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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컴퓨터학습1989년 9월 (제71호)
페이지
69p
비고

[동향 소식 p.69–84] 안방서 책 구입 여름 독서 열풍 외 48건

  • 안방서 책 구입 여름 독서 열풍p.69–70

    화제

    DACOM, 홈쇼핑시대 개막

    인자(仁者)는 산을 찾고 지자(智者)는 물로 향하는 계절이건만 서점가에서는 때아니게 평소보다 5배이상의 도서 판매량을 보이는 등 여름 서점가가 큰숨을 쉬고 있다. 이제는 굳이 '가을은 독서의 계절'을 부르짖지 않아도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여기에 한국데이타통신 (DACOM) 이 홈쇼핑 (Home Shopping)시대를 개막하는 팡파레로 도서주문시스템을 8월 3일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어 한여름의 독서열기를 더욱 뜨겁게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한국데이타통신과 교보문고, 환은신용카드(주)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이용자가 컴퓨터를 통해 도서정보를 검색한 뒤 원하는 책을 주문할 수 있다. 따라서 직접 서점에 갈 필요없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보고싶은 책을 주문하여 배달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한국데이타통신에서 제공하는 생활정보 서비스인 천리안Ⅱ와 환은신용카드인 비자(VISA) 카드가 있어야 한다.

    한국데이타통신은 사용자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천리안Ⅱ를 메뉴방식에서 스크린스크롤 (Screen Scroll) 방식으로 바꾸어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어 도서주문서비스를 받는데 더욱 손쉽게 되었다. 예를들면 금주의 베스트셀러를 조회하고 싶다면 이에 해당하는 번호를 누르면 되고 다시 시·소설 등 16개 세부항목이 나타나게 되는 등 각 아이템을 선택할 때마다 화면전체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화면 위로 한줄한줄 올라가는 형식이다.

    책을 주문하는 명령은 'ORDER'이며, 주문자·수신자가 따로 구분되어 있어 안방에서 친구에게 생일선물을 전달할 수도 있다. 주문할 책은 주문날로부터 3~4일후에 배달되며, 배달료는 1백g당 60원만 지불하면 되므로 애써 서점에 나갈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책을 우송한 교보문고는 다시 천리안Ⅱ를 통해 우송내용을 주문자에게 확인시켜 주고 환은신용카드(주)에 도서대금을 청구하므로 주문자가 이를 확인·지불하면 모든 거래가 끝나게 된다.

    현재로써는 주문처와 대금결재처가 교보문고와 환은신용카드(주) 한곳밖에 없다는 점이 이 서비스의 최대단점이나 현재 한국데이타통신에서는 다양한 구입처와 대금결재방법을 계획하고 있어 머지않아 더욱 그 이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데이타통신은 도서주문시스템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쇼핑, 음반/비디오테이프 안내 및 주문시스템, 공급자와 이용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전자알뜰시장을 내년초안으로 모두 개설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홈쇼핑시대에 접어들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 제4회 UNICOSA 전시회 개최p.70

    화제

    전국 대학 컴퓨터써클연합회 (UNICOSA)는 제4회 컴퓨터 전시회를 지난 8월 3일부터 7일까지 삼성동 KOEX 별관에서 개최하였다.

    컴퓨터마인드 확산을 목적으로 각 대학컴퓨터써클이 모인 UNICOSA는 현재 25개 대학의 약 3,000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컴퓨터 전시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숨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까지 각 대학별로 작품을 전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소속 대학에 관계없이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업무용, 교육용, 게임용, 유틸리티, 통신, 하드웨어, 기타의 부문으로 구분, 총 92개 작품을 부문별로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동일한 부문의 프로그램들은 다른 유사한 프로그램과 쉽게 비교될 수 있고 경쟁도 할 수 있는 기대 효과를 거두었다.

    전시회의 각 부문을 보면 업무용부문에서 23개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주로 회원,고객, 학원, 동문관리 등 인원관리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교육용 프로그램부문에서는 단어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중학교 3학년의 '산과 염기' 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으며 게임부문에서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트리스게임을 APPLE용으로 전환한 것이 단연 인기를 모았는데, 테트리스의 4각형을 5개로 증가시켜 게임의 난이도를 높인 것도 전시되었다.

    특히 새로이 마련한 하드웨어부문에서는 학생들의 수준을 뛰어넘는 우수한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숭실대 이회철(전자3), 전병문(전자4) 학생이 제작한 PC를 이용한 심전도측정기기는 당장이라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PC통신이 각광을 받으면서 통신용 프로그램들의 출품이 지난해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APPLE에서 300~9600 보드 까지 가능한 작품과 IBM-PC XT/AT에서 이용할 수 있는 '봉화'라는 통신용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았다.

    UNICOSA 전시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며, 8월의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지하게 연구하는 모습에서 첨단산업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었다.

  • 교육용컴퓨터시장 춘추전국시대 방불p.70–71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수요층의 대부분인 학생들을 겨냥한 교육용컴퓨터 신제품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교육용컴퓨터 시장이 마치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고 있다.

    지난 7월초 교육용컴퓨터로 16비트가 채택된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방학을 좋은 판매시기로 잡고 국내 컴퓨터 업체들이 제각기 저가형 교육용컴퓨터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존의 교육용컴퓨터시장에 뛰어든 대우전자, 삼성전자, 현대전자 외에도 삼보컴퓨터, 금성사 등이 새롭게 등장하여 열띤 경쟁을 벌임으로써 그 양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것을 보면 삼보컴퓨터의 젬파워시리즈, 금성사의 파트너 2개 모델, 또한 텔레비디오를 인수한 갑일전자의 개방형구조인 KB-88E 등이 있으며, 동양나이론, 참피온컴퓨터, 로얄컴퓨터에서도 독자적인 교육용 컴퓨터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교육용컴퓨터시장에 뛰어든 신규업체들이 많아짐에 따라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은 이들에 대응하기 위하여 저가형 신제품을 출하하고 기존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이런 각 업체들의 과열된 판매현상은 교육용컴퓨터의 구매가 여름방학기간 중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판매호조기에다가 최근 16비트가 교육용컴퓨터로 확정된 것이 더욱 큰 요인으로 작용되었기 때문이다.

  • 교육용 데이타베이스 구축사업 활발p.71

    교육용컴퓨터의 16비트 결정과 컴퓨터의 1천만대 국민보급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교육용 데이타베이스 구축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및 업체로는 통신공사, 데이타통신, 시스템공학센타, 금성사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런 움직임은 정보이용확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통신공사에서는 올해안으로 6학년 산수교과과정을 데이타베이스화하고 300명의 학생을 선정하여 무료로 컴퓨터를 임대해줌으로써 내년초부터 학습정보를 가정에서 받아볼 수가 있게 되었다.

