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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1991년 9월 (제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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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74–87] 과학기술처, 프로그램 보호법 개정 추진 외 51건

  • 과학기술처, 프로그램 보호법 개정 추진p.74

    과학기술처는 소프트웨어 무단복제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을 개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세부 작업을 시작했다.

    과기처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이용환경이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 제정 당시와 크게 달라졌고, 등록 제도와 무단 복제 여부의 심사 및 처벌에 관한 규정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저작권 구제제도를 개선, 저작권 침해에 대한 형사처벌제도 개선, 행정부의 단속권 등 권한강화, 저작권 침해소송에 따른 대책 등을 중심으로 한 개정안을 오는 11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과기처는 이를 위해 한국 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 지적소유권 학회를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하여 각종 문제점을 찾아내게 하고 국민대 법학과 김문환교수에게 개정안을 마련케 했다.

  • 서울대학교, 영한 자동번역 시스템 개발p.74

    최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계번역 등 언어처리 관련 연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영한 자동번역 시스템이 서울대학교 자연언어 처리 연구실에서 개발되었다.

    지난 86년 서울대 김영택 교수팀이 한국 IBM의 지원을 받아 연구에 착수한지 4년여만에 개발에 성공한 이 시스템은 숙어사전을 데이터베이스화, 기존 단어별 기계번역시스템의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기계번역에 숙어사전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여, 문장을 숙어 단위로 분석, 번역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단어별 번역시스템이 언어 간의 문법 차이 등으로 불과 60% 안팎의 정확도를 갖는데 반해 이 시스템은 별도의 교정작업이 필요없을 만큼 완벽한 자동번역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명사 5만개와 동사 5천개 등이 관용구를 이루어 입력돼 있는 숙어사전과 문법을 프로그램화한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으며, 그때그때 사전에 추가로 입력시킬 수 있어 기계번역시스템처럼 새로 프로그래밍을 할 필요가 없다.

    또 모든 프로그램이 모듈화 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과 사전의 오류 수정 및 유지보수가 쉽다.

    자연언어 처리연구실은 이번에 개발된 자국번역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시험작업을 거쳐 안정성을 확보한 뒤 숙어사전을 보완, 93년까지는 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번 자동번역시스템이 상품화될 경우 그동안 주로 과학, 기술분야에 한정됐던 문서 및 서적 번역이 주제와 상관없이 대량 번역됨은 물론, 어학교육과 자동음성통역 등에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PC와 함께 주변기기 일괄 구입p.74–75

    소비자들의 PC구매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올들어 AT기종이 XT를 대체, 내수시장 주력 품종이 되면서 그동안 본체 위주의 단품종 구매에서 벗어나 선택 품목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프린터 등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개인 사용자들에게서 두드러지는데 이는 PC 마인드가 확산됨에 따라 토탈 솔루션에 대한 욕구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해까지는 이들 제품들을 한꺼번에 구입할 경우 AT는 2백30만~2백80만원대의 고가라는 점이 이를 어렵게 했으나, 올들어 PC업체들이 잇달아 본체 및 주변기기의 가격을 내려 1백60만원~1백80만원대가 됨으로 해서 실제 수요로 연결될 수 있었던 것이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중 PC판매 대수는 24만대 수준으로 전년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프린터를 함께 구입한 사람들이 20%대에서 35%까지 높아지면서 신규수요를 포함, 총 10만대의 물량이 소화되었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장착률 역시 크게 높아져 업계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력 AT급은 대부분 20메가바이트 혹은 40메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선택 품목이 아닌기본 품목으로 다루고 있다.

  • 국내 CD-ROM 시장 활성화p.75

    최근 국내에서도 첨단 정보물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저장한 CD-ROM드라이브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의 수요가 대학 도서관 연구소, 대기업 등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CD-ROM 및 드라이브를 전문으로 국내 공급하는 업체들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 현재 신원전산, 오롬컴퓨터, 준시스템 등 10개사가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의 사용자 층이 확산됨에 따라 PC 및 워크스테이션에 CD-ROM드라이브를 달아 수출 및 국내 판매을 추진하거나 검토하는 PC 제조 업체들도 증가하고 있다.

    효성 및 큐닉스에 이어 삼성, 삼보, 금성, 현대 등은 워크스테이션에 CD-ROM드라이브를 기본적으로 갖출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386 이상의 PC에도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통신, 전국 통신망 관리시스템 구축p.75

    한국통신에서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1천5백만 회선의 통신망을 한 장소에서 관리할 수 있는 전국통신망 관리센터를 연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통신망 관리시스템은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해 온 전국 시외 및 국제통신망의 소통상황을 컴퓨터를 이용하여 관리하는 것이며, 일부 특정구간에 고장이 발생하거나 통화폭주시에는 자동적으로 우회시켜 전화소통을 원할하게 하도록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특히 컴퓨터의 첨단 그래픽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통신망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가공, 축적하고, 자세한 소통 상황을 우리나라 지도 위에 그래프로 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NCA 소프트웨어 공모전 개최p.75

    제4회 전국대학생 소프트웨어 전시회가 전국 전산학과 연합회(NCA) 주최로 7월17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뉴코아백화점 구관 3층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총 27개 작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는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 대처하고 대학생의 순수 창작작품을 발굴함으로써 전산학의 발전과 컴퓨터 마인드의 확산이라는 취지 아래 전국 전산학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응용 소프트웨어로 나누어 전시됐는데, 시스템 소프트웨어로는 C 컴파일러 등이 전시되었고 응용 소프트웨어로는 한글벡터폰트에디터, 한자사전, 사다리게임, 그림틀 등 한글분야, 게임분야, 유틸리티분야, 그래픽분야등이 전시되었다.

    이 공모전에서 대상은 한양대 전산학과 스터디 그룹 「0&1」에서 함께 활동해 온 전승철, 임채성, 김응석, 이경욱의 「자유」라는 한글벡터폰트 프로그램이 받았으며, 2위는 조정관, 김분도, 지진철, 박영순의 「MUSIC-COMPOSITION」이, 3위는 심진석의 「마당쇠 1.6」이 각각 차지했다.

  • 문화부의 열린 공간 「문화방」p.75–76

    문화부는 최근 한국 통신의 「KT-메일」과 「케텔」을 이용하여 해당 부처의 뉴스와 각종 문화계 소식을 알리는 PC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문화부가 내보내는 서비스는 언론기관에 배포되는 공식 보도 자료인 「문화방」을 비롯하여 「의견을 듣습니다.」, 「이달의 문화인들」, 「이주의 영화, 연극」 등으로, 「KT-메일」을 통해서는 「문화방」을, 「케텔」을 통해서는 「문화방」을 비롯해 다른 정보 항목을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코너로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것이 있는데, 이 코너는 정부에 대한 정책을 비판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 한국통신, 「소프트웨어 전문연구소 설립」p.76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자립을 이루기 위한 「소프트웨어 전문연구소」가 한국통신에 의해 설립되었다.

