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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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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학습1984년 5월 (제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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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소식 p.62–66] 제1회 전국 퍼스널 컴퓨터 경진 대회 외 7건

  • 제1회 전국 퍼스널 컴퓨터 경진 대회p.62–63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컴퓨터에 대한 그 인식을 좀 더 깊이 하고, 창의적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하고 그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열린 제1회 전국 퍼스널 컴퓨터 경진대회의 경시 부분 본선 진출자와 소프트웨어 공모 부문 수상자가 지난 4월 6일 발표되었다.

    경시 부문은 13개 시도 교육위원회 별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300명(국민학생부 70명, 중학생부 70명, 고등학생부 70명. 일반부 45명, 교사부 45명)이 선정되어 4월22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참가자가 원하는 국산 퍼스널 컴퓨터를 이용 하여 본선 실기 대회가 있었다.

    그리고 8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중앙 처리 장치로 채용한 국산 퍼스널 컴퓨터를 이용한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공모 313개 작품 중 23개 작품을 선정하여 발표가 4월 16일에 있었으며 이에 대한 시상식은 역시 22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있었다. 이날 특별 행사로는 경시 문제 해설, 소프트웨어 전시 및 경품으로 PC 40대, 로보트 26대가 있다.

    공모 부문 작품 선정에 있어서는 실용적 가치, 교육적 가치, 컴퓨터 마인드 보급에의 기여도, 창의성 및 프로그램 작성 기술 및 정보 산업에의 기여도에 그 심사 기준을 두었다.

    한편 대통령상을 수상한 임 유성씨는 금성사 OA영업부 SE과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신입 사원들의 컴퓨터 교육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개별화 학습을 할 수있는 소프트웨어 컴퓨터 트레이너를 개발하게 되었다.

    회사일을 해 가면서 개발하느라 시간적 제약이 컸으며 큰 용량의 프로그램을 8 bit 퍼스널 컴퓨터에 입력시키는 것이 가장 큰 애로 사항이었다 한다.

    한글/ 한자 워드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배 병인씨는 개인 문서 및 공문서 작성, 관리 및 처리에 영문, 한글 및 한자를 사용 가능 하도록 한글 에디터를 개발하는 것이 주안점 이었다.

    배 병인씨는 대일화학공업주식회사에 근무하면서 이번 작품을 개발하느라고 시간이 많이 부족했으며 도큐멘테이션에 다소 어려움을 느꼈다며 내년 경진대회에는 좀 더 노력 해보겠다고 각오를 새로이 하였다.

    또한 배 병인씨와 국무총리상을 공동 수상한 이 상호씨는 건축 학도로 대화식 3차원 그래픽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는데 고가의 장비를 필요로 하는 CAD (Computer Aided Design)를 퍼스널 컴퓨터의 메모리 효율을 최대로 살리고 최소 한도의 주변장치(카세트, 프린터)로 설계 효율 증진을 꾀 하기 위해 범용 그래픽을 프로그램화 하였다.

    해운 항만청에 근무하면서 대학원도 나가는 입장이라 주변기기를 충분히 마련하지 못 하여 고충이 있었다며 업계에서 교육기관에 많은 투자를 해 주길 당부했다.

    처음 시행한 대회였음에도 그 규모나 시행 과정을 살펴볼 때 가히 성공적 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번 대회보다 더욱 더 짜임새 있고 상업성이 배제된 방향으로 나가 주길 바라며 컴퓨터 마인드 확산을 위해 공모부문도 부문별로 세분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퍼스널 컴퓨터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도 기대해본다.

    시상 내역 (시상구분: 제출자 · 작품명)

    대통령상: 임유성 · 컴퓨터 트레이너

    국무총리상: 배병인 · 한글/한자 워드프로세서

    국무총리상: 이상호 · INTERACIVE 3-D GRADHICS

    문교부장관상: 손진문 · NEW SORTING ALGORITHM을 이용한 성적처리 프로그램

    문교부장관상: 서태원 · 개별화 학습을 위한 산수과 컴퓨터학습매체

    문교부장관상: 박양규 · 퍼스컴 영어학습(시청각 영어학습)

    상공부장관상: 박형국 · 견적 및 가격표 관리

    상공부장관상: 이종태 · 중소기업을 위한 자재관리 시스템

    상공부장관상: 유홍식 · HOVSE-1 (우리집설계)

