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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1991년 7월 (제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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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65–79] 컬러 모니터 사용 늘고 있다 외 55건

  • 컬러 모니터 사용 늘고 있다p.65

    컴퓨터나 주변기기의 구매성향이 고가구매로 바뀌면서 컬러 모니터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컬러 모니터의 경우 작년까지는 CAD/CAM 등의 전문분야에서 소수 사용하였지만 일반 PC 사용자들의 컴퓨터 기종이 XT에서 AT나 386의 고가 기종으로 전환됨에 따라 컬러 모니터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는 2/4분기 이후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 대우, 광파일 시스템 개발p.65

    대우정보시스템은 광파일 시스템을 개발, 7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발된 광파일 시스템은 모든 자료들을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로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인데, PC와 워크스테이션급으로 각각 개발되었다. 또한 자료성격, 규모 등 사용자 환경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 인사기록사항을 컬러시스템으로 검색p.65

    럭키는 개인의 인사 기록사항은 물론 사진 이미지를 동시에 컬러로 조회할 수 있는 인사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럭키는 수작업으로 운영되었던 인사 기록시스템을 온라인 전산화하여 메인호스트와 PC를 연결, 사진이미지까지 컬러로 화면조회하고 발행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시스템은 STM과 공동으로 개발한 것인데 모든 인사기록이 온라인화 되면서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컬러로 즉시 받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영관리제도의 효율적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썬, 한글 오픈 윈도우 교육 실시p.65

    썬마이크로시스템은 한글 오픈 윈도우 2.0발표와 함께 한글 오픈 윈도우 프로그램교육을 국내 프로그래머들에게 실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한글 오픈 윈도우는 X윈도우에 기반을 두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환경으로서 유닉스 시스템 V 릴리즈 4용의 표준 그래픽 인터페이스 오픈룩, X11/NEWS 윈도우 시스템, 데스크셋 생산성 향상 툴 및 XVIEW 툴킷도 포함하고 있다. 프로그래머들은 오픈 윈도우 환경에서 XView 툴킷을 사용해 응용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 방법을 교육 받았다.

    썬마이크로시스템은 앞으로 한국시장에 맞는 한글 소프트웨어 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정보문화센터, PC급 하드웨어 정비보수 전문인력 배출p.65

    정보문화센터는 PC급 하드웨어 전문 정비보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PC 보급대수가 150만대가 넘는 상황에서 PC를 유지, 보수하는 문제가 크게 대두돼 정보문화 센터에서는 PC 중심의 하드웨어 정비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 교육과정에서는 현장업무 중심으로 단계별, 프로젝트별로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기초구조와 고장탐지 및 장애처리 요령 등 6개월간의 실습위주 교육을 실시하여 배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수료생들은 수료 후 현장근무에 즉시 투입된다.

  • PC-Serve 가입자 1만명 넘어p.65–66

    한국 데이타통신의 PC-Serve 가입자가 1만 1백7명으로 집계되었다.

    PC-Serve 가입자가 작년 말 5천여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올들어 급속히 증가, 금년 말쯤에는 2만 2천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PC 통신 서비스는 한국경제신문의 KETEL, 한국 데이타통신의 PC-Serve, 한국통신의 KT-메일, 코리아네트의 INFO-Serve, 한국전력의 KIS 등이 있으며 유료이용은 PC-Serve와 INFO-Serve이다.

  • 국산 소프트웨어 사랑 활발 '한글 무른모 사용자 모임' 결성p.66

    외국에서 들어온 컴퓨터와 컴퓨터 용어에 익숙해져 가는 현실에서 국산 소프트웨어를 사랑하고 지켜내자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이들의 모임인 한사모가 지난 6월 1일 모임을 가졌다. 한사모는 원래 '한 컴퓨터 연구소 제품 사용자 모임'의 약자로 한글 2000워드나 쪽박사, 사임당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통신인들의 모임이다. 한컴퓨터 연구소의 제품에 국한된 모임이던 한사모가 이제는 '한글 무른모 사용자모임'이라는 새로운 의미의 모임으로 자리를 잡아가며, 국산 소프트웨어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한사모는 그들의 생각을 넓히기 위해 공개질의나 외부 모임을 열기도 하며, 정기 총회와 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 노트북 전문 유통업체, KCTp.66

    지난 6월 1일 노트북 PC 종합전문유통업체 KCT가 출범했다.

    컴퓨토피아에서 출범시킨 KCT는 10여종의 국내외 노트북 PC만 전문으로 판매하게 되는데, 현재 종로 세운상가, 용산 전자랜드, 나진상가, 대구 교동상가 등 4곳에 직영매장이 설치되어 있다. 용산의 농협빌딩 1층에서 노트북 PC를 전시하고 있는데, 각 매장에서는 노트북 PC에 대한 토틀 솔루션 차원의 팩스모뎀, 모듈램, 2.5인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소프트웨어 패키지 등의 관련상품도 판매한다.

  • 전화번호 변경 안내시스템 개발p.66

    금성정보통신은 전화번호변경 자동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집중화 방식으로 서울지역 가입자 수용변경과 다량의 전화번호변경 가입자를 수용, 자동안내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 시스템을 이용, 일부지역에서 자동안내 서비스를 개시했다.

  • 유니트, EMI 테스트에 합격p.66

    중소업체인 유니트의 386PC가 PC로는 처음으로 EMI 테스트에 합격했다.

    이번에 합격판정을 받은 386PC는 비바체 60386V/DE로서 EMI테스트를 체신부 산하 전파연구소에 의뢰, 측정 주파수, 계기지시치, 안테나파 등 모든 부분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특히 비바체 60386V/DE 모델은 유니트가 설계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기술로 한 것이었다.

    이번에 적합판정을 받은 비바체 60386V/DE모델은 25MHz의 인텔 80386DX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 기본 메모리 2메가바이트, 하드디스크 1백 메가바이트 등의 사양을 갖고 있다.

  • 전력정보를 컴퓨터로p.66–67

    6월부터 한국전력은 PC통신망을 통해 각종 전력정보를 공급한다.

    일반 가정에서 PC를 전화망에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는 이 통신망은 휴전계획, 전기요금체계, 전기사용 신청절차 등의 전력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각종 제품 구매계획등 입찰정보까지 담고 있어 한전의 납품업체에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PC 통신 망은 KIS로, 회원제로 운영되며, 데이터베이스는 무료이다.

  • 삼성 데이터시스템, POPS개발p.67

    삼성 데이터시스템은 사무용 출판시스템인 POPS(Practical Office Publishing Software)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POPS는 DTP급의 고품위 문서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글자 크기를 자유롭게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는 벡터폰트를 포함하여 다양한 서체를 제공한다. 또한 자체 한글/한자 폰트를 내장, 한글/한자 카드가 없는 레이저 프린터에서도 출력이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4백만원.

  • 제2회 컴퓨터 바둑대회p.67

    지난 6월 2일 한국기원에서는 컴퓨터 바둑대회가 열렸다.

