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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1991년 2월 (제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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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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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58–71] 애매이론 응용, 점점 구체화 외 42건

  • 애매이론 응용, 점점 구체화p.58

    퍼지전문가시스템 개발 툴 첫 선

    퍼지이론을 응용한 전자제품이 경쟁적으로 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전문가시스템 개발툴이 개발되었다.

    동국대 이원부 교수팀과 (주)서통의 인공지능 개발팀이 합작으로 개발한 이 개발툴은 전부 국내의 독자기술로 이루어졌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전문가시스템을 개발하던 기존 툴과는 달리 이번에 개발한 툴은 프로그램 작성시 질문과 해답의 상관관계를 순차 그래픽으로 처리, 컴퓨터 초보자도 2, 3일동안의 교육이면 간단한 전문가 시스템을 개발해 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원부 교수는 "개발툴을 더욱 강화, 내년 초에는 유닉스 운영체제 하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함께 질문과 해답을 최대 6만개까지 늘릴 수 있는 고성능의 전문가 개발툴을 만들어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중인 외국산 개발툴은 100만원대에 이르고 있는데 공동개발자인 (주)서통은 절반 가격인 50만원대에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 컴퓨터 책 출판분량, 지난 해 급성장p.58

    90년 한해동안 출판한 컴퓨터책은 총 530여종으로 잠정집계되었다.

    89년에 230종에 비해 두 배가 넘는 분량이었다. 컴퓨터 도서는 몇 년 전만 해도 비인기 품목으로 천대받았던 시절에 비하면 지난 한 해의 성장은 참으로 놀랄만한 규모다.

    도스, 코볼, 포트란, 베이직 등 기초분야의 서적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멀티유저용 운영체제인 제닉스, 유닉스 관련도서는 7종, 46종에 달하는 C언어, 17종의 그래픽 관련서적이 시장에 선을 보였다.

    한 해동안 나온 책은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 향상이 이루어져 컴퓨터 분야 발전에 밝은 빛을 비춰주었다.

  • 전자파 장해 검정범위 확대 검토중p.58

    컴퓨터 사용자들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는 전자파 검정 범위가 확대되었다. 현재는 전자제품과 정보관련기기에만 적용하고 있는 이 검정을 자동차나 산업용 공작기기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국전자파기술협회 주최로 열린 EMC(전자파양립성)기술 세미나에 참석한 체신부 박성득 전파관리국장은 전파관리법에 의한 전자파 장해검정,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한 불요 전자파의 규제기준도 정부차원에서 기준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컴퓨터로 진학상담도p.58

    통신공사, 92년부터 통신망 통해 보급

    컴퓨터가 진학에 대한 상담까지 서비스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통신공사가 92년부터 실시할 이 서비스는 학생의 지능이나 적성, 흥미, 성격 등에 대한 자료에 학생의 학과성적과 장래희망 등 개인정보를 추가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대학의 계열 및 학과를 알려준다.

    현재 실시중인 학습정보서비스의 추가기능으로 들어갈 이 서비스는 아직까지 성적에 의존해 학과를 선택함으로 인해 일어나는 많은 진로선택상의 많은 문제들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주시할만한 서비스이다.

  • 정보통신 종합센터p.58–59

    데이타통신, 전국 5개 도시에 건립

    한국데이타통신은 부산, 광주, 대구, 전주, 원주 등 5개 지역에 음성 및 데이타통신 중계기능을 갖는 정보통신 종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종합센터는 올 12월부터 시작하는 국제전화 및 기존 정보통신 네트워크서비스 부가통신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워지는 것이다.

  • 대학인, 컴퓨터문맹 탈피 몸부림p.59

    컴퓨터교육은 활발해지면서 국민학생이나 중, 고등학생은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있는 데 반해 오히려, 성인들은 컴퓨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크다.

    더구나 지성인이라 자처하는 대학의 컴퓨터교육도 부실하기는 여전히 마찬가지인게 현실이다. 때문에 전공자들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심각한 컴퓨터 문맹상태다. 정확한 교육을 수용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어 각 대학은 컴퓨터교양강좌 개설 준비로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서강대는 올 신학기부터 컴퓨터를 교양필수과목으로 넣기로 했으며, 서울교대도 이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 3년전부터 실시중인 홍익대는 올해 전교생 컴퓨터문맹율 제로를 목표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 대학이 학생들의 컴퓨터교육을 위해 부산한 방학을 보내는 건 자기 대학 학생들이 정보화사회에 적응해 살아가는 기본소양을 가르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노트북컴퓨터 시대 개막p.59

    작년 한해 외국에서 노트북컴퓨터가 일으켰던 소형컴퓨터 바람이 올해 들어서는 서서히 국내로 진입하고 있다.

    작년, 미국에서 열렸던 컴덱스쇼에 노트북컴퓨터를 국내 기업들 대다수가 출품했는데 이 때 전시했던 제품에 한글화작업까지 마쳐, 본격적인 노트북컴퓨터시대 개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트북컴퓨터는 대개 대학노트 크기에 무게가 3킬로그램 정도이며, 컴퓨터내에 건전지를 내장,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 크기는 작으면서도 기존 탁상형 컴퓨터와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기동성이 중요한 현대사회에 적합한 형태의 컴퓨터로 더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 전자과학관 개관p.59

    과천, 서울랜드 내에 개장

    농업박물관, 우정박물관, 산림박물관 등 전문박물관 개설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자과학관들도 속속 개장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최근 과천의 서울랜드내에 문을 연 전자과학관은 국내 전자산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 전자과학관은 세계적으로 쓰이는 전자제품의 종류와 우리 제품의 수출현황이 전시되어 있는데, '세계 속의 한국', 국내 처음으로 등장한 전자제품을 모아놓은 '최초제품'코너, 앞으로 등장할 다음 세대 제품들을 알리고 있는 '연구제품', 각종 오락기구의 집합소인 '럭비보이'코너, 영상이미지, 첨단소재, 반도체 등 총 7개의 코너로 꾸며져 있다.

    서울랜드의 전자과학관 개관, 대덕의 국립중앙과학관, 서울 창경궁 옆의 서울과학관, 서울 구의동에 있는 어린이회관 내의 전자과학관 등과 함께 새로이 개관하거나 새롭게 자리잡은 과학관이 증가하고 있는 건 반가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 대우전자, 컴퓨터플라자 운영p.59

    대우전자는 각종 컴퓨터와 워드프로세서, 게임기 및 기타 주변기기를 전시, 판매뿐 아니라 기계의 성능 시험, 구매 상담, 교육을 한꺼번에 실시하는 '대우컴퓨터플라자'를 열었다.

