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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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컴1992년 3월 (제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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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92–96] 586으로 겨룬다 외 19건
586으로 겨룬다p.92
미쯔비시는 TRON 방식에 기초한 32비트 MPU, G 마이크로 400을 올 6월에 출하할 계획이다.
G 마이크로 400은 평균 60MIPS(Mega Instrutions Per Second : 1초에 1백만번의 명령 실행)의 고속 처리성능을 자랑하는데, 미쯔비시는 올 6월 대량생산될 예정인 인텔의 새세대 MPU, i586을 견제할 수 있는 칩으로 G마이크로 400을 적극 판매할 방침이다.
미쯔비시와 히다찌, 후지쯔 등 3개사의 TRON 공동 개발계획에 의해 개발이 추진중인 G 마이크로칩은 현재 성능 속도의 차이에 따라 100, 200, 300 세 가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미쯔비시가 개발과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G 마이크로 400은 300의 상위기종인 새세대칩으로서 ALU(Arithmetic and Logic Unit : 산술논리연산장치) 2개와 FPU(부동소숫점 연산장치) 1개를 내장하고 동시 병렬처리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동시에 세 명령을 실행시킬 수 있다.
애플, 일본업체들과 제휴p.92
미국의 애플 컴퓨터와 일본 샤프가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상을 모색중이라고 한다.
아직 구체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샤프는 애플의 멀티미디어 기술을 탐내고 있으며, 애플은 샤프의 LCD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어 광범위한 분야에서 기술협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샤프와 애플의 협력관계가 이루어지면 기술 분야 뿐아니라 일본지역에서의 매킨토시 판매도 샤프가 담당하게 되는 등 판매에 이르기까지 협력 관계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애플 컴퓨터는 가전사업에의 참여도 계획하고 있는데, 지난 1월 9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동계 CES에서 앞으로 2년 내에 저가형 매킨토시 컴퓨터 및 PDA(개인 디지털 보조기) 등 광범위한 가정용 전자제품을 생산, 가전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가정용 컴퓨터의 경우 매킨토시 기종에 CD 드라이브를 장착해 비디오, 그래픽, 사운드 등을 동시에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제품을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품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전자사전, 디스플레이 전화기, 멀티미디어 기기, 컴퓨터와 전화기 기술을 결합한 무선 통신기기, 팜톱, 개인일정 관리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수년 내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일본의 소니 등 가전업체들과 맺고 있는 제휴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초한 가전용 신제품들은 오는 93년부터 애플 및 협력업체의 상표로 시장에 본격 출하될 것이라고.
인텔, 유럽시장에서 성장세p.92
영국의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퀘스트 유럽이 최근 91년도 유럽 반도체 시장 매출 순위를 발표했다〈표〉.
이 조사에 따르면 90년도에 이어 네덜란드의 필립스가 1위를 차지했고 독일의 지멘스가 2위, 그 다음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합작사인 SGS 톰슨, 미국의 모토롤라 순으로 밝혀졌다.
인텔은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를 제치고 5위에 올라섰는데, 동사는 91년도 유럽 IC 시장에서도 1위의 필립스사에 이어 지멘스와 SGS 톰슨사를 누르고 90년도 4위에서 2위로 급부상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
10위권 이하의 업체 중에서는 한국의 삼성전자가 작년의 14위에서 12위로 부상했다.
1991년 유럽 반도체시장 매출순위 (91년도 순위/90년도 순위: 제조업체 시장점유율(%))
1/1: 필립스 10.3
2/2: 지멘스 8.4
3/3: SGS 톰슨 7.8
4/4: 모토롤라 6.8
5/6: 인텔 6.7
6/5: TI 5.5
7/7: 도시바 4.6
8/8: NEC 4.0
9/9: 내셔널 세미컨덕터 3.6
10/10: 히다치 2.8
닌텐도, 미국 프로야구단 인수p.92–93
비디오 게임 업계의 공룡 닌텐도가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 프로야구단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4일 일본 요미우리(讀賣) 신문에 따르면 닌텐도는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매리너스 구단이 다른 주(州)로 매각될 것을 우려한 시애틀의 정계 및 재계 인사들의 요청에 의해 매리너스 구단을 인수키로 했다고 한다.
작년 콜롬비아 영화사 등 몇 몇 영화사가 일본 기업에 매각된 데 이어 미국의 최고 인기 스포츠 가운데 하나인 프로 야구에까지 일본 기업의 손길이 뻗쳐 미국민에게 커다란 충격을 던져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왕국 일본, 보급률도 최고p.93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게임 왕국 일본이 그에 걸맞게 비디오 게임기 보급률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영협회가 조사 발표한 「가정내 퍼스널 OA기기 보급상황 및 이용 동향에 관한 실태」에 따르면 닌텐도의 패미컴 등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보급률은 49.3%로 2위를 차지한 31.9%의 전자수첩 보다 17.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비디오 게임기의 경우 당연히 연령이 낮을수록 보급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족 수가 많은 가정일수록 보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데스크톱 PC는 27.7%, 랩톱 워드프로세서 26.1%, 노트북 PC 14.0%의 보급률을 보였다.