    또한 데이타통신은 주로 중·고등학생층을 대상으로 평가위주의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며, 이용학생들의 학습능률향상을 위해 성적분포 등 평가결과에 대한 각종 자료제공도 검토중이다.

  • 교통사고에 대한 형량판단도 이제는 컴퓨터가p.71

    최근 급격한 자동차의 수요증가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교통사고에 대해 그 형량을 판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것은 김윤형변호사(전대법관)와 그의 장남 김성인교수(고려대 산업공학과)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에 사용했던 수학적 계산방식을 벗어난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사람과 비슷한 사고를 갖는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교통사고 관련 판례를 104건이나 데이타로 갖고 있어 새로운 사고현황에 대해서도 이를 토대로 판단할 수 있는 학습능력과 추론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형량이 결정되는 과정을 알아보면 대체로 4단계로 나뉘어진다. 1단계는 피해자의 피해정도로 치료기간이 형량요인의 주요인으로 나타난다. 2단계는 운전자의 과실로 과속여부, 음주운전여부, 도주(뺑소니) 등을 참고하여 1단계의 형량을 재검토한다. 3단계에서는 피해자의 과실을 참고로 형량의 재검토를, 마지막단계에서는 전단계에서 제시된 각 형량을 비교하여 최종적으로 형량을 결정한다.

    아직까지도 법률분야에 대한 컴퓨터의 도입은 계속 시비논란이 되고 있지만 '80년대초부터 전세계적으로 많이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법관의 재량권을 많이 인정하는 국내 현행법이 법관의 주관적인형량차이가 심한 것으로 볼 때 이 프로그램의 이용은 객관적인 형량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컴퓨터문제 "물어보세요"p.71

    대우, 핫라인 개설

    대우전자는 본사 소비자상담실안에 컴퓨터에 대한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컴퓨터 핫라인(hotline)을 증설하여 이번달 5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 상담실안에는 5명의 컴퓨터전문요원을 배치, 컴퓨터선택 및 구입요령·설치조작법·아프터서비스 등 컴퓨터에 관한 각종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알려준다.

    컴퓨터 핫라인 전용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서울=753-8282, 757-8282 ▲부산=44-8282 ▲대구=353-8282 ▲광주= 525-8282 ▲대전= 623-8282 ▲제주=42-8282

  • 한국어 음성 합성시스템 개발p.71–72

    과학기술원

    경상도 사투리나 충청도 억양까지 흉내낼 수 있는 한국어 음성합성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한국과학기술원 은종관박사팀에 의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모든 사람의 음성의 억양과 액센트를 흉내낼 수 있도록 음성에다 액센트와 억양을 집어넣은 것이다.

    이것은 한국어 음성의 기본단위로 한개의 자음과 한개의 모음을 결합한 이중음소인 다이폰(Diphone)을 선택하여 이를 서로 조합해서 원하는 문장을 음성으로 변환시키는 방식으로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였다. 또한 한국어는 자음과 모음이 연결되면서 그대로 발음되지 않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자연음을 보다 효과적으로 내기 위해서 다이폰을 선택한 것이다.

    현재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은박사팀은 앞으로 2~3년후면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합성할 수 있도록 모두 1,200개의 이중음소 데이타베이스를 완성시킬 계획이다.

  • 삼성, 컴퓨터 사업 그룹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기로p.72

    삼성그룹은 컴퓨터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집중 육성키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컴퓨터분야를 정보통신부문과 분리시켜 별도의 사업부문으로 운영키로 하고 컴퓨터 관련자매회사인 삼성전관, 삼성데이타시스템, 삼성휴렛팩커드 등과의 협력체제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삼성의 이같은 결정은 성장유망분야인 컴퓨터 산업이 지금까지 구체적인 지원책이나 인력, 개발조직, 판매력 등의 취약함으로 인해 선진기업과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써 연구개발과 영업기능을 대폭 강화시켜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현재 PC 중심의 컴퓨터 사업을 워크스테이션과 메인프레임(중대형컴퓨터) 등을 포괄하는 종합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11월 삼성반도체통신과의 합병이후 가전·반도체·정보통신의 3개부문에 컴퓨터 사업부문을 추가시켜 컴퓨터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었다.

  • 개인용컴퓨터에 1MD램 사용 급증p.72

    개인용컴퓨터의 기억소자가 기존의 256KD램에서 1MD램으로 빠른 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이것은 지난해 6월 대우통신의 32비트 PRO-5000 등에서 1MD램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불어온 바람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국내컴퓨터업체들이 1MD램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각 반도체 업체들은 1MD램 사업을 적극 확대하게 되었고, 이런 시설확충으로 인해 가격 또한 인하하게 되었다.

    컴퓨터에 1MD램 기억소자를 사용하는 것은 컴퓨터의 기능향상과 소형화추세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더우기 1MD램의 양산에 따른 가격하락이 이를 더욱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국내 D램생산업체들인 삼성전자·현대전자·금성사 등은 보다 적극적으로 1MD램의 생산증가와 제품의 다양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 3.5인치, 5.25인치 FDD 동시 채택p.72

    최근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FDD)가 5.25인치에서 3.5인치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를 동시에 채택한 겸용컴퓨터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이 두가지 유형의 FDD를 함께 부착한 것은 기존의 5.25인치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3.5인치를 채택한 컴퓨터로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스템 전환기에 나타나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참여하는 업체로는 동양나이론, 대우통신, 삼성전자, 제우스컴퓨터 등 20여개 컴퓨터메이커가 있으며, 그 제품으로는 파워 88·파워 286(동양나이론), 프로엘리트·프로 2000 (대우통신), SPC 6000A(삼성전자), EXP 386(제우스) 등이 있다.

  • 퍼스컴용 OS 범국가적 차원에서 개발p.72–73

    퍼스널컴퓨터의 가장 핵심기술중에 하나인 운영체제(OS)의 개발이 범국가적차원에서 추진된다.

    그동안 전량 외국에서 도입한 OS에서 벗어나 산업체, 학교, 국가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하여 오는 93년까지 다기능의 독창적인 한국형 퍼스널컴퓨터용 OS를 상품화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한국컴퓨터연구조합은 특정연구자금 3억5천만원 등 모두 10억원을 들여 금성소프트웨어, 대우통신, 한국컴퓨터기술, 희망전자 등 4개 회사가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개발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수정, 연구자금 및 참여기업을 크게 확대키로 하였다.

    우선 1단계로 세계 OS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OS인 MS-DOS와 호환성이 있고 OS 수준에서 한글 한자를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을 내년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따라서 미국 디지탈리서치사의 DR-DOS 등 MS-DOS와 호환성있는 제품에 관한 기술을 도입하여 우리 실정에 맞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93년까지 복수 사용자 다중처리 (Multi-User Multi-Tasking) 기능을 갖추고 네트워크 보완기능 등이 크게 향상된 독자적 OS를 상품화 할 계획인데 국내 대학의 OS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 OS는 국가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국내 PC업체들도 이 사업에 참여할 뜻을 비추고 있다.

