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 소식
- 잡지
- 컴퓨터학습1984년 2월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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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75–77] 프로야구 구단에도 컴퓨터 설치, 삼성라이온즈팀 외 5건
프로야구 구단에도 컴퓨터 설치, 삼성라이온즈팀p.75
삼성라이온즈구단(구단주 : 이건희)은 지난 12월 24일 구단 사무실에 SPC-1000 1대를 설치, 프로야구 구단운영의 컴퓨터 시대를 선언했다.
이번 컴퓨터 설치 목적은 그동안 삼성물산 중앙전산실에 의뢰했던 야구관계 자료들을 자체적으로 신속히 소화해냄으로써 궁극적으로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야구관계 자료란 선수들의 경기기록은 물론 신상에 관한 모든 것을 포함하며 다른 팀의 선수들에 관한 자료들도 포함된다. 이에 대한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컴퓨터 사업부측에서 개발중으로 금년 4월부터 실제적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구단측은 내년시즌부터는 미국 프로야구 팀 들처럼 직접 운동장에도 소형컴퓨터를 들고나가 상대선수에 관한 신속한 정보를 즉시에 감독에게 제공함으로 중요한 순간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프로야구에도 컴퓨터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83학년도 실업계 고등학교 컴퓨터교육 강화p.75
84학년도부터 공업고등학교와 상업고등학교의 컴퓨터 관련 교육과정이 크게 강화되어 실시된다.
현재 공고의 경우, 전기·전자·통신과학생에 한하여 전자계산기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돼 있으나 올해부터 「전자계산기」「전자계산기구조」「마이크로컴퓨터」「프로그래밍」「시스템프로그래밍」등 5개과목으로 늘려 전교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84학년도부터 개설한 정보기술과에서는「전기이론」「전자계산기구조」를 필수과목으로, 「시스템프로그래밍」을 선택과목으로 이수하도록 하였다.
상고의 경우는 전문 필수로 「전자계산일반」 및 5개의 전문선택과목을 개설하고 84학년도부터 상업과를 상업·회계·무역·정보처리과로 세분·설치하도록 하고 정보처리 이외의 과는 「전자계산일반」을 공통필수로 하고 정보처리과의 전과목을 선택·수강케하며 정보처리과는 「전자계산일반」을 공통필수, 「프로그래밍」「자료처리개론」을 전문필수, 「전자계산기실무」를 선택과목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과학기술처 전국 퍼스널 컴퓨터 경진대회 개최p.75–76
과학기술처 주관으로 개최될 전국 퍼스널 컴퓨터 경진대회 계획이 확정되었다.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 및 이용 기반의 확산으로 사회 전체의 능률 향상 및 선진 산업 사회의 조기 달성과 전국민적 차원에서의 창의적 소프트웨어 발굴 및 이의 활용으로 정보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교육 수준의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동 대회는 한국과학기술원 전산 개발 센터가 기술 지도 및 공모 부문의 심사, 경시 부문 본선대회 진행을 맡고 KBS가 홍보 활동 및 지방 방송망을 활용한 지역 예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부문은 소프트웨어 공모 부문과 경시 부문으로, 소프트웨어 공모부문은 퍼스널 컴퓨터를 이용하여 제작, 또는 처리 가능한 전분야의 소프트웨어를 널리 공모하며, 참가 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사용 기종으로는 8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CPU로 채용한 국산 퍼스널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며 본체 이외의 부착 가능한 제반 주변기기의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 언어로는 각 기종별로 BASIC 언어 및 어셈블리 언어를 채택하면 된다.
참가신청자는 ①참가 신청 양식 및 첨부 서류와 ②프로그램의 사양 설명서 ③플로우 차트(흐름도) ④원시 프로그램 리스트 ⑤프로그램을 담은 보조기억 장치(카세트테이프, 혹은 플로피 디스크)를 내야 한다.
접수처 및 행사 일자는 다음과 같다.
접수 기간: 1984. 1. 5 ~ 3. 15
접수처: 우편 번호 134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산 76-561 과학기술회관 9층, 한국과학기술원 전자개발센터 강남분소
심사기간: 1984. 3. 16 ~ 4. 13
입상자발표: 1984. 4. 16 (KBS TV 및 중앙일보)
시상일시: 1984. 4. 21 과학의 날
한편 경시 부문은 예선 대회와 본선 대회로 나누며 각 대회 공히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 및 교사 부문의 4부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중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는 시도 교육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지역별 예선 대회를 거쳐 본선에 진출토록 하며 일반 및 교사부는 지역 예선없이 방송 또는 지상에 공고된 문제에 대한 답안지를 개별적으로 작성, 일괄 제출하여 이에 대한 심사 후 본선 진출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경시대회에 사용할 컴퓨터는 각 협찬 업체가 제공하는 국산 퍼스널 컴퓨터(금성사, 동양나이론, 삼보, 삼성전자, 이행전기, 한국상역)의 기본 시스템 및 참가자가 소지하고 있는 8비트 국산 퍼스널 컴퓨터의 본체, CRT, 카세트 테이프 레코더로 제한하였다.
