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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화제 - 나라안, 나라밖 소식 및 화제

출처
컴퓨터학습
잡지
컴퓨터학습1989년 7월 (제69호)
페이지
86p
비고

[동향 소식 p.86–99] 일제가 판치는 게임기 시장 판매 경쟁 치열 외 40건

  • 일제가 판치는 게임기 시장 판매 경쟁 치열p.86–87

    S/W 선택에 신중 기해야

    국내에 선보인지 불과 몇년 사이에 많은 종류의 게임기 및 소프트웨어가 들어와 유저들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게임기의 종류를 보면 게임기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대우전자의 재믹스를 비롯하여 조이콤, 프로그, 모두와, PC엔진, 닌텐도, 겜보이 등이 있으며 중소업체들의 제품까지 포함한다면 더욱 많을 것이다.

    이렇게 약 1년사이에 이루어진 게임기의 빠른 보급은 무엇보다도 컴퓨터에 비해 싼가격과 풍부한 소프트웨어의 공급이라 할 수 있다. MSX기종이 34만5천원(모니터 별도)인데 비해 이들 게임기는 7만원~17만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어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컴퓨터게임보다 색채 및 사운드에서 훨씬 좋은 기능을 지니고있어 게임유저들의 관심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그러나 게임기시장이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빨리 보급되고 있는 반면에 파생되고 있는 문제점도 적지 않아 여러가지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거의가 일제이다. 처음에는 주로 중소기업에서 일제 게임기를 그대로 사들여와 판매수익을 얻고 재판매하거나 또는 모방 제작하여 자체 상표를 붙여 판매하여 왔다. 그러나 게임기 시장이 의외로 크다고 판단되자 각 대기업에서 참여,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일례로 패미컴으로 유명한 닌텐도의 국내 판매권을 둘러싸고 럭키금성·대우·현대 등이 서로 각축전을 벌였는데, 어느 업체에서는 이미 자기 회사와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광고까지 하는 등 시장을 혼란시켜왔다. 결국 닌텐도 국내 판매권은 현대종합상사에서 획득했는데, 중소기업까지 합하면 십여개사가 닌텐도와의 계약을 추진했을 것이란 후문이다. 게임시장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일개 게임기를 놓고 대기업이 서로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은, 그것도 직수입 판매에, 국내 시장의 육성은 차치하고 자사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처사라 하겠다.

    게임기 시장에서 우려되는 다른 커다란 문제는 게임기와 함께 수입되는 S/W에 있다. 게임 전용 S/W의 경우 게임기와 함께 직수입되어 그냥 학생들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일본 글자가 그대로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게임 내용이 어린 학생들에겐 적당치 못한 것이 많다. 일본의 경우 일찍부터 성문화가 개방되어 있어 어른이 보기에도 민망한 내용이 게임으로 만들어져 있고, 살인·폭력을 내용으로 담은 것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게임기를 수입하고 있는 업체들은 S/W에 대한 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저 앞으로 몇종의 S/W를 보급하겠다는, 그리고 일본에서 계속적으로 S/W가 지원되고 있다는 무성의한 말 뿐이다. 게임 내용의 선별 기준이라든지 한글화 방안은 관심밖인 것 같아서 안타깝다.

    또한 게임 S/W의 가격이 2만원에서 4만5천원 정도이고, 게임기계의 가격도 12만원에서 17만원 정도인데다 조이스틱이나 어댑터까지 합하면 가격은 더욱 올라간다. 또 CD-ROM을 사용할 수 있는 피시엔진의 경우엔 그 뛰어난 기능은 차치하고, 가격이 70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렇듯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고가의 게임기가 어린 학생들에게 새로운 부작용을 낳지 않을까 우려되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 장애자 컴퓨터교실 운영p.87–88

    (재)정보문화센터 홍보관

    (재) 정보문화센터에서는 6월1, 2일 양일에 걸쳐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정보문화홍보관(ICC PLAZA)에서 장애자를 위한 컴퓨터교실을 열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장애자 컴퓨터교실은 장애자들에게 정보화사회의 편리성과 정보기기의 이용법을 가르쳐주어 그들도 일반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다가오는 정보화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구성원임을 알려주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장애자 컴퓨터교실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삼육재활원 원생중 지체부자유자 80명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오후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교육하였다. 교과내용으로는 PC패키지 실습(워드프로세서)과 정보통신 이용교육, 그리고 시청각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교육은 지체부자유자에게 컴퓨터를 비롯한 여러 정보기기를 다룰 수 있게 되면 그들도 정상인에 비해 조금도 능력이 떨어지지 않음은 물론 그들 또한 정보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될것이다.

    정보문화홍보관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신상돈실장은 "교육생인 장애자들의 교육태도는 일반 정상인들보다 훨씬 진지하고 컴퓨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상인들에 비해 동작이 다소 느리고 부자연스러울 뿐이지 교육을 받고 직접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라며 장애자교육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힌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정보기기의 개발에 있어서는 세계 상위권에 속하나 장애자들을 위한 기기개발은 매우 미비한 편이고 그 이용도 또한 낮은 상태이다. 그동안 맹인용 한글프로그램개발('89년 1월)등 장애자를 위한 연구가 약간은 있었지만 질적, 양적 수준으로 볼 때 그 성과는 매우 저조한 편이다.

    그러나 장애자들도 컴퓨터를 비롯한 정보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그들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장애자들의 정보기기에의 접촉과 이용 활성화는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장애자 컴퓨터교실을 실시한 (재) 정보문화센터는 정보문화의 달뿐만아니라 연중 어느때라도 신청만 하면 수시로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6월말에는 처음으로 농아장애자 20명을 대상으로 데이콤의 한글사서함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농아장애자에게도 정보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때에는 프랑스에서 수입한, 농아자들의 컴퓨터활용에 대한 비디오를 함께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정보문화홍보관에서는 장애자 컴퓨터교실 이외에도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정보통신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거세게 밀려오는 정보화의 물결에 대처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 교육은 PC나 정보통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이든, 단체이든 정보문화홍보관 교육부 (신청전화: 552-3007/8)로 신청만 하면 된다.

