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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지
- 컴퓨터학습1989년 1월 (제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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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106–121] X-WAM 개발로 인공 지능형 시스템 구축의 발판 마련 외 47건
X-WAM 개발로 인공 지능형 시스템 구축의 발판 마련p.106–107
한국 과학기술원 컴퓨터 구조 연구실의 조정완 박사팀은 인공지능 컴퓨터에 근접한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시작품: 시험용 제품)인「X-WAM」을 개발하였다.
다음 세대의 컴퓨터로 인공지능을 가진 지능형 컴퓨터가 주축을 이룰 것이라는 얘기는 이미 알려진 사실. 이에 조박사팀은 지난 '84년 인공지능개발에 착수, 과기처 특정 연구 과제인「차세대 컴퓨터시스템 개발연구」의 4차연도에서「X-WAM」을 개발해낸 것이다.
인공지능형 컴퓨터의 목적은 정보와 지식을 수집하여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처리함으로써 여러 응용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지능형 시스템은 정보의 수집을 위하여 기호나 영상·문서·음성 등을 직접 인식할 수 있는, 사람과 기계간의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 또한 입력된 정보를 단순한 정보가 아닌 지식으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는 지식 데이타베이스가 구축되어야 하며, 지식 데이타베이스에 표현된 지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추론기관이 갖추어져야 한다.
인공지능형 시스템을 추론방식면에서 보면, 순차수행 추론 컴퓨터와 병렬수행 추론 컴퓨터로 나뉘어지는데, 순차수행 컴퓨터는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상의 문제점으로 인해 성능 향상의 한계가 있다. 따라서 대용량의 논리프로그램을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해 병렬수행 추론 컴퓨터의 설계가 자연스럽게 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박사팀의「X-WAM」은 병렬수행을 채택한 시스템으로서 기존의 인공지능보다 훨씬 빠른속도로 추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복합연산, 복잡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X-WAM」에서 실현된 병렬처리와 혼성 지식표현 시스템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앞선 선진국에서도 실현성 여부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첨단기술로서 국내 인공지능연구의 높은 기술수준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주고 있다.
「X-WAM」은 모토롤라사의 68000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CPU로 사용하였으며, 각각의 보드를 VME 버스로 연결하였다. 여기서 사용한 프로그램 언어는 유럽·동남아에서 인공지능 언어로 많이 사용하는 프롤로그 언어이다. 흔히 인공지능언어로는 LISP와 PROLOG를 사용하는데 프롤로그를 선택한 것은 프롤로그가 지닌 특징 때문이다.
프롤로그언어는 '72년 개발되어 '60년 개발된 LISP보다 연륜이 적어 축적된 기술이 적고 또한 기술적인 노하우가 대부분 공개되어 사용상의 잇점이 있다. 또 사람에게 좀더 가까운 지식표현이 가능한 논리언어라는 점이다.
조박사팀은 5차연도 연구가 종결되는 내년 중반까지 AND 병렬처리 외에 OR 병렬처리에서 구현할 수 있는「X-WAM2」를 개발할 계획인데, 모토롤라 68000의 제약점을 해결한 CPU보드를 직접 개발하는 것이 우선적인 문제라고.
데이타처리의 새로운 개념「니어라인」p.107
데이타 처리방식에는 일반적으로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 2가지가 있다. 디스크를 사용하는 온라인은 사람의 손을 거칠 필요 없이 고속으로 데이타 억세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데이타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비용도 그만큼 증가하고, 디스크를 일정량이상 확장할 수 없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반면에 테이프 장치와 같은 오프라인은 테이프량을 늘리는 만큼 데이타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며 처리속도는 온라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느리다.
따라서 다양한 정보처리를 목적으로 하는 유저의 입장에서는 처리속도와 기억용량, 그리고 가격면에서 최적합한 기억장치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러한필요에 의해 니어라인(Near-Line)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였는데, 이를 채택한 미국 STC사의「4400 ACS (Auto Cartridge System)」가 주변기기 업체인 컴텍(대표: 김규찬)에 의해 국내에 소개되었다.
니어라인이란 직경 3m, 높이 2m의 커다란 원통 내부 벽면에 수천개의 카트리지를 저장하여 2개의 로보트팔이 유저의 작업지시대로 특정한 카트리지를 찾아 테이프서브장치에 연결시키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로보트팔이다. 이 로보트팔의 기능에 대해 컴텍사의 윤인선 영업부장은 "2개의 로보트팔에는 TV 카메라와 조명기구가 각각 부착되어 있어 카트리지의 OCR 문자 및 바코드(BAR CODE)를 읽어들여 오조작을 방지한다. 즉 유저가 지시한 작업내용과 카메라가 읽어들인 카트리지의 OCR 문자 및 바코드내용이 일치하여야만 작업을 수행한다"고 말한다. 계속해서 윤인선 부장은 "정확성 뿐만 아니라 부분적인 소화시설과 방수시설등도 갖추고 있어 안전성이 보장되며 보안성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보통 테이프를 찾아 끼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의 경우 약 3분이상이 소요되나 이 4400 ACS를 이용하면 11초로 작업을 끝마칠 수 있어 상당한 작업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홍수처럼 불어나는 정보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정확성과 속도 못지 않게 저장용량도 중요하다.
데이타 용량면에 있어서는 원통 한 개에 200MB의 카트리지 6천개를 저장할 수 있어 1200GB(Giga Byte)를 저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원통을 최대 16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19,200GB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인력의 감소는 물론, 데이타 센터의 효율증대, 보관자료의 신속한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컴텍은 이 시스템이 IBM 기종 외에 후지쯔, 유니시스, 클레이등과 호환성을 갖고 있어 은행·치안본부·행정전산망 등 방대한 데이타처리를 필요로 하는 유저에게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수퍼컴퓨터 주변기기로 도입되어 있으며, BMW, 3M, 캘리포니아대학등 공공분야를비롯 교육·항공·통신분야 등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제7회 대우 컴퓨터 경진대회 개최p.108
대우전자는 제7회 대우 컴퓨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1월 21일 전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전·광주·대구·부산·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예선을 통과한 250명을 대상으로 2월중 서울에서 본선을 가질 예정이다.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 경진대회는 IQ1000/2000, X-Ⅱ 유저들의 컴퓨터에 대한 이해증진, 활용범위의 확대 및 소프트웨어의 이용기술 향상이라는 목적아래 지난 '84년부터 개최하여 왔다.
대우전자는 컴퓨터의 정규과목 채택과 학생들의 관심고조에 따라 이번 대회 참가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본선 진출자를 250명으로 확대 선발하고 시상부분의 상품과 시품을 증액 증품할 것이다.
대우전자는 본사 컴퓨터사업본부를 비롯한 대전·대구·광주·부산의 컴퓨터 전시장과 제주 전문점을 통해 1월 12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교부 및 접수한다.
