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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학습1986년 8월 (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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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140–143] 세계 최초의 가정용 인공지능 “세가 AI컴퓨터” 외 7건

  • 세계 최초의 가정용 인공지능 “세가 AI컴퓨터”p.140

    컴퓨터가 그림일기를 그린다. 그림일기용 소프트웨어가 들어있는 ROM카드를 꽂으면 「안녕하십니까? 누구십니까?」 컴퓨터가 인사를 한다. 사람과 컴퓨터가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이다.

    컴퓨터로 일기를 쓸 때 고치고 싶은 부분을 수정하면 모니터에 나타나게 되고, 그림은 컴퓨터 그래픽(Computer Graphic)으로 그릴 수 있다.

    이 기계의 뛰어난 특징은 말로만 해도 정확히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대화하는 도중에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그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묻고 「그것」을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것이다. 물론 「어떻게?」「무엇입니까?」「어떻게요?」로도 대화가 통한다.

    이는 사람들이 솔직한 마음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전제가 되기때문에 AI(인공지능) 컴퓨터인 것이다.

    이 컴퓨터에 이용되는 언어는 prolog인데 지금까지는 대학이나 기업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대형기종에 사용되었던 인공지능이었다. 여기서는 기종의 스케일다운(축소)을 피하기 위해 prolog의 소프트 실행부만을 싣고 있다. 그러므로 혼자서 프로그램을 작성한다든가 할 수는 없다.

    그 대신 유아용에서 일반용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롬 카드나 카세트로 공급된다.

    입력장치는 키보드 외에 B5용지 크기의 터치 터블렛(touch tablet), 마우스와 흡사한 커서 콘트롤러가 기본 장비이다.

  • 기상위성 「히마와리」 시스템 개발p.140

    일본, 후지쯔

    퍼스컴으로 일기예보를 하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기상위성 히마와리(해바라기라는 뜻)가 관측한 데이터를 퍼스컴으로 수신하여 분석할 수 있는 기상위성 「히마와리」 화상해석 시스템이 그것이다.

    히마와리 시스템은마우스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그 조작 방법이 아주 간단하다. 특히 위성에서 보내온 화상에 쉽게 식별이 되도록 색을 칠할 수 있으며, 화상의 연속 표시도 가능하다. 또한 텔레비젼에서 보는 것처럼 구름의 움직임이 퍼스컴의 화면에 나타나는 기기로 누구나 손쉽게 이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이로써 날씨와 관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 시스템이 아주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자영업도 하이테크의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자못 기대가 크다.

  • 영상 형성 카드의 개발p.140–141

    미국 레드시프트사에 의해 개발된 영상 형성 카드(Imageworks Card)는 AppleⅡ 시리즈에 회색 계열의 색으로 영상처리를 가능하게 하였다. 영상형성 카드에 있는 영상 저장부분은 256×256행으로 되어 있으며, 이로써 회색을 256등급으로 나눌 수 있어 사진에 근사한 화면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카드는 애플 RAM의 낭비가 없도록 자체에 64K RAM을 가지고 있다.

    영상 형성 카드는 어떤 영상이라도 계수화 되면 그 정보를 표현할 수 있으며, 색의 선택도 256색까지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비디오 영상의 선택까지도 가능하여 컴퓨터 그래픽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 3.5인치 FDD를 이용할 수 있는 포켓용 카시오 PB-1000p.141

    카시오 계산기(주)는 포켓용 컴퓨터로서는 처음으로 3.5인치 FDD를 사용한 「PB-1000」을 발매하였다.

    PB-1000은 카시오계산기(주)의 PB시리즈의 최상위 기종으로 본체와 연결할 수 있는 320KB의 3.5인치 FDD유니트는 액정(LCD)화면에 센서를 설치하여 화면을 쉽게 올려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액정 터치 키」를 가지고 있다. CPU는 C-MOS 8비트이며, 메모리는 ROM 38KB, RAM은 8KB를 기본으로 한다.

