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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학습1984년 5월 (제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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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67–68] MSX 「우수제품상」 수상 외 2건
MSX 「우수제품상」 수상p.67
제1회 일본경제신문사
요즈음, 기종을 세계적으로 통일하여 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을 가능하게 하려는 컴퓨터가 등장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당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MSX'로서 이미 우리의 귀에 익숙해져 있는 컴퓨터이다.
이 MSX가 최근 일본의 한 신문사로부터「우수제품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제신문사는 동사가 개최하는「'83년 일경 연간우수제품상」중「일경유통신문상」에 (주)아스키와 미국의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기술제휴하여 만들어 낸 퍼스널 컴퓨터의 통일 규격인「MSX 시스템」을 선정했다.
이 상은 1983년도에 발표된 신제품 중 특히 뛰어난 제품을 표창하는 것으로「최우수 제품상」부문과「우수제품상」부문이 있다. 이번에 MSX가 수상하게 된 이유는 '퍼스널 컴퓨터의 통일 규격이라는 발상과 유통 시장에 의의를 둔'것이 평가된 것이라고 한다. 수상 대상은 일본 국내의 기업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제외되고 (주)아스키만 수상했다.
이밖에도 우수상을 받은 정보통신 기기 제품은 미쓰비시(주)의「디지털 프린터가 내장되어 있는 텔레비젼」등 모두 4가지였다.
컴퓨터 도입에 따른 생활상의 변화 조사p.67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칼라 TV가 처음 선보이게 되었을 때 거기에 대한 찬반론이 분분했던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바와 같다. 가정에 TV를 들여 놓게 되면 '아이들이 TV만 보고 공부를 멀리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지배적인 반대 의견이었다.
그런데 이제 또다시 가정에서의 컴퓨터 도입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컴퓨터를 도입하면 그것으로 열심히 공부하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찬성자가 있는가 하면 게임만 하다가 금새 싫증을 내고 말 것'이라고 하는 비관적인 반대자도 있다.
이런 상반되는 의견을 놓고 실사용자의 좀더 구체적인 의견을 알아 보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한 연구팀이 최근 흥미로운 조사를 실시했다.
가정에 컴퓨터가 있는 사람들 2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내용은 '컴퓨터를 들여 놓기 전과 후의 생활의 변화'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정에서 TV 보는 시간이 줄었다'고 하는 의견이 전체의 2/3로 가장 많았고. '수면시간이 줄었다,' '오락하는 시간이 줄었다'고 하는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밖에도 '혼자있는 시간이 늘었다'거나 '가족들과 함께 여가를 즐기는 시간이 줄었다'고 하는 썩 유쾌하지 못한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사용자들은 컴퓨터를 구입한 것에 만족해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에 도입에 있어서 여러가지 발생 가능한 일들을 제시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컴퓨터의 붐은 일고 있고 또 컴퓨터가 생활 필수품처럼 되어 가고 있는 만큼, 각 가정의 컴퓨터 도입 문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Computer 박물관p.67–68
Computer의 역사는 비록 짧지만 그 역사를 통해서 이루워진 업적은 다른 어떤 분야에서의 업적보다 파급효과가 크고 광범위하다.
미국 메사츄세스주의 맬버러(Marlboro)에는 이런 업적의 증거물들을 한곳에 모아 컴퓨터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박물관이 있다. 원래 이 박물관 건물은 RCA社의 컴퓨터 사업본부였으나 DEC(Digital Equipment 社)에서 인수하여 현재의 박물관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박물관의 내부를 보면 먼저 그 입구에는 Harold Cohen이 PDP 11/45 컴퓨터를 이용해서 그려낸 벽화가 장식되어 있으며 전시된 컴퓨터의 종류를 보더라도 컴퓨터의 크로마뇽인 격인 네피어의 계산기부터 현대인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까지 갖추어져 있으며 크기면에서도 CDC(control data 社)의 5세대 컴퓨터인 6600과 같은 거대한 것에서 부터 아주 작은 실리콘 Chip까지 전시되고 있다.
그밖의 전시품으로는 윌리엄의 진공관 셔클리의 트랜지스터, 그리고 지금도 그들이 각각 자신의 것이 최초라고 주장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기원이 되는 Intel의 4004와 Datapoint의 8008이 나란히 진열되고 있으며 IBM 360/195 콘솔, MARK I, SAGE(미 군사용 대공 방어장비)의 중추를 이루던 AN/FSQ-7, ENIAC, EDSAC, 링컨연구소의 TX-O, IBM의 최초모델인 IBM 701, DEC 최초모델인 PDP-1 그리고 MIT의 Altair 등이 있다.
이 박물관은 이러한 각종 컴퓨터의 전시뿐 아니라 연간 6차례에 걸친 강연과 세미나도 실시하는데 그 참가 인원은 연간 1만명정도에 이르고 있다. 박물관의 관리자인 Bell 여사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곳 관람객들 중에는 컴퓨터에 직접 종사하는 주요 인사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마쓰시다社의 사장도 다녀간 적이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개최되는 강연은 컴퓨터 음악의 시범연주에서부터 ENIAC의 동작 원리와 사용법의 설명 등 그 내용이 무척 다양하며 얼마전에는 "Mr. Babbage"라는 연극을 상영하기도 했다.
또 한가지 흐뭇한 일은 컴퓨터 종사자들의 가족들이 이곳을 다녀가서는 컴퓨터를 알게되고 또 그것에 종사하는 사람이 갖게 되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어 그들간에 새로운 교감대를 이루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 밖에 재미있는 구경거리로는 MIT의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만든 TIC-Tac-Toe(三目, 五目과 비슷한 게임)의 천재인 Tinker-Toy라는 Computer와 요사이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제비우스, 갤러그의 할아버지 뻘 되는 Space-War라는 game이 PDP-1 컴퓨터에 의해 원형 그대로 재현되고 있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전자오락의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여하튼 이 박물관이 컴퓨터의 역사를 공부하고 이해하는데 최적의 장소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