프레드시트 엑셀 5.0,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인 파워포인트 4.0,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인 한글 메일 3.1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각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우수한 제품을 하나로 통합해 인공지능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마치 하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 처럼 편리하고 쉬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OLE 2.0을 지원하므로 문자, 그래픽, 음성을 서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메뉴, 도구, 명령 모음이 거의 동일하여 한 프로그램만 익히면 다른 프로그램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에 발표될 '오피스 95'에는 인텔리전트 셋업, 개인 일정 관리자인 PIM, 파일 검색 기능인 Find file 2.0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시카고가 발표되면 32비트 OLE 기능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 "게임 소프트웨어는 젊은층을 사로잡기에 충분"p.101

    21세기를 향한 소프트웨어 업계의 성공비결

    지난 6월23일, 한국종합전시관(KOEX)에서는 '21세기를 향한 소프트웨어 업계의 성공 비결'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에리가와 요오이치(襟川養一) 고에이 사장과 가토 마사유끼(加藤正幸) 일본 팔콤 사장이 참석, 국내 게임 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던져주었다. 이들은 각각 '고에이의 경영 전략'과 '작은 대(大) 회사를 지향하라'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이 밖에 시미즈 요즈(清水洋三) 일본 퍼스널 소프트웨어 전무 이사와 유병배 한국 소프트웨어협회 전무이사가 '업계 발전을 위한 비결'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다.

    작년도 매출액 145억엔, 경상 이익 50억엔을 기록해 일본 상장사 가운데 7위를 차지한 고에이(1991년에 상장)는 PC 및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용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로 1978년 세워졌다. 에리가와 사장은 미국과 중국에 자회사도 갖고 있는 고에이의 일본내 직원 수는 385명으로 80%가 게임 개발에 종사하고 있으며 9년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게임 소프트웨어사의 상장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닌텐도밖에 없었으나 지금은 10개사로 늘어난 실정이다.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해 에리가와 사장은 자사의 세계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것이며 향후 비스코와 공동으로 한국을 소재로 한 역사 시뮬레이션이나 롤플레잉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에이의 기본 이념을 '창조와 공헌'에 두고 있다는 그는 이날 세미나에서 게임 소프트웨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사회적 조류의 지원과 창조적 기업 정신, 철저한 법적 보호의 세 가지로 꼽았다. 고에이의 성공 비결에 대해 그는 "게임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로써 젊은층을 사로잡아 고도 성장이 가능했으며 정보화와 레저화는 게임 소프트웨어를 정상에 올려놓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1981년에 세워진 팔콤은 철저한 라이선스 중심의 회사"라고 자사의 특성을 소개한 팔콤의 가토 사장은 주로 PC 게임을 개발하는 이유에 대해 "게임기는 PC보다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분기당 매출액 10억엔, 30여명의 게임 개발자들을 거느릴 정도로까지 성장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이스'에 대해 가토 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게임기에 컨버전되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린 이스는 미국 브로더번드사를 통해 IBM PC용으로 판매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해 '이스'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한국에서의 '이스'팬을 약 10만명으로 듣고 있다고 말한 그는 '이스 II 스페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는 동시에 이를 계기로 컴퓨터 게임 분야에서 한일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태〉

  • PC 게임 시장에 뛰어든 게임박스p.101

    IBM PC 게임 신생 업체인 게임박스가 PC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대만의 게임 제작사인 환락합(歡樂合)과 라이선스를 맺은 게임박스는 오는 8월까지 '스워드'와 '프린세스 드림' 두 종류의 게임을 시판하는데 이어 매년 CD-ROM을 포함한 30종류의 게임을 한글화해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국내 총판은 SBK에서 담당한다.

    게임 박스는 이 밖에도 환락합과 공동으로 '성웅 이순신'(가칭)을 개발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환락합에 3명의 직원을 파견해 놓은 상태이다. 이로써 대만 게임을 놓고 SKC와 쌍용, 게임박스, 지관(유)의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정보화 시대를 미리 조명해 본 코리아네트p.101–102

    국내외 정보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현재를 토대로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제2회 코리아네트가 7월 13일에서 15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한국전산원, 조선일보사, 한국종합전시장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네트를 기반으로 한 각종 첨단 정보통신 서비스, 멀티미디어 서비스, 정보고속도로 등 새로운 기술이 선보였다.

