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화제
- 출처
- 컴퓨터학습
- 잡지
- 컴퓨터학습1989년 4월 (제66호)
- 페이지
- 84p
- 비고
[동향 소식 p.84–98] 컴퓨터 이용 음악교육시스템 등장 외 41건
컴퓨터 이용 음악교육시스템 등장p.84–85
토펙스코리아,「뮤지콤」
이전의 획일화된 음악교육에서 탈피, 획기적인 방법을 시도한 최첨단의 음악교육스템이 등장,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주) 토펙스코리아에서 선보인「MUSICOM」이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음악이나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도 활용할 수 있으며, 아주 초보적인 단계에서 전문적인 단계까지도 혼자서 익힐 수 있다.
뮤지콤시스템은 PC와 키보드, 컬러모니터, 디지탈피아노, 신디사이저, 프린터 등 H/W와, 제나드 뮤직 S/W 시리즈 등의 S/W로 구성되어 있다. 이 S/W에는 단계별로 8개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학생은 자기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작곡하거나 연주한 것을 모니터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모니터에는 자신이 연주한 내용과 함께 잘못된 점이 지적되어 나타난다. 또 프린터를 설치할 경우 악보를 인쇄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으로 공부할 수 있는 내용을 보면 초보자 코스로서 청음 및 시창, 건반악기의 기초, 피아노 기술, 음악 기초 이론 등이 있고,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코스로서 초·중·고급 이론 및 기술, 클래식·째즈·대중가요를 총망라한 전악기의 연주 기술 등이 있다. 그리고 기능적인것으로 작곡·편곡·편집·인쇄·보관·재생의 제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S/W도 준비되어 있다.
컴퓨터 이용 음악 교육시스템을 개발한 사람은 이스라엘 헤브류 음대에 재직중인 기버만 교수인데 그녀는 성악 및 기악, 음악이론 등을 두루 전공하였고, 특히 어린이 음악교육 프로그램에 큰 업적을 쌓아왔다고 한다.
요즈음 음악교육은 정서발달과 창의력 개발에 좋다고 해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서울시내 피아노 교습소만도 9백여개가 된다.
그러나 피아노교습소는 많은 장점과 함께 교사 자질이나 상투적인 훈련 등 제한점도 지니고 있다. 뮤지콤시스템은 피아노교습소의 한계를 극복, 4~6세 어린이에게는 그룹 레슨을 통해 음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며, 6세 이상 어린이들에게는 악기를 직접 다루게 하여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다고 토펙스 코리아에서는 말한다. 그러나 아직 보급 초창기여서 가격이 비싸고, 한글화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토펙스 코리아 측에서는 4월 중순까지 한글화 작업이 끝나며 현재 690만원대인 시스템 가격도 곧 450~500만원대로 떨어뜨리겠다고 한다.
원고지에서 곧바로 신문 활자화p.85–86
KOPRINT '89 (국제 인쇄기자재전)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삼성동에 위치한 KOEX 전시장에는 Cahners Exposition Group 및 (주)경영전람의 주최로 KOPRINT '89(국제 인쇄기자재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 전시회에는 국내외 80여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여 대규모의 윤전옵셋기에서부터 최첨단의 DTP(Desk Top Publishing) 시스템 및 CTS 에 이르기까지 한국 인쇄산업의 발전상을 광범위하게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외국의 대메이커들과의 비교전시를 통해 국내의 인쇄기술산업을 평가받고, 보다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그 의의를 더욱 깊게하고 있다. 컴퓨터산업의 발달은 인쇄기술에도 예외없이 그 영향을 발휘하였다. 최첨단의 컴퓨터기술을 이용한 신문제작, 즉 CTS.
전통적인 신문제작은 문선(文選)에 의한 활자조판으로 이루어졌었다. 원고는 문선공이 활자를 뽑아 판을 짜고, 납을 부어 연판을 만든뒤 활판윤전기로 인쇄를 하여 만들어졌는데, 이때 사진, 컷, 광고 등은 별도로 처리되었다.
이런 것이 CTS로 처리하게 되면서 원고와 사진, 광고, 컷 등이 동시에 처리되고 예전보다 제작기간이 짧아지게 되었다. CTS는 빠른 자료입력 및 편집, 자료보관기능, 다양한 출력의 3가지 조건을 그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인쇄기술적인 면에서 볼때 획기적인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번에 전시된 출품작중 CTS에 관련된 업체를 보면 한국컴퓨그래피, 신명시스템즈, STI 등 다수가 있다.
한국컴퓨그래피에서 선보인 DOLPHIN I-88은 인쇄교정 및 편집기능을 갖춘 것으로 오퍼레이터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또한 TAB 기능·IMAGE COPY·한자자동변환(50,000 단어) 기능 및 FULL PAGE GRAPHIC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보조기억장치용량(1.2MB×2)이 타기종보다 월등하여 오퍼레이터가 원하는 데이타는 물론 TAB 변경 및 TEXT의 조합기능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현재 전남일보, 전라일보, 영남일보사의 컴퓨터 조판 입력용으로 채택, 사용중에 있다.
또한 SUN WORKSTATION은 문자 및 사진, 컷, 로고 등을 조합하여 출력하는 RIP(Raster Image Processor) 방식과 인공지능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한겨레신문 및 전남일보에서 대조편집기로 사용되고 있다.
엘렉스컴퓨터 DTP전문대리점인 신명 시스템즈에는 매킨토시 시리즈를 CTS, DTP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편집은 원하는대로, 인쇄는 화면 그대로'라는 말그대로 Quark XPress는 원하는 형태대로 Text와 Graphic을 입력하여 화면상에서 직접 디스플레이한 후 프린터를 이용하면 화면에 편집된 그대로 출력을 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이미지 스캐너로 일반 텍스트 문장과 가장 정교한 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는 흑백사진을 스캐닝하여 혼용편집할 수 있는데, 이 이미지 스캐너는 300DPT 해상도를 기본으로 공급하며, 사진의 명암, 채도 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국 WATKISS사의 정합기(제본하는데 사용되는 기기)는 좁은 공간을 차지한다는 장점으로, 다양한 서체견본을 자랑하는 STI의 CAPPRO 시스템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직은 일부 신문사 위주로 공급되고 있는 CTS, DTP용 시스템들이 이제는 출판사 및 기업의 간행물 제작에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스템들은 입력·편집기용이 대략 8백만원~1천2백만원으로 보급되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아직은 비싼 가격이다.
그러나 급속도로 성장하는 국내경제 상황을 볼때 이와 발맞추어 인쇄시장도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고, 그 수요와 공급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여 가격이 점차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
CTS
Cold Typesetting System 또는 Computerized Typesetting System이라고 말한다.
