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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
잡지
마이컴1990년 4월 (제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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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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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 소식
비고

[동향 소식 p.68–85] 학습보조용 데이터베이스 시험운용 실시 외 58건

  • 학습보조용 데이터베이스 시험운용 실시p.68–69

    21세기 가정의 한 모습으로 연상되는 '재택학습'이 최근 그 모습을 선보였다.

    전기통신공사는 정보화사회로 전환될 2000년대 주역인 학생들의 마인드 확산을 위해 초, 중, 고등학생에게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학습보조를 위한 교육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이달 중순부터 시험운용에 들어가는 교육정보는 국민학교 6학년 산수과목으로, 전기통신공사에서는 시험운용에 앞서 한국교육개발원이 선정하는 시험학교에 30대, 국교 6년생이 있는 가정에 18대 등 16비트 XT 총 48대와 모뎀을 무료로 대여하였다. 금년 하반기에는 시험지역을 지방까지 확대하여 250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어진 전화번호를 돌려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한 후, 메뉴방식에 따라 학습하고자 하는 교재의 단원을 선택하는 디스켓을 파일로 전송받으면 된다. 두 시간 정도 분량의 교재를 전송받는 데에는 약 7~9분이 걸리는데, 전송을 다 받은 뒤에는 전화를 끊고 사용하면 된다. 또 파일을 전송받는 것은 부모도 가능하여 전화 이용율이 높은 시간을 피해 전송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습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시험운용 기간 중에는 접속 시간에 해당하는 통화요금이 가정에서는 유료로, 학교에서는 무료이나 데이터베이스 이용 정보료는 모두 받지 않는다.

    한편, 시험운용되는 국민학교 6학년 산수는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것으로 이미 2월에 열린 교육 데이터베이스 품평회에서 좋은 평을 들은 프로그램이다. 5개 단원 31개 주제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해당 단원에 대한 수행 능력을 사전에 평가하여 학습 목표를 제시하고 공부를 다한 후에는 종합평가를 시행하여 성취수준이 낮을 때에는 보충학습에 들어가도록 하고 성취도가 높을 때에는 난이도가 높은 다음 단계로 나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올 상반기에 국민학교 6학년 2학기 산수도 개발하여 하반기에 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중학생용 기초과정과 수학을, 진로정보 등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인데, 사용자가 학습할 때 취약한 부분을 알려주는 능력평가 정보와 일반 회사에서 개발해 놓은 정보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어 제공하는 정보의 폭을 점점 넓힐 방안이다.

    전기통신공사에서는 학습보조용 데이터베이스를 '93년말까지는 완료, 본격적인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으로 메인프레임(호스트컴퓨터)를 구입하고 교육의 일선에 있는 선생님들의 참여를 위하여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저작언어(Authoring Tools)를 개발하여 공개할 방침이다. 또 '96년까지 전자전화번호부용으로 기본형 단말기를 300만대 보급할 예정인데, 이 단말기에 사용자가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부착하면 충분히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통신공사의 사업2부장 손병찬씨는 "현재 PC가 많이 보급되어 있고 전기통신공사에서도 무상이나 유상으로 PC를 대여할 계획이어 앞으로 학습보조용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이용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따라서 전기통신공사에서는 이를 '최소한의 경비'로 운용할 계획입니다."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재택학습을 위한 학습보조용 데이터베이스 운용이 말처럼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PC의 보급은 제외하더라도 현재 쌓여있는 전화요금 시분제 및 통신에 따른 문제점과 제공되는 정보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원활한 사용을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정보의 대부분이 학습용 프로그램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는 현실을 비춰 볼 때 이의 개선은 절실히 시급하다. 전기통신공사에서도 이의 중요성을 깨닫고 프로그램 저작언어를 개발하고 업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이것이 과연 얼마나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런 불안은 평소 형식이나 비싼 가격 책정 등 상업성에 치우쳐 처음 시작할 때의 본질과 다르게 '보기좋은 그림의 떡'이 우리 곁에 너무 많기 때문일 것이다.

  • 고객창구 일원화로 서비스 개선p.69

    금성사, 정보기기 상황실 개설

    금성사는 PC를 비롯한 모든 정보기기에 대해 소비자들의 수리 신청과 문의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SVC HOT라인을 개설하였다.

    이것은 과거 기기마다 담당부서가 달라 소비자들이 수리 신청 및 문의사항에 대해 전화를 할 경우 곧바로 담당부서로 연결되기가 어렵고 특정한 시간대의 전화 폭증으로 원만한 고객지원이 어려워 그 창구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

    따라서 상황실의 개설로 고객창구가 일원화 되면서 고객들은 상황실로 접수를 하게되고, 접수된 사항은 상황실에 비치된 고객카드에 기록된후 담당 지원실로 연락되므로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 철저한 고객관리로 접수된 사항에 대한 서비스 누락 혹은 지연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정보기기 SVC 상황실은 서울(705-3500), 부산(051-809-6604), 대구(053-253-4426), 광주(062-571-1900), 대전(042-254-0741) 등 전국 23개 지역에 설치되었으며, 운영시간은 올 상반기동안은 일반 근무시간에 한하나 하반기부터는 야간 및 휴일에도 가동할 예정이다.

  • '트라이젬 BBS' 운영 개시p.69

    PC 통신이 활성화되면서 업체로서는 최초로 삼보컴퓨터가 BBS를 개설하여 자사 홍보는 물론, 각종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전자 게시판을 운영한다.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트라이젬 BBS'는 모든 PC 통신 유저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자사의 제품 홍보와 A/S처리에 대한 창구 역할도 겸할 것이다.

    서비스 내용을 보면, 처음에는 Q/A, 가격, 자사홍보, 일반 기술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점차 확대하여 삼보의 모든 제품에 대한 사용 설명서와 현재 사보에 실리는 내용까지 수록하여 전자사보를 구체화 할 예정이다.

    가입비와 사용료는 무료로 로긴(LOGIN)은 'tgbbs'이며, ID가 없는 사람은 비밀번호 없이 'SON-NIML~5'로 사용할 수 있다. 연결 전화번호는 전자식 전화기는 'ATDT 718-8933', 기계식 전화기는 'ATDP 718-8933'으로 이용하면 된다.

    한편, BBS 개설을 기념하여 2월 15일 부터 3월말까지 현재 시판 중인 자사모뎀인 'BOOM2424PC'를 12만원에 인하하여 판매하고 있다(VAT별도).

  • 삼성전자, 자체 검사만으로 노르웨이에 PC 수출p.69

    삼성전자는 현재 수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PC에 대해 자체 검사만으로도 노르웨이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노르웨이의 전자기기 안전규격 승인 기구인 NEMKO로부터 자체 검사만으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TBM(공장안전규격 인증제도)' 자격을 획득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 4개국들은 한 나라에서의 인증만으로 4개국 동시 인정을 하는 협약을 맺고 있어 삼성전자는 이번의 자격 획득으로 4개국의 인증까지 자동적으로 받게 된 것이다.

  • 정보산업 관련대학 및 학과 모집인원 급증p.70

    국내 정보산업의 인력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대학(전문대 포함)의 정보 산업 관련학과 및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보산업 연합회의 조사에 따르면 전자계산, 전자공학, 통신공학 등 정보 산업 관련학과는 '90년도 현재 451개 학과로 '87년과 비교해서 33.8%나 늘어났다. 이에따라 모집인원도 29.3%가 늘어난 4만6천8백65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90학년도 정보 산업 관련 학과가 설치 되어 있는 대학은 152개교로 전체 대학의 5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합대학의 경우는 95.4%에 달하고 있다.