  • 한글 BBS 「엠팔 게시판」 개통p.88

    한국형 BBS(Bulletin Board System)가 순수한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개통됨으로써 미국의 컴퓨서브(Compu Serve)나 일본의 일경텔레콤(Nikkei)과 같은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동경해오던 국내 유저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고 있다. 「엠팔 게시판」이라고 명명된 이 BBS는 묵현상씨를 중심으로한 5명의 엠팔 회원들이 개발한 것으로, 국내 BBS의 확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식은 5월24일 엠팔 연구실에서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박순백씨(엠팔 초대회장)는 "미흡한 국내의 통신환경에서 유일한 상업 메일 및 게시판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데이콤의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연내로 예상되는 해외 통신업체들의 국내 진출은 국내 정보통신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일이므로 이에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엠팔 게시판」이 출현하게 되었다"고 출현 배경을 설명하였다.

    엠팔(EMPAL: Electronic Mail PAL)은 88년 5월 데이콤이 제공하는 H-mail(한글 전자사서함)의 사용자 50여명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전국에 산재해 있다.

    「엠팔 게시판」의 특징은 기존의 BBS에서 사용되어온 와일드 캣(Wild-Cat)과 RBBS의 문제점들을 만족하게 해결하였으며,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닉스(UNIX) 및 제닉스(EXNIX)를 기초로 하는 모든 기종에서 지원 가능하여 멀티 유저(Multi-User) 시스템과의 광범위한 통신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실행속도는 국내의 전화 선로사정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빠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은 26.7MHz의 386 호환기종으로서 메인 메모리용량은 2메가바이트, 보조 기억장치로 두대의 HDD(40MB, 80MB)를 내장하고 있으며, 운영체제(OS)는 유닉스 V를 채택하고 있다.

    「엠팔 게시판」에서 사용되는 전화는 데이타 전송에 367-8022~3, 967-0161~3 등 6대가 사용되며, 전송속도는 1200bps(bit per second)로 세트되어 있다. 그리고 나머지 1대는 960-0619로 「엠팔 게시판」에 관한 사항을 직접 문의할 수 있다.

    「엠팔 게시판」을 사용하려면 모뎀, IBM-PC 호환기, 전화, 한글 에뮬레이터를 가지고 있으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를 제외하고 1일 22시간이다.

    한글에뮬레이터로는 리볼트(Revolt of EMPALS), 메디콤 V0.4이상, 파발마2, Pro Comm 등이며 영문 데이타의 전송시에는 크로스 톡, 미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리볼트와 파발마 등은 공개 소프트웨어로 신촌의 전자카페(☎ 336-4585)에서도 무료로 복사할 수 있다.

    현재는 시험단계이므로 무료로 서비스되고 향후 시스템 유지, 보수에 필요한 사용료를 받게 된다. 처음 접속하는 유저들은 통신 파라메터를 8bit/None으로 설정하여 「엠팔 게시판」과 연결한 다음 'SONNIM'으로 로그인(log-in)하여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유저들은 게시판에 가입의사를 남겨 놓으면 엠팔에서 결정하여 유저 ID를 준다.

    한편 시스템내에서 발생된 결함과 한국 전기통신공사와의 오해(?) 때문에 BBS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는데, 원만히 해결되어 6월2일 0시를 기해 다시 개통되었다.

    이번 한국형 BBS의 개발로 인하여 국내 기술의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 통신과 관련된 정부기관이나 기업에서도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이 요구된다.

  • 교육용 컴퓨터 16비트 PC로 결정p.88–89

    초·중·고등학교의 컴퓨터교육 실시를 둘러싸고 8비트냐 16비트냐로 논란이 되어왔던 교육용 컴퓨터 기종이 16비트로 결정되었다.

    문교부가 6월 7일 발표한 「학교컴퓨터교육 지원 세부계획」에 따르면, 교육용 컴퓨터는 정부 표준기기(행정망용 워크스테이션)와 호환성을 갖춘 16비트 퍼스컴으로 통일, 표준화되어 보급된다. 컴퓨터의 보급은 공립국민학교의 경우 체신부가 한국전기통신공사(KTA)의 수익금으로 실시하며, 중학교 및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엔 사립학교까지 문교부가 지방 교육재정 교부금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학교당 보급댓수는 학교규모에 따라 1학급분 (학생은 2인당 1대, 교사용 1대 등 최대 31대)을 기준으로 하며, 학생들의 주당 컴퓨터 활용시간은 국민학교 2시간, 중학교 7시간, 고등학교 8시간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민학교의 컴퓨터 보급은 KTA의 수익금으로 올해 9월 이후 60억원을 투자 8,968대의 컴퓨터를 구입, 전국의 7,549개 공립학교에 설치하게 된다.

    그리고 중·고등학교는 문교부의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활용, 올해 33억6천만원을 투입, 174개 학교에 보급하고 90년부터 96년까지는 매년 40억원을 투입하여 전국의 2,466개 공·사립학교에 컴퓨터실을 설치하게 된다. 또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정보산업 과목을 설치한 학교를 우선으로 올해에 16개교, 90년부터 96년까지는 매년 150개 학교씩 컴퓨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컴퓨터교육 전문교사 확보를 위해서는 교육대학과 국립사대의 교육과정을 개정할 계획인데, 교육대학은 전체학생이 4학점이상 이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국립사대의 기술 및 자연계열 교육과는 4학점이상, 인문계열 교육과는 3학점 이상씩 이수하도록 하고, 사립사대도 국립사대에 준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문교부는 학교컴퓨터교육의 효율적 보급 확산을 위해 전국시도교위 및 교육구청에 컴퓨터교육 전담자를 1명 이상 배치하는 한편 각급학교에 전담교사(주임교사) 배치를 제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용 컴퓨터의 표준 사양은 상공부와 문교부에서 생산업체와 교육개발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 제2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 글짓기 공모 시상p.89

    (재)정보문화 센터가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공모했던 정보문화확산 글짓기에서 한승훈(반포고)군이 최우수상을 차지하였다.

    정보화사회에 대한 관심과 정보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글짓기 공모에는 전국의 각 중고등학교에서 응모작이 접수되었다. 심사 기준은 주제와 내용의 조화, 정보화사회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 내용의 독창성과 참신성 등이었으며, 시상식은 6월10일 정보문화센터 홍보관에서 거행되었다.

    한편 최우수상을 차지한 한승훈군에게는 상패와 16비트 PC 1대가 수여되었다. 당선자 명단은 위의 〈표〉와 같다.