문의처: 대우전자 컴퓨터 사업부 ☎754-0707(교환 2537~2567) 직통 754-5637, 5638
의료정보시스템 개발p.108
한국 IBM, 세브란스 병원공동
병원의 환자 접수 및 등록, 진료비 계산, 환자에 관한 검사 처방 등의 정보를 종합 처리할 수 있는 의료정보처리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한국IBM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팀이 공동 개발한 의료정보처리 시스템인「환자관리 및 회계시스템」은 환자에 관한 등록 접수 및 관리, 정보조회, 진료비 계산 및 수납 등 병원관리 업무를 자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한국 IBM은「환자관리 및 회계시스템」과 환자에 대한 검사 처방 등의 정보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병원으로도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IBM은 중대형 컴퓨터용으로 개발된 이 의료정보시스템을 소형컴퓨터에도 쓸 수 있도록 보완, 소규모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1메가 D램 개발 착수p.108
256K D램 부족 타개 위해
국내 개인용 컴퓨터 생산업체들은 내년부터 세계 반도체 기억소자의 흐름이 256K D램에서 1메가 D램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핵심기판에 1메가 D램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모델개발에 일제히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삼보컴퓨터, 대우통신, 효성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적으로 기억소자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256K D램의 심각한 수급불균형 현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일본, 미국 등 대규모 기억소자 생산국들이 집적도가 4배나 높은 1메가 D램으로 생산시설을 전환하고 있는 것도 주요인이 된다.
이들 개인용 컴퓨터 생산업체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출하되는 신모델 거의 전기종에 1메가 D램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기존 컴퓨터 하드웨어 개발팀의 전력을 보강하거나 전담팀을 만들어 핵심기판 설계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국내에는 1메가 D램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한 개인용 컴퓨터는 거의 없으나 미국·일본·대만 등의 컴퓨터 생산업체들은 이미 적극적으로 보급중이다.
256K D램과 1메가 D램 겸용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된 대만제 핵심기판이 청계천 전자상가를 중심으로 약 50만원정도에 거래되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 AT기종에는 256K D램이 36개, XT기종에는 18개 정도 소요되는데 1메가 D램을 사용하게 되면 9개, 5개로도 각각 같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판의 크기도 소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CM 국내시판 본격화p.108–109
미국 나스·암달사 등
미국 IBM사의 대형컴퓨터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그대로 쓸 수 있는 컴퓨터인 PCM (Program Compatible Mainframe) 제조업체들이 국내시장 개척에 본격 나섬에 따라 IBM이 석권하고 있는 국내 대형컴퓨터 시장 판도가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CM은 세계 대형 컴퓨터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IBM사의 대형컴퓨터용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IBM제품에 없는 새로운 기능을 갖추는 등 가격대 성능비가 IBM제품보다 뛰어나 연평균 30%이상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나스사는 효성그룹과 합작으로 지난 86년 설립한 효성나스를 통해 신제품인 AS/EX 시리즈의 국내공급을 시작했다.
효성나스는 지난 86년 한국과학기술원시스템 공학센터에 처음 공급한 이래 단일 컴퓨터로는 국내 최고 성능인 AS/EX 시리즈를 (주)STM에 공급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16시스템을 공급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내놓은 AS/EX 시리즈는 확장성이 뛰어나고 기존제품에 비해 성능이 30% 가량 향상된 것으로 국내 컴퓨터 이용자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암달사는 한국 후지쯔를 통해 내년초부터 암달 5890 및 5990시리즈를 출하할 계획이다.
암달사에 PCM 하드웨어를 납품하고 있는 일본 후지쓰의 국내법인인 한국 후지쯔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암달프로젝트팀을 신설, 암달사의 PCM을 우리나라에 시판키로 했다.
이 회사는 우선 한국내에서 수요가 비교적 많은 암달 5890시리즈를 중점 공급하고 앞으로 IBM 사의 초대형 컴퓨터보다 성능이 우수한 암달 5990 시리즈도 내놓을 계획이다.
정보은행서비스 운영p.109
교보문고 미국IHS사와 제휴
교보문고는 기업·기술 정보서비스 회사인 미국의 IHS사와 제휴, 각국의 기업 및 기술정보와 학술정보를 제공하는「종합정보은행 서비스」운영에 나섰다.
이번에 운영하는 정보은행 서비스에서는 ISH사로부터 제공받은 기업·기술정보, 국제규격정보, 미·영 군사규격 및 미연방정부규제조항, 국제기구규제조항 등을 마이크로 필름이나 CD-롬 또는 인쇄물형태로 국내고객에게 제공한다.
이와함께 지난 61년부터 현재까지 미 UMI사가 소장하고 있는 1백만여편의 석·박사학위 논문의 요약 및 정보, 미국 주요일간지·잡지의 제목 및 내용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최신 자료가 신속히 보완·수정되어 제공되며 기술 및 학술정보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퍼스컴 OS 공동개발 난항p.109
비용과다, 사업성불투명
한국형 퍼스컴 OS개발계획이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시스템공학센터(SERI) 주관하에 民·官 공동과제로 추진키로 했던 퍼스컴 OS개발계획은 참여업체들의 잇단 포기로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컴퓨터 연구조합은 원점으로 돌아와 당초의 계획대로 시스템공학센터를 제외시키고 민간업체들만으로 개발팀을 다시 구성, 퍼스컴 OS 개발에 다시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컴퓨터 연구조합은 현재 정부의 개발지원금 2억원을 확보해놓고 금성소프트웨어, 대우전자, 희망전자, 대우통신 등 참여의사를 밝힌 6~7개 업체들을 중심으로 퍼스컴OS개발 사업의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에 참여의사를 밝혔던 업체까지 이 사업의 참여를 권하고 있다.
퍼스컴 개발은 당초 87년말 컴퓨터 연구조합 주관으로 민간 15개업체가 공동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이 계획이 수퍼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SERI를 주관기관으로 정하고 민간업체가 여기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계획자체를 수정했었다. 그러나 15개 민간업체중 대부분이 사업성 결여, 비용부담과다, 정부주도반대 등을 이유로 중도에서 포기, 지금까지 개발이 지연되어왔다.
결국 금성소프트웨어와 희망전자만이 참여업체로 남은 가운데 정부는 SERI 주관하의 퍼스컴 OS 개발 계획을 백지화한 것이다.
이처럼 퍼스컴 OS개발계획이 난항을 거듭한 것은 정부와 민간업계의 견해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측에서는「정부주도하에 장기계획으로 추진되어서는 사업성이 불투명하다」고 주장한 반면 정부측은「미래에 대비, OS개발기술의 확보차원에서도 장기 과제로 국가주도하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최근들어 민·관 공동개발 계획이 백지화됨에 따라 정부는 정부대로, 민간업체는 업체대로 제각기 퍼스컴 OS개발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컴퓨터 가정교실p.109
쌍용컴퓨터 교육센터
쌍용컴퓨터 교육센터(SIST)는 겨울방학을 이용한 컴퓨터 가정교실 겨울방학특강을 준비중이다.
SIST는 본래 컴퓨터 요원의 재교육과 그룹사 OA교육 등의 연수원이었으나 요사이 붐을 이루고 있는 PC의 보급과 더불어 임직원들의 문의와 안내요청이 늘어 아예 컴퓨터 가정교실 코스를 개설하였다.
