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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1990년 3월 (제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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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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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73–91] 컴퓨터범죄 처벌 외 66건

  • 컴퓨터범죄 처벌p.73

    사생활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개인보호법도 제정키로

    올해 안으로 컴퓨터범죄를 처벌할 수 있도록 형법이 개정된다.

    그동안 컴퓨터 바이러스와 함께 정보화 확산의 장애요소로 두각을 나타낸 컴퓨터 범죄에 대한 처벌 문제가 계속적으로 논의되어 오다 지난달 정보산업연합회 회원간담회에서 컴퓨터범죄 처벌규정을 형법에 삽입키로 결정하였다.

    또한 컴퓨터바이러스를 유포하거나 정보시스템에 대한 불법 억세스, 컴퓨터에 수록된 정보의 불법적인 변조나 수집 등에 대해서도 범죄로 규정, 처벌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공공기관의 컴퓨터를 억세스하는 등 핵커들의 장난이 더 이상 '장난'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므로 앞으로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한편 정부에서는 개인 정보의 부당한 유출로 인해 국민 사생활을 침해하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보호법을 제정키로 하였다. 내년에 입법키로 한 이 법안은 개인 정보를 수집할 경우 원칙적으로 당사자에게 직접 수집토록 하며, 제3자를 통할 경우에는 반드시 본인에게 알려야 한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거나 열람, 유출한 사람에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쉽게 작성하는 도구 개발p.73

    전북대 장옥배, 김용성 교수팀

    많은 사람들이 교육용 PC가 16비트로 결정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이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부족이었다. 그런데, 최근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작성할 수 있는 도구가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대 장옥배, 김용성 교수팀에 의해 개발된 이 '저작도구(Authoring Tool)'는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도와주는 도구로, 개발에 소요되었던 기존의 시간을 50분의 1로 단축시켜 주며 이에 따라 비용도 크게 줄여준다.

    더욱이 이 도구가 컴퓨터교육 관계자들에게 환영받는 이유는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현실정으로 볼 때, 전문프로그래머가 아니더라도 3~4시간만 교육을 받으면 일선 담당교사가 수업환경에 맞게 실제로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MS-DOS 아래에서 동작되는 이 도구는 아직까지 베이직과 C언어등 일부 언어로만 작성되어 속도가 느리며 이용 가능한 그래픽과 도형, 특수문자 폰트가 제한되어 있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개발팀에서는 이를 보안하여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은 도구를 연내로 선보일 예정이어 컴퓨터교육의 앞날에 밝은 희망을 던지고 있다.

  • 인증 PC, 시판 시작p.73–74

    삼성전자를 선두로 속속 등장

    전기 통신공사의 인증테스트가 실시된 지 약 3개월만에 삼성전자를 선두로 인증PC가 시판되기 시작하였다.

    삼성전자는 업계 중에서 처음으로 XT, AT 각 2종을 이달 초부터 시판하였는데, 학생용인 SPC-3100S는 10MHz의 처리속도와 640KB의 주기억용량을 가진 제품으로, MVA 보드를 내장하고 있어 모노 및 칼라가 모두 지원되는 그래픽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400여 개의 다양한 유틸리티와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교사용으로 선보인 SPC-4600S는 16MHz의 처리속도와 1MB의 주기억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5개의 확장 슬롯을 장착하여 각종 보드의 추가 설치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대우전자에서도 이달초부터 CPC-4000A(학생용), CPC-6320A(교사용)를 시판하고 있다.

  • "컴퓨터 배우기가 어려워요"p.74

    (재)정보문화센타 고교생 설문조사

    우리나라 대부분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컴퓨터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으나 배우기가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정보문화센타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7일간 컴퓨터 온라인망을 갖고 있는 전국 32개 고등학교 847명의 남녀학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 고교생의 90.5%가 컴퓨터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757명이 컴퓨터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으나 '배우기가 매우 어렵다(12.5%)', '대체로 어렵다(36.3%)', '조금 어렵다(31.8%)'등 어렵다는 학생이 80.6%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PC보급율은 13.7%로 비교적 높았으나 아직은 16비트PC(45.7%)보다 8비트PC(54.3%)가 많아 8비트 사용자들에 대한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게 되었다. 또 컴퓨터 활용비율로 보면 프로그램 작성(34.5%), 게임 및 오락(23.1%)이 대부분으로 그 활용 범위는 매우 편협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생활과 관련된 전화의 단축 다이얼, 부재중 안내 등의 특수 서비스와 전화음성 정보서비스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은 있으나 사용해 본 적은 없다'가 60%이상을 차지해 보다 다양한 홍보가 요구되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보다 컴퓨터와 친숙해질 수 있는 교육방법과 컴퓨터를 일상생활과 학습에 다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시급하게 되었다. 또한 통신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외제PC도 가격 내린다p.74

    그동안 국내의 외국산 완제품 PC들은 기능과 브랜드이미지 등을 내세워 비싼 가격에 판매되어 왔다. 그러나 국내 컴퓨터산업의 가속적인 발달로 국내 PC와 비교하여 기능면에서 앞서지 못하게 되자 가격경쟁에 나서게 되었다.

    PC유통업계에 의하면 지난 해까지 에이서, 필립스, 립텍 등 외국산 PC XT는 국산PC에 비해 최고 50만원까지 차이가 있었으나 올들어 그 가격 차이가 10~20만원까지 좁혀지고 있다. AT급 PC도 국산보다 1백만원 이상의 차이를 보여왔으나 대폭적인 가격인하로 그 폭이 좁혀졌다.

    이런 현상은 기능면에서 국산 PC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지 못하는 데도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계속 고가정책으로 나가는 것이 더 이상 국내상황과 맞지 않음을 국내 대리점측에서 본사에 강력히 요청, 조정된 것이다. 또한 용산 등 각 매장 사람들에 따르면, PC수요자들은 일반 가전제품과 달리 외제 PC라도 성능차가 나지 않으므로 브랜드만을 고집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 PC용 소프트웨어 가격 하락p.74–75

    작년까지만 해도 PC용 소프트웨어는 비싼 가격에 공급되었었다. 그러나 올들어 급격한 PC보급의 증가에 힘입어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쉬트, 데이터베이스시스템(DBMS) 등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5만원에 거래되었던 워드프로세서가 1만 5천원에 공급되며, 스프레드쉬트도 15만원선에서 5만원이 하락된 10만원선에서 시판되고 있다.

    이에따라 각 업체에서도 가격경쟁이 치열하여, 금성소프트웨어에서는 그동안 카피당 10만원에 판매하던 하나워드프로세서를 4만 5천원에, 스프레드쉬트를 15만원에서 9만원으로 각각 인하 판매하고 있다.

    또한 동양나이론이나 대우통신에서도 학습용 소프트웨어인 '효성셀컴'을 5만원에서 2만 5천원으로, '슈퍼파일'의 가격을 20~30% 인하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팔란티어소프트웨어도 9만 9천원하는 워드프로세서의 가격을 5만원대로 낮출 것을 검토중에 있다.

    이렇듯 PC용 소프트웨어의 가격 인하 현상은 그동안 사무용으로만 사용되어 오던 소프트웨어가 PC의 보급으로 그 사용자가 널리 확대된 데 그 이유를 찾아 볼 수 있다. 또 하드웨어의 판촉 촉진책으로서 소프트웨어의 가격인하는 어쩔 수 없다는 각 업체의 태도로 보아 소프트웨어에 있어서도 '가격경쟁시대'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다.