    7월 22일 오후 서울중앙전화국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연 이 소프트웨어 연구소는 소프트웨어 기반기술, 정보통신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표준화, 소프트웨어 생산 자동화 등을 중점으로 연구할 예정이며, 앞으로 개발되는 소프트웨어는 중소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시스템을 주로 개발하게 된다.

    현재 24명의 연구인력으로 시스템연구부, 응용연구1부, 응용연구2부, 기획관리부등 4개부서로 출발한 소프트웨어 연구소는 금년 말까지 박사급 4명을 비롯한 80여명의 석사급 연구원을 충원해 나갈 계획으로, 95년도까지 연구인력 5백명과 연간 연구비 4백억원의 연구소 규모를 갖추게 된다.

  • 애들립 동호회-컴퓨터 음악 감상회 개최p.76

    지난 8월 10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예음홀에서는 케텔 동호회 중 하나인 애들립 동호회에서 개최한 컴퓨터음악 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감상회에는 주로 케텔을 통해 이 소식을 알게 된 컴퓨터 음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시숍 이은석(케텔 아이디: floyd)씨의 사회로 동호회 소개와 컴퓨터 음악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시작되었다.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를 첫 곡으로 하여, 본격적인 음악 감상회가 진행이 되었는데, 이 음악은 처음에는 애들립으로, 그 다음에는 미디음악으로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애들립과 미디의 차이를 느끼게 해 주었다.

    보통 애들립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애들립에서 이런 음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음악들도 있었고, 게임 「래리3」의 주제가를 비롯하여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이 에들립으로 연주되었으며, 즉석에서 미디로 입력한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부시숍 안남무(orangges)씨가 사운드 블래스터를 이용하여 효과음을 넣어 재생시키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컴퓨터 음악에의 접근 노력이 돋보였다.

    중간에는 가끔씩 시스템 장애로 인하여, 진행이 중단되기도 하였으나 시숍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서 컴퓨터 음악반주에 따라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시종 가족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요즘은 컴퓨터 음악이라면 우선 미디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디를 하기 전에 반드시 애들립을 거쳐야만 컴퓨터 음악의 진수를 알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아〉

  • 노트북형PC 주변기기 대부분 수입p.76–77

    올 하반기들어 노트북형PC의 수출 및 국내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부착되는 주변기기가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변기기 중 2.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미국 업체인 코너프래리텍 등에 의존하고 있으며, 3.5인치 슬림형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는 YE데이터, 티악, 엡슨 등 일본업체로부터 전량 공급받고 있다.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의 경우 현대전자가 슬림형 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나 상품화 단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현재 17밀리 제품에 이어 15밀리 높이의 슬림형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상품화 한 일본 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출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노트북형 PC의 핵심부품인 LCD(액정표시장치) 및 키보드를 전량 일본에 의존하고 있으며 마더보드 및 마우스 등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 국내 최초의 컴퓨터 가요반주 프로그램p.77

    제이 씨 현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컴퓨터 가요반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가요반주용 LD, CD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가요반주 프로그램으로 가사를 컴퓨터 화면에 띄워올려 커서가 지시하는 박자대로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게 제작되어 있다.

    싱가포르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사가 XT급 이상의 IBM PC용 사운드 보드로 개발한 「사운드 블래스터」를 기초로 하여 이번에 개발된 신제품에는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비롯하여 최신 히트가요 및 찬송가 15곡이 들어 있다.

    그러나 제이 씨 현은 음악저작권법에의 저촉 등을 이유로 프로그램을 판매는 하지 않고 「사운드 블래스터」 구매자에 한해 이 프로그램의 제작방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제이 씨 현이 컴퓨터 가요반주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따라 컴퓨터 싱어롱이 일반화 되어 있는 외국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컴퓨터 가요반주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 CAD, CAM 국산화 활발p.77

    그 동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온 CAD, CAM 분야에 대한 국산화 작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지난 89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과 서두로직, 큐빅테크, 거림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업체들이 CAD, CAM의 국산화에 나서기 시작해 최근에는 외국산에 비해 손색 없는 국산 PC CAD를 내놓고 있다.

    이같이 국산화 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CAD, CAM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야 할 필요를 느끼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각 업계는 1백%를 외국산에 의존, 전반적인 자동화사업 발전에 지장을 받아왔다.

    국내 최초로 전자설계용 PC CAD인 「MYCAD」의 국산화에 성공한 서두로직은 최근 과학기술처의 NPW 프로젝트에 관련된 12개의 대학교, 대성반도체 등에 제품을 공급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으며, 최근의 DCA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시스템 공학연구소에서는 88년 시험개발한 「CAD 메이트」의 성능보강에 나서 어플라이드 엔지니어링과 함께 C언어로 프로그래밍 하여, 2배 이상의 성능을 갖추게 될 고성능 패키지를 올 하반기 중 상품화할 계획이다.

  • 제 6회 유니코사 연합 전시회p.77

    지난 8월 1일부터 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예술자료관에서는 제 6회 유니코사(UNICOSA) 연합전시회가 열렸다. 유니코사(UNIVERSITY COMPUTER SCIENCE ASSOCIATION의 약자)는 전국 대학 컴퓨터 서클연합회로 현재 27개 대학의 컴퓨터 써클이 가입되어 있는데 매년 8월에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자료관 1층과 지하 전시장에서 열렸는데, 1층 전시장에서는 회원들이 지금까지 개발했던 프로그램 58개가 분야별로 나누어 전시되었다. 특히 예년과는 다르게 음악과 음성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선보인 것이 특징이었다. 음악프로그램인 '노래상자'나 '짚시아리랑' 앞에는 사람들이 모여 키보드를 직접 조작해 보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으며 축제 때 아르바이트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신희철(동국대 전기공학과 2년)학생의 '계룡산에서 미아리까지'도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였다.

    지하전시장에서는 그래픽 에디터를 주제로 한 공모작 프로그램이 전시되었는데, 16개의 그래픽 프로그램이 응모하였으며, 심사는 각 대학의 교수들과 업체에서 맡았다. 이날 대상은 아주대 제어계측학과 3학년의 심도용, 김기준, 김민기 학생이 만든 '얼렁뚱땅'이 수상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AT급과 386 이상에서 작동할 수 있는 CAD 애니메이션이다. 이 얼러뚱땅은 CAD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TV에서 많이 볼 수 입체영상을 보여주어 전시된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차지했다.

    전시회와 공모전 이외에도 휴게실에서는 미디를 이용한 컴퓨터 음악이 연주되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하루 2차례의 애니메이션 작품 상영과 BBS에 관한 세미나도 개최되었다.

