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와 화제: 나라안·나라밖 소식 및 화제

잡지
컴퓨터학습1989년 10월 (제72호)
페이지
61p
비고

[동향 소식 p.61–73] 늘어나는 BBS 가족 외 40건

  • 늘어나는 BBS 가족p.61–62

    보다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

    컴퓨터의 보급이 확대되어가면서 이와함께 정보통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최근 이런 추세에 따라 새로운 컴퓨터통신서비스 차원인 전자게시판(BBS) 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BBS는 컴퓨터와 모뎀을 준비하고, 일정한 회비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 주로 정보의 교환 및 열람에 활용된다. 즉, 회원 각자가 알고 있는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전자게시판에 게시함으로써 정보의 활용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일반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BBS는 바이트네트, 엠팔BBS 등 대규모 비영리BBS들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최근 이의 이용 및 신규개설이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3백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있는 바이트네트의 경우, 서울은 물론 부산지역에 까지 서비스를 확대, 이용지역을넓혀가고있으며 지난5월에 개설한 엠팔BBS는 회원수가 급속도로 늘어나 시스템의 증설마저 필요로 하고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층을 중심으로 한 개인의 PC와 가정의 전화선만을 가지고 BBS를 개설, 소수이용자를 대상으로 시간제로 운영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있다. 현재 서울지역에서만 약 20여개의 BBS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에서도 부산에서의 하이콤네트·대구의 달구벌BBS를 비롯한 BBS들이 지난해부터 운용되고 있다. 이것은 점차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용 및 개설이 늘어나고 있어 지역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개인 BBS의 이용및 개설은 DACOM에서 실시하는 H-mail에 대한 고가의 사용료와 서비스 부족등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아 이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BBS를 운용하는데에도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특히 정보통신사업을 전기통신공사(KTA)와 한국데이타통신 (DACOM)에서 주관하는 국내 현실정은 개인의 BBS 운용은 사실상 불법이며, 통신소프트웨어의 부족 및 미공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엠팔BBS나 달구벌BBS 등 몇개의 BBS를 제외하고는 거의 외국통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국내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들이 점차 공개되고있어 더욱 컴퓨터통신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인들의 통신에 대한 관심 및 국가적 차원으로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90년 VAN사업 개방을 앞두고 국내 통신의 토대를 쌓아야 하는 시급한 과제가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

  • 전산인들의 축제p.62

    제2회 NCA S/W전시회

    전국대학전산학과 연합회 (NCA: National Computer Science Association) 주최 소프트웨어 전시회가 지난 8월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KOEX 전시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연합회는 전국 각 대학의 전산학과가 중심이 되어 결성된 것으로서 전산학과와 전산통계학과, 전산회계학과 등 학교 사정에 따라서 전산과 관련된 학과들이 가입되어 있다.

    1982년 결성된 이 연합회는 그동안 전산관련학과 학생들의 친선을 도모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지난 '88년부터는 전국규모의 소프트웨어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산학과 발전에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제2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45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학생들의 기량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전산학과 학생들인 관계로 작품의 내용도 보다 교육적이고, 프로그래밍언어를 응용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그 어느 소프트웨어 전시회에 보다도 실속있고 알찬 내용들로 짜여져 있어 앞으로 이들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연세대학 전산과에서 출품한 오토캘크(Auto-Calc)라는 작품은 마우스로 숫자계산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작품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는 마우스로 계산하고자 하는 숫자를 쓰면 모니터상에 해당숫자와 계산된 결과치가 나타나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외국어대 전산과의 메뉴 제너레이터(Menu-Generater)라는 프로그램은 어떠한 프로그램의 메뉴를 작성하고자 할 때 풀다운 메뉴를 쉽고 간단하게 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인데, 메뉴작성에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NCA에는 76개 학교의 89개 학과가 가입되어 있는데, 앞으로 학술지 발간등 학생들이 나름대로 연구한 작품을 발표할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통신서비스와 생활정보 서비스를 동시에p.62–63

    PC-VAN 시스템 개발

    PC통신 이용자들은 이제 전자우편이나 전자회의등 통신서비스이외에도 각종생활정보 서비스와 거래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데이타통신은 오는9월1일부터 공중정보통신망 (DNS)과 일반전화망(PSTN) 을 통해 전자우편, 정보검색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PC-VAN 시스템을 개발, 시험서비스를 실시하기로했다. 12월까지 희망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PC-VAN 시험서비스는 먼저 통신서비스(전자게시판, 전자회의, 주제회의)를 제공하고, 12월부터는 천리안Ⅱ와도 연결, 정보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90년 1월부터는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공중정보통신망을 통한 PC통신을 볼 때 천리안Ⅱ나 H-mail을 이용하려면 따로따로 가입 및 검색 절차를 거쳐야 했었는데, 이번에 개발된 PC-VAN 시스템은 슈퍼미니급 피라밋 기종2대를 주 컴퓨터로 사용하고, 4백명의 사용자를 동시에 지원할 수있는 대용량시스템으로 전자우편기능이 특히 강화되었다.