  • 게임기 판매, 지난해 말보다 2~3배 신장p.75

    수입된 외제게임기가 대부분

    가정용 비디오게임기가 컴퓨터매장을 비롯한 가전매장, 완구매장등지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비디오게임기를 판매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올초부터 비디오게임기를 찾는 고객이 평소보다 2~3배로 늘어 급격한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비디오게임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 현대종합상사, 해태제과 등 대기업이 게임기 시장에 참여하면서 신문이나 TV를 통한 홍보를 강화해 게임기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게임기가 대부분 외제 게임기여서 이를 주로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외제품을 선호하는 풍토를 조성한다고 하여 우려를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게임기로 유명한 '닌텐도'사와의 계약문제로 논란이 많았던 현대종합상사와 대우 이외에도 최근 미국의 '아타리'게임기를 수입 판매키로 한 코오롱상사 등 국내 업체들은 수입 완제품이나 독점계약 형태의 조립품으로 외제 게임기들을 판매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산 게임기를 판매해 오던 대우전자가 최근 일본의 유명 컴퓨터회사인 NEC의 비디오게임기 'PC엔진'을 수입, 판매키로 하여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우전자의 게임기 수입은 국산 게임기만으로는 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기를 수입하는 각 업체에서는 한국형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도 외국회사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또 이런 소프트웨어가 폭력물이나 외설적인 내용이 많아 청소년교육을 걱정하는 관계자들은 독창적인 게임기 제작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 통신서비스 이용자 급격 감소p.75

    시내통화 시분제 도입에 따라 전자우편이나 PC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통신 서비스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최근 지난달부터 유료화된 데이타통신의 'PC서브'이용자는 한달만에 1천명 가량으로 크게 줄었으며, 각종 사설BBS의 이용자 또한 급격히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무료로 실시되고 있는 KETEL도 이용시간이 시분제 실시 이전보다 반이상 줄어들었으며, 도서정보, 증권정보를 자체 서비스 하고 있는 두산을 비롯한 몇 개 회사에서는 호응이 크게 줄어 관계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특히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정보를 통신서비스해 주는 증권회사나 정보서비스업체에서는 전화회선 소통이 원활해진 반면 전반적인 이용량이 적어 울상을 짓고 있다.

    무료로 지원되고 있는 서비스일지라도 통신이용자가 대부분 학생임을 감안하면 하루에 3~4시간을 쓰고 한달에 10만원 이상인 엄청난 전화 요금은 역시 부담스러울 수밖엔 없다. 따라서 집단회선의 전화요금을 인하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되고는 있으나 보다 합리적인 해결책이 있어야만 올바른 국내 PC통신 문화가 조성될 것이다.

  • 기자용 랩탑PC 시판p.75

    현대전자

    현대전자는 그동안 수출만 하던 랩탑PC '슈퍼-LT3'을 국내 언론사 기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기사송고 및 조회전문 소프트웨어를 포함하여 시판한다.

    이 기자용 랩탑은 원고를 송신하거나 조회할 수 있도록 모뎀이 내장되어 있으며, 일반 공중 통신망(PSTN)에 접속,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배터리 충전으로 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 4메가 마스크롬 생산 시작p.75–76

    반도체 산업에서 줄곧 선두자리를 유지해 온 삼성전자는 지난 '89년 5월에 개발한 4메가 마스크롬을 본격 생산하기로 발표하면서 반도체 시장의 선두임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삼성이 이번에 생산하기로 한 4메가 마스크롬은 보통 신문 32페이지에 해당되는 51만 2천자를 기억할 수 있으며, 데이터 처리도 기존 램의 200~250나노초보다 빠른 150나노초의 속도로 처리한다.

    마스크롬은 시스템의 전원을 끊더라도 데이터를 기억할 수 있는 불휘발성 메모리의 일종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 중에 데이터를 기억시키므로 생산된 후에 데이터를 재 기록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마스크롬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각종 프린터, 모니터 등의 OA기기와 전자게임기의 소프트웨어 저장용, 전자악기, 말하는 냉장고, 자동 응답기와 같은 음성정보저장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4메가 마스크롬은 국내 수요 뿐 아니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외국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 뉴로컴퓨터 개발 착수p.76

    경북대학교, 신경컴퓨터 연구센터 설립

    경북대 전자공학과는 '신경컴퓨터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사람의 두뇌와 똑같이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신경컴퓨터(Neuro-Computer)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 신경컴퓨터 개발이 성공하게 되면 문자나 물체,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ASIC 칩을 설계, 제작하여 맹인에게 도움을 줄 독서시스템 개발과 인공지능 로보트, HDTV, 차세대 팩스 개발에도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소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89년 2월부터 '신경회로를 사용한 글자인식용 칩' 개발에 착수, 연구중에 있기도 하다.

  • 컴퓨터만 있으면 일본어 번역도 OKp.76

    일한 기계 번역시스템 상품화 시작

    일본말을 자동으로 우리말로 번역해 주는 기계번역시스템이 시스템공학센터와 한국 후지쯔의 계약에 의해 상품화에 성공하였다. 따라서 이제 일본말을 모르는 사람들도 일본어로 된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83년 10월 시스템공학센터의 박동인, 황도삼 박사팀이 개발에 착수, 4년 6개월만에 완성한 이 시스템은 그동안 로얄티 문제로 계약 체결을 미뤄 오다가 이번에 계약에 성공함으로 판매가 가능하게 되었다.

    '아틀라스 1/JK'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시스템공학센터가 언어정보처리기술을, 후지쯔가 전자제어쪽을 맡아 개발되었는데 시간당 42,000단어를 번역할 수 있으며, 번역율은 90%정도이다. 특히 전문서적이나 매뉴얼의 경우에는 98%까지 정확도를 자랑한다.

  • 뺑소니 차를 잡아드립니다p.76

    한국과학기술원, 자동차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 개발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시스템공학센터 신동필, 소영성 박사팀은 도로에 설치된 카메라로 자동차의 번호판을 읽어 곧바로 인식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냈다.

    차량감지기, 카메라, 번호판인식장치, 주전산기의 4부분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차량이 통과할 때 도로에 설치된 고속 카메라가 번호판을 촬영하고, 촬영한 정보를 인식 능력을 가진 인식장치가 처리해 번호를 알아낸다. 또 이렇게 알아낸 번호는 곧 본부의 메인컴퓨터로 보내져 데이터베이스된 자동차 보유자 주소와 비교하게 된다.

    시스템공학센터 연구팀에 의하면 이 시스템의 인식 정확도는 90%로 현재는 시속 60km로 달리는 차를 1초에 한 대꼴로 인식할 수 있지만, 이제 곧 120km로 달리는 자동차를 초당 10대까지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스템의 개발은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치는 자동차를 알아내거나 수배자의 차량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악용되면 일반 국민의 사생활을 침범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 재믹스 경진대회 개최p.76–77

    대우전자

    국내에서 최초로 게임 전용기 「재믹스」를 판매해온 대우전자는 지난 1월 18일 전국 재믹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거행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은 김근호(마산 양덕국교 6)군이 차지, 부상으로 X-Ⅱ컴퓨터 1세트를 받았다.

    겨울방학을 맞아 건전한 가정오락 문화 정착과 게임을 통한 컴퓨터 마인드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전국 26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거쳐 각 지역별로 상위 5명을 선발, 총 130명이 본선에 참가하였다.

    경기방식은 모두 3차로 구분되는데, 1차에서는 「자낙 엑설런트」를, 2차에서는 최근 APPLE용으로 컨버전 된 「버블보블」을, 그리고 최종관문인 3차에서는 「사라만다」를 통해 각자의 기량을 힘껏 뽐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근호 군은 3차대회에서 197,000점을 획득,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 MSX유저의 길잡이 「만트라 익스프레스」p.77

    국내 MSX신종 게임을 비롯 메가드라이브, PC엔진용 S/W를 다량으로 구비하고 있는 컴퓨터 하우스 만트라에서 MSX유저를 위한 정보지 「만트라 익스프레스」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트라 익스프레스에는 게임분석(MSX, 메가드라이브, PC엔진 각 1종류), 게임 S/W정보, 국내외 게임기 성능 분석 등을 주로 다룰 예정인데, 회원에 한해 무료로 배포하며 지방독자들은 반송우표 3장을 동봉하면 받아볼 수 있다.

  • (주)SKC, 미국 S/W 회사와 계약 추진p.77

    16비트 PC의 보급이 날로 확산되자 대기업에서의 게임S/W시장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주)SKC에서는 16비트용 게임S/W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현재 미국 S/W회사와 계약체결을 추진중인데, 계약 대상회사는 「M1ABRAMS BATTLE TANK」로 유명한 ELECTRONICS ARTS, 「JACK NICKLAUS' GOLF」의 ACCOLADE, 「CARMEN SANDIEGO 시리즈」의 BRODER BUND, 「SPACE QUSESR 시리즈」의 SIERRA ON-LINE, 「INDIANA JOHNS시리즈」의 LUCASFILM 등으로 추정된다.