    한편 국내 PC업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PC대당 13~45달러의 로얄티를 지불하고 MS-DOS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사무자동화 확산과 교육용컴퓨터가 16비트 PC로 결정됨에 따라 PC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을 예상하여 한국형 OS의 개발은 전망이 밝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첨단산업의 총아, 로보트들의 경주현장p.73

    제7회 전국 마이크로 로보트 경연대회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 주최로 제7회 전국 마이크로 로보트 경연대회가 동대학교 문화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1983년 11월 4일 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7회째에 이르고 있는 이 대회는 전기전자공학, 계산기공학, 기계공학 등의 여러 첨단기술을 응용하는 로보트 제작을 장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이 분야에 있어 기술의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어 왔다.

    5회대회까지 속도에만 중점을 두던 대회규정을 6회부터는 속도와 함께 로보트의 지능, 즉 미로를 찾는 능력과 자립도를 평가해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대회규정을 개정했다.

    국내의 로보트 사용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 등 여러 선진국들에 비교해 볼 때 아주 미비한 실정이다.

    그러나 비록 이번 대회를 통해 발표될 로보트들의 모습이 만화영화에 나오는 로보트처럼 멋있는 모습은 아닐지라도 우리의 젊은이들이 직접 제작해서 작동되는 로보트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하겠다. 또한 이런 로보트들의 발표장인 마이크로 로보트 경연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로보트의 수가 증가하고,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산업분야에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의 마이크로로보트 경연대회의 예선 및 본선 일정은 다음과 같다.

    경기종목: 미로에서 가운데 찾기

    경기규정: 개정된 국제경기 규정 준수

    1차예선 일시: 1989년 8월 26일 오후 2시

    1차예선 장소: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2차예선 일시: 1989년 9월 8일 오후 2시

    2차예선 장소: 서울대 문화관 소강당

    본선 일시: 1989년 9월 9일 오전 10시

    본선 장소: 서울대 문화관 소강당

  • S/W 개발·판매사 설립p.73

    삼보컴퓨터

    삼보컴퓨터는 일본의 21세기클럽의 21세기회원사와 공동으로 국내에 소프트웨어개발 및 판매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회사는 트라이젬데이타시스템으로 구체적인 자본금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소프트웨어개발도구(Tool)나 4세대언어를 이용한 고급소프트웨어 등 첨단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세기클럽이라는 단체는 일본의 유망 중소기업체 21개 회사가 모여 결성한 단체이다.

  • 지적소유권 분쟁 각국 실정에 맞도록 규약 협의p.73–74

    지적소유권에 관한 분쟁이 GATT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특허청에서는 이와 약간의 의견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도상국이 중심이 된 WIPO(세계지적소유권기구)의 지적소유권법 통일화 작업에 반대하여 선진국이 중심이 된 GATT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적소유권 규칙에 우리나라의 특허청이 이것의 내용을 수용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규칙의 시행에 있어서 일률적으로 제정한다는 것은 각국의 법규정관행이 다른 것을 고려할 때 바람직한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해당 국내법에 위임하는 것이 옳다는 것과 침해를 했을 경우 적절한 구제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컴퓨터 로얄티 적정 수준 요청p.74

    정부는 한미 양국간에 컴퓨터 관련 지적소유권 분쟁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미국측 회사에 높은 로열티 징수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것은 국내 회사들이 IBM 등 미국 회사들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 지적소유권 분쟁의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나 기술도입 계약에 따른 로얄티 부담이 매출액의 7%에 이를 정도로 너무 커 일부 업체들은 여전히 소프트웨어를 불법복제하여 사용함으로써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전자, 삼보컴퓨터, 동양나이론, 현대전자, 금성사의 퍼스컴 및 관련 부품의 대미 수출품이 지적소유권침해혐의로 미국세관에 적발되어 일부 업체가 벌금을 물었으나 부품을 교환해주었다고 지적, 이같은 분쟁소지를 줄이기 위해 미국회사들에게 적정 로얄티 징수를 요구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분쟁우려가 적은 신제품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중·고교 교육용컴퓨터 학교당 평균 26.7대 보유p.74

    국내 학교당 교육용컴퓨터의 보급댓수는 지난해말 현재 중학교가 19.6대 고등학교가 32.6대, 중·고등학교 평균 1학교당 26.7대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산업협회가 전국 227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학교 컴퓨터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의 85%가 80년대 들어 컴퓨터교육을 시작하여 지난해말 현재 학교당 평균 26.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종별로 보면 8비트 PC가 중학교에 96% 고등학교에 89% 공급되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올해 도입계획을 보면 중학교가 1학교당 16.8대, 고등학교가 18.0대로 평균 17 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올해말에는 1학교당 보급댓수는 평균 44.2대로 전년도와 비교하여 65.6%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컴퓨터 1대당 학생수를 보면 중학교가 97.6명, 고등학교가 50.1명이며 올해안에는 각각 52.6명, 32.3명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 고속 1MD램 개발p.74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근 70나노초 (1나노초는 10억분1)의 고속 1MD램을 개발, 양산하기 시작했다.

    지난 '86년 국내 처음으로 1MD램을 개발한데 이어 지난해말 1MD램 전용라인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여 이번에 70나노초의 1MD 램을 개발하여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1MD램은 컴퓨터 등 각종 시스템에 내장된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 80나노초이하로 고속화되는 추세이며 도시바, 히다찌 등 일본의 몇개 업체가 고속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MD램은 현재 80, 1백나노초의 표준제품이 세계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80나노초 이하의 고속제품이 5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MD램의 세계시장은 지난 87년 6억달러에 이어 지난해 36억달러, 올해 80억달러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개당 가격은 표준제품이 15달러, 고속제품이 18달러 수준이다.

  • 컬러 그래픽 보드 국산화p.74

    금성사

    저가격의 교육용컴퓨터에도 한글 한자 컬러 그래픽이 가능하게 되었다.

    금성사는 국내 처음으로 50여개의 부품을 하나의 반도체칩으로 설계한 한글한자 컬러 그래픽보드(HCGA)를 개발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IBM-PC의 컬러 그래픽 기능을 구현하려면 2장의 그래픽 보드가 필요한데 금성사는 50여개의 IC 부품을 160핀의 1장의 그래픽보드로 통합한 것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한글 허큘리스 방식에서 불가능했던 80자의 한글한자 처리까지 가능하고 IBM의 표준 그래픽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컬러에서는 16가지 색상을 흑백에서는 16가지 명암을 나타낼 수 있다.