    특히 한국통신 전시관에서 인터네트에 접속해 그 자리에서 미국 각 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는 시연을 펼쳐 '국경없는 정보화 시대'의 도래를 실감하게 해 많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금성, 삼성과 다수의 중소업체에서는 코덱기술을 이용한 컴퓨터 화상회의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주문형 비디오(VOD), 네트워크/서버 시스템, 무선 근거리 통신망(LAN) 시스템과 장비, 전자 결재 시스템, 컴퓨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첨단 볼거리가 전시되었다.

  • '이스 II 스페셜', 아프로만에 공급p.102

    한도흥산무역

    한도흥산무역과 아프로만 소프트밸리는 지난 6월23일, 용산 한국통신 소프트프라자에서 IBM PC 게임 '이스 II 스페셜'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아프로만 소프트밸리는 6개월간 4억5천만원에 상당하는 2만5천 카피의 '이스 II 스페셜'을 공급받게 되는데, 이 숫자와 금액은 국내 IBM PC 게임 사상 최대이다. 그 동안은 소프트라인이 동서산업개발로부터 공급받은 1만개가 최대였다. 이 게임은 대만에 2만 카피를 수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기록적인 숫자의 공급을 결정한 것은 이 게임이 과거 8비트 MSX 때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었을 뿐아니라, 각종 게임기로도 컨버전되어 IBM PC용으로 등장했을 경우,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시지가 한글로 되어 있고, 음성이 우리말로 나온다는 점도 숫자 늘리기에 한 몫 거든 것으로 여겨진다.

  • 국내 멀티미디어 CD-ROM 드라이브 시장에 본격 참여p.102–103

    소니

    최근 국내 멀티미디어 시장이 확대 일로에 놓이게 됨에 따라 관련 주변기기 업체들의 국내 상륙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전세계 CD-ROM 시장의 3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니사의 국내 진출은 지금까지 미미했던 국내 영업 활동에서 탈피한 본격적인 시장 참여로 관련 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근래에는 PC에 기본적으로 CD-ROM 드라이브가 장착되고 있는 추세여서 이들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또 국산 CD-ROM 제품이 시장에 정착되기도 전에 기술과 가격에서 국내 제품보다 우위에 있는 외산 제품의 시장 참여는 국산 제품의 설자리를 잃게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조심스런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된 제품은 AT 버스에 곧바로 연결시킬 수 있는 2배속 CD-ROM 드라이브인 CDU-55E와 SCSI-2 방식의 2.4배속 제품인 CDU-55S 등이다. 특히 CDU-55E의 경우, 올년말에 선보일 새로운 윈도우 제품인 시카고에서 별도의 외부 디바이스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인식하게 되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술을 포함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 중 CDU-55E는 OEM(주문자 상표 방식)으로 PC 제조 업체에, CDU-55S는 매장에 직접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의 국내 판매는 4년 전부터 국내에 소니 저장장치를 판매해오던 동준실업(사장 박동규)에서 담당하게 되는데, 박동규 사장은 '국내 CD-ROM 시장은 다수 업체들의 난립으로 가격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소니 제품의 보급으로 좋은 제품을 적당한 가격에 사용자에게 제공할 생각이다.'고 소니 제품 취급의 의미를 달았다.

  • 한국 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SEK)p.103

    국내 컴퓨터 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보여준 '한국 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SEK) 94'가 6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국내외 대다수 PC 관련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 소프트웨어 패키지 분야에서는 워드프로세서, 전자출판, 통신 에뮬레이터,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 전자메일, 데이터베이스,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이 출품되었으며 멀티미디어 분야에서는 다양한 CD-ROM 타이틀과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등이 출품되었다.

    하드웨어 및 주변기기 분야에서는 멀티미디어 관련 제품인 고속 CD-ROM 드라이브,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키트, 영상 오버레이 보드, 영상 압축 보드 등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올해는 거의 윈도우 환경의 제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는데, 가장 두드러진 경향으로는 역시 윈도우용 워드프로세서와 멀티미디어 관련 제품이었다. 워드프로세서의 경우 한글과 컴퓨터사의 한글 2.5, AIT 코리아의 워드퍼펙트 6.0, 한메소프트의 파피루스, 삼성전자의 훈민정음 3.0, 윈컴퓨터의 윈한글, 금성소프트웨어의 윈워드 등이 한꺼번에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 전문가 인증 제도 실시p.103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자사 제품에 관련된 솔루션의 계획, 구축, 지원시 요구되는 전문 기술을 지닌 전문가임을 증명하는 자격 제도인 '마이크로소프트 Certified Professional Program(줄여 MCP)'을 실시한다.