    또한 천리안Ⅱ시스템과 연결시켜 정보검색 및 전자적 거래처리 기능을 동시에 수용하고, DNS 전용회선, 가입전화회선을 통한 DNS 접속, PSTN (일반 전화망)을 통한 직접접속의 3가지 접속방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1천6백여명에 이르는 H-mail이용자들이 PC-VAN으로 대부분 흡수되고, PC 보유자들의 가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지역 이용자들은 굳이 공중정보통신망(DNS)을 이용하지 않고 일반전화망(PSTN)을 이용해서도 상호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데이타통신은 내년 중반부터는 PC뿐 아니라 팩시밀리, 텔렉스 등의 다른 매체와도 통신이 가능한 메시지 처리시스템(MHS)과 사설 BBS 등 타기관의 PC-VAN 과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해나갈 계획이어서 앞으로 정보통신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 30만원대 컴퓨터 선보여p.63

    거산시스템,「모던-16α」

    가격인하에 따른 제품기능에 대한 논란이 무성한 가운데 30만원대 XT 기종이 발표되어 또 한번 관심을 끌고 있다.

    주가분석 프로그램 전문개발업체인 거산시스템(대표 김귀만)은 최근 소비자가격이 39만6천원의 16비트 XT기종인「모던-16α」를 발표, 교육용컴퓨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모던-16α」는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키보드 등 구성품들을 대부분 국산으로 사용했으며, 국내 저가형컴퓨터 중에서 가장많은 8개의 슬롯을 부착, 시스템 확장성을 크게 늘린 특징을 가지고 있다.

    거산시스템은 기존의 유통구조를 대폭 줄이고 부품의 대량구조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이같은 가격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교육용 컴퓨터 표준규격 확정p.63

    교육용컴퓨터가 16비트로 결정됨에 이어 문교부·전기통신공사·한국컴퓨터연구조합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교육용컴퓨터 평가협의회는 교육용 컴퓨터에 대한 표준규격을 확정했다.

    문교부와 전기통신공사가 구입해서 보급하게 될 교육용 컴퓨터의 표준규격은 도스는 정부표준 OS(MS-DOS 버전 3.20 이상)나 이와 호환되는 한글 OS를, BIOS는 한글/한자 국가표준 BIOS를 채용하고 코드체계로서는 USC5601과 아스키(ASCII)로 결정했다. 또 한글/한자 처리방식으로는 국가표준한글/한자카드를 내장하도록 하고 모뎀은 확장성이 있는 공중회선 다이얼업 모뎀을 사용하기로 했다.

    올해말부터 초·중·고등학교에 공급될 학생용 컴퓨터의 표준규격은 CPU의 경우 인텔사의 8088 (8MHz 이상)과 호환이 가능한 것을 채택하고, 512KB 이상의 주기억장치 (RAM), 3백60KB 이상의 5.25인치 FDD를 1개 장착하며, 모니터는 12인치 이상의 흑백 모니터를 사용하도록 했다.

  • 워드프로세서로 계산기 기능까지p.63

    현대전자

    현대전자는 기종의 워드프로세서보다 작으면서 가벼운 보급형 워드프로세서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보급형 워드프로세서는 한글, 한자, 영어는 물론 일어, 독어, 불어, 헤라어등 7개국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쇄속도는 초당 30~50자 정도이고 사칙연산도 가능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워드프로세서는 보조기억장치로 IC 카드나 3.5인치 FDD를 사용할 수 있으며, FDD를 사용할 경우에는 컴퓨터와 디스켓 호환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 컴퓨터 교육시스템 구축 추진중p.63

    서울시 컴퓨터학원연합회

    일반가정에서도 컴퓨터를 이용하여 교육을 받을수 있는 컴퓨터교육시스템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 컴퓨터학원 연합회에서는 최근 서울시내 컴퓨터학원간 LAN 시스템 구축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안으로 연합회내에 32bit PC를 설치, 학원간 LAN을 구축하여 학원간의 정보교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를 전국적으로 확장, 컴퓨터학원 VAN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일반가정의 컴퓨터를 연결하여 가정에서도 컴퓨터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며, 이 기능에 데이타통신에서 제공하는 천리안Ⅱ 등의 생활정보서비스, 지역생활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컴퓨터학원이 단순히 컴퓨터에 대한 지식만을 제공하는 기관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의 특수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지역컴퓨터 정보센타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 매킨토시용 Auto CAD와 안내용 책자 시판p.63–64

    엘렉스컴퓨터

    엘렉스컴퓨터에서 오토데스크사의 매킨토시버전으로 개발된 Auto CAD Release 10을 판매한다. 이 제품은 매킨토시의 특성인 윈도우기능을 이용할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다른 기종에서보다 편리한 CAD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Auto CAD 데이타를 그래픽 및 기타전문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있으며 강력한 컬러기능을 제공하므로 2차원, 3차원에서 완벽한 색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국내 매킨토시 사용자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각종 매킨토시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돕기 위한 책자가 발행되었다. 이 책자는 그동안 매킨토시의 공급은 늘어났지만, 이에 대한 소개는 매뉴얼에만 치중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매킨토시 소프트웨어의 특성이나 기능을 이해할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자는 모두 5권으로 되어 있으며, 권당 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 휴렛팩커드사와 워크스테이션 공동 개발p.64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의 휴렛팩커드사와 기술제휴로 고성능의 워크스테이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였다.

    휴렛팩커드사의 기반기술을 이전받아 반도체칩을 포함한 핵심기술을 공동개발, 고성능의 저가형 워크스테이션 사업에 착수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휴렛팩커드사가 공동개발하기로 한 워크스테이션은 첨단기술인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타입으로 대형급이상의 초고속처리 기능과 고성능의 그래픽 기능 등을 갖춘 업무용, 과학기술, CAD/CAM, 컴퓨터그래픽에 사용되는 컴퓨터이다.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은 중앙연산처리장치 (CPU)가 RISC, 68000 계열, INTEL 계열 등으로 분류되는데, 삼성전자가 휴렛팩커드와 공동개발키로 한 워크스테이션은 고성능에 저가형인 RISC를 기본으로 한 제품이다.