Cold Typesetting은 과거 신문제작시 납을녹여 연판을 제작하는 열(Hot) 공정이 필요없어진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Computerized Typesetting은 신문제작상 컴퓨터를 사용했다는 최신기술을 강조한 것이다.
CTS는 일반적으로 신문제작을 지칭하는 것으로 출판사 및 기업의 간행물용인 DTP(Desk Top Publishing)와는 구분된다.
올림픽 전산화 GIONS 스페인·중국에 수출키로p.86
서울올림픽에 사용되었던 경기정보시스템 (GIONS)이 차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주최지인 스페인, 중국에 각각 수출될 전망이다.
이는 오는 92년에 개최되는 바로셀로나 올림픽의 경기결과처리시스템 공식참여업체로 스페인 ESD사가 선정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스페인ESD사는 공식참여업체 신청에 앞서 스페인 올림픽 조직위원회, 한국과학기술원 시스템공학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한국의 GIONS를 중심으로 관련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기술협력 원칙에 합의한 바 있었다.
한편 우리나라는 대중국 경제·기술교류 강화라는 차원에서 관련 기술전문가들을 북경에 파견하는 등 관련기술개발 및 시스템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중 양국은 아시안게임의 경기결과 처리기술 관련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개발을 위해 용역계약체결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GIONS는 보다 과학적이고, 원활한 경기운영 및 정보제공을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서 그 기능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반도체업체 세계적 기업으로 부상p.86
삼성전자, 금성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 세계적인 반도체회사로 부상하였다.
이는 미국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타퀘스트사가 최근 발표한「88년 세계 반도체 시장점유율」에 의해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MOS(금속산화막 반도체)기억소자 분야에서 3배 가까운 매출증가를 기록, 일본5대 반도체회사 등에 이어 7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금성반도체는 바이폴라 소자분야에서 17위로 올라섰으며, 현대전자는 MOS기억소자, 한국전자는 개별소자분야에서 각각 20위권에 진입하였다.
이에따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반도체업체들의 매출액은 87년의 6억달러에서 지난해 13억5천달러로 2배이상 늘어 세계시장점유율이 1.6%에서 3%로 크게 높아졌다.
애플Ⅱ 플러스 호환기종 개발p.86–87
로얄컴퓨터
로얄컴퓨터는 최근 8비트퍼스컴인 애플Ⅱ플러스 호환기종인 로맥스2000HQ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이미 로맥스-V64X 라는 애플Ⅱ플러스 호환기종을 개발하여 공급해온 로얄컴퓨터는 다시 로맥스2000HQ를 개발함으로써 8비트 PC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이 기종은 현재 교육용 PC로 개발 보급되고 있어 그 가격이 저렴하다(본체만 27만원).
메모리를 512K 바이트로 확장가능하며, 기능면으로는 한글 스크린 에디터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또한 로얄컴퓨터사의 자체기술 개발에 의한 커스텀 IC 개발로 보드를 최소화시켜 원가절감의 효과를 가져왔다.
자일로그사 국내상륙p.87
미국의 컴퓨터칩 전문업체인 자일로그(Zilog)사가 국내에 직접 진출, 최근 국내지사를 설립하였다.
우리에게는 8비트퍼스컴용 마이크로프로세서인 Z80으로 잘 알려진 자일로그사는 그동안 대리점을 통해 영업활동을 해오다가 국내 퍼스컴시장의 급신장추세에 발맞춰 지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자일로그 한국지사는 주요제품인 E8, E80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비롯 E8000 계열의 CPU 등을 공급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가정용 오락기시장의 본격적인 형성을 예상하여 이에 필수적으로 장착되는 Z8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주력상품화 하면서 고성능 TV 디지탈튜닝용 비디오·오디오 제품에 활용될 칩세트도 공급할 방침이다.
교육용퍼스컴 시장의 판매경쟁 불꽃p.87
각급학교에서 컴퓨터교육이 실시됨에 따라 교육용 PC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8비트퍼스컴업체와 새로이 저가형 16비트퍼스컴을 내놓고 있는 업체들간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판매경쟁이 시작되었다.
현재 8비트퍼스컴을 생산하는 업체로는 대우전자를 비롯, 삼성전자, 로얄컴퓨터, 금성사 등 4개사인데 주로 국민학교, 중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10만대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8비트퍼스컴 시장에서 대우가 60%, 삼성 로얄이 각각 2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 삼성, 금성사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시장판도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가 16비트 퍼스컴을 교육용으로 내놓은 업체로는 현대전자, 대우전자, 삼성전자, 대우통신 등이 있다.
이들업체는 모두가 기존16비트 XT 모델을 다소 변경하여 기억용량을 줄이고 보조 기억장치, 키보드 등을 단순화시켜 가격을 절반수준으로 내려 판매하고 있다.
중학교까지 16비트를 채택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교육용으로 8비트냐 16비트냐 하는 기존의 선택에 대한 문제가 쟁점화 되고 있는 현상태에서 각업체들은 이와 더불어 치열한 판매경쟁 불꽃을 피우고 있다.
TV문자 다중방송 계획에 차질p.87
제품출하 및 방송시기 결정 지연으로
3월경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했던 TV문자 다중방송이 업체들의 제품출하지연 및 방송국의 방송시기 미결정으로 인해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1월초 체신부가 문자방송의 본격실시를 앞두고 미 표준방식을 기본으로 하는 등 TV문자방송에 관한 통일 방안을 확정하였었다. 그러나 업체와 방송국간의 구체적인 협의사항이 이루어지지 않아 당초 계획시기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방송국의 경우 KBS는 이달까지 일부 프로그램에 며칠전의 내용이 나오는 등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뒤늦게 시작한 MBC도 인원부족 등의 문제로 주식시세 프로그램 등이 제대로 방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제품을 완료한 삼성, 금성, 대우 등 업체들은 당초 연초에 제품을 출하하겠다는 계획과는 달리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또한 현재 방송이 실시된다 해도 제품의 품질문제로 많은 양의 생산이 적기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문자방송의 지연은 체신부의 TV문자방송에 관한 계획방안 발표가 늦어짐에 따라 자동적으로 업계에도 그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는 5월1일부터 본격 방송을 실시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어 아무리 빨라도 TV문자방송은 5월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PC와 연결 가능하고 통신도 가능한 IC카드 시스템 개발p.87–88
삼성전자
기존의 신용카드나 캐쉬카드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자기 스프라이트 방식보다 더 많은 데이타를 저장함으로써 활용범위가 넓고 안정성과 신뢰성이 보장되는 IC카드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삼성전자에서 개발된 이 IC카드 시스템은 IC카드에 데이타를 써 넣
거나 읽을 수 있으며, 데이타의 수정이나 삭제는 물론 IC카드 상호간의 통신이 가능하다. 또 PC와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한 응용분야도 개척할 수 있다.
