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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학습1987년 11월 (제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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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110–114] 인천시 PC 경진대회 예선 외 21건

  • 인천시 PC 경진대회 예선p.110

    대헌 공업전문 대학

    지난 9월26일 인천시 PC 경진대회 예선전이 인천 대헌공업전문대학에서 있었다.

    인천시 교육위원회의 후원과 인천 서울컴퓨터학원의 협찬을 받아 대헌 공업전문대학에서 주최한 본 행사는 뒤떨어진 인천시내 학생들의 PC프로그래밍 실력 증진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국민학생부, 중학생부(BASIC)와 고등학생부(BASIC, COBOL)로 나뉘어 치뤄진 본 대회는 총 716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 행사를 주관한 대헌 공업전문대학의 오세영 교수는 PC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PC교육뿐 아니라 부모교육, 사회교육이 삼위일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또한 학교에서의 PC교육에 앞서 학교자체의 업무 전산화와 학교업무의 표준화가 선결되어야 하며, 현 학교교육의 문제점은 무엇보다도 시설의 미비라고 지적하였다.

    본 대학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여 인천시내의 컴퓨터 마인드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한다.

  • 게임용 소프트웨어 자립에의 첫걸음p.110

    선아전자공업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실시로 긴장되었던 게임용 소프트웨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비디오 게임기사상 첫 국산소프트웨어가 등장, 일본제품의 복제에서 벗어나 자립을 선언하였는데 선아전자공업의 「고인돌」이 바로 그것이다.

    선아전자공업이 자체개발하여 과기처에 프로그램 등록을 마친 「고인돌」은 컨트롤러로 컬러비디오모니터를 조정하는 것으로 곧 유럽, 일본등지에 수출될 계획이라고 한다.

    그동안 전국에 난립해있는 2만여 비디오게임업소에서는 일본산 소프트웨어의 무단복제 사용으로 오락문화의 대일종속과 국제분쟁의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었다. 특히 지난 7월 1일 일본어뮤즈먼트머신 공업협회의 국내복제시장에 대한 공개경고 이후로 게임용 소프트웨어업계는 주목을 받아 왔었다.

    이와함께 비디오게임 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관련단체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한국 컴퓨터그래픽 연구조합에서는 일제키판의 국산화에 나섰으며, 한국전자응용기기협의회에서도 독자적인 프로그램 개발능력 확보방안을 강구중이다.

    한편 PC용 게임 S/W 시장에도 국내 개발의 움직임이 일어 벌써 두편의 S/W가 소개되었으며, 계속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자체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세제 금융지원의 확대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체이스 컴퓨터 마이크로 시장에 진출p.110–111

    체이스컴퓨터가 최근 미국의 마이크로 컴퓨터개발 전문업체인 제픽스사와 16비트 및 32비트급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마이크로컴퓨터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체이스컴퓨터는 제픽스사의 ARZATE시스템(16비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과 GATOR L·R 시리즈(32비트 슈퍼 마이크로컴퓨터)를 도입·시판중이며, 지난 9월에는 GATOR L시리즈 3대를 납품하였다.

    GATOR 시스템은 16.5MHz의 MC68020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택하여 기존의 동급 컴퓨터보다 2~3배의 빠른 처리속도를 갖고 있으며, 최대 32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닉스V OS를 채용하여 코볼, 포트란, C언어 등의 사용이 가능하고, 응용소프트웨어의 호환성도 높다.

    ARZATE 시스템은 MC68000마이크로 프로세서와 유닉스V OS를 채택하고 있으며, 최대 24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인공지능연구 본격화p.111

    지난 '85년 몇몇 학자들이 정보과학회 산하에 인공지능 연구회를 만들면서 시작된 국내인공지능 연구가 본격적인 연구단계에 들어섰다. 그리고 인공지능 연구회의 회원도 최근 8백여명으로 늘어나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의 고조를 입증해 주고 있다.

    국내에서 집중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분야는 자연언어처리와 전문가시스템인데, 시스템공학센터 자동화연구 그룹이 일·한, 영·한 기계번역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울대의 김영택교수팀과 한양대 임인칠 교수팀도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에 있어 기계번역 실용화단계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원 김길창 교수팀이 「한국언어처리 개발환경 연구」를, 서울대 김 종상 교수팀이 「한글자연언어 인터페이스 개발」을 착수중에 있다.