    삼성전자와 휴렛팩커드가 워크스테이션 사업에 제휴하게 된 것은 휴렛팩커드측이 삼성전자의 반도체기술, 생산력 등을 인정한 것으로, 이것은 외국기종의 국내 대리점역할에 불과하던 국내 워크스테이션 기술수준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 용산 전자단지 활성화p.64

    그동안 침체되었던 용산전자상가가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 세운상가업체들의 이전정책 소홀로 입주율이 부진하는등 시장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용산전자상가가 최근 입주상인들이 자구적인 활성화방안을 모색하면서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

    상가활성화의 커다란 장애요소중의 하나였던 교통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에 따라 자체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당국에 버스노선 증편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달말부터 용산시내 버스터미널과 지하철 신용산역을 거쳐 용산전자상가를 순회하는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좀더 활성되면 용산 전자상가와 세운상가를 연결하는 순환버스도 운행할 계획에 있다.

    이와함께 상우회의 활성화도 추진되고 있는데, 21동·22동의 선인상가는 정찰제를 실시하는 한편 여직원들은 단체유니폼을 착용하는등 이미지 신장에 노력하고 있다.

  • 「현대 HOS」사업 추진p.64–65

    현대전자

    현대전자가 퍼스컴의 내수확대등 매출증대를 위해 중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업체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컴퓨터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수 있는 하드웨어의 다양한 기능과 풍부한 응용소프트웨어의 개발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중소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협력체제인 현대 HOS (Hardware and Software Orgarnization) 구축을 추진한 것이다.

    현대전자는 이 HOS를 VAR(부가가치 판매) 형태로 운영할 방침인데, 현재 자사 퍼스컴의 대리점을 비롯 HOS에 가입하고자 하는 1백여개 중소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능력 및 사업능력 등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J-파스칼 시판p.65

    본지 8월호에 소개된 J-파스칼이 동광전자(853-0496)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제3회 한국소프트웨어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으로 파스칼프로그래밍을 한글화한 것이다. 또한 프로그램을 한글로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국민학생이나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 소프트웨어이다.

  • 일본 게임기업체가 몰려온다p.65

    일본의 대형비디오게임기 전문업체들이 국내에 대거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어 국내 관련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세가, 다이또남꼬, 데이타 이스트 등 일본 게임기 업체들은 91년초부터 시행될 비디오게임기 수입자유화에 대비, 국내에 생산라인 구축을 서두르는 등 국내 비디오게임기 시장에의 상륙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자체적으로 국내시장 수요동향 및 유통실태 등 게임기시장에 관한 기초조사를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업체들의 닌텐도게임기 독점권시비, 광진전자와 상표특허 침해 분쟁을 벌이고 있는 다이또사 등은 국내 게임기시장에서 우위를 지키고 위해 먼저 상륙한 회사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업체들의 국내상륙은 '87년 7월 프로그램 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눈에 띄게 높은 성장율을 보인 국내게임기시장과 일제를 선호하는 소비자의식, 상표가 많이 알려졌다는 점에서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분석, 계획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국내 관련업체로 볼 때 일본업체들과 비교하여 자금력과 판매기법이 뒤떨어지고있어 이들의 국내상륙은 국내 비디오게임기 시장에 큰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 광주, 컴퓨터쇼 개최p.65

    전자·전산인의 집

    광주지역에서 컴퓨터마인드 활성화에 남다른 정열을 쏟고 있는 전자·전산인의 집(대표: 박정영)에서는 컴퓨터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월7일부터 3일간 열릴 이 전시회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주변기기, 통신 및 오락게임으로 나누어 개최될 계획인데, 오랫만에 지방에서 이와같은 대규모 전시회가 개최되는 것에 모두 커다란 기대를 하고 있다.

    이 전시회를 개최하는 전자·전산인의 집이라는 컴퓨터하우스는 광주지역에서 컴퓨터마인드의 보급과 교육에 관심을 갖고있는 업체로서 이윤추구보다는 젊은 정열을 가지고 컴퓨터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는 LAN 시스템을 응용한 농장자동화 분야로, 현재 이 부문의 소프트웨어가 어느정도 완성되어 실험단계에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업무용소프트웨어 및 새로 개발한 워드프로세서인 KSII를 선보이며, 각종 데이타베이스 프로그램(DBⅢ+, DBⅣ, FOX BASE+, 클리퍼)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비교·설명하고 데이타베이스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시 장소는 전자·전산인의 집이며, 그외 자세한 사항은 062-232-6502로 문의하면 된다.

  • 컴퓨터 도난사고 발생p.65–66

    컴퓨터의 보급이 빠른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 도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카피도 일종의 '도난'이라고 할 수 있으나 게임프로그램의 카피의 경우 일정한 댓가를 치르고 있어 정당하다고(?)도 할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 업체 및 일반 가정에서까지 컴퓨터도난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단순한 프로그램의 차원이 아닌 하드웨어적 도난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일반가정에서의 사고형태는 거주지역의 대리점 및 아프터서비스 센터의 직원임을 사칭하여 서비스 및 수리를 의뢰했음을 제시하며 증명서까지 발급하고 있는 등 교묘한 수법을 쓴다고 한다.

    이에따라 각 컴퓨터업체에서는 고객에 대한 데이타를 신중히 관리하며, 고객과의 연계성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반소비자들도 지정업체의 연락처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겠다.