현재의 자기카드는 1개에 최대 72자나 144자 밖에 기록할 수 없고, 내용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반면 IC카드는 기존의 자기카드와 같은 크기, 같은 두께에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램, 롬 등이 내장되어 2,000자 이상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또 기록된 정보를 외부에서 쉽게 읽을 수 없어 고도의 안정성을 갖고 있다.
IC카드는 기억용량의 증가로 각종 신용카드, 예금통장, 백화점카드, 병원진료 카드 및 공중전화용 카드기능을 1개의 카드에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IC카드는 현재 프랑스를 비롯하여 미국과 일본에서 그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은행업무와 공중전화, 비자카드에 IC카드를 채용하는 등 실용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자기카드의 위조나 도용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마스터 카드를 대상으로 시험중이다.
한글고문자 처리시스템 개발된다p.88
시스템공학센터
일반적인 컴퓨터 키보드에는 나와있지 않은 아래 아(ㆍ)나 순경음 비읍(ㅸ)등 고문자(古文字)를 처리할 수 있는 S/W가 개발중에 있다.
시스템공학센터에서는 올림픽 이후 한국어 전산학회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작업에 착수했는데, 금년 중반까지는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까지 조사한 문헌중 고문자는 초성이 47개, 중성이 30개, 종성이 54개 등 모두 131개로 현대어의 66개를 훨씬 넘는다. 시스템공학센터에서는 우선 123개 문자를 완성형으로 처리하고, 현대문자 부분은 상용 조합형·코드를 채택할 계획이다. 그리고 모니터 및 프린터는 기계의 수정없이도 사용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표준화 전담기구 신설p.88
공업진흥청내
정보화 사회의 핵심이 되는 정보처리의 신속한 표준화를 위해 표준화 전담기구가 신설된다.
올해중 공업진흥청내에 정보처리 표준과가 신설될 예정인데, 이곳에서는 국가 표준규격 제정과 함께 국가표준화 관련 기초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공업진흥청은 이를 통해 프로그래밍 언어·PC OS에서의 한글처리 방법등 20건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오는 91년까지 3백 71건의 국가 표준규격을 제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공진청은 현재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정보처리 표준화사업을 민간단체로 이양할 예정이다.
PC 판매전략 S/W 중심으로p.88–89
프로그램보호법 시행과 함께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이 고조됨에 따라 PC메이커들의 판촉전략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들어 PC구매자들은 소프트웨어 지원상황에 주안점을 두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PC 메이커들은 종래의 단순 하드웨어 판매를 탈피, 소프트웨어 판매업체와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소프트웨어 연계 판촉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물량공세에 따른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소프트웨어의 무상제공·덤핑 등 비합리적인 영업방식이 난무해 시장질서확립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삼보컴퓨터의 경우 트라이젬 소프트웨어 맴버쉽 제도를 창안, 그동안 별도 추진해오던 트라이젬 소프트웨어 그룹과 퍼스컴대리점 및 협력체제를 하나로 통합,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에 따라 업종 및 전문분야별 6개부문으로 세분화해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삼보컴퓨터는 소프트웨어 마케팅 부문의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요원의 집중관리와 기술축적을 위해 각종 기술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효성 컴퓨터는 그동안 수출위주의 영업방식을 수정, 내수 시장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소프트웨어하우스들로 구성된 '페어'란 별도의 유통망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효성컴퓨터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아직까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무담보에 25% 이상의 마진율을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이 뛰어난 '페어'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금성전자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퍼스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현재 1백여개로 구성된 삼성소프트웨어 멤버쉽(SSM) 회원사를 올해중 1백50개사로 대폭확대할 예정이다. SSM회원사에게는 주기적으로 각종 관련정보가 제공되어 소프트웨어 개발이 지원된다.
금성사에서는 지방 중소기업전산화붐을 겨냥, 부산·대구·광주 등 지방대도시 소재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협력체 구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공모전을 통해 퍼스컴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동양정밀 등 대부분의 퍼스컴업체들은 종래 하드웨어를 판매해 놓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주는 판촉전략을 펴왔으나 최근에는 관련 소프트웨어를 먼저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촉방향을 바꾸어 가고 있다.
S/W 개발비 산정기준 제정p.89
소프트웨어 개발 용역에 대해 적정대가를 계산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비 산정기준이 만들어져 시행단계에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비 산정에 대한 논의는 지난 '87년 7월1일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이 발효되면서부터 계속되어 왔다.
이에따라 과기처는 소프트웨어 개발비산정 기준안을 마련, 시행에 앞서 총무처·상공부·내무부·체신부·한국 소프트웨어 산업협회·과기원·한국 전산원 등 관련부처 및 기관의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
과기처는 공급자와 수요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표준소프트웨어 개발비 산정모델을 3월중에 확정, 발표하며 시행할 방침이다.
이 소프트웨어개발비 산정기준을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비를 소프트웨어 개발 공정별로 구분하여 산정하는데, 소프트웨어 개발 공정·프로젝트 규모·사용 프로그램언어·프로그램 스텝수 등에 따라 세분화하여 계산된다.
이 기준은 소프트웨어 개발공정을 요구분석·설계·프로그램 작성·통합테스트 및 설치·유지보수 등 5단계로 구분, 별도로 견적을 내야한다는 '공정별 원가산정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개발비산정 적용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되어온 프로그램 본개발의 선행단계인 아이디어제안 및 사전조사와 후속단계인 유지보수까지 견적기준으로 포함되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소프트웨어개발비 산정기준이 원가 계산방법에 의해 실제비용을 산정한다는 점에서 인건비 상승·기술 변화 등 경제 및 기술적 환경변화에 따른 보완범위를 설정해 놓지 못했다는 불합리한 점도 있다.
또한법적 제재조치가미약해 덤핑·끼워팔기 등 비합리적인 영업방식이 난무하는 소프트웨어 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운영상의 어려움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개발비 산정기준이 정착될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이 촉진되는 등 건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풍토가 조성될 수 있다고 기대된다.