    이 제도는 개인이 보유한 기술을 이용하고, 증진시킬 목적으로 시행되며, 각종 기관에서 기술진을 고용하거나 훈련의 필요여부를 결정할 때 혹은 기술 서비스를 주고자 할 경우에 유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CP에는 다시 세가지 유형의 자격을 부여한다. MS사 제품의 사용, 지원하는데 있어 사용자나 기관 등의 요구사항에 맞출 수 있을 정도로 특정 제품에 대한 고도의 기술을 지닌 전문가에게는 CPS(Certified product Specialists)를, 윈도우 NT, 워크그룹 등 고도의 전문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사람으로 이 제품을 이용해 정보시스템을 계획하거나 설치해 유지 가능한 전문가를 CSE(Certified Systems Engineers), 자신이 보유한 기술적인 전문지식을 공공장소에서 교육했거나 사용 기술을 시연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특정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교육이 가능한 전문가를 CT(Certified Trainers)로 분류하고 있다.

    이 자격의 취득을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다양한 제품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엄격한 시험에 통과해야만 한다.

  • 94/06 컴퓨터 바이러스 정보p.104–105

    6월에 발견된 컴퓨터 바이러스는 총 7종(한국산 5종, 외국산 2종)이다. 그리고 93년 11월에 발견되었던 베토벤 부트 바이러스(Beethoven Boot virus)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Michelangelo virus)와 동일한 것임이 밝혀졌으며, 94년 5월에 좀도둑.B 바이러스(Sneaker.B virus)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따라서 국내에서 발견된 컴퓨터 바이러스는 총 137종(한국산 58종, 외국산 79종)으로 늘어났다.

    이 달에 주목할만한 점은 한국산 바이러스의 수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명의 한국산 바이러스 제작자들이 계속적으로 새로운 바이러스와 변형 바이러스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기술적인 수준도 방랑자 바이러스(Wanderer virus)의 변형에 이르러서는 제 3세대 바이러스인 은폐형 바이러스(stealth virus)를 만들어 낼 정도로 높아졌다. 또한 CVEX 바이러스의 경우처럼, 외국산 바이러스중에서도 대만산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국내에 수입됨으로써 외국산 백신 프로그램으로 진단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이 달부터는 컴퓨터 바이러스의 이름들을 영국의 VB 표준에 맞게 고쳐서 사용하겠다. VB 표준이란 컴퓨터 바이러스 이름내의 공백 문자는 _으로 바꾸고 변형 바이러스를 뜻하는 -는 .로 바꾸어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1. 좀도둑.B 바이러스(Sneaker.B virus)

    발견자: 고정한

    출처: 한국산(94년 5월 최초 발견)

    종류: 부트 바이러스(플로피디스크, 하드디스크 감염)

    은폐형 바이러스

    증상: 일반 기억장소의 크기를 1 KB 감소시킴

    2. 1013 바이러스(1013 virus)

    발견자: 김종수(대구 하나테크)

    출처: 한국산(94년 6월 최초 발견)

    종류: 파일 바이러스(EXE 파일만 감염)

    상주형(실행, 쓰기위해 오픈, 속성 변경, 파일 삭제, 디렉토리 변경 때 감염)

    기생형(길이가 1013-1028 바이트 증가)

    증상: (없음)

    3. CVEX 바이러스(CVEX virus)

    발견자: 김미성

    출처: 외국산(대만, 최초 발견일 미상)

    종류: 파일 바이러스(COM 파일, EXE 파일 감염, 단 도스 및 윈도우 시스템 파일들, 컴파일러들, 백신 프로그램들 및 데이타베이스 프로그램들 제외)상주형(실행될 때 감염)

    기생형(COM은 5125 바이트, EXE는 5120-5135 바이트 길이 증가)

    증상: (없음)

    4. 키누르기.1236 바이러스(Keypress.1236 virus)

    발견자: 차민석(울산 성신고)

    출처: 외국산(최초 발견지, 발견일 미상)

    종류: 파일 바이러스(27-63788 바이트의 COM 파일, EXE 파일 감염)

    상주형(실행될 때 감염)

    기생형(COM은 1236-1251 바이트, EXE는 1492-1507 바이트 길이 증가, 파일 작성일이 감염된 때로 바뀜)

    증상: 짝수 달 2일에 'STACDKD'로 시작되는 말을 출력시킴

    5. 로즈버드 바이러스(Rosebud virus)

    발견자: 이해석(서울 잠실중)

    출처: 한국산(94년 6월 최초 발견)

    종류: 파일 바이러스(EXE 파일만 감염. 단 V3, SCAN, CLEAN, 읽기전용 파일 제외)

    상주형(실행될 때 감염)