    대전(253-6880), 대구(629-6061), 마산(92-1610), 광주(675-0055), 부산(645-0154), 전주(6-8844) 등 6개 도시에 설치된 컴퓨터플라자에서는 지방의 사용자들을 위해 상담요원을 상주시키며, 어떤 기종이든지 전시된 컴퓨터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 영·한번역시스템 개발p.59–60

    한국과학기술원부설 시스템공학센터 황도삼 박사는 2년반만에 영·한 번역시스템(MATES/EK) 개발에 성공, 드디어 시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 번에 개발된 영·한 번역시스템은 서울대 어학연구소가 선정한 134가지 기본 문형의 300개 영어문장을 테스트한 결과,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번역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도삼 박사는 복문이나 도치, 의문, 가정 등의 문장을 자동번역할 수 있으며, 문법적인 면에서도 월등하고, 번역된 문장도 원문을 참고하지 않아도 될만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하고 있다.

    5억6천만원의 정부지원를 비롯하여 8억7천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된 이번 영·한번역시스템 개발은 한국과학기술원, 금성소프트웨어, 대우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가 공동 참여하였다.

    영·한 번역시스템은 내년 말까지 보완작업을 거쳐 중문 처리기능 등을 추가하고, 단어사전을 기본어 3만개, 전문어 2만개로 확충해 818개의 기본 문형과 전기·전자분야의 일반문장 2천문을 70% 이상 완전하게 번역할 수 있는 전기·전자분야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매킨토시 전시회 개최p.60

    한국종합전시장, 1월23~25일까지 3일간

    엘렉스컴퓨터는 한국종합전시관(KOEX) 태평양관에서 '매킨토시전시회'를 개최한다.

    매킨토시 관련 40여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매킨토시시스템 전시뿐 아니라 활용방안을 함께 선 보일 예정이다. 사무자동화, 그래픽/엔지니어링, 전자출판, 교육관련 등으로 세분화해서 전시하며 매킨토시 관련서적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엘렉스는 이번 전시회에 세미나도 함께 열 예정이다. 일정별 주제는 다음과 같다.

    23일: 매킨토시를 이용한 교육용 CAI(Computer Aided Instruction)

    24일: 매킨토시 상업용 전자출판 시스템을 이용한 실제 사용 예 / 매킨토시를 이용한 원색분해(color prepress)와 향후과제 / 디자인 업무에서의 매킨토시 활용

    25일: 캐드와 그래픽의 발전방향 / 차세대 멀티미디어 소개 / 3차원애니메이션의 활용과 그래픽

  • 천리안 II 학습정보, 전학년 확대서비스 시작p.60

    국내 최초로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나 단말기를 이용하여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3학년 국어, 영어, 수학 등 3과목에 대한 학습정보와 진학관련 입시정보 등을 제공해 온 데이타통신의 '학습정보' 서비스가 지난 해 12월 1일부터 중 고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제공된다.

    또 '학습정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가인 칼라모니터를 구입해야만 정보이용이 가능했던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흑백모니터용 정보제공도 추진, 지난 1일부터 본격 서비스하고 있다.

    데이타통신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학습정보'는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학습정보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교과내용을 복습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A+학습정보'와 대학별 학과별 정보 및 입시정보 등을 제공하는 '진로정보', 그리고 이용자가 학습 및 진로지도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학습 진학 상담정보' 등 3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해 11월 말 현재 262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16비트 PC에 1200bps~2400bps급의 모뎀만 연결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학습정보'의 이용요금은 매월 2만원이다.

  • PC LAN용 컴퓨터바이러스 방지 소프트웨어 개발p.60–62

    메트로시스템즈

    컴퓨터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PC 자체에서 뿐만 아니라 LAN에서 쓸 수 있는 컴퓨터바이러스 방지 소프트웨어가 국내에 선보였다.

    LAN시스템 전문업체인 메트로시스템즈에서 개발돼 화제가 된 바이러스 방지 소프트웨어인 「사이트룩」은 LAM 시스템의 바이러스 감염상태를 정확하게 파악, 컴퓨터망의 운영을 안전하게 이끄는 첨단제품으로, 현재 미국 노벨사의 LAN OS인 「노벨 네트워크」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미국 브라이트워크 디벨롭먼트사와 독점계약을 맺고 시판에 나서고 있는 「사이트 룩」은 미리 실행파일을 등록시켰다가 각 파일이 돌아갈 때 원래의 등록상태와 대조, 변경된 파일은 처리되지 않도록 해준다. 따라서 프로그램이나 전자게시판에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을 땐 작동되지 않으며 이미 감염된 디스크의 경우,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또한 LAN 관리자의 허락을 받지 못했거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테스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해주어 PC를 이용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대기업, 은행 등의 컴퓨터망을 바이러스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지켜줄 것으로 보인다.

  • '90 과학기술계 10대 뉴스p.61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 우리는 각 분야마다 큰 사건들을 모아 10대뉴스를 선정한다.

    일간신문인 한겨레신문에서는 지난 해 12월 23일, '90 과학기술계의 10대 뉴스를 뽑았다. 이 중 컴퓨터 관련 뉴스가 3개나 차지하고 있어 올 컴퓨터교육의 본격 시작과 더불어 컴퓨터에 관한 관심이 꽤 높아지고 있으며, 중요한 위치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겨레신문이 뽑은 '90과학기술계 10대 뉴스를 간략히 정리해보았다.

    ① 안면도 사태

    안면도 사태는 핵폐기물 처분장을 '서해과학연구단지', '원자력 제2연구소' 등으로 위장해 주민 몰래 핵쓰레기장을 건설하려다 안면도 주민은 물론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이로써 핵폐기물 처리와 핵안전성 확보에 관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해졌으며, 국민들은 적극적인 반핵운동에 나서게 되었다.

    ② 한-소 과기협정 체결

    한-소 과학기술협력협정이 12월 14일 체결되어 소련의 기초과학과 고에너지물리·광학·초전도체·우주과학기술 등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국내의 소비재기술과 일부 생산기술도 소련에 진출할 전망이다.

    ③ 중앙과학관 개관

    국립중앙과학관이 지난 해 10월 9일, 대전 대덕단지 내에 개관되었다.

    ④ 인공씨 감자

    병에 걸릴 염려가 없는 인공씨 감자가 유전공학센터 정혁 박사팀에 의해 3년 만에 결실을 맺어 내년 봄부터 농가에 보급된다. 특수배양액으로 실험실에서 감자줄기를 무균 배양한 이 씨감자는 5mm에 무게가 0.5g이다.