은행공동 ARS 가동p.89
오는 4월부터는 집안에서 전화를 통해 잔액·거래내역·환율조회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관리원은 그동안 추진해온 은행공동 ARS(음성자동 응답시스템) 서비스의 준비작업을 완료, 4월부터는 1차로 서울지역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금융결제관리원은 이미 지난해 시스템 설치를 끝냈고, 통신공사와 본격 서비스에 필요한 6백68회선의 전화회선과 전화번호 확보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인데 전화번호는 (572)0011번이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일반 이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자식 전화기를 이용, (572)0011번을 누른후 메시지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4월부터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잔액조회·환율조회 및 금융상품 서비스안내 등 4가지이다. 잔액조회를 할 경우 대표번호를 누른 후 11번을 누르고 메시지에 따라 거래은행번호와 계좌번호·비밀번호 등을 차례로 입력하면 음성으로 자신의 예금 잔액을 통보받게 된다. 거래내역 조회시는 입금(21)·출금(22)·입출금(23)중 선택해서 원하는 번호를 입력한뒤 역시 자신의 구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환율조회를 위해서는 77번을 누르고 안내메시지에 따라 국별 통화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은행 ARS에 입력되어 있는 국가는 총 25개국이며 이중 이용이 빈번한 미·일 양국의 환율은 국별통화코드와는 별도로 1번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각 은행이 제공하는 은행별 금융상품서비스 정보는 78번을 누르고 해당 은행별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금융결제관리원측은 시스템의 보강을 계속추진, 오는 하반기중에는 지방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서비스 내용도 대폭 보강해나갈 방침이다.
'89 KIECO전시회 개최p.89
'89KIECO 전시회가 4월12일부터 7일간 삼성동에 있는 한국종합 전시장(KOEX)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열리는 본 전시회는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것으로 국내 유수의 컴퓨터업체와 전자제품, 주변기기 업체들이 참여하여 첨단기술을 소개한다.
집안에서 기상위성과 대화한다p.90–91
일본, 해바라기 수신 시스템 개발
일기도 하면 하얀 지도위에 고기압, 저기압, 바람의 방향 등이 표시된 지도를 연상하게 된다. 과거에는 기상측정 장치(백엽상, 풍향계, 기압계 등)에 의존하여 기상상태를 관측, 예보하였지만 현대는 기상위성을 우주공간에 띄워놓고 이 위성이 보내오는 자료를 분석하여 일기도를 작성, 일기예보를 발표하는 시대이다.
지구주위에는 군사용, 통신용, 기상용 등 무수히 많은 인공위성이 돌고 있다. 인공위성이라고 하면 실제적인 생활과 직접 연관되지 않아 별로 흥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실은 이 인공위성은 우리들 생활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예를들어 통신위성은 위성중계방송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국제통신에도 그 이용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상위성 역시 현대의 일기예보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것이다.
현재 지구 주위에는 6개의 기상위성이 돌면서, 지구 전체를 조사하는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일본에서 발사한「해바라기」라는 이름의 위성은 동경 140°의 적도상에 떠 있으면서 서태평양과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를 조사하고 있으며, 유럽우주기구의「METEOSAT」는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을, 소련의「COM3」은 중앙아시아와 인도양을, 미국에서 발사한「COES」위성은 2개가 있는데, 북미와 남미대륙, 동태평양을 각각 조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구를 세로로 조사하는 위성이 2개 정도 더 있는데, 이들 기상위성에 의해서 지구의 날씨가 매일 조사된다.
여기서 한가지 획기적인 사실은 일본의 기상위성인「해바라기」가 보내는 기상정보를 수신하여, 보통의 퍼스컴에 데이타를 축적하여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개발한 곳은 위성방송용 파라보라 안테나로 유명한 DX 안테나 주식회사이다. 이 해바라기 수신 시스템은「정지 기상위성 해바라기 자동수신장치」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는데, 3개의 부분으로 되어 있다(사진 참조).
〈사진〉에서 보면 한가운데의 사진이 해바라기로부터의 정보를 물리적으로 포착하는 파라보라 안테나로, 설치할 때 특수한 장치를 사용하여 정확하게 해바라기 위성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이 수신한 신호의 주파수를 바꾸는 컨버터이며 왼쪽이 그 신호를 다시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도록 바꾸는 튜너이다.
이상의 3개만 있으면 누구라도 해바라기 위성이 지상으로 보내오는 다양한 화상을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에 사용되는 컴퓨터는 PC-9801시리즈와 미쓰비시전기의 멀티16시리즈이며, 소프트웨어는「TENKID AS-1000」이다.
위성을 적도상공 35,800킬로의 높이로 쏘아 올리면 24시간에 지구를 한바퀴 돌게되는데, 지구도 24시간 자전을 하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위성은 궤도의 한 지점에 정지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것이 정지위성의 원리이다.
해바라기위성이 보내오는 정보는 구름의 분포상황, 구름의 움직임, 지표면, 해면, 태풍의 위치·크기·진로, 난기류 발생예상 등 실로 다양하다. 해바라기는 1시간에 1회씩 기상데이타를 지상에 발신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기상 데이타와 동시에 자신의 데이타 발신 스케쥴도 보낸다는 것이다.
「해바라기 시스템」은 기상정보를 알기 쉬운 형태로 보여준다. 데이타를 수신하는 과정에서도 보내오는 수신 스케쥴을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판독하고, 그시간에는 자동적으로 인터럽트가 걸려 수신모드로 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하드디스크가 용량의 한계를 느끼면 데이타의 오래된 순서대로 플로피디스크로 옮겨져 하드디스크에는 언제나 새로운 정보가 수신될 수 있다.
화상데이타는 편의상 4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발신되지만, 전체화상은 물론 부분을 확대하여 볼 수도 있다. 태풍이 발생하는 계절이 되면 뉴기니아부근에서 태풍의 발생을 확인, 서서히 일본을 향해오는 모습도 알 수 있다. 따라서 태풍의 발생을 기상청 발표보다 먼저 알게된다.
또한 애니매이션도 가능하며 프린터로 출력도 가능하기 때문에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모든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이러한「해바라기 수신 시스템」에 대해서 기업이나 학교, 농업관계자 등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학교의 경우 실험과학 교재로서 주목하고 있으며, 컴퓨터 전문학교에서는 화상 데이타처리의 참고자료로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실로 다가온 고속 네트워크p.91–92
어떠한 컴퓨터라도 본체만으로는 단지 상자에 불과하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연결하여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여야만 비로소 컴퓨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뉴스 워크스테이션으로 원고를 쓸 수 있는 것은 머리로 생각한 문장이 키보드를 통해 컴퓨터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문장이 컴퓨터의 메모리나 디스크에 저장되는 것 만으로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결과가 어떠한 형태로든 외부에 전달되지 않으면 컴퓨터안에 아무리 가치있는 데이타가 들어있어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따라서 결과를 어디에, 어떻게 전달하는가가 문제가 된다.
원고를 예로 들면, 출력된 기사를 편집장에게 보여 OK를 받은 후 전산사식기로 출력하여 인쇄를 한다. 그러나 전산사식기는 대단히 고가일 뿐만 아니라 유지비용도 상당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프린터를 1층에 1대, 사식기를 빌딩에 1대 정도 설치하여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물론 개개인의 책상위에 있는 컴퓨터로부터의 지시만으로 출력이 가능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1970년대 후반에 탄생한 것이 네트워크 기술인데, 이것으로 많은 기계가 동시에 고속으로 서로 통신할 수 있는 환경을 실현하
였다. 실현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EAST NET」라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1초에 10메가비트(10메가bps)의 데이타를 보낼 수 있는 동축 케이블 1개에 가지형태로 많은 컴퓨터를 연결하여 통신할 수 있다.