    기생형(길이가 912-927 바이트 증가)

    증상: 월과 일을 합해서 30인 날(1월 29일, 2월 28일 등)에 실행시킨 파일을 지움

    6. 방랑자 바이러스(Wanderer virus)

    발견자: 강구언(경북산업대 전산과)

    출처: 한국산(94년 6월 최초 발견)

    종류: 파일 바이러스(17000 바이트 이상 COM 파일, 17000 바이트 이상 EXE 파일 감염. 단 파일 이름내에 I, LE, MM, PI, SC, V, WC, WP가 존재하면 제외)

    상주형(3번째 실행, 오픈, 속성 변경, 이름 변경, 삭제시킬 때 감염)

    기생형(COM은 1234 바이트, EXE는 1304-1319 바이트 길이 증가)

    증상: (없음)

    7. 방랑자.1347 바이러스(Wanderer.1347 virus)

    발견자: 이호범(충남대 수학과)

    출처: 한국산(94년 6월 최초 발견)

    종류: 파일 바이러스(15000 바이트 이상 COM 파일, 15000 바이트 이상 EXE 파일 감염. 단 파일 이름내에 I, LE, MM, SC, V, WC, WI, WP가 존재하면 제외)

    상주형(3번째 실행, 오픈, 속성 변경, 이름 변경, 삭제시킬 때 감염)

    기생형(COM은 1347 바이트, EXE는 1417 바이트 길이 증가)

    은폐형(감염된 파일의 길이가 정상으로 보이게 함)

    증상: (없음)

    8. 방랑자.1448 바이러스(Wanderer.1448 virus)

    발견자: 김태욱(홍익대)

    출처: 한국산(94년 6월 최초 발견)

    종류: 파일 바이러스(17000 바이트 이상 COM 파일, 17000 바이트 이상 EXE 파일 감염. 단 파일 이름내에 I, LE, MM, SC, V, WC, WI, WP가 존재하면 제외)

    상주형(3번째 실행, 오픈, 속성 변경, 이름 변경, 삭제시킬 때 감염)

    기생형(COM은 1448 바이트, EXE는 1518 바이트 길이 증가)

    은폐형(감염된 파일의 길이가 정상으로 보이게 함)

    증상: *.MS, *.CPS 파일을 오픈, 속성 변경, 이름 변경, 삭제시키려면 에러 발생. 일요일 매시 44분에 처음 감염된 파일을 실행시키면 디스크의 앞부분을 파괴시킴

    94/06 백신 프로그램 정보

    현재 백신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은 다음과 같다.

    1. V3(전면개정판 베타-1)

    전면개정판에 앞서 발표되는 베타-1 버전은 부트 바이러스 40종에 대한 진단 및 치료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 발견된 원숭이 바이러스, CMOS 파괴 바이러스 등을 퇴치할 수 있다. 파일 바이러스에 대한 퇴치 기능은 베타-2 버전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 버전에 비해 향상된 점은 다음과 같다.

    1) V3.COM, V3-TG.COM, V3-KS.COM을 한 프로그램인 V3.EXE로 통합하였습니다. 영문 도스를 사용할 때는 영어로 출력이 되고, 한글 도스나 한글 카드를 사용할 때는 자동으로 한글로 출력됩니다.

    2) 여러 개의 드라이브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즉, v3 c: d: 명령을 사용하면 C 드라이브와 D 드라이브를 모두 검사해 준다.

    2. V3RES(버전 176)

    버전 169보다 8가지의 컴퓨터 바이러스들에 대한 예방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와 동일한 베토벤 부트 바이러스에 대한 부분이 삭제되었다.

    1) 좀도둑.B 바이러스 - 한국산 부트 바이러스

    2) 1013 바이러스 - 한국산 파일 바이러스

    3) CVEX 바이러스 - 외국산 파일 바이러스

    4) 키누르기.1236 바이러스 - 외국산 파일 바이러스

    5) 로즈버드 바이러스 - 한국산 파일 바이러스

    6) 방랑자 바이러스 - 한국산 파일 바이러스

    7) 방랑자.1347 바이러스 - 한국산 파일 바이러스

    8) 방랑자.1448 바이러스 - 한국산 파일 바이러스

    자료제공: 안철수

  • 컴퓨터 학습 및 게임소프트웨어 페스티벌 개최p.104–106

    한국정보문화센터는 오는 8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용산 전자 단지 내 한국통신 소프트웨어 플라자에서 '컴퓨터학습 및 국산게임 소프트웨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 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컴퓨터와 정보통신에 대한 친근감을 확산시키고 교육용 및 컴퓨터 게임용 소프트웨어 전시와 국산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의 비교 전시를 통해 국내 게임 소프트웨어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와 공개 강좌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 중 전시회는 국내 게임 제작업체의 게임 소프트웨어, 외국 건전 게임을 한글화한 소프트웨어, 게임이 가미된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개강좌는 한국통신 소프트웨어 플라자 세미나실에서 26일, 27일 양일간 오후 2시에 개최되며, 26일에는 컴퓨터 게임 기획 및 시나리오 작성 요령, 27일에는 게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기술에 대한 강좌가 무료로 열릴 예정이다.