    컴퓨터 바둑대회는 바둑 수를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하여 프로그램끼리 대국을 벌이는 것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1회 대회의 경우 한국 과학기술원 지원호씨의 맥(MAC)이 단독 참가해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었지만 올해에는 총 28개 팀이 접수, 당일날 6팀이 참가해 대국을 치렀다.

    컴퓨터 바둑대회는 예선전을 거쳐 결승대국을 치렀는데, 대결 프로그램은 작년 우승팀 '맥'과 경북대 컴퓨터 공학과 대학원 곽민호씨의 '무한'이었다. 이대국에서는 1백 20수만에 무한의 판정패로 끝나 맥이 작년에 이어 2연패의 영광을 차지했다. 결승전에 이어 우승팀과 9급 이진호군(7, 광명국교 1년)의 대국이 벌어졌지만 아직은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이 수가 모자란 듯 1백 64수만에 컴퓨터의 패배로 끝났다.

    주최측인 상운은 원래 계획이 우승팀의 세계 컴퓨터 바둑대회 참가였지만 출전 프로그램이 아직 7급 정도의 초보 수준에 불과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원〉

  • 소프트웨어가 한곳에 전시된다p.67

    한국통신은 소프트웨어를 한곳에 진열, 판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유통센터를 용산 전자상가에 세울 계획이다.

    연내에 세워질 것으로 보이는 이 유통센터는 국내의 소프트웨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계획으로 용산의 나진상가 지하에 전시장 및 세미나실, 컴퓨터 교육실 등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는 또한 각종 소프트웨어에 관한 상품정보를 단말기를 통해 검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검색코너와 한국통신에서 제공하거나 제공예정인 KT-메일과 하이텔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 삼성종합기술원, 3차원 그래픽 시스템 개발p.67

    삼성종합기술원은 CAD/CAM 및 광고 건축설계 등에 활용가능한 PC용 3차원 그래픽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매핑시스템, 방송 광고에 이용되는 줌기능, 오버레이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메인 프로세서로는 TMS34020을 채택했고 그래픽 해상도는 사용자 편의에 따라 1024×768, 1280×1024, 1664×1200 중 선택이 가능하다.

  • 한글·한자 서체 개발, 표준연구소-업계 공동 추진p.67

    한글·한자 국가 표준 규격의 확장 추진에 따라 업계 공동의 서체(폰트) 개발이 시급한 가운데 최근 표준연구소와 업계가 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글·한자 규격인 KS C 5601의 확장안을 주도해 온 표준연구소는 지난 달 15일 국내 서체 개발 전문 업체들과 모임을 갖고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이를 체신부가 지원하는 생산기술발전 5개년 계획의 연구과제로 신청키로 했다.

    표준연구소의 전산정보연구실과 정주기기, 한국컴퓨터 그래픽, 휴먼컴퓨터, 서울시스템, 안그라픽, 큐닉스 등 서체 개발업체가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1차로 24×□ 비트맵 명조체를 2년 내에 개발하고 한글 마스크롬까지 제작을 완료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KS C 5601에 대해서는 현재 2천3백30자에서 옛글자, 날짜, 특수기호 등을 추가, 1만5천여자로 확장할 것을 추진 중에 있다.

  • 토피아, 「PC라인」 부착 판매p.67–68

    전국에 150개 「PC라인」 가맹점을 운영하는 토피아가 연말까지 컴퓨터관련 전품목에 대해 OEM(주문자 생산) 방식을 도입, 자사 브랜드인 「PC라인」을 부착, 판매하여 매출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컴퓨터 전문 유통업체인 토피아는 현재 가맹점 상호로 사용하고 있는 「PC라인」 브랜드를 올 연말까지 PC 본체, 프린터, 모니터, 보조기억 장치 등의 시스템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패키지, 액세서리, 소모품 등의 공급상품 등에도 부착, 자사 브랜드를 상품화하기로 하고 이를 가맹점 및 관련 생산업체들과 협의 중에 있다.

    토피아는 이에 앞서 이달 말까지 우선 1차로 PC본체, 교육용 소프트웨어, 디스켓 보관함, 보안경, 컴퓨터 테이블, 디스켓, 전산용지 등에 대해 생산업체와 OEM계약을 완료해 이들 상품에 「PC라인」 브랜드를 부착, 내달 초부터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기로 했다.

    토피아는 이를 통해 연간 매출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삼보, 삼성, 금성, 효성, 갑일 등의 유명브랜드 판매비율을 내년부터 점차 줄이는 대신 「PC라인」 브랜드의 판매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 국내 컴퓨터 유통업계에서는 상품 브랜드를 상호로 사용한 일은 있었지만, 상호를 상품 브랜드로 활용한 것은 토피아가 처음이다.

  • IBM, 소프트웨어 연구소 설립p.68

    한국IBM이 「소프트웨어 개발연구소」를 설립한다. 한국IBM은 정보산업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이 부문을 지원하고 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 10일 「IBM 소프트웨어 개발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IBM은 연구소에 연내 1백명의 연구 인원을 확보하고 1천만달러를 투입, 이 연구소를 소프트웨어 부문의 두뇌집단(think tank)으로 만들 계획이다. 본사 연구소장에는 스티블라이시씨가 내정되었으며,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과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IBM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우선 국내 시장에서 요구되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이의 시기 적절한 공급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한글화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연구소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과의 협력을 증대하기 위해 각종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데,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 및 영업지원 프로그램과 투자계획을 제시하고 올 말까지 4회에 걸쳐 기술 이전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다.

    연구소는 또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된 소프트웨어 제품의 구매 및 해외 수출 창구역할을 담당하며, 관계 연구소 및 학계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 국내 업체들, 소형 모뎀 개발에 적극 참여p.68

    올 들어 휴대용 PC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휴대용 모뎀 시장을 겨냥, 국내 전송장비 업체들의 휴대용 모뎀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분야는 대만산 등 외국산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어 왔었다.

    휴대용 PC 모뎀 개발 경쟁이 이처럼 뜨거워지고 있는 것은 현재 휴대용 PC 전망에 비추어, 향후 2~3년 내에 다이얼업 모뎀 수요가 데스크톱형에서 휴대형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올 초 노트북형 PC NT-900시리즈를 시판한 뉴텍 코리아(대표 정찬익)는 자체 설계한 착탈식 소형모뎀 MD-900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 PC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금성정보통신(대표 정상호)은 지난 달 랩톱, 노트북형 등 소형 PC에 보드 형태로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내장형 다이얼업 모뎀 GSM-2400B(일명 포포) 모델을 개발, 계열사인 금성사의 노트북형 PC에 장착,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자네트시스템, 콤텍시스템 등 전송장비 전문업체들도 소형 모뎀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현대전자, 대리점에 소프트웨어 무상 지원p.68–69