  • 교육용 PC업체들, 허위 과대광고로 서로 고발p.70

    교육용(인증)PC의 본격 판매를 앞두고 PC업계는 광고 내용을 놓고 서로 고발하는 등 깊은 불신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강동구에 있는 한 대리점 이름으로 갑일전자, 금성사, 대우통신, 삼보컴퓨터, 현대전자 등 5개사를 허위, 과대광고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였다.

    그후 삼성전자에서 고발한 5개 업체가 다시 삼성을 같은 이유로 고발함으로써 교육용 PC를 취급하는 업체끼리 고발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인증PC를 선보인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했으며, 고발한 5개 업체에서 구모델을 마치 인증된 교육용 PC인양 판매하였다고 고발이유를 밝히고 있다. 또 삼성을 재고발한 업체들은 삼성이 교육용 PC를 시판하면서 '정부에서 인정한 품질능력평가 1등급 인증PC'라는 사실과 다른 광고를 게재하였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따라서 국민학교 PC납품을 놓고 교육용 PC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끼리 불신의 골이 깊어지는 마당에 이번에 발생한 고발사태는 업체의 이해관계를 떠나 소비자들로 하여금 또다시 큰 배신감을 맛보게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의 해결이 주목된다.

  • 제2회 정보문화상 후보 추천p.70–71

    (재)정보문화센터에서는 정보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제정된 제2회 정보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매년 정보문화의 달인 6월에 시상되는 이 상은 국내 정보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보문화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보문화보급상, 정보문화기술상, 정보문화교육상 등 3개부문으로 나뉘어 국내 정보화 촉진과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진다.

    정보문화보급상은 저술, 강연, 기고 등을 통해 국민들의 정보화 인식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에게, 정보문화기술상은 컴퓨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등 정보화 관련 기술분야에서 그 업적이 탁월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그리고 정보문화교육상은 정보화 사회에 대비한 청소년 컴퓨터교육에 헌신한 초, 중, 고등학교 또는 해당 교육자에게 주어진다. 정보문화상 원년이었던 작년에는 한국경제신문사(KETEL), 공병우 박사, 덕수상업고등학교가 각각 수상하였다.

    추천대상자는 추천서, 공적서, 이력서 각 1통과 명함판 사진 3매, 심사에 필요하다고 인정될 만한 증빙자료(저술도서 및 논문, 프로그램, 디스켓 등)를 정보문화센터 진흥부(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228)로 4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추천권자는 정부기관 국장 및 공공기관 임원급 이상, 정보산업관련 기업체 대표, 언론사 국장급 이상, 대학 학과장급 이상, 연구기관의 연구소장, 초·중·고등학교장, 각종 관련 협회 및 단체의 장이다.

    수상대상자는 정보문화센터에서 위촉한 정보문화상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 정보문화센터의 인준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시상은 정보문화의 달 3주년이 되는 오는 6월 1일 실시되며, 수상자에게는 체신부장관 상장 및 상금(개인 3백만원, 단체 5백만원)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재)정보문화센터 진흥부(789-8174, 791-1069)로 문의하면 된다.

  • 전국 도서관을 잇는 전산망 구축p.71

    '94년에는 지방 도서관에서도 서울 등 대도시 도서관에 소장된 각종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역 균형발전 시책에 발맞춰 '94년까지 3백억원을 들여 국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지방국립도서관 9개와 공공도서관 10개를 연결하는 도서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초기 단계인 올해부터 '91년까지는 83억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92년부터 '93년에는 148억원이, 마무리 단계에는 66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중앙도서관은 최근 그 대상 도서관 및 세부계획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농아자대상 컴퓨터 통신망 결성p.71

    (재)정보문화센터

    전국 22곳의 농아자 단체 및 농아학교를 잇는 정보통신망이 이달 15일 개통되었다.

    이 정보통신망은 정보통신기술이 농아자들의 원거리 의사소통에 유용한 도구임을 인식시키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것이 연결된 곳에서는 데이콤의 PC서브와 천리안Ⅱ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정보통신망에 가입한 곳은 시내전화 통화료로 데이콤의 공중통신정보망(DACOM-NET)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의 농아단체, 학교들로 한국청각장애자 복지회와 한국농아복지회 중앙회 및 전국 22개 지부, 그리고 애화학교를 비롯한 전국 7개 농아학교들이다. 이 곳에는 정보통신 전용단말기나 컴퓨터 통신용 모뎀이 무료 임대될 예정이며, 이 정보통신망으로 인해 전국 22개 농아자 단체 및 학교를 이용하는 26만명의 청각장애자들은 정보통신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정보문화센터는 그동안 청각장애자, 지체부자유자 등 정보화 교육이 필요하지만 교육기회가 없었던 장애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과 컴퓨터 기초교육을 비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반도체부문, 수출 1위p.71

    대우경제연구소 89 수출동향과 산업별 국제 경쟁력 추이 보고서에서

    재작년까지만 해도 6위 자리에 머물렀던 반도체가 지난해 우리나라 단일 수출상품 중 제1위로 껑충 뛰었다.

    이는 대우경제연구소의 ''89 수출동향과 산업별 국제 경쟁력 추이' 보고서에 의해 알려졌는데, 반도체 뒤를 이어 섬유제품, 철강, 직물, 신발, 승용차, 컴퓨터, 음향기기, 조선, VTR 순으로 재작년에 비해 큰 변화를 보였다. 반도체는 지난 한해동안 40억2천만달러를 수출하여 재작년 1, 2위였던 섬유제품, 신발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노동집약적 산업이 수출 부진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인증PC 본격 시판p.71–72

    전기통신공사의 학교용 PC 구매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인증PC의 판매가 본격화된다.

    지난달 초 삼성전자를 선두로 대우전자, 대우통신이 각각 인증 PC를 선보였는데, 최근 금성사, 삼보컴퓨터가 당초 계획을 앞당겨 인증PC 시판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특히 다른 제품과 달리 인증PC의 시판과 함께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대거 소개하며 하드웨어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제 소비자들도 하드웨어 자체의 기능보다는 풍부한 소프트웨어의 보유정도를 PC 구입의 조건으로 삼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단어 암기법인 '메모리X'를 비롯하여 성적처리 등 학사관리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대우전자도 이미 '영어단어, 숙어'와 유치원용, 국민학교용, 중학교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 64개의 프로세서를 가진 병렬처리 컴퓨터 탄생p.72

    산업기술연구소와 포항공대 공동개발

    산업기술연구소와 포항공대는 공동으로 차세대 컴퓨터기술로 기대되는 POPA를 개발하여 64개의 처리장치(프로세서)로 가지고 병렬처리 하는 컴퓨터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POPA시스템은 TRAM이라는 처리장치를 사용하였는데, TRAM은 마이크로프로세서에 해당하는 T800트랜스퓨터와 32KB의 S램, 2MB의 D램으로 구성되어 있고 약 10MIPS(1초당 1천만개의 명령어 처리) 및 1.5M FLOPS(초당 부동소숫점 연산속도)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최고 640MIPS까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슈퍼컴퓨터에 버금가는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산업기술연구소는 이 POPA시스템을 실제 활용하기 위해 사용자 그룹을 결성하여 인공지능, 형상인식, 계산물리 및 화학 등의 과학계산, 신경회로망, 컴퓨터그래픽 화상처리 등의 분야에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 업체의 PC 야간강좌 인기p.72–73

    컴퓨터의 보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컴퓨터를 배우려는 사용자들에게 업체에서 실시하는 야간강좌가 인기이다.