    전시된 프로그램 분야 중에서 여전히 게임 분야의 인기가 좋아 중·고 학생뿐 아니라 어른들도 게임프로그램을 작동시켜 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관람객들은 주로 대학생들이었지만 이번 전시회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관계로 남부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상당수 있었으며 통신을 이용하는 어린 방문객들도 있어 통신 이용자가 점차 확산되어 감을 알게 하는 전시회였다.〈원〉

  • 보림시스템, 터치스크린 공급 실시p.78

    보림시스템이 최근 미국 마이크로 터치사와 터치스크린을 국내에 정식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보림이 이 번에 새로 내놓은 제품은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 센서 및 컨트롤러를 비롯해 랩톱 및 노트북형 PC에 적용이 가능한 펜컴퓨터용 터치스크린인 「터치펜」이다.

    이와 함께 보림은 소비자가 원하는 모니터에 터치스크린을 부착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IBM3270, 5250 터미널 모드에서 터치스크린의 사용을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판매를 앞두고 있다.

  • 외국산PC, EMI 규제 무시p.78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컴퓨터에 대한 전자파장해(EMI) 검정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외국산 PC들은 이를 외면한 채,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유통시장이 개방되면서 질이 낮은 외제품이 대량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1단계 조치로 EMI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국내 중소 PC업체의 검정을 지원해 주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정부의 EMI검정을 통과, 시판되고 있는 외제품은 한국 IBM의 16개 기종 및 롯데 캐논의 3개 기종 뿐으로 밝혀졌으며, 호주의 에이서제품등의 대부분의 외제 PC는 국내 테스트에 응하지 않고 판매되고 있다.

  • 휴대형 컴퓨터용 원칩모뎀 생산 활발p.78

    노트북형 PC등 휴대형 컴퓨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칩형 모뎀이 최근 금성정보통신, 미국의 록웰사 등의 국내외 업체에 의해 잇달아 생산, 판매되고 있다.

    다이얼업모뎀의 기능을 칩 하나에 집적화시킨 원칩모뎀은 일반 내장형 다이얼업모뎀에 비해 생산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노트북형 PC등의 휴대형 컴퓨터용 모뎀으로 필수적인 제품이어서 그 수요가 늘고 있다.

    금성정보통신은 지난 5월 2천4백 bps 속도의 원칩형 다이얼업모뎀 「GSM-2400(일명 포포)」을 개발, 자매사인 금성사에 노트북형PC용 모뎀으로 공급하고 있다.

  • 최첨단 64비트 RISC 프로세서 국내생산p.78

    대우통신은 미국의 밉스 컴퓨터 시스템즈사와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명령어 축소형 연산)구조및, RISC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개발, 생산에 관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하였다.

    대우통신은 이번 계약으로 밉스사로부터 이 분야의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이전받게 되고 RISC 구조의 32비트 R3000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생산할 계획이다. R3000 프로세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개발, 판매되고 있는 약 250여 가지가 넘는 RISC 마이크로 프로세서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인데, 이 RISC 제품은 대부분의 명령을 하나의 크로크로 정리하여 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모뎀, 애프터 서비스가 문제p.78

    PC통신 이용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모뎀 사용자 수도 급격히 늘어 났다. 하지만 모뎀 사용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모뎀업체에서는 고객의 사후관리나 AS업무에 소홀하여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PC 내장형 모뎀은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하여 소비자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데, 이 내장형 모뎀은 외장형 모뎀보다 고장발생율이 높아 AS요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모델 제조업체나 판매대리점에서는 일반기업체나 대형 거래처를 대상으로 한 AS 및 유지 보수 업무에 치중하여 일반 PC 사용자들의 AS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모뎀 관련업체에서는 통신 이용 증가에 따른 모뎀 사용의 증가에 발맞추어 AS전문 인력양성 등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 92년은 K-DOS의 해가 될 듯p.78–79

    국산 도스 프로그램인 K-DOS가 발표된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MS-DOS와 디지탈 리서치사의 DR DOS에 밀려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DOS를 살릴 수 있는 공진청의 표준규격 개정안이 발표되었다.

    공진청은 교육용 컴퓨터와 국가기간전산망용 컴퓨터에 소요되는 운영체계는 한글명령체계를 따르도록 표준규격을 개정한 것이다. 이번 개정안에 맞게 개발된 제품은 K-DOS 밖에 없어 K-DOS의 수요가 크게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MS-DOS나 DR DOS의 경우 아직은 전 명령어가 한글화 되어 있지 않아 K-DOS의 채택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 아프로만 DR DOS 공급권 획득p.79

    하드웨어 소모품 전문업체인 아프로만이 미국 디지털리서치사로부터 IBM호환 PC운용체계인 DR DOS 5.0의 출판, 공급권을 획득하여 8월 초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아프로만은 디지털리서치사와 DR DOS를 연간 10만본까지 출판할 수 있는 로열티 계약(1년)을 이달 초 체결함에 따라, DR DOS 5.0의 한글판 및 영문판의 패킹, 매뉴얼작업은 물론 이를 연간 10만본까지 복제, 판매할 수 있는 공급업체겸 VAR(부가가치판매자)가 되었다.

    이를 위해 아프로만은 최근 디스켓 카피머신을 도입하여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실 내에 설치했다.

    아프로만은 8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제품을 중소 PC메이커 및 소프트웨어 전문유통업체들에 OEM(주문자생산방식) 및 대규모 판매를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5천본의 주문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삼테크, 「한메한글」 롬카드화 및 「노턴시리즈」 독점 공급p.79

    (주)삼테크가 (주)한메소프트의 한글, 한자유틸리티 소프트웨어인 「한메한글 V1.5」를 더욱 기능을 향상시켜 V2.0으로 롬카드화하여 8월 중순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카드형 한메한글 V2.0의 특징을 보면 허큘리스, VGA 비디오 모드를 동시에 지원하며, VGA 화면 모드에서 40h/70h를 추가하였고, 한자와 특수 부호를 롬카드에 배치하여 XMS/EMS 등의 확장 메모리를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또 복사 방지장치를 없애고, 소프트웨어만으로 처리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하드웨어를 부가해 실행 파일을 백업받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과 디스켓 파손 등 예기치 못한 피해에 대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4만8천원이며, 기존의 「한메한글」 사용자들을 위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데, 원본 디스켓과 교환료(허큘리스: 3만원, VGA: 2만4천원)를 가지고 삼테크 직영점이나 취급점으로 가면 된다.

    한편 삼테크에서는 시맨텍사의 노턴시리즈를 8월 중순부터 독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번에 시판하는 제품은 「노턴 유틸리티 6.0」, 「노턴 안티바이러스」, 「노턴 코맨더 3.0」, 「노턴 백업 1.2」, 「노턴 에디터 2.0」 등 5개의 노턴시리즈를 비롯한 시맨텍사의 모든 제품이다.

    이 중 버전 5.0보다 메뉴 기능이 보강되었고 MS-DOS 5.0, DR DOS 5.0, MS-WINDOW 3.0에서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턴 유틸리티 6.0」과 하드디스크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 주는 「노턴 백업 1.2」의 가격은 18만원이다.