    또한 한글 한자 2바이트 완성형 코드를 채택하였으며 640×400도트의 고해상도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컴퓨터 1천만대 보급 계획p.74–75

    2000년까지

    2000년까지 컴퓨터 1천만대 보급 운동이 하반기 들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 계획을 보면 국가기간전산망 사업을 비롯, 문교부의 초중고등학교 컴퓨터교육계획 및 중소기업의 정보화사업과 함께 체신부의 기본형 단말기 보급계획 등이최근 잇달아 확정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85년부터 범국가적으로 추진되어온 국가기간전산망사업은 행정·금융·교육·연구·국방·공안등 5대사업으로 나뉘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산업전산망과 국가복지전산망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행정전산망 가운데 주민, 부동산, 고용, 자동차, 통관, 경제통관관리업무 등 우선적을 추진하는 사업은 현재 1만여대의 컴퓨터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문교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급학교의 컴퓨터교육계획은 16비트 PC가 교육용 컴퓨터로 확정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대대적으로 교육용 PC를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용컴퓨터는 각 교육위원회가 신청한 지역별 우선지원학교에 1학급 60명 기준으로 학생 20명에 1대에 교사용 1대로 학교당 31대의 동일한 기종이 일괄 공급되며, 우선지원학교를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전국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정보화사업은 중소기업의 컴퓨터보급률을 현수준의 3배 이상으로 향상시키고 생산·유통 및 경영관리의 통합 운영체제 기반을 마련하여 중소기업의 종합정보망과 지방정보망 구축을 위한 부문별 시범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체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형 단말기 보급계획에 따라 한국전기통신공사와 한국데이타통신은 각각 20만원대의 저렴한 공중정보검색용 단말기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통해 기본형 단말기의 표준규격을 작성, 오는 10월부터 업체들이 이를 생산토록 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114 전화번호 안내 등 생활정보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데이타통신도 나름대로 기본형 단말기의 규격을 마련, 생산업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DN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보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 대우전자 퍼스컴사업 강화p.75

    대우전자가 교육용 컴퓨터시장과 업무용 컴퓨터분야의 시장확대를 위해 최근 16비트 XT 컴퓨터 4개 모델을 개발하는 등 PC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교육용컴퓨터 CPC-4000 LC를 비롯, 행정전산망용 CPC-4000S, CPC-4020S, 고기능 AT 컴퓨터 CPC-6220S, CPC-6240S, CPC-6320S, CPC-6340S 등을 개발하여 7월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대우전자가 이번에 7개 신모델을 동시에 개발한 것은 지난 84년 컴퓨터사업에 참여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로 최근들어 교육용·업무용·과학기술용·CAD/CAM 분야 등에서 고기능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S/W 전문업체 설립 추진p.75

    시스템공학센터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시스템공학센터(SERI)가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첨단소프트웨어개발보급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내년 중반경에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를 세운다는 것이다.

    자본금 15억원 전문인력 20명규모로 발족될 이 회사는 각종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하고 기초과정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교육 각종 컴퓨터시스템의 종합관리 및 운영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 회사는 한국기술진흥 (주)와 SERI 의 공동출자로 설립될 예정이며, 인력도 기존의 SERI 연구원을 중심으로 1백명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스템공학센터에서는 이 회사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수입대체 및 수출확대, 첨단소프트웨어의 신속한 개발 및 보급과 이를 통한 국내정보산업발전 및 정보화 촉진 등의 기술적,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토캐드 전문 교육기관 지정p.75

    정보문화센터

    정보문화센터가 미국의 오토데스크사로부터 이 회사가 개발한 PC용 CAD인 오토캐드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PC를 이용한 CAD 기술의 보급 확산을 위해 세계 최대의 CAD 기술개발 및 제작회사인 미국의 오토데스크사와 오토캐드전문교육기관으로 계약을 맺었다.

    CAD 기술은 그동안 대형컴퓨터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개인용컴퓨터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PC를 이용한 CAD 기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미국의 오토캐드사는 세계 CAD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CAD기술 제작회사이다.

  • PC로 제어하는 원격검침시스템 개발p.75–76

    삼성전자

    첨단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일반 사용자들의 관심이 고조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자동화 시스템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컴퓨터 산업의 집중 육성을 결정한 바 있는 삼성전자는 일반 전화선을 사용해서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량을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원격검침시스템(TMS: TeleMetering System)을 개발했다.

    오는 12월까지 포항제철 광양제철소 사원주택 480 세대에 설치될 이 시스템은 메인 컴퓨터와 각 가정의 검침용 단말기를 일반 전화선을 통해 연결시켜 수도·가스·전기의 사용량, 사용요금계산, 청구서 발행 등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첨단시스템이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원격검침시스템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국설 교환기가 설치된 곳만 검침이 가능한 TD(Test Trunk Desk) 방식을 주로 이용하는데 비해 국설·사설 등 교환기종에 관계없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여러 회선을 모아서 분배시켜주는 MDF (Main Distribution Frame) 방식을 사용함으로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며, 교환기를 거치지 않고 전화선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처리용량과 처리속도가 뛰어난 시스템이다.

    또한 각 가정내의 센서와 연결하면 이동 물체 감시, 화재 발생 감시도 가능하다. 그리고 PC를 부착해주기만 하면 주식정보·시장정보등도 전달받을 수 있으므로 이번에 개발된 원격검침시스템은 가정자동화 (HA: Home Automation) 에 한 발 더 빨리 다가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유닉스(UNIX) 한글화p.76

    삼보컴퓨터는 32비트 PC에서 쓸 수 있는 유닉스(UNIX)를 한글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인 한글 유닉스는 지금까지 중형컴퓨터 이상에서만 주로 사용되던 유닉스 OS를 PC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며, 한글코드에 관계없이 50여종의 명령어에서 한글·한자를 처리할 수 있다.

  • 산업연구원에 정보 교육장 개설p.76

    산업연구원에 국내외 각종 데이타베이스를산업연구원 통신망 (KIET-LINE) 를 통해 검색, 관리할 수 있는 컴퓨터정보교육장이 개관되었다.

    산업연구원 산업정보기술센터에 개설된 이 교육장은 50대의 교육용컴퓨터를 갖추고 연간 80회 약 5천여명의 정보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교육장의 과정은 정보검색 기초, 정보관리, 정보검색 전문 등 3개의 과정을 갖추고,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이 각기 현장에 돌아가 국내문헌속보 등9개 자체제작 데이타베이스와 CAS (화학, 화공, 에너지) 등 9개 해외데이타베이스를 온라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XT 기종으로 AT 성능 발휘p.76–77

    국내 IBM-PC 사용이 AT 기종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기존의 XT 기종을 AT 성능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엑셀레이트 보드가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 KST 등 전문업체들은 XT 기종의 확장슬롯에 연결하여 AT 이상의 속도와 멀티태스킹 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보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보드는 8-12MHz 80286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 AT급 이상에서만 가능한 OS/2 운용, MS-DOS 윈도우 등 그래픽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가격도 30-50만원대로 저렴하여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6비트 PC에 KS 제정p.77

    16비트 PC에 대한 KS 규격이 제정되었다.