    현대전자가 전국 1백여개 계열 컴퓨터 대리점에 대한 소프트웨어 패키지 무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대리점들의 고객에 대한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전자가 대리점들에 통고한 공고 내용은 그동안 XT, AT, 386PC에 선택적으로 일괄 공급해 오던 워드프로세서 패키지 「바른글+」 및 「참글」을 「바른글+」로 단일화시켜 공급하고 새로 자체 개발한 문서 편집 프로그램 「수퍼에디터」도 내달부터 무상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전자의 이같은 소프트웨어 패키지 무상 공급 방침은 최근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등이 잇따라 자체개발 패키지를 무상 공급하겠다는 발표에 대응하는 것으로, 동사 대리점들의 타사 대리점들과의 가격 경쟁력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EC, 소프트웨어 해적행위 방지법 채택p.69

    유럽공동체(EC)는 한국을 비롯하여 한·일 등 교역 상대국들을 상대로 EC산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해적 행위를 방지키 위해 유럽법(EC집행위 지침)을 사상 처음으로 채택했다. 이로써 앞으로 EC에 대한 지적 재산권, 저작권 보호압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법 채택으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모든 EC 컴퓨터 프로그램들은 문화, 음악 및 기타 예술작품과 같이 완전한 저작권 보호 혜택을 EC전역에 걸쳐 받게 되며, 50년간의 저작권 보호를 규정하고 있는 베른협약 등 국제적으로 부여된 모든 보상적 권리에 의해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이 법의 채택은 EC의 모든 주요 교역 상대국들이 유럽 소프트웨어를 동등하게 보호해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EC가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보호법을 마련하기는 지난 85년 12월의 EC 단일시장 통합백서 채택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학가 「소프트웨어 기술연구소」 설립추진p.69–70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 홍익대 등 서울 신촌 부근 4개 대학의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 전문인력이 한곳에 모여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게 될 가칭 「소프트웨어 기술연구소」가 곧 발족될 전망이다.

    이들 4개 대학은 현재 전산전공 박사급 연구원 30명과 프로그램 숙련도 등에서 높은 수준에 달한 연구보조원(대학원생) 2백여명 등 고급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당한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소프트웨어 기술연구소 설립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 4개 대학은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로 하여금 컨소시엄을 형성, 업체당 5백만~5천만원의 참가금 또는 현물을 투자토록 해 연구소설립자금을 마련할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소의 정상 운영을 위해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상공부의 공업기반자금, 컴퓨터 부문에선 한국전자 자금, 공장 자동화 부문에선 산업은행 자금을 각각 받아 위탁연구를 수행키로 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한글처리 및 전자사전, 도서정보시스템, OA관련 한국형 워드프로세서, OS,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언어, 지능형 로보트 등 FA , 네트워크 및 부가가치통신망(VAN) 등을 중장기적으로 연구, 개발해 참여 기업에게 연구된 기술 내역을 제공함으로써 낙후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기술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연구소는 특히 정보산업관련 고급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업현장의 각 분야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고급 연구인력을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할 계획이다.

  • 컴퓨터로 장애를 극복한다p.69

    '91 국제 재활용품 전시회'에 선보인 컴퓨터

    장애인도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5월 22일 부터 27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91 국제 재활용품 전시회'에서 장애인을 위한 컴퓨터 장비가 많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컴퓨터 장치들은 주로 장애인들이 음성장치를 통해 소리를 듣거나 점자로 프린트할 수 있는 것 등 컴퓨터 장비가 많이 전시되었다.

    이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서 개발한 '글소리'는 음성합성장치를 이용하여 맹인이나 언어장애자가 키보드를 통해 입력된 내용을 들으면서 컴퓨터를 작동시키고, 정상인에게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컴퓨터 장비인데, '소리글'이나 '말하는 글'도 말소리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다. 맹인용 '워드프로세서' BRAVO는 키보드로 입력된 문서정보를 점자로 출력할 수 있다. 또한 특이한 컴퓨터 장비로는 광입력식 키보드를 들 수 있는데, 광전자 기술을 응용하여 장애인이 머리에 광전자 장치를 쓰고 원하는 글자에 촛점을 맞추면 그 글자가 모니터에 나타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컴퓨터 장비 뿐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여러가지 활용품이 많이 전시되어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전시장에는 장애인이나 관련자 이외의 관람객은 적어 일반인들의 무관심을 드러냈다. 〈원〉

  • 금성소프트웨어, 영상인식시스템 개발p.70

    금성 소프트웨어는 각종 유가증권과 제품의 영상 이미지를 컴퓨터가 자동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을 개발, 판매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검사를 원하는 문자나 영상의 기준치를 컴퓨터에 미리 입력, CCD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지폐, 증권, 채권 등 유가증권이나 각종 제품의 문자 및 영상이 기준치와 일치되는 지의 여부를 판단, 비교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수작업에 의해 발생하던 문제점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제품 관리 및 품질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뿐아니라 분산처리에 의한 업무처리 단계 축소가 가능,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식하는 문자 및 영상의 밝기, 기울기, 크기 등이 달라져도 일정수준까지는 컴퓨터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으며, 동시에 2열의 문자 및 영상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다.

  • 게임기용 소프트웨어 업계, 자체개발 잇따라p.70

    순수 자체기술에 의한 가정용 게임기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다우정보시스템은 인기 TV만화 「아기공룡둘리」를 각색한 게임용 소프트웨어를 자체제작, 내달 중순 시판하기로 했으며, 새한상사는 최근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게임용 소프트웨어 「로봇전쟁」의 시판에 나섰다.

    이처럼 국내 순수기술에 의한 게임기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게임기 시장의 확대가 하드웨어보다 국내 수요자들의 기호에 맞는 소프트웨어의 다양화에 있다는 업체들의 인식 제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 컴퓨터보안기 시장 신규 참여업체 늘어p.70

    최근 PC나 각종 정보통신 단말기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유해파나 정전기 현상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컴퓨터 보안기들이 시중 유통상가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 보안기 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업체들이 눈에 띄게 증가, 치열한 시장 각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컴퓨터 보안기 시장이 과열조짐을 보이는 것은 PC사용자들의 VDT증후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보안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용산전자상가 내 유통점인 아프로만은 현재 자체 제작한 보안기를 하루 평균 10~20개씩 판매하고 있는데, 컴퓨터 구입자에게는 보안기를 사은품으로 무료 제공하기도 한다.

    쓰리벨도 전자파나 정전기를 완전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자떨림(Flicker) 현상도 방지할 수 있는 「메쉬」보안기를 용산상가 내 인테크사 매장 등을 통해 시판 중에 있다.

    한국 데이타랩상사는 완전 무반사의 고선명 마이크로필라멘트를 사용, 유해 전자파 및 정전기를 흡수하는 VDT전용 안전스크린 「아이랩」을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하고 있다.

  • 새로이 각광 받는 로보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p.70

    로보트의 각종 동작 상태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로보트 시뮬레이션 패키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최근들어 자동차, 기계업체 등을 중심으로 로보트를 도입해 생산 자동화를 이루려는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로보트 시뮬레이션 시장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 종합기술, 한국 CADD 엔지니어링 등 기존의 CAD/CAM 전문업체들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외국 로보트 시뮬레이션 전문업체들과 활발한 영업활동에 돌입, 국내에서도 로보트 시뮬레이션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로보트 시뮬레이션 패키지는 실제로 로보트를 도입해서 설치하거나 제조라인을 변경하지 않고도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실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소프트웨어이다.