  • 90년도 매킨토시의 마인드 확산과 붐 조성을 위한 전시회 개최p.77–78

    엘렉스컴퓨터

    엘렉스컴퓨터는 88년초 매킨토시 전시회를 가진 이후로 두 번째의 전시회를 2월 8일부터 3일간 여의도 63빌딩 본관 2층 체리홀에서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엘렉스컴퓨터의 전대리점과 협력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매킨토시의 장점을 부각시키려는 방안으로 사무자동화, 교육분야, 캐드캠(CAD/CAM)시스템, 그래픽 브리핑 시스템, 네트워크 시스템 등으로 세분화하여 전시되었으며, 또 맥 포터블과 맥 Ⅱci를 전시하여 관람자들의 눈길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

    한편, 전시회와 함께 열린 세미나에서는 전자출판, CTS, 그래픽, 캐드의 응용 등을 주제로 한 90년대의 매킨토시 활용방안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초기 매킨토시가 국내에 도입되었을 당시에는 높은 가격 때문에 유저들의 반응이 매우 낮아 한정된 특급(?) 유저들의 전유물처럼 취급되었다. 그러나 IBM의 보급이 늘어 나면서 복잡한 여러가지의 기능들을 유저들이 직접 키입력에 의존하는 불편한 방법을 지양하고, 또 애플사에서 느낄 수 있는 귀여운 사과마크와 장난감과 같은 외장, 모든 소프트웨어에서의 복잡한 명령을 마우스로 간단하게 처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유저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또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컴퓨터에 친숙해질 수 있으며, 근래 동급의 타기종과의 가격대 성능의 차이가 좁혀짐에 따라 기존의 IBM PC유저들에게도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여하튼 가격이 어느 정도 현실화된다면 IBM호환기가 대부분인 국내의 PC시장에 매킨토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제2회 Chips 컴퓨터작품 전시회 개최p.78

    지난달 31일부터 5일간 부산 시민회관에서는 부산·영남지역 컴퓨터 써클연합회(Chips)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도 2번째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업무용, 교육용, 그래픽, 게임, 오락프로그램 등 50여점이 넘는 많은 프로그램이 출품되었다. 전시작품 중 눈길을 모았던 것으로는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가계부, 일기장, 세금계산, 전화요금계산을 통괄적으로 관계하는 종합가정 정보관리프로그램과 훈글 워드프로세서 등이다. 또한 찬조 전시되었던 OR-CAD, R-CAD, P-CAD를 이용한 도면의 제작기법과 PCB제작 과정은 관람객들의 많은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협찬한 컴퓨터시티 관계자는 "교육과정에 컴퓨터가 삽입되어서인지 교육용 PC에 관한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상담에 대한 준비를 보다 철저히하여 상담창구도 신설할 계획입니다"라고 부산에서의 컴퓨터열기를 설명한다.

  • 컴퓨터 보급대수 2천년에는 2천만대p.78

    국내에 보급된 컴퓨터가 올해 말이 되면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교육용 컴퓨터 바람과 사무자동화 바람에 힘입어 작년 한 해 동안에 보급된 것 만해도 43만대에 이르고 있는데, 이 추세대로 가면 올해 말에 PC백만대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급된 컴퓨터는 사무용, 가정용 PC가 75만대, 행정전산망 주전산기를 포함한 범용 컴퓨터가 11,520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올해는 교육용 컴퓨터 27,000대와 행정전산망용 주전산기 67대, 범용컴퓨터 3천대가 보급될 전망이다.

    전산망 조정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속도라면 92년에는 400만대가, 2000년에는 2,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나 현재 보급된 컴퓨터가 아직은 일부 지역과 계층에 편중되어 있는 모순도 있지만 국내에 보급된 컴퓨터가 백만대를 넘어선다는 것은 바야흐로 우리 사회도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 비형식승인 모뎀 시중에 나돌아p.78

    체신부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지않은 모뎀이 시중에 나돌고 있어 본의 아니게 모뎀업체와 소비자들이 모두 피해를 받고 있다.

    최근 청계천, 용산상가 등지에서 PC통신의 붐을 타고 비형식승인 모뎀들이 나돌고 있는데, 형식승인 모뎀보다 더욱 인기(?)가 있어 모뎀업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또한 대개 형식승인 모뎀이 10만원을 훗가하는데 반해 이것은 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형식승인 자체를 모르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아 비형식승인 제품에 대한 유혹은 더욱 강하다.

    한편 업체에서는 이런 현상을 놓고 정부의 모뎀승인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와 일정기간마다 샘플시험을 하는 까다로운 승인절차와도 무관하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 중국은 바이러스의 천국인가p.80

    '죽의 장막' 중국에는 현재 약 30만 대의 컴퓨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중 약 10%에 해당하는 3만 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중국경찰의 조사에서 밝혀진 것으로 중국 컴퓨터를 습격한 바이러스는 크게 3종류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21개 성(省, 중국은 전지역을 성으로 구분한다)에서 발견된 '스몰 볼'이란 바이러스는 컴퓨터 작동중에 조그만 하얀 볼이 계속 나타나면서 화면안을 돌아다니다가 결국에는 화면 전체가 하얀 볼로 뒤덮이게 된다. 이 때문에 컴퓨터의 처리속도가 크게 떨어짐은 물론, 컴퓨터의 작동이 중지되기도 하는 무서운 바이러스이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S/W에 대한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가 자유롭게 카피를 할 수 있어 이러한 환경이 오히려 '바이러스의 천국'을 만드는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듯.

  • 당신의 마우스 버튼은 몇 개?p.80

    일반적으로 마우스에는 버튼이 2개지만, 미국 프로한스 테크놀러지사에서 개발한 마우스인 「파워 마우스100」에는 버튼이 무려 38개나 된다. 생김새는 마치 TV의 리모콘(Remote control)과 같은데, 일반 마우스와는 달리 커맨드 버튼이 있어 스스로 커맨드를 등록할 수도 있다.

  • 바이러스로 비상걸린 일본 경시청p.80

    일본에는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것 자체에 대한 법적인 처벌규정이 없다. 하물며 바이러스에 대한 법적인 방지책이 있을리 만무. 그래서 이번에 경시청이 "바이러스 및 부정 프로그램 대책 지침"을 정리, 국가공안위원회에 보고했다. 경시청에서 이처럼 적극적으로 바이러스 퇴치에 나선 것은 바이러스 및 부정 S/W가 장난의 범위를 넘어 악용된다면 일본의 치안은 엉망진창이 되므로 하루 빨리 그를 단속하기 위해서이다.

    미국에는 부정S/W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이 있는데 이 법률이 제정되었을 당시, 반장난으로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침입하고 있었던 소년의 방에 FBI가 급습, 소년을 체포하기도 하였다.

    일본 경시청의 지침에는 컴퓨터 보유자가 자기방위를 위해 취해야 할 40개의 항목이 구체적으로 명기되어 있는데, 이것은 단속만이 최선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뭏든 법률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제정하고 볼 일.

  • Apple사의 광고, '80년대 CM상 수상p.80

    미국 컴퓨터 아트 디렉터협회인 'The One Club'은 1980년대 미국에서 방영된 TV상업광고(CM)중 1984년 Apple사가 단 한 번 방영한 상업광고를 '80년대 두 번째로 재미있었던 작품으로 선정, 시상하였다.

    Apple사의 이 상업광고는 1984년 수퍼볼(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 최종 결승전) TV 중계 때에 방영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그 내용은 좀비(Zombi: 괴짜)가 대열을 이루어 걸어가는 것이었다. 조금은 이상한 광고였지만 단 한 번의 방영으로 사람들에게 그만큼 강한 인상을 주었던 것은 일찌기 없었다는 평을 받았다.

  • 인텔의 새로운 전략, '일반 유저에게 CPU를 선전하라!'p.80

    아래의 사진은 8086CPU로 널리 알려진 인텔사가 제작한 광고를 "80286은 이제 한물갔다. 앞으로는 80286과 비슷한 가격으로 성능이 대폭 향상된 80386SX시대"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이 광고는 컴퓨터업계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한 것이다.