  • 금성, 386SX 노트북PC 국내 판매p.79

    금성사가 이제까지 수출만 하던 386SX 노트북PC(일명 마이티 NOTE)를 국내에서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금성이 이번에 노트북으로서는 최고급형인 386SX를 국내 시장에 내놓음에 따라 XT 및 286을 시판하고 있는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도 신기종 생산을 서두를 예정이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급 기종에서 국산품들의 자리 확보가 주목되고 있다.

    금성이 선보인 신제품은 2.9kg의 무게에 최대 사용시간은 3시간이고 휴대에 따른 소비 전력의 최소화를 위해 전원을 끄지 않고 다른 업무를 수행할 때도 화면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제품의 처리 속도는 20MHz이며 주기억용량 2메가바이트에 최대 4메가바이트까지 확장이 가능하고, 40메가바이트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기본으로 달고 있다.

    640*480의 해상도를 갖는 VGA 액정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으며, EGA, CGA 등과 호환이 되고 2천4백bps의 정보통신용 모뎀을 선택 품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모델의 소비자가격은 2백27만원이다.

  • 제 4회 SKC 소프트웨어 공모전p.80

    SKC는 제 4회 소프트웨어 공모전을 위해 미발표 창작 소프트웨어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소프트웨어 분야는 교육용, 오락용, OA용과 기타 그 외 분야 등이다. 응모기종은 IBM, PC XT, AT, 386의 호환기종이고 응모기간은 8월 1일 부터 10월 15일까지이다. 응모요령은 프로그램이 수록된 디스켓과 사용설명서, 소프트웨어 개요서등을 같이 제출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및 장학금과 그외 부상이 수여된다.

    접수처는 SKC 소프트웨어 제작부이고, 문의는 756-5151(교환) 3552로 하면 된다.

  • SBK, 3억 매출기록p.80

    SBK가 창립된지 3개월만에 3억 1천 4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국내의 전문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SBK는 소프트웨어 유통 전문회사로 설립된 것은 지난 2월이었는데, 지금까지 월평균 73%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6월말 현재 SBK는 75개의 전문 판매 가맹점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240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 포스데이타, 상반기 76% 매출성장p.80

    포스데이타의 91년도 상반기 매출실적이 작년과 비교해 7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데이타는 작년 한해동안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는데, 금년 상반기에는 용역수입 86억, 제품 및 상품매출 68억, VAN 매출 2억 등 년초 목표였던 160억원의 99%인 158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눈 앞에 다가온 안방 금융시대p.80

    가정에서 자신의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하여 은행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안방 금융시대가 개막되었다.

    신한은행은 한국데이타 통신과 공동으로 'PC 온라인 뱅킹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용에 들어갔다. 신한은행 가입자의 경우 자신의 컴퓨터와 은행의 전산망을 연결시켜 각종 금융서비스를 즉각 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계약한 사람은 자신의 예금잔액이나 대출현황은 물론 자금이체, 신용장개설 등의 금융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금융서비스와 함께 '천리안 II'를 이용해 증권뉴스, 은행신상품등 다양한 생활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비용은 아직 미정이지만 신한은행측은 1~3 개월 가량 무료실시 후 기업에는 월 4만~5만원, 개인에게는 월 1만원의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

  • 국산 게임 소프트웨어, 유럽 진출p.80

    우리나라에서 만든 게임 소프트웨어가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재믹스 및 겜보이용 게임 소프트웨어(롬팩) 개발업체인 새한상사는 작년 7월부터 네덜란드의 Centrum사에 게임 소프트웨어를 수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한상사는 그동안 재미나 상표로 용의 전설, 퍼즈닉, 형제의 모험 등 모두 5종류의 게임 외에 확장슬롯과 뮤직박스 등 7만달러 정도의 제품을 수출했다.

    현 새한상사와 재미나가 합병되기 이전인 87년 1월 4일부터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 모두 14종류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개발해 온 새한상사는 현재 개발이 끝난 사이보그 Z와 8월 중순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 SB-4(가칭), 고인돌도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새한상사 제품의 유럽 진출은 MSX 방식용 게임에 국한되어 있고, 게임 시장의 주요 무대가 아니라는 한계점을 갖고는 있지만 국산 게임 소프트웨어 수출 전망에 청신호를 울렸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태〉

  • 마쯔시다, 3.5인치 210메가바이트 하드디스크 개발p.81

    마쯔시다는 높이 25.4mm의 3.5인치 210메가바이트 하드디스크드라이브 'RD-210AA'를 새롭게 발표했다.

    마쯔시다와 큐슈 마쯔시다 전기, 생산기술 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이 HDD의 외형 크기는 101.6(W)×25.4(H)×146(D)mm로, 이 크기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대용량이다.

    정압 슬라이더형 헤드를 사용하는 CSS 방식의 기존 HDD는 슬라이더와 자기디스크가 정지된 상태에서 접촉, 디스크의 회전과 동시에 헤드가 부상하지만, 새 HDD는 NCSS 방식(자기헤드의 완전 비접촉 로딩기구)을 개발하여 디스크 정지시에는 슬라이더와 디스크를 분리시켜 두고, 디스크가 정속회전하게 된 다음 슬라이더를 디스크에 접근시켜 부상 상태에 들어간다. 따라서 자기헤드와 자기디스크가 접촉하지 않고 작동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골칫거리였던 자기헤드의 클래시나 헤드의 자기디스크면으로의 흡착 문제 등도 해결되었다.

    또 세계 최초로 부압 슬라이더형 IG 헤드를 실용화, 매우 높은 평활도를 지니는 알루미늄 기반 자기디스크의 개발 등으로 자기헤드의 부상높이를 0.1미크론으로 하는데 성공했다. 트랙밀도 1775tpi(track per inch), 선기록밀도 45킬로tpi, 디스크 1매당 기록밀도는 105메가바이트이며, 인터페이스는 SCSI-2 방식이다.

    HDD의 대용량화와 소형화에서 제일 큰 문제는 데이터 전송속도인데, RD-210AA는 이 점에서도 안정된 수치를 보였다. 데이터 전송속도는 22메가bps, 호스트 컴퓨터와의 전송률 5메가바이트/초(동기), 3메가바이트/초(비동기)라는 이 수준에서의 최고성능을 자랑하며, 평균 검색시간 16밀리초를 실현시켰다.

    하이엔드 PC, 랩톱 타입의 워크스테이션 등을 목표로 공급할 계획이며, 샘플 출하는 올 12월 예정.

