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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학습1985년 4월 (제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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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82–85] 데이터통신망 국산화 외 15건

  • 데이터통신망 국산화p.82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첫단계인 데이터통신망이 국내기술로는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지난 18일 운용시범을 보인, KORNET이라 명명된 이 컴퓨터통신망은 한국과학기술원 통신공학연구실 은종관박사팀이 지난 81년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6억여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3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KORNET을 설치하면 전화기대신 퍼스널컴퓨터로써 또 음성대신 문자로써 컴퓨터 터미널을 통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이 데이터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팀은 제1단계로 컴퓨터통신의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네트워크 프로토콜(Network protocol)의 국제표준인 CCITT권장규격을 분석하여 KORNET의 프로토콜을 제정하였고, 제2단계로 컴퓨터끼리의 통신망교환기능을 수행하는 NNP(Network Node Processor)와 통신망의 중추기능인 제어역할을 하는 NMC(Network Management Center)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제3단계로 NMC와 3대의 NNP로 구성한 KORNET의 자체기능 및 응용기능 등을 시험하는데 성공하였다.

  • 과학기술 전문도서관 개설p.82

    과학기술 전문 도서관이 과학기술회관 4층에 마련되었다. 이 도서관에는 국내외 컴퓨터 관련서적과 과학기술 관련 국내외 정기간행물 및 국내 학술연구단체 학회지와 국내에서 발표된 연구논문들이 비치되어 있으며 과학기술 관련상담도 받고있다. 문의전화는 568-3504이다.

  • 퍼스컴의 사용영역 확대p.82

    MSX퍼스컴에서도 코볼과 포트란 사용

    MSX퍼스컴에서도 코볼과 포트란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큐닉스-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으로 COBOL과 FORTRAN컴파일러 패키지를 MSX용으로 개발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포트란과 코볼 컴파일러 패키지는 이제까지 대형 컴퓨터에서만 과학기술계산업무 및 회계 관리 등의 일반업무를 처리하던 것을 MSX퍼스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컴파일러 패키지에는 M80 MACRO Assembler, L80 Linking Loader등과 한글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이 함께 공급되므로 여러가지 유틸리티 프로그램과 한글을 사용할 수 있다.

    MSX용 컴퓨터 언어의 보급은 이제까지 BASIC언어만을 사용해 오던 퍼스컴의 활용에 변화를 가져오리라고 기대되는데, 한편 권장소비자 가격은 포트란이 18만 7천원이며 코볼이 27만 5천원이다.

  • 문교부, 컴퓨터 정식 교육과목으로 채택 검토p.82

    문교부가 마련한 「각급학교 과학기술교육 진행계획」에 따르면, 컴퓨터 사용과 관련하여 청소년들이 첨단과학시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학교 5, 6학년과 중·고교생들에게 1주일에 1시간씩 필수적으로 컴퓨터 교육을 받도록 하고, 중·고교의 경우엔 빠르면 내년부터 컴퓨터를 정식 교육과목으로 채택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컴퓨터교육은 상고나 공고의 특정학과나 시범학교에서만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이 계획이 실행되면 컴퓨터의 보급 및 이용율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 퍼스컴 가격 인하p.82

    삼성전자는 교육용 퍼스컴인 SPC-1000의 소비자 가격을 종전의 46만 9천원에서 36만 8천원으로 21.5% 인하하였다.

  • IMD RAM도 곧 개발p.82

    우리나라에서도 256KD램에 이어 머지 않아 1메가 D램도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최근 미국의 반도체 메이커인 인모스사와 C-MOS형 256KD램 제조에 관한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 곧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계약의 내용은 앞으로 5년동안 256KD램 제조기술을 전수하며, 현대전자가 제조한 반도체의 상당량을 인모스사가 구입한다는 내용이다.

    C-MOS형은 기존의 N-MOS형보다 전력소비 및 처리시간이 적고 신뢰도가 높아 가격이 두배 정도이며 수요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현대전자는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8월경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며 256KD램에 이어 IMD램의 개발에도 곧 착수할 계획이다.

  • 스포츠계에도 전산화바람p.82–83

    86, 88양대회를 앞두고 국내 스포츠계에 컴퓨터바람이 크게 일고있다.

    서울올림픽조직위와 스포츠 과학연구소는 물론 각종 경기 단체들도 대회운영 및 협회업무처리의 전산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이미 컴퓨터를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83년부터 대회운영의 전산화를 시도해 오고 있는 체육회는 올해엔 자체적으로 컴퓨터를 도입, 전종목 선수들의 등록 및 관리를 영구보존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늦어도 내년 중반기까지는 각 경기단체들로 하여금 자체적인 전산시스템을 운용하도록 적극 권장, 체육계 전체가 바야흐로 컴퓨터 열풍을 맞게 되었다.