  • 현대·대우 컴퓨터「GD 마크」획득p.66

    현대전자 및 대우통신의 퍼스널컴퓨터가 컴퓨터로는 처음으로 GD (Good Design) 마크를 획득했다.

    「GD 제도」는 한국디자인 포장센터에서 상품의 디자인·기능·안정성·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우수성이 인정되는 제품에 붙여 판매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한국디자인포장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퍼스널 컴퓨터부문에 GD제도를 신설, 현대전자의 슈퍼-16X/286X/286C 등 3개 기종과 대우통신의 프로엘리트 1개 기종에 각각「GD 마크」를 부여했다.

    「GD 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일단 KS마크를 획득한 후 선정되는 것이므로 품질이나 성능면에서 신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AT 기종도 가격하락p.66

    퍼스널컴퓨터의 고급기종이라 할 수 있는 16비트 AT 기종에도 가격인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존 XT 기종의 절반가격인 70만원대 교육용컴퓨터를 선보여 가격인하의 선두적 역할을 한 현대전자는 AT 기종에서도 1백만원이하의 제품을 선보여 다시 AT기종의 가격인하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가격인하의 주인공인 SUPER-286C는 계속 수출용컴퓨터로 생산되어 오다 현대전자가 수출주력기종을 바꿈으로 인해 국내에 선보이게 된 제품이다. 92만원(모니터 및 부가가치세 별도)인 이 제품은 동작주파수가 10MHz인 인텔 80286 CPU를 사용했으며, 주기억용량을 512K바이트, 5.25인치 FDD를 1대 채용하였다. 따라서 HDD를 추가하더라도 국내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30~40만원은 저렴하게 된다.

    이에 현대전자의 가격인하에 따라 전체 XT기종의 가격이 하락한 것을 볼때, AT기종에서도 다른 업체들의 가격인하는 불가피한 것으로 내다보인다. 또한 XT기종이 가격인하로 많은 수요가 늘어났듯이 AT기종의 가격인하에 따른 수요의 증가를 컴퓨터업체에서 놓칠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 내년초에는 AT기종의 평균가격이 1백만원선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 컴퓨터시장과 함께 춤추는 플로피디스크 시장p.66

    컴퓨터생산과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세계적인 디스크공급업체들이 대거 몰려와 국내생산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소니·카오·버바팀 등과 기존의 3M, SKC, 금성, 맥스웰, 내슈어 등은 각기 다른 독특한 홍보전략을 구사하며, 학생구매층을 상대로 열띤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다이산, IBM 등은 FDD 메이커 및 연구소등 고품질 수요층을 적극 공략하는 등 제품 차별화 전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국내 디스크시장은 일반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양분되는 현상이다.

    이들 업체의 홍보전략은 매우 다양한데, SKC는 학생층을 겨냥하여 소프트웨어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일정량의 제품 구입시 디스크보관함을 제공하며, 디스크의 특징 및 기능을 소개한 소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또한 5.25인치의 원조인 다이산은 한국데이타서비스를 통해 FDD 메이커의 테스트용·전문프로그래머용·소프트웨어 패키지복제용 등 고가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다이산은 이들 제품의 판촉을 위해 타사제품에 비해 30% 정도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 음성만으로도 전화를 걸 수 있다!p.66

    금성통신 유지만 박사팀 2년만의 결실

    전화를 걸때 굳이 다이얼을 누르거나 돌리지 않고 단지 음성만으로도 가능한 음성인식전화기가 금성통신에 의해 개발되었다.

    금성통신 안양연구소의 유지만 박사팀이 2년간의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한 이것은 언어의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또 50개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어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확인하지 않고도 손쉽게 통화가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전화기는 디지탈신호처리에 의한 음성인식기술을 전화통신 시스템에 적용시킨 것으로 음성만으로도 이미 기억되어 있는 어휘나 숫자표시가 가능하고 재다이얼기능도 가능하다. 특히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퍼스컴과 LEGO의 합작품p.67

    TECHNIC 시리즈

    LEGO하면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블럭쌓기 장난감으로 그자체는 20년 동안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수년전부터 지금까지의 블럭에 둥근 구멍을 뚫은 블럭과 모터, 그리고 컴퓨터를 사용하여 보다 고도의 동작을 할 수 있는 "TECHNIC" 시리즈가 판매되고있다. 즉 퍼스컴에 3개의 모터와 2개의 광센서를 연결하고, "Logo"라는 프로그램 언어로 LEGO를 제어한다는 것이다.

    이 LEGO는 비록 속도는 느리지만 글씨를 쓸 수 있으며, 간단한 도형도 그릴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TURTLE" (Logo 특유의 그래픽 커서와 같은 것)을 사용하며, 벨트컨베이어(Velt Conveyer)에 의한 제품관리, 자동도어 등에 이용할 수 있다.

    LEGO의 최대 이점은 특별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간단히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경 또한 간단하다는 것이다. LEGO/Logo에는 인터페이스 박스와 퍼스컴의 확장슬롯에 꽂는 인터페이스보드가 있어 쉽게 퍼스컴과 연결할 수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것은 APPLE Ⅱe/GS용 인터페이스 보드이며, Macintosh 용도 곧 시판될 예정이다.

    인터페이스 박스에는 3개의 모터와 2개의 센서를 연결할 수있어 모터로의 전원도 여기서 공급한다. 또한 이 박스에는 비상정지 버튼이 부착되어 있어 모처럼 만든 작품이 프로그램 실수 등으로 파괴되지 않도록 모터의 전원을 정지시킬 수 있다.