    공업진흥청은 국가기간전산망 구축과 교육용 PC 보급확대로 PC 기종간 호환성을 높이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 4개월간 관련업계 및 정부부처와 협의를 거쳐 KS 기준을 제정하였다.

    이번에 제정된 KS 규격을 보면 텍스트 흑백, 컬러그래픽에 대한 한글한자 BIOS 시스템, 자판입출력 및 비디오 입출력관련 기능 호출 시스템 등이다.

    국내에서 컴퓨터를 생산하는 업체들마다 키보드나 한글, 한자 입출력 시스템이 달라 한글 소프트웨어의 공동사용이 불가능하였고 소프트웨어 개발이 제한되는 등 불편하였다.

    이번 규격은 2바이트 완성형 부호와 아스키코드를 사용했으며, 자판은 정보처리용건반배열(KSC 5715)을 채택하였고, 한글·한자부호는 2바이트완성형 한글·한자코드(KSC 5601)를 적용하였다. 그리고 보조기억장치는 130㎜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토록 만들었다.

    컬러그래픽방식으로는 CGA 방식을 기준으로 했고, 흑백 그래픽은 허큘리스 방식을 KS 기준에 채택했다.

    24핀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 규격은 2바이트 완성형 부호를 처리하는 프린터의 일반형식 접속규격, 제어코드에 의한 기능과 표현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접속규격은 센트로닉스 방식이며, 인쇄문자체로 한글은 고딕과 명조, 한자는 명조, 영문자는 로마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 정보교육센터 개장p.77

    삼성데이타시스템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소프트웨어 인력양성과 전문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전담할 삼성정보기술교육센터(SITEC)를 지난 4일 개관했다.

    을지로2가 삼성빌딩에 설립된 이 교육센터는 총면적 310평에 6개의 강의실을 갖추고 2백명을 동시에 교육시킬 수 있는 규모이다.

    또한 교육생 1인당 1대의 PC를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으며, 교육은 삼성그룹관계사 직원이나 일반 유저들로 CAD/CAM 과정, 어린이 강좌 등 여러가지 강좌를 개설해두고 있으며 각 과정마다 교육비는 각기 다르다.

  • 용산단지내 선인컴퓨터플라자 오픈p.77

    용산전자단지내 컴퓨터전문상가인 선인컴퓨터플라자가 최근 문을 열었다.

    이로써 용산전자단지는 모두 4개 상가에 7백여업소를 유치한 국내 최대 컴퓨터전문지대를 형성하게 됐다. 이미 용산전자단지에 자리잡은 나진컴퓨터상가, 전자랜드컴퓨터상가, 원효전자컴퓨터상가에 이어 마지막으로 합류한 선인컴퓨터플라자는 매장면적 1천4백평에 점포수 1백24개 규모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전문으로 취급한다.

    선인컴퓨터플라자의 각 점포는 컴퓨터 판매 뿐 아니라 제조도 겸하고 있는데 선인상가 자체가 전자부품 및 반도체 전문상가인 점을 십분 활용, 반도체 상인들로부터 부품을 공동구매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제품가격의 저렴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1층의 부품상가, 2층의 반도체, 3층 산업전자전문상가 등과 4층의 컴퓨터상가들로 상가간의 유대와 협조체제도 용이하고, 유리한 잇점도 또한 갖고 있다.

    이 상가의 계획으로는 컴퓨터대중화를 위해 자체 컴퓨터교육장을 마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프로그램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선진국과의 정보·기술교환의 일환으로 각 점포의 기술자들을 해외에 연수시키고 유명 외국제품의 시스템을 전시, 상가의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 게임으로 즐기는 도시계획p.78

    화제

    최근 미국에서 도시계획을 시뮬레이션할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맥시 소프트웨어사가 개발한「심시티」라는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원하는 이상적인 도시를 건설할수 있는 게임이다. 이 프로그램이 작동하면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는 빈터가 나오게 된다. 여기에 주택지를 조성하고자 하면 커서를 희망하는 위치로 이동시키고 마우스를 두드리면 주택이 나타나게 된다. 마찬가지로 공업지역과 상업지역을 결정하고 나서 도로망을 설계한다. 경과된 시간은 년, 월, 단위로 표시된다.

    인구가 차츰 늘어나면 도시구조도 변모해 간다. 한세대의 가옥은 고층주택으로, 경공업지구는 검은연기를 뿜는 공장지대로, 조그마한 상점들은 오피스텔빌딩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같은 변모를 제어하는 것은 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중에 또다른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실제 도시개발에 사용되는 데이타를 토대로한 시뮬레이터이다. 이 데이타는 부동산가격·세율·범죄발생률·인구동태·교통량 등의 요소를 계산해 넣고 도시를 변모시켜 간다.

    개발을 합리적으로 수행하고 자원을 신중하게 관리하면 도시는 언제까지고 번영한다. 그러나 성장을 지나치게 서두를 경우에는 재정이 바닥나고 사회기반이 무너져 주민은 떠나버림으로써 유령도시로 바뀔 수도 있다.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윌라이트씨는 3년에 걸쳐 독자적인 도시계획을 연구하였기 때문에 이 게임에는 개발자의 취향이 많이 내포되어 있다.

    실제 한 도시 건축설계사는 이 게임에서 주민이 너무 수동적인 자세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택지 근처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더라도 주민들은 아무런 항의없이 이주하는데 실제로는 맹렬한 항의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고려해서 이 게임소프트웨어의 판매업체인 브로드 번드사는 미리 제작된 시나리오 7가지를 디스크에 수록하여 이것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 한 예로 미래의 2010년의 보스턴시라든지 연합군의 폭격을 받은 1944년의 서독 함부르크등이 그것이다.

    이 게임은 현재 매킨토시, 코모도어 64, 아미가 기종에서만 작동하지만 IBM용으로도 버전업되어 시판될 예정이다.

  • 게임으로 등장 인디아나 존스의「최후의 성전」p.78–79

    화제

    최근 국내에서 영화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이 마침내 미국에서 게임용으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다.

    영화를 게임화시키면 실패한다는 것이 하나의 통념으로 되어있는데, 이것은 퍼스컴에서는 영화처럼 재미있고 박진감 있게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만은 사정이 달라질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게임은 영화를 제작, 감독한 조지 루카스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참여, 영화와 거의 동시에 제작하였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그래픽 어드벤처와 액션 2종류로 되어 있는데 영화중에 수수께끼도 있고, 액션도 있기 때문이다. 어드벤처는「매니악 맨션」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커맨드 선택방식을 갖추고 있다. 즉 커서로 화면안의 장소를 지정하면 주인공이 그곳까지 걸어가고, 커맨드를 선택하면 그대로 행동한다.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가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현명한 응답을 하면 이야기는 좋은 쪽으로 전개되고, 엉뚱한 응답을 하면 이야기는 점점 나쁜쪽으로 전개된다. 게다가 "인디아나 존스 계수"라는 득점이 증가함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가 바뀌기 때문에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물론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영화적인 시각효과에도 루카스, 스필버그의 연출이 돋보인다.