    그동안 업체는 PC판매에 따른 서비스의 일환으로 교육을 해오고 있었으나 그 대부분이 낮에 실시되고 있어 직장인, 학생들의 참여가 적었었다. 따라서 이들을 겨냥한 야간강좌가 최근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등에서 실시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부터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직장인을 대상으로 MS-DOS 및 워드프로세서, 마이워드 등을 본사 교육장에서 교육시키고 있다. 또 토, 일요일 오후에 집중적으로 10시간씩 강의하는 주말반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이미 지난 해 10월부터 야간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삼보컴퓨터는 신청자가 밀려 최근에는 아동반, 주부반을 따로 신설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2시간동안 컴퓨터입문, MS-DOS 및 보석글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각종 패키지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도 삽입하여 강좌의 질을 높여 갈 계획이다.

  • 산수왕, 김병배 군p.72

    국제 올림피아드 산수본부 주최 산수경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지난 2월 송중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이제는 고명중학교 1학년이 된 김병배 군은 국제 올림피아드 산수 본부에서 개최한 산수경시대회에서 일등을 한 경력에 걸맞지 않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매우 수줍음을 타는 병배 군은 어떻게 그렇게 산수를 잘하느냐는 질문에 "별로특별히 공부한 건 없고요, 단지 학교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산수 특별반에서 공부한 것 밖에 없어요." 이 말에 옆에 앉아 계시던 어머니는 집안 형편이 넉넉지 못한 편이라 그 흔한 속셈학원 한 번 보내주지 못했다고 안타까와 하신다.

    이번에 병배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수 경시대회는 몇 명을 선출해 어떤 특정한 장소에 모아놓고 보는 형식이 아니고, 본부에서 5차에 걸쳐 시험지를 보내주면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시험을 치뤄 총합으로 우열을 가리는 형식으로 치뤄진다고 하는데 여기서 병배군은 5번 모두 만점을 맞았다고 한다.

    학교 산수 시험문제하고 올림피아드 산수본부의 시험문제하고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학교 시험문제는 문제수가 너무 많아요. 그렇지만 경시대회 시험문제는 문제수가 적고 한 문제를 풀 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그렇지만 제한시간이 있어 시간내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학교 시험보다는 시간이 부족한 편이지요."

    학교 성적은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고 국어나 사회과목은 잘 못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밝아 보인다. 병배군 방에는 만화책과 학생용 잡지로 책꽂이가 차 있었는데 마이컴 3월호를 보더니 인터뷰는 뒷전이고 독서삼매경에 빠져 들었다. 장래 희망은 수학공부만 할 수 있는 수학 박사가 되는 거라면서 그냥 공부만 하고 싶단다.

    산수왕이 되고 나서 여기저기 신문에 나오는 유명인이 되었지만 그에 따르는 부작용도 있어 그냥 평범한 학생으로 봐 달라는 것이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기자에게 어머니가 한 부탁이었다.

  • 하나 워드프로세서 가격인하p.73

    금성소프트웨어는 행정전산망용 하나 워드프로세서의 공급 가격을 기존의 11만원에서 4만9천5백원(부가세 포함)으로 대폭 인하하여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하나 스프레드쉬트와 하나 데이터베이스의 가격도 각각 16만5천 및 19만8천에서 9만9천원에 공급한다.

    한편, 금성 소프트웨어는 3월부터 하나 워드프로세서 2.60에 없는 자동저장기능과 특정 파일에 대해 해당 작업자만이 사용 할 수 있는 강력한 암호화와 부호화 기능, 작업 중인 주변기기(모니터, 프린터)의 종류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버전 2.76을 공급하고 금년 하반기에는 보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3.0 버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 수원성BBS 개설p.73

    수원을 비롯하여 용인, 안산, 평택 지역의 컴퓨터 사용자를 위한 '수원성 BBS'가 개설되었다.

    3월 1일부터 개통된 이 BBS는 유틸리티와 게임 등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시사토론, 사용자 문학란, 취미에 관한 기획물을 제공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9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다. '수원성BBS'의 가입비는 입회비 1만원에 월회비 5천원이다. BBS전용전화는 0331-39-4002.

  • 본사 만화클럽 회원에게 장학금 수여p.73

    지난 2월 26일 본사 회의실에서는 한성고교 2학년에 재학중인 장희철군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 학생은 본사에서 운영하는 만화 클럽의 회원으로서 탁월한 그림 실력으로 본지에 많은 공헌을 하여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앞으로도 본지는 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내용과 함께 장학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 타가보드상에서도 애니메이션을p.73

    IBM 80386과 팁스(tips)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기법이 개발되었다. 이정훈(31), 김기홍(32), 김봉기(32) 3인의 공동 연구 끝에 개발된 이 방식은 캐릭터의 눈깜박거림이나 입모양, 손동작 등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화면의 배경처리도 수채화적인 느낌을 줄 수 있게 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타가보드상에서 팁스 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을 실행시킨 예가 없기 때문에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90년대 퍼스컴의 표준, 팜탑 등장p.74

    지금까지의 퍼스컴은 모두 키보드나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지금,손으로 글씨를 써서 입력하는 전혀 새로운 시스템의 퍼스컴이 소니에서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팜탑(Palm Top)이라는 이 퍼스컴은 X68000이나 매킨토시와 마찬가지로 모토롤라의 68000CPU를 사용한 16비트로 2MB의 메모리를 자랑하고 있다.

    이전에도 손으로 글씨를 써서 입력하는 퍼스컴이 캐논에서 개발되었지만, 이 팜탑은 그것보다 한 단계 발전, 본격적인 퍼스컴기능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문자인식 능력도 종래의 그것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팜탑의 자랑은 문자인식 속도. 지금까지는 1문자를 인식하는데 1초정도 걸렸으며, 이를 다시 변환작업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그러나 팜탑은 몇 문자라도 동시에 인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어는 물론 한자, 영어까지 모두 인식할 수 있다. 또한 팜탑은 자신만의 기호로 어떠한 문자나 문장을 불러낼 수도 있다. 팜탑의 등장으로 이제 퍼스컴에서 키보드가 사라질 날도 멀지 않을 듯. 본격적인 시판은 금년 여름 이후이며, 가격은 미정.

  • 일본 제1의 오퍼레이터, 1초에 2.5문자 입력p.74

    워드프로세서가 일반화된 일본에서는 오퍼레이터에도 등급이 있어 매년 워드프로세서 컨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방식은 단순히 10분 동안 입력의 속도를 겨루는 부문, 선이나 그래프 사용법을 겨루는 부문, 그리고 워드프로세서를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표현력을 겨루는 부문등 모두 3부문으로 구분되며, 총점으로 우승자를 선발한다.

    89년 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오퍼레이터는 쿄가와 양으로 그녀는 속도경기에서 10분 동안 1,533문자를 정확히 입력하였다. 즉 1초에 약2.5문자를 정확히 입력한 셈.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쿄가와양의 취미로, 그녀는 중국무술의 달인이라고 한다. 덕분에 그녀는 집중력을 키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호흡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주위가 시끄러울 때에는 곧잘 호흡을 멈추고 문자를 입력하기도 한다고.

  •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p.74

    편리한 도구, 컴퓨터는 정상인은 물론 장애자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일본 통산성(우리나라의 상공부에 해당)은 장애자를 위한 정보기기 개발보급 추진 위원회 를 발족, 잠정적으로 정보처리기기 억세시빌리티(Accessibility)지침 을 제정했다. 이 지침은 가령 〈CTRL〉+〈Q〉처럼 동시에 2개의 키를 눌러야 할 경우 한쪽 손이 부자유스러운 장애자를 위해 차례대로 하나씩 눌러도 되도록 한다든가 등으로 되어 있다.