    일반 유저를 겨냥하여 CPU를 선전한다는 것은 마치 전자레인지 유저에게 전자레인지 부품인 압착단자를 선전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CPU업계가 인텔의 8086계와 모토롤라의 68000계로 양분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인텔의 기상천외한 광고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 시민의 편에 선 퍼스컴 통신p.81

    '89년 10월, 샌프란시스코의 대지진은 물질적으로 큰 피해를 주었지만 다행히도 혼란은 거의 없었는데, 그 이유는 퍼스컴 통신이 시민의 대화도구(Communication Tool)로써 활약하였기 때문이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전화가 불통이 되어 지진소식을 다른 곳으로 알릴 수 없었다. 그러나 대규모 네트워크 서비스회사는 비상용 전원과 전용회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퍼스컴 통신은 제기능을 발휘하였고 많은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이 퍼스컴 통신을 통해 미국 국내는 물론, 해외의 친지들에게 자신의 안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고립된 사람들은 통신판매용 네트워크의 오퍼레이터와 당시의 상황을 나타낸 도표를 교환함으로써 용기를 얻거나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쯤되면 앞으로는 비상용품에 퍼스컴과 모뎀이 추가될 듯.

  • 경품으로 내건 NeXTp.81

    아래의 사진은 매킨토시용 H/W와 S/W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미국의 한 통신판매회사의 카탈로그로, 그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유명한 NeXT컴퓨터. 이 카탈로그의 내용을 보면 이 회사에서는 '89년에 자사의 제품을 구입한 고객 중 1명을 추첨, NeXT와 해외여행 티켓을 선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통신판매의 이용자는 대부분이 Mac유저로, Mac유저에게 다른 컴퓨터를 선물한다는 것은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하겠다.

  •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은 「심시티」가 원인?p.81

    미국 S/W시장에서 크게 히트했던 게임 「심시티(SIM CITY)」에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복구한다는 줄거리가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비록 게임 내용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지진을 일으키고도 한가하게 놀았던 개발자의 업보가 이번 샌프란시스코 지진을 일으켰다는 소문이 나돌아 여러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는데, 샌프란시스코 교외 절벽 위에 살고 있는 이 게임의 개발자인 '윌 라이트'씨에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전기도 수도도 모두 정상적이라고 한다. 결국 이와 같은 소문을 흘린 것은 아무래도 심시티의 인기를 시샘한 라이벌의 수작이라고밖에 달리 해석할 방도가 없다.

  • 세계 제1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디스크 잡지회사는?p.81

    아래의 사진은 소프트 디스크 퍼블리싱(Soft Disk Publishing)사에서 매월 발행하는 IBM-PC용 디스크잡지인 「빅블루디스크」의 표지로 이 회사는 이외에도 매킨토시용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이 두 잡지의 발행부수는 1개월에 20만부로 이정도면 가히 세계 제1의 발행부수를 자랑한다고 하겠다. 주요내용은 뉴스, 각종 S/W, 독자코너 등으로 되어있는데, 가격은 1권당 9.5달러(정기구독의 경우 5달러).

  • 영어학습사전의 신기원을 이룩한 「옥스퍼드 전자 영어학습 사전」p.81–82

    영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사람을 위한 포켓용 전자영어학습사전이 미국 프랭크린사와 옥스포드출판사에 의해 공동으로 개발되었다. 옥스포드출판사는 「옥스포드 영어사전」으로 유명한 출판사.

    지금까지 개발된 전자영어학습사전은 대부분 단어의 뜻만 표시될 뿐 사전을 찾을 때처럼 그 단어와 관련된 여러 정보가 다양하지 못했다. 따라서 기존의 것은 영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별 도움을 주지 못하였지만 이번에 개발된 옥스포드 전자영어학습사전은 마치 사전을 찾을 때처럼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영어를 배우려는 유저들에게 커다란도움을줄것으로예상된다.

  • 퍼스널 수퍼컴퓨터시대가 도래하다p.82

    IBM은 현재 멀티프로세서방식의 워크스테이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만약 이 연구가 성공리에 끝난다면 책상 아래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크기의 본체에 8개의 32비트 RISC CPU를 내장, 1초에 2,500만 명령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가히 퍼스널 수퍼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의 수퍼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정교한 3D그래픽 계산은 물론,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등에도 충분히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Mac의 가격하락은 어디까지p.82

    지난 '89년 11월 14일, "일본을 겨냥한 매킨토시의 가격을 내리고 싶다"라는 Apple사의 회장 '존 스컬리'의 이야기가 일본 니께이신문에 게재된바 있다. 하지만 애플재팬사에 의하면 "이번 스컬리 사장의 말은 기존의 방침을 되풀이 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면서 이 저가정책이 새삼스러운 것이 아님을 암시하였다. 그 한 예로 '89년 9월의 평균 15% 가격하락과 매킨토시 Plus 등 저급상품의 판매를 들 수 있다.

    한편 앞으로 어떠한 상품이 얼마나 가격이 하락할 지에 대해서는 묵묵부답. 참고로 매킨토시 Plus의 경우 미국에서는 1,799달러(약 1,240,000원)인데 비해 일본에서는 2,500달러(약 1,730,000원)로 그 차이는 무려 721달러(약 500,000원)에 이른다. 또한 매킨토시 유저들의 꿈인 Ⅱcx본체의 표준가격을 비교해 보면 약 1,575달러(약 1,080,000원)의 차이가 있어 매킨토시 팬을 애태우고 있다.

  • 구슬을 빙글빙글, 새로운 형태의 입력장치 「스페이스 볼」p.82

    아래의 사진은 손잡이 부분이 조금 큰 조이스틱처럼 보이지만, 실은 미국 스페셜 시스템즈사가 개발한 입력장치. 「스페이스 볼」이라는 이 제품은 가로 세로 방향으로 회전 및 가로세로 좌우상하 6방향으로 이동이 가능, 대단히 복잡한 움직임도 컴퓨터에 전달할 수 있다.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이 「스페이스 볼」은 3차원 그래픽 물체를 화면상에서 빙글빙글 회전시키거나 이동시킬 수 있어 물체를 여러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의 마우스는 2차원으로 움직이므로 물체의 이동이 조금만 복잡해지면 조작도 몇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이 스페이스 볼을 이용하면 아무리 복잡한 3차원의 움직임이라도 O.K.

  • 초소형 모니터 부착, 사이버랩탑 등장p.82–83

    '89년 10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컴덱스'쇼에 괴상한 모양의 랩탑퍼스컴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사이버 스페이스사가 출품한 이 퍼스컴의 특징은 바로 모니터로, 우표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한쪽 눈에 장착하면 눈 앞 60㎝ 정도의 거리에 문자나 화상이 나타나도록 고안되었다. 또한 6색의 칼라화상을 볼 수 있으며 80286CPU를 내장, IBM-PC와 호환성을 지니고 있다.

  • 보급형 수퍼컴퓨터 개발 박차p.83

    수퍼컴퓨터 「크레이」로 유명한 마국 크레이 리서치사에서 1991년에 보급형 크레이를 시판한다고 발표하여 화제. 가칭 「베이비 크레이」라고 명명된 이 수퍼컴퓨터는 기존의 것이 수냉식인데 반해 공냉식으로 될 예정. 또한 지금까지의 크레이본체는 장롱정도의 크기였고 액화프레온 등을 순환시키는 냉각장치가 대단히 커 설치장소에 제한이 따랐을 뿐만 아니라 유지비 또한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 베이비 크레이는 그 크기를 대폭 축소, 소형화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5억원.

  • 동서진영을 연결할 광파이버 전화회선p.83

    지구를 광파이버 전화회선으로 연결한다는 국제프로젝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것은 세계의 여러 정부기관과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계획으로, 그 중에서도 미국의 US웨스트 전화회사가 최근 민주화가 진행중인 동구권에 케이블을 통과시키는 계획을 수립, 미국정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만일 이 요청이 승인된다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광파이버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비록 공산권에 광통신에 관계되는 기술을 수출해서는 안된다는 규제가 있지만 최근 동구권의 민주화 움직임에 편승, 이 규제가 조금씩 누그러지는 경향이 있어 커다란 문제점은 없을 듯. 공산권의 전화사정은 우리가 상상도 못할 만큼 나쁜데 그 이유는 전화회선이 불안정하기 때문. 따라서 전화통화가 뜻대로 되지 않고, 전화를 설치한 가정도 적다고 한다.