이러한 편리한 네트워크는 사람과 기계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대단히 유용하다. 컴퓨터를 매개로 하여 고속으로 손쉽게 편지를 교환하는 전자메일, 화상회의, 게임 등이 바로 그것이다.
미국의 '인터네트'는 1초당 56킬로비트(bps)의 데이타를 전송하는데, 수많은 국지적인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바로 수만대의 컴퓨터와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 인터네트는 많은 성과를 낳고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커다란 성과는 멀리 떨어진 다른 조직에 들어가 프로그래머들이 서로 협력하여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그 소프트웨어를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도록 인류의 공유자산으로 한다는 움직임이다. 원고작성에 사용되는「GNU Emacs」가 바로 그러한 소프트웨어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강력한 네트워크는 이미 사무실은 물론 가정에까지도 침투하기 시작했다.
1988년초에 NTT가 개발한 서비스 'INS 네트64'는 이전까지의 아날로그 중심이었던 전화를 디지탈 중심으로 바꾼 획기적인 것으로 64킬로 bps 속도의 범용회선 2개와 16킬로 bps의 데이타 전용회선을 가정과 사무실에 끌어들였다. 물론 이 3개는 완전히 따로 사용할 수 있다.
범용회선에는 데이타 뿐만 아니라 음성 등의 아날로그 정보도 CD(컴팩트 디스크)와 같은 방법으로 디지탈화하여 보낼 수 있다. 이 때 아무리 먼거리라도 잡음이 들어가거나 음이 약해지는 일은 없다.
더구나 여기에는 가정내 네트워크라고도 할 수 있는 홈버스가 접속되어 있어 밖에서도 집안에 있는 전기나 개스, 수도, 문 등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또한 연기나 개스를 감지하는 센서가 화재의 위험을 포착하여 자동적으로 소방서에 전달하는 시스템도 있다.
이제 네트워크는 바로 우리곁에 다가와 있다.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이다.
S/W는 안녕히! S/W가 필요없는 H/W 개발p.92–93
최근 일본에서 소프트웨어가 필요없는 컴퓨터가 실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이 제품가운데 선두주자가 카시오계산기사에서 개발한「ADPS」이다. 이 컴퓨터 보급이 본격화되면 소프트웨어개발자들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시오계산기사의 개발 담당자에 따르면 이 컴퓨터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지금까지 소개된 컴퓨터를 완전히 부정하고 싶은 생각에서 개발하였다」고 한다.
현행 컴퓨터는 업무별로 소프트웨어를 작성하고 이것을 OS(Operating System)가 컨트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방식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타를 처리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간의 왕래에 시간이 걸림에 따라 프로그램처리가 복잡해지고 있는 점을 갖고 있다.
이「ADPS」는 제조업체가 제조한 컴퓨터를 수요자가 OS나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입력하는 데이타는 3종류인데 고객과 사원의 이름, 상품명 등을 적는 문자코드와 매출액 등을 적을 수 있는 숫자코드, 실행하고 정보내용을 구별하는 기호코드가 있다.
따라서 컴퓨터 취급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도 손쉽게 이 컴퓨터를 사용하여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ADPS」의 내부구조는 기존 컴퓨터와는 달리 아주 간단하게 되어 있다. 입력된 데이타는「ADPS」내부를 거쳐 자동적으로 정리된다. 내부에서는 입력레코드와 파일레코드, 출력레코드 등 3가지 형식으로 데이타가 기억되며, 도중에 OS나 프로그램없이 데이타가 직접 기억되고 있기 때문에 갱신과 검색, 출력 등이 고속으로 처리되고 있다.
「ADPS」는 기존의 컴퓨터가 데이타를 일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하는 방식을 넘어선 다음세대형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가 필요없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는「ADPS」가 시초는 아니다. 예컨대 인간의 신경망을 모방하여 고안된「뉴런 컴퓨터」도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다음세대형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그밖에 반도체소자로 이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뉴런칩」도 개발하려는 시도가 일고 있다.
정보시스템이 기업이나 개인의 전략으로 대단히 중요한 시기에 있는 현재, 소프트웨어의 개발이나 공급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소프트웨어개발자도 부족한 상태에 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는 컴퓨터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패미콤용 ROM 독자 개발p.93
미국 아타리게임즈
미국 아타리게임즈사는 닌텐토 게임기사를 독점금지법 위반혐의로 샌프란시스코 연방재판소에 제소했다.
미국판 패미콤인「NES」용 게임은 닌텐토가 개발한 특수한 카트리지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닌텐토를 통해서만 제작, 판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에 아타리게임즈사는 닌텐토의 이러한 관리시스템은 독점금지법에 위배되어 제소함과 동시에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NES용 카트리지를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바이러스 특수 공격팀 "CERT" 탄생p.93
작년 11월 로버트 모리스군이 일으킨 미국 최대의 바이러스 사건으로 전세계는 컴퓨터 보안에 대해 커다란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바이러스와 해커의 피해가 많은 미국 국방성에서는 마침내 컴퓨터에 관한 긴급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특수그룹인 "CERT"(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를 결성, 유사시에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였다.
구성원은 컴퓨터 엔지니어, 컴퓨터업계관계자, 정부관계자등 다양하다.
IBM-PC·PC-9801 호환기종 시판 예정p.93
일본 세이코
일본의 유명한 PC 제조업체인 세이코사에서는 금년 봄부터 IBM-PC 및 PC-9801과 호환되는 기종을 시판할 예정이다.「멀티호환」으로 명명된 이 새로운 기종은 32bit IBM-PC/AT와 PC-9801의 S/W 약7만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타의 교환도 가능하다.
CPU는 인텔의 80386SX이며, 클럭 주파수는 최고 16MHz이다. 가격은 IBM-PC/AT와 PC-9801을 합한 정도.
일본 FDD 시장 침체국면으로p.93
최근 일본에서는 일부 메이커를 제외한 주요 대기업이 '89년도 FDD 생산계획을 하향수정하는 등 FDD 생산이 침체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FDD에는 헤드, 모터 등 관련 부품업계의 의존도 적지않아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측의 견해에 의하면 '88년도 생산규모는 '87년도(약 1,500만대)에 비해 20~30% 증가한 1,800만대 내외로 예상하였지만 의외로 수요가 부진, 전년도와 같거나 감소할 전망이다.