    이미 양궁,핸드볼, 육상 등3개 경기단체가 최근 자체적으로 컴퓨터를 도입하고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전산요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각 경기장과 사무국간에 팩시밀리를 설치하여 신속한 사후관리를 해온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컴퓨터를 도입, 올해부터 각종자료를 전산화하게 된다. KBO가 약4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컴퓨터는 미국의 퍼킴3205, KBO는 이를 이용하여 선수들의 지속적인 기록관리 및 관객들의 성향, 집계, 입장수입 등 프로야구 운영 전반에 걸쳐 전산화를 이루게 된다.

  • 국내 첫 음성회의(音聲會議)p.83

    지난 25일 상오 9시반부터 3시간 반동안 체신부 본부 회의실에서는 이색적인 전국 체신청 관계자회의가 열렸다.

    본부회의실에는 이 자헌장관과 오명차관을 비롯하여 본부실국장, 체신청장들만 참석하고, 각 지방체신청의 실무국 과장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자기 체신청 회의실에 앉아 음성으로만 본부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다. 모의 실험회의는 여러차례 있었으나 실제 정부기관에서는 처음 시도된 음성회의(audio conference)인 것이다.

    본부회의장엔 방송국의 주조정실과 비슷한 음향기기실이 설치되어 본부와 7개 체신청회의실간 주고받는 발언내용이 동시에 8개 회의장으로 전달된다. 이 음향기기실엔 실내의 음향반사를 받아 음질을 맑게하는 앰프시설, 음성을 각 회의장으로 보내는 음성분배증폭기 그리고 동시 송수신이 가능토록 하는 송수신합성·분리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

  • 한국, 국제해사위성기구 가입p.83

    비행기, 원양선에서 안방까지 통화

    한국이 오는 4월 국제해사 위성기구(INMARSAT)에 가입하게 됨에 따라, 인도양에서 항해중인 어선을 비롯 비행중인 항공기와도 가정에서 직접 통화가 가능해진다. 체신부는 우리나라가 국제해사위성기구에 42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됨을 밝히고, 이에 따라 텔렉스나 전문에만 의존하였던 선박과 육지간의 통신수단이 직접 전화방식으로 바뀐다고 발표하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이 기구에 가입하지 못해 조난 선박들은 텔렉스나 외신 또는 해당지역 주재 외교공관을 통해 전문으로 소식을 알려야 했으므로 시간지연으로 구조를 빨리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 전자오락실에 컴퓨터 등장p.83

    컴퓨터에게 손님을 빼앗기기 시작한 전자오락실은 궁여지책으로 컴퓨터를 오락실에 설치하고 있다.

    능인중학교 M오락실은 학생 손님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100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메뉴를 골라가며 사용할 수 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까지 구비하고 있다.

    경상여중 근처의 K오락실은 MSX기종을 3대나 갖추어 롬팩을 이용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인의 말에 의하면 어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베이직을 연습하거나 책에 있는 프로그램을 입력하기도 한다고 한다.

    (심인고등학교 홍 원섭 학생기자)

  • 다국적 컴퓨터 서어비스 실시p.83–84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각종 정보를 서어비스하는 다국적컴퓨터 서어비스(RCS;Remote Computing Services)산업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한국데이타통신은 최근 RCS공급기관인 미국 소프트웨어하우스 CSC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60개국 이상의 4천여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RSC서어비스를 우리나라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CSC가 서어비스하는 정보는 첨단기술,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며, 전문 데이터베이스, 전자사서함도 이용할 수 있다.

  • 금성 허니문 세일p.84

    금성사는 '85. 3. 20부터 4. 20일까지 컴퓨터 제품에 대한 세일을 실시한다. 한달 동안 실시되는 이 허니문 세일 기간 금성사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특전이 있다.

    1. FC-80 Set, 150Set구입시 50,000상당의 우등생 중학영어 S/W 혹은 AM, FM겸용 시계라디오 증정.

    2. FC-80, 150본체, 칼라모니터 FDD, Printer구입시 고급가방 및 컴퓨터 관련책자 혹은 미니콤게임 증정.

    3. FC-150구입시 GAME PACK 혹은 GAME TAPE(8개) 증정.

    4. 메모리타자기 구입시 AM, FM 겸용 시계라디오 증정.

    5. 컴퓨터 관련주변기기 구입시 고급개미 저금통 증정.