  • 매킨토시 할인판매 신명시스템즈p.70–71

    그동안 매킨토시를 중심으로 탁상출판 시스템에 주력해 온 신명시스템즈는 이번에 매킨토시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7월 11일부터 10일간 서초동 삼풍백화점에서 실시하는 이 행사에는 매킨토시를 이용한 각종 행사도 열린다. 미디를 이용한 컴퓨터음악 공연과 그 외에도 각종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과 그래픽, 게임용 소프트웨어들이 소개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사운드 입, 출력 기능과 랜카드가 내장된 '매킨토시 LC'가 12인치 컬러모니터와 전자출판용 서체까지를 포함하여 2백30만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되며 36개월까지 장기할부구입도 가능하다.

  • 로지텍 마우스. 스캐너 할인 판매p.71

    로지텍(LOGITECH)사의 한국 독점 대리점인 바이맨 상사에서는 일반 및 학생 소비자와 고급 마우스를 원하는 수요층에 대한 로지텍 제품의 이미지 확산 및 보급의 저변확대를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으로 각 대리점 및 협력업체 매장 내에 로지텍 마우스와 스캐너를 전시하고, 이 기간에 한하여 로지텍 마우스 및 스캐너를 할인 판매한다. 캠페인 기간 내 PC 32 스캐너를 사는 사람에게는 벌크 타입(Bulk type)의 로지텍 400DPI 마우스맨(소비자가격 115,000원)을 무료로 증정하고, 스캔맨 플러스는 정가 26만원의 20%를 할인 판매하며, 로지텍 퍼스트 마우스는 한글 매뉴얼을 포함하여 7만 5천원에서 20%를 할인한다.

    그리고 타사제품의 마우스나 고장난 마우스로 로지텍 마우스를 구입할 경우 정가의 30%를 할인할 수 있다.

    장소는 전국 대리점 및 협력업체인데, 대리점은 서울은 하바드교역, 알파알앤디, 한국텔레컴, 선농, 혜성컴퓨터 등이며, 협력업체는 삼테크, 한컴시스템, 부국상사, 영마전자산업 등이다.

  • 강남 컴퓨터프라자 개장p.71

    강남 고속버스트미널 7층에 「강남 컴퓨터프라자」가 7월 13일 개장된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은 전국을 잇는 교통요지인데다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까지 밀집되어 있어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용산상가 내 컴퓨터 관련업체들이 이 곳을 전국 상권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삼기 위해 「강남 컴퓨터프라자」에 입주업체가 확정되었는데도 불구, 앞다퉈 추가 입주신청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 컴퓨터프라자」 개발회사인 한도무역은 당초 고속버스터미널 7층 1천5백평 중 6백평에만 조성하려던 계획을 변경,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 제 6회 뎐통회 컴퓨터 음악 발표회p.71

    예술의 전당 창작활성화 공연 1

    음악세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음악회가 열렸다. 예술의 전당 창작활성화 공연 첫번째로 열린 공연이다.

    5월 31일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이영수씨의 '요셉과 다윗'이, 동신일씨의 '회생(테이프와 신시사이저를 위해)', 김영길씨의 '빛과 인성 그리고 신시사이저를 위한 '푸리 III'', 진규영씨의 '환상', 황성호씨의 '컴퓨터와 전자악기를 위한 두 편의 스케치', 이인성씨의 '비디오와 음악을 위한 '물의 농(水弄)' 등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인성씨는 컴퓨터그래픽과 비디오을 합성한 영상에 컴퓨터음악을 가미, 소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실험성이 반짝이는 작품으로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컴퓨터음악은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고 있던 소리를 새롭게 재해석해 낸다는 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컴퓨터그래픽이나, 사람이 직접 연기하는 퍼포먼스와 결합하는 등의 실험을 통해 '듣는 소리'로서의 한계를 탈피하고 뛰어난 컴퓨터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공연의 의미를 볼 수 있다. 〈성〉

  • C.A.P.S, 제1회 소프트웨어 전시회p.71–72

    동국대학교 전산학과 학술학회(C.A.P.S)에서는 지난 5월 29일~6월 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제1회 소프트웨어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본교 중앙도서관에서 축제일과 맞추어 개최된 이 전시회에는 15대의 컴퓨터를 갖추어 놓고 자신들이 만든 패키지를 직접 시범보이는 한편, 염가의 컴퓨터 서적판매와 디스켓 판매도 겸하고 있었다.

    올해로 5기를 맞는 캡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간단한 그래픽 에디터인 「SUN 그래픽 에디터」, 풀다운 메뉴를 위한 「야옹이 1.0」, 「한글 스트로크 폰트 에디터」, 「캡스 도서 관리 프로그램」, 여러 나라의 정보를 알 수 있는 「Global Windows」, 한글 내장 통신 애뮬레이터인 「다물 1.0」 등을 선보였으며, 찬조작품으로는 86학번 신승도씨의 「한글 D.T.P」가 전시되었다.

  • 엘렉스, MAC LC 할인 판매 실시p.72

    엘렉스 컴퓨터는 보급형 컬러 컴퓨터인 MAC LC(2메가 바이트 메모리, 40메가바이트 하드디스크, 12인치 컬러 모니터 포함)를 대상으로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전국 엘렉스 컴퓨터 대리점 및 협력 업체에서 동시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IBM호환 기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컴퓨터 시장에 일대 혁신을 예고하고 있는 매킨토시 컴퓨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 할인 판매를 계기로 확실한 위치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전 가격 3백 28만 9천원(부가세 포함). 30%할인 가격 2백 30만원.

  • 제15회 한국 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p.72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국 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가 체신부 주최로 올해도 6월 27일부터 5일간 한국 종합 전시장(KOEX)에서 개최된다.

  • 컴퓨터 교육 외길 31년p.72

    제3회 정보문화상 교육상 수상자 박상근씨 (53세, 방이중학교 교감)

    1988년 처음 제정되어 올해로써 4번째 맞는 '제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이 지난 6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정보문화센터에서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3회 정보문화상' 시상식도 있었는데, 보급상 분야에는 한국 전자통신연구소 기술정보센터(단체)가, 교육상 분야에는 박상근씨(53세, 서울 방이중학교 교감)가, 기술상 분야에는 이철수씨(47세, (주)한국데이타통신)가 각각 수상했다.

    이중 갑자기 매스컴 세례를 받게 돼 정신이 없다는 교육상 부문 수상자, 박상근 선생님을 만나보았다.