한편 예선 일자는 84년 3월 20일로 하되 구체적인 응시 장소 및 시간 계획은 추후 KBS와 중앙일보에 공시할 예정이다.
시상은 공모된 소프트웨어 작품 19개, 경시대회 본선 입상자 19명에 대해 총 840만원의 상금과 48대의 퍼스널 컴퓨터가 수여될 예정이다.
MBC, 방송기기의 컴퓨터화p.76–77
각종 방송기기개발에 힘쓰고, 이를 즉시 방송에 이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MBC는 지난해 개발된「한글 슈퍼컴시스팀」(TV화면에 들어가는 자막을 조정하는 종전의 문자슈퍼장치(FSS방식)를 컴퓨터화 한 것)을 지난 12월 27일부터 방송에 적용함으로써 자막처리를 컴퓨터화하고 있다.
이 기기는 한글 영문혼용타이프 영상문자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9만6천자를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진 이 기계의 사용으로 자막의 속도를 3단계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자막문장중 중요한 단어를 강조할 수도 있으며, 유사시에는 90가지의 슬라이드를 바로 화면에 낼 수 있는 컴퓨터 경보방송이 가능하게 되었다. 아울러 이 기계는 문자 및 로고(활자가 아닌 사인이나 제호)의 크기를 현재의 2백나 2분의 1로 변형시킬 수도 있고 1백페이지 이상의 슬라이드화면을 기억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다.
이외에도 MBC는 방송기기의 첨단화를 위하여 현재 실험중인 「음성다중방송」을 2월말까지 마치고 정부와 협의하여 방송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까지 「TV 및 라디오 자동송출 시스템」(APP방식)을 설치하여 지금까지 수동으로 해오던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프로그램과 CF의 화면전환을 컴퓨터화 하기로 했다.
또한 MBC는 각종생활 정보를 TV 화면에 비춰볼 수 있는 「텔레텍스트(teletext)」란 기사도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방학맞은 초·중·고생 컴퓨터 수강에 열 올려p.77
새바람이 불고 있다. 정보시대의 물결을 타고 컴퓨터가 우리 생활 깊숙이 밀려오고 있다. 대기업의 전용으로만 쓰이는 것으로 여겨졌던 컴퓨터가 이제는 안방의 TV처럼 일반화 되어 가는 추세에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컴퓨터에 대한 열기는 초·중·고생의 넋을 빼앗을 만큼 폭발적이다. 방학 중 대다수 학생들의 발길은 컴퓨터를 향하고 있다. 즉 미래를 잡기 위해 욕구를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방학기간 중 과학교실을 연 국립과학관과 어린이회관은 원서접수 즉시 지원자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고 각급 학교의 과학교실 설치도 우후죽순처럼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교실에서 부족함을 느낀 학생들은 컴퓨터 전문학원으로, 한국일보사문화센터를 비롯한 각 언론기관의 문화센터로, 금성사나 삼성전자 등 대메이커들이 설치한 교육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국립과학관은 지난 12월 27일부터 올 2월 3일까지 3회에 걸쳐 국립과학관 5층에서 중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은 83년 12월 20일부터 회관 4층에서 초등반(국민학교 5~6, 중학교 1~3), 중등반으로 나누어 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마이크로 컴퓨터 입문과 간단한 컴퓨터 조작법, 베이식 언어 프로그래밍 등이다. 비교적 짧은 기간의 교육이지만 수강한 학생은 컴퓨터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기 때문에 그 성과는 자못 크다. 이처럼 컴퓨터 물결이 파고를 높이고 있는 것은 컴퓨터와 각종 첨단기술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컴퓨터 제조회사들이 개인용 컴퓨터 판매를 대폭 증대한 이유도 그 하나이겠지만, 보다 획기적인 동기는 작년 교과과정에 컴퓨터 교육이 집중적으로 실시되면서 첨단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컴퓨터 조기교육의 중요성은 인식하지만, 부모들의 강제에 못이겨서 마지 못해 하는 교육은 학생의 적성개발과 성격발달에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지양되어야 한다.
컴퓨터가 결코 만능의 신이 아니며, 컴퓨터의 기능보다 인간의 정서와 이성이 더 소중하고 값진 것이라는 것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깨닫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본사 편집진 크게 늘려p.77
신입기자 11 명도 새로 채용
본사는 비약적인 사세확장에 따라 지난 12월 28일 취재, 편집기자에 대한 공채시험을 실시, 새로 12명의 수습기자를 뽑았다.
총 437명이 응시한 이번 공채시험은 12월 24일, 서류전형에 합격한 105명이 논문, 작문, 영(일)어, 일반상식 및 편집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11명으로 압축되었다.
또한 본사는 신입기자의 채용과 아울러 편집차장과 책임기자 1명씩을 새로 기용, 실무진을 보강함으로써 편집진을 대폭 강화했다.
보강된 편집진용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편집차장: 최상구
책임기자: 이동근
수습기자: 김명현, 안좌희, 홍성호, 정용배, 정하문, 이진숙, 강미옥, 고명혜, 김홍희, 주유경, 최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