샌드위치형의 노트북 컴퓨터p.93
미국 BEC 컴퓨터는 360 dpi 버블젯 포터블 프린터를 포함한 샌드위치형 386SX 노트북을 개발했다.
조그만 서류가방 안에 설치되어 있는 이 시스템은 모니터 앞에 키보드가 있고 모니터 뒤에는 프린터가 놓여 있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20MHz의 CPU와 4MB의 램이 내장되어 있고, 40~60MB까지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20M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640×400 픽셀의 VGA 보드, 내장형 슬롯, 2개의 직렬 포트, 1개의 병렬 포트 등이 함께 공급된다.
가격은 3250달러이다.
휘청거리는 닌텐도 신화p.93
미국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시장을 둘러싸고 닌텐도와 세가의 각축전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닌텐도는 우리 나라에서 수퍼 패미콤으로 알려진 16비트 수퍼 NES의 판매 대수를 작년 9월 시판 이후 약 2백 50만대로 잡았으나 세가의 거센 공격에 밀려 약 2백만대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닌텐도는 수퍼 NES와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의 가격을 각각 10%, 11%로 낮출 계획이다.
수퍼 NES의 가격은 세가의 16비트 게임기인 제니시스에 비해 약 50달러 비쌌으나 이번 가격 인하로 가격차는 30달러로 좁아졌다. 닌텐도측은 이번 가격 인하로 수퍼 NES의 올 판매 대수를 6백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세가측의 대응도 만만치 않아 미국 최대 유통 업체인 월마트 스토어즈를 통해 자사 제품을 판매할 계획에 있으며, 내년 3월까지의 누계 출하대수를 현재의 2배인 약 6백만대로 잡고 있다.
바이러스의 최강자 스톤, 예루살렘p.93
지구상에 가장 많이 퍼진 바이러스는 스톤과 예루살렘으로 밝혀졌다.
시장 조사 전문회사인 데이터퀘스트와 미국 정부기관 National Computer Security Association이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63%가 적어도 한 번은 컴퓨터 바이러스를 경험했으며, 그 중 절반이 스톤과 예루살렘이었다고 한다. 또 컴퓨터 바이러스는 5.2개월에 약 2배의 양으로 늘어난다는 것도 조사되었다.
이들 새로 출현하는 바이러스는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 아무리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해도 완전한 예방은 불가능하다. 이처럼 컴퓨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자 미국 기업들은 바이러스 문제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고.
구멍뚫린 NASA 컴퓨터망p.93–94
미국 덴버에 사는 Witman(24세)은 NASA(미항공우주국)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해 데이터와 패스워드를 고친 사실을 인정, NASA의 컴퓨터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는 NASA 네트워크 내 118개 시스템에 침입했을 뿐아니라 파일이나 다른 사람의 메일을 볼 수 있는 수퍼 유저 스테이터스까지 얻었다고 해 그 충격을 더해 주었다. 이러한 죄로 인해 Witman은 5년의 징역과 25만달러의 벌금형을 언도받았지만 죄를 인정했기 때문에 구형은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한편, NASA는 범인 추적에 300시간, 침입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수정에 100시간을 허비했다고 주장, 그에 필요한 경비 일체를 청구했다. 이에 대해 피고측은 NASA의 극비 파일에 액세스하는 데는 자신의 방에 있는 PC를 2시간 정도 사용했을 뿐이므로 피해액은 부당하고 반박했다.
중고 디스켓 사세요p.94
플로피디스크 잡지를 발행하고 있는 Softdisk사는 사용이 끝난 디스켓을 다시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가격은 2DD 디스켓의 경우 3.5인치 25장 또는 5.25인치 50장에 9달러 95센트이며, 1.2메가바이트 포맷 5.25인치 디스켓은 50장에 19달러 95센트이다. 확실히 가격은 싸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중고 디스켓이다.
이 캠페인으로 약 9만장의 중고 디스켓이 팔렸다고 하는데, 중고품을 사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할 뿐아니라 소비자는 60%나 되는 돈을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하고 있다.
동경 마이크로마우스 경진대회p.94
작년 말, 일본 동경에서는 제 12회 마이크로마우스 경진대회가 개최되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매년 개최되는 마이크로마우스 대회는 CPU와 램, 롬으로 뇌를 구성하고, 눈에 적외선 반사 아날로그 센서를 부착한 마우스 모양의 로보트들이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빨리 미로를 통과하는가를 겨루는 시합이다.