    최우수상: 한승훈(반포고 1년), 내가 본 정보통신

    우수상: 정은영(삽교중 1년), 정보문화 정착을 위한 컴퓨터교육

    우수상: 안병갑(석곡고 3년), 나를 키운 컴퓨터

    가작상: 박정운(배문중 2년), 미래의 앞날과 생활

    가작상: 길은미(상지여자종합고 3년), 컴퓨터의 나무

    장려상: 윤희태(한강중 3년), 정보화사회에 관한 나의 생각

    장려상: 노규선(언북중 1년), 내가 생각하는 정보화사회

    장려상: 표영수(덕수상고 1년), 꿈을 창조하는 정보산업

    장려상: 류수남(서울세종고 1년), 나와 컴퓨터와의 생활

  • 레이저빔 프린터 국내 최초로 개발p.89

    금성사

    금성사는 소음이 전혀 없고 1분당 A4용지 10장까지 인쇄할 수 있는 레이저빔 프린터(GLP-1000, 1350)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였다.

    이 레이저빔 프린터는 핵심부품인 EP 카트리지와 드럼(DRUM) 토너(TONER) 부분을 분리 교환할수 있도록 개발되어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켰으며, 유지비를 최소화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기본부품을 국산반도체로 대체하여 부품공급이 용이하게 되었으며, 고장 횟수가 줄어들고, 아프터서비스 문제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제품은 14가지의 문자형태를 보유하여 사용자들의 취향에 따라 글자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한자의 경우 행정전산망용 4888자, 신문형체가 요구하는 5170자를 내장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의 각종 PC와 접속이 가능하며, 원, 타원, 사각형, 사선등 도형처리와 도형내부에 다양한 무늬를 그릴수 있는 강력한 그래픽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편 레이저프린터는 그동안 국내 레이저빔프린터 시장을 석권한 일본의 캐논이나 제록스사의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가격이 저렴해 많은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을것으로 예상된다.

  • 전국의 토지가 하나의 전산망으로p.89–90

    당국에서는 부동산투기를 근절시키고자 전국의 3천3백만 필지의 토지 및 임야에 대한 지번(地番), 면적, 소유주, 토지 이동 일자, 이동 사유, 소유자 주소 등 모든 사항을 전산화하여 전국적으로 누가 얼마 만큼의 토지를 소유하고있는 지를 조사하여 부동산투기를 억제할 방침이다.

  • 삼성전자, 미국 현지에서 D램 생산p.90

    국내의 첨단기술이 외국에 수출되어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해 생산된다.

    삼성전자는 D램 사업의 확대를 위해 미국에 생산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장소를 물색하고있는데 오래곤주나 캘리포니아주 북부가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산호세에 이미 월생산량이 1만장에 이르는 웨이퍼 공장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운 공장이 건설되면 생산능력이 2~3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새로 건설할 공장은 6인치 웨이퍼 가공생산 공장으로 0.4~0.5미크론 폭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기존의 산호세 공장은 프로그래머블로직, FIFO 메모리, 고속S램 등을 생산하였으며, 최근 256K, 1M, 4MD램을 개발하기 위해 현지의 IC 설계자를 250명정도 고용하였다.

    새 공장에서 D램을 생산하게 되면, 미국내에서는 일본의 히다찌, 미쓰비시, NEC에 이어 4번째로 D램을 생산하는 현지생산 메이커가 된다.

  • 삼보컴퓨터, 전국 대리점에 교육장 개설 젬워드 가격도 인하p.90

    삼보컴퓨터는 PC업계 최초로 전국 40여개 대리점에 교육장 시설을 갖추었다.

    현재 교육장은 본사와 일부 대리점에만 개설된 상태였으나 이 시설만으로는 늘어나는 PC유저들의 교육을 감당할 수 없어 그동안 전국대리점에 교육장을 개설하고자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따라서 삼보컴퓨터를 구입한 유저들은 누구나 구입과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교육시간을 선택하여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수 있게 되었다.

    모든 교육장에서 공통으로 실시하는 기본교육은 일주일 단위로 MS-DOS, 보석글, 스프레드 쉬트, 데이타베이스 Ⅲ 등이 다루어진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워드프로세서 전용기인 젬워드의 가격을 인하하여 워드프로세서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젬워드의 가격을 인하한 것은 생산체제 및 기술개발로 인한 생산비와 원가 절감에 따른 것으로 인하된 가격은 기존 가격의 약 10%정도 낮게 책정되었다.

    젬워드는 현재 국내 시판중인 워드프로세서 전용기 가운데 유일하게 32비트 CPU(68000 CMOS)를 채택하여 처리속도가 빠르며, 문자, 도형, 도표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 워드프로세서 전용기이다.

  •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컴퓨터판매 확대p.90

    대우, 삼성, 금성사는 지금까지 전문점위주로 판매해온 컴퓨터를 일반 가전제품 대리점을 통해 판매를 할예정이어서 컴퓨터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할 듯 싶다.

    금성은 최근 8비트 기종과 16비트 2기종을 일반 가전제품대리점에서도 취급하도록 결정하였으며, 이에따라 각 직할시이상의 대도시를 위주로 우선 공급하기로 하였다.

    삼성도 8비트 2기종과 주변기기 4기종을 취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대우전자는 지난해부터 이미 가전제품대리점에서 컴퓨터판매를 실시해 왔는데 현재 8비트 4기종과 16비트 3기종을 판매하고 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 KIST 조직 전면 개편p.90

    KIST(한국 과학기술 연구원)가 새모습으로 조직된다.

    이번에 새로 개편되는 KIST는 과학기술의 기반인 원천기술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조직된다. 또한 다른 전문연구기관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대형 복합첨단기술을 중점연구 개발할 수 있도록 현행 연구실 중심의 7개 연구부를 3개의 연구단으로 개편하기로 하였다.

    이에따라 현재의 7개 연구부가 신소재, 응용과학, 시스템공학 등 3개 연구단으로 통합된다.

    신소재 연구단은 파인세라믹스, 고분자, 신금속 등을 주로 연구하며, 응용과학 연구단은 광기술센서를, 시스템공학 연구센터는 소프트웨어 자동화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연구단이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연구조직의 개념으로 기업의 사업부 조직처럼 프로젝트선정과 연구관리, 예산운영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각 연구단은 새로운 기술개발, 대형연구를 주로 수행하며 국내의 다른 연구기관에 대한 자문, 연수, 연구참여, 시설활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선진국의 첨단 연구동향과 정보제공 등을 위한 중심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과기처는 새로 개편되는 KIST에 대한 정부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특정연구기관 육성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이를 특정연구기관 제1호로 지정하였다.