    그리고 RAM팩을 늘여서 최대 40KB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 액정부는 32×4 컬럼(가상 스크린은 8행)이고, 그래픽은 192×32도트로 나타낼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BASIC 외에 데이터 뱅크의 기능, 수식의 기억 기능 등을 내장하고 있다.

  • 미국, 소프트웨어의 주제곡이 TOP10에 올라p.141

    최근 미국의 팝 시장에 모험용 S/W 게임의 노래가 라디오 Top 10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곡은 마인드 스케이프의 최신 모험용 게임(The American Challenge : A Sailing Simulation)에 나오는 노래로 「Win Back The Cup」이다. 이 곡은 소프트웨어와 함께 나오는 45rpm 레코드에 수록되어 있다. 레코드의 앞부분에 있는 「Old Salt」에 게임의 내용과 그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레코드의 거의 전부가 록큰롤팬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작곡과 노래는 소프트웨어를 만든 탐 슈나이더가 맡았는데 그의 재능은 놀라울 정도. 슈나이더는 이미 「Run for the Money」로 팝 시장에서 자리를 굳혔으며, 「The Halley Project and The Other Side」란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프린터에 이어 디스크까지 MSX2워드 프로세서 2탄 등장p.141–142

    미쯔비시,

    24 도트 프린터에 어절 변환 S/W가 기본이 된 MSX2 FS-4500이 선보인 것이 지난 3월. 엽서에서 B4용지까지 쓸 수 있으며, 또한 영문까지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워드 프로세서 중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이다. 그러니 판매에서도 물론 선두.

    이에 기운을 얻은 미쯔비스에서는 기본 기능은 그대로 갖추고, 이번에 3.5인치 플로피디스크내장형을 등장시켰다. 그것이 바로 “FS-4700F”이다.

  • 세계 최대의 MIDI 악기p.142

    NHK 홀 파이프 오르간

    여러 가지 악기에 컴퓨터의 이용이 늘어가는 추세에서, 최근 일본의 파이프 오르간에 관한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NHK 홀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에 MSX로 콘트롤하는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파이프 오르간과 MIDI의 인터페이스를 개발, MIDI를 이용한 오르간의 자동 연주 및 연주 데이터의 처리(음을 녹음하는 것이 아니라 건반의 조작 자체를 데이터로 보관한다)를 플로피 디스크에 보관할 수 있는 것이다.

    원래 파이프 오르간의 원리는 그리 복잡한 것이 아니다. 음을 내는 파이프에 흐르는 공기를 조작하여 소리를 내는데 보통 모터 등으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할 수가 있다. 음역은 5옥타브 정도이지만, 여러 가지 음색의 파이프가 수 천개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아주 낮은 음을 내는 10미터 정도의 파이프에서부터, 고음을 낼 수 있는 몇 센티미터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연주자가 앉아 있는 장소는 보통 콘솔이라고 하며, 4~5단의 건반(매뉴얼이라고 한다)과 발로 조작하는 페달, 그리고 건반과 파이프의 관계를 결정짓는 레지스터 또는 스톱이라는 것이 있다.

    이 파이프 오르간은 바로크 시대가 그 전성기로 바하가 많은 작품을 남겼으나, 남아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파이프 오르간의 연주자도 적은 편이다.

    그래서 웅장한 NHK홀의 파이프 오르간이 그동안 안타깝게도 장식품의 역할에 그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언제 NHK홀에 가더라도 세계적인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 뉴욕 양키즈의 10번 선수로 뛴다p.142–143

    애플Ⅱ

    뉴욕 양키즈의 게임을 볼때 프레스박스를 주의해 보면, 신문기자들과 사무요원 사이에서 마크 배취코(Mark Batchko)씨와 애플 Ⅱe를 발견할 수 있다.

    애플 Ⅱe는 팀의 10번 선수이다.

    뉴욕 양키즈팀의 컴퓨터감독인 배취코씨는 컴퓨터가 산출한 통계를 가지고 투수의 경향 및 타구를 분석, 팀매니저를 도와 선수들을 훈련시킨다.