  • 인공 냄새 탐지기를 내장한 사이버 냉장고p.74

    불멸의 팝 아티스트 비틀즈로 유명한 영국 리버풀의 이웃 맨체스터에 위치한 맨체스터대학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한 스멜체커(Smell Checker),즉 인공 냄새 탐지기 개발에 착수했다. 이 연구는 사람 대신 음식물의 냄새를 맡아 그것이 썩었는지를 검사하는 냉장고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사람의 경우 약1만 종류의 냄새를 맡을 수 있지만 이 인공 냄새 탐지기는 대단히 미세한 냄새도 맡을 수 있다고 한다.

  • 컴퓨터를 사용한 새로운 기억술 반짝공부 등장p.74–75

    컴퓨터를 사용한 교육 시스템을 CAI(Computer Aided Instruction)라고 하는데, 일본 유콤사가 개발한 반짝공부 시스템은 기존의 CAI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컴퓨터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반짝공부는 일종의 속독 훈련법으로서 자주 사용되는 단시간 인식과 반복을 응용,뇌를 활성화시켜 학습효율을 높이는 시스템. 예를 들어 어떤 노래의 가사와 작자를 암기하는 S/W에서는 작자이름과 노래의 1/3씩이 짧은 시간내에 화면 여기저기 표시된다. 원래 사람의 뇌는 하나의 대상물을 오랜동안 보기보다 잠깐동안 보았을 때의 반응이 더 크다. 즉 짧은 시간내에 읽으려고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뛰어나며, 다음에 무엇이 나올까하고 예측하게 됨에 따라 보다 능동적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된다. 반짝공부 시스템은 바로 이러한 점에 착안한 것.

    이 시스템은 반짝공부 학습과 각종 어플리케이션으로 되어 있는데, 어플리케이션에는 영어단어와 부기2급, 3급 시험용 S/W 등이 있다.

  • 덕 스미스, 그는 지금p.75

    아마도 독자 여러분은 로드런너라는 게임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 게임은 85년 당시 모든 퍼스컴에 이식되었을 정도로 게임의 본고장인 미국보다 일본에서 더 큰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미국인들은 게임시장으로서의 일본을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로드런너의 제작자 덕 스미스는 일약 미국인의 꿈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런데 그 이후 덕 스미스는 아무런 활동도 보여주지 못했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해군에 입대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스미스가 군함을 타고 페르시아만을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에 관계된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스미스가 해군에 입대한 사실에 대해 일부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게임을 구상하기 위해서라고 풀이하고 있다. 바닷바람을 쐬면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 NATO제 대전략으로 세계대전을p.75

    최근 동구권의 민주화 바람으로 동서진영의 대결양상은 봄기운을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적대관계. 그렇다면 만일 유럽에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과 바르샤바조약군간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를 알기 위해 NATO에서는 7대의 대형컴퓨터 VAX8000을 이용, 전쟁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다.

    NATO군 사령관 존 걸빈 이 2년간에 걸쳐 완성시킨 이 시뮬레이션은 양조약군의 사단 수, 병사 수,무기의 양 등 1급 비밀데이터를 총동원하였기 때문에 그 결과는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걸빈 사령관은"결과는 그렇게 문제시 되지 않는다"라고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혹시 NATO군의 참패로 끝난 것은 아닐지?

  • LYNX는 아미가로 만들어졌다?p.75

    정말인지 거짓인지는 모르지만 아타리사의 게임기 LYNX 가 아타리사의 라이벌인 코머도어사의 아미가로 설계되었다는 소문이 미국 퍼스컴업계에 나돌고 있다. 이러한 소문이 나돌게 된 까닭은 아타리사 샘 트러미엘 사장이 LYNX설명회 때에 그러한 낌새를 슬쩍 비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LYNX설계자가 아미가 유저였기 때문에 그러한 소문을 부채질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소문이므로 그 진위는 설계자만이 알고 있을 듯.

  • 일본조차 모방할수 없는 미국의 혼p.75–76

    일제 게임기가 변함없이 미국 시장에서 판을 치고 아무리 일제 장난감이 미국에 수출된다고 해도 미국의 혼만큼은 무너뜨릴 수 없는 장벽인가. 여기서 미국의 혼이란 다름아닌 장난감 자동차와 액정게임기.

    물론 일본에서도 장난감 자동차는 많이 있지만 2인용은 거의 보기 힘들다. 하지만 미국에서 제작된 장난감 자동차는 2인용은 물론, 액셀레이터, 브레이크, 심지어 안전벨트까지 부착되어 있다. 동력은 전기모터.

    또 하나는 액정게임으로, 일본에서는 작고 휴대하기 편리한 액정게임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미국의 그것은 본체 및 조이스틱이 대단히 크다. 이것이 바로 축소 지향적인 일본과 대륙의 나라 미국과의 근본적인 사고차이가 아닐까?

  • 이러한 모뎀이라면 안심p.76

    인테그런 통신PoCo

    이제 모뎀은 PC유저에게 있어서는 필수적. 그런데 어떻게 하면 기능이 뛰어난 모뎀을 살 수 있을까? 그 대답은 바로 MNP클래스5를 내장한 모뎀 통신PoCo 를 구입하면 O.K. 여기서 MNP란 에러 정정과 데이터 압축을 위한 프로토콜을 말한다. 이 클래스는 1~9까지인데,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클래스5. 물론 이 통신PoCo는 300, 1200, 2400-bps의 전이중. 하지만 가격이 45,000엔(약210,000원)으로 약간 비싼편.

  • 패미콤으로 건강을p.76

    브리티스톤 사이클 패미콤 휘트니스 시스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초고속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현대인들은 바쁘게 활동해야만 한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에 소홀하게 되고 그로 인해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다고 헬스클럽이나 에어로빅을 한다 해도 자신의 체력에 알맞는 운동을 선택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런데 바로 자신의 체력에 알맞는 운동량을 패미콤을 사용하여 계산해 주는 패미콤 휘트니스 시스템(Famicom Fitness System) 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스템 중의 이어폰과 같은 것은 맥박을 재주며, 그 데이터로 체력을 계산해 준다. 동시에 그 사람의 능력에 알맞는 운동메뉴도 작성, 인스트럭터 카드(Instructor Card)에 기록한다. 이쯤되면 패미콤은 이제 게임기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건강체크에도 톡톡히 한 몫을 담당하고 있어 더욱 더 유저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모뎀카드 사용, Dynabook 을 정보기기로p.76

    도시바

    89년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Dynabook 은 휴대용 PC로 MS-DOS를 사용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Dynabook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데에는 내장용 모뎀카드가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모뎀이 내장형이기 때문에 출장시 호텔방 등에서 전화단자에 접속만 하면 퍼스컴 통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화회선의 모듈러잭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라도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비지니스세계에서 정보의 양과 질이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Dynabook이야말로 비지니스맨의 필수품.

  • 작지만 기능이 강한 OASYS패밀리p.76

    후지쯔 OASYS30AD

    노트크기의 퍼스컴이 유행하고 있는 지금, 그 휴대성은 이미 상품의 필수조건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후지쯔의 'OASYS30AD'는 휴대성외에 고성능 워드프로세서를 자랑하고 있다.

    크기는 A4로 본지(마이컴)보다 크며 두께는 42mm. 이 정도 크기로 퍼스컴과 전자 수첩과의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며 CD-ROM을 사용, 정보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기존의 OASYS 시리즈와 호환성을 갖고 있다.