    박상근 선생님의 컴퓨터 약력은 화려해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효율적인 컴퓨터 교육을 위해 국정교과서, 검인정교과서, 참고서 등 8권을 집필, 보급하였고, 비디오 테이프 등 컴퓨터 시청각 교재도 제작했다. 또 컴퓨터 교육정책과 교육행정 전산화를 위해서는 "컴퓨터 교사연수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 학교 컴퓨터 교육의 핵심적인 자료를 제공했다. 서울시 교육청 산하 9개 교육청, 덕수상고 등에 컴퓨터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였고 'KNOW HOW'를 비롯, 교육행정 전산화에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를 자신이 직접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 방이중학교의 교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상근 선생님이 컴퓨터와 인연맺게 된 것은 자신이 담당했던 상업과목과도 인연이 깊다. 컴퓨터의 개념조차 희미했던 69년 상업교사로 재직하면서 앞으로 금융기관 등에 정보화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따라서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상업고 학생들이 첨단 컴퓨터를 이해해야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미래를 약속받을 것이라고 생각, PC도 없던 시절에 자신부터 KIST에서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컴퓨터 교육에 관한 바램은 없냐는 질문에 무엇보다 먼저 부모들의 컴퓨터에 관한 관심부재로 말문을 연다. 컴퓨터를 단순히 게임용으로만 인식하거나 컴퓨터만 달랑 아이에게 사주고 부모는 뒷짐지고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부모들이 컴퓨터 언어를 배우지 않더라도 컴퓨터 통신만 효과적으로 이용, 보다 효율적인 컴퓨터 교육이 가능하다고 부모들의 도움을 당부한다. 컴퓨터 언어나 원리에 치중하기 보다 컴퓨터를 학습에 유용하게 활용하는 측면에 컴퓨터 교육의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는 박상근 선생님은 □ 맞고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학습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고 부족한 예산의 행정으로 제대로 된 학습 프로그램의 개발과 공급이 뒤늦어진다며, 각 소프트웨어회사들의 노력이 뒤따라 줄 것을 강조. 〈현〉

  • 애플에 밀린 IBMp.73

    지난 81년 PC 시장에 진출한 이래, 시장을 석권해 왔던 미국 IBM사가 최근 애플사에게 왕좌를 넘겨주고 말았다.

    그동안 최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왔던 IBM은 올 초(1월~3월) 판매실적이 극히 부진, 결국 애플에 1등자리를 빼앗기게 된 것이다. 불과 반 년전만 해도 17%의 점유율이었던 애플은 37%의 IBM과는 맞수가 되지 못했으나, 올들어 IBM사를 추월하기 시작, 시장 점유율 27%가 되면서 25%인 IBM을 눌렀다.

    이처럼 애플이 성장하게 된 것은 작년 10월, 자사의 PC가격을 절반으로 인하한 결과로 보이는데 이때부터 PC 판매량이 늘기 시작해 올 초 PC 출하량이 85%, 매출액은 20%의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반면에 IBM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동안 15% 감소했는데, 전문가들은 IBM의 PC 판매전략에서 연속적인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즉 IBM이 87년에 개발, 시판했던 PC 시리즈가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고 가격도 비싸 경쟁력을 상실한데 이어, IBM PC가 오래된 것인데도 새로운 기종 개발에 뒤늦은 것이 결정적인 실수라고 한다. IBM은 최근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랩톱형 PC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려고 하지만 역시 비싼 가격을 어떻게 낮추느냐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이다.

    한편, 애플은 자사의 최상위 기종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MHz의 68040과 64메가바이트의 램, 160메가바이트의 HDD를 사용한 이 기종은 타워형으로 이더네트(EtherNet)와 애플토크(AppleTalk), 5개의 NuBus(모토롤라의 MC68000 시리즈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위한 버스시스템의 한가지로 매킨토시 컴퓨터와 넥스트 워크스테이션에 사용하고 있다) 슬롯, SCSI(Small Computers System Interface : 주로 마이크로 컴퓨터에서 주변장치를 연결하는데 사용되는 직렬 인터페이스로 전송속도가 빠르고 장치의 연결과 분리가 매우 쉽다) 인터페이스를 내장한다. 가격은 1만 5천달러.

    그리고 지금까지 DEC와 유닉스계 제품과의 접속에 치우쳐 왔던 경향에서 벗어나 매킨토시를 IBM과 접속할 수 있도록 System Network Architecture(SNA)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는데, 매킨토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직접 IBM 컴퓨터와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고 한다.

  • PC는 소형시대, 판매장은 대형시대p.73

    대형매장에 PC는 물론 모든 주변기기를 진열해 두고 최고 80%까지 할인해 파는 초대형 상점이 미국에서 성업 중이다.

    대량전시 판매방식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수퍼상점은 3만평방피트 정도에 PC, 프린터, 소프트웨어에서 전원코드까지 5천여종을 갖추어 놓고 있는데, 소매상이면서도 표시가격의 80%까지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판매방식을 쓰고 있다.

    지난해 말 수퍼상점 체인인 'COM USA'가 캘리포니아의 산타클라라에 새 매장을 개설했을 때는 1천명 이상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COM USA와 경쟁업체인 '컴퓨애드'는 미국 컴퓨터 산업의 심장부인 실리콘밸리에도 매장을 열 정도로 컴퓨터 유통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수퍼상점은 일반적인 할인매장과는 달리 많은 물량을 취급하고 있으며 20~30일 동안 진열해도 팔리지 않는 제품은 재빨리 치워버리는 과감한 영업전략을 쓰고 있다.

    지난 해에는 미국 전역의 35개 수퍼상점에서 PC만 10억달러 이상이 팔렸는데, 내년말에는 수퍼상점이 1백35개로 늘어나고 판매고도 최대 5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팜톱 컴퓨터의 새바람, 재규어p.73–74

    미국 컴퓨터업체들이 성능은 뛰어나면서도 값이 싼 팜톱 컴퓨터를 개발, 올 하반기에 시판할 예정이어서 소형 컴퓨터 업계를 휩쓸고 있는 일본 업체들과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미국 휴렛팩커드사가 최근 발표한 'HP95LX'는 지금까지 나왔던 팜톱 중에서 가장 실용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되는데, 재규어란 별명을 가진 이 제품은 무게 312g, 크기 16(가로) × 8.6(세로) × 2.54(두께) cm. 게다가 성능도 수준급이다. 확장 가능한 512킬로바이트의 메인 메모리에 팜톱에서는 처음으로 로터스 1-2-3를 내장했고, 데스크톱이나 랩톱 컴퓨터와 연결해 자료를 교환할 수 있는 등 호환성도 뛰어나다.