  • '독서력은 국력' 주제로 서울도서전 열려p.106

    서울이 수도로 정해진지 600주년을 기념하는 '책의 축제' 서울도서전이 7월8일부터 열흘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80여 출판사가 참가하여 우리 출판 문화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

    서울 정도 600주년의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에서는 서울 연표와 함께 한양가, 택리지 등의 고서와 대동여지도 필사본, 최초의 근대신문인 한성순보 등이 전시되었다. 특히 터치스크린으로 소개된 '서울문화유산관람'은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문학, 사회, 과학, 교양 등 일반 출판물 외에도 국립국악원, 출판 미술가 협회, 만화문화연구소에서 다양한 출판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중국 등 외국의 출판물이 한자리에 전시되었고, 연변 길림성 출판인 협회도 참가하여 서울도서전을 더욱 뜻깊은 한마당 책들의 축제로 만들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아나 미취학 아동 대상의 교육 교재를 출판하는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인쇄 매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출판에 첨단 멀티미디어를 본격 도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94 정보화 실태 및 정보사회 수용도 조사 실시p.106–107

    한국정보문화센터는 동서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94. 정보화 실태 및 정보사회 수용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13세 이상 54세 이하의 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방식에 의해 실시되었다. 조사 내용은 1994년 현시점에서 정보사회의 이해도, 정보화 시설과 정보생활 형태, 전화와 PC 이용형태, 정보화 서비스의 수용도, 정보화 정책에 대한 의견 등이었다.

    1. 정보사회 이해도: 전체 응답자 중 정보사회의 개념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86.8%로 92년 76.5%에 비해 인지도율은 증가했으나, 단지 말로만 들어 보았다는 비율이 그 중 33.4%를 차지해 아직 피상적인 수준의 인식에 머물러 있음을 나타냈다.

    2. 정보통신기술 인지도: 컴팩트디스크, 사무자동화, 공장자동화 순으로 실생활과 관련된 기술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국가정보통신 사업의 주요 항목인 무궁화 위성산업, 부가가치통신사업, 초고속통신망사업 등의 인지도가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정보화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요구된다.

    3. 신정보통신 서비스 인지도: 무선호출기, 전화자동응답서비스, 이동전화 등의 순이며, 응답자가 전혀 모르는 서비스 유형으로는 화상회의, 비디오텍스, 데이터베이스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음을 보였다.

    4. 전화이용 형태: 응답자 가구중 전화 보유율은 99.7%, 한달간 전화로 정보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72.7%이며, 전화번호를 알고자 할 경우 응답자의 76.5%가 114서비스를 이용했다. 114서비스 유료화에 대한 지지도는 21.4%에 불과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전화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49.4%이며, 그 대처 방식으로 다시 걸려오지 않아 자연 해결된 경우가 82.6%, 전화번호를 변경한 경우가 4.9%이며 경찰에 신고한 경우는 1.1%뿐이었다.

    5. PC 이용 형태: 응답자의 PC 보유율은 20.7%, 보유 소프트웨어로는 도스, 게임용 소프트웨어, 워드프로세서 등의 순이었고, PC의 이용 목적인 문서 작성, 오락용 등의 순이었다. PC 통신 가입율은 전체 PC 보유자의 16.1%이고, 주 이용시간은 전체 이용자의 70%가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의 시간을 이용했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정보검색과 컴퓨터 대화였다.

    6. 정보화 정책에 대한 의견은 전체 응답자 중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부의 신설안에 대해 찬성 비율이 73.3%였고, 정보통신부가 신설될 경우 주력해야 될 사업으로는 정보화에 대한 이해 촉진과 교육을 통한 정보문화 확산(36.6%), 사생활 침해/컴퓨터범죄 방지/지적소유권 보호와 같은 법제도 시행(19.7%) 등이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정보통신에 대한 정부의 주요 정책 중 시내통화요금 개편안(찬성 41.4%)을 제외한 초고속 정보통신망, 통신사업 민영화 및 경쟁 체제 확립(66.9%) 등의 모든 정책에서 국민들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 ᄒᆞᆫ글 타자왕, 박마리씨p.107

    한글과컴퓨터가 ᄒᆞᆫ글 타자왕을 선발, 기아자동차의 '아벨라'를 제공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받고서, 대뜸 든 생각은 누군지 참 복도 많다'였다.