PC교육의 커다란 문제는 PC구입인데 SIST는 국내 굴지의 컴퓨터 메이커인 S사와 OEM 계약을 체결, 일반사무용 컴퓨터인 TG88+와 젬파워+를 싼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PC와 함께 2인 1가족 단위의 교육(MS-DOS, 워드프로세서, 베이직 등)과 교제, 세종 워드프로세서 등의 소프트웨어 일체를 제공하는 좋은 조건으로, 임직원의 호응이 좋을 뿐더러 일부 외부 시람까지 아는 직원을 통해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굳이 찾아내는 것도 거북하여 그냥 눈감아 버린다고. SIST는 적체된 지원자를 위해 이번 겨울방학에 겨울방학 특강을 개설, 바쁜 겨울을 보낼 것이라는 담당자의 비명이다.
기간: 1차: 1월9일~1월20일 / 2차: 1월23일~2월3일
시간: 10:00~12:00 / 13:00~15:00 / 16:00~18:00
문의: 강남구 역삼동 640 대흥B/D 3F 쌍용컴퓨터교육센터 ☎553-7395/7396, 587-7740
PC 팩스 서비스시대 도래p.109–110
삼성전자 내년 시판
퍼스널 컴퓨터끼리 전화로 연결되어 팩시밀리의 기능을 해내는 PC팩스 서비스가 내년초 개시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열린 한국 전자전에 선보였던 PC팩스를 연내에 한국전기통신공사의 형식승인을 얻어 내년초 시판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PC팩스는 기존 팩시밀리와 달리 PC의 고유기능인 정보의 저장, 가공기능까지 팩스로 주고 받을 수 있어 문서전송의 폭을 훨씬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신자의 프린터를 통해 전달되는 원고가 송신측과 똑같은 상태로 유지된다.
PC에 팩스기능을 추가한 보드를 부착하고 모뎀을 연결한 PC팩스는 컬러 프린터를 사용할 경우 컬러 전송도 가능하다.
PC팩스를 개발, 시판을 서두르고 있는 삼성전자는 기존 PC에 부착한 팩스보드의 가격을 35만~40만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측은 우선 삼성그룹내의 각 사업본부 간에 PC팩스를 활용하면서 자사제품인 SPC XT 기종 유저를 중심으로 PC팩스 판촉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게임 경진 대회 개최p.110
프로소프트
지난 12월 10일 강남 뉴코아백화점에서는 프로소프트가 주최한 게임 경진대회가 열렸다. 미리 공고를 하지 않고 우연히 매장을 찾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한 관계로 진짜 게임광들의 실력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는 150명의 학생들을 10개조로 나누어 각조에서 2명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선발하고 이들 30명 가운데 다시 15명의 예선을 거쳐 결승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예선 경기를 치룬 게임은「마성전설」이었으며, 결승경기는「복싱」게임을 2명씩 대결시켜 케이오(KO)를 당한쪽이 지도록 하였다. 게임소프트웨어하우스에서 주최하여 게임경진대회가 열린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프로소프트의 관계자는 "게임이라고 하면 무조건 나쁘다느니 하는 인식때문에 우리나라의 게임시장이 올바르게 정착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우리도 외국의 경우처럼 게임경기를 자주 개최하는 등 게임을 건전한 오락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음 대회에서는 미비점을 보완하여 좀 더 활발한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의 최우수상에게는 컬러 모니터 1대, 우수상은 재믹스 1세트, 3등 2명에게는 신종게임인 장고가 주어졌으며, 결승에 오른 15명 전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기현 군은 게임실력에 있어서는 친구들간에 공인된 도사(?)라고…. 우연히 친구들과 백화점 구경을 왔다가 경기에 참가하게 된 것이 최우수상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부상으로 받은 컬러모니터를 안고 연실 싱글벙글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정기현군은 게임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밍 실력도 남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파라고 친구들이 귀뜸한다.
제1회 전자랜드 퍼스컴 경진대회p.110
(주)토피아
컴퓨터 전문상가인 용산 전자랜드 개장과 함께 (주)토피아가 중소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대회인 제1회 전자랜드 퍼스컴 경진대회를 공식 주관하였다. (주)토피아는 PC 마인드 확산을 위한 퍼스컴 경진대회를 주관함으로써 컴퓨터 판매회사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함께 컴퓨터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본 대회는 매년 개최할예정이라고 한다.
제1회 전자랜드 퍼스컴 경진대회의 수상자 발표는 12월 20일 (주)소프트월드 및 토피아월드(강남 관세청 사거리)에 게시발표되며 1월 10일 전자랜드에서시상식이있을 예정이다.
광역기술정보관리 체계 구축 방침p.110
시스템공학센터
시스템공학센터(SERI)는 '89년부터 3단계에 걸쳐 산업연구원·데이타통신·과학기술종합도서관·국공립(대학)도서관·해외협력DB 등과 연결하는 대규모 광역 기술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SERI는 다원화된 지금까지의 DB 산업을 일원화시켜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정보화 사회를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아래 '89년부터 2002년까지 광역 기술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89년부터 실시될 1단계는 S/W 중복개발방지, 전문 기술인력난 해소, S/W의 노하우 공동활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작업은 일본의 시그마 프로젝트를 모델로 하고 있다.
2단계인 광역 기술관리사업은 1단계가 끝나는 '93년부터 '97년까지로, SERI의 S/W 정보관리센터의 기능을 확대하여 전문 기술정보센터, 특수정보센터, 과학기술종합도서관에 전문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공립도서관·산업연구원·해외공관 등에 일반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정보화 사회 구현사업인 3단계에서는 독자적인 SERI-NET를 이용, 유저Ⅰ(KAIST 등 정부출연 연구소)·유저Ⅱ(정부부처 도서관 등 국공립 정보제공 기관)·유저Ⅲ(일반업체 및 각종단체)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유저Ⅳ(외국유저)에게도 국제정보를 제공하는 등 명실공히 종합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SERI의 이같은 계획이 성공리에 끝날 경우, 정보부족으로 발생하는 국내업체들의 중복개발투자비의 상당액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 AI시스템 발표p.111
과학기술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문가 시스템을 짧은 시간내에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복합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의해 개발됐다.
지난 11월 16일 KAIST에 따르면 김진형 교수팀(전산학과)은 퍼스널 컴퓨터나 워크스테이션을 이용, 한글처리방식으로 원하는 전문가시스템(Expert System)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인 HYKET (Hybrid Knowledge Engineering Tool)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연구에 가장 많이 활용되며, LISP (List Processor: 기호처리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채택, 활용도를 높였다. 김진형 교수팀은 이를 바탕으로 한글처리가 가능한 한글 LISP와 한글편집기를 개발하였다.
특히 이 시스템을 구성하는 단위모듈들은 필요에 따라 각각 독립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결합된 형태로도 전문가 시스템 개발에 응용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현재 이 시스템은 KAIST에서 수행중인 퍼스널컴퓨터 고장진단 및 지원시스템, 원자력발전소 고장진단 시스템 개발과 서울대의 화학공장 공정관리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간 전산망에도 자율화 바람p.111
국가기간전산망 사업추진 체계가 '89년부터 대폭 개선되어 기존의 행정전산망 6개 우선추진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각 부처별로 자율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각 부처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 새로 보완한「국가기간전산망 기본 계획」을 마련 '89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이 계획에 따라 교육연구전산망의 경우 교육망과 연구망으로 구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정보화 사회에 대비하여 초·중·고등학생의 컴퓨터교육을 우선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89년부터 '96년까지 교육용 PC 총 27만5천4백97대(8천6백14개 학교에 각 31대씩)와 교육용 S/W 8백57종을 개발, 보급할 방침이다.