    전문가들이 재규어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바로 로터스 1-2-3의 내장으로 사무실에 있는 데스크톱의 주요 경영자료나 그래프 등을 재규어에 입력, 회의 때나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외부에서 얻은 자료를 일단 재규어에 입력한 후 데스크톱에 옮길 수도 있다. 또한 적외선 눈이 달린 무선전송장치를 이용하면 재규어끼리 최고 20cm거리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가격은 소매 예정가가 699달러로 경쟁 제품보다 싸며, AA형 배터리 2개면 2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미국의 시사경제지인 포춘지는 재규어야말로 최초의 진정한 포켓용 컴퓨터라고 격찬했는데, 키보드가 너무 작다는 게 흠인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계측기와 계산기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는 휴렛팩커드가 이례적으로 로터스, 인텔, 모토롤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쟁쟁한 기업과 공동작업했으며, 개발 기간도 불과 15개월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 "없었던 일로 해 주세요"p.74

    Sierra와 Broderbund의 합병 계획

    지난 91년 6월호 마이컴의 나라밖 소식에서 소개했던 Sierra On-Line과 Broderbund의 합병이 무산되었다.

    Sierra와 Broderbund의 합병이 물거품된 것은 두 회사간 합병에 따른 기본 노선은 정해졌지만 자세한 부분에서의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없었던 일로 한 것. 그 대신 두 회사는 계속 교류하기로 했다고.

  • 21세기를 향한 아끼하바라의 대변신p.74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전자상가 아끼하바라가 21세기를 맞아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사진〉은 미래 아끼하바라의 조감도로, 우뚝 솟은 2개의 55층 초고층 빌딩이 바로 미래 아끼하바라의 주역이다. 18층 건물의 패션 인테리어관 벽면에는 어쩌면 3차원 영상의 거대 스크린이 부착될 예정이며, 불룩한 지붕의 아끼하바라 역사 위쪽은 미래 체험 박물관이고, 일렉트로닉스 센터와 거대한 쇼핑센터, 영화관과 극장, 음악 및 영상 제작 스튜디오와 국제 호텔까지 들어설 계획이다. 21세기의 유토피아를 꿈꾸고 있는 아끼하바라는 그 이름도 'URBAN LINKER AKIBA'로, 21헥타의 재개발계획에 주민, 기업, 행정이 총 동원되고 있다.

    〈사진〉에서처럼 건물이 그대로 완성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10년 후의 아끼하바라는 문화, 정보, 상업, 주거의 4가지 기능을 가진 명실상부한 하이테크 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 미쯔비시화성, 3.5인치 광디스크 본격 판매p.74–75

    작고 용량이 커 차세대 기억매체로 주목받고 있는 광디스크는 아직 5인치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소형화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3.5인치 광디스크는 지금까지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돌입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미쯔비시화성이 3.5인치 광디스크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우선 자사의 판매망을 통해 일본에서만 판매되지만, 금년 중반기부터 미쯔비시화성의 플로피디스크 제조 및 판매회사인 미국의 버베이틈을 통해서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3.5인치는 사용 가능용량이 127메가바이트인 'MKR3 시리즈'와 122메가바이트의 'MKM3 시리즈'로 둘 다 ISO규격안에 따르고 있다. MKR3 시리즈는 데이터 입력이 가능하며, MKM3 시리즈는 재생전용. 크기는 90×94×6mm이고 기판소재는 폴리카보네이트수지이며, 이미 판매되고 있는 일본 IBM의 3.5인치형 디스크장치를 사용할 경우 미쯔비시화성의 3.5인치 광디스크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플로피디스크의 약 90배에 이르는 기억용량을 갖는 3.5인치 광디스크는 대용량과 소형화에 힘입어, 1993년에는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연간 250억엔 이상의 규모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AT&T, 윈도우 기술은 모두 내 것p.75

    AT&T가 컴퓨터 화면에 윈도우를 표시하는 기술은 자사가 특허를 가진다고 주장, 현재 사용되고 있는 수 천만 종류의 소프트웨어 패키지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AT&T는 이미 일부 소프트웨어 회사에 특허 침해를 통보, 제품을 계속 판매하고자 할 경우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사용해 컴퓨터 화면에 윈도우를 표시하는 소프트웨어의 가격이 인상될 수도 있다.

    이에 애플사의 매킨토시 OS, 마이크로소프트사의 Windows 3.0, IBM의 PM(Presentation Manager) 등이 영향받을 듯 하며, 윈도우 표시를 이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제품은 쿼터데크 오피스 시스템즈의 Desqview를 비롯, 매우 많다.

    AT&T의 대표는 여러 제조업체와 접촉해서 자사의 특허를 설명하고 라이센스 제공쪽으로 협상중이라고 하는데, 문제의 특허는 벨 연구소가 1985년에 획득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 대표는 AT&T의 크레임에 대해 AT&T의 관련성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현 단계에서 AT&T가 라이센스 제공에 따른 사용료를 어느 정도로 받아낼 수 있는가도 불확실한 실정.

    그러나 AT&T는 자사의 특허가 '컴퓨터 화면에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표시하는 기술과, 표시 윈도우가 다른 윈도우에 감추어져 있을 때에도 프로그램이 작동되는 기술도 포함한다'고 광범위하게 정의하고 있어 그래픽 표시에 윈도우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소프트웨어가 한바탕 몸살을 앓을 것 같다.

  • Windows 3.1이 늦어진다p.75

    마이크로소프트사는 Windows 3.0의 버전업이 1992년 초까지로 미뤄질 것이며, 또한 당초에 포함되었던 기능 중 몇 개가 생략될 것이라고 밝혔다.

    Windows 3.1이 늦어지는 주 원인은 True Type(아도베 시스템즈의 포스트스크립트를 대신하는 폰트 기술)에 관해 문제가 발생한 외에 MS-DOS 5.0과 Windows Basic과의 호환성에도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또 Windows 3.1에는 네트워크를 통한 DDE(Dynamic Data Exchange) 기능이 내장되지 않은 것 같다.

    한편 IBM은 수 백만달러(일설에 따르면 약 4백만달러)를 투자해 OS/2의 판매를 촉진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가 Windows 3.0에 전력추구하고 있어 IBM으로서는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전폭적인 지지없이 OS/2의 개발과 판매를 해야만 하는 과제를 안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 OS/2 ver. 2.0이 테스트 중인데, IBM은 이 테스트에서 IBM제품이 아닌 다른 하드웨어를 사용해서 테스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IBM은 원래 자사 제품이 아닌 시스템에서는 OS/2를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OS/2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OS/2를 업계에 널리 제공, 모든 업계의 PC에 보급할 뜻을 비추었다. 게다가 IBM은 소프트웨어 회사에 대해서도 OS/2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도록 설득하고 있는데, OS/2 ver. 2.0은 올 가을쯤 출하될 예정.

  • 386 상표를 잃어버린 인텔p.75

    AMD가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크론 명칭에 386이라는 숫자를 사용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관결이 내려져 모든 기업이 386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재판을 담당한 판사에 따르면 인텔이 386을 상표로서 정식 등록하지 않았을 뿐아니라 이 반도체를 시판하고 나서 2년 이상 지난 1988년까지 386을 상표로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관결 이유를 밝혔다.

    1985년에 발표된 인텔의 386은 약 1천만대의 PC에 채택되었는데, 그 덕택에 인텔의 1990년도 매상은 전년도에 비해 25% 증가한 39억달러, 이익은 66% 증가한 6억5천만달러, 그리고 이용가능한 현금이 17억달러로 증가, 인텔은 경영적인 면에서 미국의 가장 건전한 반도체 업체가 되었다.