    과기처는 이번 시행령에 대한 심의가 끝나는대로 새로운 KIST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 엡슨 프린터, 삼보의 독점 공급에서 벗어나다p.91

    그동안 삼보컴퓨터에 의해 국내에 독점공급되어 왔던 세이코엡슨 프린터 시장에 다른업체가 참여함으로써 시장경쟁이 예상된다.

    미국현지법인인 엡슨아메리카 사로부터 국내 공급권을 따낸 회사는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코랜컴퓨터'사로 최근에 엡슨아메리카 사로부터 3기종의 도트프린터 제품을 공급받기로 약속받고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랜컴퓨터가 판매하게 될 제품은 삼보컴퓨터에서 이미 국내시장에서 판매중인 「LX 800 9핀 프린터」와 「LQ 850 24핀 프린터」를 포함하여 LQ 1550의 미국 상표인 「LQ 1050 24핀 프린터」로 앞으로 두 회사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상된다.

    삼보컴퓨터는 엡슨 프린터만을 취급하여 작년 프린터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9핀 및 24핀 프린터를 합쳐 모두 3만 1천대를 판매한 바 있다.

  • 제6회 전국 PC 경진대회 7월부터 참가 접수 예정p.91

    과학 기술처

    개최시기가 연기되었던 제6회 전국 PC경진대회가 금년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과기처는 전국PC 경진대회의 개최일정을 11월로 계획하고, 7월부터 참가자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공모부문의 경우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작품을 접수하여 10월에 입상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경시부문은 6월부터 10월까지 각 시도별로 예선을 거쳐 10월중에 본선 참가자를 결정, 11월에 본선대회를 치룰 예정이다.

    지난 5회 대회의 내용을 토대로 한 이번 6회 대회의 특징은 경시부문에서 참가자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각 시도교육위원회 주관하에 예선을 미리 실시하고 여기서 선발된 사람들끼리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주최는 과거에 시스템공학센터와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던 것을 금년부터는 정보문화센터도 포함시켜 공동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로 PC 경진대회의 요강을 보면 응시부문은 공모부문과 경시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공모부문은 베이직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공학, 인공지능, 응용소프트웨어, 교육용소프트웨어 등 5개 부문에서 PC를 이용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소프트웨어를 공모하게 되며, 경시부문은 국민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교사, 대학 및 일반부로 나뉘어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게 된다.

    시상에는 상금 200만원 및 부상이 수여되는 대통령상(1명)과 상금 50만원과 부상이 수여되는 국무총리상, 그리고 상금20만원과 부상이 수여되는 문교부, 상공부, 체신부, 과기처, 총무처 장관상이 있다.

  • 제1회 컴퓨터경진대회 실시p.91–92

    구로구 컴퓨터학원 협의회 주최

    8비트PC 유저들의 자질향상과 마인드확산을 위한 컴퓨터경진대회가 7월2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릴 계획이다.

    구로구내에선 처음으로 실시하게 되는 본 경진대회는 구로구에 있는 약55개의 컴퓨터학원들이 모여 이루어진 구로구 컴퓨터학원 협의회(회장: 홍만유)가 주최한다. 신청방법으로는 구로구내 학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서 6월 2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5천원이다. 시상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상(1명): 30만원과 트로피 증정

    금상(4명): 10만원과 트로피증정

    은상(8명): 5만원과 트로피증정

    동상(16명): 월간 컴퓨터학습지 1년 정기구독권과 트로피증정

    특수상과 우수상(다수): 트로피증정

    기타 자세한 사항은 ☎ 868-7298(구로구협의회), ☎ 685-5039로 문의하면 된다.

  • 제1회 정보문화상 시상p.92

    (재)정보문화센터가 제정한 제1회 정보문화상의 시상식이 6월1일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전에서 거행되었다.

    정보문화상은 3개 부문으로 시상되었는데, 보급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기술상은 공병우 씨가, 그리고 교육상은 덕수상고가 차지하였다.

    한국경제신문사는 KETEL 데이타베이스 보급에 따른 공로가 인정되었으며, 공병우씨는 타자기, 전자타자기, 컴퓨터의 연구를 지원하여 한글기계화 운동을 펼쳐나가는 등 우리나라 정보처리의 능률 및 경제성 향상에 있어 그 공로가 인정되었다. 그리고 덕수상고는 1970년 부터 전산교육을 실시한 학교로서 학교 교육에 있어서 정보문화 확산에 그 공적이 인정되었다.

    한편 수상자들은 관련분야 12인으로 구성된 '정보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었다.

  • ISDN 전시회 개최p.92

    2000년대 쯤이면 우리나라에서도 대중화될 것으로 보이는 ISDN(종합정보 통신망)이 첫선을 보였다.

    5월 19일~30일 까지 한국전기통신공사 전시장에서 열린 ISDN 전시회는 17일 개막된 아시아 ISDN 협의회 총회에 참가중인 각국 대표에게 국내 기술수준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ISDN 기능이 부가된 국산 전전자 교환기와 이에 연결된 ISDN용 전화, 정지화상전화, 텔리라이터, 고속 팩시밀리(G4), 텔리텍스 등이 선보였다.

  • 중·고교 컴퓨터 온라인 통신망 결성 및 컴퓨터 온라인 백일장 개최p.92

    컴퓨터 교육이 중·고등학교에서 정규 교육과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재)정보문화센터는 청소년 정보문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선정된 43개교와 정보문화센터를 잇는 정보통신망을 구축했다.

    이 정보통신망은 각 학교마다 설치된 교육용 컴퓨터를 공중정보통신망(DACOM-NET)에 연결, 한글 전자사서함(H-Mail) 서비스와 전자게시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중·고생들의 컴퓨터 이용 및 정보통신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중·고교정보통신망에 가입된 학교들은 시내전화 통화료로 공중정보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전국 24개 도시에 위치한 학교들로 문교부와 각 시,도 교육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학교 내에 16BIT 컴퓨터 1대 이상과 전화선이 연결된 컴퓨터 실습실을 갖고 있는 학교들이 선정됐다.

