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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학습1983년 11월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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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40–44] 국민학교, 컴퓨터실습실 증가 외 8건

  • 국민학교, 컴퓨터실습실 증가p.40

    지난 4월 과학기술처가 5개 컴퓨터 업체에게 개인용 컴퓨터 5,000대를 실업계 고교 실습용으로 납품토록 지시함으로써 확산되기 시작한 퍼스널 컴퓨터붐은 국민학교에까지 파급되어 컴퓨터실습실을 설치한 학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경복국민학교가 7월 4일 컴퓨터교실을 개설한 이래로 경기, 명지, 세종, 용마등의 10여개 학교가 현재 컴퓨터 실습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국민학교에서 컴퓨터 설치를 계획하고 있어 그 숫자는 증가될 추세에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컴퓨터 실습실은 퍼스널 컴퓨터 10~30대 정도를 설치해 놓고 주로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연수교사들이 주당 1시간씩 교육을 하고 있다. 경복국민학교는 컴퓨터 교실에 삼보트라이젬 30대를 설치하고 3~6학년을 대상으로 컴퓨터 강좌를 하고 있는데, 교육내용은 컴퓨터 입문(역사 및 내부구조)키보드의 기능, BASIC 입문 컴퓨터 작동방법, 컴퓨터로 그림그리기 등으로 컴퓨터를 이해하기 위한 초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교육을 받고 있는 5학년 한 학생은 "자신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컴퓨터를 이용하여 복잡한 계산도 척척 해내고, 미술·음악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무한한 호기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컴퓨터에 관한 학부모의 관심도 지대해, 학교측은 1주일 코스로 어머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직은 시작단계라고 볼 수 있는 국민학교의 컴퓨터 교육이 정보사회의 올바른 역군을 양성하는 발판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재정 지원으로 일부 사립학교에 편중되어 있는 컴퓨터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하겠다.

  • "고등학교 학생실기 경진대회"p.40–41

    서울시 교육위원회(교육감 :구본석)에서 주최한 제14회 고등학교 학생실기 경진대회가 지난 9월 28·29일 양일간 성동기계공고 경진장과 용산공고 덕수상고·성동여자 실업고등학교 경진장에서 각 부문별로 나뉘어 열렸다.

    학생의 실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실기교육 진흥을 꾀하고자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에도 공업·상업·가사 실업부문의 총 27개 종목에 실업계·일반계 고등학교, 각종 학교및 고등기술학교 학생 890명이 참가해 평소 학습을 통해 습득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9월28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학과 경진이 성동기계공고 경진장에서 열렸으며, 29일에는 각 부문별로 실기경진이 열려 상업부문(전자계산 종목 포함)은 덕수상고에서 공업부문은 성동기계 공고와 용산공고, 가사실업 부문은 성동여실에서 각각 열렸다.

    한편, 시상식은 입상 학생및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10월11일 서울시 교육위원회 강당에서 열렸는데, 참가 인원이 52명에 달했던 전자 계산 종목의 개인별 입상자로는 1위에 덕수상고의 진 영규군, 2위엔 선린 상고의 이 근군, 3위는 선린 상고 정 재훈군에게 돌아 갔으며 장려상은 동구 여상의 홍 미경양이 차지했다.

    또한 각 부문별 단체상 수상 학교를 보면, 상업부문 1위엔 동구 여상, 2위엔 서울 여상, 3위는 성동 여실이 차지했으며, 공업부문 1위엔 서울 기계공고, 2위엔 성동 기계공고, 3위는 경기 기계공고가 차지했으며, 가사 실업부문 1위엔 성동여실, 2위엔 진선여고, 3위는 휘경여고에, 상업(일반고)1위엔 동일여고, 2위엔 금옥여고, 3위는 수도여고에, 상업(각종 고교) 1위엔 협성여상, 2위엔 서울 여상, 3위는 성동상업이 각각 차지했다.

    서울 시내의 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대회는 학교별로 폭넓게 참가시킴으로써 학생의 기능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서울시 교육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전년도에 비해 학생들의 실기 능력이 현저히 향상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대회에는 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해 줄것을 당부했다.

  • 국립과학관 제11회 마이크로 컴퓨터교실 운영p.41

    국립과학관(관장 :신 만교)은 제11회 마이크로컴퓨터 교실을 10월 8일부터 11월 26일까지 8주간 본관 5층에서 운영하고 있다.