    ⑤ 국산 한글 소프트웨어 인기

    그동안 외국에만 전적으로 매달려 온 소프트웨어가 점점 국산화 되고 있는 가운데, 90년도는 워드프로세서 '한글', 그래픽 워드프로세서 '쪽박사', 타자연습프로그램 '한메타자교실'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연말에는 한국형 PC OS인 'K-DOS'까지 등장하여 국내 소프트웨어 환경을 밝게 해주었다.

    ⑥ 학·연·산 합동 지향으로 연구개발체제 개편

    핵심산업기술에 치중하던 특정연구개발사업이 90년도부터 학·연·산 협동의 소수의 대형 연구과제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⑦ DB·DP 개방과 통신사업 구조조정

    미국의 통신분야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는 지난 해 2월 열린 한-미 통신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라 하반기부터 데이터베이스(DB), 정보처리(DP) 서비스를 외국에 개방하였다. 하지만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모든 정보통신서비스를 완전 개방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⑧ 방송통신위성 발사확정

    정부는 95년 4월 방송통신 복합위성 '무궁화호'를 발사하기로 확정하였다. 이 위성이 발사되면 남북한 방송교류는 물론 한반도에 가까이 있는 중국 소련 동포들도 직접 위성방송을 볼 수 있을 것이다.

    ⑨ 학교 컴퓨터보급 시작

    89년 정부가 교육용 PC를 16비트로 결정한 후 처음으로 3만9천대의 PC가 보급되었다. 하지만 구매시 담합 유찰 덤핑 등 갖가지 행태가 난무하여 업체관계자들은 물론 소비자에게까지 불신감을 심어준 물의를 일으켰다.

    ⑩ 전자신문 서비스 활기

    PC통신 전자신문 문자다중방송 CATV 등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각종 뉴미디어 서비스가 시작되거나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특히 PC통신 동호회 모임은 1백개를 넘어섰으며, 주요 일간지 등도 하반기부터 PC통신망을 이용한 전자신문 서비스를 잇달아 시작하고 있다.

  • 내년 학교용 PC 품질시험에 24개 업체 참가신청p.62

    지난 해 12월 20일로 마감한 전기통신공사의 내년도 학교 보급 PC에 대한 품질인증시험에 89년 19개 업체보다 늘어난 24개 업체가 신청하였다.

    올 2월까지 최종판정을 받게 되는 이번 인증시험에는 EMI(전자파장해)분야가 추가되어 신청업체 수가 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오히려 늘었으며, MS-DOS와 함께 K-DOS도 신청한 업체들도 있어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기종별 신청 업체를 보면, 학생용 XT에 삼성 등 20개사, 교사용 AT에 금성 등 23개사, 프린터에 삼보컴퓨터 등 7개사이며, 대기업 외에도 상가업체인 유니트, 싱킹컴퓨터, 모던인스트루먼트 등이 새로 인증신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올해의 인물'에 안철수씨 뽑혀p.62

    한국컴퓨터기자클럽(KUCC)은 지난 해 12월 21일, 90년 '올해의 인물'로 컴퓨터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안철수씨를 뽑고 시상식을 가졌다.

    안철수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컴퓨터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보다 더 정진하겠습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철수씨는 그동안 백신프로그램이라는 바이러스 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해왔으며 예방을 위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바이러스 뉴스」를 발간하기도 하였다.

    현재 안철수씨는 지난 해 결성된 「컴퓨터바이러스대책협의회」의 전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바이러스 치료가 아닌 예방프로그램과 백신프로그램 개발툴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 교육용 소프트웨어 저작툴 개발 붐p.62

    학교 컴퓨터교육이 시작되면서 교육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각 업체마다 교육용 소프트웨어 저작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시중에 선보이고 있는 저작툴로는 금성소프트웨어의 「하나 저작시스템」과 현대전자의 「HARS」, 국제전산의 「HERO」 등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 연합시스템, 레이시스템, 한국팔란티어사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나 저작시스템」은 모노크롬의 운용이 가능하며, 교육자의 얼굴과 칠판의 모양을 화면에 출력,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고 교육내용의 수정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올 초에 선보이고 있는 「HARS」는 비디오와의 인터페이스가 뛰어난 IVD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래픽, 애니메이션 부분이 뛰어나다. 「HERO」는 제작된 코스웨어를 쉽게 수정할 수 있고 정 오답 판단, 응답메시지, 응답시도 회수 등을 선택,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각 업체에서 교육용 소프트웨어 저작툴 개발이 한창인 것은 현재 나와있는 소프트웨어가 수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언어를 이용한 개발이 어려워지고 있어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저작툴로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지방도 '정보화시대'p.62–63

    데이콤, 순천에 텔레컴 플라자 개관

    한국데이타통신은 최근 천리안II, DACOM PC-Serve, DACOM Mail-400 등 각종 첨단 정보통신서비스의 보급을 통한 전주 전북지역의 정보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따라 데이타통신은 지난 해 12월 11일, 지역주민들과 기업 상공인에 대한 정보통신 이해증진과 실제 이용을 목적으로 전주 및 전북지역에 최초로 정보통신인 데이콤 플라자(DACOM PLAZA)를 설립, 개관식을 가졌다.

    총 공사비 1억원을 들여 설치한 데이콤 플라자는 약 25평 규모에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16비트 PC 8대, 프린터 4대, 통신장비인 NC-PAD(8포트) 및 변복조 장비 2대 등 각종 정보통신 기기를 갖추고 있으며, 정보통신 전시장 및 영업 상담실도 꾸며져 있다.

    특히 정보통신 전시장에는 천리안II, DACOM Mail-400, DACOM PC-Serve는 물론 DIALOG 등 해외정보 은행서비스, 그리고 NOTICE, World Mail 등 해외 전자사서함 서비스가 상설 전시되어 있어 방문고객이 직접 조작해 보거나 상담이 가능하다. 이용자교육는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데이타통신은 전주 전북지역의 정보통신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전주 정보통신 교환국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DPS-25 패켓교환기를 최신 장비인 텔레네트(TELENET) 교환장비로 교체하는 등 최첨단의 통신센터를 구축하였다.

    따라서 중남부 지역의 교육, 교통의 최대 중심지인 전주 이리 군산을 비롯한 전북지역 주민 및 기업 상공인들은 전국 어느 곳과도 동일한 요금으로 각종 첨단 정보통신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서비스 이용방법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전주 데이콤플라자는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원주, 대전에 이어 7번째로 설치된 것이며, 데이타통신은 곧이어 제주 데이콤플라자도 설치할 예정이다.

  • 차세대 컴퓨터, NeXT 워크스테이션 국내 보급p.63

    롯데캐논

    OA사업부문 다각화에 연구, 노력해 온 종합사무기기 전문회사 (주)롯데캐논은 사업영역을 확장, 멀티미디어 워크스테이션인 넥스트(NeXT) 컴퓨터를 미국 NeXT사에서 도입, 국내에 보급한다.