    이 정보통신망은 5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지난 6월 8일 설치가 끝났는데, 정보문화센터에서는 이를 통해 중·고생들의 시, 수필, 글짓기등의 문예작품은 물론, 별명등을 공모하거나 입시나 컴퓨터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의 활용을 활성화시켜 나가며 앞으로는 해외의 공중정보통신망과 연결, 외국 학생과의 정보통신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6월 20일(화)에는 중·고교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첫번째 공모행사로 "컴퓨터와 나", "내가 상상하는 미래사회"를 주제로 한 "컴퓨터 온라인 백일장"을 개최한다. 방법은 이날 오전 10시, 전자 게시판에 온라인 백일장 개최를 공고하여 오후8시까지 정보문화센터의 전자사서함에 작품을 받아, 주제에 대한 접근도와 문장력 및 워드프로세서 능력, 독창성등을 기준으로 입선작을 선정, 시상하며 입상결과도 각 학교 전자사서함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금, 은, 동상 및 단체상 별로 상장 및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 전문가 시스템으로 AIDS의 정체를 밝힌다p.93

    아직까지도 그 정체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AIDS(후천성 면역 결핍증)의 치료방안을 얻기 위하여 세계 각국에서는 밤낮없이 연구가 한창이다. 그중 일본 홋리대학의 우메야마 교수팀은 전문가 시스템을 이용하여 커다란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AIDS 바이러스는 인체내 림파구의 돌기부분에 달라붙어 면역기능을 저하, 질병을 일으키게 한다. 우메야마 교수팀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돌기의 입체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

    지금까지 림파구에 있는 CD4라는 단백질에 달라붙는 것과 CD4를 구성하는 아미노산 배열(1차구조) 까지는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아미노산이 입체적인 구조로 되어있는 지는(입체구조) 알려져 있지 않았다.

    우메야마 교수팀의 컴퓨터 분석에 의하면 435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CD4중 AIDS 바이러스가 노리는 것은 CD4의 앞부분에 있는 9~13개의 아미노산이라고 한다. 이들 9개(또는 13개)로 된 앞 부분만을 합성하여 인체에 투여하면 AIDS 바이러스가 착각하여 인공으로 만든 앞부분에 달라붙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X선을 이용하여 단백질의 입체구조를 조사하는데에는 약3년이 걸리는데 반해 우메야마 교수팀은 단백질 구조 분석용 전문가 시스템인 BIOCES[E]를 개발, 입체구조를 대략 파악하는데 3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BIOCES〔E〕는 입체구조가 밝혀진 단백질이 수록되어 있는 데이타베이스를 참조하여 미지의 단백질 입체구조를 추정한다. 즉 CD4와 1차구조가 비슷한 다른 단백질을 데이타베이스에서 찾아 낸다는 것이다. 1차구조가 비슷한 단백질간에는 특징이 거의 같으므로 미지의 입체구조를 추정할 수 있다.

    단 부분구조를 조합한 것만으로는 추정한 단백질의 구성분자가 역학적으로 안정된 것이 아니어서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BIOCES[E] 시스템에서는 역학계산을 하여 모든 분자를 안정된 위치에 배열함으로써 목적하는 입체구조에 도달하게 된다.

    앞으로 우메야마 교수팀은 AIDS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GP120이라는 단백질의 입체구조를 CD4와 마찬가지로 밝히려고 한다. 이 GP120의 입체구조가 밝혀지면 AIDS 바이러스와 CD4의 결합 방법이 분명해진다. GP120과 유사한 단백질이 없을 가능성도 있지만 멀지않아 AIDS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 컬러TV전화 내년에 첫 시판p.93–94

    서로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TV전화기가 내년 여름경에 국제 표준화 되어 판매될 전망이다.

    그동안 컬러 방식의 TV전화기는 세계 각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왔는데 최근 일본의 NTT(일본 전신전화)와 KDD(국제 전신전화) 양사가 금년 여름까지 공동으로 실험기종을 개발하고 표준화를 희망하는 구미 각국과 통신실험을 실시하기로 합의하여 본격적인 국제 종합디지탈 통신망(ISDN) 시대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현재는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TV전화기 값이 대폭으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컬러방식의 TV전화기가 실용화 수준에 도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5년 경으로 일본 KDD가 개발한 INVITE 라는 것이 세계 최초였다.

    이 제품은 화상에 특수한 기술을 사용, 정보를 압축하여 한가닥의 디지탈 회선으로 음성과 정지화상, 컬러동작화면의 다중전송을 가능케한 시스템이다.

    그후 각국에서 이와 유사한 제품 개발에 착수하여 아날로그 흑백 정지화상 TV전화를 대신하는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았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전용회선으로 연결, TV 회선에 이용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각국에서 개발경쟁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한세트당 가격은 수만달러에 해당하고, 규격도 제각기여서 호환성이 없었다.

    이에따라 국제적인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있는 CCITT(국제전신전화 자문위원회)는 일본으로부터의 권고를 받아 내년 여름까지 컬러 TV전화를 표준화시키기로 하였다.

    현재의 전망으로는 음성, 정지화상, 컬러동작 화면을 다중 전송하기 위해 64KB로 표준화될 전망이다. 그리고 64KB의 2배인 128KB 회선을 사용하는 경우 한가닥을 팩시밀리 전용회선으로 또 한가닥은 TV전화용으로 채용하거나 양쪽 모두를 TV전화용으로 사용하는 등 수요자가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일본 NTT와 KDD 양사는 우선 일본내의 표준화 작업으로 정보를 압축, 영상부호 장치를 올여름까지 공동으로 시험제작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개발 첫제품을 토대로 CCITT의 표준화에 찬성하고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 서독,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에서 개발한 장치와 접속이 가능한지 국제적 실험을 곧 시행할 계획에 있다. 이 실험후 문제점을 밝힌 뒤 CCITT는 내년 여름경에 표준안을 각국에 제시, 가을까지 표준화 작업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따라서 내년 가을께는 세계각국에서 CCITT에 대응한 컬러TV전화가 일제히 시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PC 9801 시리즈 200만대 생산p.94

    일본전기

    일본에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PC9801 퍼스널컴퓨터가 지난 2월말 현재 200만대의 생산을 돌파하였다.

    1982년 10월 첫 제품을 생산한 이래 4년이 지난 1987년 3월에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2년뒤인 금년 2월에 100만대를 추가로 생산, 모두 200만대의 생산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일본전기사에서는 200만대 생산 기념행사를 성대히 치르면서 각종 서비스를 유저들에게 베풀기도 하였다.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의 공급이 필수적인 것으로 200만대 생산에는 수많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지원이 뒤따랐다는 얘기도 되어, 타기종업체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 히다찌, 8비트 MPU분야에서 일본 모토로라를 제소p.94

    일본의 히다찌제작소는 지난2월 동경지방재판소에 일본 모토로라사를 상대로 특허침해에 관한 가처분신청을 하였다.