보급기종은 국민학교는 8비트, 중학교 이상은 16비트로 하되 농어촌학교와 중학교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다.
이 밖에 행정전산망의 경우 우선추진 6개사업은 데이타통신이 전담사업자로 '91년까지 진행하되 '89년부터 시작되는 나머지 39개 업무는 예산확보등 모든 업무를 각부처자율에 맡길 방침이다.
본격화될 대중국 컴퓨터 수출p.111
'88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동구권과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컴퓨터업체들의 대중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추진되던 중국과의 직접 교역이 공식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국내 컴퓨터업체들은 시장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대중국 수출활동에 점차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거주 교민들을 상대로 한글·한자처리가 가능한 16비트 퍼스컴 및 워드프로세서의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스템의 경우 자체개발제품인 전산식자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하여 한글 및 중국어 처리가 가능한 전자출판시스템의 공동개발조건을 협의하고 있으며, 컴픽스는 자막처리 및 문자생성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하여 시장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하기도 하였다.
금성소프트웨어는 자체개발한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쉬트 등을 금성사의 16비트 퍼스컴에 내장, 수출을 위해 기초자료조사에 착수했으며, 삼보컴퓨터는 올해초 중국진출의 발판으로 홍콩에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최근엔 중국 거주 교민들을 대상으로 워드프로세서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업체들보다 비교적 일찍 중국수출에 나선 삼성전자는 일본제품보다 조작이 간편하며 도트매트릭스방식을 채택한「TS-8000」중국어 전용 워드프로세서를 개발중에 있다. 이 외에도 쌍용컴퓨터, 전능컴퓨터 등도 본격적으로 중국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하순 북경에서 개최된 '88북경전자전에 출품된 국내통신기기 및 관련기술이 크게 호평을 받아 중국과의 통신개설 가능성 및 관련제품·기술 수출이 밝아질 전망이다.
이처럼 컴퓨터업체들의 대중국 수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넓은 시장과 미국·일본등 선진국보다 채산성에 있어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컴퓨터 관련제품 수출 호조p.111–112
원화절상과 GSP(일반 특혜 관세) 철폐로 인한 수출여건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컴퓨터 관련제품의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 9월까지의 수출실적은 12억8천8백25만3천달러로 집계되었는데, 이것은 올해의 전체 수출목표 15억달러의 85.8%에 달하는 것이다.
이처럼 컴퓨터 관련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제 컴퓨터경기의 회복과 함께 국산컴퓨터의 품질향상, 고가품 위주의 수출, 시장다변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하반기부터 수출주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이는 IBM등 미국 주요 컴퓨터 생산업체들의 기종교체 전략으로 생산이 크게 격감, 수급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9월까지의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16비트 AT호환 기종은 지난해 전체수출실적에 비해 139.4%가 증가한 1억8천9백28만3천 달러를 기록했으며, 고가품인 HDD의 경우는 무려 10배가 증가한 1천3백68만8천달러로 집계됐다.
업체별 수출실적을 보면 삼성전자·오리온일렉트릭·금성사·현대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수출 신장세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화절상으로 수익성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용산단지 활성화 움직임p.112
전자전문상가로 조성된 이후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던 용산단지가 입주상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지난 11월 26일 관련상가에 의하면 최근 단지내 입주상인들은 서울시에 단지활성화 방안을 촉구하는 한편 상인 및 상가업주 스스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상인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입주상인들에 대해 세제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세운상가의 재개발을 빠른 시일내에 실시하며, 용산단지내 고객유치를 위해 용산단지-서울역-이태원-여의도간의 셔틀버스 운행을 허가하기로 했다. 이같은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서울전자유통과 나진산업은 2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하고 현재 협의중에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서울전자유통은 단지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전자랜드 개장과 퍼스널컴퓨터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미국 컴퓨터업체의 한국진출 급증p.112
급격한 원화절상으로 외국기업의 대한진출이 호전되자 미국 컴퓨터업체들의 한국진출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화절상에 힘입어 국내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의 수입의존도가 높아지자 미국컴퓨터 및 소프트웨어업체들이 국내업체들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거나 거래선을 물색하는 등 국내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컴퓨터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컴퓨터 시장이 산업 및 사회의 정보화 추세에 힘입어 매년 30% 이상씩 신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원화절상으로 인한 컴퓨터의 수입증가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1메가 S램 개발p.112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첨단반도체인 1메가 S램개발에 성공, 시제품생산에 들어감으로써 우리나라도 S램 분야에 있어서 메가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번에 개발한 1메가 S램은 지난 '86년 11월에 착수한 이래 만2년만에 성공한 것으로, 다층배선구조를 이용하였으며, 정보처리속도가 70나노초의 초고속·저소비전력의 장점을 지닌 고집적 CMOS 제품이다.
용량은 신문지 8페이지 분량에 상당하는 약 13만자를 기억시킬 수 있으며, 휴대용컴퓨터·팩시밀리·OA기기·군사용기기 등에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이 1메가 S램은 D램에 비해 구조적으로 훨씬 복잡한 설계·제조기술을 필요로 하는 첨단반도체로서 일본의 도시바·후지쯔·히다찌등 몇개사가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도트매트릭스 프린터 시판p.112
대우통신
대우통신은 지난 11월 19일 이탈리아 올리베티사와 기술제휴, 9핀(DP-2100) 및 24핀(DP-2600) 도트매트릭스 프린터를 시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DP-2100」은 무게가 4kg으로 기존의 동급기종중 가장 가벼울 뿐 아니라 부품의 모듈화를 실현, 유지·보수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MSX 기종은 물론 IBM-PC XT/AT 호환기종에 접속할 수 있으며, 신문방송협회 한자 5,170자 및 KS 표준한자 4,888자를 지원한다.
「DP-2600」은 RS-232C 시리얼방식이나 썬트로닉스 패러랠방식의 인터페이스 장치를 채용한 제품이면 모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데, IBM 2바이트 한글·한자코드, 국가 행정전산망용 KS한글·한자코드, 중·대형 컴퓨터의 N바이트코드의 지원이 가능하다.
인쇄속도는 영문의 경우 330 CPS (Character Per Second), 한글·한자의 경우 180CPS 이며 밑줄긋기, 굵은문자인쇄, 확대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MCA 호환기종 공식발표p.112–113
한독·한국컴퓨터
한독과 한국컴퓨터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추계 컴덱스쇼에서 MCA (Micro Channel Architecture)를 채택한 IBM PC/2를 발표, IBM의 한국업체에 대한 특허료 관련 태도표명여부가 촛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웨스턴디지탈 한국지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국내 관련업체들이 칩세트를 요구해 왔는데, 이중 한독과 한국컴퓨터가 MCA호환 칩세트를 탑재한 PS/2모델 50호환 퍼스컴을 개발, 컴덱스쇼에 발표하였으며 삼성전자와 금성사등은 기존 XT·AT 특허료와 관련, 발표를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ISA(Extended Industry Standard Architecture) 그룹과 지난 6월에 MCA 기술을 공개한 IBM은 컴덱스쇼 기간 동안 MCA특허료는 아직 유효하다고 천명, XT·AT에 이어 PS/2에 대한 라이센스 권리를 강하게 주장했었다.