  • 워드프로세서와 퍼스컴이 이야기를 한다?p.77

    후지쯔 일본어 음성합성 장치

    워드프로세서로 입력한 문장을 음성으로 출력할 수는 없을까? 워드프로세서나 퍼스컴 유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일본어 음성합성 장치로, 이 기기는 워드프로세서나 퍼스컴으로 입력한 문장을 그대로 음성으로 합성하여 출력한다. 더구나 해석할 수 있는 단어 수가 모두 7만 단어이기 때문에 한자와 일본문자인 가나가 섞인 문장을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녀의 음성차이,읽는 속도 등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다. 사용가능한 기종은 FM R시리즈, OASYS300A/100시리즈/70AF이다.

  • 이젠 나도 대형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p.77

    샤프 XV-100R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영화처럼 커다란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것은 더 이상 꿈일 수는 없다. 샤프에서 개발한 액정프로젝터 XV-100R 은 25~100인치까지 조절이 가능한 아날로그 RGB입력용이므로 X68000이나 PC-9801,PC-8801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화면크기가 크면 해상도가 떨어지지만 이 XV-100R은 해상도가 320X200도트로 65,536색까지 표시가 가능하다. 물론 비디오단자 및 오디오단자도 부착되어 있다.

  • 컴퓨터 바이러스는 영원히 풀지 못할 숙제인가p.77

    89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컴퓨터 보호에 관심이 높은 한 해였다. 88년 말 미국에서 발생한 Internet에 대한 웜(Warm:메모리에 상주하는 일종의 바이러스)의 공격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6,000대 이상의 UNIX머신에 감염,사회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건발생 직후 조사에 착수한 FBI(Federal Bereau of Investigation : 미국 연방 수사국)는 코넬대학생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Jr.)를 체포, 89년 11월 29일부터 공판이 시작되었다.

    이 사건은 그 피해규모나 사건을 일으킨 프로그램이 웜이라고 불리는 신종 바이러스라는 점 외에 UNIX가 일반 사무실 도입되기 시작한 시기와 일치했다는 점 등에서 89년을 통해 항상 하이테크 업계의 중심화제로 떠올랐다.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현상은 모리스의 웜은 UNIX에 침투하였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는 비록 커다란 충격을 주었지만 해커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그를 영웅시하는 경향까지 있었고, 이 사건에 금전관계가 전혀 얽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관대하게 처분하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사건발행 직후 컴퓨터 보호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높아져 바이러스, 웜, 트로이의 목마, 13일의 금요일 등의 단어가 일반 미디어에도 등장하게 되었고, 그에 대항하는 백신 프로그램도 몇 개 개발되기에 이르렀다. 그 중에서 AT & T사는 엄격한 보호를 바라는 유저에 대해 UNIX에서는 최강인 MLS(Multi-Level Security)라는 보호 프로그램을 준비, 지금까지 보호라는 측면에서 약하다고 소문난 UNIX의 이미지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가 세계적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그 접근방식 역시 무한히 넓어지고 있다. 현재 접근방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은 패스워드 방식인데, 완전한 패스워드 방식은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태. 게다가 UNIX는 소스코드를 공개한 OS인 까닭에 보호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문제 외에도 가장 괴로운 것은 새로운 보호 프로그램이 개발될 때마다 그것에 도전하는 무리가 계속 등장한다는 점이다. 결국 당분간은 보호 프로그램과 그것을 파괴하려는 무리와의 악순환이 되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nuPrometheus League사건은 사상적 배경을 갖고 있는가p.78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나 웜이 프로그래머의 개인적 흥미나 장난기에서 출발한다는 것에 비해 주의 주장 에 기초한, 조금은 이상한 무리도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89년 6월에 발생한 자칭 nuPrometheus League 라는 그룹(또는 개인)에 의한 사건도 그 중의 하나로 그들은 Mac OS의 소스코드를 비합법적으로 입수, 소스코드의 일부가 들어있는 플로피디스크를 출판사, 컴퓨터 개발회사 등에 배포했던 것. 참고로 nuPrometheus란 신에게서 불을 빼었다는 그리스 신화 프로메테우스에서 유래.

    Mac OS는 DOS계 머신의 BIOS에 비해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카피를 개발한다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은데, 이것이 바로 Mac크론 개발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주된 원인이다. 그 결과 Apple사에 의한 시장독점, 나아가서는 고가 가격형성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는데, nuPrometheus League의 주된 목적은 바로 Mac크론 개발의 재촉 에 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이 발생하자 FBI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 89년 11월에 수명의 참고인에 대한 심문을 하기 시작, 참고인 중 사건에 관여한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서 원래의 Apple사원 그래디 워드(Grady Ward) 씨가 거론되고 있다. 그 이유로 그가 OS소스코드를 입수할 수 있는 입장에 있었다는 점,1월에 Apple사를 퇴사했다는 점, 자유주의적 사상을 갖고 있다는 점, 그리고 nuPrometheus와 마찬가지로 고대의 이야기에서 그 이름을 딴 Cincinatus Society그룹 결성에 관여했다는 점(Cincinatus는 고대 로마의 장군 및 정치가로 드러나지 않은 위인이라는 뜻이 있다)등을 들고 있지만 이것은 상당히 불확실한 것이다. 따라서 현단계에서는 워드씨를 범인으로 단정하고 있지는 않다. 이에 대해 워드씨 자신은 Cincinatus는 로마역사에서 빌어온 이름이며, nuPrometeus는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이름에 불과하므로 FBI의 지적은 부당하다고 항변, FBI의 무지를 꼬집고 있다. 그러므로 FBI의 수사는 의문점 투성이라고 하겠다. 이 밖에 조사대상 리스트에는 일본기업도 올라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사건은 컴퓨터 범죄라는 개념에 새로운 문제점을 제기하였다. 즉 이 사건은 일반적인 컴퓨터 사건에는 없는 사상적 측면이 있어 결국 FBI는 nuPrometheus League를 이러한 사상을 배경으로 한 게릴라적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제록스, 아이콘 저작권으로 Apple사 제소p.78

    미국 제록스사는 현재 Apple Computer사가 매킨토시 등에 사용하고 있는 아이콘 방식의 화면조작이 자사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하여 Apple Computer사에 저작권 사용료 1억 5천만 달러의 지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에 대해 Apple Computer사에서는 원래 아이콘을 사용하겠다는 아이디어는 제록스사에게 연구비를 지불하여 연구시킨 기술의 일환이므로 사용권은 Apple Computer사에 있다. 또한 아이콘의 아이디어는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 창조물도 아니며, 매킨토시 판매 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소송한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NEC 세계 최고 성능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개발p.78

    NEC(일본전기)는 차세대 수퍼컴퓨터용 초고속 LSI 등에 응용가능한 실리콘 하이폴라 트랜지스터(실리콘 양극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이 트랜지스터의 주요특징은 차단주파수 40GHz로 세계 최고성능 실현, 29 피코초라는 초고속 기본 게이트 지체시간 실현 등이다. 2~3년 내에 제품화될 예정.