    그 복받은 주인공은 올해 22살의 앳된 처녀, 박마리씨다. 전국의 한글타자 프로그램 정식 사용자들 중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뽑은 2백 명이 SEK '94 기간동안 한글과컴퓨터 부스에서 본선을 치뤘고, 타자왕은 박마리씨에게 돌아갔다.

    운이 따랐다고 말을 여는 박마리씨는 "워낙 시끌벅적한 곳에서 ᄒᆞᆫ글을 입력하는 일을 하다보니까, 시끄러운 전시회장에서 방해를 받지 않고 제 실력을 낼 수 있었던 덕"이라고 타자왕이 된 원인을 나름대로 분석한다.

    박씨는 건국대 후문 건너편에 있는 '아름사'에서 대학원생들의 졸업 논문을 ᄒᆞᆫ글로 입력해 주는 사업을 친구랑 동업하고 있는 처녀 사장이다. 지역 예선 때는 한글타자 프로그램에 들어있던 '동백꽃'이 시험문제라고 미리 공고가 됐다. 1분에 350타를 치면 되었다. 본선 문제는 아무도 몰랐는데, '메밀꽃 필 무렵'의 한 대목이었다. 박씨의 기록은 1분에 445타였고, 선발된 다음 가진 시범 공연에서는 1분에 482타를 치는 기염을 토했다.

    덕수상고를 다니면서 전산연구반에 들어간 것이 컴퓨터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박마리씨는 집에 차가 한 대 있는데, 상품으로 받은 아벨라의 처리를 고심하는 행복한 고민중이다.〈성〉

  • 물고 물리는 PC 게임 라이선스p.107–108

    IBM PC 게임 라이선스 확보를 둘러싸고 국내 업체간 물고 물리는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작년, 최대의 게임 제작사 가운데 하나인 루카스 아츠의 국내 공급 라이선스가 동서산업개발에서 쌍용으로 넘어가 관련 업계에 화제를 던져주었다. 그런데 최근 루카스 아츠의 라이선스가 다시 동서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져 외국 게임 제작사를 둘러싼 국내 업체끼리 물고 물리는 혼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엑스-윙'의 후속편으로 알려진 '타이 파이터'는 동서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 SKC의 빅 라이선스 가운데 하나인 오리진 시스템즈의 국내 공급 라이선스 역시 동서로 넘어갔다. 이처럼 동서가 굵직굵직한 외국 게임 제작사와의 라이선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작년 하반기 이후 이렇다할 제품을 내놓지 못한데 따른 시장 점유율의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쌍용은 SKC의 라이선스였던 스펙트럼 홀로바이트의 국내 공급권을 확보했다.

  • 파워 PC와 솔라리스의 결합p.108

    썬소프트

    썬소프트는 IBM의 파워 PC 시스템에 솔라리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파워PC기반의 시스템에 채택된 솔라리스는 올 여름부터 스팍 및 X86 기반의 시스템에 이용 가능한 솔라리스 2.4와 같은 사양, 기능 및 API를 갖추게 될 것이다. 솔라리스를 탑재한 파워 PC 시스템은 1995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 화제의 게임 '랩터', 트윔에서 공급p.108

    하이텔과 천리안에 업로드돼 주목을 끌었던 화제의 아케이드 게임 '랩터'의 상용버전이 트윔에서 판매된다.

    국산 게임 '파더월드'를 만든 바 있는 트윔은 최근 '랩터'(미국 어포지사)의 아시아 판권을 갖고 있는 대만의 어센드사와 국내 공급 라이선스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윔은 이 게임 외에도 어포지사의 게임을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트윔은 또 어센드사를 통해 '파더월드'의 미국 수출을 추진 중에 있는데, 수출이 성사될 경우 IBM PC 국산 게임 수출 2호를 기록하게 된다. 1호는 쌍용이 오는 8월 대만 에이서에 수출하기로 되어 있는 제일 컴퓨터의 '메탈 세이버'이다.

    이 밖에 트윔은 8월 출시 예정으로 '프로젝트 A1'(가칭)이라는, 유명한 '버블 보블' 형식의 게임을 만들고 있다. 트윔 측에 따르면 이 게임의 음악은 015B의 정석원씨가 담당한다고 한다.