    전문가 시스템에 대한 연구로는 과학기술원 이재규 교수팀의 「세무 전문가 시스템」, 전자통신연구소 임 영환 박사팀의 「한의사 진단 시스템」「통신망 운용관리 시스템」등이 개발되고 있다.

    그 밖에 인공지능 언어, 음성 영상 인식, 자동 프로그래밍, 병렬 처리 등이 아직은 초보단계에 불과하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한편 정부에서도 인공지능 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슈퍼프로젝트의 4대과제 중 하나로 포함시키는 한편 내년도 특정연구사업에 이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 두산그룹 기업 VAN 착수p.111

    삼성, 럭키금성, 대한항공의 기업 VAN사업에 이어 두산그룹이 이의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였다.

    그동안 두산그룹은 새로 구성된 그룹 사무개선 본부를 통해 각계열사의 전산 정예요원을 흡수하는 등 기업 VAN 구축을 서둘러왔으며, 최근 체신부로부터 특정통신회선 공동사용에 대한 특례를 인정받아 본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한다.

    본사는 두산컴퓨터, 두산산업, 동양맥주, 두산식품 등 21개 계열사가 소유한 단말기를 그룹 사무개선본부의 주 컴퓨터 특정통신회선으로 연결하여 전국규모의 기업내 VAN을 구축,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두산식품이 별도로 운용하고 있는 VAX-8260과 VAX-11780 등 2개 주 컴퓨터를 오는 11월까지 통폐합, 모두 7개의 주컴퓨터를 활용하기로 하고 있다. 이중 2개 시스템은 두산산업이 제공하는 정보통신무역제공에, 나머지 5개 시스템은 그룹 공동활용에 충당키로 하였다.

  • 소프트웨어 도입 공정거래 대상에서 제외p.111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관계자는 지난 9월12일 고시한 공정거래법 적용범위 가운데 「저작권 도입 계약」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아닌 일반 저작물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저작권 도입 계약에는 국제 계약상의 불공정 거래행위 등의 범위와 기준을 외국과의 차관계약, 합작투자계약, 기술도입 계약, 저작권도입 계약, 수입대리점 계약, 장기수입 계약 등에 적용된다고 하였는데, 저작권 도입 계약 부분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의 포함여부가 명시되어 있지 않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만일 저작권 도입계약에 따라 10월 1일부터 소프트웨어가 정부의 규제를 받는다면 외국 소프트웨어의 수입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져 기존 컴퓨터 시스템의 가동면에서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현재 국내의 경우 응용 소프트웨어는 어느 정도 국산화되어 있었으나 범용소프트웨어나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름의 계약유형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판매지역 제한, 판매목표량 강요, 판매가격을 감수해왔었다. 이것을 당장 불공정 거래법으로 규제할 경우 전체 컴퓨터 시스템의 마비, 유통질서문란, 기술자립지연 등의 부작용이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되었었다.

    이제 경제 기획원의 저작권과 소프트웨어 개념분리원칙 천명에 따라 별도의 고시가 있기까지는 자유로운 해외 패키지 도입계약 체결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도입계약이 언제까지나 공정거래 규제대상에서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다. 국내 업계간의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시스템 소프트웨어 부문의 자체 기술력을 높여 대등한 지위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 종합 사무자동화 패키지 개발p.111–112

    정원시스템·데이터제네럴

    정원시스템은 미국의 데이터제네럴사와 종합 사무자동화 패캐지인 CEO를 공동개발키로 했다.

    정원시스템은 그동안 데이터제네럴사의 대리점을 맡아왔는데 이번 공동개발과 더불어 계약을 갱신, 90년 9월까지 국내대리점도 갖게 되었다.

    CEO 패키지는 종래의 워드프로세싱 기능외에 문서전달 기능, 문서보관 기능, 문서관리 기능, 의사결정지원 기능 등을 갖춘 사무실 전체의 자동화 소프트웨어이다.