당초의 예상과 상반된 이러한 부진은 미국·유럽시장에서 IBM·FDD 호환시장의 형성이 늦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것을 반영이라도 하듯 당초예상에서 절반이상의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3.5인치 FDD가 판매 부진을 보이고 있다.
IBM사의 PC사업은 클론기종 배제책의 전개로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FDD 시장은 큰폭으로 떨어지리라는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IBM의 FDD 조달처가 수년간 변하고 있음에 따라 이것이 일본 FDD 생산업체의 업적을 크게 좌우하고 있다.
통합 S/W「MILD PIPS」p.93
일본 소드(주)
종래의「수퍼 PIPS」,「수퍼 PIPS-J」에 마우스 관련 기능을 지원하고, 헬프기능, 오토기능을 강화하여 보다 사용하기 편리한「MILD PIPS」가 시판되었다.
MILD PIPS는 비지니스에 필요한 계산 기능, 워드프로세서 기능, 데이타 가공 기능, 그래프 기능, 데이타베이스 기능을 하나로 한 비지니스 통합형 S/W로 종래의 PIPS에 비해 그래프 작성 커맨드, 편리한 DM 커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한 옵션인 컨버트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Lotus, dBASE 등의 데이타와 PIPS의 데이타를 서로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자어학시스템「PA-6110」등장p.93–94
일본 샤프(주)
샤프는 해외 여행자를 위해 6개국어(일·영·불·독·서·노)의 풍부한 회화문장 단어를 수록한 전자어학시스템「PA-6110」을 시판하였다. 이 어학시스템에는 회화문 350문, 단어 610어를 수록하였고, 쇼핑에 편리한 통화 환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영어의 경우 영국식, 미국식 양쪽을 모두 표기하였으며, 발음까지 수록하였다. 수록되어 있는 회화문·단어는 사용장면을 삽입하여 기본회화, 인사, 입국/세관, 전화/우편, 식당, 관광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대에 편리하도록 두께 3.5㎜, 무게 54g의 휴대용 수첩형으로 되어 있다.
최신 모뎀 개발 활기p.94
일본 코아(주)·후지쯔(주)
최근 일본에서는 에러율 없는 모뎀과 저가형 모뎀의 시판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아는 미국 Multi-Tech System사 제품「Multi Modem 시리즈」2기종을 시판하고 있다.
「Multi Modem 696EH」는 MNP 등급 6을 내장하여 에러율 제로통신을 실현, 최고속도 19,200bps에 사용하는 고성능 모뎀이다. 데이타 대화식 통신에도 효과가 있다.
「Multi Modem V32」는 헤이즈AT에 기준한 본격적인 696EH와 마찬가지로 에러율 제로이며 최근 19,200bps의 통신속도를 실현하였다.
한편 후지쯔에서는 통신속도 2400bps, MNP 등급5를 내장한 일본에서 가장 저렴한 퍼스널 모뎀「PM 2400F」를 시판하였다. 이 제품은 에러율이 제로이고, AT 커맨드 채용에 의한 자동발신이 가능하며, 원터치 자기진단 기능을 탑재하여 간단한 버튼조작으로 자기진단이 용이하다. 또한 종래의 CCITT V.22권고(2400bps 전2중), V.22bis 권고(2400bps 전2중) 모뎀과도 데이타 통신을 할 수 있다.
광 뉴로칩 개발p.94
일본 미쯔비시
미쯔비시 중앙연구소는 지난 11월 25일, 세계에서 최초로 광 뉴로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광기술과 전자기술의 장점을 분담한 원보드 광 뉴로컴퓨터의 실현에 한걸음 다가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88년 2월에 빛의 공간병렬성을 이용한「연상 광 뉴로컴퓨터」를 제작, 광배선 기술의 유용성과 광기술의 우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뉴로칩은 n형 칼륨비소 기판위에 32개의 선상 발광다이오드, 광학적으로 투명한 전기 절연막, 뉴럴(신경회로망) 모델로 설계힌 1,024개의 빛의 통과율이 다른 광학디스크, 투명 전기 절연막을 순차, 층상구조로 집적화했다. 이처럼 입체 층상 구조로 집적화함으로써 모든 뉴런간 배선을 광통과율(광강도)이라는 형태로 실현한 것이다. 칩사이즈는 8㎜이며 응답속도는 수백 나노초이다.
국경을 초월한 전자 메일p.94
이웃이 된 미·소
미국의 글로브 네트사와 샌프란시스코/모스크바·텔레포트사는 미국과 소련을 직접 연결하는 전자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유럽을 경유하였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이 들었지만, 전화회선에 의한 직접연결을 허가하는 조약이 미·소간에 체결되어 저렴한 비용으로도 전자메일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소련에는 현재 약 10만대의 퍼스컴이 보급되어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PC가 학교·공공시설에 보급될 전망이다.
전화회선으로 온라인 외과수술p.94–95
산간벽지나 오지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그 치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거리에 관계없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그중 하나가 체내내장 리모트 컨트롤식의 주사기로, 존스 홉킨스 물리학 연구소가 개발한「Programmable inplantable medication system」이다. 이것은 티타늄 용기에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통신코일, 펌프, 3개월분의 약을 넣은 것으로 환자의 배에 넣은 후 두부크기의 프로그래밍 유니트를 사용하여 체외에서 체내의 시스템을 프로그램한다. 그러면 시스템은 프로그램에 따라서 약을 환자의 체내에 주입하게 된다.
긴급사태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전용 트랜스미터(전송기)를 사용, 전화회선을 통하여 의사의 컴퓨터에 억세스하면 의사가 체내의 시스템을 원격조작하여 적절한 조치를 한다.
또하나는 메드폰사가 개발한 온라인에 의해 섬유성연축을 치료하는 시스템이다. 섬유성연축이란 심장의 관상동맥에 혈중 섬유성물질이 쌓여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병이다.
환자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을 경우 환자나 옆에 있는 사람이 attache case(소형 서류가방의 일종)형의 이 시스템 뚜껑을 연다. 그러면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의사의 컴퓨터에 연결된다. 이때 환자가 케이스에 들어있는 패드를 가슴에 대면 환자의 심전도가 의사의 컴퓨터에 비치게 되며, 필요에 따라 의사는 환자에게 전기쇼크를 가할 수도 있어 치료에 효과를 보고 있다.
메드폰사에서는 현재 무선전화방식의 시스템을 연구중인데, 이것이 완성되면 길거리에서도, 차안에서도 발작이 일어났을 경우 쉽게 의사의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제 ISDN서비스 시작p.95
일본의 국제전신전화(KDD)사와 미국전화전신회사(ATT), 영국전기통신회사(BTI)는 세계 최초로 국제 ISDN(종합 디지탈 통신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 ISDN 서비스는 G4 팩시밀리, 퍼스컴통신, TV 전화 등과 통신을 64Kbps의 고속전송으로 실현시킨 것이다.