  • 리코, 세계 최고속 컬러화상 압축알고리즘 개발p.81

    화상정보를 전송하는 데에는 화상압축의 고속화가 중요한데, 이 과제를 풀기 위한 리코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리코의 미국 현지법인 리코 코퍼레이션의 연구기관인 리코 캘리포니아 리서치 센터가 고속과 고정밀도의 컬러 화상압축을 실현할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화상압축의 고속화는 처리계산중인 곱셈의 횟수를 감소시킴으로써 가능하다.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8×8의 64화소를 압축하는 처리계산을 수행하기 위해 1024회의 곱셈이 필요하지만, 이 수는 매년 줄어들어서 1989년에는 144회까지 줄어들었다.

    이번 리코가 개발한 알고리즘에서는, 처리계산중인 곱셈 횟수를 64회까지 줄임과 동시에 계산식 중의 파라미터의 최적화, 사사오입하는 장소의 변경, 정밀도가 높은 대각행렬을 사용함에 따라, 연산에 수반되는 화질의 열화를 방지했다.

    이 화상압축기술은, 압축기술에 관해서는 JPEG, 압축시의 화질에 관해서는 MPEG라는 세계 기준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야에서 제품의 시스템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로서 수용되어 컬러화상 처리의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올 여름에는 LSI화도 실현될 예정인데, 이것이 실현되면 소프트웨어 버전의 약 150배라는 고속화가 가능하고 응용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 DEC, 워크스테이션급의 486 PC 발표p.81–82

    DEC에서 폭 넓은 새 시스템이 발표되었다.

    DECpc 433 Workstation과 DECpc 433T는 DEC 규격에 따라 인텔이 제조했고, DECpc 333 랩톱과 DECpc 320sx 노트북은 올리베티가 제조했는데, 특히 LAN으로 이용할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33MHz의 386을 내장한 DECpc 333 랩톱은 약 5.4kg로, 가격은 6,450달러이다. DECpc 320sx 노트북은 2.7kg이고 4,895달러, DECpc 433 Workstation은 5,999달러, 데스크톱형의 DECpc 433T는 11,995달러이다.

    DECpc 433T는 33MHz의 CPU, 최저 12메가바이트의 메인 메모리(64메가바이트까지 증설 가능)를 비롯, 8개의 확장슬롯을 가진 32비트 EISA 버스, 256킬로바이트까지 증설할 수 있는 캐시 메모리를 내장했다.

    DECpc 433 Workstation은 고성능 그래픽 시스템으로의 용도를 생각한 제품으로, 33MHz CPU에 48메가바이트까지 증설가능한 메인 메모리, 고성능의 비디오 컨트롤러, 그래픽 서브시스템을 내장했다. VGA와 호환성이 있지만 IBM의 XGA 규격보다 해상도가 높으며, 최신의 CAD/CAM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썬의 SPARCstation과 비교해 3배 고속으로 작동된다고 한다.

    DECpc 433의 그래픽 서브시스템은 아피앙 테크놀러지사와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되었다. 아피앙은 서브시스템의 개발에 임해서 사용자 주문용 소프트웨어와 TI TMS 34020 Graphics System Processor를 융합하고, 사실상 컴퓨터 안에 또 하나의 컴퓨터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메인 프로세서가 그래픽 기능에서 해방되었는데, 이를 PC 플랫폼에 응용하기 위해 VGA Grabber 기술을 사용한 특수 그래픽 서브시스템을 개발했다. VGA Grabber는 DEC의 1280×1024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맞춰 특별히 고안된 기술이다.

    DEC는 이 서브시스템을 다른 벤더에게도 제공할 계획이지만 가격은 아직 미정.

    486 시스템은 두 가지 모델 모두 어댑테크사의 싱글칩 SCSI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 칩 ATC-6260은 80486과 같고, 프로세서, 부동소숫점 및 캐시제어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으며, ISA 버스와 직접 연결된다. 이는 인텔이 SCSI 인터페이스를 처음으로 마더보드에 직접 사용한 것으로서, 인텔계 PC에 SCSI가 보급되는 첫걸음으로 주목된다.

  • 되돌아온 dBASE 저작권p.82

    애시톤 테이트에 따르면 작년 12월에 내려진 '애시톤 테이트의 dBASE에 관한 저작권은 무효'라는 판결이 취소되었다고 한다.

    12월 판결은 'dBASE는 공개 프로그램인 JPLDIS에 유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시톤 테이트는 특허국에 허위 신청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애시톤 테이트 측은 이 판결에 대해 이의 신청을 냈는데, 판결에 복종하면 경쟁사는 dBASE를 자유롭게 복제할 수 있게 되어 dBASE 제품이 세입의 80%를 차지하는 애시톤 테이트사로서는 회사의 사활을 건 항의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판결은 dBASE 저작권의 유효성에 의문의 여지가 없어졌다고 하면서도 경쟁사인 폭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저작권 침해소송이 최종적으로 낙착된 것은 아니라고 인정하고 있다.

    애초에는 애시톤 테이트사가 1988년 11월, 폭스 소프트웨어를 상대로 'FoxBASE+ 및 FoxPRO는 애시톤 테이트사의 dBASE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소송했었다.

    그러나 이번의 재판 결과로는 폭스 소프트웨어가 dBASE의 Look & Feel을 불법적으로 모방한 것인지 아닌지 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 볼랜드의 표계산 소프트웨어, 세계 시장의 20% 차지p.82

    볼랜드 인터내셔널이 2년전 발매 시작했던 표계산 소프트웨어 'QuattroPro'의 출하수가 100만본을 돌파했다.

    또한 볼랜드는 표계산 소프트웨어의 세계 시장에서 1989년에 8%였던 판매율이 1990년에는 20%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회사인 인터내셔널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볼랜드의 시장점유율은 같은 기간에 12%에서 24%로 증가했다. 이 분야에서 볼랜드의 최대 경쟁상대는 Excel의 마이크로소프트와 1-2-3의 로터스 디벨러프먼트이다.

    볼랜드사는 올해 초에 PARADOX(데이터 베이스 소프트웨어)와 QuattroPro를 노벨의 SQL(Strategy Query Language)와 Btrieve에 링크시키려는 계획도 발표했다.

    NetWareSQL에 대응한 PARADOX SQL Link는 금년 겨울 쯤에 발매될 예정이며, Btrieve 대응의 QuattroPro는 내년에 발매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Windows 3.0에 대응한 제품은 없지만 QuattroPro와 연관 데이터 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인 PARADOX로 Windows 3.0 대응 버전을 개발중이다.

  • PC 엔진, 메가드라이브도 CD-ROM 경쟁p.82–83

    닌텐도의 숙적, 세가와 NEC(일본전기) HE가 CD-ROM으로 게임 머신의 파워업을 꾀하고 있다.

    우선 세가는 올 가을에 메가드라이브에 접속해서 즐기는 CD-ROM 플레이어, 'MEGA-CD'를 판매할 계획이다.