    이번 소송은 AMD가 386의 크론을 생산하면서 이름을 「AM 386」으로 결정, 판매를 추진하던 중 그 계획을 눈치챈 인텔이 1990년 10월에 상표권 침해로 AMD를 고소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 ASCII를 대신할 Unicodep.75–76

    ASCII 코드를 대신할 새롭고 보다 강력한 범용 디지털 코드인 Unicode를 개발하기 위한 컴퓨터업계 단체가 발족되었다.

    Unicode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IBM,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고, 노벨사 등 12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Unicode의 개발은 1989년에 시작되었는데, 주된 목표는 ASCII의 8비트 문자부호를 대신해서 16비트로 부호화하고, 중국어 등 아시아의 문자와 아랍 문자, 서양의 특수기호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코드체계가 16비트로 되면 65,536 문자를 부호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세계에 존재하는 언어의 모든 문자에 독자적인 시퀀스(순서)를 할당하는 것이 가능하며, 설형문자와 상형문자처럼 소멸한 문자도 넣을 수 있다. 전체규격은 앞으로 수 개월 내에 완성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곤란한 작업은 한자를 모두 부호화하는 일로 그 수는 수 만에 이르고 그 중 얼마는 한국어와 일본어에 사용되고 있다. 한자를 부수로 분류해 등록함에 따라 31,000문자를 다만 18,739 문자분으로 부호화할 수 있다.

    Unicode 문자는 하나씩 독자적인 코드를 갖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는 지금처럼 다른 언어로 일일이 소프트웨어를 변환하는 수고를 덜게 된다.

  • 히다치, 초고밀도 자기디스크 개발p.76

    히다치는 3.5인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서 10기가바이트의 기억용량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자기기록방식을 개발했다. 이로써 자기기억밀도를 종래의 약 20배(2기가바이트/1평방인치)로 높일 수 있게 되었다.

    HDD의 고밀도화, 대용량화를 위해서는 HDD를 구성하는 자기헤드, 기억매체, 위치결정, 기록재생 신호처리 등 여러가지로 까다로운 기술의 개량이 필요한데, 이번에 시험, 제작된 HDD에서는 조밀하고 강력한 자력계를 발생할 수 있는 기록전용헤드와 재생용헤드를 분리했고 헤드의 소형화에 따라 트랙폭을 종래의 약 10분의 1(μ)로 축소하였다. 또 자기디스크 전면에 레이저 광선으로 읽기 위한 위치결정용 마크를 형성했고, 헤드의 위치결정에는 레이저 광선에 의한 광검출 방식과, 전압을 걸면 변형되는 재료를 채용한 피에조소자 헤드암 2단방식을 사용했다.

  • 랩톱은 도난당하기 쉬워요p.76

    다국적군의 이라크 침공이 임박한 작년 12월, 영국의 육군장교가 잃어버린 랩톱 컴퓨터에 다국적군의 '중요극비사항'이 들어 있었다는 후문.

    이 극비사항에는 다국적군의 쿠웨이트 상륙시 양동작전도 들어 있었는데, 올 1월에 이 도난사실이 보고되자 군부에서는 즉시 보도관제를 실시, 자세한 사항을 일절 밝히지 않았다.

    정부관계자는 이번 도난사건은 단순한 도난에 지나지 않으며, 아무런 피해도 없었고, 훔쳐간 사람도 자신이 훔친 것이 무엇인지 몰랐던 것 같다고 얼버무렸다. 도난당한 랩톱 컴퓨터는 몇 주일 후 우편으로 되돌아왔다고 하는데 과연 휴대형 컴퓨터라 도난의 염려도 큰 듯.

  • 불법 카피로 골머리 앓는 미국p.76

    중동의 아랍연방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해적판 소프트웨어가 활개치고 있어 로터스사가 분통을 터뜨렸지만 미국에서도 불법으로 카피한 사건이 발생, 이래저래 미국은 골머리를 앓아야 할 판. 그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불법 복제판 MS-DOS를 판매하고 있던 딜러를 고소한 것으로 사용자 수준에서의 피해는 1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워싱턴 주의 컨설턴트 회사 Parametrix가 불법 카피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혐의로 FBI의 수사를 받았는데, 소송은 SPA(Software Publishers Association)와 관련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에 의한 것으로 이들은 FBI와 함께 Parametrix 사무실을 기습, PC를 조사했다고 한다. SPA는 현재 매주 수 십건의 불법행위에 관한 보고를 받고 있으며 며칠에 한 건씩 소송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현재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불법 카피 추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허가없는 카피는 불법이고 소프트웨어회사 뿐 아니라 매뉴얼이 없어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데다가 정당한 사용자처럼 업그레이드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없어 결국 사용자 자신도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 한 관계자의 역설.

  • 신장세를 보인 애플리케이션p.76–77

    미국에서 작년도 각종통계와 앞으로의 예측이 발표되었다.

    우선 SPA에 따르면 90년도 미국내 PC용 애플리케이션의 매상고는 전년에 비해 26.2% 증가한 46억달러로, 그 중에서 작년의 화제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애플리케이션의 신장이다. 예를 들어 제 4/4분기에 MS-DOS용 애플리케이션이 18.1%, 매킨토시용이 12.5% 증가한데 비해 Windows용 애플리케이션은 무려 198%나 증가했다고 한다. Windows용 애플리케이션은 같은 기간 동안 전체 대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미국에서는 10%, 세계적으로는 13% 증가해 처음으로 매킨토시를 따돌리고 MS-DOS의 뒤를 이어 세계의 두번째 규격이 되었다.

    이에 반해 하드웨어와 칩 업체 쪽의 사정은 그리 좋지 않다. 미국 국가 반도체자문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외의 기업이 세계 반도체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칩 제조업체의 경쟁력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를 나타내는 것이 전자업계의 고용인수로, 89년 12월에 259만명이던 것이 90년 12월에는 250만명으로 9만명이나 감소했다. American Electronics Association의 조사로는 컴퓨터와 반도체 계열 제조업체에서는 5~6%의 감원이 있었던 반면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의 고용자수는 10% 증가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디바이스p.77

    고(Go)사의 「Pen Point」를 비롯, 펜입력 컴퓨터 OS 개발이 차츰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Pen Windows」의 선택을 주장, 21개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Pen Windows를 사용한 시스템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는 그리드 시스템(GRiD System), 캐논, 후지쯔, 히다치, 산요, 삼성, 왕 컴퓨터 등이 참가했는데, 현재 Pen Windows는 β버전으로 연말까지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노트북 PC용 포인팅 디바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볼포인트 마우스(Microsoft BallPoint Mouse)」가 1세트당 175달러로 판매된다. 각 사의 노트북에 사용할 수 있는 이 마우스는 트랙볼로, 하얀 본체 위쪽에 공이 있고 측면 4곳에 버튼이 달려 있어 한 손으로 사용할 경우 마치 야구공처럼 쥐고 엄지로 공을 굴려서 검지와 중지로 버튼을 누르는 것이 특색이다.