    롯데캐논이 선보일 넥스트 컴퓨터는 모토롤라의 25MHz 68040칩을 내장, 15MIPS(초당 1,500만 명령어 처리속도)에 2M FLOPS의 고속처리 속도를 갖고 있으며, 1120 832 고해상도의 칼라 그래픽을 지원한다.

    또한 음성처리 IC(DSP 56001)를 채택, 고품질의 사운드처리 기능을 완벽하게 실현함으로써 스테레오와 컴팩트 디스크로 재생한 것처럼 들을 수 있는 음성의 자유로운 조작이 가능하다. 기존의 문자 데이터 뿐만 아니라 음성 및 화면까지도 전송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의 메일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롯데캐논은 지난 해에 이미 'INCOM 90'에서 넥스트컴퓨터를 선보여 사운드 및 보이스 처리기능, 그래픽 기능 등이 뛰어난 멀티미디어 컴퓨터로 호평을 받았다. 따라서 올 3월, 'March Evenrt'를 개최하고 NeXT Station Color, NeXT Color, NeXT Cube, NeXT Dimention 등 4개 모델을 발표, 본격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올 초 새롭게 선보일 넥스트 컴퓨터는 1천만원 이하에서부터 1천5백만원선이며, 넥스트컴퓨터는 롯데캐논 본사와 용산 전자랜드(전시장: 본관 C-105호, 전화: 702-1341~4)에서 전시되고 있다.

  • 신종 바이러스 출현p.63

    작년말 이후 개인 사용자들은 물론 각 업체에서는 또다시 바이러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 C브레인 등 이제까지 출현했던 바이러스와는 다른 신종 바이러스들이 속속 그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새로이 나타난 바이러스로는 다크어벤저, 인베이더, 리버티 등이 있으며, 이중 다크 어벤저는 피해가 심한 악성 바이러스로 이미 많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피해를 입을 정도로 널리 확산되어 있다.

    지난 해 12월에 설립된 「컴퓨터바이러스대책협의회」에 첫 신고된 바이러스이기도 한 다크 어벤저는 동유럽이 원산지로 추정되며, 디스크의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차츰차츰 파괴시켜 결국 모든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또 감염된 디스크를 제거해도 데이터를 복구하기가 힘들어 그 악명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인베이더 바이러스는 컴퓨터에 침입한 후 30분 후부터 음악을 내보내는 분위기(?) 있는 바이러스로, 감염돼도 정상 작동되며, 쉽게 복구할 수 있다.

  • 크레이사가 흔들리고 있다p.64

    세계 최대의 수퍼 컴퓨터 회사로서 누구나가 인정하는 미국의 크레이사가 최근 컴퓨터 산업의 떠오르는 별인 일본 업체들의 추격으로 그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

    마이크로 칩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NEC, 후지쯔, 히타치 등 일본의 유명한 컴퓨터 업체들이 수퍼 컴퓨터 분야에서 크레이 리서치를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수퍼컴의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이 다양해 일률적으로 어느 제품이 우수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수퍼컴에 사용되는 각 업체의 단일 프로세서를 놓고 보면 일본 업체들이 크레이 리서치를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테네시 대학 및 오클리지 국립 연구소의 '잭 돈개라' 연구원이 실시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일본업체들의 수퍼컴 성능이 크레이 리서치를 크게 앞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천 라인으로 된 등식을 푸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한 '래팩'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NEC의 SX-3/14는 3천8백97 메가플롭스, 후지쯔의 VP2600/10은 2천9백19 메가플롭스의 성능을 보인 반면, 크레이 리서치의 Y-MP는 3백 메가플롭스, Y-MP/824은 2천1백44 메가플롭스에 그쳤다.

    물론 '래팩' 벤치마크 테스트가 수퍼컴의 능력을 비교,측정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또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실제 운영시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결과를 완전히 받아들이는데 어려운 점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EC의 4프로세서 수퍼컴인 SX-3/14가 크레이 리서치의 단일 프로세서 수퍼컴인 Y-MP에 비해 10배, 8프로세서 수퍼컴인 Y-MP/8에 비해 1.8배 이상의 성능을 보인 것은 일본 업체들의 수퍼컴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하고 있다.

    수퍼컴분야 하드웨어 기술발전에 자신을 갖게 된 일본 업체들이 크레이 리서치에 크게 뒤진 것으로 평가되는 소프트웨어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수퍼컴분야 주도권의 향배는 결정적으로 일본에 기울어지게 될 것이다.

    수퍼컴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단위: MFLOPS)

    NEC: SX-3/14 / 3,897

    후지쯔: VP 2600/10 / 2,919

    히타치: S-820/80 / NA

    크레이: Y-MP/8 / 324

    크레이: Y-MP/8 / 2,144

  • 미국 시장의 최고 인기 상품, '닌텐도 게임기'p.64–65

    일본 닌텐도의 컴퓨터 게임기가 90년도에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놀이기구로 기록되었다. 닌텐도의 게임기는 라이센스 제공업체의 판매량을 포함, 90년 한해동안 미국 시장에서만 38억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같은 금액은 89년과 비교해 40%의 성장률을 보인 규모이다. 닌텐도의 게임기가 미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완구류 관련 잡지인 토이&하이월드가 베스트 셀러 톱텐 중 5개 품목이 닌텐도 제품이라고 발표한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수퍼 마리오 부러더스 3', '젤다의 전설' 등을 비롯한 게임소프트웨어와 '게임보이' 등 하드웨어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것이다. 특히, '게임보이'는 89년 1만대에서 90년 4배나 급증한 4백40만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되었다. 닌텐도는 이와 관련, 미국 게임기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93%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직접 경쟁사인 미국 세가의 3.8%, NEC의 1.3%, 아타리의 1.1%와 비교해 보면 거의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선 닌텐도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머지 않아 성장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란 견해를 밝히고 있다. 닌텐도는 그러나 이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어린이용 게임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기 시작했지만 성인용 게임기 시장이 차츰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성인 고객을 상대로 한 제품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닌텐도는 특히 지금까지의 8비트 게임 하드웨어 판매중심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16비트 제품을 본격 판매할 방침이다.