    예를 들어, 시즌 초에 양키즈팀의 코치인 루 피니엘라(Lou Piniella)씨는 배취코씨에게 양키즈팀이 첫달에 게임을 한 3팀과의 게임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한 투수들에 관한 레포트를 부탁한다. 그러면 그러한 정보들을 이용, 면밀한 계획을 수립, 양키즈팀이 시즌에 강세를 나타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양키즈에서의 컴퓨터의 역할은 메인리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팀은 애플 Ⅱe를 마이너리그에서도 이용한다. 통계를 추적하고, 선수를 스카웃하고, 사무요원과 협조하는 등 역할은 다양하다.

    팀에 컴퓨터가 처음 등장한 것은 티그 멜빈씨가 애플Ⅱe로 자료통계를 했을 때인데, 거의 2년이 되었다. 멜빈씨는 조수가 필요했고, 그래서 야구애호가이며 이전에 마이너리그 선수였던 배취코씨를 찾아내었다.

    “우리는 한 게임 동안에 일어난 모든 것을 컴퓨터에 입력시킵니다. 모든 것이란 삼진(strike-out), 타격(hit), 도주같은 일반적인 게임 통계만을 뜻하지 않습니다.”라고 배취코씨는 말한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일기 상황, 즉 맑고 흐림, 풍향, 습도 등과 같은 것과 경기가 진행될 스타디움에 대한 데이터를 미리 컴퓨터에 입력한다. 그리고 나서 게임이 시작될 때 정렬하여 기다리는 시간을 입력시키고, 그다음에 일어난 일을 계속적으로 입력한다.

    ‘우리는 White Sox팀과 시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며, 그들의 유격수(shortstop)인 길렌이 타자의 위치에 서 있다. 우리의 투수가 첫번째 공을 던진다.’

    배취코씨는 그것이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입력하고, 그것이 타격이면, hit라고 입력한다. 그것이 3루수에게까지 간 땅볼이라면 코드로 G5(땅볼은 G, 3루수는 5)라고 입력한다.

    야구기록을 컴퓨터화한 지는 이제 3년째이며, 양키즈는 EDGE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EDGE 프로그램은 플레이볼과 스카웃의 2개의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각각 2만달러씩이다.

    플레이볼 프로그램은 각 회마다 선수의 성적을 레포트로 보여주며 투수의 경향, 타자의 기질 등을 분석해낸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공의 종류, 커브공, 속공, 너클공까지도 보여준다.

    양키즈는 이 레포트를 이용하여 투수로서 Rod Scurry를 선발하였다. 그는 왼손잡이로서 볼이 아주 거칠었다. 상대편은 그의 볼에 겨우 평균 0.125를 기록하였을 뿐이다.

    배취코씨는 각 시즌마다 애플 Ⅱe, 모니터, 3개의 FDD, 프린터가 들은 2개의 트렁크를 들고 81개 이상의 거리를 다녀야 한다. 가서 설치하고, 또 고장날 때마다 이를 들고 다니는 것은 쉽지 않다. 한번은 미네소타에서 애플시스템의 반을 도둑맞은 적도 있다.

    또 하나 어려운 문제는 13개의 FDD가 필요한 것인데, 이는 양키즈와 경기를 하는 각 팀당 1개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취코씨는 시즌이 끝날때에 어떤 게임파일은 디스켓에서 지우기도 한다. 그러나 데이터를 잃는 것은 아니다. 모든 통계는 각 게임이 끝난직후에 이미 트리포스 협회에 있는 마이크로 백스Ⅱ 미니컴퓨터에 모뎀을 통해 보내졌기 때문이다.

    뉴욕 양키즈 팀의 10번 선수인 애플 컴퓨터에 대해 매니저나 코치 그리고 선수들은 이제 어느정도 그 역할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뉴욕 양키즈팀의 구단주인 George Stein brenner씨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배취코씨는, “아직 컴퓨터가 제값을 다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우리는 올해 세계 챔피온이 될 아주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 우리는 뛰어난 야구 클럽이며, 봄의 트레이닝때에 아주 좋은 야구경기를 보여 주었다.”고만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