    메가드라이브의 아래에 장치해 두고 사용하는 타입인 MEGA-CD는 자체에 메가드라이브와 같은 68000을 내장하고 있어서 메가드라이브의 부담을 덜어 준다. 특징은 PC급의 대용량 버퍼 RAM, 게임 진행 도중의 액세스 시간을 단축하는 고속이동 픽업, 2축 회전과 확대, 축소를 가능케 하는 좌표변환 하드웨어의 내장, 또 사무용 게임기와 같은 8채널 스테레오 PCM 음원, 음악용 CD 플레이어로서도 사용할 수 있을 듯한 8배 오버 샘플링 디지털 필터의 사용 등이다. 즉 대용량을 처리하는 CPU 주변이 강화된 점과 음에 관계된 내용이 매우 돋보이는 제품이다. 가을로 예정되어 있는 판매일의 정확한 날짜와 가격은 미정이며 27개사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입후보하고 있다.

    또 NEC HE의 PC엔진도 올해 안에 3개의 새로운 제품을 발표한다.

    첫번째 제품은 새로운 CD 플레이어와 인터페이스 유니트가 하나로 된 '수퍼 CD-ROM²'이다. 버퍼 RAM이 2메가비트로 확장되고, 읽어들이는 시간이 종래 CD-ROM² 시스템의 4분의 1로 단축되었다. 따라서 본체 내부에 시스템을 내장했기 때문에 일일이 시스템 카드를 삽입할 필요가 없어졌다. 두번째 제품은 '수퍼 시스템 카드'로, CD-ROM²에 이것을 끼우면 현 제품에서 새로운 시스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세번째 제품은 PC엔진 본체와 인터페이스 유니트, 새 CD-ROM²가 하나로 된 'PC엔진 Duo'이다. 이는 실외에서의 사용도 염두에 두고 노트북 PC용의 A4크기로 축소되었으며 배터리 백과 4.3인치 전용 액정컬러모니터도 옵션으로 준비되어 있다.

  • 미래 사회의 무연료 엔진p.83

    일본의 발명왕 도꾸다 나까마쯔씨가 연료없이도 움직이는 엔진을 발명,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 발명컨테스트에서 1위를 수상했다.

    이 엔진의 이름은 '도꾸다 나까마쯔 노스트라다무스 엔진 II'라고 하는데, 석유, 물 등의 연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열선, 방사선 등 전우주에 널려 있는 무한한 에너지로 작동된다는 영구기관엔진이다.

    지금까지 영구기관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이 엔진은 도꾸다 나까마쯔의 버추얼 퍼페추얼(Virtual Perpetual) 엔진이라는 어려운 신이론에 따라 열역학 제 2법칙에 벗어나지 않는 신영구기관이 되었다고 한다.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우주가 멸망하려 해도 계속 작동된다는 이 엔진을 사용해서 자동차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니, 가까운 미래에 어떤 연료도 필요없는 자동차가 나올지도 모른다.

    도꾸다씨는 2300건의 발명을 한 일본의 유명한 발명가로,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플로피 디스크도 그의 발명품이다.

  • CD-ROM 확장규격, CD-ROM XAp.83

    최근 후지쯔가 CD-ROM XA 방식의 소프트웨어 개발용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CD-ROM XA는 음성의 장시간 녹음이나, 음성과 화상 데이터의 동시재생을 간단히 할 수 있게 하는 CD-ROM의 확장 규격이다.

    지금 유통되고 있는 CD-ROM은 WING 규격이라고 해서, 음성을 재생하려면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비해, CD-ROM XA는 음성 데이터를 1/4에서 1/16로 압축해서 기록하므로 4시간에서 16시간의 장시간 음성 재생이 가능하다. 그리고 음성과 화상의 동시재생이 가능하므로 총천연색의 사진과 친절한 음성해설이 들어가는 전자도감에는 안성마춤으로, 여러 업체가 보급에 착수하고 있다.

  • 초음파로 시력을 회복한다p.83

    모니터를 장시간 주시해서 나빠진 시력을 치료해 주는 제품이 나왔다.

    근시는 수정체를 원근 조절하는 근육이 응고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후타와소닉'이라는 이 제품은 그 응고된 근육을 초음파로 문질러 풀어서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다고 한다. 즉, 후타와소닉에서 저주파수대역의 초음파 에너지가 발생하면, 마치 음파 침 같은 효과를 환부에 가져다 주어 응어리를 푼다는 것이다. 사용방법은 1일에 10분간 자기 전에 이것에서 나오는 초음파를 눈에 쬐기만 하면 된다.

    근시가 된지 5년 미만이라면 51%, 2년 미만이라면 71% 이상의 사람이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8만7천엔(세금별도).

  • PS/2, 1개월만에 반액으로p.83–84

    미국 전역에 강렬한 가격인하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애플이 작년 큰 폭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했던 영향을 그대로 받고 PC 호환기 업체 중 최고 기업인 컴팩이 4월에 평균 34%의 가격인하를 발표했다. 이어서 도시바의 미국법인인 TAIS가 19%에서 33%의 가격인하를 발표했으며, AST 리서치와 델 컴퓨터 등의 중견업체들은 더 싼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IBM은 이 가격인하 경쟁으로 곤란에 빠졌는데, 4월말에 최고 38%의 가격인하를 단행했지만 1달이 채 지나지 않은 5월 20일에 또다시 가격인하를 발표하게 된 것.

    가격인하된 것은 주력제품인 PS/2로, 인하폭은 6%에서 24%이다. 기종에 따라서는 1개월 사이에 반값으로 뚝 떨어져버린 것도 있다.

  • 미쯔비시, 4MB 3.5인치 FDD 개발p.84

    미쯔비시 전기는 최대용량으로 4메가바이트의 3.5인치 플로피디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 FDD, 'MF356C'를 발표하고 OEM 판매를 시작했다.

    이 장치는 자기헤드에 페라이트형 헤드를 사용하고 1인치당 3만5천비트의 고기록밀도를 실현시켰다. 이 경우 데이터 전송속도는 1천킬로bps. 4메가바이트 외에 2메가바이트, 1메가바이트의 플로피디스크도 이용할 수 있다. OEM 가격은 3만엔.

  • 4GB 메모리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DOS/4Gp.84

    미국 Rational System사는 MS-DOS의 메모리 공간을 최대 4기가바이트로 확장하는 DOS 익스텐더 'DOS/4G'를 개발했다.

    이 회사에서는 종래 CPU에 80286 이상을 내장한 MS-DOS 제품에서 최대 16메가바이트의 메모리 공간을 사용가능케 하는 'DOS/16M'을 판매했는데, DOS/4G는 그 상위용으로 80386 이상의 32비트 CPU 내장기를 목표로 한다.

    주된 특징으로는 첫째, 옵션인 가상기억 매니저(VMM)을 이용해서 실제 장착된 메모리가 불확실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가능, 둘째, 프로텍트 메모리의 영역사용에 관한 업계표준규격 DPMI에 준거하고, DOS/4G의 애플리케이션을 Windows 3.0 상에서 작동할 수 있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대응기종은 PC-9801, J-3100, PS/55, PC/AT, PS/2, AX 및 DOS/V 사용기의 각 시리즈(CPU에 80286 이상 필요), 대응언어는 WATCOM C/386, High C 386, Microsoft 어셈블러이다.