이 대회는 총 91개팀이 출전하여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21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첫번째 주행에서는 1분에서 5분 정도 걸려 미로를 꼼꼼히 탐색, 미로에 관한 정보를 입력시킨다. 그리고 두번째 주행부터는 마이크로마우스의 램에 입력된 정보에서 미로의 최단 코스를 도출해 내 달리기 시작하는데, 상위 기록쯤 되면 미로를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여초 정도이다.
우승은 이미 4번이나 우승한 적이 있는 이야유군에게로 돌아갔는데, 타이어의 부착법이 우승의 결정타였다고.
휴가 좀 가세요p.94
실리콘밸리의 컴퓨터 업체에 때아닌 휴가 바람이 불고 있다. 예를 들어 Chips & Technology에서는 올들어 45명을 해고했지만 겨울 휴가를 3주일로 연장했는데, 동사는 "창업 이래 처음으로 종업원에게 집에 있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이 외에 탠덤과 밉스는 1주일 동안 휴가를 주었으며, IBM은 작년 12월 23일~27일을 휴업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산호세에 있는 2천명 규모의 공장을 1주일 동안 폐쇄하기도 했다. 또 LSI 로직, 인텔, 휴렛팩커드 등도 휴가를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회사들이 종업원들을 강제로 휴가보내는 것은 휴가중 급료를 지급하더라도 회사가 쉼으로 해서 교통비, 전화비, 전기료, 식대 등 제반 경비를 상당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386 생산에 바쁜 AMD는 매일 잔업을 하고 있어 "크리스마스 휴가를 가고 싶지만 매우 바빠서 갈 수가 없다"고 해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PC 베이스 VR 시스템, WorldToolkitp.94–95
Virtual Reality(VR) 시스템 세계에 저가격 시스템이 등장, 주목을 끌고 있다.
작년 가을에 개발된 SENCE8사의 「WorldToolkit」이 바로 그것으로, 가격은 프로그래밍 환경을 중심으로 한 기본 시스템이 500만엔부터이다. SENSE8사는 SunSPARC상의 WorldToolkit을 소개한 VR업계에서 주목받는 벤처기업이다.
WorldToolkit의 최대 특징은 PC(클럭 주파수 25MHz 이상의 486-CPU를 사용한 IBM PC)상에서 VR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점으로 광원(光源) 제어에서부터 오브젝트나 텍스처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프로텍트 모드용 C언어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이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면 가상공간 속을 이동하는 프로그램(Walk Through) 등은 단 수 십 행으로 완성된다.
시스템을 확장시키는 주변기기로는 표시나 위치 센스를 행하는 Flight Helmet과 3차원 정보를 입력하는 Spaceball이 준비되어 있다(이 두 가지를 포함한 시스템은 1500만엔 정도).
싱킹 머신즈, 1TFLOPS 수퍼컴퓨터 발표p.95
미국 싱킹 머신즈사의 일본 법인인 일본 싱킹 머신즈는 최고 성능 1TFLOPS(1테라플롭스 : 1테라는 10의 12승. 1TFLOPS는 1초에 1조번의 부동소숫점 연산이 가능하다는 뜻)까지 처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초병렬 수퍼컴퓨터 CM-5를 발표, 판매하기 시작했다.
CM-5는 데이터 병렬형, 즉 시스템 전체가 단일 프로그램으로 동작하는 SIMD(Single Instruction-stream Multiple Data-stream)형 아키텍처 수퍼컴퓨터 CM-2의 후속 기종으로, 각각의 처리 단위가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동작하는 복수 명령 복수 데이터방식인 MIMD(Multiple Instruction-stream Multiple Data-stream)형 아키텍처를 새로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이 되는 노드프로세서(NP)는 32MFLOPS/32MIPS의 처리능력을 갖는 벡터 유니트 4개, 22MIPS의 SPARC RISC 프로세서, 32메가바이트의 메모리로 구성된다. 최소 구성은 32NP인데, 이 NP는 최대 16384개까지 밀집 결합이 가능하며, 이 경우 최대 피크 성능은 1TFLOPS가 된다.
오퍼레이팅 시스템은 CMOST라 불리는 유닉스를 베이스로 한 것으로, 파티션 관리, 유저 프로세스 실행 관리, NP간 네트워크 관리 등 초병렬처리 환경이 추가되었다. 개발 환경으로서는 PRISM이라 불리는 Motif 베이스의 그래픽 환경이 사용되었고, FORTRAN90 사양의 CM-FORTRAN, 초병렬용으로 확장한 C 및 LISP의 세 가지 언어가 제공된다. 그 외에 과학기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초병렬 계산 서브루틴 라이브러리 CMSSL이 준비되었다.