  • IBM 세계 최고속 트랜지스터 개발p.78

    미국 IBM은 세계 최고속 실리콘 PNP형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PNP형 트랜지스터는 지금까지 알려진 PNP형 소자에 비해 2배의 스위칭(Switching : 교환방법)속도를 가능케 한 것. 이로써 현재 고성능 컴퓨터 시스템의 고속 로직 및 메모리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NPN형 트랜지스터와 같은 속도로 작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IBM에서는 이번 개발로 인해 PNP소자가 NPN소자에 비해 저속인 까닭에 지금까지 어려웠던 PNP형 소자와 NPN형 소자를 하나의 칩에 조합한 바이폴라 회로의 개발 및 제조가 용이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 미쯔비시, 명령 실행시간 160 나노초의 원칩컴퓨터 개발p.78–79

    일본 미쯔비시전기는 명령 실행시간 160ns(나노초, 클럭 주파수 25MHz)를 실현한 16비트 원칩컴퓨터 M3770M2B 시리즈를 개발, 샘플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회로설계를 변경, 프로세스에 1.0μ(미크론)의 실리콘 게이트를 사용했으며, 금년 내 최단명령 실행시간 125ns(클럭 주파수 33-MHz)판을 시판할 예정.

  • 퍼스컴도 이제 보험시대p.79

    일본 쿄에화재

    보험대상은 이제 더이상 사람에 국한될 수 만은 없다. 일본 쿄에(共榮)화재에서는 PC의 H/W, S/W를 대상으로 한 퍼스컴 보험영업을 시작했다. 이 보험은 유저가 갖고 있는 퍼스컴이 화재나 도난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그 피해를 보상해 주는 것으로 지금은 아스키카드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보상대상은 화재, 도난외에 전기로 인한 사고, 기계적인 사고, 벼락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H/W 및 S/W 중 어느 하나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등이다. 보험금 지급액은 H/W의 경우 최고 50만엔(약235만원), S/W의 경우 최고 20만엔(약94만원)으로, 이 경우 연간 보험료는 3,000엔(약1만4천원).

  • IBM, HDD 기록밀도 세계 최고 달성p.79

    미국 IBM은 자기 기록 매체인 HDD에서 1평방인치 당 1Gbit(기가비트)의 기록밀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종래의 HDD 기록밀도에 비해 15~30배 향상된 것으로, 최신 전자기술이 총동원되었다고 한다. 이로써 현재 PC에 사용되고 있는 HDD에 이 기술을 응용하면 3.5인치 디스크 1장에 약 20Gbit의 정보를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1Gbit는 알파벳의 경우 1억 2500만 문자를 기록할 수 있는 용량.

  • 해고바람이 불어닥친 미국 컴퓨터업계p.79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미국 컴퓨터 업계는 요즘 각 회사마다 대량의 해고바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IBM사가 1만명의 종업원을 해고시킨 것을 필두로 업계 전체에서 약3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는데, 인원감축이 큰 회사는 IBM외에 Unisys에서 약 8,000명, Honeywell사에서 약 4,000명, Prime Computer사에서 약 2,500명,Wong Laboratories사에서 약 2,000명, 그리고 National Semiconductor사에서 약2,000명 등이다.

  •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TV게임 회고전p.79–80

    80년대 사건 중에서 가장 세인의 눈을 끈 것은 아마도 동서독을 가로막고 있던 베를린 장벽의 붕괴일 것이다. 그렇다면 게임시장에 있어서는 어떠할까. 그것은 아마도 패미컴으로 대표되는 TV게임이 아닌가 한다.

    세계 최초의 업무용 TV게임은 컴퓨터 과학을 공부한 노런 브슈넬에 의해 71년에 발표되었으며, 내년이면 만20년이 된다. 이를 기념이라도 하듯 89년 12월, 미국 뉴욕에 위치한 미국 동화 박물관(AMMI : American Museum of the Moving Image)에서는 TV게임 회고전이 열렸다.

    이 회고전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은 세계 최초의 TV게임 컴퓨터 스페이스. 하지만 당시 이 컴퓨터 스페이스는 그다지 히트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게임의 어려움 및 추진력과 중력을 조절하는 조작성이 당시로서는 지나치게 복잡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브슈넬은 가능한 한 조작성을 간단하게 한 탁구형식의 'PONG' 이란 게임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브슈넬이 창립한 아타리 사의 최초의 게임이었다. 이 게임은 카피를 포함하면 전미국에서 15만 대를 상회하는 커다란 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에'최초의 TV게임'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그 후 아타리는 브슈넬의 손을 떠났지만 게임업계에서 강자로 군림, 관련회사인'나무코'가 개발한 제품까지 포함하면 이번 회고전에 출품된 40종류의 게임 중 1/4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벡터스캔의 걸작 시리즈로 운석을 부수는 아스티로이즈, 2개의 조이스틱을 사용하여 전차로 싸우는 배틀존, 칼라인 동시에 고속 3D인 스타워즈, ICBM(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 대륙간 탄도탄)을 격추시키는 미사일 커맨드, 트랙볼을 사용하여 지네를 공격하는'센치피드'도 잊을 수 없는 게임이다. 이 중 미사일 커맨드와 센치피드는 지금도 미국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TV게임이 최초로 나쁜 의미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것은 데스레이스이다. 그 이유는 게임내용이 화면상의 행인을 차례대로 살해한다 는 충격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TV게임 중에서 가장 진귀한 것은 아마도'케이브맨'과'베이비팩맨'일 것이다. 이 게임들은 미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핀볼에 TV게임을 접목시킨 것으로 특정한 상황이 되면 게임이 바뀌기 때문에 조이스틱을 재빨리 조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외에도 3D인 작은, 가로세로 스크롤을 시도한 타임파일롯트, 그리고 드래곤슬레이어 등도 명품으로 손꼽힌다.

    참고로 이 회고전에 출품된 게임은 〈표〉와 같다.

    [표] TV게임 회고전에 출품된 게임 (게임명: 제작년도)

    컴퓨터스페이스: 1971

    퐁: 1972

    데스레이스: 1976

    시울프: 1977

    스페이스인베이더: 1978

    갤럭시안: 1979

    베이비퍼즐: 1982

    딕댁: 1982

    로보트론2084: 1982

    버디킹II: 1983

    스타트랙: 1983

    타임파일롯트: 1984

    알카노이드: 1986

    아우트런: 1986

    배틀존: 1980

    디펜더: 1980

    미사일커맨드: 1980

    팩맨: 1980

    센치피드: 1981

    플로거: 1981

    미스퍼즐: 1982

    케이브맨: 1982

    서브록3D: 1982

    드라곤슬레이어: 1983

    폴포지션: 1983

    스타워즈: 1983

    가라데챔프: 1985

    월드시리즈: 1986

  • 고성능 NVDRAM 메모리셀 개발p.80–81

    샤프

    NVDRAM(Non-Volatile Dynamic RAM=불휘발성 RAM)이란 전원을 꺼도 기록을 보존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노트형 퍼스컴이나 휴대용 워드프로세서, IC메모리 카드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1셀당 소자 수가 많기 때문에 고밀도화를 꾀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웠다.

    하지만 금번 샤프에서 개발된 고성능 NVDRAM 메모리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고밀도 불휘발성 RAM개발의 길을 열어 놓았다. 이 메모리셀은 기억 데이터 저장 가능회수가 1,000만 회로 종래에 비해 약 10배 정도의 높은 신뢰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속도도 256KB시 10mm/초로 종래에 비해 500배 향상되었다. 또한 밀도에 있어서는 메모리셀 면적이 35평방μ(미크론)으로 종래에 비해 약 1/2로 되었다.

    불휘발성 RAM은 종래의 RAM부분과 EPROM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RAM부분에서부터 기억영역인 EPROM부분으로의 기억 데이터 저장이 자주 행해지기 때문에 높은 신뢰성과 속도가 요구된다.