  • 95년의 이모저모p.84

    대부분의 DOS 사용자를 OS/2 사용자로 전환시키려는 IBM의 계획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한 조사회사에 따르면 95년에 OS/2의 보급률은 PC 전체의 12%로, Windows의 약 절반 정도에 머무를 것이며, Windows의 시장점유율은 90년에 12%, 앞으로 4년간 신규 가설에 의해 시장점유율이 41%로 되어 PC용 OS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Mac이 10%에서 20%로 2배 증진할 것이라고.

    Windows에 관해서는 아틀란타에서 열린 COMDEX Spring의 옆에서 「Windows World'91」이라는 쇼가 개최되어, Windows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Microsoft Visual Basic'이 발표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이미 Word for Windows인 매크로제어가 Basic에서 행해진다는 점에서 소문이 분분했었는데, Quick Basic과 같은 개발환경을 제공하며, 물론 Windows 상에서 작동하는 EXE 파일을 만들 수 있다. 또 간단히 GUI 메뉴 등을 구축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빌더도 내장되어 있다는데, 199달러의 저가격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의 Windows 프로그램 열을 부채질 할 듯.

    95년의 화제거리가 또 하나 있다. 모토롤라가 세계 규모에서의 무선에 의한 전자 메일, 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Electronic mailbroadcasting to a roving computer'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포터블 컴퓨터에 400달러 정도의 무선 리시버를 부착해, 스포츠, 주식, 경기 결과, 전자 메일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 사용자의 정보를 외출중인 종사원의 랩톱이나 팜톱으로 보낼 수도 있다는데, 5년내에 위성을 사용하는 세계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전화와 함께 보급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 원격 조정을 거부하는 해저탐사 로보트p.84–85

    일본 동경대학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심해 탐사용 로보트가 개발되었다.

    이 로보트의 이름은 'PETEROA 150'로, 해저 2천미터까지 잠수한다. 뇌(CPU)에 인텔의 80186이 내장된 이 로보트는 모선에서 내려지면, 본체 상하에 있는 수중 음파 탐지기에서 초음파가 발사된다. 항상 자신과 장해물과의 상대적 위치를 인식하면서 헤엄쳐 나가는데, 4개의 방향타를 사용해서 앞을 가로막는 바위를 피해가면서도 해저조사에 꼭 필요한 일정한 깊이로 항행한다. 사람이 원격조정하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유영한다는 점이 최대의 특징이다.

    'PTEROA 150'의 개발비는 1억엔으로, 설계상으로는 완전무결하지만 언제 예상치 못한 뜻밖의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본격적인 해저조사를 수행하려면 해류의 흐름, 복잡한 지형, 높은 수압 등 혹독한 조건에도 견디어내는 '자율행동기'의 개발이 요구된다. 이 연구소는 6천미터, 6백기압의 해저에서도 자유롭게 헤엄쳐 다닐 수 있는 자율행동기 'PTEROA 250'의 설계도를 이미 작성 완료했는데, 'PTEROA 150'은 'PTEROA 250'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키잡이 로보트인 셈.

  • 알아서 찍어줍니다p.85

    현재 유행중인 퍼지이론을 사용해서 사진을 찍는 똑똑한 카메라가 나왔다.

    'α-7xi'라는 이 카메라는 어떤 한 장면에서 가장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숙련된 사진기술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멀리 있는 사람이 지나치게 작아 보이지 않도록 자동적으로 줌 기능을 발휘하기도 하고, 피사체까지의 거리, 촬영배율, 또는 피사체의 움직임 등도 생각하고 조리개나 셔터 속도를 결정한다고 한다.

    가격은 본체가 9만8천엔(세금별도), 28밀리부터 105밀리의 줌 렌즈 부착이 14만8천엔(세금별도)이다.

  • 근육통을 막아주는 장갑p.85

    VDT 증후군이라고 하면 시력장애나 전자파 등이 염려되지만 직접적으로 신체에 가장 빨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근육이나 관절 등의 통증이다.

    OA 오퍼레이터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이 직업병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사진에서 보이는 이상한 모양의 장갑이다. 키보드를 사용할 때 뿐만 아니라 마우스를 사용할 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격은 좌우 한벌에 2천8백엔(세금별도)이며 다만 여성용 뿐이라는 게 흠.

  • 후지쯔, TI 반도체 특허로 제소p.85

    일본 후지쯔와 미국 반도체 산업의 공룡 TI(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지난 7월 19일 반도체에 관한 5년간의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31일로 종래 4년간의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은 만료되었는데, 새로운 계약에 따르면 후지쯔가 지불할 로열티 금액은 종래보다 훨씬 줄어든다. 새로운 계약은 1995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고 계약의 상세한 내용은 공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후지쯔와 TI의 특정 제품에 관한 특허를 제외한 두 회사의 모든 특허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일부 특허에 대해서 두 회사의 해석이 달라 그 부분을 제소하여 재판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TI의 일본 특허 제 320, 275호로, 이 275 특허는 59년 당시 발명자가 생각해낸 특수한 기술(반도체내 소자를 연결하는 배선기술)에 대한 권리를 청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술은 TI가 60년에 일본 특허청에 특허 신청을 출원했었는데, 후지쯔는 자사의 IC 기술 및 제품에 이 기술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동경지방재판소에 제소했다.

    한편, TI는 일본 법정이 특허청과 마찬가지로 공평하게 심사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 반사되는 빛도 막아준다p.85–86

    PC를 사용할 때, 형광등 따위의 빛이 모니터에 비추어지면 눈이 따갑고 쉽게 피곤해진다. 이에 PC의 모니터에 주위의 빛이 들어가 비추지 않도록 2개의 거울을 이용한 제품이 나왔다.

    이 시스템은 우선 첫번째 거울에 모니터의 화상을 비추고, 그것을 두번째의 거울에 반전시켜서 사용자가 보는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덮개가 주위의 빛을 막아주므로 들어가 비추어지는 빛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거울에 비친 화면은 반짝거리지 않으므로 오랫동안 보고 있어도 눈이 덜 피곤해진다고 한다.

    잠망경같이 생긴 이 제품은 미국의 안과의사가 눈의 피로를 막기 위해 고안했다고 하는데, 14인치나 15인치 모니터라면 기종에 상관없이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다고. 가격은 1만9천8백엔(세금별도).

  • IBM, 인도 시장에의 복귀를 계획p.86

    미국 IBM사가 인도 컴퓨터 시장에의 복귀를 꾀하고 있다.