  • 온라인 게임, 본격 가동p.108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두 명 이상이 PC 게임을 즐기는 온라인 게임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최근 제일 컴퓨터 시스템은 하이텔, 천리안, 나우콤, 에이텔 등의 컴퓨터 통신망에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와 게임 관련 정보를 공급키로 했다. 1차로 공급될 온라인 게임은 4인용 아케이드 게임 '탱크 서바이벌'을 비롯한 2인용 테트리스 게임 '파이널 테트리스 II', 이전에 PC 게임으로 등장한 '피 앤 기티' 등 모두 5종류이다. 제일 컴퓨터 시스템은 올해 말까지 10여 종류의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 게임 소프트웨어 등 영상산업에 5천3백억 투입p.108–109

    상공자원부

    게임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대화형 CATV 등 영상 산업이 국가 핵심산업으로 지정돼 내년부터 98년까지 5년 동안 모두 5천3백억원이 투입된다. 또 관련업계는 창업지원기금, 기술개발 준비금 등의 금융지원과 세제지원도 받게 된다.

    지난 6월 30일, 상공자원부가 마련한 '영상기기산업 발전계획안'에 따르면 이들 기술은 민간 주도로 개발하도록 유도하되 빠른 개발을 위해 약 40% 수준의 금액을 상공자원부와 공보처, 문체부 등 관계부처가 공동지원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대상 분야별 지원 금액은 디지털 영화제작용 기기류 1천억원, 디지털 VCR 및 CAM 8백75억원, 멀티미디어 7백억원, 영상 정보처리 기술 7백억원, 디지털 스위치류 5백50억원, 초고속 정보통신 시스템 5백억원, 버추얼 리얼리티(가상현실) 4백억원, 대화형 CATV 3백60억원, 게임 소프트웨어류 2백억원이다.

  • 3차원 입체 영상 구현 카드, '팬텀 3D' 세계 최초 개발p.109

    한양컴퓨터

    첨단 기술이라면 워낙 주눅들어 살아가는 우리들은 "세계 최초"라는 단어를 접하면 경망스럽게 호들갑을 떨거나, 제값대로 평가해 주는데 아주 인색한 이중성을 보인다.

    첨단 중의 첨단이라는 가상현실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3차원 입체 영상 구현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우리는 잠시 주춤했다. 주인공은 '한양컴퓨터'의 '팬텀 3D 카드'. 서울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 자리한 한양컴퓨터는 들어서면 용산전자상가의 한 매장같은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컴퓨터들이 그득한 그 방에는 여닐곱 명의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개발을 주도한 한양컴퓨터 성필문 사장은 '발상의 전환으로 얻어 낸 수확'이라고 표현한다. 지금껏 가상 현실을 연구한다면, 외국 유명 연구소든 국내 연구소든 간에 소프트웨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그는 아예 색을 구성하는 RGB 신호를 건드려 변화하는 방안을 짜냈고, 2년 전부터 2명의 상주 개발 인력과 매달 7명 정도의 아르바이트 인원을 동원, 개발에 주력해 왔다.

    입체 요지경과 매직 아이를 보고 상품 개발 아이디어와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는 성 사장은 고선명 텔레비전의 개발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원할 것으로 남은 것은 3차원 입체라고 판단했다.

    카드를 컴퓨터에 꽂고,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입체 영화를 볼 때 쓰는 안경을 쓰면 모든 설치는 끝난다. 시스템 환경도 특별한 것이 없다. PC에 도스 버전 3.0 이상, VGA 이상의 그래픽 카드만 가지고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명지대에서 박사과정을 이수중인 성 사장은 SEK '94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올 말에는 잘 알려진 가상현실 제품인 HMD를 개발, 완성해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기업들이 자사 PC에 기본 장착하자는 문의가 잇따르고 미국의 한 회사는 제품을 개발해 달라는 주문을 인편으로 보내오기도 해 모처럼 고생끝에 핀 희망으로 한양컴퓨터의 분위기는 밝게 느껴졌다.〈성〉

  • 국내 노트북, 해외 컴퓨터 전문지에서 극찬p.109

    듀얼 OS 노트북

    94년 새해 벽두, 주요일간지와 컴퓨터 관련 전문지에 게재되었던 듀얼 OS 노트북이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바이트지의 유럽판에 자세한 소개글이 실려 국내 컴퓨터 관련 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홍콩발로 게재된 이 기사는 "맥과 IBM의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듀얼 CPU 노트북", "한국의 컴퓨터 설계자, 듀얼 CPU 기술 특허를 제공하길 희망한다."라는 제목으로 개발 배경, 제품의 성능 등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 영어전용 온라인 BBS 개설 예정p.109–110

    올 10월경, 미국의 첨단 PC 통신 프로그램인 Major BBS V6.1과 온라인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인 DC NET V2.1을 사용하여 2400bps에서 14,400bps까지 동시에 256회선까지 접속이 가능하며 접속된 회원들과 온라인 게임도 즐길수 있는 영어전용 그래픽 BBS가 개설된다.