    만일 이 계획이 제대로 실현된다면 공산권의 전화보급율은 대폭 향상될 것이며, 개인차원에서 서방측과의 통화도 활발해져 서로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진다.

  • 컴퓨터를 닮은 피아노 「RAPIAN」p.83

    일본 RARA

    약 6세기의 전통을 자랑하는 완벽한 악기 피아노. 하지만 이 전통있는 악기도 21세기를 10년 앞둔 지금 마침내 변혁의 시대를 맞고 있다. 그것은 바로 컴퓨터의 키보드와 같은 건반을 가진 피아노 「PAPIAN」이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이 RAPIAN은 기존의 피아노처럼 온음, 반음 등을 표현할 수 있음은 물론 같은 음의 키가 여러개 있어 자신에게 알맞는 형태의 음악을 연주할 수도 있다.

  • 지긋지긋한 영어, 하지만 이젠 문제 없어요p.83

    세이코엡슨 「TRAN」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영어.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학원에 다녀도 영자신문이나 영어로 된 원서를 읽으려면 사전과 씨름을 해야만 한다. 회화는 고사하고.

    그러나 이런 고생도 이제 그만. 왜냐하면 「TRAN」이라는 '명품'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이 TRAN은 영어문장을 자동적으로 번역해 줄 뿐만 아니라 그 문장 중의 단어가 자동으로 기억되어 단어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경우 일일이 사전을 찾지 않고도 영어를 배울 수 있다.

  • 초보자용, 고급용 워드프로세서 개발p.83–84

    샤프 「WD-A100」「WD-A610」

    하이테크 물결이 일본열도를 뒤덮음에 따라 일반서민들 사이에서 편지조차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워드프로세서 사용방법에 익숙치 않아 애를 먹고 있는 일반 유저들을 위해 샤프에서 초보자용과 고급용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했다.

    초보자용인 「WD-A100」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즐거운 타이핑연습'기능을 들 수 있는데, 이것은 키보드를 보지 않고 키보드 연습을 할 수 있는 모드이다. 이밖에도 WD-A100은 3.5인치 FDD를 내장하고 있으며, 하이 컨트래스트(High contrast) 액정표시로 화면이대단히선명하다.

    고급용인 「WD-A610」은 종래것과 비교해 속도가 향상되었고 인쇄속도도 매초 약 50자(48도트 인쇄시)로 빨라졌다. 또한 11만 단어의 동음이의어를 구별해주는 AI-V2 사전을 내장하고 있고 56도트의 고밀도 인쇄도 가능하다.

  • 포켓용 전자사전 「워드탱크 ID-7100」p.84

    캐논

    사전이라고 하면 흔히 두껍고 무겁다는 인상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것도 이젠 옛날 이야기. 캐논에서 개발한 포켓용 전자사전 「워드탱크 ID-7100」은 무게가 단지 220g이며, 두께는 디스플레이를 포함하여 겨우 21㎜. 게다가 인체공학에 기초하여 설계하였기 때문에 휴대하기에 안성마춤.

    주요기능으로는 일어, 영어/일어, 한자/일어, 일어/영어 4종류의 사전기능 외에 옵션인 IC카드를 사용하면 속담이나 현대용어, 세계 13개국의 기본회화 등을 배울 수 있다. 리튬(Lithium) 전지사용.

  • 어, 방문객의 얼굴이 TV에 보인다!p.84

    히다찌제작소 「VK-M100」

    방문객을 가장한 강도나 도둑이 침입한다면 그것은 정말로 큰 일.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연속극이나 영화를 TV에서 방영할 때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VK-M100」을 사용하면 이러한 걱정은 끝.

    왜냐하면 VK-M100은 외부출력단자를 TV에 접속, 채널을 바꾸기만 하면 방문객을 TV로 모니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VK-M100에는 고감도 MOS형 촬상소자와 적외 LED가 내장되어 있어 밤중에도 방문객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다.

  • 언어학습에 꼭 알맞는 포켓용 컴퓨터등장p.84

    카시오계산기 「FX-870P」

    흔히 포켓용 컴퓨터하면 계산이나 BASIC프로그램정도밖에 짤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FX-870P」는 BASIC은 물론 C언어, 정보처리기술사 시험에 필요한 CASL 등의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억용량도 32KB로서 언어를 배우는데에는 안성마춤. 그리고 옵션으로 인터페이스도 준비되어 있어 다른 컴퓨터와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 카멘샌디에고 시리즈 일본판 등장p.84

    게임을 통해 역사나 지리를 배울 수 있는 교육용 어드벤처게임인 'WHERE IN THE WORLD IS CARMEN SANDIEGO'시리즈의 일본판인 'CARMEN SANDIEGO IN JAPAN'이 최근 제작되었다. 이번에 제작된 일본판에는 수박의 명산지라든가 고양이의 본산, 그밖의 일본 지리에 관한 여러가지 사항은 물론, 최근 화제가 되었던 후지노끼 고분 등과 같은 시사문제까지 수록되어 있다. 이 게임은 각 현(懸)의 도시를 방문, 범인의 특징과 은신처에 관한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 만약 행선지가 틀리면 시간 부족으로 게임 끝.

  • 단 3분으로 건강진단 O.K.p.85

    과중한 업무, 교통지옥, 공해 등으로 인해 나날이 늘어만 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 하지만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그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갈 수는 없는 일. 이러한 현대인들을 위해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는 껌이 나타났다. 「스트레스 시대」라는 이 껌은 단지 3분만 씹으면 그 색깔이 변하는데, 껌의 색깔이 짙은 핑크색이면 스트레스가 없어 건강하다는 뜻이며, 푸른색을 띠면 반대로 스트레스가 쌓여 피곤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 데이터베이스 능력을 자랑하는 워드 프로세서p.85

    도시바 「Rupo JW95HD」

    워드프로세서하면 일반적으로 문서작성에만 이용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도시바에서 개발된 「Rupo JW95HD」는 카드식 데이터베이스로서 최대 2,000장으로 최대 40건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이것은 퍼스컴용 데이터베이스 수준이며, 확대하였을 경우에도 매끄럽게 인쇄할 수 있는 아웃라인 폰트를 내장하고 있다.

  • 전화번호라면 자신있어요p.85

    샤프 「PA-220」

    하루가 다르게 폭주하는 전화번호. 그 많은 전화번호를 일일이 기억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렇다고 수첩에 따로 메모하는 일도 번거롭다. 하지만 「PA-220」만 있으면 이러한 고민은 일순간에 사라진다. 왜냐하면 450명분의 전화번호는 물론 540건의 스케쥴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건망증이 심한 사람을 위해 풍부한 알람기능도 갖추고 있는데, 입력된 약속시간 10분전에 '삐-삐-'하고 울린다. 이외에 옵션인 통신용 커넥터 「CE-210L」을 부착하면 「PA-210」 등 유사기종과 데이터호환도 가능하다.

  • 모닝TV로 상쾌한 아침을p.85

    세이코 「모닝비전」

    자명종이 한 단계 발달된 '자명TV'가 등장했다. 「모닝비전」이라는 이 TV는 잠자리에 들기전에 시계를 세트해 놓으면 아침에 "안녕하세요"라는 상냥한 목소리로 주인의 잠을 깨운다. 화면은 액정화면으로 105,196개의 고밀도 화소를 자랑하며 주파수 신서사이저 방식을 채택, 원터치로 방송국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드를 프리세트로 하면 미리 기억된 방송국만을 선택하게 된다.

  • 마이크로웨어, 새로운 OS발표p.85–86

    퍼스컴과 워크스테이션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그 한 예로 NEC의 PC-98H를 들 수 있는데, 이 PC-98H는 버스를 32비트화하여 퍼스컴은 이제 본격적으로 32비트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는 한편 워크스테이션의 저가격화가 계속되고 있어 결국에는 MS-DOS와 UNIX라는 OS의 차이만 남을 전망.