    한편 정원시스템은 앞으로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대학 종합정보시스템, 병원용 패키지 개발과 유닉스, 관계형데이터베이스 등의 한글화 작업을 병행할 방침인데 CEO패키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유저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 MSX 판매관리 시스템 개발p.112

    대우전자

    대우전자는 도매업체의 거래처 및 제품, 입출금관리 등을 위한 MSX판매관리시스템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대우전자의 MSX컴퓨터인 CPC-300을 이용한 이 프로그램은 판매와 구입에 따른 매입매출관리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며 수시로 집계표를 작성,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가 색인으로 형성되어 즉시조회가 가능하며, 데이터 진단과 회복을 자동으로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미수금과 미불금의 처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코볼언어로 작성된 프로그램이 처리시간을 짧게 해준다.

    전기이월처리로 장부금액이 자동이월되는 것도 특징.

  • 기상 관측 장비 개발p.112

    매그넘 전자

    매그넘전자는 국내 최초로 전문기상관측 장비인 AMDAS 3000 시스템을 개발, 수입대체효과 및 수출에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매그넘전자는 최근 조달청과 1차분 5세트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이 AMDAS 시스템은 풍속, 풍향, 기온, 습도, 강우량 등을 재는 어떤 종류의 기상센서와도 간단히 인터페이스 할 수 있으며, 기상신호를 마이크로프로세서기술을 사용, 데이터로 분석·처리 할수 있게 되어있다.

    조달청은 이 시스템을 중앙기상대의 기상관측장비로 활용한 후 점차로 기상장비를 필요로 하는 각종분야에 이용하게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관측장비는 기초자료의 제공은 물론 교통, 방재, 농수산분야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이 시스템은 특히 한글처리 기능이 뛰어나고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되어 국내실정에 적합하게 되어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 서울대 IBM 3090 가동p.112

    서울대는 최근 서울대 전산망 운용을 위해 IBM 3090 대형시스템을 설치,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대는 이 시스템의 가동을 계기로 국내 최대규모의 대학전산설비를 갖추게 되었는데, 향후 10년에 걸친 장기발전계획에 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88년도에는 서울대 자체의 통합전산망인 SNU 네트가 구축되는데, 15개 단과대학이 LAN으로 연결되어 교수들의 연구활동 및 학사행정 전반에 걸쳐 전자우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세계적인 교육연구전산망과도 연결, 정보활용체제를 국제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가동된 이 시스템은 IBM의 최상위기종, 3090의 모델 150으로 주기억용량은 32 메가바이트, 주변기억용량은 15기가바이트로 과학기술 연구용 S/W가 탑재되어 있다.

  • 대입 전산처리 시스템 개발p.112

    강남 킹컴퓨터연구원

    강남 킹컴퓨터연구원은 대학입시를 위한 전산처리시스템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종전에는 중앙교육평가원이 일괄관리하고 시스템공학센터의 전산시스템으로 채점을 하여 대학입시전산업무를 처리하였는데, 내년부터는 대학입시가 선지원 후시험제로 변경됨에 따라 고사관리가 각 대학으로 이관되었고, 이 시스템은 그에 따른 시장확대를 겨냥한 것이다.

    또 이 시스템은 IBM PC XT/AT, OMR카드판독기, 그리고 관련 S/W로 구성되어 있는데 OMR카드판독기의 가격은 4~8백만원, 소프트웨어의 가격은 6~8백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강남 킹컴퓨터연구원은 우선 1만2천여명 정도의 응시생을 처리할 수 있는 전문대학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일반대학용 시스템도 곧 완성할 계획이다.

  • 16비트 PC SPC-4000 발표p.112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새로운 다기능퍼스컴인 SPC-4000을 발표했다.

    9월말 발표된 이 퍼스컴은 처리속도가 향상되어 과학기술용 및 엔지니어링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기억용량은 1메가바이트이며, 주기억장치와 보조기억장치를 이용, 5MB 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플로터와 디지타이저 등을 이용, CAD시스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의 업무 전산화에 적합한 것이 특징. 기존의 16비트 퍼스컴 XT/AT 기종과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인텔의 80286을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채택하고 있다.

  • 마이컴 압력밥솥 개발 생산p.112–113

    우주열기산업사

    우주열기산업사는 육류, 곡물, 야채류 등을 조리할 수 있는 다용도의 마이컴 압력밥솥을 개발, 생산에 들아갔다.