  • 북미 시장에 파고드는 '윈도우'p.65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가 북미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 생산협회(SPA)에 따르면 북미 시장의 작년 3/4분기 PC소프트웨어 판매액은 윈도우의 폭발적인 수요증가에 힘입어 소매가격 기준으로 89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4.1% 급증한 11억 5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이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MS-DOS용윈도우소프트웨어가 8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9% 증가한 9억 2천7백5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중 어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와 윈도우관련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각각 2백13.1%, 85.3%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9년에 비해 작년 미국의 윈도우 판매신장률을 보면 1/4분기에는 77%, 2/4분기에는 1백1%, 3/4분기에는 2백13%에 달하는 등 윈도우가 미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비해 지난 3/4분기중 매킨토시 소프트웨어의 판매액은 89년 같은 기간에 비해 5.5%증가에 그친 1억4천3백30만달러에 달했는데, 이중 전자출판용 소프트웨어만 91.2%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SPA는 최근 유럽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상품출하액을 기준으로 윈도우가 매킨토시를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의 작년 3.4분기 PC 소프트웨어 판매현황 (단위: 백만달러, %)

    오락: PC/MS-DOS 59.6 (신장률 2.5) / 매킨토시 3.8 (-10.0) / 기타 16.0 (-54.9) / 합계 79.4 (19.2)

    교육: PC/MS-DOS 19.0 (38.5) / 매킨토시 2.7 (33.0) / 기타 15.5 (8.9) / 합계 37.2 (23.7)

    워드프로세서: PC/MS-DOS 205.5 (44.2) / 매킨토시 21.9 (-1.1) / 기타 6.2 (25.1) / 합계 233.7 (37.1)

    스프레드쉬트: PC/MS-DOS 147.9 (0.7) / 매킨토시 12.5 (47.8) / 기타 10.2 / 합계 170.5 (-1.4)

    DB: PC/MS-DOS 8.8 (30.6) / 매킨토시 4.3 (-39.2) / 합계 84.0 (24.9)

    통합소프트웨어: PC/MS-DOS 29.1 (-6.2) / 매킨토시 5.1 (5.5) / 기타 4.7 (-47.1) / 합계 38.9 (-13.0)

    그래픽: PC/MS-DOS 117.2 (85.3) / 매킨토시 39.8 (14.0) / 기타 4.4 (9.6) / 합계 161.4 (56.8)

    전자출판: PC/MS-DOS 28.2 (27.7) / 매킨토시 18.4 (91.2) / 합계 47.4 (44.3)

    언어/툴: PC/MS-DOS 33.8 (27.6) / 매킨토시 3.1 (-8.4) / 기타 1.7 (-33.2) / 합계 38.7 (21.1)

    기타: PC/MS-DOS 208.5 (63.7) / 매킨토시 31.7 (56.6) / 기타 16.8 (20.3) / 합계 257.0 (58.8)

    합계: PC/MS-DOS 927.5 (31.9) / 매킨토시 143.3 (5.5) / 기타 77.4 (-8.7) / 합계 1,148.2 (24.4)

  • 386SL로 노트북 PC가 바뀐다p.65–66

    인텔에서 노트북 PC에 가장 알맞는 「86SL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비롯한 IBM-PC/AT 호환 주변 서브 시스템 칩 「82360SL」등을 잇따라 발표, 노트북 PC 시장의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386SL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386 프로세서 코어를 중심으로 캐쉬컨트롤러, 메인메모리 컨트롤러, EMS 제어, PC/AT 버스 인터페이스, 387SX 수치연산 코프로세서 인터페이스를 내장했을 뿐 아니라 시스템 소비전력을 제어하는 파워 매니지먼트 기능을 갖는 고도로 집적화된 CPU로 클럭주파수 20MHz. I/O 서브 시스템 칩인 「82360SL」은 IBM-PC/AT 호환 컴퓨터에 필요한 대부분의 입출력 및 주변기능이 원칩화 되었으며 I/O 관계 소비전력을 외부 펌웨어(Firmware)에서 제어하기 위한 프로그래머블 파워 매니지먼트 유니트가 장착되어 있다. 이로써 이 2개의 칩에 메모리, 디스크, 디스플레이, 키보드를 추가함으로써 소비전력 제어기구가 장착된 20MHz의 386SX IBM-PC/AT 호환 노트북 PC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다이나북」으로 대표되는 노트북 PC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그 기동성에 있다. 3kg 이하의 무게, 배터리 작동, 그리고 리줌(Resume)기능 등이 새로운 PC 사용법을 창출, 시장을 개척해 왔다.

    CPU에 386SX를 사용한 노트북 PC는 이미 NEC(일본전기)를 비롯 오끼전기, 소니, 엡슨 등 각사에서 발매되었지만 배터리 작동가능 시간은 모두 1시간 30분 전후로 그 기동성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노트북 PC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고성능 배터리 개발이 좀체로 진척되지 않는 현 상태에서는 시스템 중 사용되지 않는 회로의 소비전력 절약기능을 갖는 외에 달리 배터리 작동시간을 연장시키는 방법은 없다.

    이미 미국의 포켓 컴퓨터에서는 파워 세이브 기능을 갖고 있어 건전지로 8시간 작동 가능한 IBM-PC/XT 상당의 컴퓨터를 발매하고 있으며 포켓 컴퓨터에 출자하고 있는 후지쯔에서도 그 기술을 사용한 80286 수준의 노트북 PC가 발표되었다.

    앞으로는 이 386SL, 82360SL에 387SX를 더함으로써 4메가바이트 메모리가 기본이며 40메가바이트 2.5인치 HDD와 3.5인치 FDD를 가지면서도 무게 2.5kg 이하, 파워 매니지먼트 기능에 의해 3~5시간 배터리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 PC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인텔은 이 「386SL」을 사용한 노트북 PC가 빠르면 1991년 초에 출하될 것임을 시사했다.

  • 솔라릭스 시스템즈, WS 시장에 참가p.66

    싱가폴과 대만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그룹이 설립한 솔라릭스 시스템즈가 7,000달러를 밑도는 저가격 RISC 컴퓨터 「Solarix/4 PW+」를 발표했다.

    「Solarix/4 PW+」는 25MHz의 SPARC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SunOS+SPARCstation」상에서 작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저가격이라는 점 외에 64비트 데이터 버스를 처음으로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저가격이라고 해도 멀티프로세싱 기능을 갖추고 있어 CAD/CAM이나 CASE(컴퓨터 지원 S/W 엔지니어링) 등의 하이엔드 어플리케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능은 18MIPS이지만 25MHz의 SPARC 정수 유니트 탑재보드를 추가하면 처리속도를 40MIPS로 높일 수 있다.

