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멀티미디어 시대: 정보: 나라안
- 잡지
- 마이컴1994년 6월 (제128호)
- 페이지
- 292p
- 카테고리
- 지금은 멀티미디어 시대
- 비고
[동향 소식 p.292–293] 영어회화 CD-ROM 타이틀 '퀵 잉글리쉬' 개발 외 2건
영어회화 CD-ROM 타이틀 '퀵 잉글리쉬' 개발p.292
다우정보
이 제품은 비디오의 화상과 컴퓨터의 상호작용(Interactive)을 이용한 동화상 위주의 영어회화 타이틀로 일본의 INS사와 다우기술에서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퀵 잉글리쉬의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회화의 각 상황이 비디오 화면으로 준비되어 있어 단순히 소리만을 반복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 브랜치 기능을 이용하여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학습하도록 하였다. 예를들어 비행기의 예약을 재 확인 하는 경우에 원래의 스케쥴을 그냥 확인할 수 있고, 혹은 더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나 더 늦게 떠나는 비행기의 스케쥴을 알아보거나 자신의 시간과 맞지 않아 그냥 원래의 비행기로 재확인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경우를 퀵 잉글리쉬는 대화 도중에 질문을 통하여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문화 학습 모드가 있는데 여기서는 미국문화와 우리의 문화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내용이 마련되어 있어 보다 실질적인 회화 공부가 되도록 하였다.
영어 사전 기능이 있어 대화 학습 도중 모르는 단어가 있을때는 단순히 알고자 하는 단어를 마우스로 선택해 주면 곧 그 단어에 대한 사전이 불려지게 된다.
하나의 다이얼로그마다 3가지 게임이 준비되어 있어 단어나 숙어를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발음을 녹음하여 본래의 발음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모든 조작을 키보드가 필요없이 마우스로 하도록 하여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각 다이얼로그마다 연습문제가 쉬운단계와 어려운 단계로 준비되어 있어 충분히 학습을 반복한 후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출제되는 문제의 형태가 4지선 문제, 다답식, 빈칸 채우기, 줄긋기 등 다양함으로써 가장 효과적인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퀵 잉글리쉬는 일상회화1, 일상회화2, 비지니스 회화1, 비지니스 회화2의 시리즈가 있는데 각각의 가격은 11만원씩이며 현재는 일상회화1이 발표되었고 한달 간격으로 계속 발표될 예정이다.
사용기종: 매킨토시 68030 이상의 CPU를 장착하고 256컬러 이상의 그래픽, 메인메모리 5MB 이상. IBM-PC 호환기종에서는 한글/영문 윈도우 3.1 이상 설치된 시스템, 사운드 카드 필수, 256컬러 이상의 그래픽 모드에서 실행, 음성입력을 위해 별도 마이크 필요.
문의처: (주)다우기술 556-1251
조선왕조실록을 CD-ROM에 담는다p.292–293
국역 작업이 끝난 조선왕조실록이 최첨단 매체인 CD-ROM에 담겨 보관된다.
문화체육부와 교육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민족문화추진위원회, 서울시스템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기록한 사료 중 가장 방대한 규모의 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을 체계적인 자료로 보관할 수 있는 전산화 작업을 이뤘다는 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은 50년대에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영인축쇄판 48책으로 간행된 바 있으나 정작 국역화는 미뤄져 오다가 1968년에야 시작돼 93년 12월, 마침내 완간되었다.
조선왕조실록은 국보 제51호로 조선시대 태조에서 철종에 이르는 25대 472년간의 역사 기록이다. 한문 원본으로는 1,893책에 수록 글자수가 5천300여만자에 이르며, 최근 완료된 국역본으로는 모두 413권에 수록된 글자수가 약 1억5천만자에 이른다. 그러나 책자로 간행된 영인본이나 국역본에서 정확한 사전 정보없이 필요한 사료를 찾는 작업은 거의 불가능할 뿐아니라 책을 소장하는 데도 문제가 많았다.
문제의 해결책은 서울시스템이 제시했다. 이미 "민족문화대백과사전", "과천향토사", "문화재를 배웁시다: 중요무형문화재" 등을 CD-ROM으로 발간하면서 축적해 두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시스템은 우리 고유의 문헌 자료의 전산화에 걸림돌이었던 한자 처리의 전산화를 가능케 하는 7만여 자의 한자 서체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과정에서 모든 국학 자료들을 컴퓨터에 입력하여 색인을 추출하고, 그 결과를 CD-ROM에 담을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국학의 측면에서 이뤄지는 자료정리 단계, 자료를 입력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검색 엔진을 개발하는 자료가공 단계, 표준화된 CD-ROM 제작 단계의 세가지 큰 틀을 거쳐서 완료될 예정이다.
조선왕조실록의 국역본만을 수록한 CD-ROM 제작은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되, 1차로 올 연말까지 태조부터 성종까지의 자료를 담게 된다. 한문 원문에 구두점을 찍거나 인명, 지명, 관직명 등의 고유 명사를 구별하기 위해 표시하는 표점 원문까지 수록한 CD-ROM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한다.
수록자료에 대한 교열 및 감수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민족문화추진위원회가 맡고, 자료 입력, 프로그램 개발과 CD-ROM 제작은 서울시스템이 담당하게 된다. 표점과 같은 연구업무는 역사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스템에서만도 프로그램 및 자료가공을 지원하는 기술개발 분야에 10명, 자료입력에 20명, 자료정리 및 교열에 10명 정도가 투입되어 있고, 앞으로 2배 가량 더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단계별로 발간되는 CD-ROM 조선왕조실록은 특히 색인 기능을 지니고 있어 방대한 사료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5개 주제의 단독색인 기능과 복합색인 기능을 갖추게 된다. 날짜 색인은 왕조, 년, 월, 일을 기준으로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고유명사 색인은 인명과 지명을, 서명 색인은 서명(문헌명)을, 주제어 색인은 주요 주제어를, 자연어 색인은 자료의 모든 2자 이상의 단어를 검색할 수 있다. 또, 이 다섯 개의 검색 기능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간 상업성, 오락성 위주의 CD-ROM의 압도적 우위속에서 공익적, 학술적인 사료의 CD-ROM화가 이루어져 전자도서 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이 기대된다.
용산에 대형 멀티미디어 타운 개장p.293
멀티미디어 전용 공간이 생긴다. 소프트타운은 용산 관광 터미널 지하에 100평 규모의 멀티미디어 전문 전시장을 6월 7일 개장한다. 이 멀티미디어 타운에서는 CD-ROM 타이틀, CD-ROM 드라이브, 멀티미디어 키트, 사운드 카드, 그래픽 카드, 비디오 보드, 멀티미디어 PC등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주변기기까지 모든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CD-ROM 타이틀은 국내외에서 출시된 약 2천여종을 총망라하며, 파나소닉, 필립스, 도시바, 텍셀, NEC, MITSUMI, 금성사 등 약 8개 회사 30여종의 CD-ROM 드라이브를 취급하게 된다. 개장기념으로 각종 CD-ROM 드라이브와 타이틀, 소프트웨어의 30% 할인판매를 하는데 이 행사기간 중 CD-ROM 타이틀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회원증을 무료로 발급하고, 향후 각종 소프트웨어 구입시 일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CD-ROM 타이틀의 보상판매나 교환 제도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