    퍼스컴에 연결한다고 해서 복잡한 것은 아니다. 단지 모드를 확장슬롯에 꽂고, 박스에 모터와 센서의 커넥터를 꽂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퍼스컴으로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LEGO/Logo에서는 Logo라는 컴퓨터 언어를 사용하여 LEGO를 컨트롤한다. Logo란 시모아 파파트 박사가 1967년에 교육용으로 개발한 프로그램 언어이다.

    이 Logo가 Basic과 다른것은 하나하나의 동작을, LEGO의 블럭처럼 몇개씩 조합하여 목적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점이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의 국민학교에서는 이 LEGO/Logo를 사용하여 학교 수업중에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인터페이스박스 및 카드 등을 통신으로만 판매하고 있는데, 인터페이스 박스가 170달러, APPLE Ⅱ용 인터페이스 카드와 Logo 소프트웨어를 합쳐 145달러, XY 플로터를 만들 수 있는 부품이 포함된 TECHNIC 시리즈의 LEGO가 195달러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PC-9801용으로「Logo Writer」라는 Logo 언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Logo Japan 사가 교재용으로 LEGO/Logo의 일본판을 덴마크의 LEGO 본사와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에 있다. 물론 PC-9801용 인터페이스 박스와 소프트웨어도 그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 가정용 로보트「Newton」탄생p.68

    가정에서 로보트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는 없을까? 이러한 꿈이 마침내 미국에서 실현 가능하게 되었다. 신페트사의 가정용 로보트「Newton」이 바로 그것.

    Newton은 16비트 PC로 제어되는, 음성인식 기능까지 갖춘 고성능 로보트로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다. 예를들어 아침에 식구들을 깨우거나 에어컨을 가동시키기도 하며, 커피를 끓이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적외선 센서로 사람의 존재를 인식할 수도 있으며, 전화에 대한 응답, 집보기 등도 해낼 수 있다. 물론 게임을 할 때 상대가 되어주기도 한다.

    이러한 Newton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Newton의 특징

    두뇌: IBM-PC/XT 내장. 20MB HDD와 720KB FDD 내장. 학습기능 및 고장진단 기능 부착.

    회화: 스피치 신서사이저와 음성인식 기능 부착으로 음성에 의한 명령 가능. 단어, 음악, 효과음 등은 확장 가능. 음질 조절 가능.

    감각: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 구멍, 움직이는 물체 탐지. 적외선 센서로 사람의 존재 탐지. 빛, 온도, 연기, 소리 등도 탐지 가능.

    이동: 2개의 모터를 이용, 경사 5°의 언덕까지 오를 수 있다. 장애물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피한다.

    통신기능: 전화에 대한 응답과 메시지 송신이 가능. 1,200 baud의 모뎀에 의해 BBS와의 억세스 가능. 무선장치를 사용하여 조명, 에어컨, 방범장치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컨트롤 모드: 음성 컨트롤. 프로그래밍 컨트롤. 무선 리모콘에 의한 컨트롤.

    전원: 충전가능한 배터리 사용. 배터리를 다 사용하였으면 자동적으로 충전기가 있는 장소로 이동.

    외형: 높이 약 90㎝, 넓이 50㎝. 청소하기 쉬운 폴리에틸렌 몸체. 많은 방향 지시등 부착. 머리부분 회전가능.

    확장성: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옵션 사용 가능.

  • 인력부족 현장에 이색 로보트 등장p.68–69

    맹인을 안내하는 개 역할을 하거나 말을 조련시킬 수 있는 로보트가 잇달아 개발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단순노동분야의 인력이 점차 부족해지는 현상을 해결하고자 로보트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로보트가 공장보다 생활의 현장에서 더욱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낙농지역인 일본의 홋까이도에서는 우유를 짜는 로보트가 개발되었다.

    이 로보트는 젖소를 착유소에 넣게 되면 로보트에 내장된 센서가 소의 젖꼭지를 포착하고 젖을 짜내는 캡이 재빠르게 움직이면서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과일을 자동으로 따는 로보트도 현재 실험단계에 있는데, 한개의 귤을 따는데 6~10초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이 과일 따는 로보트에는 TV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과일의 위치를 포착, 부착된 절단기로 정확히 따서 용기에 넣도록 되어 있다.

    한편 맹인들을 위한 로보트도 있는데 6년여에 걸쳐 개발된 이 로보트는 초음파를 전방에 발사하여 장애물을 감지, 진동으로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외출할 경우 부근의 지도를 입력해 두면 정확한 길 안내도 해 준다.

    웨이터 역할을 대신하는 로보트도 개발되어 실용화되고 있다. 이 로보트는 주방에서 식당입구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요리를 운반하고 있는데, 기술적으로는 사람에게까지도 배달이 가능하지만 직접적인 서비스는 아직까지 사람이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 보류중이라고 한다.

    그밖에도 사람의 모형을 한 로보트가 말에 올라타고 말의 고삐를 좌우하면서 전진하여 말을 길들이는 로보트도 개발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Magneto-Optical 디스크 드라이브가 표준이 되다p.69

    컴퓨터 업계에서는 표준화가 가장 골치아픈 것이면서 빨리 해결해야할 문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Magneto-Optical 드라이브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이 장치는 첨단의 광학기술, 즉 대용량, 신뢰성, 이동성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고속의 억세스 및 읽고 쓰기, 소거도 가능하다.