    "A 모듈"이라고 불리는 이 애드인(Add-in)보드는 메인시스템 버스나 프로세서 = 메모리간의 데이터 교환 버스로써 SPARC M버스를 사용한다. M버스는 64비트의 내부 버스로 다른 CPU에 대응하도록 또는 멀티프로세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독자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Solarix/4 PW+」는 M버스와 함께 SPARC 32비트 S버스도 이용하고 있어 현재 50개사 이상에서 발매되고 있는 S버스 제품을 그대로 추가할 수 있다. 솔라릭스는 원래 썬 호환기용 애드인 S버스 보드업체로 지금은 WS(워크스테이션) 본체에 주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보드도 계속 만들 방침이다.

    「Solarix/4 PW+」는 기본적으로 이더네트 보드, 2개의 RS-232C 포트, 1개의 페러럴 인터페이스가 장착되어 있으며 시스템 메모리는 8~32메가바이트이다. 단 옵션인 플러그인 메모리 모듈(Plug-in Memory Module)을 사용하면 128메가바이트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OS는 SunOS 라이센스 버전이며 네트워크용 S/W로는 X-Window, TCP/IP, ONC/NFS가 있다.

    가격은 6,995 달러(디스크가 없으며 17인치 모노크롬 모니터, 메모리 8메가바이트)와 7,995달러(104메가바이트 HDD, 1.44바이트 3.5인치 1FDD, 17인치 모니터, 메모리 8메가바이트) 2종류이다.

  • SPARC로 굳힌 썬마이크로 시스템즈p.66–67

    썬마이크로 시스템즈는 RISC 아키텍처를 사용하지 않은 WS(워크스테이션)의 제조 및 판매를 중지했다. 이번 조처는 모토롤라의 68030과 인텔의 80386을 사용한 제품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앞으로 썬이 제작할 시스템은 모두 SPARC 칩만 사용하게 되었다.

    이번 조처로 영향을 받는 시스템은 「Sun386i」 시리즈로 CPU에 25MHz 80386을 사용한 모델 150(3MIPS)와 역시 25MHz 80386이지만 입출력 성능이 향상된 모델 250(5MIPS)의 2기종이다. 그런데 이러한 조처를 내리게 된 이유는 매상이 예상 만큼 신장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주요 원인은 MS-DOS+386하에서는 그래픽 기능이 열세이기 때문. 썬의 발표에 의하면 동사의 시스템 총 매상액 중 386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10~15%에 불과한 반면 SPARC 베이스 시스템은 매상 총액의 약 50%, 모토롤라의 68030 베이스 시스템은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모토롤라의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율이 인텔의 그것보다 훨씬 높은데도 불구, 이번 조처에 포함된 것은 68040칩을 이용한 보다 고성능 시스템을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썬은 68040시스템을 1989년 중에 발표할 예정이었다. 한편 대부분의 어낼리스트들은 썬의 이번 조처를 "시기 적절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최근 여러 업체가 RISC 베이스 제품개발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했기 때문.

    예를 들어 IBM은 1989년 자사가 개발한 RISC사용 WS 릴리이즈 「RS/6000」 출하를 시작했으며 솔본느 컴퓨터 시스템즈나 솔라릭스 시스템즈가 썬의 SPARC와 호환성을 가진 새로운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외에 제록스는 썬의 SPARC station IPC에 독자 개발한 S/W 환경 「Global View」를 패키지로 판매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썬의 이번 조처는 세계적인 RISC흐름에 일층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 솔본느, 업계 최초로 64비트 RISC 시스템 개발p.67

    솔본느 컴퓨터는 업계 최초로 64비트 RISC 시스템을 개발, 데스크탑 WS(워크스테이션)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S4000」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솔본느와 마쯔시다가 공동 개발한 파나소닉의 「MN1051 SPARC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베이스로 한 것으로 칩은 시스템 보드에 인스톨되어 있으며 메모리, I/O 서브시스템, 솔본느의 64비트 버스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부동 소숫점을 비롯 MMU(Memory Management Unit), 데이터 캐쉬, 인스트럭션 캐쉬 등 여러 개의 기능이 하나의 칩으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도 내장되어 있다. 솔본느의 발표에 의하면 「S4000」은 25.5MIPS, 시스템 메모리는 104메가바이트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64비트 버스 외에 썬마이크로 시스템즈의 S버스와 호환성이 있는 3개의 확장슬롯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S4000」은 2D(2차원) 및 3D(3차원) 그래픽 작업도 가능한데, 3D 그래픽의 경우 고속 칼라 프레임 버퍼(S버스 그래픽 액셀러레이터), 모노크롬 프레임 버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옵션 역시 썬이나 솔본느의 기존 SPARC 그래픽 제품과 호환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 「S4000」은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X-Window, X11.4를 포함한 완전한 X-Window 시스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메인 메모리 8메가바이트에 19인치 모노크롬 모니터가 8,995달러, 200메가바이트 HDD~메인 메모리 40메가바이트가 10,495~32,095달러이다.

  • MCA 개발지원조직의 미래는p.67

    1987년, IBM은 성공적인 PC/AT 아키텍처를 버리고 신제품 계열을 위해 개발한 32비트 버스를 가진 마이크로채널 아키텍처(MCA)로 바꾸었으며 IBM의 이러한 움직임에 반발, 컴팩 컴퓨터사 등이 중심이 되어 EISA를 결성함으로써 차세대 PC의 확장 버스를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 벌어졌다.

    그런데 최근 컴퓨터 관련 14개사가 모여 마이크로채널 개발업자연맹(MCDA)이 결성되었다. 이 단체의 목적은 MCA 호환제품 개발 촉진으로 MCDA 위원장인 '브라이언 베즐리'씨는 "우리들은 IBM이나 개발업자들과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앞으로도 마이크로채널이 표준으로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MCDA는 EISA를 위협할 것인가. 이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컴팩 컴퓨터의 개발담당 책임자 '로리 스트롱'씨의 말을 빌리면 EISA 확장버스 전용보드는 40여 종류가 판매 중에 있으며 현재 20종류가 개발 중에 있어 EISA는 이미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숫자만을 보면 MCA 시스템용 애드인 제품은 이미 100을 넘었지만 그들 시스템이 설치된 숫자는 기존의 PC/AT, EISA 각 시스템 숫자에 비하면 비교적 적다.

    MCDA 결성 목적이 수 년전 AT 표준을 촉진시키기 위해 결성된 동종 조직의 성공을 모방한 것임을 인정한다 해도 MCDA의 노력은 대단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며 그 결성도 늦은 감이 있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참고로 IBM은 물론 MCDA에 가입하고 있지만 조직 방침이나 전체적인 전략에 영향력을 발휘하고는 있지 못하다.