  • 노트형 퍼스컴의 기능을 강화시킬 카드PC 등장p.81

    노트형 PC의 기능을 보다 강화시킬 카드PC가 개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칩 & 테크놀러지 사에 의해 개발된 XT-on-a-card 는 CPU에 8086을 사용한 외에, 512KB의 시스템 메모리, CGA 그래픽스 어탭터, FDD컨트롤러, 시리얼 및 패러럴 인터페이스, I/O 커넥터 등을 내장하고 있다.

    이 카드PC는 인델사가 2년전에 개발한 와일드 카드 88 이라고 불리는 카드PC보다 작고 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 XT-on-a-card는 노트형 퍼스컴의 소형화를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며, 마더보드가 더 작아진다면 모뎀카드나 추가 메모리 등을 장착할 수 있고, 가격도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칩 & 테크놀러지사는 제품가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판매담당자인 비노드 마헨드 씨에 의하면 올해 안에 판매될 것이며, 80286버전도 현재 개발 중이라고 한다.

  • 잃어버린 키를 찾아주는 마이크로칩p.81

    현대인들의 필수품이면서도 자주 잃어버리는 키. 그러나 새로 개발된 키 파인더는 열쇠고리 형태로 자신의 위치를 주인에게 알림으로써 잃어버린 주인이 찾기 쉽게 해준다고. 키를 잃어버린 사람은 손뼉을 소리나게 4 번 친다. 그러면 특수한 하이브리드 마이크로칩이 작동하여 컴퓨터음을 내게 되고, 결국 주인의 눈에 띄게 된다고.

  • 자동차를 진단하는 컴퓨터p.81

    1981년 제너럴모터스사가 자사의 차체안에 자동차 진단용 컴퓨터를 채용하였을 때, 실제로 많은 정비센터는 GM 자동차의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정비시설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 설치비만 해도 3~4만 달러를 넘었다고.

    그러나 최근 IBM호환 컴퓨터상에서 운용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성공적으로 차체의 시스템과 정비시설을 연결해주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250 군데가 넘는 자동차회사와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딜러들은 Diacom이라는 패키지를 채용, 정비센터의 값싼 IBM호환컴퓨터에서도 손쉽게 자동차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GM의 시스템은 40가지의 엔진상태를 동시에 표시해주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정비시 참고자료로 쓰기 위해 저장하고 있다.

  • 집과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사고 판다p.81–82

    승용차와 집보다 미국인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것은 없다고 한다. 최근 이 두가지 생필품을 온라인으로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CUC인터내셔널사에서 개발한 AutoAdvantage시스템은 집과 새, 중고 자동차를 고르고 구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새로 차를 구입하고 싶은 사람은 시스템에 제조회사, 모델, 특징들을 입력한다. 그렇게 하고나면 일주일안에 차를 처분하고자 하는 상대편으로부터 응답이 온다는 것. 반면에 집이나 부동산, 소유하고 있는 콘도를 팔고자 하면 Minitel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Fizzo 데이터베이스 시스템도 부동산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고. 주와 도시명, 가격, 토지의 형태 등을 검색하여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가옥의 경우 평수, 욕실의 크기, 방의 갯수도 자유로이 고를 수 있다.

  • 미국의 컴퓨터광에게 주는 어머니의 십계명p.82

    1.'테트리스'를 너무 오랫동안 하지 말아라.- 밖에 좀 나가 놀아라. 오랫동안 안에 있으면 얼굴이 너무 하얘서 귀신같아 보인다.

    2. 이상한 BBS에 접속하지 말아라.-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사소한 내용을 보기 위해 괜히 시간 낭비하지 말고 정말 정보가 필요하면 도서실로 가라. 아직 이런 BBS에는 쓸 만한 정보가 없다.

    3. 전화를 잡고 통화하면서 동시에 프로그램의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려고 키보드를 치지 말아라.- 이것은 매우 무례한 행동이다. 두가지를 다 성실하게 하기는 어렵다.

    4. 하드 디스크를 청소해라.- 네가 사용하는 하드 디스크의 서브 디렉토리가 얼마나 너저분한가를 다른 사람이 보게 되는 것은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5.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사고 싶어서 졸라대지 말아라.

    6. 네가 사용하는 플로피 디스켓에는 항상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두어라.- 그렇게 해야만 다른 사람 디스켓과 섞여도 잃어버렸다고 울지 않을 수 있다.

    7. 어디서 얻은 디스켓인지 출처가 확실하지 않을 경우에는 컴퓨터에 넣어 실행시켜 보지 말아라.- 요즘은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리는 때라 항상 조심해야 한다.

    8. 컴퓨터 앞에 앉을 때는 등을 세우고 똑바로 앉아라. 또 모니터와는 너무 가까이 앉지 말아라.

    9. 화면 내의 아이콘과 윈도우는 항상 보기 편하게 정리해 놓아라.

    10. 항상 야채를 많이 먹어라.- 물론 이 이야기는 컴퓨터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어쨌든 들어 두어야 할 내용이다.

    아직 컴퓨터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들리는 내용도 있겠지만 그러나 머지않아 우리 어머니들의 잔소리 목록에 위의 이야기가 들어갈 날도 멀지 않은 듯하다.

  • 포켓용 백과사전, WORDFINDERp.82

    전자 백과사전 WORDFINDER. 서류가방은 물론 지갑이나 포켓에 들어갈 정도로 작지만 10만 개 이상의 단어와 22만여 자의 동의어를 갖고 있다. 또한 각종 정보, 지명, 인명도 검색해 볼 수 있는데 모두 4.5MB에 달하는 양이라고. 영어를 상용어로 하고 있는 학생, 비지니스 실무자들에게 알맞다.

  • 일반 PC에서도 애니메이션을p.82–83

    멀티미디어시대는 너무 성급하고 과장된 얘기가 아니냐는 주위의 눈총을 불식시키 듯 IBM호환기에서도 움직이는 비디오모드를 실행시킬 수 있게 되었다.

    Autodesk사의 애니메이터는 표준 하드웨어상에서도 애니메이션과 페인팅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있어서 80286, 80386 CPU를 채용한 PC이면 어느 것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단 메모리는 최소 640K램이어야 하고 20MB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하다.

    유저들은 다양한 소스(매킨토시, 오토캐드, 아미가, 타가, 아타리 등)를 통해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입력받은 이미지를 프로그램의 페인팅 툴로 조작하여 애니메이션을 실행시킨다.

    또한 애니메이터는 풀다운 메뉴와 대화박스, 애니메이션 테크닉과 이미지프로세싱을 컨트롤하는 슬라이드바 등 그래픽 처리용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 외계인 찾기 위해 전파수신장치 설치p.83

    광활한 우주공간에 과연 외계인은 존재하는 것인가? 인류가 오랫동안 가져온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미 행성협회는 아르헨티나에 초고성능 전파 수신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세계 70개 나라에 12만 5천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이 협회는 전파수신장치를 세우는데 필요한 경비를 회원들이 자진해서 납부한 기금 15만 달러로(약 15억 원) 충당했다. 이 최첨단 무선 신호 분석기는 무려 840만 개의 채널을 지니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 저 여기 있어요p.83

    사랑하는 애완견을 잃어버려 애태운 기억을 갖고 있다면 여기 소개하는 컴퓨터시대에 걸맞는 꼬리표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캘리포니아에 자리잡고 있는 인포패트라는 회사에서는 최근 자그마한 꼬리표 대용 칩을 개발하였는데, 이 칩은 애완견의 어깨 근육에 쉽게 삽입시킬 수 있도록 충분히 작게 만들어져 있다고. 열자리 숫자를 기억하고 있는 인포패트칩상의 정보는 스캐너로 읽혀진다.

