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멀티미디어 시대: 정보: 나라밖
- 잡지
- 마이컴1994년 6월 (제128호)
- 페이지
- 294p
- 카테고리
- 지금은 멀티미디어 시대
- 비고
[동향 소식 p.294–297] 멀티미디어 시대, 클립아트 전쟁 예상 외 5건
멀티미디어 시대, 클립아트 전쟁 예상p.294
처음 전자 출판이 어느 정도 대중들에게 소개되었을때 '폰트 전쟁'이라는 말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 대부분의 직장과 가정에서 전자 출판을 기본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이 마당에 폰트는 다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결국 보기좋은 출판을 위해서는 폰트 종류의 많고 적음이 크게 좌우하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멀티미디어 분야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방대한 분량의 CD-ROM 타이틀을 만들기 위해 2차원, 3차원 이미지 뿐만 아니라 비디오 클립이라는 비디오 파일의 요구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최근 이러한 멀티미디어 클립들만을 전문으로 모아놓은 CD-ROM 타이틀이 대량 소개되어 타이틀을 보통 사용자가 쉽게 만들 수 있다.
데스크톱 쇼핑 시대 개막p.294–295
CD-ROM 상에 수록된 소프트웨어를 가정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화제. CD-ROM에 약 100여종의 상용 소프트웨어를 수록해, 구입 예정자는 이를 한번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본사에 연락, 크레디트 카드 번호를 알려주면 복사방지 프로그램을 풀 수 있는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비밀번호를 받은 사용자는 이를 화면 상에서 입력하면 소프트웨어가 자동적으로 하드디스크에 설치되는 편리한 쇼핑 방법이다.
이러한 CD-ROM에는 멀티미디어 광고, 데모, 소프트웨어 사용방법 등이 수록되어 사용자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제품의 기능과 특징등을 찬찬히 살펴볼 수도 있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구입하기 위해서 컴퓨터 관련 잡지에 게재된 광고를 보고 직접 판매점에 주문하였는데, 이 같은 방법은 신청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도달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데스크톱 쇼핑을 위해서는 CD-ROM 보급이 가장 큰 문제. 그러나 올해말까지 약 3백만장 정도가 보급될 전망이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그들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의 PC 제조업체들에 의해 보급이 이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예로 게이트웨이라는 통신 컴퓨터 판매회사는 2만5천명의 기존 고객에게 이미 이 CD-ROM을 우편으로 발송한 상태이며, 차후 판매되는 자사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될 것이라 한다. 게이트웨이사가 배포할 CD-ROM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33종의 소프트웨어를 수록, 사용자가 그 제품들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직접 컴퓨터 상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IBM사와 애플사도 CD-ROM에 상용소프트웨어를 수록, 앞서와 같이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방법을 채용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이와 같은 소프트웨어 구매 방법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올림픽 유치전에 멀티미디어 도입p.295
2천년대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각 나라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국제 올림픽 조직 위원회(IOC) 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결국은 호주로 결판이 났지만 유치 과정에서 각국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특히, 터키의 이스탄불시는 '이스탄불 2000'이라는 CD-I 타이틀을 개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이를 본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자신에게 투표권만 주어진다면 이스탄불을 찍고싶다고 말하기도.
이 타이틀은 대화형 운영방식을 사용해 누구라도 이스탄불의 아름다운 도시 풍경, 역사, 다양한 문화유적 등을 소개하고 있다. 2천년 이스탄불 올림픽 유치 위원회에서 '링크미디어'라는 이스탄불에 소재한 회사에서 하청을 줘 완성한 제품이다.
이스탄불 유치 위원회는 CD-I 타이틀과 CD-I 플레이어를 개최지 최종 선정 투표장인 몬테 카를로에서 각국 IOC 위원들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또 각 호텔에 설치 누구나 검색해 볼 수 있도록 해 이스탄불의 올림픽 유치를 기정 사실화한다는 계획이었다.
새롭게 변모한 멀티미디어 잡지, 노틸러스p.295–297
지금까지 CD-ROM 멀티미디어 잡지라는 이름으로 발행된 CD-ROM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이 노틸러스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사용방법이 까다로와 초보자들에게 외면당했었다.
지난 연말에 발매된 최신 노틸러스 잡지는 이름도 '노틸러스 CD'로 바꾸고 사용방법도 매우 편리하게 구성되었다. 3년전 CD-ROM 타이틀이 몇안되던 시절에 CD-ROM 드라이브 사용자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존재로 부상했던 노틸러스는 매킨토시용이 발표된후, 곧바로 윈도우 제품이 개발되었다.
