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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 소식

출처
컴퓨터학습
잡지
컴퓨터학습1984년 4월 (제6호)
페이지
54p
비고

[동향 소식 p.54–57] 동양중학교 컴퓨터 교실 설치 외 6건

  • 동양중학교 컴퓨터 교실 설치p.54

    동양중학교(교장 : 조 상제) 는 고도 사회에 적응하고 새교육의 장을 여는 컴퓨터 교실을 설치했다.

    효성하이콤 - 800, 36대 (교사용1대) 를 설치하여 70명이 수업을 받을수 있으며, 교재는 하이콤 매뉴얼로 한다.

    이에 앞서,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56명의 교사 및 학부형들이 24시간의 컴퓨터 기본 교육 과정을 연수했다. 최정우, 이원만 교사가 컴퓨터 교실을 담당하여, 1학년, 3학년은 1학급이 1주일에 1시간씩 배우며, 1학년 중에서 성적 우수자 70명을 뽑아서 컴퓨터 특별활동반을 운영한다.

    어떤 1학년 신입생은 "정말 컴퓨터를 배우고 싶었읍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니 행복합니다. 이 학교에 들어온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 상제 교장 선생님은 "산업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알아야 합니다. 미래의 사회는 컴퓨터를 모르면 남에게 뒤집니다. 학교에서 그 짐을 떠맡고 교육을 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끼고 더욱 더 잘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낍니다." 하며 대단한 교육열에 차있다.

  • 한약처방 컴퓨터 프로그램 「오리엔탈 350」 개발p.54–55

    이제 컴퓨터로 한약처방을 할 수있게 되었다. 동양 한방의약 원리 연구회 안경환 회장은「오리엔탈 컴퓨터 350」을 개발, 한방의학계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눈이 충혈되고 따갑다」, 「귀가 윙윙 거린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다」 등 신체의 이상증세에 따라 그에 적합한 처방을 제시해주는 일종의 한방의약 검색기이다.

    우선 사람의 몸을 눈, 귀, 머리, 피부 등 28개 부위로 나누어 각부위에 나타나는 증상을 3백 50가지로 분류해 놓고 한의사나 약사는 환자의 증상들을 일일이 진단, 컴퓨터에 기록해 넣고 각 증상들에 맞게 통계 처리된 처방법을 검색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안회장은 한방 검색 프로그램이 개발됨으로써 각 증상에 따라 한방서를 뒤져보아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되었으며 종래의 한명의 한의사나 약사가 30여가지의 처방법밖에 내리지 못하던 것을 300여개로 확대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그의 개가를 설명한다. 또 여러 증상에 공통적으로 듣는 복합처방도 쉽고 정확하게 내릴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내려진 처방은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처방에 불과할 뿐, 한의사나 약사는 이를 70~80% 토대로 하고 나머지 20~30%는 자신의 비방에 따라 처방성분을 임의로 가감할 수 있다.

    「오리엔탈 350」은 기억용량 143k 바이트의 디스크 3장에 약 12만 데이터를 수록하고 있는데 안회장은 이를 개발해내기 위해 근 1년동안 동의 보감 등 한방서 1백여권을 통독했다고 한다.

    한방서에 나오는 우리나라 전래의 처방법은 모두 2천여가지인데 그중 3백여가지가 많이 알려져 있으나 일반 약국이나 한의원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은 30여가지 정도에 불과하다고 안회장은 설명한다. 따라서「오리엔탈 컴퓨터 350」에 수록되어 있는 3백 50여가지의 증상에 따른 3백여가지의 처방은 거의 모든 질병에 적용될 수 있으나 다만 환자의 정확한 증상을 찾아내는 작업은 한의사나 약사의 능력에 좌우될 소지가 많다는 것이 안회장의 지적이다.

    현재 한방 약국에 10대가 시험보급된 이 프로그램은 1백만원 정도의 가격에 상품화될 예정이다.

  • 과학원에 영재교육을 위한 학부과정 신설p.55

    새로이 부임한 전 학제 과학원 원장은 지난 2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여러계획안과 방향을 밝혔는데 특히 영재교육 학부과정을 오는 86년부터 신설한다는 내용이 관심을 끌었다.

    100명 규모로 전자, 전산, 기계 등 유망 첨단 과학분야에 교육의 중점을 두며, 단계적으로 학생수와 교육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그 목적을 고등학교 3년, 대학 4년, 석사 2년, 박사 3년의 총12년 과정을 9년이내로 좁혀 20대 초반의 박사 배출에 두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과정은 아직 어려운 점이 많아 있는 기존 시설의 최대한 활용으로 볼 때 학부 과정만을 설치하여 성공을 거두면 고등학교 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실정에서 가장 실효를 볼 수 있는 것으로 고등학교 1, 2, 3년 여름방학 (각11주) 에 과학원에 과목을 개설하여 학점을 받으면 대학과정 6학기 중 3학기를 인정할 계획도 아울러 갖고 있다.