모뎀, 팩스, 자동응답기 통합 기능의 새로운 칩 등장p.95
모뎀과 팩스, 자동응답기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칩이 개발되었다.
이 칩은 시러스 로직(Cirrus Logic)사가 개발한 것으로 대략 우표 두 장의 크기이며, 새로운 칩을 이용하여 노트북 컴퓨터에서도 완벽한 통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L-MD 1424 데이터/팩스/음성 모뎀장치(가칭)는 2400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팩스 수신의 기능과 음성 응답기능까지 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전화기나 노트북 PC의 소형 스피커를 통한 메시지를 저장하기도 한다. CL-MD 1424는 윈도 3.0 환경에서 작동하며 모뎀, 팩스, 응답기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시러스 로직사는 이 칩을 올 1/4분기에 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며, 이 칩을 이용한 시스템은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변화를 시도하는 미국의 컴퓨터 유통p.95–96
미국 컴퓨터 업계는 계속적인 컴퓨터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컴퓨터 유통 방법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지금까지 컴퓨터는 각 업체의 대리점이나 컴퓨터 전문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최근에는 대형 양판점이나 할인 판매점, 백화점 등에서도 컴퓨터를 본격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유통형태는 통신판매로서 DEC사 등 미국 컴퓨터 업체들은 자사 컴퓨터 매출의 일정한 부분을 통신판매로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DEC는 최근 자사의 데스크톱 PC 및 워크스테이션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동시에 통신판매를 개시했는데, 수 년 전부터 통신판매를 실시해 온 DEC가 이번처럼 가격을 많이 내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PC 통신판매를 미국에서 처음 실시한 업체는 델컴퓨터사로 저가격과 충실한 애프터 서비스를 크게 부각시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게임 랜드, 레프티p.96
일본에서 리얼타임 롤플레잉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C 네트, '레프티'가 개설되었다.
PC 게임인 롤플레잉은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을 수행해 왕녀를 구하러 가는 내용의 구성이 많다. 그러나 레프티에 접속하면 보다 생생한 롤플레잉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레프티에 액세스하는 사람끼리 마을에서 만나 정보를 주고 받거나 물물교환, 매매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일반 롤플레잉 게임처럼 최종 목적이 결정되어 있지 않아 사용자는 어떤 형태로든 참가할 수 있다.
플레이어들도 강한 전사가 되기 위해 하루종일 무술연습만 하는 사람, 마을의 일등품 토지를 사 모아 부를 축적하는 상인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1주일 단위로 시솝이 상황 설정을 조금씩 바꾸어 주므로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액세스 시간은 수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를 제외하고 24시간 동안 개방되어 있다.
고물 OA 기판으로 동경을 만든다p.96
일본의 수도 동경은 사람들과 자동차로 뒤범벅되어 대기오염과 소음으로 그 명성만큼이나 악명을 떨치고 있다. 게다가 땅값이 비싸 동경에서 집을 사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며, 자연적인 경관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일본의 동경은 실제보다 훨씬 아름답다.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다 본 동경의 모습을 OA 기판으로 제작한 '기판 도시 동경'으로, 독일 예술가인 라인 베르그 라파엘의 '또 하나의 세계, 또 하나의 시간'이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동경 이케부쿠로의 세존 미술관에서 작년 12월 24일까지 개최되었던 '베를린 아트 씬'에 출품된 것으로, 약 6m 길이와 10m 폭의 나무판자에 폐기처분된 기판을 전면에 깔아 만들었다고 한다.
3차원 제비우스, SOLVALOUp.96
지금까지 많은 슈팅게임이 나왔지만 제비우스만큼 인기를 누린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 제비우스가 마침내 3차원으로 버전업 돼 선보였다. SOLVALOU가 바로 그것으로 작년 말부터 설치되었다고 하는데, 한 번 즐기는데 200엔을 내야 하며, 계속해서 플레이할 경우에는 100엔을 낸다.
AMD, 인텔에 도전한다p.96
지금까지 인텔이 독점해 온 IBM 호환 PC용 486 마이크로프로세서(MPU) 생산에 AMD가 참여함으로써 올 하반기부터 286, 386 MPU 시장에 이어 486 MPU 시장까지 본격 경쟁체제로 돌입한 전망이다.
AMD는 최근 IBM PC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486 MPU를 완전 대체할 수 있는 자사 Am 486MPU의 공급방침을 확정했는데, AMD가 초기에 선보일 제품은 25MHz, 33MHz, 50MHz 등 Am 486DX 3개 버전과 Am 486SX 25MHz 버전 등이다. 올 여름에 샘플 출하할 계획이며 대량생산은 4/4분기부터 시작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