    따라서 일단 잃어버린 애완견의 칩 내 정보가 인포패트사의 컴퓨터로 들어오게 되면 그 동물의 라이센스 넘버, 건강상태 및 가장 중요한 소유자의 전화번호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미 만여 마리의 애완동물이 마이크로 꼬리표를 착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7마리가 이 칩의 도움으로 주인과 상봉할 수 있었다고.

  •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p.83–84

    연령별 이야기 작성 소프트웨어 개발

    "옛날 옛날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에…" 옛날 이야기를 좋아하는 꼬마라면 이 말만 들어도 귀가 솔깃해질 것이다. 그런 꼬마가 아니라도 어린 시절 들은 '공주님', '왕자님' 이야기는 우리들을 환상의 나라로 데리고 가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더 환상적인 건 그 이야기의 작가가 바로'나'라는 사실이다.

    이 환상을 현실로 실현시켜 줄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주고 있다. 5살짜리 꼬마부터 14살까지 사용 가능한 이 프로그램을 연령별로 자세히 알아보자.

    1.5~10세용 : 공룡시대(Dinosaur Days)

    괴물과 가상의 것들(Monster & Make-Believe)

    운송수단의 변화(Transportation Transformation)

    이 세가지 프로그램은 Learning Lab Software Publishing 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그림과 간단한 내용의 글을 결합해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해 준다. 3 개의 프로그램은 상호 교환이 가능해서 테니스화를 신은 공룡이 출현하기도 하고 홍당무에 바퀴가 달리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취학전 아동뿐 아니라 나이가 더 많은 아동들에게도 유용하다.

    2.6~10세용 : 꼬마 작가의 황금판(Kidwriter Golden Edition)

    이젠 자신이 붙어서 더 긴 이야기를 쓰고싶은 사람들은 Spinnaker 에서 나온 꼬마 작가의 황금판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된다. 우주나 해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상상력을 가해 원하는대로 몇 페이지든지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그림도 칼라나 흑백 원하는대로 작성할 수도 있다. 거기에 음향효과 까지도 곁들일 수 있어 그야말로 예술의 세계를 종합적으로 경험하게 해 준다.

    3.8~14세용 : 어린이의 작품활동과 출판센터(The Children's Writing Publishing Center)

    간단한 보고서나 에세이를 쓸 정도가 되면'공룡시대'를 만든 Learning사에서 나온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라. 이 제품은 환상적인 8종류의 글자체와 150개의 칼라 일러스트레이션을 가지고 있어 작문이나 학급 신문과 같은 뉴스레터를 만들 때 아주 편리하다.

    가격·요구사항

    1.5-10세: 가격 39.95불(각각), 요구사항 128k램 그래픽

    2.6-10세: 가격 49.95불, 요구사항 512k램 그래픽 보드

    3.8-14세: 가격 69.95불, 요구사항 384k램 CGA, EGA, MCGA 허큘리스 어댑터

  • 이봐! 친구, 소프트웨어가 필요한가?p.84

    컴퓨터 관련업계에도 동서화해의 물결

    동서 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소련의 대학과 산업쪽에서는 서방에 대해 컴퓨터 관련 하이테크의 전달을 원하고 있다. 모스크바에 있는 '국제 컴퓨터 협회(ICC ; International Computer Club)'는 소련에서 컴퓨터 제작을 희망하는 외국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회사의 목록을 작성해 놓았다.

    민간단체인 ICC는 서방의 H/W와 S/W를 소개함으로써 소련 내에 고객형성과 기업체를 육성하려 하고 있다. ICC의 계획에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헝가리, 서독, 싱가폴, 미국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 나라의 생각은 미국 볼랜드 사의 부사장, 보브 칸씨의 말을 인용하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터보 파스칼과 패러독스는 이미 소련 내에서 표준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볼랜드의 고객이 되려는 ICC와 함께 일할 것입니다."

    볼랜드의 동기는 전적으로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행해지는 것은 아니다. 칸씨도 과거 소련에서 볼랜드의 상품이 불법적으로 사용되어 온 상황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 문제 삼을 생각은 없다고 한다. 사실 볼랜드가 이렇게까지 현재의 이익없이 헌신하기로 했다면 그것은 지금보다는 나중에 얻게 될 이익을 보고 행한 것이라 하겠다.

  • 캐드소프트웨어의 노다지, 3-D S/W 보난자p.84

    디자인캐드 3D 설계소프트웨어는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제품보다 간단하고 값이 싸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399달러 짜리 이 프로그램은 인쇄회로 기판을 구성할 때, PC네트워크를 짜거나 갑판을 디자인할 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3차원 캐드의 특징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크기나 겉 모습, 무게중심이 되는 부분 등을 표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매크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캐드 유저에게는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외의 기능들은 듣기만 해도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것들이 많다. 그림은 21겹까지 겹쳐 칠할 수 있는데 각각, 또는 그림 몇 개를 겹쳐서 디스플레이하거나 구성할 수도 있다. 사용에 있어서도 최소의 명령어만으로도 작동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매뉴얼 또한 훌륭하다.

    3D 캐드는 2차원의 모니터에 3차원의 그림은 보일 때 생기는 혼란을 덜어주기 위해 화면을 4등분해서 보여준다.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메인 화면과 앞, 옆, 위에서 본 그림을 디스플레이해 주는 기능도 있다.

    디자인캐드 3D는 80개의 플로터와 200개의 프린터를 지원하며, 그림은 ASCII형태로 보관되고 포스트스크립트나 젬과 호환도 가능하다.

  • 애플의 속도를 빠르게p.84

    미국의 어플라이드 엔지니어링사가 애플을 약 7MHz의 컴퓨터로 만들어주는 카드인 트랜스 웝(Transwarp II) 을 발표하였다.

    이 제품은 애플 II, II+, IIe의 확장 슬롯에 삽입하여 사용하는데 여기에 사용된 칩은 최근 유행되고 있는 ASIC칩으로 기존의 제품보다 약 일곱배 가량의 속도 증가가 가능한 것이다. 또 기존의 모든 소프트웨어와 메모리 카드와의 100%의 호환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내장된 컨트롤 판넬은 속도를 쉽게 변경시킬 수도 있으며 이들 변경된 데이터는 제품내에 롬에 저장된다. 가격은 169달러.

  • 소프트웨어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미국p.85

    미 소프트웨어 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미국의 소프트웨어 수출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스페인, 포르투갈로 76%,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로는 각각 74%의 수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50%의 높은 성장을 보았다.

    또한 20여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들(로터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시톤테이트, 워드퍼, 볼랜드, 크라리스 등)의 판매고는 3억 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미 국내 판매는 11% 성장을 그쳤다.

  • 미래의 군인 아저씨는 어떻게 변모해 있을까?p.85

    우리 생활이나 주위의 거의 모든 일들을 컴퓨터로 처리하게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은 장래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추축은 군대에서도 예외는 아니다.'보이지 않는 폭격기'라 불리워지고 있는 스텔드와 같은 최첨단의 무기를 보면 쉽게 그 변화를 알 수 있다. 2차대전 때만 하더라도 눈으로 보이는 적만을 공격할 수 있었는데, 50여년이 지난 지금은 보이지 않는 적을 공격하거나 적의 행동을 하나하나 면밀히 관찰할 수 있기까지 하다. 아직은 요원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몇년 후에는 보병의 무기도 전부 첨단의 장비로 무장하게 될 것이다.

    미래의 군인 아저씨는 첨단 전자 무기들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텔드 폭격기보다 훨씬 싼 유지비를 소비할 것이다.