이 CD-ROM 내에는 프로그램 데모, 음악 데이터, 비디오 클립, 사진, 셰어웨어 유틸리티나 게임 등을 수록하였다. 당시로는 노틸러스가 CD 출판계의 개척자로 인정받았지만, 전체적인 구성이 허술해 사용자는 사용의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640MB의 데이터 속에 파묻혀 자신이 현재 어디를 검색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새롭게 발표된 노틸러스CD는 이러한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 사용자들로부터 한층더 큰 호응을 얻고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어느 부분에 있더라도 다른 부분으로의 이동이 매우 간단하다. 이전에는 이를 위해 다시 맨 처음화면으로 이동 다시 한화면씩 검색해나가 매우 불편했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 미디어, 오락, 교육, 사업계 동향, 신제품 정보 등 총 다섯가지로 분류해 각 부분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137달러인 이 제품은 멀티미디어 시대에서 교육과 오락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볼만한 CD-ROM 타이틀p.296
20세기 비디오 연대기(20TH Century Video Almanac)
지난 100년 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유명인과 사건 현장 등을 담은 제품이 5장의 CD-ROM에 담은 제품이다. 각각 정치, 전쟁과 재난, 스포츠, 인물, 과학과 기술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사용자는 전체 또는 각각을 구입할 수 있다.
IBM 호환 PC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문의처는 소프트웨어 툴웍스사 전화 (800)231-3088이다. 각각을 별도로 구입할 경우 장당 99달러이며, 5장 한세트는 1백99달러이다.
3차원 가정 교사(3-D TUTOR)
복잡한 3차원 그래픽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놀랄만한 소식. 2차원 그래픽과 달리 3차원 그래픽은 물리학적인 지식까지도 가지고 있어야 할 정도로 배우기가 까다롭다. 서점에는 여러가지 관련 서적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젤로스(Zelos)!라는 회사는 3차원 그래픽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테크닉과 생소한 용어 해설 등을 성우의 목소리와 애니메이션으로 자세히 알려준다. 또,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18개의 3차원 소프트웨어 데모버전을 내장해 언제든지 사용해볼 수 있으며, 각 제품들의 사용법을 쉽게 보여주기도 한다. 매킨토시 전용으로 가격은 1백19달러 95센트로 연락처는 (800)345-6777이다.
데이브 그루신의 거신 커넥션(Dave Grusin:The Gershwin Connection)
멀티디미어 타이틀이 기존의 음반 시장을 대체할 가능성을 벌써 이야기한다는 것은 시기상조일지 모른다. 그러나 소리로만 음악을 듣던 고전적인 방법은 이제 서서히 사라지고 음악과 함께 작가의 사진과 뮤직 비디오 까지 한장의 음반에 담는 사례가 늘고 있다.
CD-I 타이틀인 이 음반은 재즈 음악가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데이브 그루신의 그래미상 수상 앨범의 내용을 수록한 것이다.
이 앨범은 '랩소디 인 블루'로 명성이 높은 작곡가 죠지 거신의 음악을 재즈로 다시 편성한 것이다. 전체적인 구성은 우선 1920년대부터 30년대에 이르기까지 죠지 거신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과 그의 음악 역사를 수록해 놓았다.
제작은 필립스 인터렉티브사 (310)444-6500이며, 가격은 24달러 98센트이다.
고교생이 만든 비디오 자서전p.297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벨 고등학교는 최근 교내 특별 강의 중 하나인 비디오 제작 과목으로 유명해졌다.
특히, 이 학교는 남아메리카 이주민 자녀들로 구성되어 청소년 범죄가 빈발한 학교였다. 그러나 비디오 제작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은 학생 범죄의 문제점을 자세하게 다룬 소프트웨어를 제작해 학생들이나 선생, 학부모 등에 큰 관심을 끌고있다.
수업에는 두대의 아미가와 비디오 편집 장치인 비디오 토스터를 이용하는데, 학생들이 직접 문제의 학생과 인터뷰 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하거나 자체적으로 뮤직비디오 등을 만들기도.
'폭력 써클에 가입하면 폭행당하지 않아요.'라는 제목의 부분에서는 남미 이주민들 대부분이 폭력배들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폭력 써클에 가입하게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학생이 출연, 대담하는 장면은 큰 관심을 끌었다. 또, 학생들의 뮤직 비디오는 기성 작가들을 뺨치는 정도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디오 데이터를 하이퍼카드라는 매킨토시용 저작도구를 이용, 소프트웨어로 만들게 된다.
학생들은 이러한 작업이 점수에 전혀 상관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열성적으로 참여하였다고 한다. 현재까지 전교생의 40퍼센트가 비디오 제작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정식 제품명인 '비디오 포트폴리오(Video Portfolio)'라는 소프트웨어는 (510)444-1914에 요청하면 무료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