    그 내용을 보면 일본모토로라사의 8비트 마이크로컴퓨터인 「MC68HCII 패밀리」가 히다찌제작소에서 특허로 등록한 63-46465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일본모토로라사는 특허의 침해행위인 제조, 수입, 판매면에서 차이점을 들어 변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표준형 교육용퍼스컴 개발p.94

    소니

    일본소니전기산업은 문부성, 통산성에서 지정한 교육용퍼스컴의 기본으로 되어있는 BTRON 사양에 맞는 교육용퍼스컴을 최초로 개발하였다.

    소니의 이 컴퓨터는 문부성, 통산성의 통합기구인 컴퓨터 개발센터의 승인을 얻어 4월경에 전국 중학교, 고등학교에 판매를 시작하였다.

    이 교육용컴퓨터는 가까운 시일내로 학생 10명당 1대꼴로 보급할 계획이며, 그 숫자는 전국적으로 약200만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비용만도 1조엔을 웃도는 시장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각급학교에 음향기기를 3할정도의 할인가격으로 판매하여 많은 재미를 보았던 소니사는 이번에는 컴퓨터분야에서도 다른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선두를 달릴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TRON은 일본내에서 제정한 OS로 제조업체가 각기 다른 업체별 하드웨어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OS이다.

  • 정보처리 산업 신장율 호조p.94

    미국

    1988년 미국의 정보처리산업은 85년도 이래로 업계평균 신장률의 11%를 상회하는 성장을 보였다.

    미국의 한 정보서비스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경제중에서 전체 10% 정도를 정보처리산업이 차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소프트웨어에 관여하는 업체의 신장이 급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 ETA사, 수퍼 컴퓨터 생산 중단p.94–95

    미국에서 크레이(Cray)사와 함께 수퍼컴퓨터 생산업체의 양대산맥이었던 ETA System 사가 적자끝에 생산을 중단하였다. ETA의 모기업인 컨트롤 데이타사(CDC)는 5년전부터 누적된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인 ETA의 수퍼컴퓨터 생산을 중지하였으며 CDC는 ETA직원 800명을 포함하여 3100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조직을 다시 정비하여 '89년도에는 흑자경영으로 돌아서려고 노력하고 있다.

    '83년도에 설립된 이후 '87년부터 지금까지 34대의 수퍼컴퓨터를 생산한 ETA는 단 한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CDC는 ETA에 모두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하였으나 '88년도에만 ETA는 8천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CDC는 수퍼컴퓨터생산중지 이후에도 기존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계속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CDC의 이번 조치가 회사를 살리는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하면서, 그동안 ETA가 표준화 추세를 외면한 독자적인 설계에 따른 제품생산이 결국에는 문을 닫는 결과를 낳았다고 꼬집고 있다.

    ETA의 수퍼컴퓨터산업의 중단에 따라 CDC는 보다 이윤을 많이 낼수 있는 기억장치 및 정부용 시스템등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 MS-DOS V4.01 개발p.95

    마이크로 소프트사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MS-DOS의 새로운 버젼 4.01을 개발하였다.

    MS-DOS V4.01은 디스크지원, 시스템성능, 확장메모리 지원등에서 기존의 MS-DOS에 비해 커다란 향상을 이루었다.

    그리고 현재의 32MB의 한계를 초월하는 파일을 만들어 낼수 있게 함으로써 하나의 하드디스크를 몇개의 논리적 드라이브로 분할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이전의 MS-DOS 상에서 구축된 파일이나 분할에 대해서도 억세스가 가능하다.

  • 측량에 이용되는 시스템 개발p.95

    측량에 이용할수 있는 컴퓨터시스템이 영국의 MOSS System 사에서 개발되었다.

    「Moss Site 측정 모듈」이라는 이 시스템은 특별한 코딩장비를 사용하여 각종 데이타를 편집할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측량기사가 메뉴를 다양하게 선택할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325K램에서 496K램에까지 사용할수 있고 소프트웨어를 특별히 컨트롤할 수 있는 특수한 64KPROM이 내장되어 있다.

    이 시스템의 개발로 측량과정의 첨단화를 이룩하게 되어 토목공학의 획기적인 사실로 평가되고 있다.

  • 컴퓨터로 ID 카드 발급 한다p.95

    영국

    종전처럼 화학약품이나 사진 인화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값싸게 신분증명서(ID) 카드를 발급할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영국의 아이덴티렘(IDentilam)사에서 개발한 Compic(Computer Produced Identity Card)이라는 이 시스템은 카드발급 대상자의 인적사항을 키보드로 입력하면 레이저 프린터에 의해 간단히 발급이 되도록 되어있다. 또한 인물사진을 복사촬영하여 입력할 수도 있다.

    인적사항에 대한 모든 데이타는 일단 디지탈화된 다음 광학레이저디스크에 저장되고, 필요한 경우에 재생할수도 있으며 특별히 제작된 레이저 프린터를 이용하면 거의 사진품질에 가까운 화상으로 출력할수 있다.

    이것에 사용되는 종이는 방수성을 지닌 제품으로 특수보안용 잉크가 사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의 기본장비는 비디오카메라, 컴퓨터, 레이저프린터로 되어있다.

  • 컴퓨터 성경 개발p.96

    미국

    최근 미국의 프랭클린 컴퓨터회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성경을 컴퓨터메모리에 수록한 컴퓨터성경을 개발하였다.

    킹 제임스판 성서를 내장시켜 놓고 필요한 사람들이 간단한 키 조작으로 액정화면에 성경의 내용이 나타나도록 고안된 것이다.

  • 게임으로 미아를 찾아줍니다!p.96

    요코하마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단연 컴퓨터. 특히 박람회에 의례히 따라다니는 소음공해를 여기서는 전혀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장내방송은 위급한 환자 등 긴급사태를 제외하고는 일체 하지 않으며, 각 구역마다 「대지의 콘서트」, 「우주 음악」등 디지탈 사운드가 흐르는 쾌적한 "음악환경"을 만들고 있다.

    장내방송을 하지 않는 대신 입장객들은 장내에 설치된 정보시스템을 이용하여 정보를 제공받는다. 예를들면 미아의 경우 보호자가 안내소에 문의하면 단말기로부터 미아센터의 데이타를 검색, 보호자가 찾고있는 미아인지 아닌지를 TV전화로 확인한다. 이밖에 단체 관광객용 안내 시스템, 행사정보 안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정보 시스템을 비롯 화재예방, 범죄예방 시스템 등은 정보센터의 IBM 9370 컴퓨터가 집중 제어한다.