    과기처장관상: 최광현 · DESIGN OF DIGITAL FILTERS

    과기처장관상: 김중원 · GENERAL MASTER

    과기처장관상: 김기철 · 퍼스널컴퓨터를 이용한 가정관리의 자동화

    한국방송공사사장상: 공용성 · MUSIC COMPOSITION

    한국방송공사사장상: 최종웅 · SQC SYSTEM

    한국방송공사사장상: 이종우 · HICALC

    한국방송공사사장상: 황영근 · 중/고등학교 시간표 작성 프로그램

    한국방송공사사장상: 심명섭 · PASSPORT Ⅱ

    대회장상: 이동순 · 학원/학교 학사관리 프로그램

    대회장상: 박용재 · 직장신용금고 업무의 전산화

    대회장상: 박창원 · 건축 철근 콘크리트 구조계산

    대회장상: 박철환 · STATECS

    대회장상: 정성철 · WISH

    단체상: 강법명 · 육군 군수학교 관리 및 교육프로그램

  • 제3회 국제 컴퓨터·통신기기 및 로보트 전시회p.63–64

    기술 개발을 통한 보다 발전된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상공부, 체신부, 과학기술처가 주관하고 한국 경제 신문사가 주체한 제3회 국제 컴퓨터, 통신 기기 및 로보트 전시회(KIECO'84)가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대한 무역진흥 공사 종합 전시장(KOEX)에서 개최되었다.

    컴퓨터 부문에서 금성사, 대우통신, 석영컴퓨터 등 약 30개 업체, 로보트 부문에서는 삼성, 두산기계 주식회사등 8개 업체가 출품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초, 중, 고등 학생들의 주목을 끈 것은 산업용, 교육용 로보트 및 세계의 모든 MSX방식 컴퓨터들과 소프트 웨어를 교환 사용할 수 있는 MSX방식 컴퓨터 등이 있다.

    열심히 키이보오드를 두드려 보기도 하고 신기한 듯이 로보트가 작동하는 것을 바라보며 한 중학생이 말하기를 '로보트'라고하면 사람모습을 한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팔만 달린 로보트가 대다수네요"라며 로보트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기도 했다.

  • 컴퓨터가 스포츠테스트까지p.64

    제3회 국제 스포츠 용구 및 레저 용품 전시회(SPOREXKOR' 84)가 84년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대한무역진흥공사 종합전시장(KOEX 영동 소재)에서 개최되었다.

    SPOREXKOR는 82년도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어서 '88 올림픽 대회와 '86아시안게임에 대비하여 정부와 관련 기관 및 업계에 대단한 관심과 기대를 모았었고 국내 스포츠와 레저 산업계의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이번 전람회에는 43개 업체들이 참가하여 신발 및 스포츠용 의류에서부터 볼링기계 및 각종 체육관 시설재 및 체육 기자재가 선보였다.

    특히 (주)아식스에 의한 컴퓨터스포츠 테스트"라는 것이 주목을 끌었는데 그것은 스포츠 테스트 첵크 카드에 의한 항목들 즉, 본인의 기본 체력에다 현장에서 실시하여 측정된 기초 체력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스포츠를 하고자 하는 사람의 스포츠에 대한 적성, 체력의 상태, 체력 연령에 대한 자료가 나오는 것이다.

    이 컴퓨터 스포츠 테스트는 자라나는 선수들을 비롯한 기존 선수들은 물론,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자기 적성에 맞는 스포츠는 무엇이며, 현재의 체력 정도는 어떠한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 컴퓨터 교육 실시p.64–65

    서울·화랑국민학교

    서울 화랑국민학교는 다가오는 정보사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84년 1학기부터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차적으로 5·6학년에 한해 실시하는데 5학년은 일주일에 1시간, 6학년은 1주일에 2시간씩 방과후에 실시하고 있다.

    점차적으로 전교생 모두가 컴퓨터를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측에서는 컴퓨터교육을 위한 준비학습 과정으로 전교생에게 아침과 낮에 30분씩 교내방송을 통해 영어학습을 해왔다.

    그래서 학생들이 영어로 된 키이보오드를 치는데에는 별 어려움이 없이 컴퓨터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겨울 방학을 이용해 직접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컴퓨터 교육 과정을 연수했다. 이 컴퓨터 교육의 특징은 소수 특정 학생에 국한된 교육이 아닌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과 담임 교사가 직접 반 학생을 가르쳐 학생들의 개성에 맞는 지도를 함으로써 높은 학습효과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교재는 금성 패미콤 메뉴얼을 사용하는데, 선생님들의 한결같은 바램은, 국민학교학생에게 맞는 통일된 충실하고 쉬운 교재가 빨리 만들어졌으면 하는 것이다.

    한 5학년 여학생은 "컴퓨터 배우는 시간이 기다려져요. 빨리 배워서 공부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 스스로 짤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며 밝은 미소를 띄운다.