그러나 국내업계에서는 MCA를 산업표준으로 정착시키려는 IBM의 전략변화가 분명한 만큼 최소한 2~3년까지는 IBM의 특허료지불 요청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독과 한국컴퓨터가 이번 컴덱스쇼에 PS/2 호환기종을 출품한 것은 IBM의 전략변화를 확인해 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4회 정보문화협의회 사랑방 세미나 개최p.113
(재)정보문화센터
정보문화 센터에서는 지난 11월 29일 상공회의소에서 제4회 정보문화협의회 사랑방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광웅 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가 "정보사회와 민주정치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김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사회에 있어서 정보의 가치를 얼마나 인식하느냐에 따라 그 산업사회로의 적응여부가 결정되며, 환경·지정학적 요소 등 기본적인 요소를 외면하면 정보화 사회는 대단히 피상적이며 부분적으로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정보문화협의회 사랑방 세미나는 협의회 위원들에게 정보문화에 대한 견식을 넓혀주고, 정보문화 창달 및 정책대안 개발을 위한 구체적 토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실시되어 왔다.
정보문화협의회는 지난 5월 31일 결성된 단체로, 정보화 사회의 초기 정착과 정보문화 확산에 일익을 담당할 행정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계 지도급 인사 17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문화협의회는 세미나외에도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89년 1월 중순경에 모자반 컴퓨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우전자, MSX LAN 시스템 설치 운영p.113
대우 MSX LAN 시스템이 서울 두산국민학교와 전남 충장중학교 전산실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89년부터 실시되는 컴퓨터의 정규과목 채택과 컴퓨터 활용교육의 본격화에 따라 학교 전산실용으로 개발된 이 LAN 시스템은 앞으로 각급학교 전산실과 컴퓨터학원에 설치, 운영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대학 부속국민학교에서는 코로나 저가형컴퓨터 50세트를 설치한 컴퓨터 교실을 개관하였으며, 정상호 교장은 정보화사회의 핵심이라는 컴퓨터의 교육을 깊이있게 가르칠 계획이라고 하였다.
'88 코코 그래프p.113
한국컴퓨터그래픽스협의회
컴퓨터그래픽의 종합 전시대회인 '88 코코 그래프가 12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에 걸쳐 한국 종합전시장(KOEX, 4층)에서 열린다. 당초 이 행사는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협회사정으로 연기되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트쇼 및 기기전,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처: ☎551-5213, 1125
소련등 동구권「정보전자센터」설립p.114
소련과 동독, 체코, 폴란드를 위시한 동구라파 공산권 나라에서는 서방측에 뒤떨어진 전자 등 첨단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정보전자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할 계획에 있다.
이들 국가는 내년 1월중에 소련의 수도 모스크바에 이 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서방측 기업의 참가도 허용할 방침이다.
이번 합작사업에 참가하는 국가는 소련을 비롯해 불가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동독, 쿠바 등 7개국이며, 합작 자본금은 약 1억달러 수준으로 이중 70%를 소련에서 부담한다.
이 센터에서는 주로 대규모 집적회로 등 회로설계기술 개발을 겨냥하고 있는데 오는 90년까지 340명~400명 정도의 연구자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이 센터는 전자기기, 컴퓨터 등을 제조하기 위해 복수의 합작생산 기업을 참가각국에 설립한다. LSI등의 설계·생산에서 어느 정도의 기술 수준을 목표로 두고 있는 지는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코콤(서방측에 조직된 공산권 수출 통제위원회)에 의한 서방측의 기술유출규제에 따라 사회주의국가들은 첨단전자기술 분야에서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금년 중반기경 코메콘(공산권경제상호원조회의) 총회에서는 21세기를 향한 국제기술 협력을 타진했는데 이번 합작계획은 그 구체적인 표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이 총회에서 공산권 국가로는 유일하게 루마니아가 반대의견을 표시해 합작계획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여러대의 RS-232C를 한꺼번에 사용p.114
마이컴공업(주)
RS-232C를 종래에는 하나밖에 연결할 수 없었으나 3대까지 접속이 가능한 장치가 일본 마이컴공업(주)에서 개발되었다.
「찌비」라고 하는 이 제품은 4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조작도 간편하여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능력과 기능을 지녀 다채로운 색상도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특징을 보면 3대의 RS-232C를 동시에 꽂을 수 있고, 입력된 메시지는「찌비」장치안에 저장되도록 되어 있다. 저장된 데이타는 퍼스컴의 명령에 따라서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며, 퍼스컴내부에서는 데이타의 유무를 체크하여 해당 데이타를입력받아 실행시키도록 한다.
또한 이 제품은 3대의 RS-232C에 병행해서 출력이 가능하다. 가격은 256KB인「DEB-134A」가 99,800엔이고, 1MB인「DEB-136」은 139,000엔이다.
3.5인치 FDD가 5.25인치를 능가p.114
현재 세계적으로 디스크드라이브의 크기는 5.25인치에서 3.5인치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988년까지만 해도 5.25인치와 3.5인치의 생산량은 거의 급등하게 생산되어 왔다. 그러나 1989년에는 이 현상이 역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디스크드라이브의 수요는 컴퓨터를 중심으로한 시스템의 사양에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퍼스컴의 표준 시스템 형태가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2대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1대를 장착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내장되는 드라이브가 점차 3.5인치가 사용되면서 3.5인치 디스크드라이브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인 것이다.
야구 경기 게임이 두달째 1위 고수p.114–115
일본
우리나라보다 프로야구가 훨씬 먼저 시작된 일본에서는 역시 야구의 열풍이 보다 강한 것 같다. 국내에서도 소개된바 있는 '격돌 페넌트레이스'라는 프로야구경기 게임이 일본에서는 두달 연속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마침 1위를 지킨 시기가 저팬시리즈가 진행되던 시기와 적절한 때를 맞춘 것 같은 인상이다.