    기존의 제품과 달리 컴퓨터기능을 응용한 이 압력밥솥은 24시간동안 조리의 사전예약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즉 외출이나 출장에 따른 귀가시간을 맞추어 조리를 시작할 수 있으며, 고열증기 가열방식을 채택하여 음식이 타거나 눌어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STS 304 스테인레스 원판을 사용, 견고하고 증기가열방식을 이용해 솥 내외부가 항상 청결한 것이 장점.

    또한 이 제품은 온도퓨즈 자동온도 감지기를 부착, 위험이 없으며 일정한 온도의 계속보온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회사측은 첨단기술을 이용한 이 제품의 11개 부문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 TDX용 경보터미널 개발p.113

    금성반도체

    금성반도체는 최근 TDX(전 전자 교환기)의 에러발생시 경보음과 함께 에러의 위치, 내용등을 화면에 나타내 주는 경보터미널을 개발했다.

    이 터미널은 교환기 운용상태 감시의 고유기능 이외에 TDX교환기와 송수신을 할 수 있고, 출력메시지의 저장 및 검색, 경보내용의 분석도 가능하다.

    또한 운용자가 부재중일 경우에도 이상발생내용이 경보파일에 기록되게끔 되어 있어 사후검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6비트 사무용 컴퓨터인 GS PC 24기종을 터미널로 사용하고 있다.

  • 관광 예약 시스템 탄생p.113

    한국데이터통신

    지난 9월 11일 한국데이터통신은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오 명 체신부장관을 비롯 각계인사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예약시스템의 개통식을 가졌다. 국내 최초의 기업 VAN인 이 관광예약 시스템은 전국 어디서나 관광지의 객실 및 관광코스등의 예약, 또는 경기장이나 공연장의 좌석예약을 DACOM NET를 이용, 전산처리 하는 고도의 정보통신서비스이다.

    이 시스템은 제주지역 6개호텔과 8개 여행사 그리고 전국 5대도시 40군데 여행사 본지점을 하나의 컴퓨터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이로써 제주지역 6개호텔 객실 1천3실에 대한 예약 및 발권서비스, 그리고 이지역 여행사 8종 관광코스의 문의와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데이터통신은 이 관광예약시스템을 1단계로 하여 앞으로는 관광정보 서비스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각종예매와 우체국에서의 관광정보 상품판매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 시스템의 개통으로 여행사나 호텔에서 발생되던 예약사례 등의 더딘 업무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며, 여행사의 일반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향상과 매출증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 한글 OS 공동개발p.113

    14개 컴퓨터업체

    한국컴퓨터연구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금성사, 삼성사, 대우전자 등 국내 14개업체가 공동으로 한글 OS를 내년도 특정연구과제로 선정, 개발키로 했다고 한다.

    최근 확정된 한글·한자 표준코드를 쓸 수 있도록 개발예정인 이 OS는 89년 중반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한번에 여러 업무를 처리하는 기능과 여러사람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처럼 국내업계가 한글 OS의 자체개발에 나선 것은 독자적인 OS를 개발, 국내정보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하는 필요성과 함께 그간 MS-DOS, 또는 UNIX OS도 일부 한글화하는 등 OS 자체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축적해 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한글 OS가 개발되면 외국에서 개발된 MS-DOS, ZENIX 등의 도입에 따른 로열티를 줄일 수 있으며, 각종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쉬워질 수 있다.

  • 디스크 기억장치 신기종 발표p.113

    한국IBM

    한국IBM은 현 컴퓨터 디스크기억장치(DASD)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데이터 처리 능력이 50%이상 향상된 새로운 디스크기억장치 3모델을 발표하였다.

    대용량형 3380 DASD 모델K는 기존제품보다 진보된 설계 및 제작기술을 사용, 기록밀도를 높인 것으로 75억자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고속형 3380 DASD 모델J는 종래의 DASD 가운데 가장 빠른, 1만2천분의 1초의 데이터 검색을 자랑하며, 25억자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 모델CJ2는 3380 DASD기술과 DASD 제어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비용절감을 이룩했으며, 12억6천만자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시판 시기는 3380 DASD J모델이 87년 10월, 3380CJ2모델은 88년 가을이다.

    한편, 한국IBM은 이와함께 고성능 3990 DASD제어장치 3가지 모델도 발표하였다.