    광자기학은 베일에 가려졌던 NeXT 컴퓨터에 캐논사의 Magneto-Optical 드라이브를 장착함으로 인해 새롭게 부각되었다. 그 이후에 몇몇 제작사들이 비슷한 드라이브와 매체(디스크)를 발표하였지만 어느 것도 캐논사의 것과 호환이 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Sony, Maxtor, Sharp, Ricoh, Philips Dupont Optical(PDO) 사가 단합하여 ANSI(미국 표준 연구소)와 ISO(국제표준기구)에 표준안을 제시하였다. 이 표준안은 마쓰시다, 후지쯔, 히다찌사가 발표할 제품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ANSI/ISO 표준을 제안한 각 회사들은 드라이브를 대당 4천달러에서 6천달러선으로, 디스크를 2백달러선으로 예상하고 있어 개인유저들에게도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 볼록한 모양의 새로운 마우스p.69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MS 마우스와 판매경쟁에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로지텍사에서 새로운 마우스를 개발하였다.

    로지텍사의 마우스는 사용이 편리하고 움직임이 부드러우나 사각형 디자인이 보기에 좋지 않아 유저들에게 불만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 신제품은 윗부분이 둥글고 버튼 3개가 한데 어우러져 호감이 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신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제품은 MS 마우스의 버튼보다 1.27㎝가 더 넓어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그리고 기존의 MS마우스는 두개의 버튼으로 단지 세가지의 기능밖에 사용될 수 없었지만, 이 제품은 일곱가지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한편 이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시스템 S/W에는 마우스가 지원되지 않는 유명한 34개의 S/W를 지원할수 있도록 메뉴파일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Pod-Up DOS, DOS 쉘 등을 지원하여 화면상에서 직접 명령을 수행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39 달러이다.

  • 컬러 액정 게임기「핸디」p.69

    컴퓨터학습 9월호에 소개한 에픽스의 컬러 액정 게임기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한 때 에픽스의 경영상태 악화로 생산중단 상태에 빠질뻔 했던 이 게임기는 Atari사가 막대한 자금을 출자하여「핸디」라는 이름으로 탄생시켰다. CPU에는 65C02를 사용하였으며, 클럭 주파수는 16MHz.

  • 본궤도에 진입한 이스라엘의 하이테크 산업p.69–70

    이스라엘하면 생각나는 것은 우선 성지 예루살렘과 중동 전쟁일 것이다. 이스라엘은 아시아 대륙 서쪽 끝에 위치한 길고 가느다란 국가로, 북쪽으로는 레바논, 동쪽으로는 요르단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항상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러한 전운속에서도 최근 이스라엘의 하이테크산업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어 하이테크의 본산인 미국과 일본을 위협하고 있다. 이스라엘 하이테크 기업의 특징은 모두 규모가 작아 종업원수가 150명 정도이지만, 우수한 엔지니어들로 가득찬 엘리트 집단으로, 그들이 개발한 하이테크 제품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은 성냥갑 크기의 초소형 모뎀. 이 모뎀은 RAD 데이타 커뮤니케이션사가 개발한 것으로 무게가 단지 38g에 불과하여 모뎀이라기 보다는 케이블 커넥터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비록 초소형이지만 별도의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약 10㎞의 거리를 19,200bps의 속도로 전송할 수 있으며,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시판되고 있다.

    이 외에 이스라엘에서는 무적의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개발, 영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콤색사는「이 프로그램으로 복구할 수 없는 것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다.

  • 한밤중, 공중전화박스로 몰리는 파키스탄인p.70

    뉴욕, 새벽 1시 30분. 어느 드라이브인(Drive-in: 차에 탄채로 들어가 용무를 볼 수 있는 길가의 식당·상점·영화관등)에서 한 사람의 파키스탄인이 강도에게 당했다. 급히 출동한 경찰이 묻자 피해자인 파키스탄인은 파키스탄에 전화를 걸기 위해 80㎞나 떨어진 자택에서 일부러 왔다고 한다.

    조사가 끝나고 다시 현장으로 되돌아간 경찰은 그곳에서 15명의 파키스탄인이 전화를 걸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이 전화회사에 문의해 본 결과 그 회선은 고장중이여서 국제전화가 무료라는 것이었다. 공짜를 좋아하는 것은 어느 민족이나 마찬가지인 듯.

  • A4 사이즈 랩탑 시판p.70

    일본 도시바

    A4 사이즈 랩탑 PC인 "Dyna Book"이 일본 도시바에서 시판되고 있다. IBM-PC 호환인 Dyna Book은 1.5MB RAM과 3.5인치 FDD 1대를 내장하고 있다.

    도시바에서는 워드프로세서 유저를 겨냥한 외에 퍼스컴을 꺼려하는 일반인을 퍼스컴의 세계로 끌어들이려는 목적으로 이 제품을 개발하였다고 한다.

  • 휴대용 Mac, WALKMAC SE 등장p.70

    Macintosh SE의 휴대용판 WALKMAC SE가 미국 콜비 시스템사에서 개발되었다. SE의 기판을 그대로 사용한 이 PC가 SE와 다른점은 화면이 액정 스크린으로 되어 있다는 점과 배터리로 작동된다는 점, 중량이 6㎏으로 비교적 가볍다는 점이다.

    가격은 FDD 1대와 1MB RAM을 내장한 표준형이 5,499 달러이며, 20MHz의 68020CPU를 내장한 액설레이터 보드(accelerator boad)와 코프로세서(coprocessor), 10MB 내장형 HD를 옵션으로 부착할 경우에는 8,896 달러이다.