    학교측은 컴퓨터 교육이후 학생들의 학습태도와 다른 교과성적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앞으로의 교육과정에 반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 -컴퓨터 무료 교육도 겸한 금성사 종합전시장 개장-p.65

    (주)금성사는 지난 3월 23일 컴퓨터 대중화를 위해 금성사의 전제품(컴퓨터)을 전시하고 2주코스의 무료교육도 실시하는 130여평 규모의 종합전시장을 개장했다.

    이 전시장의 교육장에는 패미콤150 24대가 설치되어 있어 2주코스의 컴퓨터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수강자격은 1□세 이상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수강할 수 있다.

    강좌는 초급, 중급, 고급 각각 2주간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시부터 5시, 5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1일 2회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받은 학생의 분포도는 국민학생(5, 6학년) 20%, 중학생 50%, 고등학생 20%, 일반인 10%이다.

  • 「삼보컴퓨터 기술연구소」부설p.65–66

    (주) 삼보컴퓨터

    개인용 컴퓨터 트라이젬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주) 삼보컴퓨터(대표 : 이윤기)에서「삼보컴퓨터 기술연구소」를 부설했다.

    지난 3월22자로 과학기술처의 승인을 얻은 이 연구소는 내부적으로는 이미 올 1월에 설립 완성된 것이다.

    이번에 본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이유는,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외국에 의존해 오던 기술 분야를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데에 있다.

    30여명의 연구원들이 쉴 새없이 연구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본 연구소에는 시스템 소프트 웨어부와 시스템 개발부가 있어 각각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당사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주로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해외로의 수출과 국내 타회사 제품에 대한 기술 용역도 할 예정으로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크게 컴퓨터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컴퓨터 붐이 한창이다. 그러나 우리의 기술은 컴퓨터 선진국의 수준에는 못미치고 있다. 우리의 이러한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하고 개발해 가야 할 시점에서 소프트웨어 및 하아드웨어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 하는 움직임은 바람직한 현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의 기술이 세계최고의 수준이 되는 날을 기다리며, 관련 업체는 물론 사용자 입장에 있는 우리들도 시야를 넓혀 많은 것을 보고 배워야 할 것이다.

  • 자전거 벨용 멜로디 ICp.66

    삼성 반도체 통신은 아름다운 동요가 나오는 자전거 벨용 멜로디 IC를 새로이 개발하였다.

    이 새로운 멜로디 IC는, 종전 자전거의 벨이 자석식에 의해 '뚜뚜'하는 불유쾌한 경음을 내는 대신에 아름다운 동요가 나오도록 한 것. 벨을 누르면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하며 동요가 흥겹게 흐른다.

    이 음악이 흐르는 멜로디 IC가 어린이용 자전거에 부착될 경우, 어린이의 건전한 정서 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7인의 젊은 파이오니어p.66

    7인의 젊은 파이오니어가 뜻을 모아 만든 Computer Store가 3월 15일 문을 열었다.

    서교동 홍대 앞에 마련된 이 컴퓨터 스토어의 이름도 "파이오니어(Pioneer, 개척자)".

    최근에 들어와 컴퓨터 마인드 확산의 틈을 타고 경제적 이익 추구로만 장사를 하는 컴퓨터 업자에 대항하여 진정한 컴퓨터의 이미지를 사용자에게 심어 줄 것과 사용자의 목적에 알맞는 하드웨어와 소포트웨어를 보급하려는 것이 이들의 설립 취지이다.

    컴퓨터와 컴퓨터 서적의 판매 뿐 아니라 소포트웨어의 개발, 그리고 회원제로 운영하는 컴퓨터 교실도 마련하고 있는데, 강사진은 이대(梨大)와 홍대(弘大)의 전산학과 학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이오니어의 사장님은 홍대 4년에 재학중인 안 재영군. 파이오니어를 열게 된 동기를, "제가 처음 컴퓨터를 배울 때를 잊지 못해요. 컴퓨터를 무척이나 배우고 싶었지만 컴퓨터를 살 돈이 없었어요. 그 때의 안타까움이란…아마 집보다도 청계천에서 지낸 시간이 더 많을 겁니다." 컴퓨터를 배우고 싶으나 돈이 없어 안타까와 하는 어린이들에게 얼마든지 수강료를 받지 않고 가르칠 용의가 있다고 덧붙이는 대학생 사장님의 두 눈은 또렷이 빛나고 있었다.

    젊은 대학생들의 갸륵한 뜻이 널리 펼쳐지기를 기대하며 이들의 개척자적 의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