    IBM은 78년에 인도의 외국 자본 규제에 반발하고 이 시장에서 철수했었다. 이번에는 새로운 산업정책에 의해서 가능하게 된 외자 과반수 지배의 실현에는, 구애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다.

    인도의 일간지 옵저버에 따르면 IBM은 인도 소프트웨어 업계의 최대 기업인 타타 그룹과의 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IBM은 현재 싱가폴 사무소를 통해서 인도에 컴퓨터를 수출하고 있는데, 현재의 거래상황에는 만족하지만 현지로 진출하면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IBM은 작년 국제입찰을 통해서 인도에 4억달러 이상의 컴퓨터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으며 주력품은 대형 컴퓨터이다.

  • 미국 플로피디스크 업계, 고밀도 제품 인기p.86

    최근 미국 플로피디스크 업계는 고밀도(HD) 제품의 매상이 매우 좋아졌는데, 그 이유는 백업 등의 문제에 대한 일반 사용자들의 이해가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크기에서는 5.25인치에서 3.5인치 마이크로플로피로 인기가 옮겨 갔는데, 이는 3.5인치 구동장치 전문인 데스크톱과 휴대용 시스템의 매상이 좋기 때문이다.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테이프/디스크 협회의 연차 보고에 따르면 8인치와 5.25인치의 매상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보고에 따르면 마이크로플로피의 1990년 판매액은 3억7천7백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6% 증가했지만 8인치는 9백70만달러로 32% 감소했다. 5.25인치는 2억7천5백달러로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 세 종류 총액은 6억5천9백2십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해서 2% 증가했으며, 유니트 수에서는 3.5인치가 전년과 비례해 4억9천7백만으로 47% 증가했다.

  • 게임기 덕보는 일본 반도체업계p.86

    최근 일본에서는 카메라 일체형 VTR로 대표되는 민생기기용과 게임기기 등이 반도체 수요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 품종에서는 제품의 품귀 현상도 보이고 있는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그래도 공급분에 맞추기 어렵다고 할 정도의 상황이다. 메모리에 관해서는 1M DRAM이 높은 수준을 지키고 있으며, 각 업체들은 4M DRAM 이상 제품들의 대량생산 준비에 들어갔다.

    워크스테이션 중심에서 PC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이 전개되고 있으며, 1M DRAM에서의 변동이 예상된다.

    4M DRAM의 동향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미국 PC 시장이다. 당초 일본 업계의 예상보다 시작은 늦었지만, 주요 PC 업체의 생산 조정도 거의 전망이 섰고 현재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모두 PC 업체와 함께 신제품 디자인에 들어갔으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단 450엔으로 프린터 리본을 재생시킨다p.86

    도트 프린터에서 사용되는 리본 카세트의 기존 재생장치는 수 만엔에 이르는 고가품으로, 리본의 잉크가 엷어지면 갈아끼우는 편이 차라리 이득이었다.

    그러나 사진에 보이는 이 제품은 저가격으로 다 쓴 잉크리본을 재생시켜 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잉크가 묻혀진 롤러에 리본을 끼우고 자기가 빙글빙글 돌려서 칠하는데, 수동식이긴 하지만 단 450엔(세금별도)으로 리본을 버리지 않고 재생시켜 준다.

  • 컨벡스 컴퓨터, CG 기술 이용 모의실험장치 개발p.86–87

    미국의 미니수퍼컴퓨터 업체인 컨벡스 컴퓨터사는 컴퓨터 그래픽(CG: Computer Graphic) 기술을 이용해 HDTV(고화질텔레비전)의 영상신호를 만들어냄으로 관련 기기의 개발 경비를 줄일 수 있는 모의실험장치를 개발하였다.

    이 장치는 컨벡스사의 미니수퍼컴퓨터 「C2」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여기에 매초 60메가바이트의 빠른 속도로 CG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CG기술로 일본의 「하이비전」방식과 유럽의 「D2-MAC」방식 등 여러 방식의 HDTV영상신호를 만들어 워크스테이션으로 보내면 워크스테이션에서 화질과 색상 등 최상의 상태로 조절해 HDTV의 수상기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컨벡스사는 또 이와 별도로 워크스테이션에 접속하지 않고도 화질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HDTV 모의실험장치도 개발하고 있으며, 여기에 기본 시스템이 될 미니수퍼컴퓨터도 신기종인 「C3」 또는 다음 모델을 사용하여 CG 작성시간을 줄일 방침으로 있다.

    현재 HDTV 영상신호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장치는 NHK 외에 소니, 마쯔시다 전기산업, NEC, 유럽의 전자업체 등 HDTV기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로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 HDTV 기기의 개발이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컨벡스사의 모의실험장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로지텍사, 3차원 마우스 개발p.87

    로지텍사는 최근 캐드, 애니메이션, 로보트공학, 그리고 가상세계와 같은 3차원 애플리케이션들에 쓰이는 마우스를 새로이 선보였다.

    「로지텍 3D 마우스」라고 불리는 이 제품에는 두 개의 모드가 있는데, 2-D 모드와 6-D 모드이다. 2-D 모드에서는 종래의 400dpi(dot per inch)의 세 버튼 마우스와 같은 기능을 하고, 6-D 모드에서는 200dpi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6-D 모드에서 사용자들은 세 개의 초음파 스피커로 된 삼각형의 장치 앞에 있는 평방 2피트의 공간 안에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스피커는 마우스에 있는 마이크로폰으로 선택된 초음파 신호를 내보내게 된다. 그 신호들은 마우스의 위치와 방향을 추적하는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폰은 또한 사용자들의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을 오디오 프로세싱 장치로 운반해 주는 역할을 마우스가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가상세계 애플리케이션들을 위해서는 머리 부분에 추적장치를 부착할 수도 있다.

    내년 초에 1천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본격적으로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 고속 내장형 모뎀 브레이크아웃p.87

    PC를 위해서 공동회선과 전용회선에 걸쳐 동기와 비동기(synchronous/asychronous) 통신이 모두 가능한 「Breakout 9600bps」의 고속 내장형 모뎀이 나왔다. 고속의 다기능 모뎀은 아주 강력한 에러 수정 기능이 있으며, MNP 레벨 5의 데이터 압축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직렬포트와 PC 버스 인터페이스가 있으며 유선회선(cable link)인 RS-232만 두 개의 컴퓨터에 연결시키면 이 모뎀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원한다면 다른 에뮬레이션 카드에 연결시킬 수도 있다.

    「The Breakout 9600」는 헤이스 호환(헤이스사의 모뎀과 호환이 됨을 의미)이며, 다른 대중적인 통신 패키지들의 사용이 가능한데, 이 패키지에는 브레이크아웃 플러스 통신 소프트웨어와 X모뎀, Y모뎀, Z모뎀, 또 커미트와 같은 것들이 모두 포함된다.

    IBM 3270과 5250 터미널 에뮬레이션 소프트웨어도 쓸 수 있으며, IBM의 대형 주 시스템에도 연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