그리고 국내에서 소개된 '이스Ⅱ'가 점차 인기를 끌면서 순위가 계속 상승하는 것과 병행하여 일본에서도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일본의 게임광들과 국내의 게임광들이 선호하는 게임이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게임의 사운드를 보다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게 해 주는 'FM 파나어뮤즈 먼트카트리지'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때 이제 국내에서도 시판에 들어간 이 카트리지의 인기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MSX2+ 열풍 속에 휩싸여 있는 듯p.115
MSX 기종의 최신 제품인 MSX2+가 발표되면서 일본에서는 MSX2+에 대한 화제가 만발하고 있다. 뛰어난 워드프로세서 기능과, 선명한 컬러, 8옥타브에 9중화음의 FM 음원을 내장하는 등 기존의 8비트 PC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8비트 머신의 최고봉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MSX2+ 전용으로 'F1 스피마 3D 스페셜'이라는 게임이 소개되어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의 'F1 스피리트' 게임을 한층 보강한 이 게임은 화면을 운전석에 앉아서 보는 듯이 구성을 해 놓아 실제로 자신이 운전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도록 하였다. 그리고 '레이독2'도 기존의 '레이독'을 버전업 시켜 MSX2+ 전용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편 MSX 기종은 8비트 머신으로는 꾸준히 제품 사양을 개선시키면서 유저들의 호감을 받고 있는데 보다 버전업된 기능에 따라서 게임들도 한층 화려해지고, 실감있게 제작되고 있다. 그동안 발표된 MSX 기종을 간단히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각 MSX의 사양비교표
발표시기: MSX1 1983년 7월 / MSX2 1985년 5월 / MSX2+ 1988년 9월
CPU: MSX1 Z-80 / MSX2 Z-80 / MSX2+ Z-80
ROM: MSX1 32KB / MSX2 48KB / MSX2+ 80KB
RAM: MSX1 16KB 이상 / MSX2 64KB 이상 / MSX2+ 64KB 이상
VDP: MSX1 TMS 9918 / MSX2 V9938 / MSX2+ V9958
비디오램: MSX1 16KB / MSX2 64KB 이상 / MSX2+ 128KB
화면스크롤: MSX1 없음 / MSX2 상하 / MSX2+ 상하·좌우
최대화면 해상도: MSX1 256×192 / MSX2 512×424(인터페이스 사용시)
최대 표시색: MSX1 16색 / MSX2 256색 / MSX2+ 19268색
한자롬: MSX1 선택 / MSX2 선택 / MSX2+ JIS 제1수준내장
한자 입출력: MSX1 어플리케이션 / MSX2+ 한자드라이브 내장
DOS: MSX1 MSX-DOS(선택) / MSX2 MSX-DOS, MSX-DOS2(선택)
※ROM은 본체 내장 베이직 인터프리터의 최소 용량임. 비디오램은 대부분 128KB가 내장되어 있음.
MSX2용으로 제작된 '울티마' 선보이다p.115–116
애플 게임의 진수이며, 아직도 연작 시리즈로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울티마'게임을 MSX 유저들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의 포니캐논 사는 울티마 시리즈 가운데 제 1탄인 '울티마Ⅰ'을 완전히 MSX 용으로 개조하여 일본의 MSX 유저들에게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
16비트용 비디오 게임 전용기기 등장p.116
세가 엔터플라이즈
일본의 세가 엔터플라이즈사는 16비트 비디오 게임기를 개발하였다.
발표당시의 명칭은'MEGA DRIVE' 라고 하는데, 다양하게 사용되는 아케이드 머신이다. CPU는 모토롤라사의 68000을 사용하였다.
최대로 표시할수 있는 색은 512 색이며 해상도는 320×224 도트이고 스프라이트패턴은 최대 2048개 이다. 1개 화면의 스프라이트 표시수는 80개이다. 상하좌우 스크롤이 가능하며, 사운드는 PSG 3개 소리와 FM 음원 6개 소리. PCM은 1개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21,000 엔으로 책정되어 있다.
16비트 퍼스컴에 비하면 해상도 등이 약간 뒤지지만 일반 TV를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컴퓨터기술자 의문의 연속 살해p.116
지난10월, 영국의 컴퓨터병기 제조회사인 말코니 시스템사에 근무하는 컴퓨터 기술자인 비타 페리씨가 전기에 감전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경찰은 전기에 감전된 사건은 실수에 의한 것 같지가 않고 살해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1986년에도 컴퓨터 기술자인 피말·타지프하이씨가 다리에서 추락사한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10여명의 기술자가 죽거나 행방불명 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보면 SDI 계획에 참여한 사람들인 것으로 보아 계획적인 살해로 보이지만, 뚜렷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사무자동화 열차 등장p.116
사무자동화(OA) 열차가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스위스의 국영 철도회사와 사무기기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열차는 퍼스컴은 물론 팩시밀리, 복사기, 전화기 등 각종 OA기기를 갖춰놓았다. 따라서 여행자들은 열차를 타고 가면서도 사무를 볼 수 있는데, OA열차는 객차1량에 퍼스컴이 설치된 책상 7개를 포함, 모두 책상 16개를 설치했으며 12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소형회의실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열차내의 가게에서는 퍼스컴용 소프트웨어도 판매하고 있다.
취리히와 제네바간을 운행하는 이 열차의 요금은 1등석 승차권요금외에 퍼스컴이 부가되면 약 50%, 그렇치않으면 약 25%를 추가 지불토록 되어있다.
소형 5.25인치 FDDp.116
일본의 NCL 커뮤니케이션사가 소형의 5.25인치 FDD「SF520-T」를 개발하였다.
종전의 제품보다 약 23%가 작은 이 모델은 21.4M 바이트의 용량과 40mS의 평균 억세스타임을 갖고 있으며 21.4M 바이트 용량의 기기를 이 장치내의 2대까지 내장시킬 수 있어 최대 42.8M 바이트까지 가능하다.
마우스나 조이스틱이 필요없는 '데이타로프' 개발p.116–117
컴퓨터그래픽이나 게임을 할 때 마우스와 조이스틱은 필요한 도구임에 틀림없다.
이번에 일본의 일렉트로닉스(주)에서 사람손가락에 연결하여 감각적으로 움직일수 있는 획기적인 장치를 개발하였다.
조작의 편리성을 보면 마우스는 2차원까지 가능하지만, 이 장치는 3차원까지 터치를 할 수 있다.
센서가 부착된 선을 연결한 장갑을 손에 끼고 손가락을 움직이면 되는 이 장치는 감각적인 사용으로 섬세한 성능이 자랑이다.
가격은 270만엔으로 고가이다.
컴퓨터가 고민거리로 전락p.117
최근 미국에서는 인류문명의 이기인 컴퓨터가 오히려 고민거리로 전락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컴퓨터프로그램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업무의 효율화를 꾀하려 했던 기업들이 컴퓨터 구축의 예정기일이 지켜지지 않아 경비가 예산을 초과하는데다 완성후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한예로 알스테이트 보험회사의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업무의 시스템화를 용역회사에 부탁하였으나 예정기일을 6년이나 넘겨 소요된 경비가 예산경비 8백만달러를 초과한 1억달러에 달하게 되었다.
이런 문제점들은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구축시 이용자위주로 계획되지 못한 점과 시스템통합이 실제업무가 전문가가 아닌 초보자들에 의해 소홀히 제작되는 점에 기인되었다.
따라서「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인식을 갖게 된 기업들은 투자의욕이 저하되어 정보처리 용역업계의 전망을 흐리게 하지 않을까 관계업자들은 걱정하고 있다.
CG 이용하여 직물·음향기기 모양 설계p.117
샤프
상품기획이나 디자인용의 CAD분야에 일본의 샤프사가 본격적으로 진출하였다.
이미 컴퓨터그래픽(CG)을 이용, 직물이나 음향기기의 모양을 설계하는 시스템을 관련업체에 납품한 바 있는 샤프는 주변기기 시스템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샤프의 CG이용 CAD시스템은「이미지 신디사이저」로서 디자이너가 그린 스케치를 기초로 색채를 바꾸거나 여러방향에서 빛을 비추는 등 외관을 검토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가전제품이나 음향기기의 상품외관을 설계하는데 이용되는 공업디자인 시스템인「CAP 그래프」는 상품의 외관에 인쇄·조각하는 문자·도형·기호를 설계한다.