  • 홍익전자 본사 이전p.84

    BearⅡ를 생산판매하는 홍익전자가 사세 확장으로 3월 17일 장사동에서 다음 장소로 이전했다. 그러나 매장은 장사동 4층에 계속 남아있다.

    본사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3동 79-12

    전화: 332-1617~9

    장사동영업부: 265-5973

  • 대우전자 새 강자로p.84

    MSX기종으로 퍼스널 컴퓨터업계에서 선풍을 일으킨 대우전자는 급격한 판매신장으로 선발업체를 따돌리는 등 새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연간 판매물량은 기존의 업체와 맞먹는 데다가 월단위 판매실적 기준으로는 전체 시장 점유율5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의 인기를 수출로 연결하고자 작년에 이미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 시장을 개척한데 이어 올해에는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려고 본격적인 채비를 갖추고 있다.

  • S/W공모전 결과 발표p.84

    대우전자

    대우전자에서는 '84. 11. 21~'85. 1. 31실시하였던 아이큐1000 소프트웨어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MSX기종으로는 처음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층의 참여가 많았으며 회사원의 업무용 소프트웨어도 눈에 띄었다.

    시상은 별도 계획에 의해 실시될 예정이며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없음

    금상(2명): 심규석(수퍼베이직, 유틸리티), 이동기(약국고객관리, 업무용)

    은상(5명): 정주진(고객관리, 업무용), 정찬용(확장베이직, 유틸리티), 심재호(베스트성적, 학사업무용), 신동석(DUST MAN, 게임), 김문열(성적처리, 학사업무용)

    동상(10명): 정회원(연주및작곡, 학사용), 진병운(단어공부, 학습용), 강순명(인물사전, 학습용), 빅희민(성적처리, 학사업무용), 김인철(가계부, 가사용), 손진문(성적처리, 학사업무용), 유홍식(중학국사, 학습용), 백원근(PHONE, 유아학습용), 신동윤(세계여행, 학습게임), 설순회(STOP LOOK LEARN, 학습용)

  • 「컴퓨터학습」주최 제2회 학생 소프트웨어 대공모 시상식p.85

    우수상은 조 윤식군, 가작은 김 귀만군이 차지

    월간 「컴퓨터 학습」 창간 1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제2회 학생 소프트웨어 대공모 시상식이 지난 3월 16일 (주)민컴 회의실에서 있었다.

    우수상은 잠실중학교 2년인 조윤식군이, 가작은 경희대 경영학과 4년 김 귀만군이 차지하였으며, 이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컴퓨터(본체 및 모니터)가 수여되었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주)민컴의 민 경현 대표이사는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앞으로 계속 정진하여 우리나라 컴퓨터 산업의 앞날을 밝혀줄 것을 당부하였다.

    우수상 조 윤식군(잠실중 1년)

    "너무 기뻐요." 「개구장이 스머프」로 우수상을 차지한 조윤식군은 너무 좋아 입을 다물지 못한다. 국민학교 6학년 때부터 컴퓨터를 시작한 조군은 학교공부 이외의 시간은 모두 컴퓨터에 쏟는 컴퓨터광. 조군의 아버지 조창삼씨는 처음엔 학교 공부에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했으나 오히려 여가를 건전하고 바람직하게 활용하는 것이 기쁘고, 스스로 열심히 하는 것이 대견스럽다고 말한다.

    컴퓨터가 집에 없을 때는 아침 일찍부터 전시장에 나가 살았는데, 전시장 직원들은 윤식군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했다고 한다. 돈만 있으면 컴퓨터 관련 책들을 산다고 하는데, 작년엔 세뱃돈을 모아 청계천에서 키트를 사서 애플을 조립하였다고. 아버지의 희망대로 자기도 전자공학 박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윤식군은 국6때 가장 어린 나이로 삼성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재원이기도 하다.

    가작 김 귀만군(경희대 경영학과 4년)

    "작품에 비해 과분한 상인것 같습니다. 심사위원께 감사하구요."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는 태도가 매우 겸손하다. 김군이 처음 컴퓨터를 접한 것은 83년인데, 그당시 김군이 경영하던 주산학원 학생들의 컴퓨터에 대한 요구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번에 입상한 '사칙연산' 프로그램도 학생들을 위해 작성하기 시작한 것. 주로 방학을 이용하여 컴퓨터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지난 방학 때는 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주문받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컴퓨터 교육을 정식으로 받은 적은 없고, 프로그래밍에 심취하여 매뉴얼을 보면서 직접 조작해 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