    각사의 파빌리온(Pavilion: 박람회장에 세워진 하나하나의 건물)에서도 컴퓨터의 이용이 눈에 띤다. 미래도시나 우주여행 시뮬레이션은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르고 있는데, 퍼스컴을 사용하여 관객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파빌리온도 있다. NEC에서는 관객 전체가 우주여행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파빌리온에 260대의 PC엔진을 설치하였다. 일본 IBM사에서는 30대의 IBM 5530을 설치, 관객으로부터 데이타를 요청받아 그 데이타를 반영하면서 상영내용을 바꾸기도 한다. 미쯔비시관에서는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을, 히다찌관에서는 250인치 대형 하이비젼을 이용하여 우주여행을 상영하고 있다. 이외에 배우와 로보트, 영상을 조합한 SF를 상영하는 마쯔시다전기에서는 프로그래머블 컨트롤러로 무대의 이동이나 조명, 음향을 자동제어하는 등 각 파빌리온마다 컴퓨터를 이용한 하이테크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각종 첨단문화가 소개되는 관계로 입장객의 대부분은 어린이들이며, 그로인해 미아도 대량으로 발생한다. 미아센터에서는 1시간에 20명 이상의 어린이를 보호하는 경우도 흔하다. 어린이를 잃어버린 부모는 급히 안내방송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부분의 부모들은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미아를 찾기 보다는 안내방송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 MIDI, DTP와 손잡다p.96–97

    한자를 많이 사용하는 일본에서도 DTP(Desk Top Publishing)가 점차 실용화 되고 있다. 하물며 미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사내회보나 신제품 발표는 물론 Mac 전문지인 "MAC-WORLD" 같은 상업잡지도 DTP로 제작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DTP용 음악 소프트웨어가 등장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음악을 표시하는 수단은 악보뿐. 일본의 악기 전문회사인 야마하는 다가올 DTP시대에 대비, 미국의 패스포트 디자인사가 개발한 DTP용 악보작성 소프트웨어 "SCORE"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는 것은 야마하 제품의 C1으로 작곡에서부터 연주, 악보인쇄까지 음악에 관계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하면 고품질의 악보를 만들 수 있지만, 열전사 프린터에서도 비교적 깨끗하게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엡슨사, 모터 스포츠 후원p.97

    최근 모터 스포츠세계에서도 컴퓨터는 필요불가결한 존재로 등장하였다. 각 팀의 피트(Pit: 자동차 경주장에서 경주차의 수리따위를 하는 곳)에는 최신식 컴퓨터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작전을 세우거나,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달릴 수 있게 할지를 계산하기도 한다.

    모터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엡슨은 올해 F1그랑프리 대회에 짐 로터스의 후원자로서, 그리고 사파리 랠리에서는 코스 후원자로서 모터 스포츠를 응원하고 있다.

    후원자라고 해도 단지 자동차에 "EPSON"이라고 쓰는 것만이 아니라 팬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중 하나가 "EPSON F1 HOT LINE"이라는 서비스이다. 이것은 3월 21일의 브라질 그랑프리 대회에서부터 11월 5일의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 대회까지 기나긴 자동차 경주를 왕년의 선수가 그 감상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 에픽스의 새로운 게임기는 8비트!?p.97

    미국의 에픽스가 새로운 게임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 이 게임기는 8비트로, Amiga를 개발한 제작진이 만들고 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컬러 액정화면을 사용하였으며, 크기는 3인치×3인치로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액정TV정도의 크기이다. 즉 닌텐도의 게임보이 컬러판으로 본체가격은 160달러이며, 게임은 카트리지 형태로 1개에 20달러정도.

    그러나 게임보이가 60달러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컬러라도 160달러는 조금 비싼느낌이 들어 폭발적인 인기는 끌지못할 전망이다.

  • 킹레코드, 팔콤에 이어 코나미레벨 설립p.97

    킹레코드의 게임뮤직 전문사인 "팔콤레벨"이 신작을 발표했다. 이것은 레코드 업계에서 컴퓨터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코나미레벨의 설립은 3월 16일 롯본기의 디스코텍인 "리젠트"에서 행해졌다. 코나미레벨의 제1탄 시판은 5월 21일로 모두 4장. 1장은 게임음악 사운드 트랙과 코나미의 사운드팀이 연주한 「산타 클로스」.

    나머지 3장은 12센치의 CD에 20분 정도의 연주를 수록한 "맥시 싱글"로 여기에는 「이겨라, 고에몽Ⅱ」, 「고파의 야망-EPISODEⅡ」, 「F1스피리트/F1 3D 스페셜」등 모두 3개의 타이틀이 있다. 맥시 싱글은 게임 사운드 트랙 시리즈로 앞으로 MSX나 패미콤 등 기종별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포니카니혼의 사이트론 레벨에서는 게임 뮤직의 CD화 이외에도 세가의 뮤직팀 "S.S.T.BAND"의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PC엔진, 미국 4대 도시에서 판매 개시p.97

    패미콤, 세가에 이어 NEC가 PC엔진을 마침내 미국에서 시험판매하기 시작했다. 시험판매는 3월에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4대도시에서 시작되었으며, 본체와 동시에 판매된 게임 소프트웨어는 10개.

  • G.I.죠의 슬픈 생일p.97–98

    병사 인형인 G.I 죠가 올해로 25세가 되었다. 원래 태어날 때부터 훌륭한 병사였기 때문에 어린이의 우상으로서 데뷰 25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얼굴의 생김새나 몸의 크기등 25년 동안 G.I 죠는 여러번 바뀌었지만, 이름만큼은 그대로 유지하고있어 미국에서는 그의 팬클럽까지 조직되었다.

    물론 팬클럽에서는 25주년 기념 파티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G.I.죠를 만든 퍼즈블로사가 여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G.I 죠는 원래 전쟁을 주제로 한 장난감이기 때문에 PTA(Porents Teachers Association: 사친회)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아왔다. 따라서 25년 동안 오스트리아의 연간 군사예산과 맞먹는 매상을 기록한 G.I 죠도 PTA로부터의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는 없었다.

  • 로보트 탁구대회p.98

    마이크로 마우스 대회, 컴퓨터 체스 토너먼트는 컴퓨터쇼 등의 오락 프로그램으로서 흔히 거행되는 행사이다. 유럽에서 열리는 로보트 탁구 대회도 그중의 하나.

    이 로보트 탁구대회는 연중행사로서 각국에서 예선전을 거친 후 뉴로 마이크로 회의 기간중에 결승전이 거행된다. 작년에는, 영국, 스웨덴, 핀란드, 스위스에서 4대의 로보트가 참가, VAX 컴퓨터(CPU 68020)로 제어한 스위스제품이 우승하였다.