  • 닌텐도, 필립스·소니와 손잡다p.77

    세계 최대 비디오 게임기 업체인 일본 닌텐도와 최초로 CD를 개발한 네덜란드의 필립스 미국 자회사 AIM(American Interactive Media)가 CD 게임기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닌텐도 대변인은 지난 6월에 열린 CES(시카고 가전쇼)에서 공동 개발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CD 게임기 개발을 위해 필립스가 닌텐도에게 CD 관련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한편, 게임기에 CD를 사용할 수 있는 응용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게임 카트리지보다 기억용량이 2천배나 많은 CD를 게임기에 이용하면, 실제상황에 유사한 화면 및 원음에 가까운 음향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는 CD 게임기 개발로 현재 게임기 시장의 성장 둔화 추세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필립스로서는 CD 관련제품의 표준을 정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또한 닌텐도와 필립스의 합작은 게임기 및 가전, 컴퓨터 산업 등 기타 관련 산업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소니도 게임기 시장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소니가 개발할 게임기는 닌텐도 게임기와 호환되며 CD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현재 연간 47억달러 규모의 세계 게임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니는 새로 개발한 모든 CD 게임기에 대한 라이센스 사용권이 닌텐도에게 있다고 밝혀 소니의 닌텐도 호환 CD 게임기 개발에 있어서 잡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필립스 기준의 CD 게임기와 소니 기준의 CD 게임기는 호환성이 없다.

  • 애플, 매킨토시용 OS 발표p.77

    애플 컴퓨터사는 지난 5월 13일, 새로운 매킨토시용 OS(운용체계) 「시스템7」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운용체계인 윈도우즈와의 경쟁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의 존 스컬리 회장은 「시스템7」의 발표는 타회사 PC와 자사 매킨토시 PC간의 차별화를 뚜렷이 함으로써 PC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 확대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템7」은 몇가지 작업을 PC상에서 동시에 수행케 하는 멀티태스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사용 편리성을 위한 새로운 GUI 기능을 갖고 있다.

    새로 매킨토시를 구입할 경우 「시스템7」의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기존에 매킨토시를 구입한 사람들이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애플은 기존 매킨토시 모델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필요한 애드온 프로세서 및 메모리 보드의 가격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가격은 99달러.

  • 도스와 유닉스를 하나로p.78

    도스와 유닉스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는 컴퓨터가 개발되었다. 미국 타이안 컴퓨터사가 개발한 「보이저」가 바로 그것으로 CPU에 인텔 486을 사용한 이 워크스테이션은 8메가바이트 램(64메가바이트까지 확장가능)과 64비트의 데이터버스를 내장하고 있다.

    「보이저」에는 통합 입출력 포트, 고속 네트워크인 이더네트(Ethernet) 인터페이스, 그리고 8514/A 호환 그래픽 어댑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옵션으로 210~500메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로는 유닉스, X-윈도우 시스템 버전 11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9,999달러부터이다.

  • 로터스, 아도베와 서체 기술 협약p.78

    로터스 디벨롭먼트가 윈도우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1-2-3 스프레드시트에 대해 아도베의 서체(Font) 기술을 사용하기로 함으로써,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체 표준화 경쟁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도베는 6년 전 「포스트스크립트」를 개발, DTP 시장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데, 점집합에 의해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아닌, 수학적 방식에 의한 인쇄기술을 도입, 사실상 폰트 시장을 독점해 왔다.

    그러나 89년 9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아도베에 대항해 「트루타입」이란 경쟁기술을 개발키로 함에 따라 본격적인 기술 경쟁이 시작되었다. 이 기술은 애플의 새로운 OS인 「시스템7」의 표준으로 채택됐고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에도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쟁기술 개발 발표 후 IBM은 지난 3월 자사 전 제품라인에 아도베 제품을 사용키로 결정했으며, 애플 또한 이전의 경쟁 상태에서 한발 물러서 아도베와의 계약 관계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서체 표준화를 둘러싼 전쟁은 혼전의 양상을 띠고 있었다.

    이번에 로터스가 아도베의 포스트스크립트 제품(아도베 타입 매니저)을 채택키로 함에 따라 「트루타입」을 유일한 표준 서체로 하려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의도가 좌절될 것으로 보여진다. 아도베 제품을 사용한 「로터스1-2-3」는 올 중반 경에 출하될 예정이다.

  • AMD, 인텔호환 MPU 판매p.78–79

    미국의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사는 인텔호환 MPU 「Am386SX」를 6월부터 시판한다. AMD사는 지난 3월, 인텔의 「i386」 마이크로코드를 복제한 호환칩을 판매 개시했으나 이번에 나올 제품은 종전 제품보다 소비 전력을 줄여 랩톱이나 노트북형 PC 등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Am386SX」의 주파수는 최고 25MHz로, 인텔의 「i386SX」(최고 20MHz)보다 처리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전력소비는 같은 주파수에서 작동할 경우 신형 칩은 인텔제품에 비해 약 35%의 절감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AMD는 이미 일본이나 미국의 컴퓨터 업체에 샘플 출하를 개시했으며, 캘리포니아 공장의 양산체제가 정비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AMD는 인텔의 MPU 호환기종을 본격 판매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지난 3월, 인텔 i386시리즈의 호환 MPU(32비트) 「Am386DX」를 시판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인텔이 보유한 마이크로코드를 복제함으로써 양사간에 저작권분쟁이 일어났으며,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AMD은 올해 1~3월 동안 1천7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거두었다.

  • 플로피 디스크 개념이 바뀐다p.79

    컴퓨터 사용자들이 지금까지 갖고 있던 플로피디스크 기억 용량에 대한 개념에 일대 변혁을 예고하는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모델명:I325VM)가 개발되어 일반 PC 사용자는 물론 모든 컴퓨터 사용자들의 시선이 집중, 컴퓨터 산업에 또 하나의 거대한 이정표를 남기게 되었다.

    이 제품은 고밀도 플로피디스크같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 1987년에 설립된, 미국의 인사이트 페리퍼럴즈(Insite Peripherals)사에 의해 개발되었는데, 이 제품으로 인사이트 페리퍼럴즈사는 전년도 기술 진보상(기술적인 혁신을 가져온 제품을 개발한 회사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미국에서 매년 실시됨)을 받음과 동시에 세계 명예의 전당에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영예를 얻게 되었다.

    기존의 3.5인치 1.44메가바이트 플로피디스크 14배까지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이 3.5인치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는 두께 1인치로 720킬로바이트(2DD)나 1.44메가바이트(2HD)의 기존 3.5인치 디스크도 사용할 수 있을 뿐아니라, 21메가바이트까지 포맷할 수 있다.

    이 드라이브는 IBM PC/XT/AT/PS2와 애플 매킨토시 등이 갖고 있는 기존 SCSI(Small Computer Systems Interface)로 연결,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325달러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