  • 91년까지 4만여명 대상 전산교육 실시p.113–114

    정보통신훈련센터

    정보통신훈련센터는 금년에 3천명, 88년에 4천6백명, 89년에 8천1백명, 90년 1만1천4백명, 91년 1만5천명 등 모두 4만2천여명을 교육시키는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했다.

    미래의 정보화사회에 대비, 관련전문인력을 양성키 위해 마련한 이 계획에 따르면, 전산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향상교육을 1만3천명 대상으로 실시하고, 비전산전공자의 전산분야 전환을 위해 1천9백여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키로 했다는 것이다.

    정보통신훈련센터는 또 산업체의 실무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체 중견 간부를 대상으로 한 OJT 교육과정을 개발, 시행할 방침이며 이같은 교육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방인력 교육의 수행을 위해 현재 서울에만 설치되어 있는 교육훈련센터를 연차적으로 부산, 대구, 광주 등 3곳에 동 센터의 분원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또한 정보화사회의 인식과 컴퓨터 마인드의 확산을 위해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체신부 한국전기통신공사의 근무자를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도 편성할 예정이다.

  • 국내최초 레이저프린터 개발p.114

    금성사

    금성사는 반도체 레이저를 광원(光源)으로 하는 비충격식 전자사진 방식의 레이저프린터(모델명 CLP-3100)의 개발에 성공, 금년 하반기부터 시판한다.

    금성중앙연구소 윤용섭 연구팀이 1년반에 걸친 연구끝에 개발한 이 프린터는 레이저 광학 기술과 전자사진 기술, 디지틀 신호처리 기술이 결합된 것으로 반도체 레이저를 이용한 초소형 모델로는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성공한 것이다.

    이 프린터는 무게 15kg의 초소형이면서 보통용지 및 A4~엽서 사이즈까지 인쇄가 가능하며, 소출력의 레이저빔을 미크론단이까지 집속(focusing) 시킨다.

    한편 금성사는 이번 레이저 프린터의 개발을 토대로 디지틀 프린터 및 컬러 레이저프린터 등의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마이티386 본격 시판p.114

    금성사

    금성사는 마이티-16, 마이티-AT에 이어 32비트PC인 마이티 386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마이티 386은 인텔80386, 16MHz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CPU로 채택하였으며, 주기억장치는 IBM PC/AT와 호환성을 지닌다. 또한 주기억장치는 기본 1MB 및 4MB에서 16MB까지 확장 가능하며, 80MB까지 확장가능한 하드디스크와 60MB까지 확장 가능한 스트림 테이프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PC간이나 PC와 호스트 간의 네트워크가 가능하다.

  • 삼성데이터 시스템 VAN사업 본격 추진p.114

    삼성데이터 시스템(주)는 89년까지 그룹내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고, 총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체신부의 그룹내 정보통신회선 개방계획에 따라 동사는 단기적으로 그룹네트워크 통합구축을 통해 기간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 및 세계 공중망과의 연결도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SDS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전달 서비스 및 정보처리서비스, 전자사서함을 이용한 사무정보시스템 서비스, VAN구축서비스, 망관리센터를 이용한 네트워크관리 서비스 등이다.

    한편 삼성데이타시스템(주)는 준비단계로 88년 4월까지 호스트시스템 및 전국 6개 지역에 NODE를 설치하고, 89년까지 2개지역에 NODE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주: Node computer는 여러개의 주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으며, 데이터와 메시지 또는 프로그램을 저장·전달시키는 노드컴퓨터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다. 주 컴퓨터가 서로 통신하기 위해선 노드컴퓨터를 거쳐야 하며, 통신회선이나 모뎀, 전화선 등을 통해 노드컴퓨터와 연결되어 있다.

  • 금성사 프린터 대량 수출p.114

    금성사는 프린터(모델명M-1109) 10만대를 일본의 브라더사에 수출하기로 계약하였다.

    이번에 수출되는 프린터는 소형·경량에 각종 문자와 도표를 선명하게 인쇄하며, 호환성이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는 수출 실적이 미미한 컴퓨터 주변기기 분야에 금성사가 대량 수출의 길을 열게 됨으로써 이 분야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금성사는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프린터를 단독 생산라인으로 확장설치하여 대량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