    그런데 MS-DOS와 UNIX의 중계역할을 할 「OS-9000」이 마이크로웨어 시스템즈사에서 개발되어 인텔과 모토롤라의 CPU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OS-9000은 FA분야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는 「OS-9」의 상위버전으로, OS-9가 모토롤라의 680×0만을 지원하였던 것에 반해 이것은 68020, 68030, 68040, 88000 및 80386, 80486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OS-9000의 최대 특징은 UNIX와 마찬가지로 멀티유저/멀티태스크라는 점과 특정 기능이 각각 모듈구성으로 되어 있어 ROM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같은 컴퓨터에서 여러 명의 유저가 다른 종류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기술언어에 C를 사용, OS전체의 95%가 C로 되어 있다.

    한편 OS-9000의 개발배경에 대해 마이크로웨어 시스템즈사의 '켄 캐프런'사장은 "소규모 시스템에서부터 대규모 시스템까지 같은 OS로 작동되어야만 '90년대의 컴퓨터이용이 보다 폭넓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 세계 최소의 2.5인치 하드디스크 판매개시p.86

    프레리테크 「Prairiel」

    요즈음 주목을 끌고 있는 주변기기로써 하드디스크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저가격화와 대용량화는 물론이려니와 랩탑이나 노트형 퍼스컴의 등장으로 소형화도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미국 프레리테크사는 세계 최소의 2.5인치 하드디스크 「Prairiel」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이 Prairiel은 컨트롤러를 내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두께가 단지 15.4㎜, 폭 71.4㎜, 길이 101.6㎜, 무게 180g에 지나지 않는다. 포맷시의 용량은 약 20MB이며, 평균 소비전력은 1.0W(와트)이하로 배터리를 사용하는 랩탑이나 노트형 퍼스컴에 안성마춤.

  • 유럽과 미국까지 침투한 책 형태 PCp.86

    도시바

    일본에서의 「Dynabook」 성공을 계기로 도시바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동기종을 판매하기로 결정. 모델명 「T1100SE」인 이 책 형태(Book Type)PC는 Dynabook과 그 사양이 비슷한데, MS-DOS를 ROM화하여 표준으로 내장하였고, CPU는 16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80C86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어는 EL액정을 사용하였다. 가격은 1,699달러(약 1,110,000원)로 IBM-PC 호환.

    도시바에서는 이와 동시에 32비트 랩탑 퍼스컴 「T3100SX」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소비전력을 종래보다 약 ⅓로 감소시킨 플라즈마 디스플레이(Plasma Display)를, 그리고 저소비전력을 꾀한 자기디스크를 사용함으로써 배터리사용시 2.5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 CPU에는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386SX를 사용, 고속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참고로 플라즈마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600×480도트이며, 자기디스크의 용량은 40MB이다. 가격은 5,999달러(약4,100,000원)로 역시 IBM-PC호환.

    위의 두 기종 모두 도시바 아메리카 정보 시스템 어바인공장에서 현지생산하고 있으며, 금년 4월부터는 유럽에서도 서독을 거점으로 랩탑을 현지생산할 예정. 한편 동사의 최초의 랩탑 퍼스컴인 「T3100」을 판매한 것은 '85년 4월로, 이후 '89년9월말까지 100만대가 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해외시장에서 도시바 랩탑의 점유율은 미국의 경우 28%, 유럽의 경우 48%에 이르고 있다.

  • AMD의 80386호환 칩은 지적소유권 침해인가p.86–87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AMD사는 80386호환 칩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386칩의 경우 제조권 획득이 대단히 어려워 AMD사는 지난 2년간 386칩을 합법적으로 복제하기 위해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분해공학) 계획에 착수했었다. 뿐만 아니라 비록 AMD사는 논평을 회피하고 있지만, 소식통에 의하면 동사는 차세대 PC에 사용할 수 있는 인텔사의 80486호환 칩도 개발중이라고 한다.

    비지니스시장에 커다란 매력을 제공하고 있는 386칩을 직접 제조하고 싶은 생각은 비단 AMD사 뿐만 아니다. 네크시젠 마이크로 시스템즈사나 ITT사도 386호환 칩 제조계획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한편 AMD사는 80286칩 제조 허가권을 갖고 있지만 최근 인텔사는 "286칩은 이미 한물갔다"고 대대적으로 선전, 양사는 불편한 관계에 있는 실정.

    이러한 사정속에서 AMD사가 386호환 칩 제조를 결정함으로써 이 계획은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 AMD사의 이러한 계획에 대해 인텔사의 주임변호사 '토마스 던랩'은 "칩의 분해공학에는 합법적인 방법과 비합법적인 방법이 있다. 따라서 AMD사가 인텔사의 지적소유권을 침해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우리는 당당하게 경쟁할 생각이다. 그러나 지적소유권을 침해 하였을 경우에는 법적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정이야 어떻든 AMD사 386호환 칩이 등장한다면 PC의 가격은 하락하겠지만 문제는 인텔사가 강구하는 여러가지 법적조치에 AMD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있다.

  • 날개돋친듯 팔리는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p.87

    "13일의 금요일에는 평상시보다 자세히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라는 현대판 미신을 만들어낸 컴퓨터 바이러스.

    현재 바이러스의 대부분은 네트워크를 통해 컴퓨터에 감염되고 있는데, 그 한 예로 지난해 10월 NASA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았다. NASA의 컴퓨터를 공격한 바이러스는 OS(Operating System)내에 서식, 시스템 자체에는 해를 끼치지 않았지만 NASA의 모든 컴퓨터와 여기에 연결된 약 100개 대학의 컴퓨터에 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었다고 한다.

    네트워크에서는 단기간에 많은 컴퓨터를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네트워크 전용이지만 사무실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S/W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코드가 침입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러스는 퍼스컴 통신을 이용하는 쉐어웨어(Share Ware: 사용해 본 후 마음에들면 개발자에게 돈을 지불하는 S/W)나 PDS(유저가 개발한 무료 S/W)를 통해 침입하는 경우도 있다.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는 단독으로 사용하는 퍼스컴을 겨냥한 것으로, 이 바이러스는 하드디스크상의 디렉토리를 소멸시키도록 명령하는 킬러코드(Killer Code)를 포함하고 있다.

    이렇듯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자 이에 대항하는 백신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데, Apple사는 최신판 OS에 바이러스 경보 프로그램을 삽입하였다. 그리고 바이러스의 '위력'을 실감한 유저들이 증가하면서 백신 프로그램이 날개돋친듯이 팔리고 있다. 현재 IBM 등 50개사 이상이 백신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는데, 13일의 금요일이 다가오기 수 주일 전동안 약 5만개의 백신 프로그램을 판매하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백신 프로그램이 사용하고 있는 바이러스 발견 방법은 대단히 간단하다. 즉,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프로그램 코드가 증가하기 때문에 즉각 침투여부를 알 수 있다. 따라서 파일내의 각 프로그램 코드를 점검하면 되는 것이다.

  • 마이크로소프트, PC용 언어 S/W 장기전략 발표p.87

    마이크로소프트사는 OS/2, PM(Presentation Manager), Windows에서 작동되는 퍼스컴용 언어의 장기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의하면 동사는 목적(Object)지향 프로그래밍에 중점을 두었는데, 그 이유는 라이벌인 볼랜드사가 '89년초에 발표한 TurboPascal Ver.5.5가 성공을 거둔 것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볼랜드사는 '90년내에 TurboPascal버전업 일환으로 OS/2 언어툴의개정판을공약한바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사에는 C++언어 컴파일러의 발표가 지체되고 있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 C++는 목적지향언어 구축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의 하나로서 이미 시중에는 등장하였지만 컴파일 개발이 늦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동사는 앞으로도 BASIC이나 Windows개발 등 그래픽 환경에 치중함과 동시에 BASIC에 목적지향 프로그래밍 기술을 적용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볼랜드사는 TurboBASIC의 권리를 개발자인 '로버트 제일'에게 반환하는 등 점차 BASIC에서손을뗄것으로 알려졌다.