따라서 고품질 안정성,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에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KDD, ATT, BTI 등 3개국간의 국제 ISDN 서비스는 이들 업체가 보유한 첨단기술로 달성되는 것이지만 CCITT(국제전신전화자문위원회)의 국제표준에도 준거하고 있어 앞으로 다른 국가에도 확대가 가능하다.
퍼스컴 음성화 인터페이스「FMTALK 팩」p.95
일본 후지쯔(주)
시각장애자도 워드프로세서와 퍼스컴 통신을 할 수 있는「FMTALK 팩」이 후지쯔에서 시판되었다. 이 제품은 화면에 표시되는 문자를 음성화하는 S/W로, MS-DOS상의 각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 디스플레이에 나타내는 문자(알파벳, 숫자, 한자)를 음성합성으로 읽을 수 있다.
또한 키보드를 사용했을 경우 커서키 전후의 문자를 읽을 수 있고, 마우스를 사용했을 경우 문장을 여기저기 선택해서 읽을 수도 있다.
이외에 매뉴얼의 설명도 음성화되어 있어, 장치에 삽입하는 것만으로 곧 음성화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는 데모용 디스크가 준비되어 있다.
일·영 통역 장치 개발p.95
일본의 마쯔시다전기회사는 일본어를 영어로 자연스럽게 통역해 주는 장치를 개발하였다.
이 기계에 일본어로 음성을 인식시키면 몇초내에 영어로 번역된 음성의 흘러 나온다. 남녀를 불문하고 굳이 음절을 구분지어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마쯔시다사는 이 장치의 소형화를 계획하여 휴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있다.
바이러스 방지용 OS 개발p.95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키로직사는 컴퓨터바이러스가 침입하더라도 데이타가 파괴되거나 프로그램이 변환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OS를 개발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키로직사는 범용기종 바이러스 방지 OS를 이미 개발하였으며, 현재는 워크스테이션과 미니컴에 사용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용 OS를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바이러스 방지소프트웨어는 OS내의 커넬(curnel)이라고 불리는 중추부분만을 키로직사가 개발한 OS인「키텍」으로 대체하여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시킬 수 있다.
커넬에서는 메모리와 주변기기를 비롯해서 내부장치간의 통신, 작업절차, 작업간의 우선순위 선정법, 외부 시스템과의 접속 등을 일괄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키텍」으로 치환한 컴퓨터는 각 기능이 연계되어 작동하는데, 여기서는 이 OS만이 가진 고유의 암호가 있어야 한다. 각 기능을 하나의 방으로 생각하면, 각 방을 들어가는데 암호가 없으면 들어가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한가지 정보를 처리하려면 복수개의 방을 통과해야 하는데 바이러스는 외부자이므로 암호를 모를 수 밖에 없고, 내부에 침입하더라도 활동하지 못하고 잡히게 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컴퓨터 교육용 비디오테이프 인기p.95–96
컴퓨터를 처음 구입하게 되면 작동방법을 익혀야 한다. 컴퓨터를 처음 배우려는 초보자들은 대부분 컴퓨터 입문서 등을 보면서 배우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입문서들이 컴퓨터의 기초지식을 가르치기보다는 장황하고 기술적인 설명으로 초보자들을 더욱 혼란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컴퓨터작동법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된 비디오테이프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비디오 프로세서 인더스트리사가 제작한「비디오 프로세서」는 IBM과 애플사의 컴퓨터 및 S/W 프로그램에 대해 각각 27개의 테이프로 구성되어 있다.
이 테이프는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질문에도 일일이 대답해주고 있다.
또한 이 테이프는「PC 입문」「DOS 초급」등과 같은 내용과「로터스 1-2-3」「DOS 고급」등까지 다양한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테이프의 길이는 40분~70분 정도이고, 가격은 개당 30달러선이다.
반도체 가격 내림세p.96
작년부터 상승하던 반도체가격이 변화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제품이 부족했던 1MD램에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가격하락이 확실한 것은 메모리 소자분야에서 EP롬(재생 가능한 읽기전용 메모리)으로 256K EP롬은 수급완화로 인해 일본시장에서는 개당 550엔 전후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개당 4달러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5% 이상 떨어진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 반도체 공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도시바·NEC·미쯔비시전기 등이 증산체제를 적극 추진, 공급부족 현상이 해결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컬러 프린터 및 MSX2용 프린트샵 개발p.96
일본 소니사는 지난 2월말 컬러 프린터를 개발하였다.
「HBP-F1C」라는 이 컬러 프린터는 한자 ROM을 내장하고 있으며, 흑색, 청자색, 붉은색, 적자색, 녹색, 청색, 황색 등 7가지 색깔로 프린트할 수 있다. 적색, 황색, 청색, 흑색의 기본 4가지색을 서로 교환하여 사용하면서 중복시키면 더 많은 색깔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한편 APPLE용으로 소개되어 있던 프린트 샵이 MSX2용으로 개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디스크 2장으로 된 이 소프트웨어는 MSX2와 MSX2+ 기종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가격은 12800엔이다. 프린트샵의 기능은 간단한 카드나, 엽서 등을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컬러 프린터와 연결시키면 아름다운 색깔로 카드나 엽서를 제작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의 글자체는 영문 12자, 일본어 2종류로 되어 있으며, 한글자체나 빗긴글자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고속 MPU 개발p.96
히다찌
일본 히다찌 제작소는 최근 초당 7천만회의 계산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속의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MPU)를 개발하였다.
히다찌가 개발한 이 MPU는 계산속도가 대형컴퓨터와 비슷한 속도로써 실용화되면 중·소형컴퓨터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상품화되어 있는 32비트 MPU의 연산처리속도는 초당 3천3백만회가 최고이다.
애플사의 판매하릭은 판매업자들에 의해 좌우p.96–97
애플사는 메모리칩의 과잉공급으로 이번 분기에 40%의 수입감소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판매실적이나 판매업자들에 의하면 애플사의 문제는 더욱 복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킨토시 기종의 판매는 88년 12월에 전년도 같은기간과 비교하여 18%나 감소한 32,600대였으며, 애플에서 생산하는 전모델에 대한 판매량도 90,950대에서 56,300대로 감소한 것으로 시장조사에서 나타났다.