    1981년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첫회를 실시한 이래로 학생들의 좋은 반응속에 11회를 맞은 컴퓨터교실은 중학교 2, 3학년 학생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학교당 2명 이내)을 선발하되 모집정원은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현재 5개 컴퓨터업체에서 납품한 퍼스널 컴퓨터 80대를 설치 해놓은 컴퓨터 교실의 개설과목은 마이크로 컴퓨터 입문으로부터 계산기의 기본회로 입·출력, 제어문, BASIC언어프로그래밍 실습등으로 실습을 위주로 한 강의 및 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컴퓨터교실의 참가교육비(교재비 포함)는 무료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교시로 나누어 8주에 걸쳐 교육이 실시된다.

    업계, 학계 및 정부기관에서 실시하는 컴퓨터교육열이 대단한 지금, 본 컴퓨터교실은 시대에 부응하는 정보사회의 역군을 양성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립과학관은 산업기술전시관내에 상설컴퓨터전시회를 열어 컴퓨터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제고하고, 널리 보급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 전산시범 운영 보고회p.41–42

    지난 10월 21일 문교부 지정 실업계 고등학교인 경기상고(교장 : 조 재후)에서는 "EDPS 교육의 효과적인 실습지도방안"이란 주제 아래 "전산 시범운영 보고회"가 열렸다.

    마이크로 컴퓨터와 퍼스널 컴퓨터를 이용, 교육과정에 필요한 실습자료를 개발하고 효율적인 실습지도가 이루어지도록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이를 공개함으로써 실습재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둔 이번 보고회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2학년 4반과 7반 두 학급의 마이크로 컴퓨터와 퍼스널 컴퓨터 시범 수업이 있었다.

    이어 열린 토의및 질의 응답 시간에는 먼저 2년간 실습지도를 담당했던 담당 교사의 설명이 있었다.

    담당 교사는 설명을 통해, 제1차년도(82년도)에는 교과단원 분석을 통해 COBOL, FORTRAN, BASIC의 실습자료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2차년도(83년도)에는 이를 활용함으로써 각종 프로그래밍 능력을 기르는데 많은 효과를 거두었으며 실습시간을 단축하는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료 개발에 따른 담당 교사의 자체 연수강화로 학습지도의 질적 향상과 전문성 제고에 도움이 되었으며, 마이크로 컴퓨터의 CRT 부족으로 8명을 1조로 한 분단 학습을 실시함으로써 개별실습과 다름없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퍼스널 컴퓨터는 기종의 다양성으로(5개회사 제품 6대씩 30대) 기종마다 성능과 조작법에 차이가 있어 실습지도 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했던 전국의 전산담당 교사들은 마이크로 컴퓨터의 기억용량 부족으로 1대에 CRT 8대 이상을 부착, 운영한다는 것은 무리이므로 한 학급 60명의 실습을 위해서는 증설이 필요하며, 컴퓨터의 기종을 통일해야 한다는 것과 담당교사의 단계별 연수기회확대, 기능직 보조원의 인원배정이 시급하다는데 모두 입을 모았다.

  • ASI KOREA 시사회 및 자축연 가져p.42

    국제적인 컴퓨터 교육기구인 미국 ASI (Advanced Systems, Incorporated)의 한국대리점인 ASI KOREA가 지난10월5일 신라호텔 다이내스티홀에서 시사회 및 자축연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민 경현사장은 인삿말을 통해 현재의 교육과 병행하여 비디오테이프를 통한 보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어 미국 ASI본부의 해외담당이사 Tong Koch씨가 ASI社의 프로필 및 비디오 교육과정의 내용과 범위에 대해 슬라이드를 통해 설명한 후, 비디오테이프에 대한 시사회를 가졌다.

    이 시사회에 참석한 전산학과 교수 및 컴퓨터 관련업계의 인사들은 설치된 5대의 비디오를 통해 ASI비디오 교육과정을 시청하였는데, 이들은 새로운 교육훈련용 비디오테이프의 등장에 많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ASI는 1968년에 설립되어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미국과 캐나다에 36개의 지사와 그외 유럽및 동남아에 42개의 해외 대리점을 가지고 있는데, ASI korea는 ASI의 한국대리점으로 관리자 및 전산요원을 비디오테이프 및 교재를 수입하여 국내 보급을 시작하고 있다.

    ASI의 교육 프로그램은 Data Processing, Management Development, Personal Skills/Communication, Sales/Marketing, Science/Engineering, Manufacturing의 6개 부문을 취급하고 있으며, 피교육자의 이해도에 따라 진행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차트 및 그래픽을 사용하여 종래의 지루한 방식을 탈피하였다.