    어드벤처 게임은 금년 7월에 IBM-PC용과, 9월에 Amiga와 Atari ST용이 각각 시판될 예정이며, 가격은 49달러 95센트로 책정되어 있다.

    액션은 적을 쓰러뜨리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미로도 준비되어 있어 1레벨에 2종류, 3레벨까지 액션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액션게임은 영국의 US골드 소프트하우스와 공동개발 하였다.

    어드벤처 게임과 액션 게임 모두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존 윌리엄즈 작곡의 테마 음악과 효과음이 수록되어 게임의 흥미를 한층 더해준다.

    액션 게임은금년6월에 Commodore 64용(29달러 95센트)이, 9월에 IBM-PC용(39달러 95센트)이 각각 시판될 예정이다.

  • 「테트리스」는 정신건강을 위한 게임p.79

    한 때 장안을 온통 떠들썩하게 했던「테트리스」. 물론 게임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소련에서 제작되었다기에 더욱 더 인기를 끌었는지 모른다.

    테트리스의 제작자인 알렉세이 퍼지트노프는 원래 컴퓨터 엔지니어로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심리학자를 알게되어 취미로 심리학을 배우게 되었고, 아이들의 적성 테스트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

    소련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직업을 선택할 수가 없고, 적성테스트에 의해 파이롯트, 청소부 등의 직업이 결정된다.

    알렉세이 퍼지트노프는 이 테스트와 러시아의 전통적인 퍼즐인「펜타미노」를 결합, 컴퓨터 게임화 하려고 생각하였다. 펜타미노는 5개의 정방형을 조합한 12개의 도형(PARTS)을 사용하여 사각형을 만드는 퍼즐로 2명이 6개씩의 도형을 나누어 가져 대전하는 게임이다. 여기서 도형을 회전시키는 루틴을 만들었을때 이것을 리얼타임 게임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 마침내 테트리스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처럼 테트리스는 원래 적성 테스트용 게임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정신건강을 위한 훈련에서 더 적합하다고 하겠다. 즉 도형이 떨어짐에 있어서 어떠한 패닉(PANIC: 일종의 공포감)을 느끼지 않고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신력을 기르는 게임이다. 테트리스는 순간적인 판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과도 비슷하다.

    세계적으로 히트한 이 테트리스는 소련에서도 역시 커다란 인기를 모았다. 퍼지트노프가 PDP-11 호환기종으로 테트리스를 만들었을 때 같은 기종을 사용하고 있던 연구소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아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그후 1985년말, IBM-PC에 이식된 것을 계기로 서방은 물론 동구권에 까지 단숨에 전파되었다. 물론 카피형태로.

  • 황금알을 낳는 CG수족관p.80

    화제

    가로 3m, 세로 1m 크기의 수족관 밑에서는 산소 거품이 올라오고, 실러캔드(Coelacanth: 아프리카 동남부 바다에서 발견된 폐어류에 가까운 물고기로 약 600만년 전에 멸종되었다)라는 물고기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수족관의 두께는 10㎝ 정도이고, 수족관 속 바위 사이에는 요술거울을 설치하여 아래에 설치된 CRT 상의 화상을 거울에 비추도록 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비교적 동작이 작고 만들기 쉬운 물고기를 테마로 CG (Computer Graphic)를 제작하는 CG 수족관이 한창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CG 수족관의 H/W를 보급하고, 물고기를 그린 CG를 판매하면 하나의 작품으로 연속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른바「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할수 있다.

    CG 수족관의 가격은 물고기 1마리를 포함하여 450만엔 정도이며, 물고기 1마리를 추가할 때마다 100만엔씩 추가하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비싸지만 회사의 응접실이나 다방 등에 설치하면 상당히 효과적일 것이다. 왜냐하면 화제를 일으킬 수도 있고, 구입하기 어려운 물고기도 장소와 전기만 있으면 전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비용도 거의 들지않기 때문이다.

    7월부터 일본 나고야시에서 개최된「세계 디자인 박람회」에서 이 CG 수족관이 첫선을 보였는데, 물고기의 영상은 레이저 디스크에서 공급하며, 박수를 치면 물고기가 그쪽을 향하기도 하는 장치도 부착되어 있다.

  • PC를 실험도구로 사용한다p.80–81

    사이언스 툴키트

    애플Ⅱ는 탁월한 다양한 기능과 S/W로 16비트 PC와 함께 아직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PC이다. 애플Ⅱ에는 센서나 스위치의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고 외부와의 데이타 교환을 간단히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많이 지원되고 있다.

    이러한 인터페이스에 힘입어 과학실험 등에 이용할 수 있는「센서키트」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사이언스 툴키트 (Science Toolkit)」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애플Ⅱ에 접속하여 과학실험, 측정용의 하드웨어와 S/W를 조합한 모듈로서 온도측정 센서인「써미스터」와 광량을 측정하는「포트셀」등 두가지의 센서가 타이머기능을 가지고 있는 S/W를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이 사용되는 것에는「용량이 변화할 때 용기의 중간에 있는 물체의 온도변화」,「광원으로부터의 거리와 광량의 계산」과 같은 과학적인 측정을 하는데 사용된다.

    한편 매뉴얼에는 이외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화학·생물·물리·지구과학과 같은 과학의 응용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학생에서 부터 교사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 퍼스컴텔레마케팅 시스템「PC Call」p.81

    텔레마케팅은 80년대 미국에서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것중의 하나로 일본에서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신일본제철(주)에서 개발한 이 시스템은 고객관리파일의 검색에서 자동다이얼, DM(Data Mail) 라벨인쇄, 주문명세서, 데이타의 집계, 보관관리 등의 작업을 일괄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프로그램의 추가수정으로 각종청구업무, 앙케이트조사 등도 가능하고 여러개의 대상을 신속하게 처리할수 있다. 가격은 250 만엔~400 만엔으로 높은 편이다.

  • 인공지능을 이용한 도면작업 시스템「T-Board」p.81

    자유롭게 선이나 원, 곡선, 문자, 도형등을 표시할수 있는 시스템이 일본에서 개발되었다.

    「T-Board」라는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것으로 도형의 형태를 이해하면서 도형의 추론, 소거, 이동, 복사, 회전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각종 데이타를 데이타베이스화하여 구축해 둘 수도 있다.

    실행은 액정 타블렛에서 작성하여 결과를 출력함과 동시에 원하는 위치에 표시가 되도록 하고 있으며, 좌표치를 직접 기입할 수 있는 정확한 입력모드가 있다.