  • 가벼운 MS-DOS 노트북 PCp.67–68

    후지쯔

    990g의 노트북 PC. 대부분의 노트북 PC가 약 3kg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가히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후지쯔에서 개발한 FM 노트북 시리즈 「FMR-CARD」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A4 크기에 두께 26.5mm, 단3 알카 건전지 2개로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CPU에 80286(8MHz)을 사용한 이 노트북 PC는 메인 RAM이 640킬로바이트로 최대 1.6메가바이트(EMS 대응)까지 증설이 가능한 외에 리줌(Resume) 기능이 있어 어느 곳에서 작업을 중단하더라도 다시 전원을 ON하면 곧 작업을 할 수 있다.

    보조기억장치로는 JEIDA(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가 IC카드 통일 규격을 위해 국제 규격으로 제창한 것) Ver.4사양에 준한 IC 메모리 카드 슬롯 2개를 장착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128킬로바이트 RAM카드가 장착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는 반사형 모노크롬 액정이며 텍스트와 한자 텍스트용 VRAM도 있다.

    OS는 일본어 MS-DOS ROM Ver.3.22가 기본이며 전용 S/W가 ROM에 내장되어 있어 스케쥴러 기능, 통신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RS-232C 커넥터와 확장 버스 커넥터가 있다. 가격은 23만8,000엔(세금제외)으로 1991년 2월 초 시판 예정.

  • SCSI 장착 X68000p.68

    샤프

    지난 12월 25일, 샤프는 기존 「X68000SUPER-HD」에 비해 HDD가 없는 「X68000SUPER」 판매를 시작했다. CPU는 「X68000SUPER-HD」와 마찬가지로 68000(10MHz)을 사용했지만 SCSI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장착, 광자기 디스크, DAT 메모리, CD-ROM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X68000SUPER-HD」가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는 80메가 하드디스크도 내장이 가능하다. 가격은 34만8천엔(세금제외)이며 기존 「X68000PRO」, 「X68000EXPERT」 유저를 위해 SCSI 인터페이스 보드를 29,800엔(세금제외)에 판매하고 있다.

  • PC 통신으로 휴강 알리는 인텔리전트 대학p.68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인텔리전트 빌딩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데, 일본 릿세이 대학에서는 광LAN을 이용하여 인텔리전트 대학을 만들었다. 이로써 학생들의 캠퍼스 생활이 편리해졌는데, 우선 은행의 현금 서비스와 같은 RIS 코너를 예로 들면 성적증명서를 비롯한 각종 증명서를 신청 즉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대학 안에 설치된 포럼에 억세스하면 휴강 통보를 금방 알 수 있다. 물론 PC가 없으면 불가능.

  • 배수관을 청소하는 로보트p.68–69

    배수관 같은 수로를 청소해 주는 로보트가 등장했다. 사진은 고교생 로보트 콩쿨대회에 출품된 미로탐사 로보트로 3억엔을 투자해 만든 「원오랑」. 이 「원오랑」은 물 속을 걸어 다니면서 청소하는 로보트로 동아건설공업과 미쯔비시 중공업이 공동 개발했다.

    배수관은 원형 또는 사각형으로 되어 있고 물의 흐름이 일정치 않아 지금까지는 사람의 손을 빌어 일일이 청소를 해야만 했다. 「원오랑」은 등 부분에 튀어나온 2개의 팔을 천정쪽으로 밀면 대홍수가 일어 났을 때의 물의 속도(초속 3.5m)에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미로 같은 수로라 할지라도 그 생김새를 PC로 입력하면 된다. 팔은 360°로 회전이 가능하며 팔 끝에 있는 롤러가 모래나 부착물을 제거, 뒤에 딸린 파이프를 통해 밖으로 버린다.

  • 만능 SUN 호환기p.69

    매킨토시와 IBM-PC용 S/W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SUN 호환 기종이 등장했다. 미국 RDI사의 랩탑 컴퓨터 「Brite Rite」가 바로 그것으로 엄밀히 말해 이 컴퓨터는 SUN의 워크스테이션 호환기. 「Brite Rite」의 가장 커다란 장점은 처음부터 에뮬레이션 S/W가 내장돼 있어 매킨토시용과 IBM-PC용 S/W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000달러로 12월 시판 예정.

  • 미국 경제의 사활이 걸려 있는 바둑 게임기p.69

    휘델리티 일렉트로닉 인터내셔널사의 「NEMESIS Igo Dojo」가 미국 경제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다. NEMESIS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둑 S/W로 정평이 나 있는데, 「NEMESIS Igo Dojo」는 바둑 S/W 전용 핸디 컴퓨터로 지금 미국 비지니스맨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이유는 신문 등에서 "지금 미국 산업은 일본에게 밀리고 있다. 그 원인은 미국 기업이 눈 앞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 기업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비지니스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일본인들은 그러한 감각을 몸에 익혔을까. 그것은 일본인들은 항상 바둑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떠들고 있기 때문이다. CPU에 V25를 사용한 16비트 핸디 컴퓨터 「NEMESIS Igo Dojo」의 가격은 999.99 달러.

  • 대학생이 수퍼 컴퓨터를 만든다p.69

    컴퓨터의 계산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FLOPS(Floating Operation Per Second)가 있는데, 이것은 1초 동안의 부동 소수점 연산수를 뜻한다. 현재 고속 수퍼 컴퓨터의 경우 10GFLOPS 정도가 최고속으로 수퍼 컴퓨터의 목표는 GFLOPS보다 한 단계 높은 TFLOPS. 수퍼 컴퓨터의 대명사 크레이사는 작년 10년 계획으로 TFLOPS 수퍼 컴퓨터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고 일본 업체 역시 보다 빨리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본 동경 대학의 '이토', '쥬사끼' 등을 비롯한 학생들은 TFLOPS 영역에 도전장을 냈다.

    이들이 시험삼아 만든 「GRAPE」는 현재 0.24GFLOPS까지 달성했으며 올해는 하나의 칩으로 0.5FLOPS까지 고속화, 그것을 2,000개의 병렬로 작동시킴으로써 1TFLOPS 실현을 꿈꾸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1억엔으로 1TFLOPS를 달성한다는 것인데, 보통 GFLOPS 컴퓨터가 10억엔 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부품 구입비는 고작 20만엔으로 이처럼 싼 가격이 된 비결은 부품의 거의 대부분을 아끼하바라(우리나라의 세운, 용산 전자상가에 해당)에서 구입했기 때문으로 특수한 칩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GRAPE」는 어떤 1종류의 계산 밖에 할 수 없다. 그 계산이란 우주에 떠도는 많은 별들이 서로 중력의 영향을 받아 어떻게 운동하는지를 나타내는 방정식을 푸는 것. 성단(군데군데 모여 있는 별들의 집단)은 많은 별들이 모여서 생긴 것으로 이 성단 구조를 해석하려면 수천~수 만개의 별이 서로 미치는 중력을 계산해야만 한다. 그 때문에 TFLOPS 컴퓨터가 필요한 것이며 「GRAPE」 역시 그러한 동기에서 출발한 것이다.