  • 미니 사이즈 Macintosh Ⅱ CX 등장p.98

    Mac Ⅱ의 축소판 "Macintoshi Ⅱ cx"가 마침내 발표되었다. 애플의 개발팀 사이에서 '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Macintoshi Ⅱ cx는 크기가 Mac Ⅱ의 ⅓에 지나지 않는다.

    CPU에는 68030을 사용하였으며, 68882 수치계산 코프로세서(Coprocessor: 컴퓨터내에서 CPU와 같은 취급을 받는 프로세서), 3개의 NuBus 슬롯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1.4MB 디스크를 사용한다.

    Macintoshi Ⅱ cx의 가장 큰 특징은 작은 몸체. 모니터는 15인치 세로형 모노크롬으로 A4크기의 서류를 그대로 나타낼 수 있다.

    가격은 A/UX(애플 UNIX 시스템)구조로 4MB RAM, 80MB 하드디스크 내장이 7552달러, 1MB RAM, 1FDD가 4669 달러이다.

  • HD TV 전쟁의 중재는 소련에게 맡기자p.98

    하이비젼을 비롯하여 세계는 HDTV(고해상도 T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TV는 많은 하이테크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개발에 따라 컴퓨터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그러나 어떠한 HDTV 개발자라도 자기방식이 세계의 표준규격이라고 생각하고있어 개발경쟁에 어려운 점이 있다. 현재 TV방식에는 몇가지가 있어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새로운 TV는 세계공통이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국가는 바로 소련.

    「HDTV에 관해서 우리는 중립국, 즉 HDTV의 스위스이다」라고 주장하는 소련은 모든 방식의 HDTV를 모스크바에 모아 어느것이 가장 좋은가를 결정하자고 제안하였다.

    유럽의 몇개회사에서는 이것에 찬성하였지만 HDTV와 같은 하이테크기술의 대공산진영 수출이 금지되어 있어 이 기획은 실현이 불가능하다.

  • 해커천국인 영국도 이제는 옛말p.98

    컴퓨터 선진국 미국은 물론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서독… 해킹은 어느 나라에서도 위법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어디를 찾아봐도 그러한 법률을 발견할 수 없다. 즉 영국은 해커의 천국인 것이다. 따라서 당당히 「나는 어제 ○○○에 침입했다」고 말해도 체포당할 염려는 없다. 이러한 해택받은(?) 환경을 머리좋은 해커들이 그냥 놔둘리 없다.

    BT(브리티쉬 텔레콤)에 근무하는 로버트와 스티브는 필립왕자의 전자메일에 침입, 왕자의 개인 메일을 읽는데 성공하였다. 이들은 왕자이름을 도용하여 자신들의 상사앞으로 쓸데없는 말을 메일로 보냈다. 또한 에드워드는 런던 교외에 있는 새리대학의 컴퓨터를 사용하여 미국 군사 네트워크에 침입하였다. 그들은 물론 체포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매스컴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영국컴퓨터협회와 영국 산업연맹은 서둘러 법안을 제정하였다. 이 법안이 가결되면 다른 사람의 네트워크에 침입하는 것만으로도 즉시 체포된다.

    이에 맹렬히 반대하고 있는 쪽은 선량한 해커들로 「우리들의 자유를 빼앗기고 싶지않다」고 항의하고 있다. 그들에 의하면 대다수의 해커들은 다른사람의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바이러스를 전염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필립왕자 사건의 주인공인 스티브는 이 법안에 대해 의외로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정치적인 압력도 있어 이 법안이 통과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그때까지 영국의 해커들은 또 어떠한 일을 저질를런지.

  • 광선게임 PHOTON으로 무더위를 잊자p.98–99

    미국 텍사스주는 「울티마」의 작자 로드 브리티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2팀으로 나누어 광선총으로 싸우는 생존게임 "PHOTON"의 발상지로도 유명하다.

    PHOTON은 게임장소가 빈 공터가 아니라 실내에 전용장소가 있고, 플레이어는 전용 헬밋과 센서를 몸에 장착, "페이저"라는 광선총을 사용하여 게임을 즐긴다.

    게임은 7~10명으로 구성된 팀끼리 하는데, 각각 진지가 결정되어 있다. 그것을 페이저로 파괴하거나 적을 쏘아 득점이 높은 쪽이 승리하게 된다. 물론 좀더 자세한 규칙도 있어 게임은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이 PHOTON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포튼 알파 베이스"가 작년 11월, 일본에서는 최초로 동경에 설립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이유는 물론 이 게임이 재미도 있지만, 포튼 알파 베이스에서 1년 동안 경진대회를 실시, 우승팀을 이 게임의 본고장인 미국의 PHOTON으로 초대하기 때문이다.

  • 매킨토시 시리즈의 최신 제품p.99

    Mac SE/30

    컴퓨터는 그 기술이 발전해감에 따라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외형은 소형, 경량화하는 추세이다.

    현재 몇몇 PC 제조업체들은 전통적인 탑형태에서 탈피하여 모니터와 본체가 한데 모아진 일체형의 PC로 바뀌고 있으며 전체 시스템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롭고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하고 있다.

    애플사에서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모토로라의 16MHz 68030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택한 Mac SE/30을 개발하였다. 이 제품은 Mac 시리즈중 멀티태스킹(Maltitasking)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유닉스(UNIX)와 애플용 유닉스(A/UX)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코프로세서로는 68882를 기본으로 내장하여 속도를 높였으며 기본 메모리는 4MB이며 최대 8MB로 확장시킬 수 있다. 그리고 보조 기억장치는 1.44MB의 수퍼드라이브(SUPER DRIVE) 플로피디스크, 80MB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하고 잇다.

    이 제품은 기능이 향상된 만큼 가격도 동급기종중 가장 비싼 6,56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초기의 매킨토시는 수퍼드라이브에서 포맷된 디스크를 읽고 쓸 수가 없어 새로운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시킬 수 없었다. 그러나 Mac SE/30에서는 AFE(애플 파일교환) S/W 유틸리티와 수퍼 워즈니악 머신(SWIM) 디스크컨트롤러 칩으로 400KB 및 800KB의 Mac 디스크와 720KB 및 1.44MB의 MS-DOS 및 OS/2 3.5인치 디스크를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다음 그래프는 매킨토시 시리즈의 속도 비교를 나타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