    또한, 도형, 한자, 히라가나, 가다가나, 영어, 숫자 등의 표시가 자유롭고, 건축과 기계설계에 편리하며, 공업디자인, 업무용문서에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 장난감 컴퓨터「소크라테스」p.81

    "소크라테스"는 미국 완구점에서 파는 장난감 컴퓨터이다. 장난감 컴퓨터란 국민학교에 입학하기전의 아동들과 국민학교 저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말한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비디오 테크놀로지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 장난감컴퓨터의 본체는 건전지 6개를 부착하여 작동하며, 화상과 음성출력은 TV를 이용하도록 되어있다. 키보드는 분리형으로 되어 있으며, 적외선에 의한 무선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기본적인 S/W는 ROM에 수록되어 본체에 내장되어 있어 스위치를 ON하면 자동적으로 프로그램이 작동한다. 주변기기로는 마우스와 터치패드가 있으며, 그에따른 S/W도 준비되어 있어 새로운 세계를 맛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픽 처리속도가 느린 것이 흠. 가격은 130달러.

  • 인공지능을 이용한 전자출판시스템p.81

    일본 도시바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초보자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전자출판시스템 (DTP)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출판에 관련된 레이아웃의 노하우를 미리 데이타베이스화해 두고 전문가의 지식을 활용하여 문장 및 도표의 배치등을 순차적으로 사용자에게 제시해 주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여러가지 조건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으며 문장의 구조분석에는 3백가지, 레이아웃은 2백여가지가 데이타베이스화 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각종 사보를 비롯해 안내서, 보고서 등 기업의 출판업무에 관련된 것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어 영어판의 제작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전자출판시스템은 사용자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지시를 하나씩 조작하는 방식이었으며, 일반인이 생각하는대로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레이아웃에 관한 많은 명령어를 기억해야 하고 오랫동안 훈련이 필요하였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런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어서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팩시밀리를 이용하여 광고효과 증대p.81–82

    한 번 사용해 보면 결코 그 편리함을 잊을 수 없는것이 바로 팩시밀리이다. 작년 후반기부터 미국에서는 팩시밀리 붐이 불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팩시밀리가 보급되었다.

    이로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것이 팩시밀리를 이용하여 무차별로 광고를 보내는 이른바 '팩스 광고'이다. 이 일로 팩시밀리의 사용이 부당하게 늘어나자 미국의 2개 주에서는 팩스광고 금지령을 결의하기에 이르렀다.

    그중 하나로 커네티커주에서는 원하지 않는 팩스광고를 받는 사람은 그 광고를 보낸 사람에게 200달러의 위자료(?)와 그로인해 입은 피해액을 무제한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광고를 보낸 사람에게는 최근 3개월의 징역, 벌금 500달러, 그 후의 팩시밀리 사용 금지를 요구할 수가 있다.

    또한 메릴랜드주에서도 팩스광고를 보낸 사람에게는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법률이 결의되자 커네티커주와 켄터키주의 주지사앞으로 보복성이 짙은 공격이 시작되었다. 물론 상대는 팩스광고를 보내는 업자들로서 법률 철회를 요구하는 팩스 내용이 계속 보내지는 통에 당시 하천의 수위가 상승하여 홍수의 위험성이 있다는 긴급사태에 관한 관리사무소의 보고가 도착하지 못할 정도였다.

    메릴랜드주지사의 사무실에도 항의 팩스가 쇄도하여 아예 팩시밀리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들의 항의는 오히려 역효과만 초래했다. 왜냐하면 2명의 주지사는 실제로 자신들이 팩스광고의 피해자라고 생각, 이 법률의 필요성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 고령자를 새로운 인력으로 채용p.82

    소니

    소니는 55세~65세까지의 베테랑 엔지니어로 구성된 새로운 설계회사 "마스터 엔지니어링 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대개 고령자는 사회적으로 냉대를 받기 때문에 그들이 오랜세월에 걸쳐 쌓은 노하우나 기술을 그대로 썩히기 쉽상이다.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없는 숙련 기술자들은 대개가 TV를 시청하며 하루하루를 소일하고 있는 실정.

    이점에 주목한 것이 소니이다. 이 회사에서는 자기신고에 의한 근무관리나 시간제, 독자적인 휴가제도를 채택하여 고령자가 일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 숙련된 고령자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점차 고령화 사회로 됨에 따라 이들에게 일할 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할 것이다.

  • 컬러 액정 게임기 등장p.82

    에픽스사의 컬러 액정 게임기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게임기는 중앙에 3인치×3인치 컬러 액정화면을 부착하였으며 화면은 게임보이보다도 해상도가 뛰어나며, 2대를 접속하여 2인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게임보이와는 달리 2인용으로 사용할 경우 카트리지는 하나만 있으면 된다.

    이 게임기의 또다른 특징은 오른손잡이도 왼손잡이도 모두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에픽스사는 한때 이 게임기의 개발로 파산직전 상태가 되어 게임기와 함께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이제는 어느 정도 회복되어 생산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에픽스사의 게임기 등장으로 닌텐도의 게임보이는 강력한 라이벌을 만난 셈이다. 이들 둘의 승부의 관건은 S/W의 공급이 될 것이며 그로 인해 즐거운 것은 소비자일 것이다.

  • 여성국회의원의 홀로서기p.82

    영국의 국회의원 트리콜슨 여사는 KGB를 상대로 최신 컴퓨터 침입기술을 가르치고 있는 영국인 그룹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녀는 컴퓨터에 무단으로 억세스하는 일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으로, 그녀에 의하면 이 그룹은 서독의 과격파 그룹과 관계가 있으며, 영국 대기업의 컴퓨터 패스워드를 KGB에 팔아넘기는 등 사회적으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해커행위를 단속하는 법률이 없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고 하여 적극적인 수사를 행하지 않았다. 결국 민첩하지 못한 영국 정부앞에서는 그녀의 노력도 헛되이 되고 말았지만, 그녀는 핫라인을 만들어 기업으로부터 해커에 의한 피해호소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한다.

  • 주변기기에도 아름다움을p.83

    주변기기에도 세련된 디자인이 도입되고 있다. 지금까지 컴퓨터 주변기기에 이처럼 아름답고 세련된 것이 있었을까? 이것이 하드디스크라고 한다면 아마도 독자 여러분은 놀랄 것이다.

    게다가 디스크드라이브부와 컨트롤 전원부가 분리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하드디스크 등장했다. 그 이름은 "POKEDY R2/3PO"로 하드디스크부가 R2이고 컨트롤 전원부가 3PO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하드디스크와 컨트롤 부분이 분리되었으며, R2의 크기는 B6 사이즈로 시스템 수첩의 크기와 비슷하다. 용량은 20MB.

  • NeXT 컴퓨터 일본에서 시판p.83

    캐논

    마침내 일본에서도 NeXT 컴퓨터가 곧 시판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일본 캐논사가 1억 달러를 투자하여 NeXT 사 주식의 1/6을 매입하면서, 동시에 극동지역에서의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다는 내용이다.