  • 사진 정리는 저에게 맡기세요p.70

    오래된 사진을 인화할 때나 찾을 때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정말로 큰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제 그런 걱정은 끝. 「포토 CD 시스템」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필름으로 유명한 미국 코닥이 개발한 이 「포토 CD 시스템」은 필름의 화상 데이터를 CD에 기억시키는 것으로 35mm 칼라 네가 필름은 물론 반전 필름 등을 그대로 현상할 수 있다. 즉 필름을 스캐너로 읽어 화상을 1장씩 확인하여 색이나 농도를 알맞게 수정한 후 데이터를 압축, CD에 디지탈로 기억시키는데, 이것을 CD 포트라 한다.

    이 CD 포트의 CD 1장에는 100커트의 사진을 기억시킬 수 있으며 CD에 기억된 사진화상은 전용 CD 플레이어나 가정용 TV에 연결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CD-I 시스템으로도 볼 수 있다. 본격적인 시판은 1992년 예정.

  • 앞으로의 PC FDD는 4메가가 기본p.70

    올 여름 시판 계획인 IBM의 신형 PC는 4메가바이트 3.5인치 FDD를 내장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도시바를 비롯한 엡슨 등 일본 FDD 업체도 금년 봄부터 4메가바이트 FDD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이로써 4메가바이트 FDD가 업계 표준으로 될 전망인데,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미국의 조사회사인 데이터퀘스트에서는 1994년에는 3.5인치 FDD 중 4메가바이트가 9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납세 의무를 환기시키는 패미컴 게임p.70

    3년 전 일본 소방청은 초기 소화법, 올바른 탈출법 등을 퀴즈형식으로 배우는 PC 게임을 만든 적이 있다. 이 게임에서는 엉뚱한 대답을 하면 "연기에 갇혀 죽었습니다"등의 메시지가 나와 즐거운 마음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본 국세청이 「혹성 아톰 외전」이라는 패미컴용 세금 게임을 만들었다. 지난 11월 17일까지 세금 계몽기간 중 전국의 국세국과 세무서에서 즐길 수 있었던 이 게임은 "추징금 1억엔. 당신은 체포되었습니다"따위의 탈세 방지 게임이 아니라 국민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S/W로 세금 퀴즈에 대답하면서 적의 우주선을 격추시킨다는 내용이다.

  • G4팩스 아트p.70

    아마도 독자 여러분은 차세대 팩시밀리인 G4팩시밀리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G4팩시밀리는 디지탈로 A4용지를 약 3초 안에 전송할 수 있을 뿐아니라 그림도 매우 깨끗이 보낼 수 있어 현재 가장 각광 받고 있다. 그런데 일본 리코사에서는 이 G4팩시밀리 선전에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사용해 화제.

    즉 리코사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씨가 그린 두 장의 커다란 그림을 한 장은 288장으로, 또 한 장은 144장으로 조각조각 나눠 미국에서 일본으로 전송했다. 〈사진〉은 이 조각조각난 그림을 한 장의 그림으로 재생한 것이다. 이 때 사용한 팩시밀리는리코의 G4팩시밀리 「리팩스 D7000」.

  • IBM PC + 패미컴 등장p.70–71

    본지 1991년 1월호에 IBM-PC에서 메가드라이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C가 소개되었는데, 이번에는 미국에서 IBM-PC/AT 호환기와 NES(해외 방식의 패미컴)의 기능을 합친 PC가 등장, 인기 절정의 게임 S/W 슈퍼 마리오와 로터스 1-2-3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마이애미주의 DUO Computers사가 발표한 이 PC에는 CPU에 8088을 사용한 「DUO FC」와 80286을 사용한 「DUO FC Plus」 2종류가 있다. 가격은 90달러 상당의 게임이 딸려 있는 「DUO FC」가 999달러이며 400달러 상당의 게임을 덤으로 주는 「DUO FC Plus」는 1,859달러. 한편 패미컴 내장에 대해서는 닌텐도와 구입 교섭 중에 있어 시판은 멀지 않은 듯.

    한편 이번에 개발된 PC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닌텐도측은 "현재 조사중"이라고만 밝히고 있지만 내심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듯하다.

  • 세계 반도체 시장은 일본 독무대p.71

    일본의 반도체 업체들이 여전히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빅3라 불리는 NEC, 도시바, 히다찌가 1~3위를 독식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 퀘스트의 조사에 의하면 일본의 시장 점유율은 1989년 52.1%에서 1990년에는 49.5%로 약간 낮아졌지만 그 위세는 아직도 당당하다. 반면 미국의 점유율은 36.5%로 전년도보다 1.6% 증가했다.

    이를 회사별로 살펴보면 일본의 NEC(매출액 50억 달러, 시장 점유율 8.5%)가 1위, 도시바(49억 달러, 8.4%)가 2위, 히다찌(39억 달러, 6.7%)가 3위를 각각 휩쓸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의 모토롤라(37억 달러, 6.3%), 인텔(31억 달러, 5.4%)은 각각 4~5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편 우리나라의 삼성은 매출액 13억 달러, 점유율 2.3%로 14위를 차지했다.

  • 중국, 플로피 디스크 생산 세계 3위p.71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제 3위의 컴퓨터 플로피 디스크 생산국이 되었다고 신화사 통신이보도했는데 중국은 27개 디스크 업체에서 연 3억매의 디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년전 플로피 디스크 수요를 전량 수입한 것에 비하면 대단한 발전을 이룩한 것인데 자세한 수출물량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은 올해부터 95년까지 국영 컴퓨터 및 관련업체의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키로 하는 내용의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해당업체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우대 조치 적용하는 정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NEC, 레이저 LSI 개발p.71

    NEC(일본전기)가 반도체 레이저 1천6백개를 하나의 칩에 집약시킨 '레이저LSI'를 개발하였다.

    이 레이저 LSI는 빛을 내거나 빛을 받는 메모리 기능을 갖춘 고기능의 칩으로 NEC가 독자적으로 고안한 'VSTEP'라는 신기술에 의한 개발품이다. 이것은 1평방 센티미터안에 10평방미크론(1미크론은 1천분의 1밀리)의 반도체 레이저를 사방 각 40개씩 총 1천6백개를 집적한 것이다.

    NEC는 지난 89년, 발광 다이오드를 사용하여 초보적인 VSTEP칩을 개발하였고 이번에는 발광 다이오드를 반도체 레이저로 교체시킴으로써 작동속도를 1백배 이상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