  • 39센트로 3D CAD를p.70

    이제 엔지니어와 CAD는 물과 물고기의 관계처럼 되어버려 자동차디자인이나 주택설계 등 모든 디자인 분야에서 CAD가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단지 39센트로 CAD 소프트웨어를 3D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이것을 고안한 사람은 로렌스 리버모어 연구소의 래프트씨로, 시스템의 내용은 10개 정도의 간단한 커맨드를 조작하여 마분지로 된 3D 안경을 사용한다는, 지극히 간단한 것이다.

    지금까지 CAD용 3D 시스템이 1만 달러~2만 달러 정도였음을 감안한다면 실로 획기적인 가격이 아닐 수 없다.

  • 문장내용까지 검색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p.70

    최근 일본에서는 문서교정기능을 가진 워드프로세서가 시판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러한 소프트웨어가 시판되었다. 가장 단순한 것으로는 단어가 틀렸는지 맞았는지를 검색하는 소프트웨어이며, 조금 더 발전하며 관용구나 간단한 표현중에서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없는가를 검색하는 소프트웨어도 있다. 그러나 문장내용의 좋고 나쁨을 검색하는 소프트웨어는 지금까지 없었다.

    그런데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볼스테이트대학의 영어교수인 퍼레스트 휴렛씨가 현재 제작중인 소프트웨어「write environment」는 '마치 작가처럼 생각하는 소프트웨어'라고 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읽는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이나 빼서는 안될 중요한 사항을 미리 정의하면 문장을 쓴 후에 그것이 의도한대로 되었는가를 판단한다. 또한 읽는 사람의 독해력에 알맞는 문장인가를 검색하기도 한다.

    이제 이 소프트웨어가 있으면 누구나 어느정도 차원높은 문장을 쓸 수 있을 것이다.

  • 사상 최강의 바이러스, 태국을 습격하다!p.71

    컴퓨터 바이러스가 태국의 은행이나 대학의 컴퓨터에 침입, 커다란 피해를 주었다. 이스라엘형이라고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발견된 어떠한 것보다도 훨씬 강력하다는 것이다. 즉 감염속도가 대단히 빠르며, 어떠한 형태의 컴퓨터에도 영향을 미친다. 태국의 전문가에 의하면 이 바이러스는 수년간 잠복기간을 갖고 있어 거의 발견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 200만대 돌파!p.71

    최근 미국에서는 마우스의 인기가 날로 치솟아 날개 돋힌 듯이 팔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발표에 의하면 금년 6월에 200만대의 마우스가 출하되었다고 한다. 동사가 100만대를 기록한것이 작년이었으며, 그 100만대가 팔리기까지 5년이 걸린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의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하겠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토스터와 커피포트, 스테레오 라디오 등 일상용품을 전시하는 근대 미술관에 마우스 전시를 요청했지만 거절되었다는 후문.

  • 1대의 프린터에 16대의 PC 연결p.71

    일본 우찌다양행(內田洋行)에서는 1대의 프린터에 최대 16대의 PC를 연결할 수 있는 프린터네트를 개발하였다. 이 제품은 CAI를 실시하는 학교현장과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한 학생이 호스트컴퓨터를 사용하여 원하는 내용을 출력하고 나면 약 15초~30초에 자동적으로 회선이 OFF되고, 다른 학생의 PC로 연결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격은 68,000엔과 72,000엔의 두 가지고 있다.

  • 2.5인치 디스크 개발 활기p.71

    포터블 및 랩탑컴퓨터에 사용되는 2.5인치 디스크드라이브의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셔츠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 정도인 이 드라이브는 3.5인치보다 한단계 기술이 발전된 것이다.

    미국 프레리 텍(Prairie Tek)사는 20MB 2.5인치를 이미 개발하였고 올 하반기에 40MB의 신모델을 개발할 예정에 있다.

    현재 랩탑컴퓨터용 드라이브는 미국 코너(Conner Peripherals)사와 일본의 JVC사의 3.5인치 드라이브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이대로의 추세라면 머지않아 2.5인치 드라이브에게 추격을 당할 위기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

  • 후지쯔 심볼 마크 변경p.71

    일본 후지쯔가 현재까지 사용하던 심볼마크를 변경하였다. 이 마크를 보면 영문자 FUJITSU를 기본으로 하여 J와 I자위의 점을 확대하여 형상화시킨 무한대 기호(∞) 모양을 하고 있다. 색깔도 종래에는 청색과 붉은색을 사용하였으나 적색과 회색으로 바꾸었다.

  • 명령어 축소형 컴퓨터(RISC)에 관한 관심 고조p.71–72

    최근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최대 메이커인 인텔이 명령어 축소형컴퓨터(RISC)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RISC 업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RISC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 활약하는 업체는 모토롤라, 킵스, 썬마이크로와 이번에 새로 참가한 인텔사 등이다.

    이들 회사는 각자의 제품을 표준화하기 위한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시장이 아직 성숙단계에 이르지 않아 뚜렷한 선두업체를 지적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일부 시장분석가들은 킵스사의 R2000/3000이 8만개, 썬마이크로가 2만개, 모토롤라의 M88000이 5천개 정도를 올해안에 판매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내년에는 킵스가 16만개, 모토롤라와 썬마이크로가 각각 4만개씩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RISC 시스템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거래처를 자주 바꾸는 사태로 현재의 수요만 가지고는 속단을 할 수 없다. 실례로 썬마이크로사의 제품을 사용하던 유니시스의 경우, 얼마전부터 모토롤라의 M88000으로 변경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라투스사의 경우, M88000을 사용하기로 한 계획을 취소하고 인텔의 I860을 채택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애플사나 컴팩 등 세계적인 PC 공급업체들은 아직 유닉스계열의 운영체계를 사용하는 RISC 프로세서 채택을 보류하고 있다.