  • 거함 IBM의 새로운 전략p.87–88

    32비트 PC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년 일본 퍼스컴 시장에 새로운 물결이 밀어 닥치고 있다. 일본 IBM은 작년 11월 25일, 동사 PS/55 시리즈의 최하위 기종인 「IBM PS/55Z 모델 5530-T」 및 「IBM PS/55Z 모델5530Z SX」를 발표했다.

    이 중 5530Z는 16MHz의 80386SX를 사용하였고 표준 2MB의 메모리, MCA(Micro Channel Arcitecture)에 대응한 디스플레이 일체형으로 가격은 398,000엔(약 1,870,000원으로 키보드 별매). 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IBM이 그들의 유일한 공백지였던 100만엔 이하의 시장에 신기종을 투입하리라는 예상은 했었지만 이처럼 '고기능, 저가격'을 실현할 것으로는 미처 생각치 못했던 것이다.

    이것은 IBM이 초소형기종에 대한 전략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여겨진다. 즉, 기존의 탑다운(Top Down)방식에서 버튼업(Bottom Up)방식을 병행하는 판매전략으로 나선 것이다. 그 증거로 5530Z에는 지금까지의 IBM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징을 들 수 있다. 유저스스로 간단히 행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나 어댑터카드 장착, 메모리 증설, 720KB, 1.2MB, 1.44MB 중에 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3.5인치 디스크드라이브채택등이그것이다.

    한편 IBM의 이러한 '고기능, 저가격' 전략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업체는 일본 퍼스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NEC로, NEC의 반격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글라스노스트(개방) 폰트 프로그램p.88

    '철의 장막'으로 불리던 소련사회가 대외적인 개방(글라스노스트)을 계속해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어로 개방이라는 의미를 가진 'GLASNOST 폰트(글자)'라는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수입해서 화제.

    미국 카멜사가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포스트스크립트를 채용한 컴퓨터와 프린터에 호환성을 갖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4가지 종류의 자형을 구사할 수 있고 우크라이나어, 새르비어, 불가리아어, 마케도니아어 등도 사용이 가능하며 아스키(ASCII: 미국 정보교환 표준코드) 문자의 러시아어 버전을 채용하고 있다. 탈냉전의 바람이 컴퓨터산업에도 불고 있는 것이다.

  • 워드퍼펙 (WordPerfect)사의 Drawperfectp.88

    워드퍼펙사는본격적인그래픽프로그램을 내놓으며 그래픽 시장에 참전(?)을 선언하고 나섰는데… 「드로우퍼펙」으로 이름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워드퍼펙 5.0, 5.1과 키조작상의 호환이 가능하고, 동일한 매크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500여 종의 다양한 이미지와 14가지의 그래픽포맷으로 각종의 파일들을 표현해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384K램과 하드디스크를 갖춘 시스템에서 작동이 가능하다.

  • 전세계 환율을 CD-ROM 한장에p.88

    금융계의 통화전문가들이 과학적인 새로운 분석도구를 갖게 되었다. CD-ROM 디스크의 형태로 맥클러사에서 개발한 이 툴의 이름은 세계통화모니터 (World Currency Monitor)로 1976년도부터 1989년 11월까지를 일주일 단위로 평가한 100여 나라의 통화가치가 수록되어 있다.

    데이터들은 크게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나는 92개 나라의 통화를 데이터베이스화 했고, 다른 하나는 주요 여덟 개 선진국의 통화(미국의 달러, 캐나다 달러, 서독의 마르크, 영국의 파운드, 일본 엔, 스위스의 프랑과 불란서 프랑)를 분석하여 가지고 있다. 통화간의 가치비교는 적어도 하나의 선진국 통화를 포함하여 비교, 분석하도록 되어있는데, 맥클러사는 이 자료를 미국의 세계정보서비스 뱅크에서 입수했다고 한다.

  • 새로운 커넥터, 코넥스p.88

    랩탑컴퓨터와 팩시밀리에 의지해서 지방출장을 자주 다니는 비지니스맨들은 호텔의 전화기를 이용하여 통신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기선을 이용하여 연결하였다가 데이터통신이 끝나면 다시 떼어내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최근 캘리포니아의 샌디에고에 자리한 Unlimited System사는 어느 누구나 손쉽게 전화선으로 자신의 통신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Konnex라는 커넥터를 개발했다.

    Konnex는 벽의 전화코드 대신에 수화기에 달린 잭에 설치됨으로써 컴퓨터의 모뎀이나 팩시밀리를 통신용으로 손쉽게사용할수있게해준다.

    물론 통상적인 전화기로의 변환도 가능. 가격은 100달러 정도.

  • 지구를 하나로, GEp.88–89

    세계가 더욱 작아졌다. GE (General Electric)라는 세계 최초의 민간 국제 통신네트워크인 이 통신망은 미국의 AT&T, 프랑스 텔리컴, 영국의 텔리컴 3사의 공동 합작으로 만들어졌는데, 앞으로 국가간에 보다 빠르게 많은 정보량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미와 서유럽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GE는 음성통화, 컴퓨터용 데이터, 화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7개 숫자의 다이얼을 갖고 있으며 '90년대 초까지는 극동지역, 오스트레일 리아와 중동, 남미 등지에도 네트워크 개설을 완료할 예정으로 있다.

    GE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기존의 미국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FTS-2000 시스템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국제적 통신망이 형성되는 것이다.

  • 매킨토시의 새로운 입력장치p.89

    'UnMouse'

    UnMouse(마우스가 아니라는 뜻)는 손으로 터치하는 유리 테블릿으로, 매킨토시 SE나 Ⅱ의 마우스 대체용으로 개발된 입력장치이다. 백만 개의 터치포인트로 이루어진 이 장치는 매킨토시 컴퓨터의 스크린상의 픽셀과 연결되어 있어, 각각의 기능키와 손으로그리는 것같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마이크로터치시스템사에서 개발, 생산하게 될 UnMouse는 특히 데스크의 공간이 협소한 곳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스크린상의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그 원하는 지점만을 간단히 터치해주면 되기 때문에 장소를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 크기도 가로 11cm, 세로 7cm의 초소형이다.

  • 주식거래시스템, 증권가의 명물로p.89

    고함과 몸짓이 어우러져 아수라장을 연상케하는 증권거래소의 풍경. 이러한 증권거래소에서도 서서히 기술혁명의바람이불어닥치고 있다.

    세계적인 발명가의 이름을 딴 에디슨사에서 개발한 'Verbex Voice' 시스템은 목소리로 동작하는 주식거래시스템으로 월스트리트(미국의 증권가)의 명물이 되어가고 있다.

    작년 말에 설치한 워크스테이션에 내장된 이 시스템은 영어회화로 거래를 수행하고 기록한다.

    예컨대 "그레이하운드사 주식 100주를 얼마에 사겠다"고 컴퓨터에 말하기만 하면 즉시 "실행했음"이라는 대답과 함께 워크스테이션 스크린상에 그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또한 수작업보다 정확도에 있어서 훨씬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기존의 수작업이 75~90%의 정확성을 유지한 반면, Verbex 시스템은 98%를 자랑하고 있다.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증권거래소의 이미지는 개선될 것인가?

  • 제3차 세계대전을 예측한다p.89–90

    미국에서 과학기술 공포소설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탐 클랜키가 방위산업체인 시스콘사를 방문했다면 그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의 전쟁 실험을 보고 많은 소설의 소재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시스콘사의 컴퓨터를 이용한 모의전쟁 시뮬레이션은 그가 가상으로 지어낸 3차대전의 전쟁시나리오를 능가하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실험에 사용되는 Ingres 프로그램은 군의 긴급대책반이 전쟁의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심지어 심리적인 요인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이끌어나갈 것인가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 모델은 상대의 군사력, 상호 전투의 효과, 물자공급 현황, 병참술 및 날씨, 지형을 표현해내고 있다.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가상의 시나리오가 작성되고 적과 아군의 데이터가 입력되어 전쟁이 수행되며 마침내 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게 된다.

    버전 6.3까지 발표된 Ingres는 지적(知的) 추적기 (Intelligent Query Optimizer)라는 데이터베이스를 통하여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컴퓨터 기술을 보다 쉽게 군사전략전문가에게 제공하는 것을 임무로 삼고 있는 시스콘사는 앞으로도 기능키의 확대, 풀다운 메뉴방식, 간편한 윈도우 기능 등을 더욱 향상시키겠다는 것이 자신들의 포부.