    우리나라와 같이 산업 팽창이 급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금 전산요원의 기술훈련과 전산실 구성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한 만큼, 새로운 교육훈련용 방법으로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최초 산업디자인 공모전 개최"p.42–43

    금성사(대표 : 허 진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한 디자인 인력개발을 목적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산업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컴퓨터·OA기기등 첨단산업 분야 및 비디오·오디오 주방기기·가정기기의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2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응모된 90점의 작품 중, 금성 대상 1점, 부문별 특상 각 1점 및 장려상, 입선 등 총 39점이 선정되었다.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5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영예의 금성 대상은 서울대의 유인철외 3명의 작품인 비디오 부문의 "가정용 비디오 컴퓨터"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품인 "가정용 비디오 컴퓨터"는 종전의 T.V·VTR·카셋트 테이프 레코더·가정용 컴퓨터를 하나로 만듦으로써 4가지 기능을 한곳에 묶고 T·V의 경우 음성 다중 채널 시스템의 적용과 상·하의 조절, 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또한 분리 구입이 가능한 이점과 서랍식 키보드가 눈길을 모았다.

    한편 금성사는, 응모작품의 수준높은 우수성으로 산업 디자인의 활성화에 커다란 계기를 이룰 것으로 주목된 이번 공모전을 낙후된 산업 디자인을 활성화 시키고 산학 협동체제 확립을 위해 매년 확대 실시키로 했다.

    입선작 전시회는 1차로 롯데 호텔에서 나흘간 열렸으며 2차 전시회는 영동 한국 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 상업고등학교 정보처리과 신설 움직임p.43

    문교부는 눈부시게 발전하는 정보화 시대의 인적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문교부령 제286 호(1971년 8월)로 전산 과목을 교육 과정에 신설하였고 1979년과 1980년에는 전산 일반과 코우볼 프로그래밍 교과서를 개편, 발간한 바 있다.

    그리고 1984학년도부터는 상업고등학교에 교육 과정의 분과에 따라 정보 처리과를 설치하여 컴퓨터 전문 요원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덕수상고를 선두로 많은 상업고등학교가 정보처리과를 신설, 8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그 밖에 상업과, 회계과, 무역과에서도 전산일반을 필수과목으로 하고 프로그래밍, 자료처리, 전자 계산기 실무 등을 선택과목으로 이수하여 전산교육을 강화하도록 대폭 개편하였다.

  • 전자업계, 컴퓨터회원제도 실시p.43

    최근 전자업계에서는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회원제도를 도입,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컴퓨터인구의 저변확대로 인한 컴퓨터마인드를 확산하고, 기업적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판매시장을 확충하고 소비자의 사전성향분석을 통한 신제품을 개발하려는 데 목적을 둔 이 회원 제도는 현재 삼성전자(주)와 (주)금성사에서 대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들로서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된 회원들은 전국의 20여개 전문점이나 대리점에서 연간 10~15시간씩 퍼스널 컴퓨터의 작동원리 및 키이보드 사용법등 초보적인 내용에 대해 상세한 지도를 받고 있다.

    한편, 이같은 컴퓨터 교육외에도 회원에게는 각사에서 발행하는 컴퓨터 정보지가 정기 배부되고 경진대회 및 세미나 참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 컴퓨터관계서적, 가장높은 신장률 보여p.44

    교보문고(주) (사장 : 이 근수)가 집계한 연간서적 판매동향(기간 : 82년 9월~83년 8월)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전년 대비, 가장 큰 신장률을 보인 것은 기술과학 분야의 서적임이 밝혀졌다.

    판매실적이 높은 분야로는 문학(전체 판매량의 15.2%), 종교(11.1%), 문고(10.4%), 어린이 및 주부(9.9%)의 순으로 예년과 변동이 없으나, 전년에 비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는 기술과학(143.4%), 리프린트(116.4%), 정치·법률·사회(65.9%), 인문(51.9%)분야이며, 이에 반해 자연과학 부문은 27.4% 감소를 보이고 있다.

    올해 기술과학서적의 판매량은 85,018권으로 작년 同期(81.9~82.8)의 약35,000권과 비교해 볼 때, 이처럼 기술과학분야의 판매 신장률이 높은 것은 올들어 컴퓨터관계서적이 크게 붐을 이룬데 기인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정보산업 육성의 해를 맞아 정부, 학계, 업계 등에서 실시하는 컴퓨터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 및 교육에 힘입어, 컴퓨터대중화 시대를 앞둔 국민들의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한 관계자에 의하면, 컴퓨터 관계 서적을 찾는 사람을 계층별로 살펴보면 회사원을 포함한 일반인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으며, 중·고등학생이 25~30%, 주부층이 10% 등으로 폭넓은 편이며, 서적판매량의 50%가 전문서적이고 초보적인 컴퓨터 입문류도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