폐암 조기 발견 1메가바이트 용량의 컴퓨터 이용p.117
일본의 화상처리 관련업체인 나크사와 컴퓨터 제조업체인 데이타 제너럴사의 양사는 일본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폐암의 조기발견을 위한 컴퓨터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은 폐의 X-레이 사진을 디지탈화하여 광자기 디스크에 입력한후 다시 1메가 바이트의 정보량을 지닌 화상으로 컴퓨터에 영사시킨다.
컴퓨터를 이용함으로써 농염조절·흑백반전·부분확대가 가능하고 과거 수년동안의 데이타와 비교가 가능하여 X-레이 사진을 직접 보는 것보다 좀더 정확한 진단을 가능케한다.
폐암은 대개 신체검사의 X-레이 촬영시 조기발견 되는 것이 보통이나 초기 암의 경우 X-레이 촬영으로 식별이 어렵다.
이에반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초기의 암 발견에 있어 종래의 2배이상 정확한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속적인 문자입력으로 컴퓨터고장 탐지p.117–118
손가방에 내장되어 간단히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된, 컴퓨터 성능 시험장비가 영국의 뉴 레프 테크놀로지사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 제품은 컴퓨터의 사후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로 단축할 수 있으며, 컴퓨터 엔지니어로 하여금 짧은 시간내에 각종의 다양한 주변기기의 조작법을 숙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페렛 테스터(Ferret Tester)이다. 또한 RS232 방식의 접속표준과 전류루프, 병렬접속 시험방식, EDROM (자외선을 비추어 기억내용의 소거가 가능한 판독전용 기억장치) 프로그램 작성방법으로 작동된다.
단순히 페렛을 컴퓨터나 주변장치에 연결하고 프린터, 플로터(작도기), 시각디스플레이 등의 고장 진단시험을 위한 문자를 연속적으로 입력시키면 자동적으로 컴퓨터의 고장을 탐지해 낼 수 있다.
각종 기기의 시험을 위한 소프트웨어는 IBM PC 및 보호기종의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
국가규모 ISDN 서비스 개시p.118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
세계 최초로 국가규모 ISDN(종합정보통신망) 서비스가 등장하였다.
싱가포르 통신청(텔레킴즈)이 12월초부터는 기업용으로, 내년부터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ISDN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 그것.
싱가포르정부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통신기반강화를 위한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후지쯔가 이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ISDN 서비스는 NTT(일본전기통신공사)가 일본에서 금년 4월에 개시한 외에 프랑스등 극히 일부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 서비스의 사용요금은 14만원~20만원가량이며, 내년중 일반가정까지 서비스가 개설될 경우 이용요금은 약간 낮아질 전망이다.
입출력 데이타를 프린터 접속용 완충장치에 저장p.118
영국의 오피스 이노베이션사는 컴퓨터와 프린터간의 접속에 사용되는 64K 바이트 완충 기억장치인 플러그를 새로 개발하였다.
이 제품은 현재 사용되는 것 가운데 가장 작은 형태로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프린트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데이타를 일시로 저장함으로써 컴퓨터는 물론 다른 업무 수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쇄출력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대량의 데이타가 몇초 이내에 완충 기억장치 플러그로 옮겨질 수 있다.
이 장치는 매우 소형화되어 프린터 뒷쪽의 외벽에 부착시킬 수 있으며, 센트로닉스(Centronics) 접속표준을 만족하는 어떤 병렬접속 프린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따라서 센트로닉스를 비롯한 데이지 앱슨 기종의 프린터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장치에 대한 별도의 전원장치는 불필요하다.
스캐너 및 팩시모뎀 선보이다p.118
애플사
애플 컴퓨터사는 MacWorld 엑스포에서 3개의 하드웨어를 선보였다. 플랫베드의 옵티컬 스캐너인「APPLE Scanner (약 123만원)」와 4MB의 시스템 메모리와 40MB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특징으로 한「Macintosh Ⅱ 4/40(약 498만원)」및「MacⅡ 유저용 4MB 업그레이드(약 164만원 제품들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 68만5천원 정도 싼 스캐너는 앞으로 판매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년 전에 발표된 매킨토시용 팩시밀리 모뎀을 포함한 APPLE사의 모든 신제품은 이제 곧 출하예정이며, 특히 스캐너와 팩시밀리 모뎀은 매킨토시 제품의 제 2세대를 열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Motorola 68030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채택한 Macintosh Ⅱ로는 아직 제품이 나오진 않았으나 Apple사는 이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동기식 커뮤니케이션 지원 시스템 개발p.118–119
인텔사
인텔사는 커뮤니케이션 사양발표를 앞두고 인텔사가 커뮤니케이션의 범위를 동기식 커뮤니케이션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전한다. 인텔사는 이미 DCA(Digital Communication Association) 사의 3270 및 마이크로와 메인프레임의 연결분야 전문가들도 팀을구성한다. 또한 인텔사는 ICAS도 동기식 메인프레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CAS는 동기식/비동기식/팩시밀리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사용 어플리케이션의 억세스를 빠르게 설계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즉 어플리케이션에서 입력한 내용을 선택하여 PC 팩스카드를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하여 수신자에게 직접 전송할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의 출력을 팩시밀리로 보내고자 할때는 워드프로세싱, 스프레드 쉬트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대단히 유용하다. 그리고 트랜스퍼 에이전트가 특수한 커뮤니케이션 태스크를 구성한다. 스케쥴러의 기능은 어드레싱 인포메이션을 추적하며, 단일 메시지를 팩시밀리로 한 유저에게, 또 IBM 호스트 상에 있는 다른 유저의 MCI & Mail Account에, 그리고 또 다른 유저의 Corporate Mail System에 동시적으로 전송한다.
하이퍼드로잉 패키지 OPUSp.119
로이코 소프트웨어사
Roykor Software의 OPUS Ⅰ는 데이타와 통계로 도형이나 도형데이타베이스를 응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또한 OPUS Ⅰ는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우하에서 수행되어지며, 수치 데이타와 다른도형에 연결가능하다. 이러한 OPUS Ⅰ의 능력을 하이퍼드로잉이라고 하는데 지도와 데모 등을 통해 자세히 보여준다. 평범한 데이타베이스를 이용한 OPUS Ⅰ는 계산과 필터데이타와 프린트 테이블을 수행할 수 있다.
도안명령을 사용하면 둥글고 네모지게 스크린 상에서 디자인 할 수 있고, 메뉴를 통해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에 OPUS Ⅰ는 클립보드로부터 어떤 비트 맵 이미지를 표현하며 OBJ로 그래픽을 입력할 수 있다. OBJ는 PC Draw와 Designer와 같은 Micrografx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최상의 스캐너는 윈도우 클립보드에 출력할 수 있으므로 그러한 도안은 OPUS Ⅰ와 같이 활용할 수 있다. Roykor는 비디오와 다음 비전을 포맷한 TIF를 직접 추가할 계획을 세웠고, 소프트웨어는 PageMaker에 상응되는 여러 형태로 출력할 수 있다.