  • IBM의 레이저프린트, HP의 레이저제트Ⅱ에 도전p.90

    레이저프린터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휴렛팩커드의 '레이저제트' 아성에 IBM은 「레이저프린터」로 도전장을 냈다.

    이번에 발표된 레이저프린터가 레이저제트와 경쟁을 벌일 경우 한 가지는 이길 수 있고, 다른 한 가지에서는 패배할 것이 확실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휴렛팩커드의 레이저제트Ⅱ가, 기능상으로 보면 「레이저프린터」가 뛰어나 보인다.

    레이저프린터의 외모는 정말 보기에 좋지 못하다. 투박한 느낌에 부서지기 쉬울것처럼 보이는 플라스틱 부착물들, 낯설어 보이는 프린터 앞부분의 컨트롤 패널의 위치 등 마치 싸구려만 파는 상점의 제일 좋은 제품같아 보인다. 그러나 모든 승부가 겉모양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는 법. 레이저프린터의 진짜 매력은 직접 사용해 보면 알 수 있다. 레이저프린터는 특히 출력할 내용물이 많은 곳에서 그 빛을 발한다. 레이저제트의 인쇄속도가 일분당 10페이지인데 비해 레이저프린터의 인쇄속도는 8페이지가 가능하다. 또 IBM 프린터가 한 번에 10,000페이지를 인쇄할 수 있을 정도의 토너를 보유할 수 있는데 비해 레이저제트는 4,000페이지를 인쇄할 정도의 토너를 보유할 수 있어 다량의 출력물이 필요한 곳에서는 레이저프린터의 능력이 훨씬 빛날 것이다. 레이저프린터는 폰트도 다양해서 워드프로세서나 DTP용, 영어 이외의 언어권에서 사용하기에 다른 제품 보다 편리하다.

    레이저프린터는 못생기긴 했지만 충실한 업무 수행자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레이저프린터의 주종을 이루는 레이저제트와 폰트공급에 있어 호환이 안 된다는 점이 유저를 좀 귀찮게 하기는 해도 빠른 인쇄속도와 다양한 크기의 프린터 용지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레이저프린터의 앞날을 밝게 해 주고 있다.

  • PC, 배트맨을 새롭게 더 화려하게 변화시킨다.p.90

    컴퓨터화된 새로운 칼라 처리 시스템 덕택에 영화에서 흥행에 크게 성공한 작품, 배트맨은 만화로 제작되면서 더 선명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었다.

    PC를 이용해서 작업을 하는 칼라리스트인 스티브 올리프씨는 PC내에 흑백그림을 주사시켜 놓고 배트맨과 악당 조커, 여자친구 비키 베일의 모습을 영화에서보다 더 생생하게 재창조하기 위하여 채색을 해 준다. 이 작품을 위하여 그림은 슬라이드 필름을 이용해서 제작했고, 그 결과 만화의 주인공은 실제 영화의 주인공인 마이클키튼, 잭 니콜슨, 킴 베신저의 모습과 아주 닮았다.

    올리프에 의하면, coddbarrett associates사 제품인 이 그래픽 소프트웨어는 1940년 이래 만화책의 칼라화 작업에 있어 혁신적인 새 기술이라 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이전에 손으로 작업할 경우 수 없이 그려야 했던 지루한 과정을 생략하게 해 줌으로써 칼라리스트에게 다양한 색을 칠해보고 다양한 예술 기법을 실험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해 준다. 이로 인해 이 분야의 발전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테크닉으로 인해 배트맨 만화책은 불티나게 판매될 것이며 어쩌면 영화에서 거둔 성공을 능가할 지도 모른다.

    이제 컴퓨터는 만화책 산업에도 새 바람을 몰아다 줄 것이다.

  • 전자제품, 음성만으로도 제어 가능p.90–91

    매스터보이스사 BULTER 시스템 개발

    아라비안나이트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이란 이야기에 보면 도둑의 두목이 자기들의 은신처인 동굴문 앞에 서 있는 장면이 있다. 그 때 두목 가라사대, "열려라 참깨". 동굴문은 마치 요술에 걸린 것처럼 스르르 열린다. 이제 당신도 동굴문에 요술을 걸 수 있다. BULTER-IN-A-BOX 가 그것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이 제품은 미국매스터보이스사의 제품으로사람의 목소리만으로도 사용자가 원하는 명령을 실행시킬 수 있도록 해 주는 시스템으로 전화에서부터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자제품에 이용할 수 있다.

    1제곱미터보다 작은 상자안에 보관되어 있는 이 전자 심부름꾼은 무게는 5파운드가량 되며, 벽에 설치된 콘센트에 플러그로 연결시킬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음성만으로 32개의 전자제품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각 제품에 연결되는 고유의 모듈을 가지고 있다. 각 모듈은 BULTER로부터 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사무실에서 BULTER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두배나 강조된다. 189달러짜리 부착물만 달아주면 BULTER 를 PC의 i/o포트에 연결시킬 수 있으며 이제 사용자는 말로 명령만 내리면 된다. "보고서를 인쇄하라", "파일을 불러내라, "오늘한 작업을 백업시켜라"하고.

    BULTER는 가격이 2,995달러로 일반인들이 이용하기는 아직 너무 비싸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가격이 현실화 되면 우리도 알리바바가 '열려라 참깨'라고 소리쳐서 얻은 행운까지는 안 되더라도 생활의편리함은얻게될 것이다.

  • 도스보다 더 빠르게 업무를 실행해 드립니다.p.91

    「플로피드라이버」는 플로피 디스크의 속도를 증가시킬 때 필요한 램의 요량을 19K에서 45K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해 주는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원하는 실행 레벨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메모리 상주 프로그램을 로드시킬 수 있게 해 준다. 19K 버전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에서 플로피 디스크로 읽기와 쓰기같은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이 버전은 또한 파일을 카피하는 동안 디스켓 포맷작업을 동시에 행해주므로 작업시간을 절약해 준다.

    최대 45K 버전에서 플로피드라이버는 명령의 종류나 파일의 크기, 그 외 다른 요소에 따라 다르게 되어 있는 메뉴 중심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5~45%까지 읽기와 쓰기의 실행속도를 향상시켜 준다. 이 프로그램은 도스보다 10~15% 더 빨리 디스켓을 포맷시키며, 디스켓이 고밀도인지 저밀도인지의 여부도 자동적으로 구별해 준다.

    플로피드라이버는 또한 건망증이 심한 유저들을 위해서 잘 이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카피나 포맷을 하려고 명령을 주고 나서 컴퓨터가 다 실행하기도 전에 드라이버의 문을 열려고 하면 플로피드라이버는 경고음으로 알람소리를 들려준다. 또한 도스나 다른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포맷도 안된 디스켓에 기록하려는 덤벙대는 사용자를 위해서도 이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포맷을 먼저 시켜주고나서 명령을 실행해 주므로 보다 효율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게 한다.

  • 전문가와 초보자를 동시에 만족시켜 준 그래픽 소프트웨어p.91

    디럭스페인트Ⅱ 2.0발표

    이미 그려져 있는 그림을 디럭스페인트Ⅱ상에서도 볼 수 있고, 폰트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제공해 주는 기능이 추가된 디럭스페인트Ⅱ 2.0이 발표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이 소프트웨어는 이전에 나온 것이 전문적인 아티스트에게만 유용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이제 막 그래픽에 흥미를 느낀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것은 축소, 확대, 회전, 원하는 폰트 추가, 페인트브러시 크기의 재 조정 기능 외에도 무수히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애니메이션과 3-D기능은 이미지에 명암을 표시할 수 있게 해주므로 보다 자연스런 그림으로 만들어 준다. 만약 완성된 이미지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색조를 혼합하거나, 확대 축소 모드를 선택하고 마음에 안 드는 픽셀만을 지울 수도 있다.

    이 패키지는 VGA를 지원해 주고,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며,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페인트브러시(PAINTBRUSH)Ⅳ 에서도 지원이 안 되는 포스터 크기의 출력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