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 소식
- 잡지
- 컴퓨터학습1984년 3월 (제5호)
- 페이지
- 68p
- 비고
[동향 소식 p.68–69] 일본 기업 「하이테크 학교」 개설 붐 외 5건
일본 기업 「하이테크 학교」 개설 붐p.68
일본의 기업들은 종업원 재교육을 위한 사내 학교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종합 중기기메이커들은 하이테크화(고도 첨단 기술)·소프트화에의 대응책으로 사원 재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기계 제품의 경쟁력의 원천은 기기 본체에 전자 공학·신소재·바이오 테크놀러지 등의 하이테크를 어느 정도로 가미시키느냐에 집중되고 있다.
결국 각사의 「하이테크 학교」의 창설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의 대응을 일층 가속화하자는 데 있다.
미쓰이 조선의 프로그래머 양성 강좌는 OA, FA, CAD, CAM의 사내 보급을 위해 젊은 층 사원 전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미쓰비시 중공업도 신설의 사내 학교를 통해 앞으로 2~3년 내에 5백명 정도의 메카트로닉스 기술자들을 양성할 방침이다.
양사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히다찌 조선의 무라야마 사장도 "사내 연수 기관의 질적 및 양적 충실을 기하는 것이 금년의 최대 과제의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 교도소에 「순찰 로보트」 등장p.68
미국에서는 신장 122cm, 중량 181.4kg의 감시용 로보트 데니 군이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땅딸보 기계는 내년 중 교도소 복도를 순찰하면서 수감자를 알아보고 "당신은 발각됐다"라고 경고를 하게 된다.
데니 군은 세 바퀴를 가지고 시속 4.8km로 움직이며 전파 탐지 거리 측정기로 복도에서 자신이 가는 길을 알 수 있다. 또한 적외선 및 초음파 감지기와 텔레비전 카메라가 장비되어 있으며 미세한 냄새까지 맡을 수 있다.
침입자와 마주치면 "당신은 이미 발각됐다"라고 경고하기도 하고 "당신은 누구십니까?" 등을 말하기도 한다.
앞으로는 24시간 자지 않고도 졸지 않는 3만불의 로보트, 데니 군이 탄생함으로써 경비원들은 위험하고 지루한 역할에서 벗어 나게 될 것이다.
노래도 불러 주는 아기 보기 「도레미 요람」p.68
일본 아다찌 사는 생후 3개월 이상의 아기를 한 두 시간 정도는 거뜬히 보아 주는 「도레미 요람」을 개발하였다.
이 「도레미 요람」에는 앞쪽 발판에 흔들이 장치와 카세트 테이프 레코더가 부착되어 있어, 아기가 발판을 누르면 요람이 흔들흔들 움직이면서 음악과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또 음성 분별 장치가 있어, 아기의 울음소리가 나면 자동적으로 카세트 테이프 레코더가 켜지며 흔들이 장치가 움직인다. 이러한 아기보기용 「도레미 요람」의 가격은 한 대에 2백 80달러이다.
냄새 맡는 컴퓨터 멀지 않아 등장p.69
시각과 촉각을 가지고 맛도 볼 수 있고 냄새도 맡을 수 있는 컴퓨터. 이런 공상같은 얘기가 분자 생물학과 전산 공학의 결합으로 현실화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기능을 갖는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는 살아 있는 단백질 분자를 컴퓨터 칩으로 만들자는 데서 출발한다.
미국 웨인 주립대학의 마이클·콘래드 박사와 응용 생체 공학연구소의 유진·예이츠 박사의 연구로 진행 중인 이 작업은 지금까지 반도체가 담당해 온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생명체인 유기물 단백질이나 화학적인 생체 분자의 운동으로 대체한다. 그리고 인체 내 대장균의 일종인 E콜라이라는 박테리아를 이용한 생물학과 전자 공학의 접합 가능성을 전망하며 그것의 여러 가지 특성을 컴퓨터에 응용하면 훌륭한 생체 반도체를 이용한 컴퓨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콘래드 박사와 예이츠 박사의 강력한 주장은 좀 허황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 온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을 생체 컴퓨터 개발 후원자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텔레토피아」 건설p.69
오는 21세기의 지구에는 고도 정보화 사회가 올 것이다. 최근 일본 우정성(체신부에 해당)은 텔레토피아(Teletopia)로 불리는 미래형 통신 모델 도시 건설의 구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것은 현대의 뉴미디어(New Media)를 전국 각지에 빨리 보내어 중앙과 지방을 긴밀하게 연결시킴으로써, 도시 기능을 비롯한 경제·사회·문화 기능을 대폭적으로 확충시키기 위한 웅대한 계획인 것이다. 이 같은 텔레토피아 구상은 전기 통신의 마지막 이용자인 개인과 개인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계, 이들을 포함하는 지역 사회 및 한 나라 전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하여 전과는 달리, 적당한 지역을 선정해 미래형 통신의 모델 도시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텔레토피아의 모델 도시로 선정되면, 미래형 고도 통신 시스템 구축에 가장 유리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각 도시는 모델 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컴퓨터 스포츠 시대 열리다p.69
20세기의 첨단 기술, 컴퓨터가 가정이나 사무실 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스포츠 과학화에 발맞추어 미국과 유럽 등지의 스포츠계에서는 야구, 테니스, 아메리칸 풋볼등 스포츠의 인기 종목에서 톱 플레이의 코치 역할은 물론 유명선수의 스카우트에서부터 게임의 전술, 선수 부상에 대한 예방 대책 등에 이르기까지 컴퓨터를 활용한다.
미국 등지의 프로 스포츠의 스타들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자신의 기량 향상과 신체 균형을 바로 잡는 영양식을 시행하는가 하면 상대팀의 장·단점을 컴퓨터에 입력시켜 게임을 이길 수 있는 작전까지 얻어낸다. 또한 미식 축구 연맹(NFL), 농구 협회(NBA), 프로야구의 메이저리그 등 스포츠와 관련된 수많은 조직단체들은 엘리어스 스포츠 기구로부터 모든 정보 자료를 얻는데 엘리어스 기구는 1962년부터 컴퓨터를 사용해서 스포츠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