동적인 그래픽 윈도우로 전환시켜 주는 Graph-Maniap.119–120
Graph-Mania는 Lotus1-2-3 스프레드 쉬트를 사용한 이들에게 두가지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첫째로 EGA나 VGA 모니터가 나타낼 수 있는 정보의 총량보다도 2배 이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컬러도 이용할 수 있다. 두번째로는 로터스 그래픽을 동적인 그래픽 윈도우로 전환할 수 있다.
Graph-Mania는 1-2-3를 향상시킨 메모리 레지던트 인데, 사용하고 있는 옵션과 특성에 의존해서 35K에서 52K RAM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게다가 표준 25열 80컬럼에 Graph-Mania 는 세가지 새로운 특성을 갖는 1-2-3 스프레드 쉬트를 제공한다. 즉 45열 106컬럼 그리고 58열 160컬럼, 50열 128컬럼이다. 160컬럼 스프레드쉬트는 눈으로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옵션은 다소 쉽게 고해상도 모드로 만들기 위해 스크린을 맞추는 표준 1-2-3 디스플레이가 되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옵션은 스프레드쉬트 보더와 텍스트 컬러로 바뀌고 다른 하나는 뒷배경과 전경이 뒤바뀐다. 그리고 소문자가 대문자로 순간적으로 변한다. 패키지는 Old English 체에서 산세리프(Sans Serif)체 까지의 범위를 갖춘 7개의 디스플레이 텍스트 폰트를 갖고 있다. 대문자 옵션으로 산세리프체를 이용할 경우 거의 58열 160컬럼으로 만들어진다.
두번째 향상된 기능으로는 그래픽 윈도우이다. 이것은 표준 1-2-3 그래프(라인, 바, 파이형 챠트)가 스프레드쉬트 이상으로 표현되도록 하였다. 스프레드쉬트 데이타는 순간적으로 그래프를 반영할수 있다.
IBM에 도전, EISAp.120
IBM사의 버스(Bus)인「마이크로 채널 아키텍처(MCA)」에 대항하기 위하여 새로운 공동버스를 지원하는 그룹이 결성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9월 중순 결성된 그룹, 즉 EISA (Extended Industry Standard Architecture) 는 IBM의 새퍼스컴 PS/2기종에 채용 핵심기술인 마이크로 채널아키텍처에 대항하는 표준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IBM은 다른업체들이 PS/2 호환기종을 만들지 못하도록 기존의 IBM XT/AT와도 호환성이 없는 마이크로 채널아키텍처를 채용하는 한편 이를 사용할 경우 최고 5%의 특허료를 내도록 하였다.
이에따라 기존의 IBM 호환기종 생산업체들은 이에 반발, 마이크로채널에 해당되는 새로운 아키텍처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EISA를 형성한 것이다.
EISA는 또 PS/2가 기존 표준 퍼스컴인 XT/AT 기종과 호환성이 없는 점을 감안, XT나 AT 기종과도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PS/2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새 퍼스컴을 개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EISA를 지원하는 메이커로는 HP를 비롯, AST, Compaq, Epson, NEC, Oliveti, Tandy, Wyse 그리고 Zenith 등 9개사가 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비롯, DEC, AT&T, 유니시스 등 다수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이 참가의 뜻을 비추거나 지원에 나서고 있다.
EISA에서 개발중인 새퍼스컴은 내년 하반기에 상품화될 전망인데 세계 퍼스컴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BM에 도전하는 첫작품이 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를 잡은 NeXTp.120–121
1988년 10월12일. 이날은 컴퓨터 업계의 새로운 획을 그은 날이었다. 애플 컴퓨터의 신화를 창조했던 전설적인 인물인 스티브 잡스가 'NeXT'라는 새로운 무기를 이끌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새로운 컴퓨터에 대한 무수한 소문이 오가면서, 과연 스티브 잡스가 자신이 창설한 애플컴퓨터사에서 반강제적으로 쫓겨난 이래 와신상담하여 재기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모두의 관심거리였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데이비스 심포니 홀에서 가진 이날 시사회에서는 약 3천명의 컴퓨터관계자들이 참석하여 NeXT 컴퓨터의 성능과 한 인간의 재기에 찬 노력을 관심있게 지켜 보았다. 이날 간단히 보여준 NeXT의 성능은 과연 기존의 PC들에게 멋지게 카운터펀치를 먹일만큼 대단하여 참석했던 관계자들을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기에 충분했다.
순식간에 백과사전의 내용을 검색하여 화면에 보여주는가 하면 4개의 스톱워치를 동시에 작동시키기도 하고, 음질면에서도 원음에 가까운 음악소리를 내어 눈을 감고 있으면 연주회장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과연 NeXT의 성능은, 스티브 잡스의 눈부신 활약은, 인간승리의 한 표본을 보는 듯 하였다.
과거 순수 엔지니어로 애플 컴퓨터를 만들었던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워즈니악은 그들의 기계(애플)의 판매를 위해 전문 경영인인 스컬리를 영입하였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스컬리와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노련한 스컬리의 복수전략에 말려 1985년 치욕적인 추방으로 애플사를 떠났다. 이때 그는 부하 기술자 5명을 데리고 나와 새로 시작한다는 자세로 새로운 무기 개발에 몰두하기 시작하였다. 3년만에 이렇게하여 탄생한 것이 NeXT인 것이다.
크기는 가로세로 약 30㎝ 정도의 검은색으로 5.25 인치 광디스크를 보조기억장치로 탑재하고 있다. 이 광디스크는 지울 수 있는 것으로 용량은 무려 256MB 정도로 4백권 정도의 책을 수록할 수 있다. CPU는 기존의 애플과는달리 모토롤라의 68030을 사용하였으며, 수학보존프로세서, 음향보조프로세서 및 그래픽보조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다. 그밖에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으며, 통신이 가능한 장비까지 갖추고 있다. 레이저프린터와 연결되면 데스크탑 퍼블리싱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PC가 새로 개발되어 가장 먼저 부딪치는 문제가 소프트웨어 지원이다.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지 않고 활용되는 소프트웨어가 범용성을 갖추지 못하면 짐직 사양의 길을 걷게 된 사례가 많았다. NeXT도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IBM PC와 관계를 갖고, IBM의 유닉스 인터페이스가 NeXT 프로그램에도 사용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OS로는 대학과 엔지니어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유닉스를 변형시킨 '매치 유닉스 커넬(Match Unix Kernel)'을 채택하였다. 따라서 UNIX 프로그램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10,000 달러를 책정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특별히 6500 달러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에게 특별히 할인해 주는 이유는 교육용컴퓨터로 제작되어 코스웨어(course ware)를 구성하는데 편리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NeXT는 무엇보다도 대학에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브라운 대학같은 곳은 30대의 NeXT를 설치하였으며 스탠프드나 카네기멜론 대학도 곧 구매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NeXT가 이와같이 각광을 받는 것은 미래의 컴퓨터가 갖추어야 하는 조건인 대용량의 보조기억장치인 광디스크 드라이브를 채택한 것과, 실물과 유사한 사운드기능등 20세기에 나올 수 있는 최대의 조건을 갖추고 21세기를 대비한 컴퓨터로 발돋움할 수 있는 컴퓨터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