  • 4MB 메모리 곧 상품화p.72

    차세대반도체인 4MB 메모리칩이 올해안에 상품화 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 히다찌사가 4MB 메모리를 생산한것을 비롯하여 IBM 및 미국 도시바사도 생산계획을 확정하였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미국 후지쯔 등도 이 메모리칩의 생산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표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1MB의 제품과는 달리 4MB는 서브미크론 공정이 필수적이여서 까다로운 공정 때문에 떨어지는 수율을 적정선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4MB 메모리칩의 제조비용은 1MB에 비해 10배에 달해 가격문제도 심상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4MB 메모리칩은 1MB에 비해 4배의 데이타를 더 저장할 수있어 랩탑 컴퓨터의 크기를 보다 작게 할수 있으며, 일반PC의 기판상에 대용량의 주기억장치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 랩탑형 컴퓨터 꾸준한 신장세p.72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의「퍼스널컴퓨터 관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퍼스널컴퓨터중에서 특히 랩탑컴퓨터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랩탑형컴퓨터는 '87년도 생산숫자가 24,000대로 전체 퍼스컴생산의 2%를 차지하였으나 지난해 '88년에는 97,000대로 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92년도에는 랩탑형 컴퓨터의 생산이 60만대에 육박하여 전체 퍼스컴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멀리 떨어진 상대방과 게임을 즐겨…p.72–73

    일본최대의 비디오게임기 제조업체인 닌텐도사가 오는 91년말까지 미국에서 패미컴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통신망이 연결될 경우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도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닌텐도사는 미국내에서 이 비디오게임기의 보급댓수가 2천만대에 육박하게 되자 미국 전신전화회사(AT&T)와 공동으로 통신망 구축에 착수하기로 한 것이다.

    이 네트워크게임은 닌텐도가 대형컴퓨터를 설치하고 이 대형컴퓨터를 중심으로 실시하게 된다. 게임을 하려는 사람은 전화회선을 사용하여 호스트컴퓨터에 접속하고 상대를 찾아서 서로 대결을 벌이면 된다.

    닌텐도에서는 호스트컴퓨터로 회선의 이용상황과 사용된 소프트웨어를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한다.

    이 게임기의 미국내 판매실적은 지난 7월말 현재 1,575만대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에도 월 80만대이상 수출되고 있다.

  • 애플에서 비디오 화상을 편집한다p.73

    애플에서도 비디오화상을 컴퓨터로 편집할 수 있는 '비디오 오버레이 카드(OVERLAY CARD)'가 개발되었다.

    이 제품은 비디오화상에 애플그래픽을 겹쳐 그릴 수 있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또 비디오, 비디오 카메라, 비디오 디스크 플레이어 또는 TV영상화면 등에서의 영상을 기초로 하여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된 화상을 TV나 애플모니터를 통하여 볼 수도 있으며 비디오에 녹화를 하거나 방송도 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기술용어로 'GENLOCK'이라고 하는데 이는 애플Ⅱ의 영상과 외부 영상을 동기화 시키는 기술을 뜻한다.

    비디오 오버레이 기술은 TV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술이다. 예를들면 뉴스시간에 아나운서의 이름이 TV 화면 밑부분에 표시된다든가, 아니면 야구경기의 해설에 이용되는 타율이나 방어율과 같은 도표를 제작할 때 사용된다.

    애플사에서는 이 카드가 폭 넓게 사용되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예를들면 신체의 움직임 분석, 비디오 화면에 글씨 써넣기, 언어훈련 등과 같은 것이 있다. 가정에서는 가정용 비디오에 다양한 색상과 특별한 효과를 첨가하여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

    이 카드와 함께 제공되는 'VIDEO MIX' 소프트웨어는 비디오화상과 컴퓨터 그래픽을 혼합할 수 있는 믹싱(MIXING)을 지원한다. 이 소프트웨어 내에는 애플그래픽에서 지원되는 'KEY'컬러와 지원되지 않는 'NON-KEY'를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비디오화상에 몇가지 색으로 그림을 그리려면 'KEY'컬러를 투명색으로 하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나머지의 색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비디오화상은 이러한 투명색을 통하여 비쳐지게 된다. 말하자면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비디오화상의 밑부분에 이름을 써넣으려면, 처음에 비디오화상을 컴퓨터로 옮긴 다음 'KEY'컬러에서 검정색을 선택하고 정의한 글씨를 원하는 곳에 위치시키면 된다. 비디오화상 위에서의 검정색은 투명색으로, 화면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APPLEⅡ VIDEO OVERLAY CARD'와 'VIDEO MIX'는 512KB와 3.5인치 FDD를 갖춘 ⅡGS 혹은 5.25 인치 FDD를 갖춘 128 KB의 APPLE Ⅱe에서 작동된다. 매뉴얼에는 ⅡGS와 APPLE Ⅱe에서의 사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 패키지는 카드와 연결 케이블, 'VIDEO MIX' 소프트웨어, RGB (RED GREEN BLACK) 케이블, 사용자 매뉴얼을 포함하여 549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