    그 결과 9월부터 영어판 NeXT가 200만엔 정도에 시판될 예정인데, 본체와 디스플레이, 레이저빔 프린터, 편리한 S/W 등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캐논에서는 가장 우수한 프로그래머들을 미국에 보내 일본어화 작업을 진행시키고 있기 때문에 올 연말에는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머리좋은 마우스 등장p.83

    마우스에는 카운트 수라는 것이 있어 손으로 마우스를 움직인 거리와 화면상에서 커서가 이동하는 거리와의 관계가 변화한다. 예를들어 200카운트의 마우스와 400카운트의 마우스에서는 400카운트쪽이 마우스를 조금 움직인 만큼 커서가 많이 이동하기 때문에 빠르게 느껴진다. 성급한 유저들은 이 400카운트쪽을 선호하지만 세밀한 그래픽을 그리는 유저라면 아주 조금씩 이동하는 200카운트를 선호할 것이다.

    따라서 성급하면서도 세밀한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유저는 마우스를 2개 가져야 한다. 따라서 등장한 것이 바로 일본 일렉트로닉스 "NEOS"의 PC-9801 시리즈용 자동조정 마우스이다. 이 마우스는 오토 모드를 선택하였을 경우 빠르게 움직였을 때에는 400카운트, 천천히 움직였을 때에는 200카운트, 100카운트 등 자동적으로 그 속도를 조절해 준다.

    매킨토시의 마우스도 빠르게 움직이면 화면상의 커서가 많이 이동하며, 천천히 움직이면 조금씩 이동한다.

    NEOS의 마우스는 400, 200, 100 카운트로 고정할 수도 있다.

  • 판매하지 않는 신제품 매킨토시 SE/3p.83–84

    일본의 애플사는 89년 봄, 미국에서 생산에 들어간「매킨토시 SE/30」을 일본국내에 판매하지 않을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근래에 일본 애플사는 1MB램을 내장한 4천3백69달러의「매킨토시 SE/30」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성능은「매킨토시 Ⅱx」와 비슷해 매킨토시 유저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SE/30은 좁은 책상위에 설치가 가능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한자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매킨토시 SE/30」용 한자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SE/30과 Ⅱcx의 기능은 별 차이가 없지만 확장슬롯과 화면표시에서 큰 차이가 있다. 더우기 일본의 유저들은 컬러디스플레이에 익숙해져 있기때문에 SE/30의 모노크롬 모니터에 싫증을 낼 것이다. 또한 컬러모니터를 부착할 경우「Nu 버스」규격의 확장슬롯을 3개 내장한 Ⅱcx와는 달리「030 다이렉트 슬롯」이 한개 내장된 SE/30은 화면디스플레이에는 Ⅱcx보다 불리할 것으로 나타냈다.

    일본 애플사의 한 관계자는 SE/30의 일본어화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인원확보가 되지 않았다."라고 말해 기대를 갖고 있던 유저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주기도 하였다.

    그와 반면에, 일부에서는 매킨토시를 일본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그래픽, CAD, 영문문서 작성, 음악분야에 더 많이 이용하고 있어 일본어화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 휴렛팩커드의 신종 스캐너p.84

    Scanjet Plus

    스캐너위에 올라선 사람의 발을 정확한 이미지로 그려내거나 골절된 다리의 X-ray 사진을 의사가 PC상에서 관찰하는 것이 현실로 등장하고 있다. 현재 이 분야의 유수한 기업중의 하나인 휴렛팩커드사는 가격과 성능면에서 탁월한 Scanjet plus를 개발하였다. 납작한 8비트 모델인 이 신제품은 겨우 1년전의 4비트 HP Scanjet을 대치하고자 개발된 것.

    차이점은 먼저 출력상태의 현격한 발전을 들수 있다. 이전의 모델이 최대 600 dpi(dot-per-inch)의 해상도를 갖는 반면 Plus는 1,500 dpi까지 정밀한 해상도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신모델은 구형의 16레벨에 비하여 256레벨로 유저의 PC나 매킨토시에서 고성능 레이저프린터로 어떤 물체를 촬영할 경우 거의 실제에 가까운 사진을 얻을 수가 있게 된다. 이것은 사실상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또한 구형에서와 마찬가지로 세부사항에서의 줌(Zoom) 기능과 확대, 축소가 가능하며 서류전체를 모니터상에서 점검할 수도 있다.

    DOS, OS/2, 매킨토시용 OS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은 1,595달러이다.

  •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컴퓨터교육센터 설립p.84

    미국

    '명석한 두뇌와 전진'을 내세우며 미국 샌프랜시스코의 극빈자 지역에 비영리 컴퓨터교육센터인「Computer & you」가 문을 열었다.

    그라이드라고 불리는 교회안에 설치된 이 센터는 노인, 어린이, PC어플리케이션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보다 의미있는 직업을 찾기위해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스프레드쉬트, 데이타베이스, 그래픽과 데스크탑 퍼블리싱과 프로그래밍을 가르치지만 표준적인 컴퓨터이용만을 강의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면 컴퓨터뮤직도 강의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그라이드교회의 자체 프로그램과 함께 읽기, 쓰기, 수학, 어학과 베이직문제 해결 강좌도 제공하고 있는데 이 과정들은 모두 일자리를 구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센터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이용하려는 것은 금지되어있다. 이력서나 편지를 쓰고자 할 때도 자신의 돈을 들여 물품을 구입해야 한다.

    이 센터는 David Bunnell 이라는 PCW 커뮤니케이션의 노력으로 설립되었다.

    또한 APPLE과 IBM 호환기에서부터 가구, 소프트웨어, 주변장치에 이르기까지 센터의 설치비용은 하이테크회사들의 기금으로 이루어졌다.

    이 센터의 소장인 Timothy Jameson는 "봉사를 원하는 지원자들이 강의를 맡고 있으며 산업체에 종사하는 중역들이 자원하여 유지비용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순전히 자발적으로 모여진 충분한 기금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컴퓨터 비수혜자들을 위해 그 혜택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 전자수첩과 PC간의 데이타 교환 가능p.84

    일본

    일본에서도 PC와「위저드 (Wizard)」의 데이타 공용이 현실화 되었다.

    샤프(sharp)사는 미국에서 개발한「위저드」를 일본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하였다. 현재「위저드」용 S/W에는 미국의「트래블링 소프트웨어」사나 몇몇의 외부메이커에서 개발한 것이 있다.

    또한 샤프사는 동사의 AX PC에 IC카드를 접속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여 전자수첩의 주소록 카드와 전화번호 카드의 데이타를 MS-DOS의 문자 파일로 변환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노트 워프로」에는 전자수첩의 데이타와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금년 2월에는, 전자수첩의 기술정보를 공개하면서 여러 소프트웨어 하우스로부터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할수 있는 문호를 개방하였다.

    그러나 일본국내에서는 전자수첩 같은 소형PC가 아직까지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어 앞날이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