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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멀티미디어 시대 - 정보: 나라밖

잡지
마이컴1994년 7월 (제129호)
페이지
301p
카테고리
지금은 멀티미디어 시대
비고

[동향 소식 p.301–302] PC와 맥에서도 CD-I 타이틀을 즐긴다 외 4건

  • PC와 맥에서도 CD-I 타이틀을 즐긴다p.301

    최근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CD-ROM 타이틀의 개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PC용 타이틀은 교육용이나 게임 등의 분야에서 괄목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PC용보다 더욱 재미있는 타이틀은 CD-I 플레이어용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어 PC 사용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미국의 인터내셔널 인터렉티브 멀티미디어(줄여서 I2M)사는 PC 사용자들도 CD-I 타이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인 '미디어플래이백(MediaPlayback)'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이 제품은 PC용과 맥용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제품에는 모토롤러사의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어, CD-I 타이틀에서 사용되고 있는 MPEG 비디오를 해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방식으로 기존의 CD-I 타이틀 뿐만 아니라 필립스사의 디지털 비디오 영화나 비디오 CD를 곧바로 읽을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단지 XA 포맷을 읽어들일 수 있는 CD-ROM 드라이브만 갖추면 볼 수 있다. 아직까지는 몇몇 개발자들에게만 이 제품을 제공한 상태로 가격이 1천199달러로 고가이며, 올해말 쯤이면 대량 생산이 이루어져 약 7백 50달러 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나간 역사를 CD-ROM으로 배운다p.301

    CD-ROM 타이틀의 주제로 역사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은 그리 생소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역사 CD-ROM 타이틀이 내용에 문제가 있든지 아니면 사용자가 지루해 할 정도의 구성을 가져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발표된 역사를 주제로 만들어진 CD-ROM 타이틀은 역사 공부를 더욱 재미있는 영역으로 끌어올리는데 충분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과학 전문지인 '사이언티픽 어메리카'와 수메리아사 합작으로 만들어진 '고대 도시를 찾아서(Exploring Ancient Cities)'는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전체적인 내용도 쉽게 구성되어 있다.

    전세계에 산재되어 있던 18곳의 고대도시의 문화, 군사, 상업 등에 관련된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지도, 비디오, 사진, 사운드 등으로 아즈텍이나 로마 왕국을 직접 탐험해볼 수 있다.

    두장의 CD로 구성된 이 제품의 가격은 59달러 95센트이다. 문의처는 수메리아사, 미국 (415)904-0800이다.

  • 존레논과 재즈도 CD-ROM으로p.301–302

    컴톤사는 음악가이며 예술가이며 철학자이기도 한 존 레논의 생애를 담은 역사 연대기적 제품을 선보인다. 존 레논의 모든 것을, 그가 가진 가치를 종합적으로 보여주게 될 이 CD-ROM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홈 비디오 성격의 제품이다. 존 레논이 생전에 써 놓은 저술들과 작품은 물론이고, 아직 세상에 발표되지 않은 작품들까지 망라하고 있다. 음질은 컴팩트 디스크 수준이다.

    컴톤사는 앞으로 재즈와 리듬앤 블루스, 초기 록 뮤직 시리즈 등을 멀티미디어 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레코드 전문회사인 라이노(Rhino)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진행되는데, CD-ROM 한 장당 10~15곡의 노래를 담기고, 그 노래가 발표되던 해의 주요 뉴스와 인명 사전 등의 자료들이 함께 수록된다.

  • 사랑찾아 헤매이는 쓸쓸한 이들을 위해 'CD-로맨스'p.302

    사랑찾아 떠돌아다니는 쓸쓸한 사람들을 위해 CD-ROM이 중매장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제품 이름은 CD-로맨스. '멀티미디어 미팅 장소'라는 광고 문구가 알려주듯이 디스크 한 장 안에는 300여명의 독신 남녀의 사진과 비디오, 자필로 쓴 메모, 시, 에세이와 같은 개개인의 특징들이 담겨 있다.

    개발사인 로물러스사의 개발담당자는 디스크 상에서 데이트를 즐긴다는 상상을 해 보라면서 "구식의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신식 방법"이라고 말한다.

    한 장에 50달러로 머리색, 신체적 특징, 개인적인 흥미, 그 외 다른 특징별로 원하는 데이터를 주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시카고 지역에 사는 300여명의 기독교인 남자"처럼.

  • 영화로 즐기는 새로운 어드벤처 게임p.302

    명화가 다시 태어난다. 지난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영화에서, 사용자가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영화의 줄거리를 바꾸는 영화 게임이 등장했다. 이 영화 게임은 바로 CD-ROM 타이틀을 이용하는 것으로, 영화 화면과 음향 효과를 즐기면서 창작의 기쁨까지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네매틱 비디오 어드벤처로 불리는 새로운 이색 영화 게임은 사용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주인공을 살릴 수도, 아니면 더욱 처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현재 미국에서 발표된 이런 영화용 비디오 어드벤처 프로그램으로는 '풀려난 드라큐라'를 비롯, '퀀텀 게이트(QUANTUM GATE)', '아이언 헬릭스(IRON HELIX)', '튠 랜드(TUNE LAND)', '스타 트랙(STAR TRECK)', '아름다운 달빛 아래(UNDER A KILLING MOON)', '보이어(VOYEUR)'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 중 '풀려난 드라큐라(DRACULA UNLEASHED)'를 잠깐 살펴보자. 이 CD-ROM은 원래의 드라큐라 이야기가 끝난 지 10년 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용자는 알렉산더 모리스로, 그의 형 퀸시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풀기 위해 런던을 여행하게 된다. 이 풀려난 드라큐라는 비아콤 뉴 미디어사에서 발표했는데, 가상 인터랙티브 비디오 환경을 이용한 것이다.

    영화에 대한 추억과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네매틱 비디오 어드벤처. CD-ROM 타이틀의 보급이 확산되면, 이 영화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많이 증가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