또한 여러 판매업자들 가운데에는 애플사에서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하지 않은 매킨토시를 구입하고, 더욱 값싼 다른 회사의 디스크 드라이브를 부착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애플사에서는 자사 상품에는 애플에서 개발한 주변장치를 부착하여 판매하려고 노력하고, 모든 매킨토시Ⅱ 모델에도 하나 이상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지만, 그러한 노력에서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발표에 의하면, 3월말까지의 ¼분기 주식배당금을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주당 61¢에서 35¢~45¢로 낮추기로 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현시장가 보다 높은 가격으로 대량의 메모리 칩을 구입하였기 때문이며, 생산라인에서 메모리나 대용량의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하여 출고된 매킨토시 모델들을 구매자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월 스트리트(미국 금융시장)의 분석가들은 이문제를 메모리 칩의 확보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그동안 애플의 수익을 가장 빨리 신장시켜 주었던 매킨토시 모델들을 판매상이나 구매자들이 어떻게 앞으로 처리하느냐에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판매점에서는 80M-byte 용량의 하드 디스크가 직접 장착된 매킨토시보다는 값싼 다른 회사의 FDD를 장착한 매킨토시를 권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냐하면 애플사의 드라이브는 값이 외부사의 것보다 비싸기 때문이기도 하고, 판매업자들은 외부사의 드라이브를 설치해 줌으로 인해, 용량에 따라 5%~20%의 이익을 더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3M과 소니사, MO디스크 개발중p.97
광기억매체를 생산하는 3M과 소니는 MO (Magneto-Optic) 드라이브를 위한 새로운 디스크를 개발중에 있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3M사와 소니에서 개발하는 MO 디스크는 읽고 쓰는 특징을 모두 갖춘 것으로 이 디스크의 ROM 부분은 CD ROM 디스크와 비슷하게 구입할 때부터 ROM 부분에는 정보가 기억되어 있다.
생산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새로운 디스크는 ROM 부분에 저장된 정보를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사용자들이 데이타베이스에 또는 여러가지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이 디스크의 재기록이 가능한 부분에서 데이타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미네소타, 세인트 폴에 소재하는 3M사의 한 관계자는, ROM 부분에는 이미 정보가 새겨진 그들의 650MB의 광디스크가 몇몇 고객들에게 이미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소니에서도 콜로라도의 연구소에서 1GB(기가바이트) 용량의 5.25인치 디스크를 개발중이며, 이 디스크의 40%는 ROM 정보를 저장하는데 사용되고 나머지 60%는 데이타를 쓰고 지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소니사는 3M사의 판매전략과는 다르게 일반시장을 목표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소니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 연구가 진행중이며 최소한 2년내에는 일반 대중화가 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디스크는 ISO(국제표준기구)에서 규정하는 MO디스크 드라이브에서 작동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 디스크는 데이타의 안정성이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기억매체나 기존 광기억매체보다 우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4핀 프린터「KX-P1124」개발p.97–98
일본 파나소닉
세계적인 가전제품제조업체인 일본의 파나소닉사에서 24핀 도트 매트릭스 방식의 프린터가 개발되었다.
기능면에서는 700~900달러 상당의 중형급인 엡슨의 LQ-850과 NEC P5200의 기능을 지니고 있으면서 가격은 530달러정도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본 제품의 특징은 24핀의 헤드와 전면의 강력한 컨트롤 판넬, 용지선택에 있어서 유연성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전면에 위치한 컨트롤 판넬의 기능은 기존의 스위치들과는 달리 원터치식으로 현대감각을 살려 세련되고 편리하게 디자인 되었으며, 글자체의 선택이나 행간격, 글자간격 등의 선택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또 5가지의 고품위 자체 (Letter Quality) 와 두가지의 Draft자체, 6가지의 피치(Pitch)를 전면의 컨트롤 판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현재 이 프린터에 사용될 수 있는 필림리본의 부족으로 사용자의 불만이 높은데, 파나소닉측은 본 기기가 성공적으로 판매되면 자연히 필림리본 제조업체에서 물량을 원활히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9핀 임팩트 도트 프린터 개발「SP-500 / FP-50 / FP-1050」p.98
인쇄속도와 복사기능을 대폭 강화하면서 가격을 내린 프린터를 세이코 엡슨사에서 개발하였다.
「SP-500」은 인쇄행수가 80행이고, 인쇄속도는 150cps이다. 그리고「FP-850/1050」은 인쇄행수가「FP-850」의 경우 1행당 최대 80문자이며,「FP-1050」은 최대 136행이다. 인쇄속도는 두 기종 모두 220 cps이다.
다기능 네트워크를 실현한 고성능 레이저 프린터p.98
일본 (주)리코
1대의 레이저 프린터를 복수의 워드프로세서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저 프리터「리코-LP 3320-WP1」이 시판되었다. 이 모델은 리코의 비지니스 워드프로세서 3기종, 최대 8대까지 접속이 가능하며, 접속시에는 각 워드프로세서에 접속기판을 부착할 수 있다.
동축 케이블에 의한 접속이므로 증설이나 설치장소의 변경이 용이하며, 케이블은 모두 100m까지 늘릴 수 있다. 또한 인쇄예약기능을 장착, 자동인쇄가 가능하다.
용지크기는 엽서에서부터 최대 A3까지이며, 8포인트·10.5포인트·13포인트에 상당하는 3종의 문자크기로 인쇄할 수 있다. 각각 명조체, 고딕체의 사용이 가능하며 하나의 문장속에 문자크기와 글자체를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AI의 본격적인 응용과 연구 확대p.98
일본
최근 일본에서는 한때 과열의 조짐을 보이던 인공지능 연구붐이 다소 안정되면서 보급과 응용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인공지능의 주 연구업체들인 제조업체들 뿐만 아니라 금융, 증권, 유통업계가 인공지능을 응용한 시스템개발과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분야에서는 주식, 부동산 투자등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뉴런컴퓨터 등과 결합한 연구까지 진행되고 있다.
일본 오사까 시내에는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와인(과실주)을 선택할 수 있는 주류판매점도 등장하고 있다. 산토리사에서 개발한 이 인공지능시스템은 CD롬과 퍼스컴을 사용하여 고객이 화면에 표시된 질문에 답해나가면 기호와 용도에 맞는 와인을 컬러사진으로 나타나도록 한 것이다. 이에따라 와인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주인도 고객의 상담에 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산토리사에서도 와인 판매촉진에 이 시스템을 연결시키고 있다.
또한 일본의 대형외식 업체인 세븐 일레븐 저팬사는 새로운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개발에 즈음하여 인공지능기능을 탑재시켜 점포내의 조명, 냉장고등을 컴퓨터로 관리하고 이상이 발생하기전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서는 내년말까지 개발을 완료하여 일본전역에 확대할 예정이다.
시중은행들도 새로운 정보시스템으로 인공지능을 선정하고 리스크관리등에 활용하고자 한다. 한 예로 다이와 증권사와 스미토모 은행은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시시각각 변동하는 채권시세의 동향을 AI가 순식간에 분석함으로써 투자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후지쯔에서는 퍼스컴으로 상속 및 사업승계의 세무상담을 실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여 금융기관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