  • 전국 퍼스널 컴퓨터 경진대회 경시부문 6,002명 지원p.55

    전국민적 차원에서의 창의적 소프트웨어 발굴 및 이의 활용으로 정보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교육 수준의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퍼스널 컴퓨터 경진대회의 접수가 마감되었다. 경시부문은 3월 25일 지역별 예선 대회를 치르게 되는데 각 지역별 신청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1,325명

    대구: 193명

    부산: 305명

    인천: 151명

    경기도: 1,038명

    강원도: 368명

    충북: 209명

    충남: 225명

    전북: 264명

    전남: 326명

    경북: 291명

    경남: 1290명

    제주: 17명

    이 중 각 부문별 지원자수는 초등부 1,601명, 중등부 1,854명, 고등부 1,816명, 일반부 731명이다.

    총6,002명이 응시한 경시 부문은 예선 대회를 통해 300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고, 4월 2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본선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소프트웨어 공모 부분은 4월 16일에 입상자 발표를 하고, 4월 22일에 경시 부문과 함께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입장한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하여 40대의 PC가 주어질 것이며, PC의 염가 판매 혜택도 줄 계획이다. 또 경진 대회만이 아니라, 국내 소프트웨어 공모 우수 작품 전시회와 교육용 로보트 20대가 함께 전시되어 다채로운 행사를 볼 수 있다.

  • 삼성전자 제2회 소프트웨어 공모 시상식p.56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7일 제2회 소프트웨어공모 입상작 시상식을 삼성 본관에서 거행했다.

    지난 1월 4일부터 2월 29일 까지 총 10개 작품이 응모되어, 우수상 14, 장려상 96개 작품이 뽑혔으며, 작년(제1회)에 비하여 많은 향상을 보였다. 세 부분에 대한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업무용: 화면 구성이 세련되어졌고, 프로그램 전개가 업무용답게 질서가 있었다.

    교육용: 프로그램 기술 자체가 타부분에 못지 않은 반면, 아이디어가 빈약했고, 출력자료가 부정확했다.

    게임용: 전체적으로 현격한 향상을 보였으며, 소재가 한국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 있어 좋았다. 기계어를 넣은 프로그램이 10개 정도 있어서 스피이드 했으나, 주로 베이직을 사용해서 흥분도가 미약했다.

    한편, 작품 선정에 있어서, 업무용을 실업무의 적응 가능성, 사용상의 용이성, 교육용은 교육적 가치, 목적의 확실성, 게임용은 기대감, 성취감에 주안점을 두어 심사했다.

    최우수상은 7월 2일부터 8월 31일에 걸쳐 실시하는 제3회 대회와 합하여 1명을 뽑는다. 최우수상의 상금은 200만 원이다.

    우수상 명단

    업무용: WATCH — 강정구 (부산, 대학생)

    업무용: 전자회로도 작성 — 이용주 (서울, 대학생)

    업무용: 주소록 — 유상용 (서울, 고등학생)

    교육용: 상, 편미방 — 박상규 (인천, 일반)

    교육용: KEY-BOARD — 이병두 (서울, 일반)

    교육용: TGGG (태극기) — 권유현 (경남, 일반)

    게임용: SKUNK GAME — 장일정 (서울, 중학생)

    게임용: 킹콩 — 이재성 (서울, 중학생)

    게임용: JS-FIGHTER-3 — 진용성 (서울, 고등학생)

    게임용: LUPIN TO HOMES — 황회준 (서울, 고등학생)

    게임용: DRIVE GAME — 김용준 (서울, 일반)

    게임용: 손오공 — 한철호 (경기도, 대학생)

    게임용: 범돌이 — 하형진 (대구, 국민학생)

    게임용: SNAKE CHASER — 홍동회 (서울, 일반)

  • 본사 학생기자 유 상용 군 업무용에서 우수상 수상p.57

    본사 학생 기자로서 활동 중인 유 상용 군은 금번 삼성이 실시한 소프트웨어 공모에서 당당히 우수상을 따냈다. 용산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유 군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컴퓨터를 연구하겠으며, 학생 기자로서도 열심히 활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학교 때 라디오 모형 키트 제작을 할 정도로 기계 조작에 재능을 보인 유 군은, 작년에 컴퓨터 붐이 일자, 곧 퍼스널 컴퓨터를 구입하고, 학원에 다니면서 컴퓨터 공부에 열을 올렸다. 보통 밤 2시까지 컴퓨터와 씨름하는 바람에 자신감도 생겼고, 컴퓨터의 논리적인 면에 한없는 매력을 느낀다면서 대학교 진학도 전산과를 가기로 했다고 하면서 환한 미소를 머금었다.

  • 이 재성 군 게임용에서 우수상 수상p.57

    신림중학교 3학년인 이 재성 군은 게임용에서「킹콩」이라는 재미 있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탔다.

    작년, 전시장에서 우연히 컴퓨터를 알게 되어 전시장 주인(?)이 되었단다. 전시장 문을 열기가 무섭게 나타나서 문을 닫을 때까지 점심을 굶어가면서 겨울 방학을 보냈다.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그렇게 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면서,「컴」자가 붙은 책이라면 모두 읽었다고 고생담을 늘어 놓았다.

    이 군의 어머니께서도 그 때는 세수도 안하고 열중하는 바람에 몹시 걱정했다면서, 이제는 자랑스러운 듯이 아들의 어깨를 쓰다듬고 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