    이 BBS는 최신 셰어웨어 프로그램이나 게임, 미국의 최신 뉴스, 컴퓨터 통신판매, 중고품 사고팔기, 컴퓨터 그래픽 제이터 프로그램인 MATCHMAKER, 회원간의 알림 및 광고에 사진을 첨가하는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며 또한, 온라인 대화 광장을 통해 영어 회화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는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22시간 서비스가 진행되는데 사용료는 시간제이다. 가입비는 3만원이며, 신규등록을 하면 기본으로 5시간의 사용시간을 준다. 그리고 계속 이용할 경우, 옵션 A형과 B형이 있는데 A형은 5시간 이용으로 2만5천원, B형은 10시간 이용으로 4만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문의: 서울지사 780-7730~2

  • 제2회 타자왕 선발대회 한글날 개최p.110

    한글과 컴퓨터

    한글과 컴퓨터는 '94 한국 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 기간 동안 열렸던 제1회 타자왕 선발대회에 이어 한글날에 제 2회 대회를 개최한다.

    1회 대회가 부문 구별없이 치러진 것에 반해 제2회 대회는 초/중등부, 고등부, 일반부(40세 미만), 장년부(40세 이상) 4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각 지역 대리점에서 8월1일부터 예선 접수를 시작해 9월 27일까지 2,500명의 지역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지역 본선은 10월초에 실시한다. 한글날은 지역본선을 통과한 200명이 참가하여 타자왕을 가리게 된다.

    서울/경인, 강원도, 충북/청주, 충남/대전, 경북/대구, 경남/부산, 전북/전주, 전남/광주, 제주 등 9개 지역에서 지역 예선과 본선을 치르고 전국 본선은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글과 컴퓨터는 타자왕선발대회를 매년 한글날 실시할 방침이다.

  •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이색광고 "한국의 빌 게이츠를 찾습니다"p.110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자질과 기술력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예비사업자를 조기에 발굴, 국제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전문업체로 육성하려는 의도로 시작된다.

    올해는 우선 여의도의 중소기업진흥공단 본부 일부에 창업보육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97년까지 전국 8개 도시에 전문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정부 각부처가 기술개발과제로 고시한 소프트웨어나 멀티미디어, 그래픽, CAD/CAM, CASE TOOL, 게임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우선 10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해 10월경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 컴퓨터 및 컴퓨터 주변기기, 현금환불제 대상품목에p.110

    8월1일부터는 소비자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구입한 후 10일 이내에 제품에 중요한 결함이 발생했을 경우 제품을 다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경제기획원이 각 소비자단체의 여론 수렴 과정과 소비자 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 소비자피해보상규정 개정안에서는 현금환불제 대상품목을 3백15개에서 4백56개로 대폭 늘리면서 컴퓨터 및 컴퓨터 주변기기, 컴퓨터 소모품 등을 사무용기기로 분류해 현금환불제 대상품목에 새로이 추가했다.

    확정된 개정안 제10조 '교환 및 환불기준'에 따르면 '제품교환의 경우에는 동일제품으로, 동일제품이 없을 경우는 동종 제품으로 교환하여야 하며, 동종제품 교환에 소비자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환불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환불은 구입가격을 기준으로 하며 현금으로 환불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못박고 있다.

    공시기간을 거쳐 8월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은 결국 '현금환불제 대상품목을 구입한지 10일 이내에 정상적인 사용상태에서 제품에 성능/기능상에 결함이 발생해 중요한 수리를 요할때'는 1차로 제조업자나 판매업자에게 동일 제품으로 교환 혹은 환불을 요구할 수 있으며, 조치에 불만이 있을 경우는 소비자 단체의 고발센터나 소비자보호원에 중재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그렇지만 소비자 보호라는 측면에서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은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소지를 충분히 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실례로 '제품에 발생하는 중요한 결함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조작 미숙이 원인이며, 이 경우 현금환불은 소규모 업체에게만 큰 손실'이라는 것이 대부분 용산전자상가 관계자들의 주장이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